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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9 15:22
그당시엔 불법이 참 만연하던 시절이죠.
더 옛날에 박정희 시대때 어머니께서 겪으셨던 얘기를 들어보면 참.. 그땐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었을 것 같더라구요. 오늘날 와서 저한테 낮은 목소리로 겨우 얘기해주시는걸 보면 최근까지도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가는게 큰 공포로 다가왔나 봐요.
18/10/19 15:57
와 하나하나 다 오모시로이한 이야기들이네요.
저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참 재밌네, 그런 시절이 있었지 하고 생각할 수 있게 된게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헛짓거리는 당연히 하지 말고 살아야죠. 세상이 좋아졌으니까 그만큼 더 책임감있게
18/10/19 18:38
1번은 지금도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어요. 개인정보를 다루는 공무원은 직무와 관련없는 이유로 개인의 신상조회를 할 수가 없죠. 물론 법적으론 그렇습니다만 경찰쪽은 잘 안지키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에 많이 걸린다고...
18/10/19 19:41
올해 돌아가신 제 아버님도 저 고등학교 때 기관에 끌려가서 일주일 고문받다 나오셨습니다. 전두환 정권 때죠. 이유는 6.25때 월북한 형님이 간첩으로 내려와서 접선했을 거다,라는 황당한 추측 때문. 그 일로 큰댁 식구들 줄줄이 끌려가고. 웃기는 건 아버지는 철저한 새누리-한나라 계열 지지자였죠. 당시 유선 전화만 있던 시절인데 81학번 형님, 86학번 누님 전부 운동권인 콩가루집안인지라... 전화 하려고 수화기 들면 치직- 도청하는 느낌 강하게 납니다. 형님-누님 둘다 대학시절 친구도 없고, 그시절 사진도 전혀 없습니다. 형사들이 찾아온다고 연락받고 누나 사진첩은 제가 다 불태웠죠. 뭐 그런 시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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