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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9 00:28
이전 정부때 왜 정시퇴근을 외쳤을까요. 왜 유럽의 근무문화와 가족문화를 말했던걸까요. 가족은 가족다워야 가족으로써 구실을 해갈텐데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야간자율학습같은 문화가 있다보니 너무 쉽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이러한 환경인식이 오히려 저출산의 원인이라 보여집니다. 가족의 의미가 퇴색되니 가족을 꾸릴려고하는 이유가 옅어지는거죠. 자식과 소통이 없고 돈만 대줄려고 애를 낳는게 아닐테니까요. 누구든지 이상적인 가족을 꿈꾸고있을텐데 말이죠. 이게 무너지면 애낳기 싫어지고, 결혼하기도 싫어지는거죠.
18/08/09 08:03
제가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데, 가족의 의미가 무너지면 결국 지금일어나는 아이들의 이상행동이 점점 더 심해지고 결국 나라가 무너집니다.
18/08/09 00:56
아 초등학교는 셀프로 찾았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47&aid=0002199013
어린이집은 못찾겠네요. 어린이집은 원래 오후 6시 30분까지 정규시간이고(어린이집마다 일찍 가달라고 요구하는 곳이 있죠. 그 경우 대부분은 교사에게 당직비를 안주거나 오후에 근무할 교사를 따로 운영하지 않는 가정어린이집이나 민간일 확률이 높습니다) 당직교사가 오후 7시 30분까지 보는 식으로 운영되는데 정규 운영시간이 오후 8시 30분으로 늘어난다는 건가요? 그럴리가 없는데.. 어린이집은 시간연장이라는 추가 운영 형태가 따로 있어서 시간연장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들은 정규시간 외에 지금도 밤 10시, 11시까지 하는 곳들이 있어요. 다른 어린이집들도 그렇게 운영하고 싶다고 신청 못하는게 아니라 그 시간까지 운영하려면 교사수급+석식운영(조리사, 식재료 등)을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거나 안하겠다거나 둘 중 하난데 하원시간을 어떻게 늘리겠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뉴스를 봐야 할듯요
18/08/09 08:06
그냥 안된다고 하면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정부에서는 일하는 엄마들을 위해 반일제 근무 유형을 많이 만드려고 하는데
정부에서 확실하게 지원해줘서 인력구멍 안나게 하고, 일을 조금 덜해도 월급에서 큰 손해 없게해주면 얼마나 아이키우는데 도움이 많이되겠습니까 엄마가 행복하고 아이가 행복하면 결국 나라에 기본이 사는거고,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은 사회를만들 수 있습니다.
18/08/10 06:38
그런 지원제도 멀쩡히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 매칭되서 지원제도 돌아가는 직업은 소기업 경리나 일부 연구직 뿐입니다. 그게 현실이예요.
18/08/11 14:13
일하는 엄마들을 위해서 반일제 근무 유형을 만들면
그런거 할 필요 없는 아빠들을 고용이나 측면에서 우대하게 됩니다. 그게 여성 차별로 이어지는거구요. 일을 담당하는 한 사람의 근무 시간이 줄어드는 건, 무조건 업무 효율 저하로 이어집니다. 이건 인원을 늘리는 걸로 해결이 안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인원의 근무 비중을 줄이는 수 밖에 없는데 그게 곧 경쟁력 약화입니다. 엄마와 아빠를 무조건 함께 쉬게 하는 게 방법일텐데, 그게 어렵다는 건 굳이 말할 필요 없겠죠
18/08/09 00:36
[이뤄지기 힘든 대안] 이네요.
사실 대안이라구조차 생각되지 않습니다. 3시 이후에는 엄마 또는 아빠와요? [어떻게] 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
18/08/09 08:09
질문하시는 요지가 저 대안을 어떻게 실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시는건지
아니면 저 대안을 실행했을때 엄마 아빠가 아이와 뭘 해야 되는지에 질문하시는건가요? 제가 이해했을때는 후자의 의도로 질문하시는 것 같은데, 뭘 어떻게 하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집에 좀더 일찍와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하고, 밥먹고, 산책하고 함께 시간을 만드는것만으로도 흔들리지않는 튼튼한 관계를 만들고 그 튼튼한 관계가 제대로 유지돼야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18/08/09 00:42
글쓴분을 탓하는건 아닙니다만, 정의당에서 얘기하는 공약들은 무의미한게 많죠.
