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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9 23:53
녹취록이 없다고 해도, 곽도원한테 가서 뭔가 해달라고 하는거 자체가 어처구니 없는일 아닌가 합니다.
곽도원은 미투 무고당했다고 여겨지는 사람인데, 무고당한 사람한테 가서 미투를 위해 돈이 아니더라도 뭔가를 해달라고 하는게 제대로 된 처신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 잘난 젠더 감수성은 남자한테는 안먹히는거 여러번 봤지만, 이건 성별을 떠나서 사람대 사람으로 봐도 욕먹을 짓인거 같은데.
18/03/30 03:37
"그 잘난 젠더감수성 주장하면서 사람 사회적으로 말살 시키는 미투 폭로 하신 공동대책위원회 분들이 무슨 감수성으로 미투 무고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한테 가서 이 사태를 일으키는지 어처구니 없다.
나는 녹취록 이전에, 기본 시작부터 저 공동대책위원회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는 글입니다만, 학창시절 교육도 제대로 못 받았냐고 비꼬기부터 하시는 분은 알아 듣기 힘들었나 봅니다. 다음에는 님 같은 사람도 알아듣기 쉽게 잘 풀어서 적을게요.
18/03/30 08:35
곽도원 반대측 주장은 뭔가 해달라고 만난게 아니라 처음엔 그냥 곽도원하고 친했던 후배가 전화했다가 곽도원이 함보자 이래서 만났다고 하니 어처구니없을일이.아니죠. 물론 변호사 말대로 구걸 협박을 했다면야 말할거 없겠지만요.
18/03/30 09:24
곽도원이 함 보자 그래서 3명을 더 붙이고 나간건가요?
전화도 자기가 한거고, 곽도원이 요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친한 후배아니라도 다 아는데 무슨일로 전화하고 무슨 용건으로 만나기로 해서 3명을 더 붙여서 나가고 이런 구설수 피하고 싶을 곽도원이 대표변호사를 대동하고 갔을까요.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박훈도 '앵벌이라면 몰라도 꽃뱀이라니'라던데 원래 구걸과 협박은 한끝차이죠. 왜 서울역 노숙자한테 붙잡혀본 여성들이면 잘 알것 같은데 말입니다.
18/03/30 09:47
곽도원과 친분이 있었던 후배가 전화해서 하소연한게 뭔 문제겠습니까. 그거야 걔네들 사정인데요.여기에 곽도원이 먼저 한번 보자고 해서 나간건데 3명 더 데리고 나간거는 곽도원이 좋다고 한건지 아니면 곽도원 허락도 없이 한건지야 당사자가 아니니 알바없거요.
물론 이얘기야 곽도원 반대측 주장이라 사실이 아니라면 하나마나한 얘기겠으나 사실이라면 여기까지는 뭐가 문제냐고요. 일단 뭐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전혀 모릅니다. 곽도원 얘기가 사실이라면 . 반대측이 문제가 많은거고 반대측 얘기가 사실이라면 곽도원측 변호사가 잘못한거죠. 아무도 모르는데 왜 제한된 정보로 추측을 하냐는거죠. 변호사를 데리고 나갔으니 뭔가 그전에 찜찜한게 있었을거나 물론 그렇게 추측은 가능하겠지만 확신에 차서 상대방을 욕하는게 문제잖아요. 정봉주 건에서 배운게 없네요. 결론은 아직 아무도 모르니 그냥 추측은 해볼수 있어도 그렇게 확신에 차서 비난하는거는 말이 안되는거죠.
18/03/30 10:14
저는 이런 이야기들을 볼 때 각자 떠드는 자기한테 유리한 사정은 다 무시합니다. 별로 가치가 없거든요.
중요한 건 본인이 얘기하는 본인에게 불리한 사정, 양쪽의 얘기가 일치하는 부분, 그리고 나도 아는 공지의 분명한 사실만 가지고 보면 되요. 만난 자리에 곽도원측 변호사가 동석했는데 모르긴 누가 모릅니까. 모르는건 박훈변호사나 관전자인 우리가 모르는 거지 곽도원 변호사는 분명 알고 있는거고, 제한된 정보를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 제한된 정보로 판단을 해야 하는 건 관전자인 우리죠. 1) 곽도원은 미투 댓글로 구설수에 올랐다 해결된 상황 -> 공지의 사실 2) 이윤택과 분쟁을 겪고있는 이번 사건 관련자 1인이 곽도원에게 전화를 먼저 걸었음. 3) 양측은 만날 약속을 해서 만남. 4인 / 곽도원과 대표변호사 4) 4인은 곽도원에게 금품요구를 함. -> 공갈인지 협박인지 부탁인지, 그런 요구의 성격에 대한 당사자들의 주장이나 자기들 4인 계좌에 달라 이런 양 당사자가 다투는 사실은 고려의 가치가 없음. **아 이건 오류가 있네요 박훈이 앵벌이라면 몰라도 라고 해서 그렇게 넘어갔는데 아예 금전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거군요. '도움'을 요구했다. 라고 정정하겠습니다. 5) 곽도원 측은 협박을 당했다고 녹취록 있다며 SNS에 깜 6) 이윤택 피해자측은 곽도원 측을 명예훼손으로 고소 4인의 전체적 목적은 분명하죠. 곽도원에게서 도움을 받는 겁니다. 박훈은 '돈'이라는 점까지 뭐 인정했는데 어차피 당사자가 아니니 의미가 없고요. 그런데 곽도원에게 대체 '무슨 도움'을 기대한걸까요? 어떤 도움을 주길 바랐을까요? 결국은 돈으로 수렴할 일인데..아니 안그러면 뭐하러 전화하고 만나고 그러겠어요? 기부냐 갈취냐..본인들은 선의의 기부를 받고 싶었겠죠. 곽도원의 목적은 뭘까요? 쳐내는거죠. 니들이 나한테 도와달라 기부하라고 하는거 협박으로밖에 안들린다. 내가 이제 안준다고 했으니 나한테 해꼬지 할까 찝찝하니 내가 선빵날린다..죠. 전체적인 목적과 분명히 일어난 일로 봤을 때 곽도원의 입장은 수동적이고 4인쪽이 능동적입니다. 대중에게 공개는 곽도원이 먼저했지만 그렇다고 action이 곽도원인게 아니죠. 4인쪽의 연락과 도움요청이 action이고, 곽도원의 반응이 reaction입니다. 그러면 꼬리 자르고 대가리 자르고 본론과 분명한 사실만 봤을 때, 지엽적인 표현/태도 논란을 집어치우고 내용만 봤을 때, 지금 주어진 '제한된 정보내'의 판단에서 저는 곽도원 손을 들겠습니다. 녹취록 까면 말의 내용자체야 기부요청에 가깝겠죠. 돈안내놓으면 미투로 보내버린다 같은 협박이야 했겠어요? 사채 조폭들도 따님이 예쁘시네요? 라고 하지 초등학교 다니는 니딸 죽여버린다고 협박하진 않습니다. 아 좋은 일좀 하십쇼 좀 도와주십쇼 하지 얼마를 내놓으라고 하면 협박 급수 3류에요. 선배도 이번에 마음고생 많으셨죠 정도 워딩 들어있지 않을까 돗자리 펼쳐봅니다?
