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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31 23:03
진짜 큰일날뻔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중국이 우즈벡을 1:0으로 잡아주면서,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긴 합니다.
다음주 화요일, 마지막 우즈벡전에서 비기기만 하면 우리가 진출합니다. 경우의 수는 깔끔하네요. 한국 승리 - 한국 진출 무승부 - 한국 진출 우즈벡 승리 - 우즈벡 진출
17/08/31 23:05
시리아가 승점 12점되는바람에 시리아가 이기고 우리가 비기면 멸망 시나리옵니다..
시리아가 이란을 이길것같지는 않은데 아모른직다니.. 결국 이겨야..
17/08/31 23:03
전 축구 잘 모릅니다만 그래도 보면서 한가지는 전반에 겁나 졸렸고 후반엔 분노가 치밀더군요.
뭐 월드컵 못가면 한국축구 망한다 어쩐다 하고 갑론을박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에 대한 판단은 우선하고라도 일단 그런 미래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사실에는 부정할 사람이 없을 듯 합니다.
17/08/31 23:03
시간 낭비 돈낭비. 진짜 월드컵 참여에 의미를 두어야 하나요? 물론 유소년등 지원 문제에서 필요한건 알지만 나가면 3패 광탈 뻔한데 진짜 짜증나네요.
그래도 막상 나가면 기쁘고 본선에서 응원하긴 할텐데 오늘 경기력은 정말 눈이 썩네요.
17/09/01 01:52
리그팬으로서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
안그래도 힘든데 선수 키우는거까지 못하게 될거 생각하면 본선은 나가고 봤으면 좋겠습니다.
17/08/31 23:04
회사 사람들 일 끝나고 축구보러 음식점으로 갔다는데,,,,차라리 야근해서 못본 게 다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17/08/31 23:05
홈에서 한명나간 상대에게 유효슈팅 0
원정에서 우즈벡에게 골을 넣을거란 기대는 전-혀 없고 기껏해야 텐백하고 운좋게 비겨서 가는거 정도가 최상의 시나리오긴 한데 이딴팀이 월드컵 나가는건 축구계에 미안해해야 할 일일듯 -_-;
17/08/31 23:06
일단 태어나서 지금까지 본 국대경기중에 가장 쓰레기같았습니다
분명 한국팀이 퇴장당했는데 해설자들이 착각한거라 믿습니다 신태용이 갓-틸리케 숨은 팬 아닙니까? 작정하고 재평가 시켜주네요 크크크크
17/08/31 23:06
이해가 안가는거 투성이네요
잔디가 캐망인데 공간침투형 공격수가 선발 출전 그리고 공중볼 남발 김신욱 늦게 투입 김신욱 투입하고 공중볼 실종 공격수가 필요한 타이밍에 오늘 가장 갠찮았던 수비수 김민재 아웃 김영권 김진수는 계속 위험천만하게 노는데 냅둠 이동국은 왜 종료직전 투입
17/08/31 23:06
이동국 염기훈은 도대체 왜 뽑은건지 노이해.
슈틸리케를 욕했던게 아, 우리 선수들이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형편없었구나 라고 생각하니 너무 미안함. 선슈교체 타이밍은 우리가 뭐 3:0으로 이기고 있는 줄.
17/08/31 23:06
60분부터 봤는데 진짜 너무 뻥축구네요 ㅠ 사이드에서 크로스 하나 제대로 올라간 게 없는 듯 ㅠ 정말 제가 본 국대 경기중에 역대급인 것 같아요...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 것 같아요.
17/08/31 23:06
예전에는 박지성이 사라진게 너무 크다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영표형의 빈자리가 더 큰거 같아요. 양쪽 풀백은 정말... 축구 재능 없음. 문신같은 거 할 시간에 기본기 연습 좀..
17/08/31 23:24
예전부터 박지성을 대체할 선수는 있어도 이영표를 대체할 선수는 안 나올 거라 생각했어요. 이영표 은퇴하고 풀백 공격력은 바라지도 않고 수비 조직력이 제대로 된 경기 자체가 별로 없죠.
17/08/31 23:07
롯데야구는 한국축구에 비하면 힐-링 이었습니다.
야구로치면 중견수 없는 팀에게 5회부터 퍼펙트 당한거지요!? 축알못이지만 오늘 경기력 개판인 건 알겠네요.
17/08/31 23:07
손흥민 국대오면 진짜 노답되고
무엇보다 k리그 잘하는 선수 뽑자 얘기 그만했음 좋겠네요 리그최강 전북현대 선수들 오늘 폼 최악이었습니다 기성용 원맨팀 수준이네요 거의 요즘은
17/08/31 23:13
그나마 전북 선수가 있어 저 정도인거 같은데요.
김신욱-이동국 두톱을 빨리 투입하고 이재성을 남겼다면 막판 유효슈팅이라도 많이 때렸을 겁니다. 신태용감독의 조합이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우째 전술과 선수조합을 죄다 반대로 하네요.
