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0/29 17:41
5가 CD음질로 오케스트라 녹음을 해서 그런지 지금 들어도 위화감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4만해도 완전 단순 미디음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예요
17/10/29 17:41
촉군 수비할 때 저 음악 나오는데 10배 병력차를 이겼을 때 진짜 혼자 괜히 찡하고 내가 막 무슨 명량해전 이순신된거 같은 느낌들었던 생각나네요 하하하하
전 개인적으로 오프닝 음악(용천)이랑 게임시작 화면 음악을 가장 좋아했었습니다.
17/10/29 17:41
삼국지 5는 꼭 리마스터 한 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BGM은 역대 최고였고 전투시 진형 시스템, 일기토, 수련 등 게임 자체도 충분히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17/10/29 17:43
전 내정 외교 인사에서 애니메이션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등용하러갈 때 등용대상이 화내면서 칼 꺼내면 도망가는거랑 모병할 때 백성들이 아자아자아자하는 장면이랑 귀여웠어요..
전쟁은... 그냥 조운으로 속공-일기토로 씹어먹었던 생각나네요. 재미없어져서 나중에 스스로 관뒀지만.
17/10/29 18:46
와 속공 일기토 꼼수.. 그 당시엔 인터넷도 안하던 시절이라.. 정보교류도 없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플레이하나 궁금했었는데
tabloid님 말씀을 들으니 생각나네요. 속공 일기토 엄청 사기였고, 당시에 조운 스킬도 너무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술이 아마 6개가 풀인데 근접하지 않고 3칸 떨어진 거리를 이동해서 바로 활을 쏠수도 있고 활 맞으면 반격도 하고.. 엄청 사기였죠
17/10/29 22:28
조운이랑 여포는 일기토시 숨겨진 무력 보정치가 있다고 그러더군요.
속공 여러번 해서 체력 절반 닳아도 무력 90 이상의 상대방을 썰어 버리던 게 기분탓이 아니었다고...
17/10/30 01:04
둘다 특수 치가 얼굴 조형에 감춰져 있는데 여포는 자체무력이 내적으로 110(이게 110인지 115인지 120인지 조금 헷갈리네요)으로 조정되있습니다.
그래서 여포는 아무것도 없어도 110으로 싸우게 되는거죠. 여포가 가진 방천화극을 뺏어도 표기상은 100이지만 실제로는 110 여포와 싸웁니다. 그리고 특수기술(크리티컬)이 일반무장들의 2배로 뜰 확률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조운은 무력은 98로 설정이 되있는데 조운은 여포와 다르게 무기를 착용하는 보정치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조운은 청공검을 들면 여포와 동격이 되게 되있었죠. 요즘도 만약에 삼국지5를 할때 저 두 얼굴을 조형으러 선택하면 매우 사기 무장이 됩니다. 그리고 여포와 조운은 6개의 기술도 정말 사기였죠. 난사 무쌍 기사 원시 응사 강행의 여포 침착 무쌍 속공 원시 응사 기사의 조운 방원진이나 언월진으로 성벽에 틀어박힌 여포는 혼란걸지 않으면 못잡았었죠. 이걸 대체 다 기억하고 있네요....
17/10/30 09:41
방원진 성안 2만병력 여포....
10배 이상 때려박아도 절대 못 뚫는 철벽의 방패;;;; 혼란 없이 깡으로 뚫다가 30일 시간제한 넘겨서 후퇴 해 본 적이 있습니다-_-
17/10/31 18:41
삼국지5 황금판이라고 해서 kun이라는 분께서 리마스터(?)를 한 버젼이 있습니다.
http://dkaien777.blog.me/ 그 분 블로그고 조금 즐겼는데 상당히 만족 중입니다.
17/10/29 18:32
삼5 OST가 진짜 개사기인 이유는 발매일 때문인데요, 무려 95년 말에 나온 게임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아직도 도스용으로 출시되고 거의 대부분의 게임이 미디로 뿅뿅대던 시절에 풀 오케스트라를 게임 OST로 때려박은 겁니다. 지금도 그런 게임이 잘 없는데 말이죠. 음악 퀄리티만 해도 지금 들어도 원탑 수준인데 시대적인 배경까지 놓고 생각해보면 진짜 말이 안되는 OST였습니다. 게임 패키지 뒷면에 풀 오케스트라라는 문구가 있었던게 기억나네요.
17/10/29 18:38
삼국지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유비가 오나라 쳐들어가고 백제성에서 죽을때까지입니다. 이게 이릉대전이잖아요.
아마.. 유비가 진짜 장군같다는 느낌을 받은게 그때가 처음이었는데.. 어마어마하게 무시무시했거든요. 제갈량도 필요 없고 장비 관우도 필요없이 혼자 다 깨부수다 전쟁에서 질때까지의 과정은 되게 묘한 패배의 카타르시스였어요. 하아.. 화룡진군 음악은.. 희망차보이지만 유비의 테마이기에 그 희망이 굉장히 아이러니합니다. 그래서 저 음악을 들으면 등에 소름이 돋고 코끝이 시큰해지는게 아닌가 하네요.
