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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9 12:52
한 마디로 이런 살인사건은 대한민국 도처에서 계속 일어나는데 이것만 특별히 취급받는게 이해가 안 된다. 이거죠.
그런데 국민들은 살해 대상이 매우 불특정적이고 잔인했다는 걸 보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반응이죠.
18/10/19 13:14
살해대상이 매우 불특정적인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무려 한달전에 피해자가 가해자들이 무섭다는 글을 올렸고 대책을 강구하는 모습을 보이는걸 보면 지속적으로 어떤 갈등이 있었고 그 피해자를 특정해서 노리고 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그 갈등이라는게 그닥 정당한 이유로 생긴것 같진 않지만요.
18/10/19 13:21
https://cdn.pgr21.com/?b=10&n=336773
이 글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피해자가 한달전에 이 글을 썼다는 근거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건과는 관련없는 다른 pc방 알바가 쓴 글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8/10/19 13:22
헬스 갤러리에 글이라면 피해자가 올린게 아닌 것 같아요. 피시방 매니저 페북 글입니다
[2. 예전부터 원한 관계가 있었다? - 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일을 그만두고 있었다가 매장측 요청에 의하여 금~토(금요일 23시~09시), 토~일(토요일 23시~09시) 도와주는 대리 근무자 였습니다. 다시 말해 가해자를 처음 보거나 접촉이 있을수 없습니다. 보도가 안되었던 점.]
18/10/19 12:56
남녀 구분해서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피해자가 여성이었으면 당장 이번 주말에 대규모 여성 집회 열리고
여성부 장관에 각종 유력 정치인 다 나와서 집회 참여하고 목소리 들어주지 않았을까 싶어요
18/10/19 12:53
원래 사고 안치고 게임업계 출신이라 이쪽에 호의적인 양반이라 호감이었는데 이런 발언해서 좀 충격이었습니다. 거기다 구의역 사건 때 안철수 발언 모순 지적하고 그러던 양반이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실언했죠.
18/10/19 12:53
딴세상 사람인가.. 후덜덜
민주당원 가입해서 쓴소리좀 하고 싶네요. 말한 의도는 언론 비판하려고 한거 같은데 왜 예를 들어도 그런걸 들면서 국민들 수준을 자기멋대로 판단하는건지....
18/10/19 12:55
범죄자가 범죄 저지르고 끝이면 관심 가질 일이 아닌데, 공권력의 초동대처가 올바른 것이었는지 아닌지가 논쟁이 벌어지면 시민들도 관심가져야할 일이죠.
단순한 가쉽하고는 분명 차이점이 있는데 이상한 소리를 하네요.
18/10/19 12:56
여자 알바가 칼 30방 맞아서 얼굴이고 손이고 형체를 알아볼수가 없었으면
페미단체들 광화문 앞에서 시위하고 난리 났을거고 당장 김병관 따위가 아니라 장관이 나섰을듯..
18/10/19 12:57
주요 의도는 비공개 수사가 되어야 할 사건이 언론의 입을 타면서 너무 많은 사실이 공개 된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것 일겁니다.
[그런데도 내용들이 언론을 통해 흘러 나간다.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질 사건은 아니라고 본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것] 이 부분이 문제인데 말을 참 드럽게 못하네요.
18/10/19 13:17
“기사를 보면서 이 사건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했다. 왜 자꾸 수사 첫 단계부터 공개되는지 의아하다”
“수사가 진행 중일 때는 비공개가 원칙인데 너무 많이 나온다” “사건이 종결될 때까진 비공개여야 하고 재범 우려가 인정될 때, 국민들에게 제보를 받아 빨리 해결해야 할 때 등 예외는 규정에 명시돼 있는데 이번 사건은 그런 것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요렇게까지만 말했으면 어느정도 맞는말 인정하겠는데...
18/10/19 18:35
국민들이 '왜' 관심을 가졌는지도 모르는 게 정치인으로서 영 수준이하라는 증거죠..