17/08/31 23:17
그놈의 케이리그 잘하는 선수, 솔직히 말해서 뽑아가지고 그 실력 보여준게 몇명이나 되나 모르겠음. 해외파 못한다 못한다하는데 k리그 선수 뽑았다고 딱히 나아지는것도 없던데 말이죠
17/08/31 23:20
그나마 갓틸리케로 불리던 시절 젊은 케이리거 위주로 아시안컵 준우승 했습니다. (요근래 한국축구 최고의 성적). 이후 해외파만큼 기회를 받지도 못했는데 실력 폄하는 좀 그렇네요.
17/08/31 23:22
뽑혓을떄마다 딱히 기존 멤버보다 나은점도 못보여준것도 사실이죠. 뽑으라는 여론 상태를 보면 한두번의 기회만 와도 기존보다 나아졌어야 될만큼 여론의 성화가 쎗는데 말입니다.그 잘한다는 이명주 뽑아서 썻던경기 이명주 머했나요? 뽑으라던 케이리그 선수중에서 밥값 좀 한건 이재성 이근호밖에 없어요.
17/08/31 23:25
그러니까 한두명 형식적으로 뽑아서 쓰는데 그동안 성적 안 좋았던 선발 구성은 해외파 위주였습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그나마 국내파 섞여서 나온 경기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경기로 폄하하기엔 한국 전체가 축구가 슬럼프죠.
17/08/31 23:26
사람들 생각보면 한두명 뽑아도 막 해외파보다 압도적으로 낫다는듯이 말하는사람이 워낙많아서 얼마나 잘하길래 했는데 본 경기가 그것뿐이라서요 전 그렇게 생각하네요. 딱히 낫다고 보기도 힘들다고요.
17/08/31 23:30
사실 오늘 경기는 선발 구성과 전술의 미스매치가 후반 교체까지 이어졌습니다. 신태용 감독의 전술과 교체가 이해가 안됐습니다. 총체적 문제를 국내파에 책임 지우는 것 같네요.
17/08/31 23:08
2002년을 어린 시절에나마 경험해서 너무 다행이네요. 경기 보면서 앞으로 월드컵 4강은 꿈도 못꾸겠구나 싶었으니;
17/08/31 23:08
국대에서 기성용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페널티 지역까지 들어가는 침투패스는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하고 10명이라 골문앞 수비들이 그렇게 많아도 제대로 된 중거리 슛 하나 보여주는 선수가 없고 그냥 국대 공격은 기성용 없이는 단1도 안되는 구나 싶더군요. 황희찬이나 손흥민은 유럽파중에 팀에서도 성과가 있는 선수들인대도 아직 경험이 부족한건지 박지성, 기성용은 커녕 다른 국대 선수들보다 크게 좋은 모습도 안나오고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도 크내요.
17/08/31 23:11
기성용없으면 중앙에서 그냥 실종되고 조기축구에요 패스가 아니고, 기성용이 템포를잡아먹네 어쩌네해도 없어지면 잡아먹을거조차 없음
17/08/31 23:12
그런 헛소리하는 사람들은 빠따 맞아야죠. FC코리아는 그냥 기성용 원맨팀입니다. 손흥민 클럽서 잘할지 몰라도 국대는 기성용 원맨.
17/08/31 23:15
맞아요,클럽에선 손이 날아다니지만 국대에 오면 닥템모드라서 대부분 가끔 한건하긴하지만,말이죠. 기성용이 원래 중미-공미 위로올려놓고 써야되는데 국대에서 수미보는게 미들이 그냥 개 노답이라 어쩔수없이 쓰는건데 템포잡아먹을수박에없는 구조죠.맨날 기성용 빼버려야한다 어쩐다하는데 기성용 빼면 구자철 말고 미들에서 써먹을만한 선수 있긴한가 모르것네요
17/08/31 23:10
그래도 일말의 기대를 했었는데 오늘로 완전히 접었습니다. 기대할 가치가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기성용 돌아오면 조금 나아지긴 하겠죠. 하지만 그걸로는 어림도 없다는걸 확실히 알았네요.
17/08/31 23:12
전 신감독 선임 될때도, 이번 불판에도 댓글 달았지만 월드컵 못가도 신감독 욕은 안하겠습니다.
물론 이번 경기운영 아쉬운 점 있지요. 그건 부정 못합니다. 근데 애초에 이건 독이든 성배가 아니라 그냥 독주를 퍼마신 격입니다. 막말로 똥같은 감독이 만든 이런 똥같은 팀 누가 맡나 폭탄돌리기 하고 있는데 혼자 떠맡은격 아닙니까. 그렇다고 자기 전술, 자기 색깔 녹일만한 시간이라도 있던 것도 아니구요. 괜히 젊고 유망한 감독 커리어 하나 또 박살내진 않았으면 싶습니다..