17/10/29 22:04
요즘 사마의 드라마 보니 땡겨서 다시 하고 있습니다 크크
조조 유비 죽고 난 뒤의 후기 인물들 쓰려고 했는데 5에서는 북벌 때 시나리오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조예로 했습니다
17/10/29 22:31
삼국지 5와 더불어 심국지 공명전 ost도 정말 명곡입니다.
두 게임 ost 따로 받아서 보관하고 있다가 생각나면 가끔 듣곤 해요. 몇년 전 애들 자장가용으로 삼5+공명전 cd 만들어 틀어 놨더니 좋긴 한데 가끔 으스스하기도 하다며 다른 음악으로 교체를...
17/10/29 23:45
얼마전에 유투브에서 우연히 포트리스2 ost를 들었는데 거기 달린 리플이 '포트리스2가 그리운게 아니고 그 시절 포트리스2를 플레이하던 내가 그립다' 였었죠
이 음악을 들으니 비슷한 생각이 드네요. 용돈 모아서 세진컴퓨터랜드에서 삼국지5 패키지 사서 시디 집어넣고 오프닝 나오는걸 보면서 두근두근했던 그때가 그립네요
17/10/29 23:57
조운,여포,황충 탑3무장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여포 ,치트성 크리티컬에 반계있는 책 한권만주면 정말 10만 대군이 무섭지않던... 인간 맵병기 황가이, 발석차 개발하고 적진형에서 방원진형 하면 그야말로 인간 아토믹 바주카였죠. 근데 장비는 그저그랬고 관우가 역대급으로 구렸죠.
17/10/30 09:18
셀옹방송에서 관우 = 관푸치노죠.
저번에 삼5할때 관우 하북명장 문추한테 썰리는거 보고 시청자들 엄청 깔깔대더라는... 여포는 고수들은 올 참수 모드로 나가서 천하통일하는 분들 많은걸로 알아요
17/10/30 09:22
관우는 기동력이 절망적인 수준이라 공격에 나설 때 적 다 깨뜨리고 나면 그제야 비실비실 기어왔었죠. 하아...
장비는 그래도 이동력 16짜리 진형이 하나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고요. 뭐 사실 다 필요없고 추행 있는 장수가 그저 최고였습니다. 갓조운 찬양해~
17/10/31 18:54
삼국지5 황금판이라고 해서 kun이라는 분께서 리마스터(?)를 한 버젼이 있습니다.
http://dkaien777.blog.me/ 그 분 블로그고 조금 즐겼는데 상당히 만족 중입니다.
17/10/30 00:38
와... 밤중에 정말 울컥하네요
저도 삼국지 시리즈 중에 최고의 OST를 꼽으라면 5편이지만, 개인적으로 6편의 음악들도 정말 좋아 합니다. 하나의 테마음을 가장 다양하게 변주해서 트랙들을 만들었죠. 곡의 전체적인 유기성은 6편이 가장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별개로, 그 당시의 KOEI 게임 음악들을 정말 좋아해서 아직도 들으면 추억에 젖어요. 대항해시대 시리즈(이것도 2편이 워낙 유명하고 좋은 곡들이 많지만 3편의 음악들도 그만큼이나 좋아합니다. 각 지역의 특색을 잘 살려 만들어서 들으면 눈앞에 어떤 전경이 펼쳐지는....가보지도 않은 주제에 말이죠 흐흐), 삼국지 본편, 영걸전 시리즈 모두.... 지금 훨씬 더 발전된 후속작들을 플레이 해도 그때만큼의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게 참 슬프네요. 삼국지 5 씨디를 처음 넣고 오프닝 동영상과 함께 들었던 용천은 아마 제가 죽을때까지도 절대 잊지 못할겁니다.
17/10/30 01:11
20대를 불태웠던 여러 게임중 하나이고 지금도 gold판으로 가끔 하는 게임이네요.
코에이 삼국지 중에서 가장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씨리즈가 5편인데 좋은음악 간만에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17/10/30 12:38
파워업키트때 남화노선으로 세나라 장수들 모은느 재미로 한창 게임했었는데,,
제 기억에 브금이 마지막 용천 변주곡이나 했더니, 남화노선을 군주로 해서 그랬군요.. 십수년 가까이 지나고 이제서야 깨닫네요
17/10/30 19:56
정말 갓겜이죠. 당시 초등학생 6학년인가 그랬는데 그때부터 이거 한다고 정신없었죠..진짜 추억 돋네요. 스타처럼 삼국지5도 리마스터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7/10/31 00:32
제 중학교 시절을 불태운 게임이네요.
삼국지4는 친구집에서민 하다가 아버지 졸리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식 cd 를 산 게임이여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네요. 위에 댓글처럼, 저 때 게임이 더 그리운건 그 시절 내가 더 생각나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