그 이유가 실현 가능성이 0이기 때문입니다. 폭염 때문에 난리인데 전기세 누진제 없애고 그냥 한전 적자나면 세금으로 메꿔라는 대안이 아니죠. 의견은 좋습니다만 실현 가능성이 있는 의견이 의미가 있겠죠. 물론 어려운 문제라는건 다들 동의할겁니다.
18/08/09 00:44
먼가 슬프네요 내용이...
이해는가지만 현실은 또 안그렇고... 진심 육아와 교육에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졌으면해요 그리고 아이는 이제 부모만이 아니라 사회가 같이 키워야 하는거 같습니다
18/08/09 08:14
네 사회와 함께 키우는것 좋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정부정책의 방향은 집에서는 잠만자고, 하루의 대부분을 기관에서 보내게 하려고 하는데 과연 그게 함께 키우는 것인지에 대해 비율 설정이 잘못된것 같습니다
18/08/09 00:44
그 워라밸 좋다는 소리 듣는 공무원이 08-20을 기본으로 하는데 대체 뭐 어떻게 해야 15시 이후에 애들을 부모랑 같이 있게 할 수 있을까요?
주 52시간이 개소리인게 당장 공무원은 노동법 적용안된다고 초과수당 시간제한걸고 주 110시간 일하게 만들고 있죠. 세종시 청사 불 몇시에 꺼지는지 보세요. 국가도 안지키는데 누가 지킵니까? 당장 그거 잡을 감독관들부터가 52시간을 넘는데 껄껄
18/08/09 08:13
저는 모두가 3시에 가자고 이야기 하지 않았고
부모 둘다 3시에 가자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 내내 3시에 가자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6세미만 자녀를 둔 부모중 한명만 일주일에 한,두번 집에 일찍가고, 집에 일찍 가서 비는만큼 반일제 인력 정부에서 지원해주면 정말 불가능한 일 아닐꺼라 봅니다.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 52시간부터 지키게 해야죠. 강력한 의지가 없어서 문제지.
18/08/09 08:42
그 인력 재원은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고 제 세금에서 나오죠. 일주일에 한두번 반일제 인력으로 오는 사람이라고 해봤자 중요업무는 못하니 단순노동만 가능할거고. 결국 지금처럼 인력 고용하라고 주는 의미없는 지원금밖에 안되겠네요.
18/08/09 08:13
공무원이 워라벨 좋다는얘기는 진짜 몇몇 부서말고는 없죠. 어느부서는 오히려 과로사를 걱정해야 할 판인데 사람들은 이해하기보다는 까는걸 선호하다보니...
18/08/09 09:41
중앙부처 업무 강도가 장난 아니라고는 하지만
일반인들이 만나는 공무원들은 대개 동사무소나 구청에 있는 분들이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18/08/09 00:56
법으로 3시이후에 부모와 보내게 한다는것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지만 가능하다고 해도 직장인 입장에서 가능한거 아닌가요?
자영업 하거나 일용직인 부모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특히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일해야하는 사람은 자식을 낳으면 안되거나 키우기 위해 돈안벌고 손빨아야하는건가요 어떤 부모도 어린 아이들 직접 안돌보고 어린이집에 오랫동안 보내는게 좋거나 맘 편한거 아닙니다. 현실이 어쩔수가 없는데 어떻하겠나요
18/08/09 08:21
그러면 함께 목소리를 모으고 정책의 방향을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우리 생각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야지
그냥 현실적으로 절대 안되요 하면 이렇게 그냥 살건 아니잖아요. 부모가 둘다 자영업을 하느라 어린아이임에도 하루종일 저녁늦게까지도 기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가 있습니다. 먹고살려고 하는 자영업인데, 아이의 애정결핍은 극에 달해있습니다. 그 아이 나중에 커서 조금만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도 삐뚤어질 확률이 큽니다. 그러면 방법을 찾아야죠. 만약에 육아하는 부모 인력 보조해줘서 집에 일찍가면, 자영업도 똑같이 요구 하면 되잖아요. 부모 둘다 가게를 늦게까지 보는경우에는 엄마나 아빠중 한명만 일주일에 한두번 집에 일찍가고, 그 비는 시간만큼 알바비 지원해주는거 그게 정말 때려죽어도 불가능한 일인가요?
18/08/09 08:23
모든 아이들의 방과후 및 보육 기능까지 학교에 집어넣으려고 하는데, 현 시스템및 학교 시설 안에서는 전부 수용이 불가능합니다.
