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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9 13:38
비슷한 경험을 한 제 입장에서 주먹이 꽉 쥐어지는 일이에요.
어쩜 저렇게 무식할까... 아오 제가 다 열이 받네요. 아내분도 님도 속 많이 상하셨겠어요..토닥토닥. 조금만 냉정을 되찾으시고 차근차근 화를 내시면 서글픈 것도 속상했던 것도 화났던 것도 조금씩 사그라들 거에요. 그 어떤 위로도 지금 마음에 착 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라도 위로를 건넵니다.
17/06/29 13:40
아 제발 좀 아 제발 좀
아 좀 제발 아 좀 제발 제발 좀 아 제발 좀 아 제발 아 좀 제발 아 좀 좀 아 제발 좀 아 제발 좀 제발 아 좀 제발 아 우리말은 놀랍네요. 어떻게 섞어도 세인트님 심정이 묻어나오네요.
17/06/29 13:42
'하하하 차장님 그런건 생각으로만 하세요~ 하하하
뱉는다고 다 말이 아닙니다~똥일 수도 있어요~ 하하하하' 제가 대신 해드리겠습니다
17/06/29 13:43
진짜 저런 인간들 싫습니다 왜 지입을 지뇌로 컨트롤 못하는지 같은 사람 인가 싶습니다 힘내시고 좋은 소식 있을겁니다
어제 인가 올라온 글처럼 두분께 애기천사 내려와주길 기도하겠습니다
17/06/29 13:43
그런 부류들은 생각이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상대를 공격함으로 자기만족을 얻는 경우가 많더군요. 상대의 약점을 후벼파면서 상대적인 우위에 서는 쾌감을 느끼죠. 그런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걱정해주는 척 생채기에 소금 뿌리면서 즐거워하는 가학적인 인간들이죠.
17/06/29 13:45
개인적 사정도 있어서 더 열받으시겠어요. 어휴...
진짜 제발 좀 그놈의 오지랖좀 안떨었으면 좋겠어요 공부는 잘하니 대학은 어디가니 취업은 했니 결혼은 언제할꺼니 애는 왜 안 낳니 자식 공부는 잘하니 자식 대학은 어디갔니 자식 어디 취업했니 자식 언제 결혼하니 손주는 언제보니
17/06/29 13:53
그런이야기 안해주시는 양가 부모님께 항상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 부친께서 그런이야기를 하시려고 할 때가 있는데, 어머니께서 엘보우 어택으로 적절히 끊어주시곤 해서 더 고맙습니다. 그랬더니 사무실에서 왠 놈이 오지랖을 가장한 후추뿌리기를 ㅠㅠ
17/06/29 13:47
하하.. 입으로 똥을 싸네..
똥은 혼자 화장실에서 싸야지. 다른 사람앞에서 싸는 걸 보니 머릿속에 우동사리만 들어있나보네.. 실책 기록해서 인사과에 신고하시죠. 분위기 망친다고. 어디 다른 곳으로 보내달라고.
17/06/29 13:48
저 사람은 저 입 때문에 분명히 크게 혼날거에요.
차라리 진작 터졌으면 경험했다 생각하고 고쳐먹으면 되는데 지금껏 학연 인맥으로 어찌어찌 넘겨왔으니 이제부터 더 큰일이죠. 학연 인맥으로 막아줄 수 없는 자리에서, 더 큰 추락을 할 것이라는 저주 겸 희망사항 하나 남겨놓습니다.
17/06/29 13:48
의도가 없었어도 저런식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나쁜놈이죠.
유치하지만 저런 유형은 똑같이 웃으면서 상처를 줘야 그만하더라구요. "아이가 셋이에요" -> 요즘 세상에 차장님 월급 (능력)으로 셋이나 어떻게 키우실려구요? 하하하하 이런식으로...
17/06/29 13:51
아 진짜 제발 좀....
아내분도, 작성자분도 정말 화나고 속상하셨겠어요. 글로만 읽은 저도 이렇게 화가 나는데.... 저런 사람은 꼭 언젠간 부메랑 쳐맞을겁니다.
17/06/29 13:55
일일이 리플 못 달아서 죄송합니다. 다시 현장가봐야되서...
