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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9 14:19
사람들 다 비슷한 것 같아요. 나랑 관계없는 일은 어쩜 그렇게 빨리 유죄추정을 하는지... pgr의 많은 분들이 그놈의 유죄추정의 원칙 때문에 그렇게 소름끼쳐 하면서도 정작 남의 사건엔 제한된 정보로 퍼즐 맞추기를 하는 인터넷 탐정이 돼죠. 물론 저라고 항상 피카츄친구로 살아온건 아니고, 저부터 반성해야 하는 일이고요..
18/10/19 14:25
하지만 그 성별들은 피카츄 배만지기도 피해자에 대한 공감능력 부족으로 퉁치지 않을까요.
아님 암컷 피카츄에 대한 성추행이라고 하려나요.
18/10/19 14:34
교통공사에서 문제가 된것은 저것이 아니잖아요?
제대로 답변한자들이 소수임에도 불과하고 다수의 친인척들이 정규직화 된것이 문제 아닌가요? 위원장의 아들문제도 그냥 그중 하나이고.. 친인척 다수가 정규직화된건 사실인데..
18/10/19 14:37
그래서 아예 댓글을 못달겠더라고요.
당장 저 아래 김병관 의원의 발언을 살펴보면 기사 내용 자체는 충분히 할 수 있는말 (수사 공개 비판)이어서 수긍은 가지만 굳이 할필요가 없는 말을 해서 논란이 되었는데 이게 평소 같으면 정말 생각할 필요도 없으나 요즘 세상에선 저 의원이 정말 저런 말을 했을까 의심을 하게 됩니다. 오늘 혹은 내일 갑자기 저 의원이 자기는 그런 말이 한적이 없다고 말하거나 혹은 기자가 기사를 작성하던 중 편향되게 쓰는 바람에 본래 발언 자체는 이해가 갔던 발언이 자극적으로 변했다라고 발표될 경우, 저기 댓글 쓴 상당 수 유저분들은 숲속 친구들이 될테고 혹자는 기사가 잘못되어서 그랬다고 변명하겠지만 결과만 따지면 의원은 온갖 욕은 다들어먹고 거덜난 상태일테라 어떤식으로든 도움이 안되겠죠. (어디까지나 예시입니다) 보통 같으면 설마 그러겠냐 싶더라도 몇년간 이런 일이 워낙 많이 발생하니까 '그래도 혹시나 몰라'라고 생각해볼 수 밖에 없네요. 어차피 요즘엔 댓글 자체를 스게나 유게쪽만 달지만, 제가 만약 댓글을 자주 쓰는 놈이었자면, 앞으로 기사 링크 걸어놓고 자세한 설명을 첨언하지 않는 글에선 아예 비판과 토론을 안할것 같아요. 제 댓글을 피해자 혹은 가해자 기타 관련된 사람이 볼일도 없겠지만 어떤식으로든 피해를 주는 사람이 되니까요. 심지어 인터넷 공간이지만 내가 특정 사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떠들 권리는 과연 있을까 생각도 하고요... 요즘 세상은 너무 무서워요.
18/10/19 14:52
(본문이랑은 하나도 상관없는 댓글이라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피카츄 배 밈에 대한 태도가 커뮤니티마다 극히 다른 게 신기합니다
루리웹에서 만들어져 성한 밈인데, 클리앙 엠팍 pgr 등 '예의 차리고, 아재' 성향의 커뮤니티에선 야 이거 재밌다 하고 다 갖다쓰는 분위기인 반면 펨코,디씨 등 '예의 안 차리고, 어린' 성향의 커뮤니티에선 완전 극혐하는 분위기
18/10/19 15:00
후자라고 해서 특별히 팩트체크를 덜 한다거나 무작정 까고 보는 성향의 커뮤니티는 아닙니다. 실제로도 '숲속친구들' 같은 밈은 피카츄 배와 정확히 똑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그쪽 동네에서도 잘 먹히고, 오히려 디씨발 밈이죠.
그보다는 '와... 구려...' 라면서 그 짤의 보이지 않는 뭔가에(...) 정서적 거부감을 느끼는 거 같은데 그게 뭔지 흥미롭습니다...
18/10/19 15:09
디시에서의 숲속친구 밈은 까놓고 말해 사건 결론 이후에 그 결과가 입에 맞는 친구들이 '느그들 봤냐. 하여간 쯔쯔' 식으로 쓰는 쪽에 가깝죠. 사건 발생 직후에 입을 조심하자는 의미보단
그리고 루리웹발 밈이라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크죠. 디시는 루리웹 냄새가 풍기면 근첩이라며 극혐하거든요 마지막으로 디시와 팩트체크라는 말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입니다. 요새 많은 사이트가 디시 수준으로 내려가서 그렇지 디시는 원래 그런 수준이었죠
18/10/19 14:58
자기 하고 싶은말은 다 해도 책임질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극혐하고,
자기 말에 책임을 지는게 옳다고 생각하면 가져다 쓰는건가요.
18/10/19 15:34
직관적이지도 않고 입에 착 달라붙지도 않고
근본적으로 루리웹내에서만 쓰던말이니까요 간단하게 외부에서하는 친목질이나 다름없어보이죠
18/10/19 19:28
제가 인터넷 세상을 몰라서 야구 때문에 엠팍, 요리 때문에 요리 사이트 빼고 유행어 라던가 그런것은 피지알에서 배우는대 왜 피카츄 인가요?ㅜㅜ
피카츄 이쁘지 않나요. 나쁜 의미인지 좋은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이뻐서 나오면 좋아해요. 숲속친구들 이라는 유행어도 이쁜데 나쁜 의미 같고 어리둥절
18/10/19 19:46
'숲속 친구들'은 이 풍자만화에서 왔습니다. 그림은 귀엽지만 욕설은 좀 있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3647 만화 내용처럼 잘 알아보지도 않고 무책임하게 비판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숲속 친구들이라고 합니다. 피카츄 배는 이 짤방에서 왔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149887 그러니까 '피카츄 배 만지겠다'는 하면 나는 진상이 확실해질 때까지 좀더 기다려 보겠다는 말입니다. '피카츄 배 이제 그만 만지겠다' 고 하면 진상이 정말 확실해졌으니 나도 비판하겠다는 뜻입니다. 하필 특별히 피카츄인 이유는 따로 없고요, 그냥 패러디한 원본만화가 포켓몬이라서입니다.
18/10/19 15:47
솔직히 저는 말 엄청 성급하게 하는 편이라 피카츄배하고 친하진 않은데, 요즘은 귀찮아서 댓글을 안 달다보니 의도치 않게 피카츄배 덕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 후후
18/10/19 15:52
저는 피카츄뱃살만 무작정 만지는게 맞는건가 싶기는합니다. 가끔은 그냥 방관하겠다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판단을 해야할때도 있고, 걍 지켜봐야만 할때도 있는것 같은데 그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네요
18/10/19 19:33
본문에 댓글을 달면 중앙이 요즘 날뛰는 기분이에요.
어그제 강서구 피씨방 살인사건에서 동생도 공범으로 단정 짓는 것도 중앙이였지만 jtbc는 아예 동영상으로 보여주니 jtbc한테 이목이 집중 되지 처음 기사는 중앙이였죠. 이유는 다른 기사도 보면 짐작이 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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