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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0 00:51
남북관계 북미관계는 사실 북한에 모든것이 달려있죠.
북한이 전향적으로 나온다면 급속 진전을 맞게 될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아무리 우리가 잘 해보려고 해도 잘 되지 않을 것입니다.
18/10/20 01:06
그거야 우리 정부가 북한이라는 미친 개를 잘 달래보려고 시도할 때 얘기죠.
이전 자한당 계열 정권들은, 미친 개를 도발해서 정권 유지에 이용해 먹었던 거고.
18/10/20 03:21
정확히는 북한이랑 미국이겠죠... 그래도 지금 대통령 하는 걸 보면 걔들 둘 어떻게든 잘 만들어 보려고 이래저래 뛰긴 하는 것 같습니다. 구경만 하지 말고
뭐라도 하라고 대통령 하는거고 실제로도 현재까지는 잘 끌어온 것 같습니다. 북미관계가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서 최대한 노력하긴 해야겠죠... 끝이 잘 맺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지금 대통령 외교 하는거랑 지지율 보면 한국이 참 대통령 하기 쉬운 나라다 싶네요. 전임이나 경쟁자들이 하나도 못 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하나 딱 잘하고 나머지 전부 말아먹어도 지지율 나오는.... 정치계에 인재가 안 가는건지, 아니면 구조적으로 인재들이 떠나게 되는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18/10/20 00:53
유엔 연설에서 유엔사 해체라는 말바뀌는 주장을 했는데 북이 또 이런 뻔뻔 마인드로 나오면 올해가 아니라 임기말이 되도 경협이든 종전이든 힘들지도요
18/10/20 00:55
북한이야 항상 자기 자존심은 내세우는 말을 한두 번 한 것이 아닌데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어차피 저는 북한이 변화할 수 밖에 없고 호랑이 등에 이미 올라탄 입장이라고 생각하니까요.
18/10/20 00:58
이거는 끝까지 가봐야 아는 겁니다.
지금 분위기 좋다 그래도 막판 가보니 협상결렬이라는 결과가 나오면 대북 정책과 외교 정책 점수는 0점이 되는 거에요.
18/10/20 00:59
지금 미국이든 북한이든 협상 파투내봐야 더 이상 상황이 좋아질 수도 없기 때문에 저는 미국이나 북한이 호랑이 등에 올라타서 되돌릴 수 없게된 이 상황을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보고있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협상 결렬되고 그러면 뭐가 남나요?
18/10/20 01:08
옛날 김대중과 김정일이 악수하고 정주영이 소몰고 판문점 넘을 때만 해도 모든 게 잘 되는줄 알았습니다.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게 외교입니다.
18/10/20 01:10
정권이 바뀌었고 더 이상 대화를 지속할 수 없게된 상황이 컸던 거죠.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판문점 선언 비준을 받고 국내 대기업들을 북한에 진출시켜서 훗날 정권이 바뀌더라도 되돌릴 수 없는 남북 관계를 만드려는 것이구요.
아직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많이 남았습니다, 그 기간 안에 많은 성과를 이룰 거라고 봅니다.
18/10/20 01:02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게
이제까지 남북관계가 잘풀린건 문대통령의 공이라기보다는 북한이 지도자교체로 인해서 스탠스가 180도로 바뀐게 크다고 봐서요.
18/10/20 01:08
정확히는 남북 양측의 지도자가 바뀐 상황에서 이어진 천운이었다고 봅니다. 문재인이었기에 이렇게 매끄럽게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있죠. 참고로 전 트럼프라서 그럴 수 있었다는 말에는 동의 안 합니다. 오히려 트럼프야말로 지금 이 평화로 가는 길에 있어서 최악의 불안요소라고 봐요. 민주당 정권이 들어섰으면 전 더 매끄럽게 진행되었을 거라고 봅니다. 굳이 북폭 안 하고 해결할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죠. 민주당 예네가 무슨 전쟁에 미친 미치광이들도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데요. 무슨 군산복합체 떡밥을 진지하게 믿는다면 그건 그냥 바보고...
18/10/20 01:15
네 그러니까요. 김정은이 체제를 공고히하기위해서 숙청등으로 박근혜가 집권하던 시기를 보냈고,
이후에는 전향적으로 나왔다. 정도로 보고있습니다. 물론 우리쪽의 정권이 바뀐 탓도 조금은 있을거같구요.
18/10/20 01:25
외교라는 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고, 이쪽에서 소통을 할 생각이 없으면 저쪽에서 아무리 전향적으로 나와도 진전이 있을 수 없죠.
2018년에 자한당 계열 정권이 들어서 있다면 지금 북한과 이 정도로 대화 진전이 있었을까요? 대답은 NO. 어찌보면 당연하고 상식적인 건데, 그 당연하고 상식적으로 보이는 걸 안해왔던 게 자한당 계열 정권이죠.
18/10/20 01:16
지도자 교체 보다는 북한이 목표로 하는 핵실험을 완성한 것이 더 크죠.
어차피 북한이 원하는 건 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 그 핵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하는 건 아니니까요. 만약 진짜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능력이 있었으면 협상을 더 못했을 겁니다. 딱 미국에게 직접 위협은 안되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핵무기를 완성한 것이 북한이 협상으로 나온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18/10/20 01:03
박근혜도 지지자들에게 "박근혜가 다른건 몰라도 빨갱이 때려잡는 것과 외교는 잘한다"는 평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년차 정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외교를 잘한다는 평가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검증 가능한 영역이라고 봅니다.
18/10/20 01:05
하긴 생각해보면
미국에 양해를 구하고 중국의 무슨 그 전승절인가? 그때 시진핑 옆에서 박근혜가 서서 열병식을 참관할 때만 해도..아베는 오히려 뒤에 있었죠?) 진짜 박근혜 외교 쩌는줄 알았죠. 저 조차도 살짝 그런생각을 했었을 정도니.. 그러나 결론은......;;
18/10/20 05:37
?? 아베는 전승절안갔는데요. 지네나라 진 전쟁의 전승절에 참여하다니요.. 그 전승절행사에에 참가한 나라는 러시아 빼고 우리가 젤 잘나가는 나라였어요. 당연히 받을 의전을 받은건데.
18/10/20 01:06
솔직히 박근혜의 외교 성과와 그런 치적에 대해서는 진짜 그냥 말 그대로 해외 여행만 했던 것이나 진배 없는데 언론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찬양 기사 써준 거죠. 결국 박근혜의 이도저도 아닌 행보와 친중 행보를 보면 외교 잘한다는 말은 다 헛소리였잖습니까.
근데 솔직히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외교 행보는 중간중간 성과물이 나타나 보이기는 합니다. 물론 다 아직 끝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저는 솔직히 고평가 해줘도 된다고 봐요.
18/10/20 10:37
여지껏 보여왔던 그 행보들이 단 하나도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하신다고요? 아무리 개인적인 입장이라고 하셨지만 이건 너무 지나치고 말도 안되는 억측이라고 생각되는데요.
18/10/20 01:05
사드논란때만 기억하더라도 이런 분위기가 조성될지 상상도 하기 힘들었는데 확실히 대단한 성과는 맞다고 생각해요
아직 뭔가 결정된건 없지만 화해분위기 조성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전혀 기대했던 부분이 아니라서 더 후한 점수를 주는거겠지만요 물론 이 상황이 모두 문재인의 성과라고 보진 않지만 최소한 기회를 잡았을때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을 보인것만으로도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18/10/20 01:08
타임지가 당선되고 표지제목으로 네고시에이터로 뽑은 건 대체 어떻게 알고 뽑았는지가 신기할 정도입니다.