17/08/31 23:15
저도 그랬는데 막상 경기를 보니 감독이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이동국 선수는 벤치에서도 공 하나 하나에 아쉬워하면서 나갈 준비를 하는데 정작 감독은 이해할 수 없는 선수교체라니... 사실 선수 교체를 좀 일찍 했거나 수비수 대신 공격수 투입 등 상식적인 운용만 보여 줬어도 안 까려고 했거든요. 근데 이건 뭐 경기 끝나지도 않았는데 당장 다음 경기가 걱정되는 ㅠㅠ
17/08/31 23:25
교체타이밍은 거지같지만 감독욕은 안합니다.저 자리를 받았다는거 자체가 할말이 없는 수준이라서요. 차라리 허정무가 받고 욕까지 먹어주고 떨어지든 이기든 신태용 아끼길 바랬엇는데 말이죠
17/08/31 23:13
기성용의 부재가 컸습니다.
이번 경기는 중앙에서 공이 가는 장면을 본적이 없네요. 권창훈은 급하지, 이재성도 잔디가 그래서 그런지 투박해지고 손흥민 퍼스트터치야 워낙 유명하니,,잔디 때문이라고 믿으렵니다. 그 상황에 김민제는 왜 뺏으며, 마지막 교체카드는 왜 이리 아끼는지.. 애초에 부담감이 큰 이란전은 비기고 우즈벡에서 승부 보겠다고 마음먹었었다면 이해하겠습니다만, 너무 아쉽네요..
17/09/01 02:01
김민재를 뺀거 자체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란선수 퇴장장면에서 머리를 발로 밟힌뒤 부상우려가 있었지요. 문제는 투입한 선수가 패착이었던 거죠.(김주영 선수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교체카드 하나 아낄수 있던걸 그렇지 못하게 만들었음)
17/09/01 02:05
20세 대회에서도 경기중 대처가 굉장히 안좋았습니다.
아챔 우승 이후 이 부분에서 꾸준히 약점을 드러냈는데 안타깝게도 크게 개선되지는 않네요
17/08/31 23:28
제가 본건 좀 달라서요. 볼이 몇번 간걸봤는데, 본인이 캐치를 못하더군요. 오는 볼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등.. 갖다바쳐줘야 골 넣는 원톱이라면.. 글쎄요. 그 몇번 오지않는 기회를 잡는걸 바라는건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17/08/31 23:29
그러기엔 아직 너무 어려서..원래 바랠수도 있는데 경험이 좀 많이 부족한듯 고립되는 상황에서 자기가 뭘 해야되는지 .저도 미들이 하도 작살나서 그쪽은 쳐다보다 잘안봐서 기회는 잘 모르겠고요,
17/08/31 23:17
선수 기본기 부족한 건 뭐 보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오늘 이 선수교체타이밍은 도저히 이해할래야 이해할 수가 없고 솔직히 아무리 우리나라 선수들이 못한다고 해도 40분동안 유효슈팅 하나 못 때릴 만한 선수진이라고는 생각 안됩니다. 아무리 못한다고 해도요. 심지어 한명이 많은데... 조기소집해서 경기준비 열심히 했다고 하던데 뭘 한건지 알 수가 없고.. 오늘 진짜 뭘 하고 싶은 경기인지 선수하고 감독 둘 다한테 묻고 싶네요 특히 감독한테요.
17/08/31 23:18
슈틀리케는 국대를 벼랑 끝에 세운 장본인이니 논할 가치도 없습니다만 멍청하게 그 벼랑 끝에 서버린 국대 선수들은 누굴 탓할 수 있을까요.
과거 우리나라 축구 역사를 봤을 때 이정도 위기 상황에 몰렸던 적은 몇번 있었어도 막상 월드컵 진출이 걸린 경기에선 이겨내왔었기에 솔직히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었습니다. 이런 준비와 경기 운영,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축구팬들이 느끼는 절박함을 그들 당사자들은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월드컵 못나가는 한국 축구는 그 존재 기반이 흔들릴정도로 취약한 구조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것인지....중국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야 연봉 많이 받겠다 크게 걱정거리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되려 국대와서 욕 먹을 일 없어서 좋아하려나요.
17/08/31 23:18
그냥 우즈벡에선 뽑아놓은 전북 선수들 다 내보내고 알아서 하라고 하는게 승리하는데 더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제일 짜증났던 부분이 서로간의 합이 안 맞는거에요. 생각하는게 다르니 자꾸 패스가 어긋나고, 전개가 되질 않습니다. 이동국 김신욱 투톱 세우고 이재성이 뿌려주고 같은 팀끼리 알아서 맞추도록 냅두는게 백만배 나을듯. 김진수 진짜 너무나도 보기 싫고 짜증나게 패스미스 그지같이 하지만 같은 팀 선수끼린 그나마 나으니까.
