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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9 19:07
왠지 저도 여기에 한표.
뒤로는 자한당과 단일화하고 앞으로는 박시장 사퇴하라고 우기기 시전... 사실상 서울시장 추대가 되는.. 소설입니다.
18/03/29 16:57
박원순 시장에게 양보하라고 하려나 참..... 철수형.... 내 인터넷 통신 시절에 당신의 V시리즈 고맙게 썼어요. 그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만 이젠 정치인 안철수는 구태입니다. 그만 사라져주세요.
18/03/29 17:03
그러니깐 출마선언이 아니라
출마결심을 할지 안할지 를 말한다는 소린가요? 근데 안철수 하나 나오고 민주당은 박영선 나오면 진심 불안할것같네요..
18/03/29 17:03
출마해서 박원순 시장에게 양보하라고 계속 요구할거고,
박원순 시장이 '양보'를 할리가 없으니, 정치도리도 없다고 계속 공격하겠죠 그게 나름 승부수라고 생각하는건가?
18/03/29 17:04
후보로 나올수도 안 나올수도 있습니다.
설마 양보 운운이 먹힐꺼라 생각했다면 사람을 아주 바보로 아는거죠. 이 판에 그런게 먹힐리도 없을 뿐더러 이 분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이미 끝난지 오래입니다.
18/03/29 17:07
지난 관련글에서 댓글 적었습니다만 안철수 전 대표는 지금 한가하게 뒤에 앉아 훈수 혹은 내부총질이나 하고 있을 상황도 아니고, 유의미한 표를 벌어들일 수 있는 지역기반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바른미래당의 탄생, 뺄셈통합, 지지율 하락에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니 출마를 거절할 수 있는 명분이 없지요. 또한, 바른미래당은 안철수라는 사람을 지방선거에 안 내도 될 만큼 한가한 상황이 아닙니다.
물론 자기가 안 나간다고 하면 끝끝내 버틸 수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정계은퇴나 다를 바 없는 일이고...
18/03/29 17:20
그나마 제일 좋은 건 서울시장 나가서 '졌지만 잘 싸웠다' 소리를 듣는 거겠지요. 그런데 두 가지가 우려됩니다.
첫째는 대선판에서 한때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율로 이길 뻔했던 달콤함에 취해 자기 위상을 착각하고 있을까 우려되고. 둘째는 그 동안 선거판 및 정치판에서 보여준 행동에 근거하면 '잘 싸우는 방법'과는 거리가 먼 분인 것 같아 우려됩니다.
18/03/29 17:37
그렇죠. 출마한다면 졌잘싸소리를 들으려고 나가는 거겠죠. 물론 당선되면 완전 로또겠지만 이건 솔직히 가망성이 거의 없으니...
졌잘싸의 목표는 누가 나오든 자유한국당 후보를 큰차이로 누르고 2위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4년뒤에 내가 나가야 제일 확률이 높아 지난 서울시장선거때 봤잖아 그러니까 보수단일화는 나로하자라고 주장하고 싶은거죠.
18/03/29 17:15
지금 정당 구도에서는 지더라도 사실 잃은 건 없어 보입니다.
본인도 안될거라고 생각 할 것 같구요.. 정치인은 되든 안되든 그래도 언론에 계속 주목 받는게 좋은거니
18/03/29 17:18
져도 상관없다 이렇게들 말씀하시는것도 이해가가지만
대통령선거까지 가야되는 양반이 자꾸 지는모습 보여주면 좋을게없는데..... 그렇다고 노무현 대통령처럼 험지출마하는것도아니고...
18/03/29 17:32
노무현대통령이나 김부겸씨처럼 소신을 가지고 꾸준히 험지를 나가는 행동이 아니다 라는 의미였습니다
누가봐도 소신있게 나는 서울을 개척하겠어! 이런느낌도 아니고 어제는 안나간다 오늘은 나간다 이러고있으니까요
18/03/29 17:19
그냥 지나가는 말이지만 파켓2는 꽤나 좋은 핸드입니다. 모든 논파켓들을 상대로 프리플랍에서 코인플립을 자랑하거든요.
비유하시려면 파켓2가 아니라 34 수딧정도는 돼줘야..