제 생전에 이렇게나 외교를 잘하는 사람이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혹여 결과가 사실 좋지 않게 나올 수도 있지만 그게 문대통령의 외교노선이 잘못되어서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대통령이 아니었으면 더 일찍 더 크게 터졌을 일이라고 봐야겠죠.
18/10/20 01:11
세컨더리보이콧 못 겁니다.
알아서 한국이 굽히겠지만 그렇다고 미국도 절대 한국을 상대로 중국 대하듯이 못합니다. 지금 한국입장에서 여러모로 슬슬 미국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 그게 기분 나쁘다고 미국에서도 맘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선을 잘 지키고 있죠.
18/10/20 01:24
한국이 미국과의 사전 조율없이 진출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만, 설사 한국이 먼저 진출한다고 해도 미국은 한국에 세컨더리보이콧 못 겁니다.
말은 할 수 있더라도요. 그거 한다는 건 대중국 방어선에서 한국을 빼고 일본으로 철수한다는 얘기인데요. 제3국에 세컨더리보이콧 거는 것과 한국에 거는 것은 그 의미가 다르다고 봅니다.
18/10/20 01:25
애초에 세컨더리 보이콧 걸 수 있었으면 이렇게 번거롭게 계속 같은 논평 반복하고 자꾸 언론에 흘리면서 언플도 안하겠죠. 뭐, 속으로야 진성 네오콘인 볼턴같은 꼴통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을수야 있겠지만...
18/10/20 01:51
물론 미국도 쉽게 걸수없는거니까 가이드라인을 던져준거겠죠. 애초에 가이드가 나온시점에서 200점이 가당키나한지 의문이지만요.
하지만 통일부나 외교부가 지금 뒤에서 은행들한테 압박넣는것처럼 폭주하면 얼마든지 걸릴수있다고봅니다만 이건 견해차이니 더 이야기는 무의미하겠네요.
18/10/20 09:07
지금의 상황은(그리고 여태 있었던 많은 상황은) 노골적으로 말해 간보기라 생각합니다
그것도 아무렇게나 하는건 아니고 잘 간보는 편이죠. 간보는 것도 필요하단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중입니다. 최소한 누울자리를 안보고 발 뻗진 않는다 봐서
18/10/20 01:12
정확히는 아슬아슬하게 줄타는 거죠. 이 부분은 저도 우려스러운 부분이긴 한데, 사실 완전한 비핵화 전에 제제완화는 있을 수 없다는 미국의 입장도 비현실적인 건 사실이라, 결국 어느 시점에는 미국을 설득하긴 해야 합니다. 어차피 미국도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중요성에 따른 한미동맹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쉽게 걸진 못해요. 물론 어느 선을 넘지 않게 잘 줄타기는 해야겠지만... 저는 북한의 선의를 믿지 않는다며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북한의 선의를 믿지 않는다면 오히려 역설적으로 북한에게 비핵화에 따른 이득은 확실하게 줄 수 밖에 없어요. 북한이 천사가 아닌데 당연히 제제완화를 노리고 비핵화에 나왔겠죠. 그걸 몰라서 지금 협상하고 그러는 게 아니잖아요. 무슨 북한을 호구나 천사로 보는 게 아니라면, 비핵화를 제대로 한다면 제제완화는 물론이고 경제성장도 시켜줘야죠. 그래야 김정은이 카다피처럼 안 죽겠다는 확신이 북한한테 설 겁니다. 물론 북한이 그냥 줘도 못 받아먹는 멍청이들이라면 최악의 상황으로 가긴 하겠지만 전 북한이 그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적어도 예네 9.11 테러 때나 트럼프 회담 취소 때 바짝 업드려서 데꿀멍 할 정도의 눈치는 있는 놈들이에요. 후세인이나 탈레반처럼 진성 돌아이들이라 대책없이 막 질러대는 건 아닙니다. 그렇게 보일 뿐이죠. 애초에 그 정도의 계산이 없었다면 이렇게 판을 벌리지 않았을 거라는 건 충분히 합리적인 추론이라고 생각해요.
18/10/20 01:14
지금 미국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미국 최대의 식량 기업인 카길을 대표로 한 미국 기업인 몇몇이 폼페이오 방북 때 같이 방북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미국이 제재 제재 뭐 이렇게 얘기하고는 있더라도 한국을 제외하면 다른 나라들보다 가장 먼저 북한에 미국 기업들 진출 시킬 생각도 가지고 있구요.
그리고 세컨더리 보이콧 그렇게 쉽게 못합니다. 미국도 북한과의 대화에서 한국의 중재와 도움을 받고 있는지라.
18/10/20 01:19
잘되면 당연히 진출은 해야죠. 한국정부도 건설, 금융, 호텔에 북한투자 대비하고 계획세우라고 올해초에 이미 전부 오더 내려온지 오래고, 제가 알고있는걸 미국이 몰라서 이제와서 미래의 진출계획가지고 세컨더리 보이콧 타령하는게 아니겠죠. 북핵완전폐기이전에 선제적으로 개성진출검토가 나오니까 규제이야기가 나온거구요.
18/10/20 06:11
안걸릴건데요. 지금 이거 다 미국이랑 말맞추고 조욜해서 하는 그림입니다. 굳캅 배드캅 모르십니까? 미국이 조이고 우리는 좀 풀어주자고 하지만 사실상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고 입만털어서 북한이 남한의 제의를 피해갈 명분이 없게만드는것 아닙니까.
'야 우리가 이래 면 구겨가며 동네 방네 너네 좀 봐주자 하는데 미국형님이 안해준다니 방법이 없다. 일단 미국말 따라가는것 밖에는 방법이 없겠다.' 이래버리면 북한이 남한에 대고 뭐트집잡을래도 잡을 방법이 없다 아닙니까. 지금 문통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 명예고 나발이고 체면좀 구기고 빨갱이 소리 듣더라도 뭐 어떻습니까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되는거죠. 보수 진영에서 욕먹고 조롱당하고 빨갱이 소리나 들을걸 알면서도 똥지게 지고가는게 짠합니다 저는.
18/10/20 10:22
범죄자 심문하는데 나 굳캅이요 나 배드캅이요 이러고 하겠습니까.. 그래 언질을 다 주고 하면 짠티가 다 날텐데. 북한애들도 눈치가 있고 한데 짜고 치는 티는 안나야 뗑깡필 명분이 없죠. 알아도 뗑깡 필여지를 안남겨야 잘하는 외교 아니겠습니까.
황개가 왜 주유한테 빠따 백대를 맞앚을지 잘생각해 봅시다.
18/10/20 12:13
미국이 생각하는 범죄자가 통일부라서 무시하고 은행한테 바로 간듯한데요. 그림으로 보면 실무진간 빠따가 아니라 트럼프가 문재인을, 미국이 한국을 빠따떼리는게 훨씬 드라마틱하고 뉴스화가 됬겠죠. 주유 부하가 황개 부하를 빠따 때린격인데 굿캅베드캅이면 그렇게 할리가요. 희망회로도 적당히 해야죠
18/10/20 13:16
실무진끼리 빠따를 쳐도 세컨더리 보이콧이 걸리네 마네 하며 벌벌 떠시는 분들이 계신곳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이정도가 적당하죠.