학교에만 모든 역할을 부여하지 말아주세요
18/08/09 01:47
저는 오히려 자녀 양육의 책임은 점점 더 부모가 아닌 사회 전체가 지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러면 애 낳는 사람은 점점 더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18/08/09 08:27
그 의견도 맞는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아침 9시에 기관에 와서 저녁 6시에 집에가서 씻고 밥먹고 잘준비하면 금새 9시,10시 잘 시간입니다. 집에서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은 채 3,4시간도 되지 않는데 이것이 사회 전체가 함께 키우는 방법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지자체나 학교 기관 등 다양한 시설을 부담없이 이용 할 수 있게는 해주나,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더 늘리는게 사회가 함께 키우는거라 생각합니다.
18/08/09 02:06
"우선 한국나이로 6살이하인 아이들은 법을 만들어서라도 3시이후에는 엄마또는 아빠와 보낼수 있게 해주어야합니다."
현실문제를 떠나서 너무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말만 가족이지 같이 있는 시간이 ...... 학생의 경우 유럽처럼 학교에서 afterschool로 음악이나 스포츠등을 한다면 찬성입니다만 그거 아니잖아요 ㅜㅜ 단순이 시간만 늘리는것이 아니고 질적으로 바탕이 되고 인적 물적 지원이 같이 더해진다면야 반대할 이유가 없죠
18/08/09 08:30
왜 다들 그냥 안된다고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비슷하게라도 해서 잘만 정착되면 저출산 예산 100조 쓴거 보다 훨씬 더 큰 효과가 있을텐데. 학교 방과후 커리큘럼을 질적으로 더 보완해야 하는것도 좋은 이야기입니다.
18/08/09 12:21
저도 했으면 좋겠어요. 조금이라도 진전이 있게요.
8시간 근무를 지키면서 인원도 확충하고 프로그램도 늘리고 하려면 진행해야지요. 시행착오를 거쳐서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 이건 아니다 또는 처음부터 반대하는 세력들이 너무 강하니까요. 당장 있는 세금도 못쓰게 하는 무리들이 원망스럽습니다 . 인적 물적자원을 다 같이, 추가하여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이거에 목숨거는 국회의원 있으면 재능기부하겠습니다.
18/08/09 02:09
시간때우기용 학습보다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하는게 좋다는것에 공감합니다. 초등학생 때 학교에서 방과후 학습에 축구가 껴있어서 맨날 수학 영어나 하다가 그거 하니까 너무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뛰어놀면 차라리 건강에나 좋지 나이도 어린 애들 수업 끝나고 또 잡아놓으면 집중도 안되고 도움될게 1도 없죠.
18/08/09 08:31
와이프가 초중등 영어학원 선생인데,
학원에 오는 초등아이들중 정말 좋아서 열심히 하는 아이들도 간혹 있지만 정말 돈을 버리러 오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건강하게 뛰어노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18/08/09 04:12
유아기때는 부모와 최대한 오랜시간을 보내늕것이 바람직 하겠죠.
초딩도 부모와 오랜시간 보내는 것이 무조건 좋다는 것에는 생각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매일 2시에 수업 끝나고 집에서 아이를 돌본다 했을때 부모가 매일 아이를 위해 많은 긍정적인 무엇인가 해줄까요? 제생각엔 방치하거나 억지로 공부시키거나 학원돌리거나 보통 그렇게 갑니다. 아이를 위해 매일매일 같이 놀아주고 공부해주고 할수있는 부모는 정말 대단한 부모입니다. 그것은 엄청 인내심과 희생정신이 필요한 일입니다. 둘중 누군가에겐 고통의 시간일 수도 있고요 어느정도 큰 아이들에게는 함께하는 절대적인 시간보다 함께 있을때 어떻게 서로를 존중하며 대하는가가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18/08/09 08:33
지금의 부모들은 예전의 부모들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문화가 달라지면서 아이들의 대한 무조건적 헌신이나 사랑보다는 자신의 휴식, 자신의 취미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문화가 생기면서 아이들을 그냥 기관에 맡겨 놓고 자기 할일만 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모르는 부모들이 많은게 요즘입니다.
18/08/09 05:26
미국에서 자랐는데 중학교 때 까지 점심 시간 + 의무적 야외 활동 (쉬는 시간) 포함해서 3~4시에 끝났던걸로 기억하네요. ㅜㅜ 이런거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18/08/09 08:34
한국 신도시에 학교들에 가보면 정말 20명 축구하기도 좁은 운동장이 있는 학교들이 많습니다.
주차 공간도 없어서 교사들은 인근 아파트에 차를 주차합니다. 이런곳에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 나와서 운동하라고 하는게 현실적으로 참 어렵습니다.