느그흥은 솔직히 하는거봐선 빼는게 나은데 그래도 에이스인데 넣긴 넣어야겠고. 그냥 염기훈을 넣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이동국 김신욱 염기훈 김보경 이재성 이근호 권경원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최철순 차라리 이게 낫지 않나 크크크!
17/08/31 23:22
김민재 교체는 진짜 쉴드도 못쳐줄 교체였네요. 타이밍이며 실제로 김민재가 부상이었더라도 장현수를 내려서 빌드업되는 중미나 이근호 염기훈같이 윙을 투입했어야지
17/08/31 23:58
음 까방권....... 전 까방권을 무슨 짓을 해도(범죄를 제외하고) 까는것을 방지한다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글구 저 개인적으로는 까방권을 줬습니다 탈락 가능성이 높고 선수층도 안좋은 이 상황에 감독 맡아주는게 고맙더라구요.
물론 루크레티아 님 포함 다른분들이 까방권을 준 건 아니시니까 당연히 비판 가능하죠 전 다만 좀 안타까운 거구요..
17/08/31 23:24
10명이랑 상대한 것만 문제가 아니라
이란은 거의 2군이었는데.... 매번 골을 넣던 아즈문도 없었고... 정치 문제로 주장마저 없어진 팀을 수적 우위로도... 유효 슈팅 0개.... 졸전인데다가 별로 우리가 페어플레이 한 것 같지도 않고... 월드컵 가면 1000년 동안 회자될 흑역사를 제조할 기세더군요...... 탈락이 차라리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판이라도 할 수 있을듯.... 축협 물갈이 하고.....
17/08/31 23:26
아니 다 떠나서 숫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데 공격이 안 풀리면 미드필더나 공격수를 교체하는게 정상이자 정석인데 김민재 빠지길래 수비 줄이고 공격 늘리려나 해서 이근호나 이동국 넣겠지 했는데 으잉? 김주영? 왜 수비끼리 교체하지? 거기다 김민재 폼도 괜찮은데? 김신욱 들어왔고 시간도 그리 많지 않은데 빌드업 생략하고 김신욱 머리만 노릴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님 정규시간 5분 남기고 이동국 투입하고 나서야 빌드업 생략 그나마 왼쪽에 그 누구죠?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여튼 그 선수쪽에서 크로스 올리려고 공 몰아주는데 여기서도 시간 까먹고... 엄청 갑갑했네요
17/09/01 02:10
김민재는 부상우려가 있어서 뺀거 자체는 이해합니다.
그런데 수비 가능한 장현수를 내리는게 아니라 김주영을 투입한건 결과적으로 패착이 되었죠
17/08/31 23:28
아직도 골짜기세대에 머물러 있는 건가요?
조만간 황금세대라면서요! 황금세대가 월드컵 뛰려면 8년 남은 겁니까? 축구는 1명의 개인기로 이기는 종목이 아닌데 얼흙
17/08/31 23:28
김민재는 도대체 왜 뺀거며, 김신욱, 이동국을 조금 더 빨리 투입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잔디 상태가 그리도 안좋은데 공간 침투 격수는 한계가 있는데 차라리 빨리 김신욱을 투입했더라면.. 아니 그리고 이동국을 차라리 쓰지나 말던지 종료5분전 투입은 뭐하는건지 원..
후 그리고 김진수는 좀 안봤으면 좋겠는데 뭐하나 잘하는게 없어요. 공격시에도 못해 그렇다고 수비라도 잘하면 말이라도 안하지 수비도 못해요 얘는.. 확실히 기성용 없으니까 중원이 너무 답답하더군요. 거기에 손흥민은 국대만 오면 조용해 지고... 이래저래 답답한 경기였네요. + 유효슈팅 0개는 크크크크 중국이 우즈벡 잡아줘서 다행이지 에혀.. 솔직히 우즈벡 원정도 기대가 안됩니다..;
17/08/31 23:31
이동국 추가 시간 받기 전이라 2분 뛸 수도 있었어요 크크크
그 때 출전 시키는 전략은 도대체 뭔지 헤아리기 어렵네요 크크크
17/08/31 23:30
전반전은 못 보고 70분 정도부터 봤는데 상대팀이 한 명 퇴장당한 상황이 맞나 싶을 정도로 경기력이 안 좋더군요..
거기에 공격수 교체는 왜 그렇게 늦게 하는 건지...빠른 시간에 체력 쌩쌩한 공격수들 추가 투입 했으면 억지로라도 한 골 넣을 수도 있을 것도 같던데.. 교체 타이밍도 엉망이고..
