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10 15:25
단기간은(8년~10년정도) 힘들거 같습니다.반도체는 기술력이 곧 단가라..
메모리의 경우는 중국의 칭화유니가 40나노기술로 DDR3는 생산중인데 단가가 꽤 쌔다더군요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중국산은 이미 많이 나오는편인데 품질이 정말 아니더군요.
18/09/10 17:39
기술발전이 정체기에 이르지 않으면 힘들겁니다
기술력이 단가이고 치킨게임 시작하면 누군 이득을 보는데 누군 손해를 보며 경쟁해야 해서요
18/09/11 03:10
그러기에는 이미 ZTE 등의 공기업에 뿌리는 자금도 적지 않은데 일대일로 투자자금에 국방비 확충까지(특히 해,공군 투자는 정말 무서울정도더군요. 특히 해군은 배수량 증가가 어마어마해요.) 돈들어갈곳이 만만찮아서요. 중국이 세금 지원해서 삼성이 꺾일 상황까지 가면 한국도 삼성이 무너지는걸 두고만 볼수 없으니 직간접적으로 세금 부을거구요. 이때쯤이면 한국 망하냐 마냐급이니; 일본,유럽,미국,대만만 좋아서 비명을 지르겠죠.
18/09/10 22:18
지금 중국 경제상황 감안했을 때, 정부 차원에서 쇼미더머니 쓰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현 기세면 트럼프 정권 연임도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데 쇼미더머니 잘못 썼다가는 바로 킬각 잡고 들어올 겁니다. 그 때 중국이 그 때까지 기술 격차를 충분히 좁히지 못했으면 X망인거죠.
18/09/10 23:25
이미 중국의 경제성장 연착륙을 기정사실로 놓고 보았을 때, 트럼프가 연임에 실패하더라도 (꽤 높은 확률이지만) 중국과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을 거라 봅니다. 미 중 간의 통상 분쟁은 본질적으로 Emerging power와 Steady ruler 간의 아주 구조적인 싸움이라고 봐서, 트럼프가 단지 그의 스타일로 가시화했을 뿐, 다른 누구로 대체되더라도 본질이 같으리라 봅니다.
18/09/11 13:11
네 맞습니다만 앞으로 그 속도가 점점 늦춰지겠죠
아직까지는 후발주자가 진입하지 못할만큼은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뒤에 더 늦어지는 시기를 정체기라고 표현했습니다) 더 기술개발이 늦춰지면 후발주자가 특별한 기술개발없이도 선발그룹과 경쟁이 가능한 상황이 올 것이고 기술력차이가 거의 없기에 규모의 경제로 갈 수 있습니다
18/09/10 20:59
메이져 파운드리는 GF 도 나가떨어져서 (14nm 이후 포기) 사실상 인텔 삼성 TSMC 3강 체제이고 오랫동안 인텔이 선두였는데 10nm 인텔 지지부진하면서 삼성이 처음으로 역전할 분위기입니다.
18/09/10 21:23
비메모리와 헷갈리신 것 같은데요?
파운드리는 TSMC - GF - UMC - 삼성순이죠 이번에 GF에서 7나노 포기했고 UMC는 메인스트림이 아니니 패스하고... 결국 돈 들고 있는 TSMC랑 삼성이 경쟁할 것 같습니다. 삼성이 겁나게 갈아 넣고 있지만 TSMC랑 1년 정도 차이 나온다고 봐야 되고 내후년에 엑시노스 나오기 전까지는 레퍼런스 없다고 봐야 될 거구요. 당분간은 엔비디아, AMD, 퀄컴 모두를 품은 TSMC의 독주라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18/09/10 23:52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은 젓가락으로 맛만 찍어본 상태라 봅니다.
IM부문에서 일부 수주한 것만 소화하는 상태라.. TSMC보다 큰 규모의 라인 증설이 순조로이 안정화만 되면 내년 말 이후부터는 판도가 달라질거라 봅니다. 7나노이하 공정의 테스트 수율도 기존과는 하늘과 땅차이라...