경찰의 거짓말->수사진행에 대한 잘못된 보도 ->cctv 확보 후 경찰의 수사에 문제있음이 보도 -경찰의 거짓말 -(우울증으로 인한)심신미약 이 두가지는 당연히 국민이 관심가질만하고, 가져야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언론이 그냥 초기 보도대로 경찰 이야기 받아쓰고 끝냈으면 동생 공범 여부는 그냥 인터넷 카더라로 끝났을 겁니다. 이야기 돌고 언론이 cctv확보해서 드러냈으니 이슈가 된거구요. 수사 완료될 때까지 아무 것도 안하고 기다렸으면 담당 경찰이 관련 자료 폐기해버리고 끝날 수도 있었겠죠. 특히 우리나라같이 경찰 수준이 낮은 나라에서 무조건 수사 비공개는 부작용이 더 큽니다.
18/10/19 13:01
수사과정이 줄줄이 밖으로 새는건 안에서 밖으로 던져주거나, 빨대꽂아놓고 가는거거나 하는거라 지적하는거 맞긴 한데
국민이 관심을 가질 사건인지 아닌지, 호기심으로 바라보는지 아닌지 판단해야 할 상황은 아니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언 맞죠 이 부분은
18/10/19 13:02
지금 PC방 사건도 처음에 분개했던것과는 좀 다르게 흘러가서 숲속친구들 양산될 위기가 온 것을 보면 취지는 동의하는데, 말을 저렇게 해서야.
18/10/19 13:20
두군데 정도 비메이저 언론에 나온걸로 아는데 왜곡기사는 아닐 듯 싶어요.
사실 의미하는바는 뭔지 알겠는데 국민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 표를 먹고사는 국회의원이니 욕을 먹긴 해야죠.
18/10/19 13:05
단순 워딩이 문제라기엔 그런식으로 치면 세월호도 일종의 교통사고라는 놈들과 다를게 뭡니까
오바마가 대체적으로 정치를 잘했어도 트럼프가 당선에 성공했는데 우리도 같은길을 걸을까봐 불안하군요. 우리는 저쪽에 트럼프 만한놈도 없다고 할수도 있기는 하는데 이쪽도 엘 고어나 힐러리수준의 사람도 아직 없습니다.
18/10/19 13:05
의원님 자식은 pc방 알바같은 상황에 처할 일이 없으니 ‘호기심’이 안생기나 보죠 크크크.
의원님 정도 되는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할 살인 사건은 어떤 경우일려나~
18/10/19 13:10
경찰대응에 문제가 있으니 사람들이 분노하죠. 살인사건이야 드문것도 아니니 그런일로 일일히 두려워할수는 없는거지만
그에 대처하는 경찰의 행동이 신뢰를 주지 못하니 문제가 되는거죠
18/10/19 13:11
평범한 국민이 죽었고 공권력이 제대로 하지 못함을 분노하는 국민에게 뭔 소리인지, 국민을 눈을 바라보고 이야기해야지요.
국민을 혼내고 훈계하는게 정치질이라고 생각하는건가요?
18/10/19 13:12
전체적은 말에는 동의하지만 ... 워딩이 너무 저급하네요.. 저 발언대로라면 ..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사건이 아니라니...
당장 오늘내일 또다른 피해자가 내가 될 수 있는데... 남자는 진짜 강아지보다 못한 존재인가...
18/10/19 13:13
너무 초기부터 다 뿌려져서 나오는 문제점도 있다고 봅니다.
이번 사건만 봐도 동생이 공범이다, 아니다 말렸다, 근데 공범 맞는거 아니냐?, 조선족 확률 99%다, 아니다 계속 너무 바뀌고 그거에 따라 여론도 계속 흔들리죠. 정보를 중간까지만 접한 사람은 아예 쭉 잘못 알게 되기도 하고...
18/10/19 13:14
더불어민주당이 정신을 못차리는 게 보이네요. '아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 마인드인거 같은데 국민들 자한당 안 찍고 투표포기만 해도 박살나는 게 민주당이에요. 그깟 페미표가지고도 선거 이길수 있다고 착각하나본데 멍청한 거 인증하고 있네요.