18/03/29 23:53
대체 이해가 안가는게 사적으로 만나서 얘기 수틀린걸 머 어쩌라고 왜 회사 대표는 SNS에 그걸 자극적인 단어 섞어가지고 올리고, 곽도원씨는 SNS에다가 왠 듣보잡 변호사랑 1억빵을 하자고 도발을 하지 않나 자기 회사 대표 고소할 사람들한테 '수희야 고맙다!!' 라느니 하면서 개폼을 잡았나요? 바로 쫄삭튀할거면서 크크크크 대체 뭐하는짓들인지;
애초에 이 건은 대중들이 알 필요도 없는건인데 조용히 소송을 걸던가 아니면 똥 밟았구나 하고 무시하면 될걸 자기들이 SNS로 공론화시켜서 "자꾸 공론화 시키는거 보니까 곽도원 쟤도 아직 털만한 수상한게 있나보네" 하는 얘기를 스스로 만들어내셨는데, 대체 원하는게 뭐였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미투 피해자들에게 이러한 피해를 입었다.' 라는것을 알리고 싶은 목적이었으면 그 미투의 수호자 기믹이나 좀 버리시지... 곽도원은 그 와중에도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미투 운동은 계속되어야 한다!' 페북에 이러고 있던데 그렇게 미투가 걱정되면 회사 대표가 글이나 못 쓰게 막으시지 그러셨어요...
18/03/29 23:57
와..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시네요. 그걸 그런식으로 왜곡을 하시면 안되죠.
알 필요가 없긴 뭐가 없습니까. 알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 님이 그걸 왜 정하죠?
18/03/29 23:59
어차피 자기들끼리 '용서하겠다' 하고 넘어갈라는 사적인 일을 대중들이 대체 왜 알아야하나요? 제가 정한게 아니라 정해져 있는걸 제가 읽은거죠. 왜곡은 무슨 왜곡;
'우리가 이러이러한 일을 당했다. 그래서 싸우겠다. 얘들은 문제가 있다' 이런 얘기를 할거면 대중들이 알 필요가 있으니 공론화 했다고 칩시다. '우리가 이러이러한 일을 당했다. [근데 용서해줄거임]. 우린 또 맞았지만 계속 미투는 응원한다' 이걸 왜 알아야 되죠? 뭔 의미가 있는지 설명좀;
18/03/30 00:04
왜곡하는 게 맞으시는 거 같은데요 곽도원이 박훈을 도발한 게 아니라 박훈이 먼저 도발했죠. 박훈이 이 사건에 뭐 발을 걸치고 있는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뜬금포로 곽도원이랑 대표가 어떤 사이인지 내가 모를 거 같냐 하면서 어그로 끌었고 이미 1억 내기는 박훈이 먼저 다른 쪽에 건 전적이 있으니 그럼 나랑도 1억빵 할거냐라고 한게 곽도원이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이 사건에서 다른 부분은 그냥 별말 안하고 지켜볼 거지만 박훈 저 인간은 좀 낄낄빠빠 했으면....그리도 대표가 배우 꼬봉도 아닌데 대표가 글 쓰는 걸 곽도원이 이래라저래라는 못하겠죠 상식적으로.
18/03/30 00:07
아니 곽도원이 그냥 페북글을 올린 시점에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한게 아니잖아요. 아니 곽도원도 사람인데 여기저기 시비털리면 페북에서 발끈할수도 있죠. 근데 지금 자삭하고 지웠잖아요. 결국 그러면 어차피 사적인 법정공방으로 쇼부털건데 괜히 여론전 해봐야 이미 미투 광풍에 휩쓸린 여론이 자기들한테 불리할테니까 글 지운건데, 그럴거면 왜 올렸냐 이거죠.
대표고 곽도원이고 '이러이러한 피해를 당했다' 라는 사실을 가지고 공론화하는걸 뭐라하는게 아닙니다. 그 공론화의 결과가 '100%의 관용' 인게 웃기니까 하는 얘기죠. 그럴거면 뭐하러 공론화 했냐구요;
18/03/30 00:13
적 박훈 건에 대해 말한 겁니다만. 정봉주건 이후로 결론 나오지 않은 사건에는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기로 해서 이 사건에 대해서는 곽도원을 비판하고 싶지도 않고 옹호하지도 않을 겁니다. 그런데 완전 제 3자인 박훈은 별개죠. 이 인간은 갑자기 끼어 들어서 저열하게 곽도원이랑 임대표랑 어떤 관계인지 내가 다 안다, 뭐 이런 식의 저급한 말들 쏟아내고 있는데 전 저 건에 한해서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18/03/30 00:28
아니 그 건에 한해서도 제 생각은 원댓글과 똑같습니다. 왠 사건 당사자도 아닌 듣보잡한테 대체 왜 굳이 1억빵 어쩌고 해서 말이 길어질 여지를 주냐구요. 결국 그런게 해가 된다는 계산이 서니까 글 다 지운거잖아요. 애초에 안 올렸으면 될걸
18/03/30 00:31
그 글이 지워진게 박훈 건 때문인지 앞에 주 내용 때문인지 모르죠. 박훈이 먼저 충분히 고소 먹을 수도 있는 도발을 했는데 거기에 그 인간이 먼저 했던 1억 운운한게 잘못인가요? 전 이 건은 도무지 뭘 잘못했다는지 모르겠는데요. 듣보잡이 때리면 반격하면 안됩니까? 사건 당사자도 아닌 듣보잡이 끼어들어서 남녀관계 운운하면서 물 흐렸으면 이 인간이 까여야지 왜 이 건으로 곽도원이 까이냐고요
18/03/30 00:38
잘못했다는 표현의 정의부터 서로 합의를 해야 할것 같은데, 제가 원 댓글에 곽도원이 박훈인가 뭔가 하는 사람처럼 남한테 피해를 입혔다거나 나쁜짓을 했다고 썼습니까? 아니죠.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왜 잘못한게 없는데 대처를 저렇게 하냐]는거죠.
궁금한게 있는데 이게 미투에요? 아니죠? 그냥 법적공방이잖아요. 근데 지금 대중들은 이미 미투 프레이밍안에서 이 사건을 대하고 있어요. 그렇게 공론화를 했으니까요. 그냥 곽도원이 너무 심했네~ 이게 아니라 '뭔가 켕기는게 있네' 이런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거 공론화하기전에는 정봉주는 몰라도 곽도원까지 '걔도 잘못했을거다' 하는 얘기는 나오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18/03/30 00:46
VrynsProgidy 님// 전 어디까지나 박훈 건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박훈의 도발에는 사람인 이상 당연히 저런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곽도원이 박훈을 도발 한게 아니죠. 듣보잡이 먼저 되도 않는 도발을 하니까 받아친 거죠.
