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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2 13:24
레드스톤일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다른 것일 갑니다. 파이썬으로 마인크래프트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과거 for문으로 피라미드 출력하는걸 마인크래프트 내에서 블록으로 피라미드를 쌓거나 삼차원으로도 쌓을 수 있습니다.
관련한 국내 서적도 있어요.
17/10/12 12:42
코딩이 뭔지 이진법이 뭔지 16진법이 뭔지 개념도 모르는데...
나중에 아들이 커서 "엄마는 이것도 몰라??" 할 거 같아서 막 슬퍼지고 그러네요 ㅜㅜ 엄마가 모르는 교육은 중학교 이후에 했으면 좋겠는데...
17/10/12 12:45
그리고 코딩이 정말 장래중요 분야라면 예전 교련 기술 가정 도태시킨거처럼 현재존재하는 교과중 시대에 처진 분야 과감하게 쳐내고 그 지분 주고해야지 지금 있는거에 추가하는건 애들한테 너무 가혹해요
17/10/12 12:53
실과, 기술, 가정 시간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윈도우 사용법, 워드 사용법 같은 컴퓨터 실사용과 관련된 시간이 빠지고 코딩 교육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등 같은 경우에는 별도의 교육과정으로 편성되어 있지만, 실과 시간에 실시하도록 되어 있는데 시간이 모자르니까 실과 교육과정을 재구성해야 하고 이러면 실과에서 컴퓨터 실사용과 같은 부분이 빠지고 코딩 교육이 들어 갈 겁니다.
17/10/12 12:45
안 그래도 일선에는 19년부터 코딩 교육이 실과 시간에 잡혀 들어오더군요.
적어도 초등학교에선 코딩이라고 할 만한 건 안 합니다. 그냥 유사 코딩 체험 프로그램 실시하는 정도에요
17/10/12 12:49
한자 중국어 논술에 이어서 이제 코딩이군요 이게 무슨의미가 있나 꼴이 난다는 거에 한표 던집니다 영어 유치원 돌아가는걸 보면 가까운 미래에 영어를 제2공용어로 지정해도 무리가 없어야할 수준같던데 현실이 어떤지...
17/10/12 12:53
학교 교육에 추가된다고 해봐야 고작 17시간입니다. 그냥 겉핥기 수준으로 끝날거고, 이게 실제 대학입시에 변별력을 가져올 수준도 결코 아닐 겁니다. 그냥 사교육 시장이 갈수록 저출산으로 줄어가니까, 어떻게든 시장 개척을 해볼라고 안간힘을 쓰던 인간들이 알파고 이후로 새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죠. 그저 남에게 뒤쳐지는게 불안한 부모들이 그런 움직임에 동참을 하는거고요.
17/10/12 12:55
네. 동의합니다. 초등 기준으로는 실과에 덧붙여지는 정도인데... 실과 시간(혹은 기술, 가정 시간)에 뭐 색다른 거 배운다고 이게 무슨 대학입시에 영향을 끼치거나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미 실과 시간에 쓸데 없는 거-예를 들면 윈도우 사용법 같은- 배우는 것을 감안하면 .. 완전 쓸데 없는 것을 덜 쓸데 없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7/10/12 12:54
슈도코드 수준에서 알고리즘을 짜서 넣으면 결과가 보이게 하는 수준이라면 논리력 향상등의 이유로 도입을 찬성합니다만
진짜 프로그래밍 언어로 짜는걸 실습하는걸 극렬 반대합니다.
17/10/12 12:57
현재 논술도 교과에서 딱히 비중은 없고 선생님이 각잡고 교육을하는것도 아닌데 대입에는 변수로 작용을 하죠.부모들이 그냥 안심할수가 없어요.
17/10/12 13:01
본격 시행되기 전에 바짝 땡겨벌자 느낌입니다.
학교에서 코딩교육이 도입된다 쳐도 지금 기술가정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없습니다. 기술가정을 배우겠다고 학원 보내지 않잖아요
17/10/12 13:03
아니 코딩 사교육은 대체 진짜 왜 하는 거에요!!