18/10/19 13:16
자한당보다만 낫고 이명박 박근혜보다만 나으면 그 외엔 뭘 해도 된다는 걸 여당도 깨달은거죠
잘해줄 필요가 없다는 시그널을 그렇게 받았는데 뭐하러 잘하려고 고생하겠습니까.. 출석 안하고 과제 안하고 시험 안봐도 무조건 A+주는 과목 공부 열심히 안하는 거랑 똑같죠
18/10/19 13:16
사람 죽는게 관심 가질만한 사안이 아니라니 그것도 최근 몇년간 계속 지적 되었던 경찰의 미흡한 대처로 인한 사망인데요.
자한당이 또 신박한 개소리하는구나 했더니 아이구야...
18/10/19 13:19
이 분도 게임업계에서 소위 '의장'급으로 수천억대의 재산을 순식간에 거머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한 분들이 이상한 선민의식, 특권의식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국가와 정부에서 알아서 처리 할 일인데, 일반 국민들이 그것에 관심을 가질 일이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되네요. 재벌 2세, 3세들도 이런 비슷한 느낌이 있지만, 뭐 하나로 갑자기 천문학적 돈 방석에 앉은 분들이 좀 그런 면모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아니라면야, 윗 분들 말씀대로 그냥 생각은 제대로인데, 워딩을 잘못 쓴 것일테지만..
18/10/19 13:22
앞뒤문맥좀 보려고 영상 찾는데 영상이 없네요 혹시 영상 링크 있으면 부탁좀 드립니다.
서울시꺼는 많고, 몇일전거는 있는데 정작 해당상황 영상이 안보이네요
18/10/19 13:24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게 그리 어렵나?
더불어민주당 계속 헛발질이네요 지들 소구점이 뭔지 파악도 못하고 이러는거 10년째 보는데 답답하네요
18/10/19 13:26
대부분 맞는말 같습니다.
마지막에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질 사건은 아니라고 본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것" 이 말만 안했다면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었을텐데 마지막에 쓸데없는 말을 했네요
18/10/19 13:28
의도야 이해하겠지만 저런식으로 말하면 국민들이 용납할줄 알았나...
어쨋거나 온갖 자극적인 내용들이 더해진 사건이라 수사도 제대로 안된상태에서 너무 많은 내용들이 제대로된 사실 확인절차없이 마구 퍼진건 정말 문제라고 봅니다.
18/10/19 13:28
1. 피해자라는 지위는 여성만의 차지여야하는데 이 사건은 남성이 피해자인 사건이므로 빨리 묻혔으면 좋겠다는 본심이 튀어나왔나봅니다.
2. "경찰들이 수사하는데 미개한 국민들이 이러쿵저러쿵해서는 안 된다." 라는 소리와 같습니다. 사실상의 국민미개론. 3. 보통 처참한 방법으로 살해당한게 아닌 처참한 묻지마 살인사건에 수사 과정에 여러가지 의문이 생기는 사건이면 그알급으로 파고들어도 모자랄 정도인데 오히려 관심가질 사건이 아니라는게 말이 됩니까?
18/10/19 13:35
맞는 말 맞죠. 쳐맞는 말
국민이 뭐에 관심이 있든 그게 질못되었다고 훈계하는 것부터가 국민위에 지가 군림하고 있다는 마인드에서 나오는 건데 역겹기 그지 없죠.
18/10/19 14:03
초기 수사 내용이 언론에 노출된게 잘못이라는 말은 할 수 있죠
하지만 국민들이 관심 가진 걸 애들 호기심으로 보는 건 욕 먹을 말이 맞지요
18/10/19 13:32
그리고 솔직히 저 발언에 대해서 '남자가 피해자라서 저런말 하는거다' 주장하시는 분들은 '여자라서 당했다'는 주장 하는 어떤 집단과 다른게 뭔지 모르겠네요. 피해자의 성별 여부가 김병관 의원의 발언 내용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만한 어떠한 근거도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18/10/19 14:02
왜 근거가 없나요. 지금까지 해온 페미 우대 정책들을 봐도 그렇고
페미니스트 정부를 지향하는 여당의 국희의원인데 설마 피해자가 여자였어도 저런 발언을 했을까요? 1600억을 벌고 국회의원까지 간 사람이 그 정도로 멍청하진 않아요.
