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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1 11:32
그런데 오토3세가 오래 살아있더라도 정말로 꿈꾸던 로마 제국을 부활 시켰을지는 의문입니다.
이탈리아 지방의 반란이 계속 터졌고, 정작 수도로 삼으려던 로마 반란의 진압도 버거워서 허덕대다가 사망해버렸기 때문에;; 로마도 이탈리아도 오래 유지하지 못했을거라 봅니다.
17/09/01 12:41
잘 봤습니다.
오토3세의 사인이 궁금해지는 글이네요. 야망을 가지고 이것저것 손대다가 21세에 죽었다? 걍 자연사가 아닐 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포탈에 간단히 검색해서는 답이 안나오는군요..
17/09/01 23:27
사실 신성로마제국이 정말 공고한 제국이 되려면 독일 제국이 되었어야 했죠. 오토 3세나 다른 황제들처럼 이탈리아 경략 보다 프랑스 왕처럼 독일 내의 자신의 왕령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지방 제후들의 세력을 압도하고 착실한 중앙집권화를 해나갔어야....물론 당장 당시엔 이탈리아가 로마제국의 본거지란 상징성+높은 도시화율을 이룬 부유한 북이탈리아 지역의 지배로 인한 풍부한 화폐수입의 유혹이 컸지만.
17/09/02 00:41
사회의 하부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가장 극명한 예가 유스티니아누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게임에서야 군사력으로 짱짱! 하고 정복하면 끝나지만 현실은 동질감 없는 두 지역의 통합은 거의 불가능이었지요. 이탈리아 사람들과 그리스 사람들의 생각이 완전 달랐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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