17/08/31 23:31
선수 개개인들이 기본적인 볼트래핑부터해서 패스해야하는지 간수해야하는지 돌파해야하는지에 대한 판단미스도 너무 많이 나왔고요. 그냥 너무 못하더군요. 놀라운 것은 이게 11:10의 상황이었다는 거....한명 부족에 따른 압박은 상대가 더 커야하는데 오히려 한국이 더 컸습니다. 여기에 희한한 용병술은 덤이고요
17/08/31 23:31
신태용 감독이 어려운 결정을 했으니 그에 대한 결정도 이해해야겟죠.. 근데 참.. 이건뭐.. 주영갓이 보고싶을지경이라니.. 주영갓은 중요할때 한방씩은 해주는데..
17/08/31 23:35
중국에 공산당 정권 들어선 이후로 이만큼 도움 받은적이 있나 싶은데 크크크.
그나저나 우즈벡 원정도 이길것 같은 생각은 안드네요. 운좋으면 한골이나 넣을것 같고 무실점 경기는 못 할것 같으니 후..
17/08/31 23:36
아무리 그래도 한국국대 아시아 에서는 통하는 실력이었는데 어째 후발 세대 선수들이 휠씬 못해진거 같네요 요즘은 기성용,손흥민선수 다음세대 선수들이 특색있는 선수도 안보이고 다 못해보이네요 축구 인프라가 발전안하고 퇴보한건가요?
17/08/31 23:37
신태용 감독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준비할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욕먹는게 좀 불쌍하긴 합니다.
선수교체가 늦는 건 답답하긴 했습니다만, 냉정하게 말해서 미들진이 공 배급을 전혀 못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이동국이나 이근호를 조금 더 빨리 투입했다고 한들 득점이 나왔을 확률은 희박하고, 기성용까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미드필더도 솔직히 마땅히 경기의 흐름을 바꿔줄 선수가 없죠. 미드필더진도 맛이가고, 잔디상태도 안 좋으니 답은 롱볼 축구인데, 설상가상으로 오늘 한국 국대 엔트리에는 타겟으로 써먹을 공격수도 마땅치 않았죠. 그나마 김신욱밖에 없는데, 김신욱도 키만 크지 타겟 플레이를 능숙하게 하는 선수는 못되고요. 오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고. 그런 상황에서 중국이 우즈벡 상대로 앞서간다는 소식을 들었다면 저라도 지친 수비수 교체해서 안전하게 무승부로 갔을 겁니다. 이란은 역습에 매우 능한 팀이니까요. 우즈벡 원정에서 지지만 않으면 높은 확률로 본선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니, 답답하고 짜증은 날지언정 틀린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17/08/31 23:43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하는데, 솔직히 너무 쫄보인 느낌입니다. 막말로 지더라도 저는 과감한 빠른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상대는 한명 빠져 있고, 게다가 홈팀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도 이런 식으로 졸전 끝에 비기는 선택을 한다는 건... 아무리 결과만 바라본다고 해도 저는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17/08/31 23:45
너무 쫄보를 넘어선 우주핵쫄보같은 선택이긴 하죠. 한 명 퇴장당한 팀 상대로 홈에서 하기에는 참 자존심 상하는 선택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최종예선내내 무실점이었던 이란이 한 명 퇴장까지 당한 상황이라 원톱빼고 전부 수비모드로 잠그고 있는데, 60분 내내 유효슈팅 하나 못 날리고 있는 한국 공격으로 뚫는 건 무슨 수를 써도 힘들었을겁니다. '한 명 퇴장당한 이란 상대로 홈에서 못 이기는데 그런 식으로 아득바득 월드컵 나가서 뭐하는데?'라고 받아치면 솔직히 할 말 없지만, 일단은 어떻게든 본선에 팀을 진출시켜놓는게 감독이 할 일이니까 이해는 갑니다.
17/09/01 02:03
우즈백이 중국에게 역전하지만 않으면(득실차 때문에)
우리가 비기던 지던 경우의 수는 전혀 바뀌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면 도박을 해볼만 했는데 졌을때 팀 분위기 때문에 결국 모험을 포기한거 같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나 아쉬운 결정입니다.
17/08/31 23:40
다른 분들이 경기력 이야기 했으니 생략하고 경기장 잔디 보고 충격먹었습니다 저게 한국 프로팀이 뛰고 있는 경기장 잔디가 맞나? 실화야? 소리가 절로 나더군요 와 최근 경기중에 땅볼 패스 하는데 잔디 파인거 때문에 불규칙 바운드 나오는거 처음 봤습니다 저딴식이니까 해외파가 잔디 상태 극딜하죠 이건 땅볼 패스는 근거리말고는 될까 싶은 정도였어요
와 축구에서 역시 패스는 어렵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탱탱볼인줄 그런데 해외 경기들 보면 패스 쉽던데?
17/09/01 02:19
축구장 잔디가 더위와 상극인데 한국에서는 그 혹서기가 점점 길어지는 추세고
덤으로 그 기간에 프로축구 리그 경기가 제일 많이 개최됩니다.(당연히 서울월드컵경기장 포함하고요) 여기에 수시로 개최되는 각종 공연 및 집회까지.. 잔디가 쉴 틈이 없습니다. 게다가 경기장 관리하는 서울 시설관리공단이 그다지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는 평이 있더군요. 환경도 안좋고 그에 대처하는 능력도 낮으니 답이 없습니다.