18/10/19 14:18
동의합니다. 김병관 의원이 말 실수를 했고 이는 충분히 비판받을 사안이나, 뜬금없이 성별 프레임으로 전환해 관심법으로 비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무엇이든 성별 프레임으로 바꿔 사안의 본질을 흐리게 만드는 건 워마드 이런 집단들이 주로 보이는 행태입니다. 그들을 욕하면서 똑같이 행동할 필요는 없겠죠.
18/10/19 14:25
워마드 집단의 행동에 적극 동조하는게 현 정부와 집권여당이니 성별 프레임에 자유로울수가 없죠. 자기들이 뿌려놓은 씨앗이니 책임져야죠.
18/10/19 14:47
워마드에 적극 동조한다는 근거는 있습니까? 정부와 집권여당이 워마드에서 나오는 수많은 혐오 표현들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기라도 했나요?
그들이 왜 그런 얘기를 하고 그런 행동을 하는지 들어볼 필요는 있다는 입장과 그들의 행동에 동조하는 것은 결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동조한다는 것은 입장이나 의견을 일치시킨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정부가 워마드와 적극적으로 동조한다면 제 밑에 달린 중심부가 이미 국가에 의해 잘리지 않았을까요? 워마드가 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에 맞춰 탄생한 집단도 아니고 왜 현 정부세력이 뿌린 씨앗이라고 보시나요? 이미 예전부터 한국 사회에 뿌려진 상태였고 점점 커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겠죠.
18/10/19 14:49
패륜적인 사진 및 몰카 올라오는 사이트인데 장관이 직접 나서서 목소리 들어주고 인권위원장도 워마드를 이해해야 한다고
하는데 근거가 없다니요. 민주당이 뿌린 씨앗은 아니지만 키운 건 8할이 민주당이라 봐요
18/10/19 15:13
말씀하신 것처럼 예컨대 장관이 직접 목소리를 들어준 사실을 가지고 동조한다고 평가할 수 있나요? 배타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있겠죠. 인권위 또한 혐오표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올해 말까지 내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인권위가 워마드에 동조한다면 대표적으로 혐오로 먹고 사는 일베와 워마드를 겨냥한 연구를 하진 않겠죠.
이러면 또 오해할까 말씀드리자면 지적된 조직들에 대해 문제의식이 없는 게 아닙니다. 워마드 등 극단적인 정신이상자들의 편을 드는 것 또한 아니구요. 다만 복잡하고 파편화된 문제를 단순화시키고, 조금이라도 교집합이 있으면 동일체인 마냥 비난하는 것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18/10/19 15:29
그런 혐오사이트 모임에 장관이 가서 목소리를 들어주는 것만으로 동조하는 걸로 밖에 평가할 수가 없어요.
chilling님은 일베에서 오프라인 집회 하는데 현직 장관이 가서 목소리 들어줘도 ' 아 저건 목소리만 들어준 것일 뿐이야' 라고 평가하실건가요?
18/10/19 16:02
네, 저는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 동조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게 심지어 일베라도 말이죠. 대통령이 북한이라는 대표적인 인권탄압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한다고 해서 그들의 인권 사상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니깐요.
18/10/19 16:24
워마드 집단이 일으키는 거대 집회, 행동에 동참 , 지지를 하거나 (강남역) 지대한 관심을 들이며 각부처 장관들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혜화역) 너도 나도 선언합니다. (김부겸 , 정현백) 메갈에 후원금을 받고 감사 인사를 전했던 의원은 장관으로 임명이 되지요. (진선미) , 굉장히 편협하고 치우친 성관념을 대놓고 SNS에 밝힌 사람은 비서관으로 임명됐지요. (정혜승). 대통령은 법치의 절차를 무시하면서까지 특정 혐의에 대해서는 재판을 받기도 전에 직장에 통보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지요. 혐오 사상이 어느정도의 사회화 , 제도권화를 거쳐 수용되는 현대사회에서 이정도 수위의 액션은 정치권에서는 적극 지지한다고 받아들여도 무리가 없죠.