18/03/30 00:49
탱구와댄스 님// 그러니까 계속 얘기하는데 그 받아친 대처가 나빴다고 얘기하는겁니다. 곧 법정에서 적으로 만날 사람한테 수희야 고맙다!! 라고 한것도 대처가 나빴다고 하는거구요. 도덕적으로 잘못이라고 얘기한게 아니라요.
18/03/30 00:12
말씀하신대로 공론화하는 것 자체는 당연히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일이구요.
용서해줄거면 뭐하러 공론화를 했냐? 공론화 자체가 의미가 있는 일이니까 그렇죠. 그걸 반대로 말하면 용서해줄거면 공론화를 할 의미가 없다는 것이 되는데, 용서를 하든 안하든 의미가 없지않죠. 용서를 해주고 공론화를 하지 않는다면 그거야말로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 됩니다.
18/03/30 00:22
아니, 여태까지 미투를 비판한 측의 논리를 좀 생각해보세요. 법정으로 가면 되지 왜 언론에다가 여론재판을 하려고 시도하냐? 하는 거였잖아요. 그에 대한 대답은 "법으로 해결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였고
이번 일도 곽도원이나 임사라씨측에서 굳이 여론을 이 판에 끼워넣을 이유가 있냐구요. ' 미투 무고로 고생한 사람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협박한 건 ' 이 사적 해결이 안되는건도 아닌데 뭔가 대중들이 개입해서 도울 수 있는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완전한 용서를 하겠다면서요.
18/03/30 00:31
미투 자체가 여론전이기에 곽도원이 무고한 미투를 당했다고 대중이 여기더라고 어느정도 이미지 손상이 일어나고 소속사와 곽도원은 손상된 이미지를 복구하기 위해서 대중을 상대로 여론전을 벌이는 거죠. 이거봐요 이사람들 금품을 요구합니다, 역시나 곽도원은 잘못이 없고 금품을 요구하는 쪽에 문제가 있네요.. 하구요.
이게 필요하냐구요? 소속사와 곽도원 입장에서는 필요할 수 있겠지요.
18/03/30 00:35
아니 그러니까 제 말이 그거에요. 손상된 이미지를 복구하기 위해서, 얘네가 이런 놈들이다라고 공론화를 할거면, 얘네가 나쁘다는걸 신뢰도 있는 수단을 바탕으로 증명을 해야죠. 근데 처음 임사라 변호사가 올린 글을 보세요.
[이 분들을 만나고나서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언론에 제보를 할까, 공갈죄로 형사고소를 할까, 우리 배우가 다시 이러한 일로 언급되는게 맞는 일일까. 무엇보다도 나머지 피해자들의 용기가, 미투운동이 퇴색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곽도원 배우에 대한 허위 미투 사건 이후, 상처는 남았습니다. 출연하기로 했던 프로그램이 취소되기도 했고 영화 촬영 일정도 한 달 이상 미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위 글을 올린 사람을 고소하지 않은 것은,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withyou 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론 제보나 형사 고소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가만히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러한 행동을 지속한다면 자신을 헌신해 사회를 변화시키려던 분들의 노력까지 모두 쓰레기 취급을 받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결국 아무것도 안하겠다는거잖아요. 그러면 상대가 우리가 죄송합니다. 하고 나올거라고 생각한건가요? 금품 요구 협박을 당한 변호사가?
18/03/30 00:43
공론화의 목적을 '분쟁'이나 '손상된 이미지 복구'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공론화 그 자체가 목적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밑에 댓글에서도 얘기했듯, 공론화는 공익적 효과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빨간 글씨에서도 그러한 목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목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미지 복구' 라는 사익까지 얻을 수는 있어 그것이 주목적일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입니다. 공론화의 목적을 명시하고 있으므로, 명시된 그 목적을 목적으로 받아들이면 될 일입니다.
18/03/30 00:46
LunaseA 님//
그러니까 그 명시된 목적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쳐도, 저런 방식으로 해서 얻을게 없으니까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는거잖아요.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님 얘기대로면 공론화 하는 이유는 설명이 된다 치고 대체 고소랑 언론 고발을 안하는 이유는 뭡니까? 알테어님 말씀대로 깔끔하게 선고소 날리면 1타 2피 먹는건데요. 미투를 위해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된다! - 이런 일에 대해서 증명을 하는것을 포기하고 밍기적거리다가 선고소 당함. 대실패도 이런 대실패가 없네요.
18/03/30 00:53
이 사건에서의 4명은 어쨌거나 '이윤택 사건 피해자' 입니다.
고소를 안하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관용'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님은 '분쟁에서의 득실' 관점으로 곽도원 측 행위의 손익을 따지고 계신데, 그걸 꼭 그렇게만 볼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18/03/30 00:58
LunaseA 님//
이윤택 최종심 끝났나요? 그 의견을 믿건 안 믿건 어쨌건간에 그들은 현재까지는 임사라 입장에선 '이윤택 사건 피해 주장인' 일뿐이지 아직 피해자가 아니죠. 반면에 자기가 직접 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분명한 가해자구요. 아직 피해 입증이 되지도 않은 일 때문에 본인에게 방금 직접 피해를 입힌 사람에게 갓용을 베푼다구요? 그러다 선고소 맞고? 거의 흑우도 이런 흑우가 없네요.
18/03/30 01:04
그걸 그렇게 따지면 최종판결까지 나와야 피해자라고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까지 말할수는 없습니다. 그걸 가지고 피해자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무리구요. 현실적으로 그 4명은 이윤택사건 피해자가 맞습니다. 피해자인데다가 지인이기도 합니다. 관용을 안베푸는게 오히려 말이 안되죠. 이런 정도의 사건을 가지고 피해자이자 지인을 고소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18/03/30 01:11
LunaseA 님// 고소할라면 걍 내 이름 쟤 이름 쟤가 잘못한거 종이에다 적고 법원가서 제출하면 됩니다. 대체 뭐가 어려운 일이에요? 님이 어렵다고 한 얘기는 결국 심정적으로 그러한 행위를 하는데 있어서 거부감이 든다는 얘긴데 아니 대중들한테 협박했다고 다 까발려놓고 고소만 안하면 그게 관용을 베푼게 되면서 마음이 편해집니까? 얘기하면서도 뭔가 부자연스럽다는 생각이 안 드세요?