이런 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는 이유를 모르겠네. 뭐 국영수탐 같은거야, 공부니까, 의미는 있겠지만,(솔직히 그냥 책이나 읽게 하고 영어는 그림책 정도로 흥미나 붙이는게 훨씬 낫다 보지만 어쨌든간에) 수능에도 내신에도 안 나올 걸 왜 돈과 시간을 들여 시키는 건가요. 뒤쳐지는 게 무섭다지만 적당히 해야지, 최소한의 판단 능력도 없는 건가요 저 부모들은? 공중제비나 서커스 열풍이 불면 그것도 사교육을 시킬 건가.
17/10/12 13:03
의사코드 수준이면 모르겠지만, 실제 언어로 코딩하라는거면 결사반대합니다.
안그래도 컴공 졸업자도 프로그램 짤 줄 모르고 베껴서 학점 받고 졸업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제는 학생들 전체를 그 짝으로 만들려는 모양새로 보이는지라... 으휴.
17/10/12 13:07
배껴서 학점 받는게 요즘도 통하나요?...
뭐 하나주고 새로 짜달라고는 말이 되지만 요즘 검사 알고리즘 되게 빡새진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잿 밤에 과제한다고 밤을 새서 그런건 아닙니다 ㅠㅜ 삼국지 13만 덜했어도..
17/10/12 13:12
결과만 같게나오면 변수 같은거 고치고 for문을 while문으로 고친다던지 if else if 를 swich case 로 고친다던지..
객체지향이면 메서드 위치 위아래 바꿔주고 메서드나 패키지, 클래스 이름도 바꿔주고 그렇게 대충 변형하면 절대 안 들킬걸요. 저런작업은 1시간 정도면 하니깐여 외곽 디자인이야 사이즈나 색상 조절하면 되는거고. 대학 과제야 뭐 소스 이해하기 힘들거나 손대기 힘든수준의 양도 아닐테고 말이죠.
17/10/12 13:40
어떤 툴로 검사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그 정도 수준으로는 통과 못 할겁니다.
예전에 오픈소스 라이센스 때문에 검사해주는 툴을 본 적이 있는데 변수명 클래스명 이런것들은 전부 치환해버리고(마치 자바 클래스 디컴파일 하거나 js simplify 하면 변수명 줄여버리는 것 처럼이요.) 체크해서 몇 퍼센트 일치 이런식으로 나오더라고요 생각해보니 툴의 extract 기능을 사용해서 리펙토링하는 정도는 못 잡을 것 같긴 한네요.
17/10/12 18:54
제가 20년 전에 학교 다닐 때도 소스 검사툴이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수준은 그 때도 걸렸었기 때문에 20년이 지난 지금은 더 복잡하게 고쳐야
할 겁니다. 다만 교수나 조교가 알아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긴 하겠죠.
17/10/12 13:12
요새 기준은 아닙니다. 오해사게 이야기를 했네요. 한 5년전 이야기입니다.
- 그런데 별로 안 바뀌었을것 같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학과를 점수에 따라 오니까요...(전부가 그렇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저만해도 프로그래밍 하고싶어서 컴공 나왔고, 지금도 이쪽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17/10/12 13:06
근데 이거 교육자격 있는사람만 강의할 수 있나요?
컴공 출신 및 IT개발자인데 소소한 용돈벌이로 괜찮을 것 같네영 물론 java말곤 기억도 안나지만 크크
17/10/12 13:07
저게 적성에 맞고 재능이 있으면 누가 안 시켜도 찾아서 하게 될 정도로 엄청 재밌긴 한데(수학과도 연관이 깊죠), 엄청 재미없어 할 아이들도 많겠죠.
17/10/12 13:09
심지어 컴공을 전공으로 택한 20살 넘은 대학생들도 후회하면서 때려치고 전과하거나 전공포기하고 취업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문과생들 포함한 수업이니 재미없고 싫어할 애들 엄청 많겠죠. 물론 대학수준의 C언어 포인터 퀵정렬 어셈블리 논리회로 데이터 소켓통신 이런 수업은 안 하겠지만요..
17/10/12 13:08
코딩 가르치는데 자격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듭니다 일정 수준 아니면, 기초 개념이라는게 없는 분야라.