아 참고로 오늘부터 한국어로 된 https 음란 사이트들 여럿 차단된것으로 아는데 워마드는 역시나 건재하네요. 거기도 불법 유출 포르노나 몰카 사진들이 왕성하게 돌아다니고 경찰 수사권 밖에서 노는것은 매한가지던데 말이죠.
18/10/19 13:33
모양새가 별로네요. 피해자 성별에 따라서 어느 사건은 우르르 가서 추모하고 어느 사건은 관심가질 사안 아니라 그러고... 이런 시각이 분명 있을 거 같은데요. 물론 요즘 돌아가는 꼴 보면 일관성은 있지만서도
18/10/19 13:39
그 때는 젠더 문제로 인한 심각한 사회문제로 띄우려고 오만가지 노력을 다하더니
지금은 우울증 환자의 우발적 일탈로 축소하려고, 국민들이 관심가질만한 사건이 아닌걸로 만들려고 노력을 다하고 있죠. 두 사건에 대한 대응이 180도 다를 이유는 "피해자 성별이 다르기 때문" 이라고 보는게 합리적 의심이겠죠.
18/10/19 13:37
이번 사건을 보면 수사 초기 단계에서 언론을 통해 파편적인 정보 + 왜곡된 정보가 공개되어서, 피의자 동생은 살인 공범 쓰레기로, 강서경찰서는 자기들 잘못 은폐하려고 살인 공범임이 명백한 피의자 동생을 참고인 조사만 하고 풀어준 무능력하고 부도덕한 기관으로 낙인찍혔죠. 이후 보다 많은 정보들이 알려지면서 숲속친구들 진행 중이고요. 이게 올바른 양상이라 생각하시는건지...
18/10/19 18:52
기본적인 사실 관계에 대해 잘모르고 말하시는 것 같은데, 오히려 경찰이 언론에 브리핑한 것에서 동생을 더 조사해야하는데 안하고 보낸 게 드러났죠. 잘못한 건 언론이 아니라 잘못된 정보를 뿌린 경찰이죠.
결정적으로 동생이 공범인지 아닌지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상태에서 풀어준 겁니다. 동생이 공범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제대로 조사도 안하고 집에 보낸 시점에서 강서서는 무능력하고 잘못된 행정을 한 기관인거죠. 그리고 숲속친구들 진행 중인건 무슨 정보를 기준으로 말씀하시는 건지... 혹시 본인이 비난하는 언론이 드러낸 정보를 토대로 말씀하시는 건가요?
18/10/19 13:53
개인적으로 반은맞고 반은틀린게
이미 jtbc라는 여론에서 cctv를 편집영상으로 자신들의 입맛대로 기사를 써내려놔서.. 수사 초기단계고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풀영상을 제공하는게 맞지(물론 유족이 반대하면 글로써 표현하던가 아예 안하는게 맞죠) 언론쪽이 자기들의 논조에 맞게 정보가공으로 자신들의 원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조성하려고 하는게 이번일로 나와서 저 워딩의 논조중 반은 맞는데 그만큼 평소 경찰들의 행위에 대한 불신감이 존재했고 또 현재 경찰이 출동했어도 벌어진 일이라는 현행 상황의 비 상식적인 현실에 대한 불안감이 맞물려서 나온거니까요 저 알바생은 살해협박 후 경찰신고 했어도 결국 저렇게 잔인하게 살해당했는데 일반인이라고 저상황에서 뭐 더 할수있나요? 그래서 여론이 더 안좋은거죠 그럼 국회의원의 워딩은 이런 비극적인 현실이 일어나지 않게 조속히 법안발의를 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라고 해야지 어그로 잔뜩끄는 소리를 하면 안되죠... 솔직히 말해서 지들은 이런일 절대 안당하는 환경이니까 저런소릴한다는 자격지심급의 생각도 좀 듭니다... 하아... 저사건 일어난 곳이 한달전에 납품갔던곳이라서 더 피부에 와닿네요... 저기 근처에서 몇번 밥도먹었는데...