피해자고 지인이니까 그냥 착한척하면서 호구처럼 봐줄거면 봐주던가, 그게 아니라 공론화까지 해가면서 잘잘못을 가리고 싶었으면 법적인 절차도 같이 진행하던가. 이 얘기를 왜 이해를 못하시는지 지금 밑에서 고소해라 녹취록 까라 하는 사람들 안 보이세요? 저도 똑같은 얘길 하는거에요 애초부터 공론화가 목적이었으면 끝까지 가던가 봐주는게 목적이었으면 그냥 봐주던가 애매하게 일처리하니까 이지경된거잖아요.
18/03/30 01:21
방금 말한대로, 고소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공론화는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그러니 그러한 대처를 하게 된 것이죠. 자꾸 손익을 따지시고 자연스럽다 아니다를 따지시는데, 공론화의 목적을 위와같이 명시하고 있으니, 그냥 그걸 목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이상은 그냥 다 추측에 불과합니다. 예컨데 '고소는 하지않는 대인배의 모습'을 연출하고 싶었던 것일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 추측이 맞든 틀리든, 그것이 곽도원 측 입장에서 득이되든 실이되든 그건 그냥 곽도원 측 사정일 뿐입니다. 실제 의도를 본인이 얘기하지 않는한 알 방법도 없구요.
18/03/30 01:37
LunaseA 님// 아니;; 그렇게 각자에겐 각자의 목적이 있고, 그렇게 밝혔으면 그걸 존중해야 한다는 자세를 가지실거면 정봉주 사건때도 A양은 저런 사람이 시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목적을 처음부터 밝혔는데 그걸 좀 존중해주시지 이런 저런 글은 왜 쓰셨습니까?
PGR에 김정은의 속내 어쩌고 하는 얘기도 올라오는데 김정은도 자기가 분명히 비핵화가 선대의 뜻, 유훈이고 평화를 바란다는 목적을 밝혔는데 그걸 좀 존중해주지 왜 김정은이 실제로는 뭘 생각하고 있을까요.. 이런 글은 왜 올라오구요 몇천년전에 마속은 자기가 고지에 올라가서 싸우면 유리할줄 알고 올라간거라고 얘기했는데 맨날 마속은 왜 산에 올라왔을까 이런 글은 뭐하러 올라오겠어요. 여기 글 올리는 사람 들 다 이미 표면적으로는 다 이렇다 저렇다 하는 얘기에 대해 글 쓰는건데 왜 유독 이 토픽에서 저한테만 '곽도원의 말을 믿어주세요!! 왜 님이 그걸 정해요! 진짜 너무하세요!!' 하고 강요하세요? PGR에 올라오는 글들이 다 남 말 안 믿고 자기 마음속에서 생각한 내용을 주장하는 글 아닙니까? 님 글도 그런글이잖아요 심지어 왜 저한테만 이 토픽에서만 그런 무한 신뢰론을 강요하시는지 알수가 없네요. 곽도원의 사정이 뭐건 무슨 판단을 했건간에 저는 그걸 어떻게 가정해도 그냥 그 판단이 제 생각에 구리다고 생각했으니까 구리다고 한겁니다. 님이 볼때 제 말이 틀린거 같으면 '응 넌 틀렸어~ 라고 하시면 되지' 왜 그걸 니가 정하냐 글 왜쓰냐 이런 얘기는 뭣할라고 하시는지;; 피차 그거 익스큐즈 안하면 게시판에 무슨 얘기 합니까 오늘 뭐 먹었냐만 얘기하면 되는 부분입니까;
18/03/30 02:11
딱히 강요하려는 것은 아니며, 무슨 소린지는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님한테만 그런거는 어쩌다보니 계속 댓글로 대화를 하게 되어 계속 하다보니 이렇게 된것입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같은 말을 하고는 싶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쓰면 다른 사람들도 보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왜 고소를 안하느냐' 라고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딱 들었을때 감정적인 거부감이 매우 강하게 듭니다. 고소를 하기 힘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그걸 무시하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의 경우 고소를 하고 안하고가 대체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사자 분쟁에서의 차이가 아니라 제3자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효과라는 차이를 말합니다. 곽도원이 이미지 쇄신을 노리건 말건, 괜히 긁어부스럼을 만든 것이건 말건 거기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물론 관심이 있는 분들도 있고, 그런 얘기를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느꼈다면 오해입니다.
18/03/30 02:43
VrynsProgidy 님//
고소가 최선의 방법일 것 같아보이지만 "반미투"로 낙인 찍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미투가 (일부)대중에게 지지 받는 이때 굳이 법적절차를 밟아가면서 적극적 반대하고 싶지 않다는 거죠. 애초에 대중의 마음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니까 곽도원측에서는 리스크 매니지먼트 차원에서 미움 받을 수 있는 법적절차는 고려하지 않고 여론전 하는 겁니다.
18/03/30 02:39
그건 알테어님의 생각에서 고소가 최선의 방법인거고 곽도원측은 고소가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거지요.
그 이유는 "반미투"로 낙인 찍히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중의 마음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니 곽도원측에서는 리스크 매니지먼트하는 겁니다.
18/03/30 00:31
이러이러한 일이 있다는 것을 알린다는 것은 일단 공익적 효과가 있습니다.
곽도원 측의 실제 의도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표면을 그대로 신뢰한다면 '미투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으므로 '미투운동이 사회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라고 하려는 것을 공론화의 목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충분한 공익이 있죠.
18/03/30 09:31
'미투 고까워서 여론전하면서 미투수호자 기믹은 왜 붙잡고 있냐'는 반감은 어느정도 동감하지만, 그게 유리하니까 붙잡고 있는거죠 뭐.
미투는 뭐 대중이 알아야할 일이었습니까. 고소장내면 될일인건 그게 그거죠. '실제로는 엿먹이려는거면서 대인배 관용코스프레 역겹다'도 일리있는 지적입니다. 그런데 뭐 상황이 엿먹여도 될만한 상황이고, 찔러서 깨갱하면 그것도 만족, 못참고 뛰쳐나오면 때려잡을 자신이 있다는 계산으로 보이네요. 이제 뛰쳐나왔으니 어찌되나 보죠. 그런데 박훈은 저 이윤택피해자 공동 변호사에 포함되어있는 사람인가요? 왜 끼었는지 잘 모르겠어서..
18/03/30 09:48
여기서 제가 말하는 '대중들이 알아야 할 일' 을 판단하는 주체는 폭로자입니다. 가령 일부 상당한 과거의 일을 폭로한 미투의 경우 실제로 대중들이 알아야 할 일이냐 아니냐를 떠나 공소시효가 지난 사안이기 때문에 이 일을 공론화해서 상대에게 내가 겪은만큼의 피해를 돌려주거나 혹은 진실을 알려서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폭로자 입장에서는' 대중들이 알아야 할 일입니다. 방법이 그것밖에 없으니까요.
