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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0 15:12
글로벌파운드리는 12나노정도 까지의 구공정들을 수주받고 있고
신공정의 최대고객인 애플이 TSMC에 수주해논 상태고 규모는 많이 작지만 AMD도 CPU/GPU 전량 TSMC 7나노로 나올계획이며 엔비디아도 아직 다수의 제품은 TSMC의 구공정을 쓰는중이라 올해안으로 2등을 먹으려면 현재 공정문제로 문제가 심각해진 인텔의 물건을 수주받는 방법밖에 없을거같습니다. 그런데 인텔이 과연 그렇게 할지는 모르겠네요 시피유는 어려워도 칩셋이나 모뎀은 나눌수도 있을텐데
18/10/20 15:13
삼성전자의 메모리는.. 영업이익율이나 기타 특수성을 고려할 때 거의 자원(원유 등)사업에 버금가는 경제 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말이지요.
18/10/20 15:39
현실적으로 2위는 언젠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인텔 amd 애플이 가장 큰 고객인데 삼성전자의 라이벌기업이거나 이미 라인을 다 구축했고 계약까지 끝나있어서 향후 5년간은 성장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18/10/20 16:42
인텔은 고객이아닙니다. Qualcomm이 자사와 더불어 가장 큰 고객이지요.nvidia,xlinx최근엔 비트코인 업체까지..고객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삼성 파운드리가 다시 애플을 잡아온다는건 곧 엑시노스에겐 큰 악재라..2위는 사실 시간싸움이고..TSMC와 비등해진다??퇴직전에 볼수있었으면 좋겠네요.
18/10/20 16:08
업계관계자한테 들었던얘기인데, TSMC랑 삼성이 같은 7나노 양산한다고해도, TSMC는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양산하는반면, 삼성은 비싼장비 돈지랄로 양산하는거라고 들었던거같은데..
18/10/20 16:37
의미없는 얘긴게 애초에 euv장비가 비싼거고 장비있다고 양산되는게 아니라서요.
tsmc는 5나노때 euv로 넘어올거고 그때까진 계속 앞서있는건 사실인데 euv로 먼저 넘어온건 분명한 득점입니다. 애초에 삼성은 팹 늘리는 중이라 지금 시점에선 경쟁이 힘들기도 하고...
18/10/20 16:57
2222.. 맞습니다 당장 TSMC가 EUV 도입하지 않은건 삼성에게는 호재라고 봅니다.. 삼성도 immersion에서 EUV로 넘어오는데 수년의 시간이 걸렸죠.. ASML에서 장비 받아서 실제 메모리사업부에서 연구용으로 꽤 많은 시간동안 메모리 및 LSI에 EUV 도입하려 했으나 throughput이 너무 안좋아서 도입이 늦춰지고 늦춰졌다고 들었습니다.. TSMC가 당장 EUV 안쓰는건 개인적으론 미봉책이라 생각이 들어요 언젠간 써야할 순간이 올겁니다 그래서 비싼장비 돈지랄로 양산하는게 당장의 성과는 낮을지 몰라도 수년내에 많이 쫓아갈수 있을거라 기대해요
18/10/20 18:27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자면
TSMC는 안 되는 장비를 가지고 기술력으로 7나노 겨우 찍어내고 있는 와중에 삼성은 7나도 이하도 찍을 수 있는 최첨단 장비(EUV)로 7나노 찍는 공정 최적화를 이뤄내는 중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TSMC는 삼성보다 늦게 EUV 도입해서 공정에 적용시켜야 하는데 7나노 이후 경쟁에서는 삼성보다 많이 뒤쳐졌다고 할 수 있죠. 이쪽(업계관계자)이든 저쪽(제 이야기)이던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18/10/20 16:24
테슬라까지 고객을 확보해놓은 상황이라 (물론 자율주행 오토모티브의 잠재력이 측정 불가..) 삼성이 soc에 이어 파운드리까지 점차 저변을 확대해가며 메모리와 더불어 포트폴리오 구상을 참 잘 해낸것 같습니다.