17/08/31 23:40
그리고 그냥 선수 하나하나 다 겁나 못해요
공도 못받고 패스도 못하고 걷어내는것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해요 사람 진로방향이랑 전혀 다른곳으로 패스하는거 보면 조기소집해서 무슨 훈련을 한건가 싶고 지가 자빠뜨려놓고 억울하다고 땅치고 심지어 심판은 오늘 우리편이었어요 거기에 11:10 후반 시작하자마 퇴장당하는 우리에겐 그냥 이기라고 대놓고 판 깔아준 상황인데 골을 못넣어서 뭐 맨날 말하는 고질적인 골 결정력을 말하는걸 떠나서 슈팅 자체를 못하는 이 국대축구에 무슨 희망이 있고 무슨 미래가 있어서 월드컵을 못가면 안된다니 그런 소리를 하고 있나요 진짜 내가 이걸 왜 본거지 2시간을 또 쓰레기로 날렸네 또 속았네 그 생각밖에 안듭니다
17/08/31 23:41
오늘 경기결과보고 전 한국이 진출할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정도 못하면 그냥 우즈벡이 중국 뚜까 패고, 그냥 우리나라가 겁나 힘들어져야 하는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_-;;; 최종예선전은 확실히 한국을 올려주려는 신이 있는가봅니다. 도하 기적부터.. 지난 예선 우즈벡에 한국 올라가세요 하는 자책골까지.. 이번 예선도 그렇게 될것 같아요.. 우즈벡하고 우리나라는 0:0 졸전 펼치고 시리아가 이란상대로 1:0으로 이기고 있다가 1:1 동점되는 시나리오.. 한국 진출.. 이그림 나올지도.. 이번엔 무슨기적이라고 불러야하나..
17/08/31 23:44
그렇게 올라가면 월드컵에서는 얼마나 망신을 당할까요...
일본은 호주 상대로 2대0 완승..... 자칫 한일전이라도 나오면.... 끔찍하다....
17/08/31 23:43
경기력은 어차피 원래 못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잔디 상태는 왜 나아지지 않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이게 국가대표 경기에서 나올 수 있는 잔디 수준인지 보면서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17/08/31 23:48
조금 못 사는 나라가서 원정 경기 할 때나 보던 잔디 상태더군요 개인적으로 국대로 뛰는 선수들은 엄청난 엘리트들인데 그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느꼈습니다
17/08/31 23:44
그래도 우즈벡 이기고 어쨋든 올라가도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 최정예맴버로 나와도 될까말까인데
지금처럼 기성용 선수 부상이라던가 아니면 손흥민 선수나 다른 거의 대체불가한 선수들이 부상등으로 못나온다면? 진짜 끔찍of끔찍일거 같네요.
17/08/31 23:47
그냥 월드컵 떨어지고 지방선거에 다들 좀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매 지선 마다 월드컵이 겹쳐서 투표율이 정말 말이 아닌데 월드컵 가면 뭐 열심히 하면 그 때부터라도 잘 하면 되고 떨어지면 아싸리 지방선거 흥행(?)에 올인해야죠
17/08/31 23:56
3위하게 되면 호주 혹은 사우디랑 홈앤어웨이 2경기 더 해야하고. 그걸 통과하면 북중미 예선 4위팀(온두라스 혹은 파나마 유력)이랑 홈앤어웨이 2경기 더해야 하는데
호주가 3위로 플레이오프 오면 호주 원정은 11-12시간 비행. 북중미 원정은 환승 포함 최소 18-19시간 비행기 타는 각이군요. 크크.
17/08/31 23:59
딱히 감독을 욕할 거리는 없다 싶네요. 승리를 원했겠지만 이미 우즈벡이 한대 먹고 있는 상황인거 알았을 감독 입장에서는 무조건 비겨놓는게 최고니까요. 예전 같았으면야 멋있는 득점축구 했겠지만 지금은 똥 치우는 상황이니까요.
다만 그와는 별개로 선수들 경기력은 뭐 많이 못했습니다. 어차피 침투도 못하고 공간활용도 못할거면서 공은 왜 그리 돌리는지. 특히 양날개의 플레이는 진국이었구요. 혹여나 플레이오프가면 그때는 정말로 떨어졌다 생각하겠습니다
17/09/01 00:10
어차피 시리아는 상대가 이란인데다가 우리가 이기면 상관이 없어지는 상대라서 딱히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가 비기거나 져도 그쪽이 훨씬 어려운 조건부로 이겨야 문제가 되는 상황이죠. 실상 우즈벡이 한 대 먹어주지 않았으면 결국 시드 라이벌은 우즈벡입니다
17/09/01 02:14
우즈벡이 역전하지만 않으면 경우의수 바뀌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득실차 때문에요...)