근데 이 건은 그렇지 않습니다. 형사 고소가 가능한 엊그제 있었던 일이니까요. 심지어 녹취록도 가지고 있고. 그러면 이 건의 경우 안희정 지사 미투건이랑 비교하는게 맞겠죠. 법적 공방 싸움에 가기전에 여론전으로 상대의 전투 의지를 꺾음과 동시에 본인이 유리한 고지대에 올라서는 수단. 근데 이 케이스에서 임사라 변호사는 고소장 제출과 언론 제보등의 대응을 전혀 하지 않을것임을 천명했습니다. 그래서 궁금한거에요. 왜 우리가 이걸 알아야 되냐구요. 그걸 알려줘야 맞나 안 맞나 고민이라도 해보죠... 답답합니다. --- 마찬가지로 제가 정봉주나 곽도원의 미투 수호자 기믹이 불쾌한것도 미투가 고까워서 여론전하면서 왜 붙잡고 있냐거나 실제로는 엿먹이려는 거면서 대인배 관용 코스프레가 역겨워서 그런건 아닙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런 태도면 그것도 고깝긴 할텐데, 그런지 아닌지를 판단할 근거가 없어요. 사실 저는 여기서도 저 사람들이 왜 저러는지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저러는 이유가 짐작이 안돼요. 다른 분들은 어떤 숭고한 뜻을 느낄 수 있을지 몰라도 제가 저 두사람의 끝없는 미투 사랑에서 받는 느낌은 그냥 PGR에서 보수적인 의견 내시는 온건한분들이 글마다 '자한당이 더 나쁜새끼긴한데' '문재인 대통령 지지하지만' '박근혜 잡혀간건 쌤통이지만' 이런 사족을 다는거랑 거의 완벽하게 똑같게 느껴집니다. 그냥 난 거시적으로는 니네랑 같은편이 될 좋은 사람이니까 오해하지 말아줘! 근데 지금 저 사람들이 처한 상황은 제가 볼때 그렇게 한가하게 날 이쁘게 봐줘라고 좋게 좋게 넘어갈 상황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상대를 피떡을 만들어야 내가 사는 상황으로 밖에 안 보이는데, 50리 밖에서 봐도 보이는 이 킬각이 안 보여서 지금 태평하게 저런 얘기를 뱉고 있는게 납득이 안돼요. 살인범이랑 골목에서 마주쳐서 전력투구해서 상대를 죽이고 살아남아야 되는 상황에 이따 소개팅 가야되니까 얼굴에 생채기 안나고 이기는 방법을 연구하는것처럼 보여요. 특히나 결국 정봉주의 미투 사랑이 맞다이까면 지는걸 아는 사람의 자기 방어 기제 정도로 보일수밖에 없게 된 지금 곽도원이 계속 같은 스탠스를 취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좀비떼가 무서우면 말도 못 알아듣는데 살려달라고 빌게 아니라 모가지를 썰 궁리를 해야죠..
18/03/30 10:23
에이 그걸 왜 궁금해하십니까. 빤히 보이는 건데. 제 댓글에도 써있고 님 댓글에도 써있는건데.
저러는 이유는 제가 정답을 말씀해드릴께요. [법적 공방 싸움에 가기전에 여론전으로 상대의 전투 의지를 꺾음과 동시에 본인이 유리한 고지대에 올라서는 수단.]이죠. 똑같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 그거에요. 거기에 하나 더하면 이렇게 떠드는 거 자체를 하고 싶었던 거죠. '눈깔고 나 건들지 마라잉?' '안하겠다고 천명' '용서' '미투는 지지' 이것도 똑같은 겁니다. '유리한 고지대에 올라서는 수단'이죠. 곽도원이나 임사라라고 자기 말이 전부 본심인 천사나 부처님이겠습니까. 저는 이게 위선적이라고 하면 그건 이해가 간다는 겁니다. 그런 면이 있죠. 왜 고소를 안한다고 했는가? 지금 내가 너 망신줄때 찌그러져 있으면 그걸로 내 화풀이 다 한거니 만족하겠다는 겁니다. 꼭 내가 너 줘패주지 않아도, 내가 너 째려볼때 눈깔고 있으면 패진 않겠다는 거죠. 눈 안깔고 웃통까면 그때 패주겠다는 거고요. [찔러서 깨갱하면 그것도 만족, 못참고 뛰쳐나오면 때려잡을 자신이 있다]는 겁니다.
18/03/30 10:56
저 둘에겐 현재 상황이 여전히 본인들 지배하에 있다는 확신이 있다는건가요? 왜죠? 아무리 봐도 근자감 같은데요.
1. 데스노트를 주웠기 때문에 수틀리면 죄를 다 자백하고 죽게 만들 수 있어서 2. 녹취록에 명백한 금품 협박 내용이 실제로 담겨 있어서 1이 이유면 납득합니다. 근데 전 2는 납득이 안되네요. 정말 그것만으로 확실히 이길 수 있습니까? 법정 공방에서야 필승이겠지만 여론전에서는 불리한 요소가 너무 많은데요. 1. 곽도원이라는, 이미지 소모 장기전에서 가장 잃을게 큰 유명 배우가 전장에 나와야 함. 2. 사건 당사자 중 잠재적 성범죄자로 여론에서 간주할 수 있는 '남자'가 있음. 3.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꽃뱀 촉등의 워딩을 이미 사용해서 멍청한 적을 잔뜩 늘려둠. 저는 별로 유리해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유리하다고 쳐도 사실 사악군님의 마지막 문장은 제 입장에선 이해가 안가는게 누군가 읽으면 세계가 파멸하는 문장이 적힌 종이를 손에 넣었는데 굳이 그걸 스위스 은행 금고에 넣고 이만하면 만족할 필요가 있나요? 애초부터 용광로에 넣으면 훨씬 더 안전한데요. 마찬가지로 머하러 다리 분질러서 무릎을 꿇리냐는거죠. 때려잡아 놓으면, 아니 숨통을 끊어놓으면 더 안전하잖아요.
18/03/30 11:04
그건 VrynsProgidy님이 완벽주의자고 합리주의자셔서 그렇죠.
숨통을 끊어놓으면 더 안전한 것은 사실이고 더 합리적일 수도 있죠. 그러나 숨통을 끊는데 더 품이 드는게 귀찮으니까 그렇게 안하는겁니다. 다리 분지르는게 더 쉬우니까, 그걸로 꺾일거 같으니까 그렇게 하는거죠. 아니 내가 왕따 당하면 꼭 일진을 죽여야 합니까. 다리하나 분질러서 무릎꿇리면 그걸로도 해결될걸요. 그리고 100% 이길수 있냐! 라는 것은 그냥 곽도원과 임사라도 그정도까지 완벽주의자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면 더 간단히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한 7,80% 승산있으면 저쪽에서 개기지 않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거죠. '이 정도면 만족한다'는 심리가 더 합리적이라고까지는 안하겠습니다만, 동의는 안해도 이해하실 수 있는 정도의 합리성은 있지 않나요?