18/08/09 05:36
이미 한국은 0~2세도 유치원 장려하는 나라인걸요
각 가정마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는건 알지만 진짜 제가 다 마음이 아픕니다 이미 시작부터 이런데 어떻게 아이가 가정에 있겠어요 지쳐 쓰러져 잘때까지 여기뺑뺑이 저기뺑뺑이 사교육이 아니라 사보육이라고 봅니다 초등생까지는
18/08/09 08:36
한국 나이로 6,7살은 몰라도
그 이하 3살 4살 이런 아이들은 정말 최소한 1시까지만 기관에서 친구들 만나고 그 이후에는 집에 가서 엄마랑 시간보내게 정부에서 보조금을 줘서라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8/09 06:34
52시간도 아직도 반대가 심한 사회분위기에서
글쓴님의 대안은 꿈만같습니다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좀 더 데리고 있으면 엄마가 쉴수있어요 본문에도 있습니다만 어린이집 유치원 으로 진급할수록 기관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키우면 키울수록 힘듭니다
18/08/09 08:45
네 엄마가 쉬는거 중요하죠.
근데 지금은 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9시에 애를 보내서 5, 6시에 찾으러 가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쉬는 시간이 좀 길죠. 과연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추가로 비용을 지출하는 것은 맞는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18/08/09 09:08
불법으로 재직증명서 제출하지않는한 5-6시까지 힘듭니다
저희같은경우는 유치원1시반~2시하원(9시등원)이고 어린이집 4시전 하원(10시등원)이죠 실제로 엄마가 쉬는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시반까지에요 오전에 쉰다고 해서 애들재울때까지 쉬는시간도 없고요 엄마가 잘 쉴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수업시간 또는 보육시간연장이든 근로시간 단축이든지 그러나 근로시간단축이 힘드니까요
18/08/09 07:43
나라가 아이를 더 책임져주겠다는데 쌍수들고 환영할 일이죠. 유치원도 3시까지하는데 초등이라고 못할 거 없습니다. 저학년이라 장시간 수업이 힘들다면 유희시간을 추가하면 될 일이구요.
18/08/09 08:50
유희시간을 추가하는게 학교 구조상 쉽지가 않습니다.
지금 미세먼지로 인해 수업일수 180일 중에 반 이상은 50만 넘어도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좁은 교실에서 20몇명이 부대끼며 노는것도 쉽지않고 학교 부지가 점점 줄어들어서 운동장에 한 학년, 체육관에 한 학년 사용하면 나머지 아이들은 그냥 앉아서 수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질적인 개선이 함께 일어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18/08/09 14:46
학교에서 데리고 있을 수야 있죠. 그런데 질적으로 엄청 수준낮은 말 그대로 "데리고"있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겁니다. 학교 시설도 그렇고 학교에서 안전문제에 굉장히 민감해서 유희시간을 늘린다 해도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시간이 아닐꺼예요. 인원이 보충되지 않는이상 교사 1명당 20~30명 수준인데... 제대로된 보육이 이뤄질리 없죠. 현재 학교 수업시간동안만 데리고 있어도 학교폭력, 안전사고 등 문제가 많은데... 학교에 더 오랫동안 데리고 있으라니, 교육관계자들은 한숨만 나올 겁니다. 미봉책 입니다. 저런다고 저출산 해결 안돼요, 문제만 더 많아질 듯 합니다.
18/08/09 08:31
정의당 35시간 노동시간 주장같이 이뤄지기 어려운 이야기 같아요.
지금 40시간에서 추가 노동시간을 제한한 52시간도 언론에서 때리는걸 생각하면 말이죠.
18/08/09 08:45
부모들은 늦게까지 일해라가 아니라..
부모가 칼퇴하고 집에와도 7시라는게 문제죠. 괜히 아이 돌보미를 구할때 4시~7시까지 돌봐주시는 분을 구하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문제는 이렇게 짧은 시간 돌보미는 잘 구해지지 않는다는거죠.
18/08/09 08:49
단계를 하나 씩 밟아야지 주 52시간도 언론에서 때려대는데 집에서 애봐야하니까 퇴근한다고하면 잘도 하겠네요.
차라리 이럴거면 법적으로 맞벌이를 금지하는 건 어떻습니까? 부모 1명이 전담마크하면 애 한텐 정말좋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잖아요. 불가능한 일을 꺼내두고 대안을 까내리니 댓글 분위기가 이런 겁니다.