지금 까지 진행된 대북관련한 진행사항을 1년전에 말했다면 아니 당장 평창동계올림픽때 "올해가 가기전에 남북 북미 정상회담열리고 2차 북미 회담 이야기 종전선언 시기조율하느라 정신없을겁니다." 이랬으면 희망회로 적당히 돌리라고 코웃음 치셨겠죠? 잘하는거 잘한다고 좀 해줍시다. 잘한다고 얘기해 주는거 돈드는일 아닙니다. 마치 우리가 북한 다퍼줄것 처럼 말만하고 실제로는 대북제재로 암것도 안주는것처럼요. 이게 바로 굳캅 배드캅 잘써먹는거 아닙니까.
18/10/20 01:16
어쨌건 유럽은 결국 남 일이라... 걔네는 난민 문제랑 러시아, 그리고 브렉시트, 극우파의 돌풍이 당면 과제죠. 세계평화라는 좋은 명분이 있으니 '잘됬으면 좋겠다 벌써 잘된 것 같다'라고 말은 해주지만 굳이 깊게 들어가야 할 이유는 크게 없죠 게다가 일단은 미국이 아직까지 강공모드인 상황에서 굳이 미국 심기 거스르면서 동조해 줄 이유가 없죠. 우리야 이해 당사자니까 줄타기 하면서 간 보는 거고, 결국 언젠가는 해야 하는 일인 건 사실이니까요. 교황이 사실상 방북 수락한 것 만으로도 충분히 예상 이상의 성과라고 볼 만 합니다.
18/10/20 06:16
전이게 더 잘된것 같은데요. 큰그림의 일부가 아닐까요? 우리가 여기저기 면구겨가며 제재 해제 하자 그래도 다들 안된다더라 할만큼 했으니까 비핵화까지 제재 당하는거 불평말라. 이렇게 되잖아요. 할만큼했으니 남측에 트집잡을 명분도 없고 밷어논 말이 있으니 교황방북은 초청해야 하겠고. 우리는 제재가 유지되니 돈쓸일 없어 좋고.
18/10/20 01:17
하긴 아래글에서 서로 비아냥거리는 거보다는 이런글이 나을지도요. 사실 교황 이야기가 안 나오는걸로 봐선 현재의 외교가 얼마나 어려운건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것 같기도 하네요.
18/10/20 01:15
제목부터 오버하는 글이네요.
반대로 말하면 대북정책밖에 잘하는게 없어서 지지자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정도로 해석됩니다. 외교는 결과로 판단하는거고 아직 결과는 나오지도 않았어요.
18/10/20 01:16
비핵화 못하면 말짱꽝이라며 두고보자는 시각이 보이는데...
북한의 6차 핵실험이 2017년9월3일이었습니다. 2017년 10월 11월에 미사일도 계속 쏴댔구요. 다들 기준치가 너무 올라가버려서 현재의 평화로움은 뭣도 아닌거라고 생각하기 편하죠.
18/10/20 01:21
결과가 안나오면 꽝이라는 분들이 있는데
대결과 차단에서 화해와 협력이 남북관계에서 더 나은 방법이고 현실 가능한 방법이라는 것을 실천하고 보여주고 있는 것만으로 이미 큰 성과입니다.
18/10/20 01:33
지난 정권들이 어떤 짓을 했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쉽게 나오죠.
문정권이 200점이면 입만 보수인 이명박 박근혜 정권 외교는 마이너스 점수라고 봅니다. 크크크
18/10/20 01:39
빌리 브란트의 동방 정책 이후 독일 통일까지 30년이 걸렸죠. 우리는 분단 후 70년 가까이 흐른데다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까지 겪었어요.
기껏 해빙무드였던 시기는 김대중정부 5년, 넓게 봐줘야 노무현정부까지해서 10년이고요. 북한 문제는 이제서야 제대로 출발선에 선 거고, 어느 쪽으로든 결론이 나오려면 몇년 가지고는 될게 아니예요. 중간에 자한당 계열 정권이 들어서 또 정권 유지에 이용해 먹으려 들면, 도로 출발선 이전으로 후퇴할 수도 있는 문제고요.
18/10/20 02:17
거기에서 어떻게 남북 협력 관계를 다시 끊고 군사적인 대치와 대립 구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상식적으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그렇게 해서 결국 손해 보는 쪽이 결국 누구인가요? 미국은 어쩌구요?
18/10/20 06:35
북에 철도 놔주고 냉전가도 남는 장사죠. 북에 철도 놓으면 우리 기업인 기술자 올라가서 인적네트웍형성되고 이게 다 고정간첩 심는거거든요. 암만 못해도 수백단위의 고정간첩을 심을수 있는데 이래도 저래도 다 남는장삽니다.
18/10/21 04:13
철도가 현실화되면 최소 천단위의 남한 사람들이 북한 방방곡곡 적어도 평양 신의주 축선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래도 북한 체재가 안박살날것 같습니까?
경제 위기가 와도 돈한번 싹 풀려서 사람들이 돈맛을 달달하게 본다음에 경제위기던 경제재제든 잘먹혀 들어가는거지 원래 거지한테 경제위기던 경제재제를 하던 지들 허리띠 졸라매고 말죠. 대통령쯤되면 적어도 십년 이십년 보고 정책을해야지 당장내일 돈떼이는거 생각하면 언발에 오줌누기밖에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18/10/20 06:39
전쟁비용이 줄죠. 북이 개방되면 중국이나 벳남에 가있는공장 옳기고 싸게 인건비 뽑아도 먹고. 스키좋아하는분은 싼값에 개마고원스키도 타고 백두산관광도 가고. 카지노 들어오면 한번 땡기러도 가고. 가스관연결도되고 철도 연결도해서 물류비용도 싸지고.
옆집이 미친놈아닌것만해도 엄청 이득아닙니까?
18/10/20 10:41
일단 쓸데없는 국지적 도발이 사라지구요. 대기업이 북한에 진출하게 되면서, 그리고 남북한 철도 연결과 가스관 연결 등으로 이어지는 러시아와의 경제적 접촉 등 이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경제적 이익 등 이득이 없는 게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자리가 더 생길 수도 있구요. 게다가 북한에 가서 철도와 도로 및 기타 시설 같은 인프라도 지어줄 수 있잖아요. 건설 경기가 그만큼 살아난다는 겁니다.
18/10/20 13:21
잘한다면 잘해지는 문제입니다 못한다면 못하게
되는거구요...우리는 못해...라는 사상은 지난 몇십년간 주입해놓은 역사 그리고 관성적 마인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18/10/20 13:53
잘한다면 잘해지는 문제라고요? 우리가 잘한다고 되는 문제는 절대 아닙니다.
70년 가까이 북과 우리는 앞에서 평화를 기원하며 악수하고 뒤로 도끼를 찍는 사이였습니다. 반세기를 적국으로 살아온 나라와 1년도 안되어서 평화 모드라면 앞에서는 웃을지언정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가는 게 정상입니다. ' 지금이 지극히 비정상이죠.