18/03/29 17:30
박원순 시장의 3선이 워낙 유력하니 AA나 KK급 핸드를 들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파켓2는 34 수딧보다도 못한 완전 도미네이트 당하는 핸드죠 뭐 토너먼트에서 칩도 별로 없고 올인 걸 타이밍만 보고있을때 가장 만만한게 포켓페어라서 그렇게 적어봤습니다.
18/03/29 17:2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991614
요즘 이분은 이러고 다니고 있습니다..크크크크
18/03/29 17:27
전 지금도 안철수가 그렇게까지 형편없는 정치인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눈높이를 대통령에 맞춰서 그렇지 지금부터라도 정신차리고 했으면 좋겠는데 그럴리 없겠죠. 그냥 뭘하든 말든 그런가보다
18/03/29 17:37
당연히 둘다 꼬리 뺄 줄 알았는데 욱 하는 마음이었건 뭐건 총대매고 꼬라박겠다는 안철수의 모습이, 당이 깨졌다 합쳐졌다 다시 깨질 판에도 리더가 아니라 무슨 정치평론가인줄 착각할 정도로 계속 한발 뺀 채 있는 유승민보다야 낫다 느껴지긴 합니다만 굳이 우리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의식의 흐름)
18/03/29 17:46
제가 본 안철수는 끝임없이 관심을 끌고 싶어하는 기질이 있습니다 계속 해서 존재감을 들어내며 미디어에 노출이 되는걸 좋아하고 이게 안철수가 하는 정치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지선같은 큰 판에서 인재영입 위원장정도의 위치는 성에 안차겠죠 처음엔 인재영입 위원장 정도로 자유당 망하는 지선을 만들려 했었지만 안철수란 정치인의 기질이 어디 가나요 서울시장 후보로 스포트라이트 받는 그림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고 있을겁니다
18/03/29 17:48
바미당 견제세력이 자꾸 흘리는 걸까요? 반 강제적으로 서울시장 출마(?)
시장 안되면 정치적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죠. 서울시장도 안된사람인데, 대통령을 도전한다? 모양새가 영~
18/03/29 17:50
붐업용으로 간보나 본데 참 애처롭지요. 정상회담 이슈에 휩쓸리지 않게 시기조율했나 본데 이미 본인은 언제 어디서 뭘하든 미세먼지보다도 미세한 뉴스거리라는걸 알리가 없지..
18/03/29 18:19
대충 이런 행보가 이해가 가는 게 어차피 큰 가능성 없는 선거인지라 그냥 나가면 혼자 죽거든요. 그래서 계속 어필하던 게 [유승민도 지선에 나가라]는 거였지만, 유프로가 프로 정신을 발휘해서 딱 봐도 망할 선거 안 나가겠다고 역시 계속 거절했습니다.
안철수 입장에선 지선 후 유승민도 같이 죽어야 당권을 잡을텐데 그렇다고 본인이 안 나가면 그것도 나가리가 됩니다. 결국 밑으로는 안철수계 활용해서 유승민 출마 압박을, 위로는 계속 미루다가 출마함으로써 ['어차피 망할 선거지만 당을 위해 나섰다']를 보여줌으로써 지선 망해도 후일을 도모하는 거겠죠.
18/03/29 19:22
당이 위급하니 당대표도 솔선수범해서 지선에 모든걸 걸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근데 유승민은 그 함정에 빠져서 '백의종군 안철수'와 '의욕없는 유승민'으로 흘러가는중...
18/03/29 19:42
현실적으론 그런데 혼자 나가면 혼자 죽게 될 안철수가 시간 끌면서 그림을 (안철수 기준으로) 최대한 예쁘게 만들었죠. [왜 너는 안 나가고 나만 내보내냐]로요. 껄껄
18/03/29 21:54
자유당에 다시 돌아갈 생각 아니라면 본인들 주장인 독자생존이 진심이라는 가정아래. 이번 지선에서 성과 못내면 바른미래당은 그냥 소멸하거든요. 뒤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연히 당 가용자원은 죄다 써야 합니다. 유승민 안철수는 물론이고 하태경 같은 인지도와 지역기반이 남은 정치인도 죄다 출마해야 합니다. 근데 지금까지의 행보는 전형적인 패배이후 책임 떠넘기기 포석이거든요. 이러니 유승민 대표도 좋은 평가 안나오는 겁니다.