저런 따라가기 불안감 행태의 사교육 한숨만 나오네요. 전공 시키겠다고 저러는건 아니니 별 기대감이 없는데, 사고력 + 아이디어 표현 수단 하나 더 기르는 샘 치는 거죠. 그리고, 전공 수준 컴공 아니더라도 학술은 일단 스스로 뭔갈하려면 기초 코딩은 필수인 것 같아요
17/10/12 13:14
과외까진 몰라도 지금은 대기업에서 멘토링 제도를 하고있어서
컴공출신 삼성전자 다니는 애들 다 그거 하고 있더라고요. 주말에 2시간씩 하는건데 시급이 10만원입니다. 저도 하고싶었는데 대기업 소속이 아니라서 눈물만 ㅜ 보통 명문대 컴공애들이 멘티라고 하더라고요.
17/10/12 13:13
현재 소프트웨어 교육(저기에서 말하는 코딩) 선도학교 담당 교원입니다. 학교 도입 전 베타 테스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순하게 보면 실과 시간에 있던 전기, 전자 파트의 내용이 소프트웨어 교육 쪽으로 옮겨가는 건데... 오히려 윈도우, 한글 워드, 전기 기판 같은 어찌보면 좀 쓸데 없던 기능적인 면에서 정의적, 사고적 영역으로 바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초등학교에서는 실제 언어(현직 분들이 말씀하시는)로 코딩하지 않습니다. 뭐, 안타깝지만 사교육 시장이 침소붕대하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잖아요. 이건 교육과정 자체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원래 목적은 "프로그램 만들자!" 이게 아니라 사고력 신장이거든요. https://ko.wikipedia.org/wiki/%EC%BB%B4%ED%93%A8%ED%8C%85_%EC%82%AC%EA%B3%A0 문제해결능력이라든지 창의적 사고, 추상적 사고 이런 걸 떠올리시면 됩니다. (이게 더 막연하긴 하지만...)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있다. > 추상화, 단순화 시킨다. > 자동으로 되게끔 해본다." 이 과정을 실습해보는 것입니다. 이걸 말로만 하면 재미없으니까, 스크래치나 엔트리 교육용 언어를 사용하거나 좀 더 수준 높은 학생들은 아두이노 등을 써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거꾸로... 주객이 전도되어 교육용 언어나 아두이노 활용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사교육으로 가르치게 되는 거죠. 뭐 그렇습니다...
17/10/12 14:04
반갑습니다...
저도 선도교원입니다.... 어쩌면 어디선가....뵈었을수도...쿨럭..... 우려했던 사태가 일어나네요 사교육 시장의 공포마케팅을 보니 기가 찹니다. 교육과정에 들어있는 SW는 저런것이 전혀 아닌데.... 문제해결능력, CT를 어떻게 학부모에게 공감대를 얻어야 할지 너무나도 큰 숙제가 아닐수가 없네요~~~
17/10/12 14:20
저는 몇 년 전에 sk에서 만들었던 누리아띠 이용해서 소프트웨어 교육한 적 있었는데.. 좋았습니다. 순서도 같은 것이 교육과정 속에 있어도 학생들이 흥미도 없고 그래서 가르치기 힘들었었죠. 말로 가르치는 것도 한계가 있었고.. 그런데 학생들이 자기들 머릿 속으로 생각한 해결책이 눈 앞에서 직접 움직이고 해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아주 큰 흥미를 가지더라고요. 스크래치 이용해서 문제 해결 방법 만드는 과정에서 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모습도 보았고요.
소프트웨어 교육이 현장 적용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렇게 쓸모 없는 교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10/12 15:59
그래도 요즘은 재미있는, 돈 냄새 맡은 교구들이 많아져서 다행입니다만,
학교에서 가르치면 늘 그렇듯 처음에는 흥미 있어하거나 집중력있지만, 그걸 이끌어가기가 쉽지 않죠. 그래도 잘 가르치면 정말 좋은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17/10/12 13:18
진짜로 교육과정을 잡는다면, '코딩'이라고 하면 안되고 '공학'이라고 하는게 맞겠죠. 포토샵 사용법 배우는거 마냥 특정한 언어 명령문 키보드로 뚜들겨서 빌드하고 이런게 아니길 바랍니다.
17/10/12 13:22
저는 중학생 때 처음으로 코딩을 접했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언어에 친숙하고 영어 배우는 것보다 쉽고 실생활에도 유용하다고 생각해서 초등학교 때부터 가르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었는데 너무 늦게 시작되어 오히려 아쉽네요.