18/10/20 14:30
지금이 지극히 비정상이라는 생각도 딱히 안 듭니다. 정권 바뀌면 어떤 변수가 다시 생길지도 모르고 다시 과거로 후퇴할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내에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다 해두려는 겁니다. 국내 대기업들을 북한에 입주시키고 그런 식으로요. 그러면 훗날에 혹시 정권이 바뀌더라도 자유당이 이를 뒤로 물릴 수가 없잖아요. 그냥 중소기업도 아니고 대기업들인데 어떻게 북한에서 철수 시킵니까.
말씀하신대로 이 문제가 우리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죠, 그래서 미국을 최대한 설득하고 북한과의 사이를 중재하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18/10/20 15:21
우리가 잘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면 그럼 못해도 되나요?
예전처럼 손 놓고 열강들이 하라는대로 하면 되나요? 싸드 구입하라해서 구입했더니 중국이 한한령 내립니다 북한제제한다고 매출 잘나오는 개성공단 기업들 막아버립니다. 어려운 학문 들이댈 것도 없이 국제정치 101만 들어도 나오는 내용 중에 하나가 평화를 유지하기 의해 해야할 일은 전쟁이 났을때 서로 손해가 막심한 상태로 만드는 겁니다 역사적으로 봐도 늘 한 국가의 탈출구로 전쟁이 이용되어왔구요 당연히 대척을 이룬 적과의 경협은 평화로 가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경제상황이 더 나은 국가가 어려운 국가에 보조를 하는것이구요 근데 이전정부에서는 더 교류를 끊어버리는 일을 하죠 지지층들이 좋아하니깐요 하지만 그건 전쟁으로 가는 확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지금은 적어도 적극적으로 해보려는 의지라도 있는 정부이며 생각보다 굉장히 잘해내고 있어서 글로벌하게 인정받고 있음이 보이지 않으시나요?
18/10/20 02:39
댓글에 북한 얘기만 있는데, 외교라는 큰 틀에서 보면 이미 역대급 맞죠
한미동맹 강화, 사드문제 해결 및 중국과의 관계 개선, 한일 국교 정상화 및 위안부문제 검토 이중노선, 신남방정책을 통한 경제개선 활로, 중동과의 자원외교 문제 해결 등등... 북한 문제도 결과 봐야 한다고 하시는데 이정도까지 해낸 정부가 있었는지요? 이정도 해도 평화정착 안되면 말그대로 진인사대천명인거죠 북한 문제에서 문재인은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이정도 했는데 결과 따지는건 너무 가혹하네요
18/10/20 03:46
외교는 충분히 잘하고 있죠
그게 김정은 덕분이든 트럼프 덕분이든 작년만해도 북폭을 하네 어쩄는데 문 대통령이 상대를 협상장으로 불러 냈든 협상장에 불려갔든 그 안에서 바쁘게 움직여서 평화무드를 조성하고 종전선언과 비핵화쪽으로 기수를 돌려냈다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언제 변할지 모르는게 외교판이라 이 결실들이 다 맺어지는게 중요하겠죠 평화는 천천히 올겁니다 저것들 또 만나냐 이제 별 이뤄내는것도 없으면서 자꾸 만나네 라는 소리가 나오고 남북이 만나는게 별 뉴스거리가 안될때 그때 찾아오겠죠 이제 대화 시작한 두 나라가 지금당장 뭔가를 이뤄내면 그게 더 이상하죠 우리만 낀게 아니라 미국이라는 초 거대변수까지 낀 판에서
18/10/20 07:32
전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몇몇분은 트럼프가 우리 문프 좋아하거든요? 라던가..외교만큼은 이라고 보지만 전 현 정부가 잡고 있는 외교포지션이 잘못되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일단 미중 사이에 끼어서 친중 포지션이라는 것 대북정책에 너무 몰입해서 현재 미국이 보내는 경고를 온몸으로 받고 있다는 것 등이 그 이유입니다. 현재 미국은 한국에게 큰 타격을 입힐 몇개 카드를 만지작 거린다고 봅니다. 이미 우리나라 외교부와 미국 재무부 국무부는 엄청난 마찰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를 향한 칼을 언제 휘두를진 그들 마음이겠지만 아마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을 만난것도 그 카드를 쉽사리 못 쓰도록 교모하게 외교를 하는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쉬운 사람인가요? 트럼프의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르게 나오고 있습니다. 말은 좋은 친구니 뭐니 해도 그가 보내는 눈빛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또한 호미로 막을것 가래로 막는짓 하는것도 실력 미달로 봅니다. 지금은 정부가 좀 더 보수적으로 해야할 시점이라고 봅니다만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어보이네요. 주가지수도 이번이 올해 최저점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봤지만 아직 하방이 열려있어 보이네요. 국가적 리스크 때문에.... 여하튼 특이한 정부입니다. 정부 말 반대로 하면 돈 벌죠. 그대로 따랐으면 큰일나는 정부네요. 집을 팔아라..집팔고 중소기업 육성정책하고 증시부양한다라고 해서 샀으면 인생 조지는 테크타는...... 이번 중소기업 펀드 출시한거 그거 샀으면 다들 속앓이 엄청할 듯 싶습니다.
18/10/20 07:46
좋은 방향이긴 한데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입니다. 북한 관련 외교로 점수 따는 건 좋지만 문제가 북한이랑은 한순간에 모든게 180도 달라질 수가 있어요. 문재인 정부가 전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의 문재란거죠.
18/10/20 11:18
솔직히 까놓고 물어볼게요. 국가와 국가간의 외교에서 외교적 수사는 얼마든지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자국의 자존심 떄문에라도요. 설마 외교적 수사인지, 정말인지 그걸 구분 못할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까지는 아니라고 믿고 싶네요.
그렇게 따진다면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우리 정부의 도움과 중재를 받고있는 점에 대해서는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시는 거에요?
18/10/20 11:26
미재부무가 세컨더리보이콧 언급한것이 "얼마든이 쓸수있는 외교적 수사"라구요? 그 주장을 뒷바침할수있는 근거 하나 제시 안하셔놓고 "외교적 수사인지, 정말인지 그걸 구분 못할 시각" 운운하시는것은 도대체 어느나라 논증인지 궁금하군요.
18/10/20 11:30
지금 말로만 그렇게 하고 실제로는 보이콧이고 뭐고 그런 걸 하고있지 않다는 게 그걸 증명하는 거 아닌가요? 이거 말고 뭘 더 검증을 요구할 게 있어요? 네이버 댓글의 그분들처럼 그렇게 믿고싶으시면 그렇게 하십시오. 그게 님 자유인데 뭘 어떻게 말리겠어요.
18/10/20 22:48
하면 외교참사수준이 아니라 경제멸망입니다.. 대한민국경제에 핵 날린다는 경고만 받고 핵 안맞았으니 괜찮다는 소리는 무리가 많죠.
18/10/20 08:13
사실이건 김정은 공이 제일크죠. 문재인이 아무리 용써봤자 김정은이 예전처럼 나오면 현 시점의 공은 불가능했을겁니다. 북이 핵 완성하고 김정은이 마음 바꾸고, 미국도 트럼프가 대통령이고, 때마침 한국도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서 박자가 다 맞아들어가서 이뤄진 일 입니다. 물론 자한당이면 김정은 마음 바뀌어도 평화 분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았겠지만요.
18/10/20 11:00
님이 외교에 200점 주신 것처럼 저도 경제에 50점 줄 수도 있지요.
대한민국 대통령을 대한민국 국민이 평가하는데 무슨 문제 있나요?