18/03/30 11:25
에이, 제가 완벽주의를 좋아하고 합리주의를 좋아하긴 하지만 어차피 실천을 못하는건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크게 다르지는 않고, 내가 못하는걸 남한테 100% 해주길 바랄 수는 없죠. 세상 모든 사람이 모든 상황에서 잠재적 위협을 죽이는것으로 풀 수는 없다는것은 알고 있어요. 말씀하신대로 귀찮은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고, 귀찮기 이전에 인간이니까, 동정심이나 자애심이라는것도 생기고, 너무 과격한 선택지를 택하는것에 대한 두려움 뭐 이런것도 있을 수 있죠.
근데 저는 저 폭로가 사실은 '자애심' 이라는것에 마음이 쓰여 고소를 안한다고 생각해주기엔 이미 상대방에게서 상당히 많은것을 뺏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귀찮은것도 사실 무려 '변호사' 가 고소나 언론 제보를 하는게 그렇게 귀찮은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건 사실 법조계쪽에서 일하는 사악군님이 저보다 확실하게 더 잘 아시겠지만, 저는 저 상황에서 100% 유리한 녹취록이 있다는 전제하에 '고소 있는 폭로' 가 '고소 없는 폭로에 비해' 그렇게까지 귀찮은 일이 될지가 의문이라서요. 비유하자면 저는 지금 곽도원의 행위가 상대가 주머니에 총을 차고 있는데 양 다리랑 한 팔을 잘라버린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이래도 항복 안해? 라고 외치는거죠. 아니 주머니에 총을 차고 있는데 오른팔이 살아 있으면 사지 세개 자르나 네개 자르나 귀찮음이나 잔인함이나 심적인 부담감이나 비슷할텐데 굳이 왜 오른팔을 살려놓지? 저러다 총 맞을텐데? 이런 느낌... 후자의 경우도 저 비유로 설명 가능할것 같습니다. 상대가 한팔만 남았어도 내가 방탄조끼 안 입었고 주머니에 찬 총이 저발비 고화력을 내는 총인데 총 집어넣고 여유부리면 최소 엄대엄 아닙니까... 70%~80%의 승산이라는 생각만 들었어도 사실 이렇게 의아하진 않았을거 같아요...
18/03/30 11:52
사실 그건 녹취록을 까봐야 알 일이긴 한데.. 그냥 판단미스를 할수있다고 생각하시면 더 편하게 이해하실 수 있죠. 까보니 완전 빼박이다 그러면 임사라판단이 그럴듯한거고 애매한데 이거가지고 왜 그랬어? 싶음 판단미스한거지만 얘네가 정확한 판단을 했느냐는 관점이 아니라 어떤 판단을 했냐만 보면 이러지 않았겠어? 라는 썰입니다 크크
18/03/30 00:09
곽도원이 잘못했든 잘했든 어떤 결론이 날 떄까지 이제 섣부른 판단은 안하겠지만 박훈 저 사람은 당사자도 아닌데 끼어들어서 깽판 치는 건 진짜 꼴보기 싫네요. 근데 신기한게 변호사가 공개적으로 1억빵, 10억빵을 운운해도 별 문제는 없나 보네요....
18/03/30 00:16
어떻게 보면 역미투인 셈인데 그걸 바로 고소 때려버리네요. 당사자가 협박으로 느꼈으면 협박인거 아닌가.. 내가 하는 미투는 정의고 내가 받는 미투는 명훼인건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네요.
18/03/30 00:29
박훈변호사 행태 보면서 정상적이라고 말할 사람 얼마나 될지;;;; 미투로 1억빵. 심지어는 이번에는 10억 올렸더군요. 페북으로 거의 욕설 아니 욕설까지 써가면서. 곽도원씨에 대해서 분노할수는 있는데 이거 좀 과한거 아닙니까. 그런 사람이 정작 본인에게 악플달았다는 사람들을 고소하겠다고;;;;;
곽도원씨측 문제가 있다면 논리적으로 비판하면 될 일이지 무슨 1억빵 10억빵 같은 아이들 소꿉놀이 수준의 행태를 보이는건 참 곤란하다고 봅니다. 정작 본인이 주장하는 미투운동이 돈내기 거리 수준이란것도 아니고 말이죠.
18/03/30 00:36
박훈변호사는 이미 정봉주건으로 1억내기에서 승리해서 기세등등한 상태예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2&aid=0001130012 강제로 멈춰지지 않는 이상 스스로는 안 멈출걸요.
18/03/30 00:41
박훈 저 인간은 결백유무가 아니라 2시 호텔 아니었나요....그래서 호텔 2번 갔다는 말까지 한 거고요. 그런데 링크 따라 들어가니 어느새 정봉주는 유죄가 확정됐네요......호텔을 안갔다도 아니고 결백하다에 돈 건 사람이 기부한다니...크크
18/03/30 00:42
이런말해서 미안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박훈변호사는 정봉주와의 내기에서 이겼던가요?? 본인이 처음 걸었던 시간을 벌써 까먹으셨나. 나중에 본인이 외통수 상황에 걸리면 그때는 일시불 내실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애초에 이런 유치한 도발에 넘어가는 사람도 문제이지만 시작한 박훈변호사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진짜 보면서 어처구니가 없어요.
18/03/30 00:50
김비오 위원장이 자기가 졌다고 기부하겠다는데 어쩌겠습니까.... 김비오 본인도 말 더나와봤자 구설수만 오르고 정신승리한다는 소리만 들을테니 1억기부로 가는거 같네요.
18/03/30 00:55
진짜 김비오는 험지 개척하는것 때문에 진짜 안쓰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진짜 이번일로 극대분노를. 정치하겠다는 사람이 그리 가벼워서야. 차라리 뻔뻔하게라도 나가던가. 오늘 하루동안 언론에게 당할 필요도 없던 조롱만 당했지 않습니까. 나쁜 정치인은 생존해도 우스운 정치인은 오래 생존 못합니다. 고작 그런 유치한 도발에 넘어간다는게 너무 화나요.
18/03/30 00:53
저번에 사악군님이 다셨으니 디테일은 진쪽에서나 신경쓰는거고 이미 정봉주가 큰 틀에서 만나놓고 알리바이 구라친게 걸린 이상 박훈은 스스로는 분명히 이겼다고 생각할거고 그걸 굳이 틀렸다고 하기도 사실 명분이 부족하죠.
18/03/30 09:37
근데 관전자는 그래도 '변호사'인 박훈 본인은 지가 이겼다고 할 상황이 아니라고 알텐데 멍청뻔뻔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조건부 계약이라 쳤을때 조건 달성이 안되었죠 ㅡ.ㅡ
18/03/30 00:36
그러게 곽도원도 처음부터 강하게 나가질 않으니 일이 자꾸 커져가는 겁니다.