이란에게 5연패해서 팀분위기 망치는거 아니면 도박을 해볼 모든 환경이 갖추어진 셈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태용 감독은 팀 분위기를 중시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습니다.
17/09/01 00:03
이란이 1명 퇴장당했어도 질줄알았는데
비겨서 다행입니다 최강희 신태용으로 이어지는 축협에서 감독하나를 희생양삼아 방패로 세우는 비극의 역사가 끝나기를..
17/09/01 00:06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144877
김영권선수의 인터뷰인데.... "훈련을 하면서 세부적인 전술들을 맞춘 게 있었는데 경기장 함성이 워낙 커서 소통 잘 되지 않아 연습한 걸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라.... 이건 좀 아쉽네요. 그렇게 열정적으로 팬들은 응원했는데
17/09/01 01:13
전 평일에 내일 출근 압박을 이기면서까지 굳이 돈과 시간 들여서 국대팀을 방해하러 간 몹쓸 놈이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화나는데 기름을 붓네요...아직도 집에 가는 중인데...하...
17/09/01 02:24
얘는 인터뷰 한 두번 한 20대 선수에요? 주장 할 정도면 베테랑인데 무슨 개똥 같은 인터뷰 계속하네 그냥 말을 못하면 닥치기나 하지
17/09/01 00:10
케이로스가 6년 넘게 재임했던 팀인데 겨우 이제 정식 감독 데뷔전 치루는 팀이 이기는 것 자체가 무리였죠.
그리고 잔디 보식도 오히려 급하게 이루어져서 플레이에 악영향을 미쳤구요. 이란에게 1골 먹고 답답한 경기 펼치다가 질거라고 봤는데 천운으로 퇴장 당하는 바람에 실점 안하고 비겼죠.
17/09/01 00:19
감독이야 이제 얼마 안됐으니 뭐라 하기에 좀 뭐하고...
선수들이.. 기본기도 부족하고 체력도 부족하고 뭐 하나 눈에 차는게 없더군요..
17/09/01 00:20
감독이고 선수고 뭐 말해봤자 입만 아픈 거고...개인적으론 오늘 잔디 상태가 충격이었습니다.
어디 아프리카 구석 버려진 폐경기장 빌려서 쓰는 줄 알았습니다. 아예 사용을 안하는 경기장도 아니고 어떻게 관리를 하면 그런 그라운드를 만들 수 있는 건지 놀랍더군요.
17/09/01 00:30
저도 놀라서 검색해봤거든요. 근데 그 잔디 상태가 최근 몇일 전까지 보수한 잔디 상태란게 함정이더군요. 애당초 잔디가 30도 넘으면 말라 죽거나 약해지는 품종인데, 경기장 구조상 통풍이 안되서 여름철에 34도 이상 찍는다네요. 그러면 뭐 잔디 다 말라 죽거나 땅에 안 박혀서 발로 차면 푹푹 파지는거죠.
17/09/01 00:36
잔디가 타죽는 바람에 급하게 잔디 보식을 했는데 그게 더 문제가 됐죠. 원래 제대로 잔디 보식을 하려면 적어도 4개월은 잡아야 하는데 이거는 그냥 모래밭 위에 잔디를 펼쳐놓기만 한 꼴이 됐죠.
17/09/01 00:41
경기장 함성이 워낙 커서 소통이 잘안된답니다
답 나왔네요. 선수들도 아니고 감독 탓도 아닙니다. 열정적으로 응원한 관중분들이 잘못한거에요 팬들의 문제였습니다.
17/09/01 00:58
그 위대한 히딩크 감독님도 팀을 만드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전 감독이 망쳐 놓은 걸 소집 훈련 한번하고 복구 시켜 놓는건 퍼기 감독이 아닌 퍼기 할아버지가 와도 힘들거 같습니다. 그리고 수비수 교체 기용은 선수들이 지나치게 흥분한 상태임을 눈치챈 신감독이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공격수를 투입 했을 경우 역습에 의해서 골을 먹히고 패하는 최악의 경우를 우려하여 지시한것 같습니다. 신 감독도 알았겠죠 여기서 내가 수비수를 투입하면 가루가 되도록 욕을 먹을 것이란 사실을.. 하지만 감독으로써 용기있는 결정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일단 월드컵 나가는게 제1목표 이니깐요 한국축구 정말 위기의 순간에서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고 있던 신감독이 힘들게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한경기를 보고 슈틸리케 명장설 신태용 거품론 같은 의견은 정말 냄비냄비냄비 한것 같습니다.
17/09/01 02:21
그런데 경기 패해도 경우의 수가 전혀 바뀌지 않습니다.
팀 분위기만 아니면 도박 안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죠.. 신감독이 팀분위기 처지면 정말 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모험 안한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아쉽긴 합니다
17/09/01 02:56
생각해보니 경우의 수가 바뀌는게 있긴 하더군요.