18/10/20 11:04
항상 나쁘게 평가하고 비난하고 그런 식의 글이나 댓글 밖에는 못 봐서 말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님에게서 이 정부에 대해서 좋게 평가한 글이나 댓글을 단 하나도 보지 못한 것 같거든요. 제가 착각한 건가요? 제가 보기엔 항상 이 정부를 공격할 거리만 찾아다니면서 그렇게 하셨는데요.
18/10/20 11:14
비난과 비판은 구분 하셔야죠. 제가 터무니없이 사실과 다른 점을 들어가며 비난을 했나요.
문재인 정부를 두둔하는 글만 올리는 사람들도 있는거고 비판만 하는 사람도 있는 거고 다양한 거 아니겠습니까? 내로남불 장관 임명이나 부동산 정책 경제정책 비정규직 정책 페미시각문제 등등 제 판단에 못 하는걸 못 한다고 하는건데 이상한가요? 외교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생각해서 이거에 대해선 비판 글 단 적은 없구요. 그럼 반대로 항상 문재인 정부 찬양 글 댓글만 다는 분들에게는 왜 비판하지 않냐는 말씀 해 보신적은 있으신가요?
18/10/20 11:16
제가 역으로 묻고싶은 건데요 그건. 님 말대로 문재인 정부를 찬양한다거나 긍정한다는 분들도 다 잘한다고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님보다는 공정한 시각에서 바라보려고 하는 분들이 더 많아요.
님의 시각이 굉장히 공정하지 못하거나 항상 공격만 하니까 제 눈에는 좋게 안 보일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보니까 잘한 건 일절 없다고 생각하시는데 님에 대해서 좋게 평가하거나 긍정적으로 얘기하면 그게 이상한 거죠.
18/10/20 11:19
글쎼요. 제 시각이 공정한지 공정하지 않은지는 투견님이 판단할만한 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는 본인은 얼마나 공정한 시각이시길래 대북정책에 100점 만점에 200점을 주셨나요?
18/10/20 11:21
그럼 역으로 물어보죠. 솔직히 대북 정책을 잘하고 있다는 님의 시각과 판단 기준이 도무지 뭔지 모르겠어서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안 좋게 보면 한 없이 안 좋게만 보는 부류의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저는 님이 그 사람들 중에서 하나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님의 시각이 이 정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전혀 공정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저는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200점 준 겁니다.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18/10/20 11:24
제가 물어본거에 먼저 대답을 해주시는게 순서 아닐까요
저보고 공정하지 않은 시각이라는 투견님 본인은 문재인 정부에 공정한 시각을 가지셔서 100점 만점에 200점을 주신건가요?
18/10/20 11:27
미뉴잇 님// 네, 적어도 님보다는 공정하다는 시각에서요. 무슨 말이 더 필요해요. 저는 본문에 분명히 적어놨잖아요. 모든 걸 다 잘하지는 못하고 그게 당연하다고.
님이야 언제야 님이 말하는 이 정부에 대한 비판이든, 제가 보는 비난이든 딱 그것만 주구장창 하실 분이기 때문에 서로 대화도 안 통할 것 같은데요. 본인도 그 점은 느끼셨을 텐데.
18/10/20 11:29
투견 님// 어떤 어용정치인도 100점만점에 200점이라는 말을 안쓰는데, 그런 말을 쓰시는 분께서 하시는 말이 "적어도 님보다는 공정하다는 시각"이라구요?
18/10/20 11:32
22강아지22 님// 아니 그럼, 님 말하는 거 보니까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는 말을 써도 그게 공정한 시각이냐고 문제 재기하실 것 같은데요 지금. 표현이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그냥 님 눈에 보기에 제가 아니꼽고 불만인 것이지.
저는 분명히 본문에서 이 정부가 100% 모든 일들을 다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식의 글을 썼습니다. 하지만 잘한 점이 못한 점보다 더 커보인다고 생각한다고 분명히 얘기했구요. 적어도 모든 부분에서 다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공정하다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게 당연하잖아요?
18/10/20 09:42
대북문제가 잘 풀리는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평창올림픽 때 북한 응원단 왔죠? 원칙적으로는 북한에서 명단을 통일부로 넘기고, 통일부에서 허가해서 다시 출입국으로 넘기면, 출입국에서 입경심사를 하는 것이 정상적인 업무프로세스였습니다. 그런데 입경심사시 북한응원단 인적사항도 파악 못한 상태에서 입경심사가 이뤄져버렸다고 하더군요. 입경심사관 앞에 서 있는게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그 사람이 불러주는 인적사항으로 입경심사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이게 왜 그렇게 되었겠습니까? 이런저런 얘기 들려오는 걸 종합해보면, 한마디로 북한에 너무 끌려다니는 꼴이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이러다가 북이 오판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 될 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좋은 협상파트너가 아닌 호구로 인식해버릴 수가 있다는 거죠.
18/10/20 11:52
9부능선이 무슨 성과인가요. 그리고 9부능선이 맞긴한건가요? 대북관계는 진짜 확실하다고 생각해도 뒤집어진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북핵문제는 북한이 핵포기선언을 하는게 종결이 아닌 실제로 보유핵을 완전히 페기하고 향후 핵실험을 하지않게다라는게 입증이 되야 종결이고 성과에요.
18/10/20 11:53
그럼 역으로 묻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 대북 정책은 노무현 정부보다는 잘하고 있고 김대중 정부를 넘어서려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임기가 많이 남았으니까요.
님 말대로 대북 정책이 뒤집어진다고 한 번 가정을 해보죠. 북한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트럼프는 다시 북한 선제 북폭을 생각할 거고 북한은 어차피 죽는 거 발악이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남한에 전쟁 걸겠죠. 밑의 어떤 분들이 얘기하시는 거랑 똑같네요. 물에서 건져내고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한다고.
18/10/20 11:58
적어도 저는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인 북한과의 중재와 외교적 성과로 트럼프의 마음을 대화 쪽으로 돌려놨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님 시각이 저랑 전혀 딴판이면 무슨 대화가 더 되겠습니까. 저도 할 말 없습니다.
18/10/20 11:55
적어도 미국과 북한이 둘 다 호랑이 등에 올라탄 상황이라 여기서 빽도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북한이 지금 여기까지 온 협상을 파투내면 앞으로 어떤 상황에 직면하게 될지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생각을 해보시고 저에게 문제 재기하시는 건 맞죠?
18/10/20 16:59
9부능선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
https://www.voakorea.com/a/4617974.html 미 핵 전문가들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단계 규정하기엔 북 핵 정보 턱없이 부족"
18/10/20 10:45
내세울 게 이거 하나 뿐만이 아니라 둘이고 국방도 잘하고 있습니다. 적폐 청산도 잘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있었구요. 그리고 궁금해서 질문 드리는데 그마저도 흔들리고 있다는 게 어떤 의미에서 뭘 보고 흔들리고 있다는 건지 궁금하네요.
18/10/20 10:51
그런 시각이시면 미국도 핵 펀치 급 뒷통수를 두 번이나 쳤습니다. 그 조지 부시 때요. 항상 북한 뒷통수 얘기하시는 분들 보면 모든 게 다 북한 떄문이고 남한이나 미국은 뒷통수 친 적 없다거나 약속 깬 적 없다라는 시각으로 항상 굳게 믿고 있더군요.
미국도 북한 믿을 수 없다, 악의 축이다 라는 식으로 협상 파투내고 없던 일로 한 적도 있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 오바마 행정부와 동급으로 대북 정책 삽질했던 게 부시 행정부에요.
