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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9 11:20
지난번에 누가 해주셨던 비유가 생각나네요
cpu는 어려운 올림피아드 문제를 풀수있는 능력자가 4이 있는거고 gpu는 쉬운문제를 풀수있는 고3들이 100명이 있는거라고......크크크크크
17/06/29 11:22
잘 읽었습니다...좀 이해가 되는 것 같네요...--b
그런데 그 수학문제라는 게 1 + 2 의 값은? 이건 건가요? 아니면... 좌표공간의 두 점 A(1, a, -6), B(-3, 2, b)에 대하여 선분 AB를 3:2로 외분하는 점이 x축 위에 있을 때, a + b의 값은? 이런 건가요?...--..
17/06/29 11:26
"f(x) < a를 만족하는 x 값을 한 개 찾으시오." 대충 이런 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풀이 방법은 x를 일일히 대입해보는 방법 뿐입니다.
17/06/29 11:27
블록체인에 대해 궁금했는데 정말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낙 문외한인지라 글을 봐도 궁금한 게 있네요;; 세가지 정도 물어봐도 될까요? 전통거래에서는 '근혜의 잔액을 확인'이라고 표현하셨고, 블록체인에서는 '근혜의 계좌를 검증'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양자는 다른 것인가요? '계좌를 검증'한다는 것이 특정 계좌의 존재 유무를 검토한다는 것인가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용자는 위와 같이 특정인의 '계좌를 검증'할 능력이 있는 기관 또는 사람이어야 하나요? 일정시간동안 생성된 거래들과 몇가지 추가적인 정보들이 모여서 '블록'이 만들어 진다고 하셨는데, 블록이 만들어지는 기준은 '시간'인가요? 예를 들어 블록이라는 것이 5분 또는 1시간 등의 시간 단위로 만들어 지는 것인가요?
17/06/29 11:32
1. 확인이랑 검증은 같은 뜻입니다.
2. '검증'하는 주체는 네트워크에 참가중인-계좌(지갑이라고도 부르지요) 소프트웨어가 깔린-모든 컴퓨터들입니다. 3. 말씀하진대로 일정 시간 주기로 블록이 생성됩니다. 덧붙이자면 블록당 거래 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점점 송금 속도가 느려지고 있습니다.
17/06/29 11:29
사실 지금의 보안체계들과 블록체인기반의 모든 화폐들은 '현재의 컴퓨터 성능'에 기반하고 있는 점이 큽니다. 양자컴퓨터같은 아예 세대가 다르다고 볼 수 있는 연산성능의 컴퓨터가 출시되면 현재 보안체계와 블록체인기반 화폐는 다 휴지가 되버릴텐데 어떻게 대처할지도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17/06/29 13:05
영어에 큰 부담 없으시다면 이 영상 추천해드려요. "Will Quantum Computers break encryption?" https://www.youtube.com/watch?v=6H_9l9N3IXU
17/06/29 11:46
cpu는 능력자가 4명이서 한명당 두개의 문제를 동시에 짬짬이 번갈아가며 풀어내고,
gpu는 고등학생도 아니고 그냥 초중고생이 3600명 정도가 동시에 풀어내는거죠! 크크크크 실제 TitanX Pascal 의 경우에는 cuda core가 3584입니다. 흐흐흐 게다가 정확도를 조금 낮추면 훨씬 더 빠르게 풀어내요!! 딥러닝(인공지능)도 저 그래픽카드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행렬 연산이 엄청나게 많거든요.
17/06/29 11:46
궁금한게 보상으로 코인이나 수수료를 준다고 했는데 코인은 알겠는데 수수료는 어떻게 주는 거죠?
송금수수료가 나오는 건가요? 코인도 비트코인의 경우 수가 제한되어 있어서 점점 더 코인을 받는 비용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비용이 너무 올라가서 소위 말하는 채굴작업을 아무도 안하면 송금시 검증계산은 누가 하게 되나요?
17/06/29 11:51
1. 코인 전송시 어느 정도는 송금수수료로 채굴자에게 갑니다.