코딩 교육은 꼭 필요하나는 생각입니다. 레고 같은 유아용 회로 구성 교육툴도 있던데 굉장히 재미있어하더군요.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것을 사교육비의 증가라는 관점에서만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17/10/12 13:28
의무 교육 커리큘럼에서 수학이 하던역활을 대신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는 가능성을
그렇기 때문에 관심 가지지 않을꺼라는 생각으로 비관적 전망을 동시에 들게 하네용
17/10/12 13:44
저 초딩때도 IT교육 한답시고 나모 웹에디터로 홈페이지 만드는 거 학원 다니고. 학교에서는 비주얼베이직까지 가르쳤습니다만... 배운 건 슈퍼마리오 초록버섯이 어디어디 숨겨져 있는지 뿐...
17/10/12 13:53
배워서 나쁜게 세상에 어딨겠냐만은 대한민국 어린애들은 지금도 너무 힘들게 사는것 같네요. 여기서 굳이 더 괴롭게해야하는지...
17/10/12 13:53
저는 이건 전형적으로 기자가 만들어낸 기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관련업계에서 일했을때도 그랬고 실제로 저렇게 생긴다고 벌써부터 조기교육 사교육에 열을 올리는 학부모? 없다고야 못하겠지만 극소수겠죠 코포자라는 단어도 솔직히 그냥 기자가 만들어낸거같고 저런식으로 극소수만 하는 별것도 아닌거 기자가 이상한 신조어 창출어내면서 떠들석한거마냥 써내는 기사를 한두번본게아니라서...
17/10/12 19:38
짐작이신거 같아 좀 설명드리자면
벌써 코딩사교육만으로 수백억대 매출 찍는 학원도 나왔습니다. 초등학교 학부모는 정말 별에별거 다 시킵니다.
17/10/12 14:03
코딩을 수단으로, 학생이 코딩을 이용해 이루고 싶은 목적을 생각해 내는 힘과 그것을 풀어내고 구현하기 위한 논리력을 키워주는 교육이면서 놀이와 공부를 조화롭게 섞은 커리큘럼과 그것을 잘 이행 할 수 있는 충분한 교사의 숫자를 구축한다면 대 찬성이겠지만..불가능하다고 보기에 비관적으로 봅니다.
17/10/12 14:06
수능 과목에 코딩 등장하지 않는 이상 다 쓰잘데기 없는 얘기죠
코딩 수업시수가 뭐 주4회 할 것도 아니고 코딩학원협회에서 조중동한테 돈이라도 먹이나요? 아니면 방씨 일가 중 하나가 코딩 학원 체인이라도 차렸나
17/10/12 14:11
http://www.dge.go.kr/main/board/view.do?manage_idx=39&board_idx=1035272&menu_idx=908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만든 학부모 대상 연수 안내 자료이며... 이에 따르면 초등은 실과 내 17차시, 중등은 정보 내 34차시, 고등은 정보 과목 따로 편성. 입니다. 초등, 중등 같은 경우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실과 및 과학-정보-기술과정 교과군 교육과정 내 로봇, 컴퓨터 사용 등 관련 시수를 재구성해서 실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등 같은 경우는 정보 과목을 선택해서 실시하게 되어 있고요. 코딩 교육이 아닌 (코딩 교육은 정식 명칭도 아닙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의 전반적인 흐름은 기존에 교육과정 및 교과서 내 존재하지만 세월에 뒤쳐진 "컴퓨터 다루는 법"-예를 들어 윈도우 사용법이나 워드 사용법 같은-를 대체해서 "코딩"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Computing Thinking" 이라는 사고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보다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 저 교육을 실시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배워서 뭐에 쓰냐. 입시 같은 것에 큰 부담을 주는 거 아니냐. 같은 주장은 흐름 상 뒤늦은 주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17/10/12 14:22
코딩은 도구이고 알고리즘 가르치는 것이 주된 목적 중에 하나입니다.
소프트웨어 교육 첫 단계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코딩 자체를 안 해요. 이런 저런 게임, 놀이 등을 통해서 알고리즘, 사고력 등을 익힌 다음에 스크래치 같은 것으로 넘어가게 되어 있죠.