18/03/29 22:06
있는 국회의원 자리를 빼다 지선에 박을 정도로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니까요.. 있는거라곤 의원몇석이 전재산인 집구석인데 그 집문서 들고 나가 노름하면 죽어야죠. 심지어 이겨도 본전될까말까한 노름을 하면 등신이죠.
18/03/29 22:11
바른미래당 현역의원이 30명이니 거기서 2~3 차출된다고 해서 교섭단체 무너지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제가 지적하는 부분은 말은 비장한척 하지만 정작 지방선거에서 패배할걸 가정하고 포석을 준비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자유당과 다시 합당을 하면 모를까 지방선거때 일정수준의 성과 못 보여주면 바른미래당은 독자생존 자체가 불가능하거든요. 당장 당의 명운이 달린 선거에 상당히 안일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좋게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최소한 인지도와 존재감이라도 보여주려면 이런식으로는 참;;;;;
18/03/29 18:27
안철수 씨의 서울시장 후보 '양보' 가 뭐 개인의 이익을 위한 면도 분명히 크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면 수구 세력에 맞서기 위해 자신의 욕심을 한 번 접었다는 건데, 문제는 그 이후 안철수 씨 본인이 수구 세력이 되어버린거죠. 안철수 씨가 민주당에 남아서 평범하게 의정활동만 했어도 적어도 저는 이번 대선이든 이번 시장 선거든 안철수 씨 뽑아줄 수 있었지만..
18/03/29 18:32
안철수에겐 호재가 두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바미당의 지지율이 '그나마' 서울에서 높은 편이라는 것. 다른 하나는 자한당이 후보를 안(못)내고, 경선을 뚫고 올라온 박원순과 1:1 구도가 되면, 상대와의 특수한
정치적 채무관계 때문에 유권자들이 이번엔 자신을 밀어줄거라는 기대심리. 그러나 현재로선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지지가 너무 높기 때문에 별로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유일한 변수라면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폭망하고 정부 지지율이 폭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별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18/03/29 18:43
예전에 대통령한다고 욕심부려서 시장후보자리 박원순 안주고 자기가 했으면 큰 사고만 안쳤어도 지금 대통령 안철수일수도 있었는데 ...
18/03/29 19:09
생각보다 빠르네요. 홍대표가 계속 안 할 사람만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운게 정말 설계였나요? 크크
그럼 박지원 김어준이 맞춘거고 하태경만 크크크
18/03/29 19:51
이야.... 김어준 박지원이 정답을 냈네요. 둘이서 연대할 거라고 했는데 설마 했더니.... 크크크크크 뭐 해볼테면 해보시든가.
18/03/29 19:03
안철수님. 꼭 서울 시장 출마하시기 바랍니다.
안철수씨 토론하는 거랑 삼성용병 공 던지는거 보는게 전 이상하게 제일 재밌더라구요.(삼성팬도 아닌데) b급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18/03/29 19:07
현실적으로 안철수가 돈이 많으니 나올 사람도 안철수 뿐이긴 하죠. 15% 못얻어도 생활에 지장줄 것도 아니고 당이 서울시장 후보조차 못내면 그것도 이미 망한 당이라..
18/03/29 19:28
되려나요 .. 어떤 카드를 내밀지... 지난 선거때 박원순 뽑았던 저로서는 박원순에 한표 행사하고싶습니다(지금은 서울시민이 아니라 투표권없어요)
18/03/29 19:32
박원순시장에게는 오히려 호재 아닌가요?
어짜피 본선나오면 질가능성은 없을텐데 대권주자였던 안철수가 나와주면 만에하나 있을 경선탈락 변수가 더 줄어들 것 같은데요.
18/03/29 19:42
박원순씨 요즘 서울시에서 지지율 낮다던데 안철수씨가 무조건 안될거라는 보장이 있을까 싶기도 해요. 민주당쪽 후보들이라곤 뭐 박영선이니 그 외의 큰 비중없는 인물들 뿐이라... 설마 안철수씨가 되는일은 없으려나요?
18/03/29 20:10
무조건 안됩니다.