우즈벡전에서 패배한 경우를 생각해봤을 때, 시리아가 이란을 이기면 4위가 되고 비기거나 지면 3위로 플레이오프 가지만 오늘 경기를 졌다면 시리아가 이란과 비겨도 4위가 됩니다. 오늘 경기를 지지 않고 무승부로 끝냄으로써 4위가 될 경우의 수를 하나 줄이긴 했네요.
17/09/01 03:23
아... 시리아가 있었지요
쫄보될만 하네요 팀분위기만 망치는거면 어차피 막장인거 함 해보자 모드도 가능하지만 경우의 수가 바뀐다면 얘기는 달라지죠
17/09/01 06:45
저는 댓글들 반응이 좀 너무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최종예선 무실점 무패에다가 우리가 최근 4연패한팀입니다. 뭘로봐도 현재 우리보다 강한팀이고 레알맨유를 거친 연봉 56억짜리 감독이 맡고 있죠. 저는 일단 그 연패의 고리를 끊었다는 의의가 있는 경기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저도 진짜 눈썩는 경기봐서 열받긴 합니다만 늘 이란한테 지던 패턴 생각하면 신감독이 더 과감하게 하지 않은것이 이해가 갑니다. 어제 한경기로 결판나는 것도 아닌데 무리해서 공격하다가 실점해서 지기라도 했으면 왜 무리했냐 왜 오버했냐 결과론적으로 욕먹었을거고 그러면 우리는 담경기 비겨도 자력으로 월드컵 못가는 상황되죠. 어제 경기로 그런 경우의 수를 하나 줄였구요. 어차피 경기력 안나올바에야 쫄보되는게 더 나은 상황이었던거죠.
17/09/01 06:52
그리고 솔직히 수비수 교체건은..
굳이 축구 좀 평소에 안봤더라도 상식적으로 그 상황에서 부상말고는 투입 할 이유가 없는거 다들 아시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게 이해안갔다고 까는 분들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 부상때문이겠지.. 하고 믿었다가 나중에 납득할수 없는 이유가 나왔다면 깔수 있겠지만 전 경기끝나고 거기서 수비수 바꿨다고 욕하는 여론 꽤 있는거보고 엄청 놀랐네요.
17/09/01 08:06
박지성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나왔음에도 그를 쫓는 사람이 없는게 넘 아쉽네요.
공간창출, 공 없는 지역에서 열심히 만들어내는 그런일을 하는 선수가 아예 없더라구요. 그냥 말뚝박고 그 범위만 벗어나면 가는 공 멀뚱멀뚱 쳐다보거나, 어슬렁 어슬렁 움직이는게 너무 열불 나더군요. 해설도 웃픈게 말뚝박고 그 범위 벗어나는 공은 아예 패스미스로 규정하고 "패스작업이 좀더 정교했으면???" 하는데 한숨만... 이피엘에서 그 골 잘 넣는 손흥민이 국대만 오면 바보되는게 이 이유 같음. 손흥민이 이피엘에서 하듯 패스하면 공간창출하면서 받는 선수가 없으니 죄다 패스미스. 최강이었던 2002년이랑 비교하면 뛰는 양이 아예 다른것 같음. 히딩크옹... 그리워요..!!
17/09/01 18:21
박지성이 외모나 활동량같은 이미지때문에 선입견이 생겨서 그렇지 공간관련같은 축구지능에 대해서는 국내선수중 역대급 천재라고 봐서....
쫓는다고 해서 쉬이 되는게 아니란게 아쉽네요.
17/09/01 08:26
좌우풀백 김진수, 최철순선수 그 중에서도 특히 김진수 선수가 유독 눈에 띄더군요.
가진 풀백자원중에 제일 잘하는 선수니 뽑은거겠지만 진짜 심각하던데요. 요새 옥챔이 피지컬은 좋아도 축구지능이 낮아서 별로라느니 그래도 괜찮다느니 이런 말이 나오는데 이들과 비교하면 옥챔은 기적의 전술가, 축구 천재로 보입니다.
17/09/01 09:08
신태용 교체 망
김진수 이재성 망 구자철 클로킹 손흥민 ???? 김영권 멘탈쓰레기 가장 큰 건 교체타이밍과 우리 위대한 주장님 발언이네요
17/09/01 09:52
전반에 오버페이스하는거보고 아 저거 저렇게 해놓고 초반에 득점못하면 후반에 망이겠다 싶었는데 여지없었죠 한명 퇴장당해서 그나마 초반에 체력 다 태워버린거 보전한거죠 아니었으면 진짜 역습에 털렸을겁니다. 후반경기력이 더 망인건 어쩔수 없었어요 잔디도 체력을 평소보다 훨씬 더 갉아먹었을테고요
아 물론 저도 암에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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