17/10/12 14:55
어차피 저친구들 성인되면 다른 언어 쓸게 분명해서...
간단한 이산수학 정도라면 실라버스 시점을 앞당기는게 필요하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17/10/12 15:06
제 때 한참 한자교육이 유행했고, 그 이후 세대에서 바둑교육
제 어린 사촌들 때는 주산교육이 유행한거 보면 그냥 하나의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봅니다. 이거때문에 학원들 또 우후죽순 생겨나겠다... 라는 생각밖에 안 드는군요. 여담입니다만 처음 제목을 보고 저런거 할 시간에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하는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나 제대로 가르치지... 라고 생각했더니 이건 그냥 MOS 교육이군요. 엑세스 빼면...
17/10/12 15:57
전형적인 강남맘 따라하기 열풍이죠. 강사인 지인에 말에 따르면 코딩 수업들으러 들어오는 학생들중 정말 관심이 있어서 온 학생은 10명중 1명도 안된다네요.
17/10/12 16:09
애초에 공부를 하고 싶어서가 아닌 오로지 학벌보고 눈치봐서 진군하는게 교육 현실인데, 얕은 부추김에도 사지가 면역력을 잃은지 오래 됐죠.
저야 무엇이든 도움이 될 수 있고 그러하지 않아도 스스로의 선택이면 족하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리 따져보면 역사, 국어, 수학, 영어 공부까지도 강요하는 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긴 합니다. 오로지 도덕 빼고는요.) 다른 분들과는 약간 다른쪽의 부정적 태도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긍정적으로 보는 면이 없는 것은 아니기도 하지만요.
17/10/12 16:11
예전 기술가정에도 순서도 같은게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걸 좀더 요즘식으로 가르치는 개념이라면 논리력향상이나 그런데 분명 도움은 될 것 같아요. 외국에서도 코딩교육 시킨다는 얘기 들어보기도 했고요. 근데 우리나라만오면 사교육이다 뭐다 바람이 불어서 괜히 애들 고생하는거 아닌가 싶어 조금 걱정은 되긴하네요.
17/10/12 16:48
사교육열풍의 부작용이 있을지라도 일단 저는 환영합니다.
코딩이라는게 우선 슈도코드(의사코드) 부터 작성해야 하는건데 이부분이 언어지요 로직이고 따라서 어렸을때부터 한 사람하고 대학 1학년때 C++처음 배우는사람하고 차이가 나도 너무 납니다. 90년대에 이미 학교 교과과목으로 넣으려다가 사교육 열풍불거라고 금지시킨건데 사실 그 때 교과과정으로 넣었어야 했습니다. 대학와서 타 학과인 전산학과 알고리즘 수강했었는데 선수과목 있는줄 모르고 덜컥 알고리즘 수강했다가 레포트 1개만 A+ 받고 나머지는 죽 쒔던 기억이 있네요. 나름 C를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코드보고 이해하는거는 안다고 할수 있는게 아니더군요 .. 다른 예를 들어 본다면 20대시절 스타가 처음 나왔는데 나름 또래중에서는 꽤 잘했었는데 - 당시 레더점수 1235찍음. 90년대 유치원때부터 스타를 했을 요즘 20대들은 진짜 도저히 못 이기겠더군요 일단 나이 먹어서 그런가 APM 부터 MAX 100 이라서 이거부터 상대가 안되는것도 있고.. 다만 코딩 뭐 이런 과목으로 독립해서 가르치는거 보다는 현대기술? 정도의 교과과목을 설정하고 그 과목 안에서 미싱(남자도) 이라든가, 자동차엔진, 컴퓨팅전반( 하드웨어일반, 코딩, 사무용OA프로그램 등 ) 의 교과과정이었으면 하네요
17/10/12 17:07
중딩때부터 코딩한 저는 대찬성입니다~ 결코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도있는 진행은 힘들겠지만 기본 개념만이라도 훑는게 어딥니까. 관심 생기면 좋아서 계속 하는거지요.
17/10/12 18:27
관련 학원 이런데서 교재 제작중인컴공과 학생인데.. 사실 프로그래밍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스크래치나 엔트리 이런거 위주라.. 기사에 동의가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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