누구랑 붙여도 안됩니다. 이미 여론조사에서 다 나왔거든요. 물론 여론조사 그거 뭐 맞냐? 라면 할말은 없네요.
18/03/29 20:12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박원순씨가 지지율을 많이 잃었다고해서 좀 걱정됐었네요. 박원순씨 좋아하지는 않지만 안철수씨에 대한 혐이 더 커서...
18/03/29 21:43
조사를 보니 새로운 인물을 원한다는 결과가 꽤 높게 나오긴 했습니다.
헌데 다른 후보들과 붙여보면 뭐 겜이 안 되는 수준급 격차가..
18/03/29 21:49
자유당이 결국 지선에 서울시장후보를 못내고 자유당 끼고하는 유권자 단일화에 시민들이 호응하고 언론이 적절하게 뿜뿌질 해주고 안철수라는 인물의 소구력이 아직 남아있다면 모르는 일입니다만... 가능성은 그리 높지는 않죠.
18/03/29 21:52
저는 박원순이야말로 안철수한테 절대 안 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포스코 사외이사 잡고 늘어지면 안철수는 또 고만 좀 개로피십쇼 할 겁니다.
18/03/29 20:08
오래 정치하셨으면 좋겠어요. 제 아내도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정치 참 재미있게 하신다고. 이건 진짜 진심입니다. 안철수님 제외하면 재미가 없데요. 서울시민이 아니라서 표를 드릴수 없는건 유감이네요.
18/03/29 20:48
박원순은 3선은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거 같고, 박영선, 우상호에 비해 안철수가 꿀릴거란 생각은 안드는데.. 저는 불안합니다.
18/03/29 21:38
바른미래당 돌아가는걸 보면 지금 개그를 하는지 정치를 하는지 모를 지경인데... 그 당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장난질로 시민 우롱할게 아니라면 안철수 유승민 + 하태경까지 죄다 지선 출마해야 합니다. 근데 이 양반들이 지금까지 헛소리만 하고 있으니 바른미래당 지지하시는 분들만 불쌍할 뿐이죠.
패배 이후 책임 떠넘기기 자유당 기어들어갈 생각 아니라면, 본인들 주장대로 진짜 당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했다면 당장 돈 조직력 인물 죄다 딸리는 바른미래당 입장에서 유승민 안철수 외에 다른 자원이 있답니까. 선택이 아니라 필수죠. 지금까지 장고(?)하는 안철수도 한심하지만 유승민도 50보 100보 입니다. 당연히 자진해서 출마해야 할 인간이 핑계되면서 난 안나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별건으로 하태경이 안철수 유승민 동반출격 썰을 풀던데 지는 거기서 왜 빠지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바른정당에서 인지도 있는 PK 지역기반 남아있는 현역정치인이 하태경 빼고 있답니까. 근데 지는 또 안나간다고.... 진짜 바른미래당 돌아가는거 보면 헛웃음도 안나와요. 말은 진짜 거창한데 지금까지 보여주는 모습은 엉덩이 뒤로빼고 후퇴할 준비. 유권자가 지들 잔머리 굴리는걸 모를정도로 아둔하다고 생각하는건지...
18/03/29 22:13
제가 지적하는 부분은 당의 명운이 걸린 지방선거에 대처하는 바미당의 한심안 모습 때문입니다. 하는 말과 달리 당에 결기라는게 없어요. 지금까지 모습은 그냥 무난하게 패배할 궁리 책임 떠넘기기 할 준비하는것 외에 다른 해석이 어렵거든요. 이럴거면서 무슨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을 생각을 하는지....
18/03/29 22:43
저는 결기의 문제라곤 보지 않습니다. 유승민은 어쨌든 당대표 달고 있고 지선은 무조건 책임지게 됩니다. 유승민은 여기서 한 발도 뺀 적 없어요. 나는 책임지는 자리에 앉을건데 안철수 너는 어쩔래? 라고만 했을 뿐.
유승민은 정치를 못하는 거지 개인의 의기는 늘 있었죠. 그 의기를 나라 좀먹는 새끼들한테 바쳐서 문제지...