18/10/19 14:14
옛날 민주당 버릇나오나요?..
그분들 안철수가 다 데리고 나간줄 알았는데..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가지 자꾸 존재감을 과시하네요..
18/10/19 14:21
왜 사람들이 이번 사건에 분노하겠습니까? pc방,편의점 알바... 대한민국 알바의 절반이상을 차지할겁니다. 많은 청년들이 그 알바를 경험하고 비슷한 위험에 노출되어있죠. 단순한 호기심이 아닙니다.(어떤 의도를 가지고 말했는지는 알겠습니다만) 이건 공감대에서 나오는 분노죠. 김병관씨나 김병관씨 가족들은 평생 이해 못하겠지만요.
18/10/19 14:22
반은 맞고 반은 틀렸죠.
수사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밖으로 유출되서 언론에서 보도하면서 많은 국민을 탐정을 넘어서 판사로 만들어버렸으니까요. 언론에 아주 잠깐 공개된 CCTV 영상으로 한 사람을 공범으로 또는 살인을 막으려고 했던 사람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니... 그런데 이런 사건들은 이슈가 되야죠. 물론 모든 수사가 끝난 이후에 이슈가 되야 합니다. 앞으로 이런 사건들이 발생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으로 이어져야 하니까요. 그런 것을 생각하면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죠. 선거 유세할 때만 신경써서 말할 것이 아니라 공개적인 인터뷰나 발언이라면 워딩에 좀 신경썼으면 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문제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꼭 논란거리를 만들거든요.
18/10/19 14:36
몇몇분... 지금 여초 사이트들에서도 (저는 메갈이 주를 이루는 사이트는 가지 않지만, 더쿠, 레테, 82쿡, 베티 등의 여초 사이트) 다들 이번 피해자에 대해 함께 슬퍼하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울분을 토하고 있어요.. 여기에서 왜 한남 학살이라느니 남자라서 이런다느니 하는 남녀대립 구도로 사건을 몰아가려 하시나요..
18/10/19 14:43
편향은 어느 한 쪽만 있는 건 아니죠.
저는 PGR이 일베나 메갈의 대척점이 아닌 불의의 대척점에 서 있길 바라는데 현실은 그게 어렵죠.
18/10/19 14:47
여초 사이트 문제가 아니죠. 혐오 갈등을 조장하는 역할을 해왔던 정치권에서 뻘소리가 나오니 성별 프레임이 붙은거죠. 강남역부터 시작해 심어놓는 씨앗이 터지는 현실인데 이걸 각 사이트 반응이 중화할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18/10/19 14:36
민주당 지지자 이지만, 요즘 보면 참 아쉬운 점이 많아요. 정책 초기엔 초기이고, 이명박근혜의 잔여물이 남아있으니 좀 아쉬운 면이 있어도 지켜보자고 지지하며 실드쳤는데 요즘은 자꾸 비판할 점이 나오네요. 정신좀 차리면 좋겠네요.
18/10/19 15:03
아 오해가 가게 썼는데, 예전엔 정부의 잘못이라고 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최근엔 민주당의 잘못이라고 보이는 것들이 많아진거 같다는 뜻이었습니다.
18/10/19 14:50
전문을 읽어보니 메세지는 언론 보도의 관점이지 국민을 향한 날이 아닌 것 같은데..
저정도로 말을 못하는 사람이 왜 애초에 정치의 길을 택한건지 의심스럽군요
18/10/19 15:08
분위기 파악 더럽게 못하네요.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이 정도 타이밍도 못 맞추는 작자가 뭔 정치를 하겠다고...
18/10/19 15:10
맞는말이라는 사람들은 대체...