한번 더 곽도원에 대한 무언가 폭로가 나오고 곽도원이 정말 억울한 입장이라면 그 땐 정말 강하게 대응을 해야 일이 빨리 수습이 됩니다. 괜히 SNS 로 여론전 해봤자 일만 더 커집니다. 이건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면 되겠네요.
18/03/30 00:43
원래는 진실공방이라고 하면 미투 피해자 vs 가해자처럼 보이지만 이 건은 좀 다르죠. 금품협박 가해자 vs 피해자의 공방이고 피해자가 미투 가해자로 억울하게 지목 당했던 곽도원, 가해자가 미투피해자대책위의 4명인 겁니다. 용어가 엇갈려 있어서 마치 미투피해자들과의 진실공방처럼 느껴지지만 엄밀히 따지면 이 건은 미투와는 관계없이 가해자 4명 vs 피해자 곽도원의 진실공방이죠. 한마디로 미투피해자 측은 이제껏 자신들이 해왔던 진실공방의 정반대의 상황에 놓인 겁니다. 미투 측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것만 봐도 그렇죠. 명예훼손 고발은 원래 가해자 쪽이 하는 거거든요.
18/03/30 00:44
박훈이 모르는 사람들한테나 듣보잡이지 인권 노동 관련해서는 원래부터 빡세게 뛰던 사람이라..
뭐 누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지켜보겠다면서 꼭 깔게 없으니 태도로 까고 이런건 좀 우스운 상황인거같고.. 어차피 법정공방 시작이라 금방 결과 나오겠죠.
18/03/30 00:45
제발 헛소리 늘어놓지 말고 녹취록 까세요.
'내가 이런 협박 내용이 들어 있는 녹취록을 갖고 있는데 조금 보내줄테니 그거 보고 알아서 행동하지 않으면 전체를 까버리겠어' 이딴식으로 나오는 사람들치고 뒤안구린 사람 못봤습니다. 제발 까세요. JTBC가 태블릿 까듯 한방에 다 까세요.
18/03/30 00:51
JTBC는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중에 뒤가 안 구린 몇 안되는 예외 케이스에 넣어야죠. JTBC는 자기들이 이미 100 가지고 있는데 20만 까서 보여주고 상대가 '어? 쟤 20만 가지고 있네?' 하고 또 거짓말치면 슬쩍 40을 보여주고... 이런식으로 집단을 파멸시키는 행위에 굉장히 능하고 그 행위로 1개 중대만 잡고 끝날 수 있는 증거로 1개 사단을 집어넣은 언론사입니다.
물론 뒤가 구린 케이스가 훨씬 많다는데는 동의합니다.
18/03/30 07:28
아니죠. 검찰에 다 보내줬잖아요. JTBC만 갖고 있던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태블릿 분석하는 시간도 있었고 거기에 따른 공개로드맵을 먼저 밝혔습니다. 만약 JTBC가 태블릿을 입수한걸 비밀로 하고 자기들에게 뭔가 있다는 암시만 풍기면서 뒤로는 이곳저곳과 딜하고 국민들에게는 거의 흘리는 정도로 했다면 절대 탄핵국면까지 못갔을거에요. 정두언이나 이용주, 티비조선 등등 뭔가 있다고 한 사람들 절대 공개안하거나 이미 더 큰게 공개되어버려서 가치가 많이 하락했을때 그제서야 공개하는식이 대부분이죠. 그냥자기들 이익만 챙긴겁니다. 근데 JTBC는 그런거 없었잖아요.
18/03/30 00:57
jtbc는 오히려 간보면서 한방에 다 안까고 상대방이 헛발질 할때마다 카운터펀치 날린 경우로 봐야죠. 사실 이게 가능한 사안에서는 가장 효과적으로 상대에게 치명타를 넣을 수 있는 방법이긴 합니다.
18/03/30 01:02
뜬금없이 협박할 이유도 없어보이고, 뜸금없이 협박당했다고 구라칠 이유도 없어보이는데, (피차의 오해였다 같은 촌극을 제외하면) 둘중 하나는 거짓일테니 참 괴이한 일입니다.
18/03/30 09:43
구걸질하는데 협박성으로 느껴질 멘트가 섞였다.
안봐도 뭐..예상가능하죠. '김어준씨? KBS미투에서 한번 조사해봐야겠네요 깔깔깔' 한 요정도 수준?
18/03/30 10:11
애초에 첫 모임에서 참가자들이 예상과 달리 변하면서 피차 감정이 상한 상황에서 시작하니
똑같은 말이라도 곱게 안 들리고 서로 선의를 가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안 좋은 쪽으로 해석하고 그러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후배들은 협박할 의도가 아니었고 (술 취한) 곽도원 또한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변호사는 협박이라고 판단했던 거죠. 솔직한 심정으로는 '꽃뱀' 판단하는 '촉이 왔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변호사의 말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추가적으로 요구 사항이 그 4명을 이윤택 고소인단에서 제외하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전혀 이해가 안 되고요. 협박을 했으면 협박을 한건 별개 문제고 그 것이 그 4명이 이윤택에게 피해받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는데 말이죠.
18/03/30 01:09
며칠째 꽤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대체 뭐하는 짓들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 추측으로는 정신없는 상태에서 이런저런 말 하다 돈요구가 나오긴 했는데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노골적으로 요구했다 보기엔 애매한 상황이 아닐까 싶어요 곽도원 소속사 대표가 글 수정했다는 것 보니 앞으론 법정다툼으로 제대로 갈 것 같고, 이제는 관심 끊으려구요
18/03/30 01:23
둘다 설명할 수 있는 건 양측의 입장에 따른 오해가 아닐런지
곽도원씨 입장에는 무고 미투 대상이 연희단 시기 운운 한 상태였는데 이윤택씨 미투 고발자들이 만나자고 하니 아직 연희단 무고 미투 대상 식별이 안된 상태에서 연희단 고발자 만나기 껄끄러우니 변호사 대동하고 나감 고발자 4인 입장에서는 곽도원 미투 사건은 마무리 됐다고 생각하고 무언가의? 도움? 요청?을 하기 위해 나가서 이말 저말 던져봄 보통 도움을 요청할때 직접적으로 던지는 사람보다는 우리나라 문화상 에둘러서 이말 저말도 하는게 보통이니 그와중에 돈 이야기도 살짝 흘러나옴 여기서 곽도원 측은 연희단원으로 의심되는 누군가에게 무고 미투 당한 나한테 굳이 돈 이야기를 하다니 무슨 짓이야고 여기서 임변호사는 한발 더 나아가 내가 해봐서 아는데 니들 이럴 줄 알았어 니들 속셈은 이거지라고 터뜨린거고 고발자 4인측은 뭔소리야 우리는 선배 만나서 현 상태 및 요청에 관해 그냥 이 애기 저 얘기 중에 나온 이야기 수준이고 잔가지였다 관련 변호사측에서 녹취록 보기에는 그 이야기가 핵심인거 같지 않은데 우린 문제 없는데 니들이야 말로 이상하다라고 맞받아친거 아닌지 그냥 양측 다 오해를 살만한 입장 차로 만들어진 촌극이 아닌지 싶습니다 양쪽 다 설명하려면. 따라서 임변호사가 좀 넘겨짚지 않았나 싶긴 한데
18/03/30 01:27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쪽이 그나마 가능성이 높긴 하죠. 물론 비상식이 넘쳐나는 세상이라 결과 나올때까지 지켜봐야 알겠지만요.
