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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30 11:40
17/06/30 11:52
독일 함부르크랑 멕시코 티후아나 다녀온지 오래 안된 곳들인데 인상적이었던 게 없어서 의아했는데 제길 티후아나 음식을 먹어보라니.. 생각해보니 먹은게 별반 없었던..
17/06/30 12:21
1위 캐나다 퀘백은 도깨비의 영향으로 이미 한국인이 넘쳐 흐르더군요. 이웃집 찰스에서 기욤이 캐나다 집에 다녀오는 이야기였는데 마침 퀘백이어서 도깨비촬영지를 많이 보여주더라고요. 은탁이가 따라나온 도깨비문앞은 한국인들이 사진찍는 명소가 됐고 고성호텔도 바글바글하고요.
도깨비 문앞에서 기욤을 본 한국관광객들이 사진찍자고 줄서고 그랬네요.
17/06/30 12:32
캐나다 17년째 살고있고 맨위 사진이 있는 밴프와 가깝게 사는 사람인데 캐나다가 세계 관광지 1위라니 별로 신뢰가 안가네요. 살기좋은 나라지만 밴프 제스퍼 제외하고 뭐가 있나 잘 모르겠네요. 캐나다 도시래봤자 다들 한국 광역시 보다 못한 규모에 역사도 짧아 별 유적지나 문화 예술도 별로 발달못한 나라라서요. 겨울에 스키타는 정도 아니면 뚜렷한 장점이없죠. 밴프 제스퍼 같은 국립공원은 미국에 더 많이 널려있고요
17/06/30 13:17
퀘벡은 겨울에 가는거 추천드려요 설경이 너무 멋집니다 대신 퀘백 성에서 내려오는 길에서 무한으로 미끄러진다는게.. 경사가 상당해서 한번 미끄러지면 쑥쑥내려갑니다..
17/06/30 13:18
부모님 작년에 퀘벡 다녀오셨는데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의외로 한국사람들도 많이 뵜다고 하시네요. 도깨비 방영 전인데도 말이죠.
17/06/30 14:23
제가 호텔에서 일하고 있어서 인도 사람들을 굉장히 많이 상대하는데
넘모넘모 인도 사람들 인간성이... 다른 나라는 다가도 인도는 안가겠다는 결심이 들었습니다
17/06/30 17:07
인종차별로 보일지 몰라도 중국인들은 진짜.. 비행기에서 자라고 불꺼줫는데도 뭔 클레임인지 아니면 농담따먹기인지 스튜디어스분들 불러서 몇시간째 쨍쨍하게 떠드는거때문에 진짜..
17/06/30 18:41
호텔 일하기전에 중국사람들 진상 엄청 날줄 알고 마음먹고(?) 들어갔는데
인도사람 대하다보면 중국사람들은 진짜 양반이라는거... 진짜 인종차별하기 싫은데 인도사람들은 그냥 다른나라 사람들 반만큼만 해줘도 그 인도사람 우리들끼리 괜찮다고 수군 될정도;;
17/06/30 17:40
강제 집돌이라 그런지, 아타카마 사막, 마드리드, 부산;; 세 곳 빼고는 가본 곳이 없네요. 다음 해외여행은 애들이 몇 살이 되어서야 가능할까요? T.T
17/06/30 18:01
타지마할은 좀 슬픈 이야기가 있어요.
당시 왕이었던 샤 자한은 건축을 아주 좋아했는데, 그런 왕과 금슬이 아주 좋았던 왕비는 죽어가면서 자신이 떠난 후 슬퍼할 왕을 걱정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실의에 빠지지 않고 몰두할 수 있도록 크고 화려한 묘를 지어달라고 유언을 남겼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타지마할을 볼 때마다, 왕은 어린 아이처럼 묘를 지으며 좋아했을지, 아니면 시시때때로 차오르는 슬픔을 억누르며 몰두했을지... 왕의 심정이 궁금하더라구요.
17/06/30 18:29
12월에 인도 한달 배낭여행 다녀왔어요.
타지마할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그 매너없는 인도사람들, 소똥으로 가득찬 더러운 길바닥을 걸으며 보름간 고생한 일들이 잠시나마 잊혀지더군요.
17/07/01 00:26
저기서 아그라 딱 한군데 가봤는데
타지마할은 일단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았고 멀리서 볼땐 이쁜데 가까이서 보면 생각보다 그닥이었어요. 그냥 어릴때부터 책에서 보던 곳을 실제로 보고있다니!! 하는 기분만 내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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