친구어머니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가서 조의를 표해야지 거기가서 [1톤 넘는 쇳덩이가 100키로로 달려와 박았으니 당연히 돌아가셨겠네]하지 않잖아요 사람이 장소 시기 위치에따라 말을 가려해야하는데 이타이밍에 정치인이 저게 할 소리에요?
18/10/19 15:43
이렇게까지 관심가질일 아닌데, 경찰의 대응이 안 좋다
정도의 이야기 같은데요. 저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고. 기사의 제목 워딩이 쓰레기인거 같은데
18/10/19 16:25
일단 작성자님 제목부터 입맛대로 고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따옴표로 워딩을 가져오려면 화자 워딩 그대로 가져오시든가 보도 내용을 따오는 거면 보도된 내용 워딩 그대로 따와야죠. 제목 가공이 된 이상 전국민적 비난 맛좀 봐라 의도가 너무 보이네요.
18/10/19 16:39
뉴스에 나온 제목 그대로 가져왔습니다만?
그리고 본문 보면 김병관이 "이런 식으로 관심 가질 사건은 아니라고 본다” 고 말했다는데 제목이 잘못되었나요 과장도 아니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말을 전하는건데요
18/10/19 16:53
작성자님 제목
김병관 의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국민들 관심 가질 사건 아냐” 링크 기사 제목 김병관 의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이런 식으로 관심 가질 사건 아냐” 같나요?
18/10/19 16:56
전 글 작성할때 기사내용에 있는 제목 붙여넣기 했지 굳이 제목을 제가 자의로 저렇게 정하지 않았습니다만.
링크걸린 기사 제목이 수정되었을 가능성도 생각해 주셔야죠. 그리고 내용을 보면 국민들이 이런식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사건이 아니라는데 제목이 어떻던 간에 의미가 크게 과장되진 않는데요? 정치인이 까일만한 말을 해서 까는건데 이만큼 까이는것도 불편하신가요?
18/10/19 17:21
까이는 것과 별개로 입맛에 맞게 수정하면 안되는 일이고 따옴표내의 내용은 더욱이 엄격하게 해야죠.
수정요구가 무리한 것도 아닙니다. 여기 말고 다른 곳도 올라온 곳을 확인했는데 "이런 식으로"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 타이틀은 아닙니다.
18/10/19 16:46
https://m.blog.naver.com/bgkim/221380878656
김병관 의원이 자기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렸네요. 판단은 각자하시는 걸로.
18/10/19 17:00
결국 저 말을 본인이 안 했다는 말은 없는 걸로 봐서 하긴 했나 보네요.
판단은 각자하는 거지만 제 판단에는 해명이 아니라 '본인은 잘했다 오해다' 정도의 변명문 수준이네요.
18/10/19 19:08
역시 이 사람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자각 자체가 없네요. 사람들이 제일 분노하는 부분은 '국민들이 관심가질 사안 아니'라고 말한 시건방진 워딩인데 크크크
황교익이 불고기 논란 때 왜 그렇게 욕을 처먹었을까요. 내용의 옳고그름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었죠(실제로 학계에서도 확실하게 단언하지 않는 이야기였구요). 문제는 단정적이고 시건방진 표현으로 본인의 선민의식을 드러낸 거였죠.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인이 국민을 지칭하면서 저런 표현을 했다는 자체가 정치인으로서 문제가 있는거죠 뭐. 하느니만 못한 해명문으로 커버될 리가요.
18/10/19 19:42
다들 사건의 참혹함과 경찰의 무능에 분노하고 두려워해서 관심도가 높은 건데 뭔 호기심 드립....
앞으로 경찰이 사전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입법안을 고민해보겠다던지 심신미약자에 대한 처벌 감경규정을 재고해보겠다던지 국회의원으로서 할 말이 넘치는 사건에서 저딴 머리나쁜 말이나 내뱉다니 수준 알만 하네요.
18/11/11 09:13
경찰 문제를 떠나서, 범죄자에 의해 범죄가 일어났고 무고한 시민이 죽었는데 그것부터가 관심 가질 사안이죠. 왜 관심을 가지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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