18/10/20 16:39
올해안에 2위는 어렵기도 하고 추구할 목표도 아니고요.
글로벌 파운드리가 7나노 진입 좌초되고 포기선언 한 시점에서 몇년 내 파운드리 2위는 상당히 가능성 높다고 봐야죠. 7나노 진입가능한게 둘밖에 없어서.
18/10/20 17:37
점유율 차이는 많이 나지만 기술은 상당히 많이 따라가서,
기술이 앞서면 점유율 가져오는 건 시간 문제인데 그 전까지 버티느냐가 문제죠...
18/10/20 17:45
버티는건 사실 문제가 안되요. 삼성이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팹 부족해서 물량 딸리는 것도 20년 말이면 해결될 문제고, 이제 사업 수주를 부지런히 받는게 중요한거고요. 앞으로 7나노 제품들 수요는 폭발할거라 전망은 좋습니다.
18/10/20 18:04
파운드리 2위는 일시적으로 달성할 수 있느냐,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느냐의 싸움이죠.
지금 중국의 반도체 증설붐이 펩리스부터 파운드리까지 사실상 경계 없이 증설하는 분위기라 가장 큰 요인은 삼성이 뭘 하느냐가 아니라 중국업체들의 수율이 2019년경에 얼마쯤으로 시작하느냐입니다. 그게 좋게 찍히면 삼성이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힘들고, 반면에 기대만큼 안 나오면 자연스럽게 지금의 산업 갭은 그대로 유지되는 거에요.,
18/10/20 18:47
업계 종사자로서 현 상황은... (2)
삼성 파운드리 분야의 연내 세계 2위가 정말 가능할지 -> 쉽게 판단내리기 어려움 삼성 파운드리 상황이 연내 세계 2위를 천명할만 한지 -> 작년 재작년와 올해의 성장세를 비교해봤을 때 충분히 천명해볼만 함
18/10/20 21:44
ASML의 EUV장비 생산이 연간 3~40대 인데..
삼성 선 주문량이 2020년까지 연 15~18대까지입니다. TSMC나 SMIC등 중화권 업체의 2배수준이죠. 건설중인 라인도 2배... 전 세계 반도체 총 물량의 1/3이 메모리 분야여서 그 동안 집중되었고 최근 파운드리 물량이 급성장해 사업 스펙트럼을 넓히는 단계라 봅니다. 삼성의 EUV라인의 생산은 내년이고 수율의 안정화는 20년 목표죠. 그러면 2위가 아닌 파운드리분야의 생산규모에서 No.1이 됩니다. 수율의 문제는 삼성의 종특이니 별 이슈는 안 될꺼라 보구요. 그런데 왜 주가는???
18/10/20 22:15
EUV 기술로 삼성의 전망이 밝아보입니다. TSMC와 삼성의 7나노 공정의 차이는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욥.
https://youtu.be/EdzwCXFPNFw
18/10/20 23:08
기술 점유로 얻을수 있는 이득이 클까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7나노가 투자대비 기존 10나노에 비해 큰 메리트가 있는지 제고를 해봐야될 시기기도 하구요. EUV가 업계 테크놀로지적으로는 큰 변혁이지만, 산업적으론 아직은 생각보다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T사는 강점은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파운드리라는 생태계를 이끄는 업계 표준이라는 점입니다. 이 산업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회사라는게 무엇보다 특 강점입니다. (현직 사람들은 공감할거예요. 커스터머는 모든 요구 T사 기준입니다.) S사는 고민이 많을거예요. Q나 N처럼 큰회사를 잡는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큰회사에 의지하는건 아무래도 리스크가 크죠. T사보다 확실히 좋은 점을 만들어내고(수율로 인한 칩단가든, 설계적 편의성이든, 퍼포먼스든..) 이점을 고객유치의 킬링포인트로 삼는 것이 성패의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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