18/10/20 11:10
우린 폭격을 하거나 북한주민을 총살한적은 없거든요.
급이 다른걸 이야기하셔봐야 제 생각이 바뀔일은 없습니다. 서로 그렇게 이해한다 생각하시죠. 전 결과를 기다릴 뿐입니다.
18/10/20 11:12
저도 생각이 바뀔 일은 없습니다. 님은 뒷통수의 범위에 대해서 그정도 시각까지로 잡은 거고 저는 약속을 깨고 파투낸 것까지도 뒷통수라고 생각하고 얘기한 거니까요. 님 말씀대로 서로 그렇게 이해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18/10/20 11:18
엄연히 말하자면 오바마때 뒷통수를 친건 북한이죠. 2012년에 2월에 북미가 윤달합의를 맺어 북은 핵과 미사일 실험 동결하고 미국은 매년 24만톤의 식량을 지원하기로 합의를 봤는데 수주만에 북한이 광명성 3호를 실험하면서 합의가 깨져버렸죠. 김정은이 정권을 잡은지 얼마 안되어 정통성 우려 또는 정권내 불협화음등이 이유였을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그 당시 신뢰를 일방적으로 깨트린건 북한입니다.
18/10/20 11:22
저 분명히 조지 부시 때도 협정 휴지조각 내버리고 약속 파투낸 적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오바마는 약속 깬 적이 없겠죠. 그냥 대북 정책을 못했을 뿐이지. 미국과 북한은 이미 서로를 믿지 못해서 서로 약속 깨고 그런 사이입니다. 지금 트럼프가 그나마 역대 미국 정부 중에서 대북 정책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잖아요.
18/10/20 11:11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관계로 노벨평화상까지 받았고 그 기조를 이어받은 참여정부 5년 지나고 나온 결과는 말짱 도로묵이었죠.
지금도 분위기는 좋지만 북한 관련해선 결과물을 내놓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8/10/20 11:13
저는 참여정부 5년 지나고나서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서 말짱 도루묵 되고 파투난 수순이 너무나도 당연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명박으로 시작된 이명박근혜 정권이 그나마 쌓아놨었던 대북 정책 공든 탑을 다 무너뜨렸죠.
저도 결과물을 내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그 결과물을 내놓기 위한 과정을 너무나도 충실히 잘하고 있다고 봐요.
18/10/20 16:53
죄송한데 MB정부가 내건 정책은 북한 비핵화 이후 개방이라는 정책으로 지금이랑 다를바 없는 정책이었습니다.
그걸 대놓고 박살내버린게 2008년 박왕자씨 피살사건이고 이후 천안함, 연평도로 이어지면서 북한 스스로 햇볕정책을 부순겁니다
18/10/20 16:57
저도 거기에 대해서 인정을 전혀 안하는 게 아닙니다. 분명히 그 과정에 박왕자 씨 사건 같은 북한의 잘못도 분명히 있기는 했었죠. 근데 MB 정부는 오히려 이를 기회로 봤고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택하기보다는 그냥 문 닫고 대화 안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에도 북한과 대화 안하고 싶다고 한 것에서도 잘 드러나구요. 아예 이를 기회로 관계 개선 노력도 안하고 거기에 대한 관심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북풍을 이용했죠.
게다가 MB 정부에서 이명박이 국정원을 전혀 엉뚱한 곳에 이용하는 바람에 국정원의 대북 휴민트 작살난 거 다 아실 겁니다. MB 정부 때 김정일이 언제 죽었는지 국정원이 전혀 몰랐을 정도면 말 다한 거잖아요. 북한이 스스로 햇볕 정책을 부쉈다? 그 시각에서 보시는 거 일견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근데 이를 기회로 삼아서 대화 안하겠다고 작정하고 국정원의 대북 휴민트 작살내버린 것 또한 MB 정부에요. 결코 대북 정책에서 잘했다고 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 뒤를 이은 박근혜 정부도 별 다를 건 없었죠.
18/10/20 11:17
북한은 우리가 친북으로 나갈때 핵개발로 뒤통수를 친 깡패입니다.
물론 그사이 무력도발도 하고요. 국제사회에 어느 누구도 북한을 믿을려하지 않습니다. 러시아나 중국도 미국 때문에 북한왕따당하는걸 막아줄 뿐이죠. 그게 모든걸 말해줍니다. 그걸 다 이겨내고 비핵화를 이뤄낸다면 그때는 인정해주겠습니다만. 아직은 연극판일 뿐입니다. 북은 언제나 지금까지 진전되어 보이는 관계를 틀어버릴수 있어요. 북이 정말 바뀔려한다면 먼저 나서서 증명해야합니다.
18/10/20 11:25
지금 나서서 증명하려고 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북한 믿고 안 믿고의 문제는 님의 소관인지라 제가 뭐라고 할 것도 아닙니다만은. 그리고 윗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미국이나 북한이나 호랑이 등 뒤에 올라탔다는 입장은 서로 똑같습니다. 여기까지 온 이상 관계를 파투낼 수가 없고 여기에서 더 후퇴할 수도 없어요.
저 상황을 믿고 북한이 자멸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있기 떄문에 저는 이 과정을 긍정적으로 보고있는 것 뿐입니다.
18/10/20 11:27
공감합니다. 이번에 유럽순방때 문대통령이 북한언급만 주구장창 한 결과 그래도 명확한 전후관계하나는 얻었습니다. CVID 후 대북제재 완화 라는것을요.
18/10/20 11:51
https://news.joins.com/article/21469370 18개월 전에 이런 드립까지 나왔는데 기껏 전쟁 막았더니 나오는 소리가 봇짐 내놓으라는거면..크크크
18/10/20 12:36
국방 정책도 내정에 포함된다면 저는 국방 정책은 매우 잘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저는 일단 서울의 집값 오름세는 잡고 오르지 않게 했다는 점에서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편이구요. 실제로 지방 집값은 많이 낮아진 편이라죠.
뭐 교육 정책은 어느 정부가 되었든 전혀 잘하는 분야가 아니라고 봐서 교육 정책은 그다지 잘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만. 복지 정책은 남북 경제 협력이 시작되면 신경 많이 쓰게될 거라고 봐요.
18/10/20 15:03
이게 집값을 잡았다고 말할수 있는상황인가요? 지금가격유지만 해도 역대최악을 논할수있을듯 한데말입니다. 긍정적이어도 너무긍정적이네요
18/10/20 12:37
외교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지금 점수를 따질 단계도 아니고 결과가 없다면 그냥 놀아나는 것밖에는 안되는거라서..
18/10/20 12:44
외교 점수를 100점 만점에 200점을 준다고 한 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평가일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100점 만점에 200점을 준 것은 남북정상회담을 상시로 정례화해서 남북 정상이 만나게끔 만들었다는 것이고 이건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도 해내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에 상대 평가 면에서 점수를 더 준 거에요.
18/10/20 12:57
북한문제는 참 어렵죠.