그래도 위로 글 남겨주신 분들 덕에 많이 기운이 납니다. 내일 출장이니 오늘 집에 갈때 와이프 선물이라도 챙겨서 가야겠습니다. 위로해주신 분들 정말정말 다들 고맙습니다. ㅠㅠ
17/06/29 14:00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저런 부류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절대 그사람과 같이 일하는걸 피하고 있어요. 말 한마디 섞기도 싫어서 대화도 안합니다. 근처에 있는것도 본능적으로 피하게되요.
17/06/29 14:02
하하호호호~ 차장님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태어나셔서 이모냥 이꼴이신가봐요! 헤헤헤헤헿헤~
죄송합니다 (..) 망상이지만 이런 말이라도 좀 해주고 싶은 상대네요.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들은 많습니다. 힘내세요!
17/06/29 14:03
저런류의 분들이 우리 주위에 간혹 가다 계시곤 하는데,
그 분들 인생을 좀 더 가까이 지켜보면 장담컨대 그리 평탄하게 살고있지만은 않습니다. 화를 내야할게 아니라 불쌍히 여겨주셔야해요..
17/06/29 14:25
오랫만에 만난 사람과 딱히 화제거리가 없으니 (특히 명절 친척들) 결혼은 했냐, 취직은 했냐, 애는 있냐 물어볼 수 있죠.
이사람 저사람에게 반복해서 듣다 보면 듣는 사람은 스트레스겠지만 말 하는 사람은 반가워서 궁금함에 한 번 물어 봤는데 반응이 싸하거나 해서 오히려 말 꺼낸 사람이 무안한 경우도 있고 말이죠. 근데 뻔히 사정 다 알면서 굳이 또 물어보고, 오지랖 떨고, 훈계하고... 그런건 정말 너무 싫습니다. 듣는 사람이 그 말에 얼마나 힘들어 할 지 생각도 안하는거에요 진짜. 세인트님 정말 마음 고생하셨고, 다음 글에선 좋은 소식으로 뵙길 바랄게요!
17/06/29 14:27
음, 한국말에는 영어처럼 무례함을 지적하는 표현이 적다고 들었긴 하지만......
그래도 무례하다고 중간에 끊어주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런 부류는 착한 사람들한테 유달리 가혹한지라... 아무리 봐도 저건 고의 같은데 이미 상습범이고 하니 정말 아쉬울게 없다면 그냥 적당히 거리를 두심이 좋아 보이네요
17/06/29 14:31
의도가 없는게 아니에요 맞거나 말거나 막휘두르는데 거기에 치명타를 맞으면 그건 공격한게 맞죠. 이x키가 왜이러나 하지마시고 일부러 때린다고 생각하고 대처하는게 스트레스가 덜할수도있어요. 생각없이 내뱉는다고 여기면 아예 대처가 안되거든요. 암튼.. 진짜 나쁜놈이네요. 위로드리고싶습니다
17/06/29 14:34
저도 가끔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은(2~3년정도) 직원이랑 대화하던 중 딱히 할말이 없을때
뭐 소식 없냐느니, 비슷한 말들을 할때가 있었는데... 그 친구들에게 많이 미안하네요... 반성합니다...
17/06/29 14:39
참지 마세요. 참아봤자 상대방이 나의 기분을 알아 줄리가 없습니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절대 바뀌지 않아요. 내가 감당할수 있다면 참거나 무시하면 그만일테지만 이렇게 글까지 쓸정도면 그런것 같지는 않으니 담에 또 그러면 그냥 바로 그만해라고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저런 사람때문에 님과 님의 소중한 가족이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마시길..
17/06/29 14:42
뭐 친적들이 꺼내는 결혼, 아이얘기도 그렇지만 정말 별거아닌 호기심에 묻는 사람도 있지만, 마주쳤는데 아무말 안하기는 그러니 가장 상대방의 중심이 되는 화제를 꺼내는거 아닐까요. 오지랖이라기보단 그냥 자연스레 입밖으로 나오게 되는거같은. 인터넷하는 젊은 세대사이에선 공감대가 형성됬으니 친하지도 않은 친구 사이에 꺼내면 xxx가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누군가 지적을 해줘야 고쳐지겠죠. 근데 이게 어린 친구가 총대매고 쓴소리하고 어르신(?)이 분노했을때 주위 사람들이 나서서 다들 한마음이 되어 어린 친구편을 들어주면 괜찮은데 또 그게 아니다보니... 어려운 문제네요.