18/08/09 09:03
지금도 주52시간 어쩌니해도
막상 중견이하 제조업 사무실직원들은 카드 찍고 일하고, 주말에 카드찍지 말라하는 판국인데..... 기업들 꼼수부터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칼퇴를 해야 뭘 하던지 할텐데 말입니다.
18/08/09 09:22
52시간 도입 이후 임금감소된다고 파이어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근로자들을 위해서 뭔가 해주는건 욕만 먹을 뿐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이 내용으로 쓰여진 어떤 기사에선 부모가 아이 늦게까지 맡겨놓고 놀러다닌다는 어이없는 댓글이 공감수 순위권에 들던데 그런 거지같은 소리나 해대는 사람들 상대론 아무것도 안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8/08/09 09:29
제 주변 자녀가지신분들 보면 초등학교 1학년 되면 애가 12시에 집에 와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한트럭이네요
이것때문에 굳이 육아휴직 쓰시는 분들도 많고 맨날 애 밥챙기러 외출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학교같이 안좋은 곳에 아이들을 오래 있게 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어요. 교사들 업무부담 늘어나서 하기 싫다는 걸 아이들이 힘들다는 이유로 포장한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솔직히 교사분들 고생하시는 건 아는데 2~3시간 더 고생하시는건 힘들고 일반 직장에서 애 본다고 근무시간 4시간 줄이는건 쉬운 줄 아시나요? 그리고 그놈의 저출산 예산 100조 얘기하시는데 자꾸 10년치 예산가지고 뭐 어디다 썼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얘기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왜 자꾸 저출산 예산만 1년에 얼마쓰는지가 아니고 10년치 예산으로 얘기하면서 아무것도 안됐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지 모르겠어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20조원 2011년부터 2015년까지 60조원 16년 21조원 해서 100조가지고 자꾸 그러는데 국방이나 SOC 이런거에 비하면 정말 미미한 수준이고요 솔직히 저 저출산 예산에 이상한것들(대학 등록금 경감 이런거)이 몇개 껴있어서 그렇지 정말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윈한 직접적인 예산은 얼마 되지도 않아요. 허투루 쓰지도 않았고요. 어린이집 지원이랑 육아휴직 지원금 이런데 쓴게 쓸데없다고 생각하시면 할 말 없고요 GDP대비 보육지출 비중은 OECD중에서 제일 낮은 편인데 늘려도 부족할 판에;
18/08/09 09:32
"7살부터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저녁전까지 시간때우기용 교육이 아니라 진짜 즐겁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학교는 모든걸 다 할 수 없습니다. 구청 동사무소 공원 등 모든 지자체를 활용해서 사교육비를 쓰지 않아도 오후에 아이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놀고 시간을 보낼수 있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세상사가 참으로 아이러니하네요.. 80년대 어린이와 청소년은 노는 것은 누구 간섭도 받지 않고 신나게 놀았던 것 같네요. 다들 먹고 살기 힘든 시대[대가족.맞벌이 기본.형제 최하 3명 이상] 였지만 역설적으로 주위 친구들과 형제들이 많았기에 가만 놔둬도 알아서 노는 것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시대였고 봄,여름,가을,겨울마다 놀이문화가 아주 다양했죠.. 놀기 천국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릴때 기억은 친구,형님,누나랑 즐겁게 논 기억이 젤루 많이 남네요.. 그런데 지금은 노는 것 조차 국가나 지방 단체가 책임을 져야 하니.. 참... 국민 소득이 오를수록 놀이 문화는 더 피폐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핵가족 시대의 영향이 더 크긴 합니다만..
18/08/09 10:48
어른들한테는 뭔가 지어서 애들이 놀수 있냐없냐보다 뭘 땅값을 올릴 수 있느냐아니냐가 중요하니까요.
부동산 저투자 고수익 원하는 어른들이 그렇게 만든거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그걸 원하고있고요.
18/08/09 09:37
이런 대안의 문제점은 모든 노동을 시간의 가치로 환산한다는 부분에 있는 것 같아요.
내가 하던 일을 반일 동안 누가 맡아서 하려면 내 수준의 업무 능력 + 업무 파악이 돼 있어야 되는데 반일제로 돈을 푼다고 그런 사람들을 구할 수가 있나요.
18/08/09 09:43
왜 아이들 돌봐주는것을 구청 및 동사무소 지자체에게 부담을 지우나요???
교육청이 있는 이유가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인데요... 학교보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더 잘 갖추어진 곳이 있습니까? 이해가 안되네요 완전..