그런데 재밌는건 불과 얼마전만해도 전쟁 얘기하면 불가능한 소리로 북풍몰이 한다고 욕먹던게 인터넷 여론이었던거 같은데 어느새 대통령이 절체절명의 전쟁위기를 극복한 영웅이 되기도 하네요.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실질적인 전쟁위험은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해왔는데요. 어쨌든 전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방에 비핵화 하면 좋겠지만 그건 기적이 일어날때야 가능한거고 단계별로 가야죠. 정체된 경제를 고려할때 남북경제협력이 몇 안되는 돌파구이기도 하고요. 반면 수틀리다고 배 침몰시키고 민간지역에 포 쏴대던걸 떠올리면 북한을 신뢰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네요. 그런 여론을 잘 조율해서 설득하는 것도 정부의 역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18/10/20 13:18
다들 불과 2-3년전이 대한민국 상황이 어땠는지
기억 못하시는 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싸드 문제로 중국은 열받고 미국은 좋아했지만 싸드 받고도 미국과의 관계에서 일본에 밀렸었습니다 그당시 아베가 잘하네 뭐 이런 얘기 나오는 분위기였어요 거기다가 러시아까지 한국 신경 안써서 코리아패싱이니 뭐니 말 많았죠 그럼 정상회담 가서 무언가라도 좀 하야하는데...기자질문에 대답도 못하는 수준이라서...생각만 해도 어이가 없습니다 주도적으로 어떤 상황을 이끌어내는 외교는 사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아직도 댓글에는 두고봐야죠...라는 의견들이 많네요. 하지만 이게 만약에 큰 가시적 성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국가적 관계를 이끌어나갈수 있는 환경을 이끌어 낸 문통에게 큰 칭찬 해주고 싶습니다 또하나...가시적성과를 못내는 경우에 민정당 계열 인간들이 분명히 그럴거에요 아마추어니 예상했던 결과라든지 뭐 워딩이 있을텐데 그러고나서의 행동을 봐야할꺼에요 분명히 아베 한번 만나고 사진찍고오고 볼턴 같은 사람 만나고 사진찍고오고 신문이 단신 실리다가 잘 조정하고 있는것 같은 느낌을 만들겠죠... 그런 인간들이 외교가 어쩌구 하는 모습을 더이상은 보고싶지 않습니다 지금 외교는 역대급이에요 비교불가할 정도로...
18/10/20 13:41
지금은 잘하지만 북한이니까 아모른직다 하시는 분들은 북한이 도발하고 포 몇방 싸주면 [쯧쯧 내 이럴줄 알았다] 하시려는 건가요?
외교는 상대가 GG치고 나가면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에서 끝은 불분명하죠. 이러다가 보수 계열 후보가 당선되면 지금의 과정이 되려 악수가 될수도 있구요. 그냥 현재의 긍정적인 상황을 칭찬해줍시다. 공3업 캐리어가 한부대 떠도 상대가 락다운 걸고 핵날리면 경기 말짱 도루묵 될수 있지만 일단 두둥실 떠 있는 캐리어보며 [현재 상황이 괜찮구나.] [일단 플레이어를 응원하자.] 라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18/10/20 14:01
뭐가 좀 잘 되면 다 문재인이 잘 한거, 뭐가 좀 안 되면 그건 정부가 모든걸 다 잘 할수는 없는거... 이런 유치한 논리 이제는 너무 지겹네요. 극성빠들은 박사모나 문사모나 별차이가 없고 차이가 있다면 평균연령 정도라는걸 깨닫게 됩니다.
18/10/20 14:21
다 잘하고 잘못한 거 없다는 시각보다는 그래도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고자 해서 본문에 미리 저렇게 못 박아둔 건데 제가 윗 댓글에서도 말했듯이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은 한 없이 안 좋게 보고 다른 잘하는 건 눈에 안 보이면서 딱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그것만 보인다고 하던데 저 윗 댓글 단 분이나 님이나 별로 다를 것도 없군요. 님이 저를 아니꼽게 봐서 그런 소리를 한다는 것은 충분히 알겠고 마찬가지로 저도 님을 아니꼽게 봅니다.
적어도 유치하다고 말을 하는 님 수준이 그렇게 유치한 수준을 못 벗어났거나 고상하지 않다는 거는 잘 알겠습니다. 저도 님 같은 사람들 만날 때마다 참 지겨워요.
18/10/20 15:13
잘한다고 생각하는건 100점 만점에 200점을 중 정도로 과하고 유치하게 띄워주는 반면 부족하거나 잘못된 부분들은 "다른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나 대처가 미흡하다고 보는 게 없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정부가 모든 일을 다 잘하고 신경 쓸 수야 없겠죠." 이런식으로 얼렁뚱땅 넘기는 전형적인 극성빠의 전형이신 것 같은데 참 지겹네요 지겨워 지난 정부 내내 그런 빠들 보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번 정부들어서는 오히려 더하네요 크크
18/10/20 15:18
네 마음껏 지겨워 하세요. 저도 님을 지겨워하고 싫어하는데 님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도대체 뭘 어떻게 말해야 만족할 건데요. 집값도 제대로 못 잡고있는 것 같은 이놈의 정부는 나가 죽어버리고 그냥 정권 바뀌어서 페미들 때려잡았으면 좋겠다 뭐 이런 거요?
저도 님 같은 부류의 인간 전형을 너무 많이 접해봐서 님 같은 분들 보면 반가운 게 아니라 상당히 지겹거든요. 님 같은 사람 어디 한 두 번 겪어본 줄 아십니까? 저도 이 정부의 복지 정책에 대해서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교육 정책 잘한다는 생각 별로 안합니다. 도대체 나 같은 사람에게 뭘 그리 기대하는 거에요? 나한테 그런 걸 기대하는 님이 어리석다는 생각은 안하십니까? 애초에 지지자라는 게 뭐에요? 잘하는 거 크게 보고 그거 지지해주는 게 그게 지지자 아니에요? 하긴, 그런 거 이해하고 알 마음은 쥐똥 만큼도 없으니까 저런 소리 잘도 하시겠죠 뭐.
18/10/20 15:24
지금 하신 말씀은 완전히 쉐도우 복싱이네요. 저는 딱히 잘못에 대해 과하게 비판한 적도 없고, 성과가 확실히 나오지도 않은 사안에 대해서 본문처럼 과도한 칭찬을 한적도 없습니다. 그저 100점 만점에 200점이라는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요 크크크 저도 문재인 찍긴 했습니다만 도저히 이런 생각까지는 못 하겠네요;;
18/10/20 15:27
남북 정책과 외교 정책이 생각했던 기대 이상이니까 100점 만점에 200점 준 거라고 댓글에서도 몇 차례나 얘기를 했잖아요. 기대한 만큼만 해줬으면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고 얘기 안했겠나요 제가?
18/10/20 15:30
대통령 칭찬 과하게 하시고 말투 거친거 보니 대충 어느 사이트에서 어떤식으로 활동 하시는지 알겠네요.
아무튼 저는 외교에다 인사, 경제 등등 합쳐서 100점 만점에 34.7 점 드리고 싶네요.
18/10/20 14:51
어떻게하면 100점만점에 200점이라는 이야기인지
와닿는지가 않네요. 역사는 후세에 의해 평가가 결정된다는걸 고려하면, 너무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는것 아닌가 합니다. 결과가 무작정 좋을것이라고 하는 문재인 지지자들의 이야기는, 무작정 결과가 안좋을것이라고 하는 반대하는자들의 논리와 하등 다를바 없습니다. 어떤과정이 있고 어떤걸 바라는건 알겠지만, 과정에서 이런게 좋다가 아닌, 분명히 좋은점 나쁜점이 있는 상황을 무작정 잘될것이고 잘한다고 하는점이 너무 작위적이고 알바가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어요. 기왕 올릴거라면 공감할수있는 좋은 글이였으면 합니다
18/10/20 15:14
참 이게... 알바몰이로 보일 수 있는 댓글인 것 같아서 참 황당하고 뭐라 할 말은 없는데... 2018년이 시작되고부터 지금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보고 말씀을 드린 겁니다. 그리고 왜 대북 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본문에서도 분명히 얘기했구요.
