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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30 10:40
아이들이니까 철도 없고,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는데요.
그 잘못이 잘못임을 깨닫게 하고, 피해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할수 있게 가르치는 것이야 말로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싶네요.
18/03/30 10:45
네. 그래도 영상속에 언급된 아이들은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것 같아서.. 그리고 관계된 어른들도 잘한 것 같아요.
우리의 몫이 크네요.
18/03/30 10:45
보면서 공감을 많이했습니다.
피해자가 받아들여야 그게 사과라는 거, 당연한건데 그러지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거 같습니다. 우아한 거짓말이란 영화에서도 김희애씨가 비슷한 말을 하죠. 그 영화의 그 장면은 내내 가슴에 남았습니다. 미투 운동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된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가해자가 사과하지않는 것에 분노해서 나왔다고. 저도 아직 사과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사과받을 준비도 안된 거 같습니다. 저도 두 아이의 엄마인데 제 아이들은 이런 일을 겪지않고 하지않고 살게 저부터도 교육을 잘 시켜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18/03/30 11:51
글쎄 제가 볼땐 이런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기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문제를 영상에선 도입부에 그냥 이게 뭐가 어떠냐는 식으로 3초만에 지나가버려서 좀 많이 아쉽네요.
10분이 아니었다면?
18/03/30 12:29
예로 든 케이스는 초등학생이 가질 수 있는 사고수준이 아니네요. 좋은 멘토가 옆에 있는듯 하니 다행이다 싶습니다.
당연히 상처를 대처하는 법, 이겨내는 법, 맞서 싸우는 법을 배워야하고 가르쳐야 함에도 [내 아이]문제가 되면 이성적이기 힘든것 같아요. 아이가 유치원생일 때 자꾸 같은반 아이가 괴롭힌다며 수업시간중에 그 아이 이름을 부르며 나오라고 했다던 모 그룹 연구원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 아이가 내 딸이었다면 나는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니 저도 아직은 많이 미성숙한가봅니다. 지금의 미투운동도 [우리 모두]의 미성숙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어야하는데 너희들의 미성숙이 타겟이다보니 자꾸 반감이 증폭되는것 같습니다. 성숙한 어른이 부족한 시대여서, 듣고 배우려는 사람들이 없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18/03/31 15:33
어쩌다어른 이 강사님의 강의 전문을 모든 사람이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범죄의 원인은 피해자 잘못이 아니라 가해자라고 대답한 청중들을 본 강사님의 반응도 너무 감동적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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