18/08/09 18:51
학교는 교육하려고 세팅된 곳이라 교육은 얼마든지 이루어지죠. 근데 지금은 1시 이후에 보육기능 놀이기능을 추가하자는 건데
지금 학교모습으로는 그런 기능까지 100프로 하기 어렵다구요. 밑에 애플민트님 리플좀 다시 읽고 오세요. 지금 이대로 추진하면 그냥 3시까지 교실에서 핸드폰 갖고 놀다 티비보다 집에가는거 밖에 안됩니다.
18/08/09 19:35
그러면 구청 동사무소는 뭐 있습니까?? 애초에 업무성격이 다른곳에 그런거 하자는 의견부터가 말이 안되요 학교는 보육안되고 주민센터나 구청은 되요?? 학교 둘러보시고 주민센터 가보세요. 어디가 더 목적에 적합한지
18/08/09 09:46
육아휴직도 못 내는 헬조선에서 무슨 크
40시간도 아니고 52시간 가지고도 이지랄하는 나라에서 3시까지면 주당 30시간인가요? 점심시간 빼면 25시간인가 크크
18/08/09 09:53
글쓴님은 어린이를 어떻게 늦게까지 기관에 두느냐. 부모를 일찍 들어오게 하자. 이런입장이신거고,
이 내용은 현실적으로 일찍 들어오기 힘든 가정에 있어서 아이를 기관에서 조금이라도 더 맡기도록 하자라는 대안인거죠. 둘다 각각의 입장에 일리가 있고, 근본적으로 님 대안이 맞을 수도 있지만, 당장 현실에서 적용하기 어렵기에 일단은 아래 안이 제기된 거겠지요. 이상적인 대안만을 좇다가는 당장 지금 아이들이 그 과정에서 고통받는 부분도 분명 있을테니까요.
18/08/09 18:47
직업으로 애들을 보는 저도 제가 낳지 않았어도 아이들 참 예쁘고 좋은데
자기 뱃속에서 나온 아이 보는게 그렇게 싫으다니 제 입장에서는 잘 이해가 되진않습니다. 물론 애들보는거 귀찮고 피곤할수도 있는데 그래도 내가 나은 예쁜 내아이 아닌가요?
18/08/09 19:53
저도 제 애들 사랑합니다.
근데 미운 몇 살, 죽이고 싶은 몇 살 이런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고, 애들은 잘 때가 제일 예쁘다는 말이나, 부모는 애들이 잠자는 횟수만큼 행복하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고, 산후 우울증, 육아 우울증 같은 게 괜히 있는 게 아니고요. 새벽에 맘 카페 가면 애들때문에 힘들었다, 애들한테 화내서 미안하다 이런 얘기 엄청 많습니다. 그 분들이 애들 안 사랑하고, 애들이 안 예뻐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애들 보는거 좀 편해질만 하면 성장기오고 변해서 또 뭘 공부해야 하고, 그러다가 둘째 셋째 생기면 처음부터 다시 난관입니다. 육아는 애들을 돌보는 보육에, 교육에, 삼시세끼 해먹이고 청소하고 빨래하는 집안일이 더 해지죠. 쉬는 날도 없습니다. 엄마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사람이지, 아이 낳고 키우는 법을 배운 사람이 아니라서 그렇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무지하죠. 유치원 부모 교육가면 우는 엄마들 진짜 많습니다. 아는 데, 사랑하는 데, 너무 어려워서 못해요. 내가 얘들 때문에 힘든게 사실인데, 뮤지컬님 말처럼 이 예쁜 애들 때문에 내가 힘든 거 실화? 이런 생각하면 정신적으로도 고통스럽고요. -- 근데 아까 넘 아찔해서 애들 다시 배 안에 넣고 싶다고 썼는데 지금보니 이게 더 끔찍하네요. 임신 중에 고생한 걸 그새 까먹고 요롷게 달았어요. 정정합니다. 다시 넣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3시부터 애들 보는게 낫겠어요. 반성합니다...
18/08/09 22:56
황당합니다. 기관에서 7-8시까지 애들 본다는것도 아닌데.. 저출산해결하려면 기관에서 애들 더 봐줘야 합니다. 애들은 부모가 봐야 좋다는것도 다 헛소리..
18/08/09 10:43
저는 동감합니다. 좋은 생각같아요.