18/03/29 22:52
물론 시작은 안철수 전대표의 꼼수가 문제였습니다. 창당 후 당대표 거부한 이후 지선 패배해서 유승민 나가리 되면 다시 당수습 명분으로 당권차지....... 진짜 얕아도 너무한 수준이긴한데, 유승민 대표도 바른미래당의 독자생존을 위해서라면 단순히 안철수 전대표와 책임 나누기 수준보다는 더 한발 들어가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8/03/29 23:08
유승민이 더 할 게 없죠. 선거 총괄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위치에 있습니다.
전국 뺑뺑이돌고 문재인처럼 마지막날에 사진 한 방 찍고 잘되면 좋고 아니면 내려놓고. 여기서 더 들어가서 본인이 지역출마하면 박주선이 전국 돌면서 유세하는데 저는 그게 더 무책임한 거 같네요. 만약에 저러면 바른정당파엔 유승민 대신 전국을 돌아줄 사람이 없고, 그러면 지선 패배하면 국당파에 싸먹힙니다. 우리는 지선을 위해 뺑뺑이돌았는데 느그는 뭐했냐 하면서.
18/03/30 00:48
그것도 당내 후보선수라도 있었을때 이야기고 인재영입도 없고 당내 후보도 거의 없는데요 뭘;;; 지금 바미당은 선수 자체가 부족하다는 근본적인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거든요. 지선에 패배하면 국당파에 싸먹히는건 문제거리도 안된다는게;;;;
18/03/29 22:17
유승민 출마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직 국회의원인데 그걸 내다버리면서(지역구로부터 인심도 잃고 사퇴 압박도 받겠죠) 출마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 안철수야 아무것도 아니지만요. 게다가 지금처럼 상황이 안좋을때 안철수 유승민 동반으로 패해버린다? 아예 당이 동력을 잃을겁니다.
18/03/29 22:24
유승민 의원은 당대표 입니다. 지선 망하면 당연히 책임론에서 자유로울수 없죠. 무엇보다 지선에서 성과 못내면 바른미래당은 동력 자체가 없어집니다. 뒤가 없는 상황인데 리스크가 부담되서 뒤로 뺀다는건 좀;;;; 그런식이면 최상의 결과라고 해봐야 그냥 목숨연명인데 그건 본인들이 주장하던 새로운 정치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사실 바른미래당은 시작부터가 문제였는데 안철수 유승민 공동당대표 체제로 운영할꺼면하고 아니면 안철수 유승민 동시출마라도 해서 바람몰이를 했어야 합니다. 지선 이후 책임 떠넘기기 하려고 당내 양 축이 잔머리 굴리다 이 꼴이 났으니 뭐.... 그냥 웃죠.
18/03/29 22:38
아니 서울시장쯤 되는거 아니면 지선에서 당선되는거보다 의원이 나을텐데요. 의원 빼서 지선이기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옆그레이드도 못되는 디그레이드인데
18/03/29 22:49
정치인 개인적 이해득실로 따지면 남은 국회의원 임기 버티는게 합리적이겠습니다만, 당대표를 떠나 자칭 새로운 보수의 리더를 주장하는 양반이 그것도 과거 대권컨텐더 였던 양반이 당에 명운이 걸리는 상황에도 개인 이해득실을 따진다면 무책임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일정수준의 성과를 보여야 바른미래당이 다음을 기약 가능합니다. 문제는 지금 이대로 가면 결국 종착지는 자유당이 될텐데 그럼 그동안 새로운 보수를 기다리며 지지하던 유권자들을 기만하는 행동 아니냐 이정도 입니다. 결국 지금 상황에서 기대 가능한 모습은 책임 떠넘기기 공방하면서 버티기인데 당장 대선 이후 책임지는거 없이 다들 중앙정치 복귀하고 지방선거에서 2연타로 반복하면 대한민국 정치에서 책임이라는 말이 너무 무가치해 보이는거 아닌가 싶어요.
18/03/30 00:29
유승민이 나가서 대구시장 먹을수있으면 나가는게 이득이긴합니다. 보수의 본진을 먹는거니까요. (물론 먹는다는 보장이 없는게 문제겠지만요.)
그리고 의원 몇이라고 하던건 바른정당 시절이고, 지금은 30명입니다.