18/03/30 01:41
변호사가 포함된 성인 6명이 대화하는데 저 시점에서 오해를 못 풀고 각자 씩씩대다가 그 중에 제일 이성적이었어야 할 변호사가 SNS에 그걸 화풀이했다면 6명 다 기저귀차고 여생을 보내는것이...
18/03/30 02:27
녹취록을 까보면 알게 될 것이기는 하지만, 그러한 추측이 맞다고 일단 가정을 해본다면, 왜 오해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이렇게 추측합니다.
임변호사는 맨날 하던게 그거라서, 정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협박의 의도가 전혀없는) 금전대여 요구마저도 일단 직업적으로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요구가 말이 요구지 실은 요구라고 할 수 없는 지나가는 말 정도. 곽도원이야 지금 멘탈이 정상일수가 없으니 뭔가 좀 아니다 싶으면 아주 날카롭게 반응할 수 있죠. 굳이 추측을 해본다면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18/03/30 01:28
트페미들까지도 곽도원은 미투헛발질의 예로 취급하고 최대한 언급 자제하는 분위기였는데 왜 이렇게 일을 키웠나 싶네요 그냥...
진심으로 곽도원 본인이 미투를 응원했다면 조용히 해결했어야하고 진짜 금품협박을 당했으면 녹취록을 깠으면 될 일인데... 사건은 사건대로 키우면서 1억빵언급은 참... 뭐 이제 법정으로 갔으니 녹취록은 어떻게든 유출이 될테고 사실이 금방 밝혀질테니 기다리면 되겠지요.
18/03/30 01:48
사실 이 사람들이 왜 이렇게 악악 대면서 싸우고 있는지 원인도 애매하고 이렇게까지 커질 일도 아니었던것 같은데 참 뭔가 쓸데 없는 피로감만 주는 사건이네요
18/03/30 02:37
곽도원은 첫 허위미투 깔끔하게 선방해서 이미지도 한층 좋아졌고
저 사람들이 돈을 노리고 허위미투를 다시 터트려도 사람들이 바로 마녀사냥을 하기보다 곽도원측 해명을 기다려줬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배우 이미지는 대표가 깎아먹고 있는거같아요. 그놈의 sns에 쎈척 안하면 입에 가시가 돋는지 꽃뱀이 어쩌고 자기 촉이 어쩌고 궁예 코스프레를 왜 해서 벌집을 들쑤시는지 모르겠네요. 두번째 허위미투를 안터트리면 곽도원은 깨끗한 이미지가 남고 터트리면 녹취록 까고 완전승리 거두면 되는건데 이렇게되면 켕기는게 있어서 블러핑하는걸로도 보이잖아요.
18/03/30 06:48
피해자들이 곽도원을 만난 이유가 연극선배라서 미투운동을 지지해달라고 만나달라 했다는데 그런 이유가 곽도원을 꼭 만나서 이야기할 일인가, 왜 하필 허위미투로 큰일날뻔한 곽도원이였는지도 이상하고 백번 양보해서 그러한 의도로 만났다한들 곽도원이 피해자들과 만나서 말한다미외에 도움줄게 없죠. 그리고 피해자들 주장으론 만난 자리에서 곽도원측 변호사가 너희에게 돈을 어떻게 주면 되냐고 물었다는데 이게 미투운동 응원을 받기위해 만난 사이에서 할 말인지 의문이고요. 또한 애초에 생면부지인 사람 4명을 후배라는 이유로 술먹고 약속시간 3시간뒤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만난 곽도원측도 이상하죠. 결론은 양쪽다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는 거구요.
곽측 변호사도 내가 대전지역 성범죄의 절반을 처리했었는데 꽃뱀인 촉이 온다는 쓸데없는 글을 올리고 고발이후 수정하는 촌극, 곽도원의 1억빵 글과 이사건과는 관련없는 박훈 변호사의 10억빵 뜬금 저질글. 녹취 관련해서 한쪽은 녹취를 피해자측 변호사에게 전달했다고 하고 반대쪽에선 못 받았다고 하고요. 처음부터 녹취를 까면 논란이 없을껀데 이쯤되면 녹취에 양쪽에게 다 불리한 정황이 녹음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여튼 미투하곤 전혀 상관없는 개판 진흙탕싸움이 되버렸어요.
18/03/30 08:29
근데 정봉주 사건에 보면서 교훈을 못얻은 분들이 계시네요. 여전히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한쪽을 아주 자신 있게 비난하는 분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걸 sns에 올리면서 여론전 하는게 웃기기는 하네요..
18/03/30 10:12
이것도 진실을 알수 있으려나요...( 정봉주 사건도 진실 알수 없을꺼 같다고 했었는데... 뜬금 카드 영수증 나오긴 했지만요. )
녹취록이래봐야 다음날 변호사와의 전화통화일테고... 정작 중요한 전날 만나서 대화한 부분은 없을꺼 같습니다. 그래서 녹취록 깐다 한들 딱 증거가 될만한 부분... 돈을 요구한다던가... 하는건 없을꺼 같아요. 그러니까 저쪽에서도 고소한걸테고요. 게다가 이쯤되면 양쪽다 물러설수가 없는 상황이죠. 배우는 배우 이미지가 걸려있고... 미투측은 미투에 꽃뱀 이미지 씌워질 상황이니... 여러모로 그냥 진실게임 개싸움 될꺼 같네요.
18/03/30 10:36
아마 곽도원 안드폰 쓰면 전화녹취는 다 있을 겁니다. 아이폰 아니면 대부분 기본전화앱 대신 통신사 전화앱쓰는데
통화녹음이 기본설정이에요. 내가 녹음하려고 설정 안해놔도 녹음이 되어 있습니다. 용량꽉차면 자동으로 지워지고요.
18/03/30 11:02
그 전날 술자리에서 변호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 그 4명이 우리 개인 계좌로 돈을 보내달라고 했다... 이게 핵심 아닌가요. 이건 전화내용이 아니니까요.
너를 보호해줄수 없다.. 류의 전화 내용은 있다 하더라도 저 직접 돈을 요구한 부분이 없으면 애매하니까요. 저쪽 주장은 응원해달라고 한 자리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나와서 돈을 바라냐 식으로 먼저 말한게 기분나빠서 싸운거다.. 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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