어짜피 복지의 확대는 각론에의 차이가 있을뿐 거시적으로 보았을때는 필연적인 방향입니다. 당장은 실현가능성이 희박해보이는 기본소득같은 것보다 오히려 현행 육아휴직 확대를 이용한 저출산 대책이 더 효율적이라고 보이기도 하고요. 말씀하신 방안은 현행 육아휴직제도의 근본적인 확대하여 엄마뿐 아니라 남편에게도 확대가 되어야하고, 특히 육아휴직 이후의 복직 보장되어야 하는 큰 흐름속에 묻어갈수 있는 방향같습니다. 더구나 노동시간 감축이라는 큰 방향성에 따라, 주5일을 넘어 주4일 근무제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곳이 있는 마당에, 어린 아동이 있는 가정의 경우 가정당 주당 2회(부1회,모1회 권장) 육아반차를 정부보조하에 제공하는것은 그렇게 비현실적으로 보이지조차 않습니다.
18/08/09 13:27
현실성이 있어야 옳은 내용인데 비현실의 극치니 답이 없는거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다니는 기간이 장장 10년에 육박하는데 절반 잘라도 5년넘게 가정에 반차를 제공한다? 현 산업구조상 무리죠. 애초에 내 자리를 부분적으로 채워줄 인력을 고용할 수 없고 있어도 기간제로 고용할 수 없고 다 떠나서 고용할 수 있어도 정부재원이 모자랄 터이고 저출산대책이 말이 100조지 이미 타이트하게 잡혀있어서 늘리고 줄일 여유도 없을 겁니다. 국가장학금,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 인건비보조 등도 다 포함된 예산일거에요.
18/08/09 14:40
비현실적이라는 말씀은 객관적인 사실이라기 보다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도 의견이며 무엇과 비교하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는 상대적인 요소입니다.
지금 시행되고 있는 주5일제가 당연한가요? 제 기억엔 그렇게 멀지않은 과거에 토요일근무를 안해도 된다, 아니 안해야한다는건 비현실의 극치였습니다. 누군가에게 노동시간 감축을 위한 주4일제 논의가 비현실의 극치일수도 있겠고 누군가에게는 진지한 고민의 대상일수도 있는겁니다. 아이디어단계인 현시점에서는 육아휴직에 이어지는 가칭 육아-반차 의 법제화가 현실적으로 괜찮아 보이기에 여러 가능성을 검토해보는게 어떨가 싶지, 미리부터 이 제도가 정부보조금이 있는게 나을지 없는게 타당할지조차 예단하고 싶진 않습니다. 제 눈에는 최소한 기본소득제보다는 확실히 더 현실성 있어 보이며, 어쩌면 보는 사람에 따라 주4일제의 법제화보다는 현실적으로 보일수도 있는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18/08/09 15:03
본문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학교에서 당장 2시간 더 아이들 있으라면 있을 수 있죠. 사실 지금도 방과후수업 잘 되어있는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저녁 6시까지 방과후 뺑뺑이 돌다 갑니다.
하지만 교육의 질은요? 형편없을 꺼예요. 당장 개정되는 교육과정의 방향도 학생들 수업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수업의 형식으로 2시간 늘리는 것은 모순이고 어불성설 입니다. 보육하는 방향으로 가는거요? 글쎄요.. 교사 1인당 20~30명 수준의 상황에서 부모보다 나은 보육이 가능할까요? 운동장에 풀어놓고 신체활동하거나 자유시간 주는거요? 일단 학교에 아이들을 풀어놓을 운동장이나 강당같은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아시지요? 또 학교폭력문제나 안전사고 문제나면 교사, 학교책임이라 소극적인 보육밖에 안돼요. 아이들이 복작복작 교실에서 뭘 할 수 있을까요? 본문님 의견이 당장 실행가능성이 낮은것은 사실이지만, 방향성은 맞다고 봅니다. 당장 2시간 늦게 하교하는거 학교니까 위에서 강하게 밀어부치면 하겠죠. 하지만 문제만 늘어나고 미봉책일 뿐이죠. 당장 부모야 편하겠지만,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라는데 도움은 안될껍니다. 아이들에겐 가족이 필요해요.
18/08/09 18:45
리플 달아주신거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말 학교에 오셔서 현실을 보고 이야기 하시는건지. 학교는 기본적으로 설계 자체자 교육을 위해 맞춰있어서
아이들이 다 함께 마음편히 놀 수 있는 장소는 아니라는거 좀 알아주셨으면. 그래도 학교에 온갖기능을 다 집어넣으면 그냥 시장통 되는거죠.