2. 보상으로 받는 코인은 점점 줄어드는데 그만큼 코인의 가치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만약 가치가 떨어져서 전부 채굴 손떼버린다면 그 코인은 그냥 망하는 겁니다.
17/06/29 13:37
여기도 시장논리가 적용되어서 시장가격<생산비용이 되기는 힘들죠. 채굴하는 것 보다 시장에서 사는게 싸다면 채굴을 중단하고 시장에서 사게됩니다. 채굴에 사람이 줄어들면 생산비용이 내려가서 시장가격=생산비용 수준에서 안정이 됩니다. 반대로 시장가격>생산비용일 때는 채굴에 사람이 몰리면서 시장가격=생산비용에 근접한 수준까지 경쟁이 되고요.
말씀하신 가치유지를 위해 비용을 감수하는 경우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채굴비용이 시장가격을 결정하는게 아니라 시장가격이 채굴비용을 결정하니까요.
17/06/29 12:35
코인가치가 정말 순식간에 망가져서 모든이들이 채굴작업을 안하면 정말로 망하는거지만
채굴효율이 떨어져서 채굴자들이 줄어들면 상대적으로 남은 채굴자들이 받는 보상이 올라가면서 채굴효율이 높아지게되죠. 그럼 다시 채굴자들은 늘어나고 . . 기본적인 수요공급 논리가 적용되기때문에 여타 요인으로 코인가치가 순식간에 떨어지지않는한 채굴비용의 이유로는 망하는게 아마 불가능할겁니다.
17/06/29 12:41
지금까지는 보상으로 신규 코인을 받는 것으로 대부분 알고 있었는데 신규 코인은 채굴자가 줄어든다고 해서 보상이 좋아지는 건 아니지 않나요?
전에 듣기로는 코인수가 많아질수록 계산량이 많아져서 신규 코인의 비용이 올라가지만 코인가치가 같이 올라서 상쇄된다고 들었거든요. 아니면 일정 기간의 전체 채굴량 대비 비율로 코인이 나오게 되는 건가요?
17/06/29 12:46
이게 채굴에 참여하면 무조건 정해진 코인을 받는 방식이 아니라
먼저 문제를 푼 사람한테 코인을 지급하는 방식이라 경쟁자가 줄면 코인을 획득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보상자체가 좋아진다기보다 보상을 더 자주 받을수있으므로 적당한 선에서 채굴자가 유지되는거죠. 제가 알기론 1회보상으로받는 코인의 갯수는 정해져있고 일정주기로 1/2씩 반감한다고 들었던거 같네요.
17/06/29 14:21
규칙만 파악한다고 미리 풀어놓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 어떤 거래가 등록될 지 모르니까요. 거기다가 규칙은 이미 공개되어 있습니다.
17/06/29 15:50
덧셈규칙을 안다고 해서
모든 더하기문제를 내가 제일 빨리 풀수있는게 아니죠. 문제와 풀이법은 모두 알고있는 상황에서 누가 먼저 문제를 푸느냐이기때문에 그 질문은 맞지 않습니다 .
17/06/29 16:41
이 문제라는게 아무의미없는 문제를 주고 맞추면 보상을 주는 구조가 아니라 거래내역을 암호화하는 과정이라서 문제를 거래발생이전에 알 수가 없습니다. 식은 이미 모두 알고 있고 식에 사용하는 숫자는 거래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17/06/29 13:59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 댓글 답니다.
과반 점유에 의한 불법?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작업증명이라는 검증 과정이 추가 된다는 부분과 그 검증 과정이 수학 연산이라는 것 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이것이 불법 혹은 불공정 거래라는 것은 어떻게 확인 가능한건가요?
17/06/29 15:41
단일 거래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개인키라는 방식의 전자서명으로 거래를 확인합니다.
거래기록을 저장하는 블록체인의 경우에는 가장 긴(가장 많은 연산력이 투입된) 것이 정당하다고 판단합니다. https://bitcoin.org/ko/how-i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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