18/09/10 23:55
http://www.icinsights.com/files/images/bulletin20180424Fig01.png
찾아보니까 2017년 시장 상황은 이렇네요. TSMC 32,163(51.6%), GF 6,060(9.7%), UMC 4,898(7.8%), 삼성 4,600(7.3%), SMIC 3,101(4.9%), 토탈 62,310M$ TSMC 압도적이군요.
18/09/11 08:25
Tsmc 는 웨이퍼 주문받아서 파는 회사이고 삼성은 계열사에 공급해서 최종상품을 만든다는 차이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드리는 건 기술력이고 현재 첨단 공정 싸움에서 gf 가 gg 쳤기 때문에 7nm 싸움은 tsmc 인텔 삼성 밖에 남아 있지 않고 현재 들리는 소식으로는 인텔은 난항이고 tsmc 삼성은 안착 분위기인데 7nm 내에서도 수율 및 집적도에서 삼성이 더 우월하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국이 첨단 파운드리 경쟁을 당장 하려면 gf 인수해서 7nm 에 돈 부어야 되는데 일단 인수부터 미국에서 가만놔두지 않을 겁니다.
18/09/11 13:31
사실 TSMC가 공정 선택지도 많고, 다양한 IP 포트폴리오도 갖추고 있는데다가 팹리스에 더 친화적이라
파운드리 전체로 보면 삼성이 이기기는 무립니다. 다만 최신 공정 라인에서 각잡고 대결하니까 그 부문에서만큼은 할만한거죠... 근데 아직도 그래픽카드 같은 대형칩은 더 검증된 TSMC 팹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봅니다. 삼성이 그래픽카드 쪽 받으려면 쭉 실적을 더 보여줘야겠죠.... 최신 공정으로 갈수록 한번 공정에 올리는데 비용이 어마무시하니 팹리스 입장에서는 검증된 팹을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18/09/11 13:40
저도 여기 한표요.
삼성이 엑시노스든 뭐든 7나노 팹에서 나온 양산기술로 제품을 대량으로 뽑아서 보여주지 않는 이상 팹리스 메인플레이어들이 삼성에 발주넣긴 쉽지 않을거라 봐요. 애플 엔비디아 AMD 퀄컴이 모두 TSMC 라인을 사용하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18/09/11 14:21
애플이야 사실 삼성의 세트 경쟁자로서의 위치 때문에 물량을 TSMC로넘긴거라고 보지만
(스마트폰의 AP는 공정빨은 크지만 칩 면적이 큰 칩은 아니라) AMD, NVIDIA는 이야기가 다르죠. 웨이퍼는 한정되어 있는 이상 한 점이라도 불량나면 대형칩은 매몰비용이 너무 크니까요. 대형칩 양산 경험이 없는 삼성에 주기 겁나는건 당연합니다. 퀄컴은 사실 양쪽 오가면서 칩 찍어도 되는 정도이긴 할텐데 심정적으로는 TSMC선호하긴 할겁니다. 아무래도 삼성도 통신칩을 만드는 회사이다 보니 경쟁업체에 물량을 주는건 어렵겠죠...
18/09/12 00:32
팹리스들이 TSMC간택하는건 전자가 종합회사인게 젤클겁니다 공정 못맞춰주는 회사가 아니고..
이 분위기때문에 사업부도 분리시켰는데 애플칩 찍을때 엑시노스 성능변화 생각하면...못믿겠죠..
18/09/11 14:27
근데 참 격세지감이긴 합니다.
10년 전만 해도 미세공정으로는 인텔>>>(넘사벽)>>>>>삼성>>>TSMC 라, 인텔이 팹을 개방한다고 하면 줄 설 팹리스 많았죠.... 인텔은 자기 물량 소화하기도 바빠서 팹 절대 안열어준다고 했고요... 10년 지나고 강산이 변하더니 천하의 인텔이 미세공정에서 죽쑤고, 반도체 기업 매출 1위도 뺏기고, 파운드리 한다고 해도 누가 거들떠보지도 않을지 누가 예상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