18/08/09 19:03
그리고 추가로 좀 이야기 하자면 기사나 게시판에 리플들 읽다보면
일이 바빠서 아이 키우기가 힘든건지 아이 키우는거 자체가 귀찮은건지 모호한 분들이 보입니다. 예쁜 내아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빨리가서 얼굴 많이 보라고 해준다고 해도 싫다고 하니 그러니 식당에 가도 아이랑 말한마디 안하고 스마트폰만 보고. 부모라는 개념이 너무 많이 달라진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내는거 어렵지 않아요. 그냥 손잡아주고 눈맞춰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눈높이 맞춰서 놀아주고 엄마나 아빠 한명만 아이와 함께 단둘이 몰래 데이트도 하고. 그렇게 자라는 아이들이 적응도 잘하고 건강하고 친구들하고도 잘지냅니다. 그렇게 자라는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어서도 친구 소중한줄 알고 친구 때리고 성추행하고 사진찍고 그런 행동 안하는 청소년이 됩니다.
18/08/10 09:38
뮤지컬사랑해님이 보신 몇몇 댓글을 보고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하니 마니, 올바른 청소년이 되니 마니.. 이건 너무 나가신 거 아닌가요?
모든 부모들이 자식과 유대감을 가지고 싶겠죠. 댓글은 맞벌이 부부의 경우 회사 여건 때문에 많은 시간을 아이에게 투자하기 쉽지 않다는 환경을 말씀하시는 거구요. 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 받쳐준다자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글에 반대하면 아이 키우는 거 귀찮은 부모가 되는건가요? 맞벌이 생활 하며 평일 내내 야근에 시달리면 아이를 돌보다 보면 짜증도 날 수 있고, 지쳐서 힘들 수 있습니다. 아니, 직쟁생활과 별개로 육아를 힘들 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수도 있구요. 그건 각자가 처해진 상황이나 개인적인 성격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이 댓글은 다른 분들을 님 기준에 맞춰 너무 함부로 재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8/10 09:47
댓글 내용 읽어보니 아무리 봐도 아이를 한번도 키워보시지 않으신 분 같네요.
육아의 이상론으로만 점철되어 있는 댓글입니다.
18/08/10 13:39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빨리가서 얼굴 많이 보라고 해준다고 해도]
아니 그러니까 실제로 해준다고 하냐는 거죠. 직군 특성상 이게 불가능한 직업도 부지기수인데????
18/08/09 19:55
애둘 부모로써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느끼게하는 글이네요. 문제를 떠나서 어린이집 교사들 처우는 정말 개선해야한다고 봅니다. 너무 박봉에 험한 근무여건이라 제가 애 맡길때도 미안한 마음 뿐이었었네요.
18/08/10 09:3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199013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학년별로 서로 다른 하교시간을 일괄적으로 오후 3시로 맞춘다는 거네요. 이게 사실이라면 본문 내용은 도대체 뭘 이야기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네요. 해당 정책이 실현되어도 아이들이 오후 3시 이후에 엄마아빠와 있을 수 있는걸 방해하는 건 아닌데 말입니다.
18/08/10 21:16
기관에서 아무리 잘 봐준들 부모가 1:1로 케어해 주는 것과 같을까요? 당장 부모가 집에 일찍 귀가하기 힘들다고 기관에서 아이들을 오래 맡기는게 좋은 방법일리 없지요.
18/08/10 21:19
글의 요지가 딴 나라에서 잘 시행하고 있어도 우리나라는 질이 떨어져서 안된다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1:1 케어가 더 좋죠. 그런식이면 아빠도 같이 셋이 있는게 제일 좋습니다. 거기에 셋이 함께하면서 기관에서 활동 계획해서 해주면 더 좋겠죠. 선을 어디긋냐 문제인데, 현실적 사회문제로 대두된 것을 해결하려고 나온 방안에 이상적 대안을 제시하면 해결이 되나요?
18/08/10 17:06
지금도 어린이집 종일반 꼼수로 신청해놓고 룰루랄라 삼삼오오 놀러다니는 다수의 맘충과 실제로 직장생활하느라 어쩔수 없이 종일반신청해서 찾아가는 워킹우먼 소수 체제인데 여기서 2시간 늘린다고 뭐가 해결이 될지 모르겠네요
18/08/20 15:18
뭐 적절한 대안도 의견도 주시지 못하고.. 한 줄 요약.
학교에서 아이들 더 길게 돌보는건 힘드네요... 대안부터 마련되고 학교에서 애들을 내보내던지 해야죠. 일단 현실적인 방법으로 나온게 애들이 이미 다니고 있는 초등에서 좀 더 케어해보자 아니겠어요. 맞벌이 초등생 입학예정 자녀를 두고 있는 엄마로써 본문 글 참 야속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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