남북정상회담을 남북 정상이 1년에 네 차례나 만날 정도로 필요하면 만날 수 있도록 상시 정례화를 해놨고 북미 대화를 중재해주면서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냈죠. 게다가 판문점에 있는 지뢰도 어제 철거했고 유엔사도 남북 이행 사항에 대해서 협조하겠다고 했구요. 그리고 김정은이 북한 최고 지도자 중 최초로 서울을 방남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만나서 방북해주기를 요청했구요. 이 정도도 이 정부가 이룩한 남북 정책의 성과가 아니라고 판단하신다면 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한 없이 안 좋게 판단한다는 거니까 딱히 할 말은 없네요.
18/10/20 15:29
작성자가 쓴 본문이나 댓글을 쭉 보면 문재인 극성 지지자 특유의 독선, 선악논리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이 점을 혐오할 거라 생각해요 이런 식의 자세는 문재인 정부에도 도움 안돼요. 문재인 정부에 중립적이거나 적대적인 사람들을 설득하는 글이 아닙니다. 오히려 혐오도만 더 키울 글이죠.
18/10/20 15:33
저 딱히 PGR21 여론이 중립적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유감스럽게도. 그거야말로 코미디죠. 누가 PGR21을 중립적이라고 하나요? 저는 PGR21 여론이 딱히 중립적이다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마치 그렇게 보이고 싶어하는 거지 중립적이라고 하면 거짓말인 거죠. 오히려 사안에 따라서 갈대같이 너무 휘둘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는 거지.
그러니까 누가 PGR21 친문 커뮤니티 라고 하면 그냥 비웃어 줍니다. 자게에 글이나 댓글들 올라오는 분위기만 봐도 그런데 아니라는 거 충분히 감 잡히잖아요. 그리고 애초에 싫어하는 감정을 가지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어떤 것이든 다 부정적으로 보이고 꼴 뵈기 싫어지는 겁니다 사람 심리라는 게 그래요. 싫어할 사람은 뭐든지 싫어합니다. 그냥 솔직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커뮤니티에 중립이고 뭐고가 어딨습니까.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사안이나 정책 이런 거 올라오면 비토 분위기 장난 아닌데요. 자칭 중립적이라고 하거나 선민 의식을 가지고 있거나 중증 쿨병에 걸린 사람들 솔직히 없다고 말할 순 없잖습니까. 서로 혐오하는 거야 누가 뭐라 못합니다. 저 혐오하든 말든 그런 거 상관 안합니다. 나도 하면 되니까요. 서로 내 의견과 너무 상극이거나 의견 차이가 접점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나면 혐오하는 거 가지고 누가 뭐라 하나요.
18/10/20 17:08
이런 외신 뉴스도 나오는데 200점이면 외신의 칭찬 뉴스가 나올정도면 2000점은 넘겠죠?
아직 실질적 외교성과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8&oid=421&aid=0003648223
18/10/20 17:10
저 뉴스는 이미 진작에 봤습니다. 그런데, 유엔상임이사국들 자체가 미국 눈치를 안 볼 수 있는 곳이던가요? 작년부터 미국이 대북 제재 같이 해야된다고 으름장 놓으니까 결국 같이 동참했잖아요.
결국 미국이 대북 제재 풀자고 하면 결국 같이 따라서 풀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상임이사국이나 국제 사회 지지 얻어보겠다고 저렇게 하는 취지이지, 미국 눈치 보는 나라들의 동의를 얻을 줄 아셨어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얻어내는 성과는 있었잖아요. 저는 그 정도면 만족합니다.
18/10/20 19:35
A. 저 뉴스는 이미 진작에 봤습니다. 그런데, 유엔상임이사국들 자체가 미국 눈치를 안 볼 수 있는 곳이던가요? 작년부터 미국이 대북 제재 같이 해야된다고 으름장 놓으니까 결국 같이 동참했잖아요.
B.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상임이사국...{지지} 얻어보겠다고 저렇게 하는 취지이지, 미국 눈치 보는 나라들(=유엔상임이사국)의 {동의}를 얻을 줄 아셨어요? --> 좀 모순이 있는 것 같은데... '지지' - 개인이나 단체 등의 주의·정책 등에 찬동하여 도와서 힘을 쓰는 것. 또는, 그 원조. '동의' - 의견을 같이하는 것. 또는, 같은 의견.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동의'라는 단어를 잘못 쓰신건가요? '동참'이 더 알맞을까요? 여하튼 결국 '지지'도 '동의'도 '동참'도 없었던 것이지요?
18/10/20 19:37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와 영국 등 상임이사국들에게 대북 제재 해제에 동의를 해달라는 의미였죠. 아무튼 님이 말씀하시는 지지나 동의를 얻어내는 건 없었다로 볼 수 있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대북 제재 해제에 동참해달라고 말하고 마크롱 대통령이 거기에 동의한다는 식의 말은 했지만 바로 뒤에 아베를 만나서는 말을 달리 하며 대북 제재를 계속 이행한다 뭐 이런 식으로 말하기도 했거든요;;;
18/10/20 22:55
비핵화 없는 제재완화는 없다고들 많이 들으셨을 텐데요, 투견님은 문재인의 행보가 북한의 선 비핵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저 명제 외에 다른 해결과정이 존재한다고 여기십니까?
18/10/20 22:57
네, 저는 있다고 보고 그렇게 믿고있기 때문에 본문과 댓글에서도 이를 설명한 겁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간에 서로를 믿을 수 있게끔 동시 이행을 목표로 중재하고 있는 것이구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보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문과 댓글에서도 이를 보충했던 거고, 제가 왜 저렇게 설명했는지는 님이 잘 아시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애초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밑바탕 되어있지 않으면 저렇게 글 쓰지 않습니다 애초부터.
18/10/20 23:12
큰 틀에서 외교 기조는 지지하지만 너무 앞서가는 감이 있는 거 같습니다
뭐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의견이 대세지만 대이란 경제재재를 어겼다가 89억달러 벌금 맞은 14년도 bnp파리바 은행건이 내심 걸리네요 동맹이고 뭐고 미국 심기 거스르면 뚜까 맞는 분위기라
18/10/20 23:14
그정도의 우려야 뭐가 문제겠습니까. 충분히 그런 우려도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의견이 일견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어요. 짜고치는 고스톱인 것도 있다고 생각을 하구요. 저도 앞서가는 점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내에 이 문제를 마무리 짓고 초석을 만들어놔야 훗날에 정권이 바뀌더라도 대북 정책에 대해서 안심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거 너무 앞서가시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럼에도 그만큼 중간중간에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문재인 대통령을 신뢰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뭐 제재 문제는 앞으로도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절 협의해나가면서 잘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18/10/22 10:58
김대중대통령은 더 잘했었죠
노벨평화상도 받았구요 북한은 핵을 만들었구요 이상이 진실이죠 10년은 지나봐야 답이 나오겠죠 결과가 없는데 너무 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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