18/03/30 00:58
괄하이드님 말처럼 교섭단체 붕괴직전이면 모를까 그거 아니면 유승민 의원직의 경우 당에 전부다 라고 말하기도 난감해요. 그 의원직 있다고 상임위 더 받는것도 아니거든요.
18/03/30 02:20
어디서 나와도 현재 상황이 험지인데, 졌을때 타격 생각해보면 저는 안나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대구시장 나가는것도 지역구 버리고 나가는거나 마찬가지라 다음 대구총선에서 대구민들한테 인심을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대표로서 선거에 지는 타격과 지선 후보로서 지는 타격은 많이 차이날거라고 보고, 당대표로서 지선 총괄하기도 빡셀텐데(안그래도 돈도 없는 당이라서) 지선 후보로 나가기까지는 절대 무리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오히려 바미당의 미래를 길게 본다면 이게 맞습니다. 이번에 전부 다 산화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3/29 23:13
저도 바미당 돌아가는 꼴은 한심한데 그래도 바미당 입장에서는 국회의원은 남겨놔야지요. 그래야 3정당으로 2년 생명연장하지요.
뭐 바미당에서 지자체장 중에 가장 가능성 있을 만한곳은 유승민이 대구인데... 거기도 나가도 2등도 장담못할 수준이나까요. 배수의 진도 첫 공격을 버틸 능력이 있어야 배수의 진을 치는데, 바미당은 그럴 능력이 없는 오합지졸들이잖아요. 문재인이란 최종병기앞에서 결기로 옥쇄하는 것보다 최종병기가 약해질때까지 버티는게 그나마 현명한 선택이지요. 물론 바미당같은 정치력으론 최종병기가 약해질때까지 버틸수 있을 거 같진 않습니다만...
18/03/30 00:44
버텨야죠. 민주당이 약해질 때까지가 아니라 자한당이 약해질때까지 버텨야하고, 나중에 결국 자한당을 먹어야 합니다. 어려운 미션이지만 길이 그거밖에 없고 시험대는 이번 지선이 아닙니다. 다음 총선이죠.
이번 지선은 바미당에게 세를 키울 때가 아닙니다. 자한당이 망가지는 기회로 삼아야하죠. 자한당과 서울 대구 단일후보 딜을 넣어야 합니다. 대구는 후보조차 내면 안되고, 민주당이 자한당 밟아주길 기대해야하는거죠. 대구 바미당표는 민주당으로 더 많이 갈겁니다.
18/03/30 02:26
일부분 동감합니다. 이번 지선은 어차피 민주당에 학살당할거 거의 뻔해서 아마 지더라도 별 타격이 없을수 있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거의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거고요.
다음 총선에서 졌을떄가 진짜 바미당의 위기겠지요. 그리고 자한당이 더 망해야 바미당에게 기회가 온다는점에 공감하긴 하나, 당장 국회의원수가 다르기때문에 총선까지는 존재감에서 확 차이가 날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번에 자한당이 참패한다 해도 총선때까지 너무나도 긴 기간이 있기때문에 자한당이 망하던 말던 바미당에는 별 영향이 없을거라는거죠. 어설프게 자한당이랑 단일화한다고 딜하면서 인심 잃느니 그냥 쭉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유승민이 왜 지금 단일화같은 멘트를 날리는지는 당내 눈치때문에 이해는 되는데, 당대표가 할말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8/03/29 22:33
뭐 다른 선택이 있나 싶네요..
대선때 외줄타기하다가 여러가지로 뽀록나면서 나락으로 가버린후에 딱히 갈림길이 있었다고 생각안해요.. 악수만 두는거 같지만.. (실제로 악수이기도 하고..) 그것밖에 둘게 없어요.
18/03/29 22:34
아 그리고 어떤분이 PGR이 안철수에게 지나치게 반응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는 댓글을 본적있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안철수를 빨았던(01년~12년대선) 제 자신에 대한 반성인거 같더라구요.. 저랑 비슷하신 분들 많을거에요.. 허허..
18/03/29 23:29
어제까지만 해도 서울시장 나온다고 했다가 다시 오보라고 안나온다고 했다가 또 오늘은 다시 나온다고 하고 .....
우리 철수형 예전부터 원래 간 잘 보는 건 알고 있었지만 요즘 간 보는 게 너무 빈도가 심하네 쯧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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