17/06/29 14:47
아 놔 제가 실은 지금 응가가 살짝 마려운 상태에서 이거 읽고 있었는데 어찌나 빡치고 혈압이 오르는지 진심 항문에 압박이 막 느껴지는게 하마터면 실수 했네요. 저런 생각없고 무감한 인간들은 지들이 뭐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고통은 글쓴님 처럼 점잖은 사람들의 몫인거 같아요. 부디 마음 푸시길... 아오 정말
17/06/29 14:48
저도 난임병원 다녀가며 내 손으로 주사 놔가며 인공수정이고 시험관이고 다 한 끝에 아이를 지금 임신 중입니다. 저도 가족들은 조심해 주는데 가끔씩 다른 이에게서 상처되는 말을 듣곤 했었죠. 너 나이 많다. 뭘 믿고 애기 안가지냐. 우리 와이프는 지금 둘째 임신 중이다 라는 말을 들을 때는 먹는 약 부작용으로 고생하던 때였죠. 신중치 못한 이야기 거르시라고 말씀 드린들 이미 받은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 다는걸 경험으로 알다보니 그저 응원의 이야기만 남기렵니다. 와이프 분께. 특히. 힘내세요. 아기가 가장 좋은 때에 좋은 모습으로 찾아오려고 조금 천천히 오는 것일 뿐이에요.
17/06/29 14:50
기회가 적으면 확률이라도 높여야죠
에비오스를 드시고 정자왕이 되셔서 양을 늘리세요 배테기 활용법도 숙지하셔서 시도하세요. 저도 제주변도 제법 높은 확률로 성공했어요 일본 제품이 좋더군요 성진국 답습니다
17/06/29 17:07
뭐가 너무한건가요? 전 진심으로 조언해드리는 겁니다.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부분도 충분히 알고 있고 해결하는 부분에 있어서 한가지 팁을 드린 것이죠. 병원 허벌라게 다녀도 상처만 입고 임신도 안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제도 친한 여동생에게 저 방법으로 조언을 해줬습니다. 그 동생 신랑도 맘비우고 에비오스나 그와 비슷한 제품등을 구입해서 시도한다고 하더군요. 정자왕등 가볍게 적어서 놀리는 듯 느끼셨을지 모르나 저것도 중요한 요소니까요.
17/06/29 15:23
남이라도 까내려야 내 삶에 의미를 찾는 자존감 없는 안타까운 중생들입니다.
불쌍히만 여기시고 입에서난 똥내때문에 맘상하신건 불쾌감으로만 넘기셔요. 상대해줄 가치도 없는 말에 상처를 받으면 그쪽 쓸 딸감만 안겨주시는 꼴만 되요. 감내하실 만큼의 고비 또 꿀꺽 삼키고 지금껏 견뎌 오신대로 또 넘어봐요 누가 안알아줘도 잘해왔잖아요. 힘내셔요.
17/06/29 15:24
뇌없는 생퀴는 맞는데 의도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저런말을 던질때는 다 글쓴분에게 보여주고 싶은 의도가 있는겁니다 학연 인맥빨로 차장 달았다고 하셨죠? 눈치없음 그렇게 못버팁니다 자기보다 약자라 생각하는 사람에게 몬가 메세지를 주려는 겁니다
술자리나 둘만 있을때 조용히 부탁하십시요 말 꺼내지 말라고...그러고도 똑같이 그러고 다니면 던지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거니 상대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안맞는 직장동료는 어떻게 되던 안맞습니다 제가 저런 똑같은 직장 상사에 당해봐서 잘 압니다 한주먹거리도 안되는 왜소한 체격으로 이간질과 정치질 심지어 제 부모님까지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말 툭툭 던지는거 보고 줘패버리고 싶다가도 참았는데 나중에 보니 자기열등감을 저한테 풀던거였더라구요
17/06/29 15:28
사실 학연 지연도 정도껏 챙겨주지 저렇게 계속 행동하면 가장 튼튼한 끈도 다 떨어져나갑니다. 그냥 냅두시면 알아서 사라질 가능성 높아요. 저도 그렇더군요. 뭔가 딱 결함이 있는 사람들은 신기하게 딱 그게 문제가 됩니다
17/06/29 15:32
신기하게 저런 인간이 권력자 앞에가면 세상 자수성가 혼자 다한 사람됩니다 굽히는 능력도 쩔구요
그러니까 더 얄밉죠 뇌없는 인간였음 애초부터 차장까지도 못갑니다
17/06/29 16:02
'아니 뭐 생기는 데로 다 싸지르면 그만인가요 제대로 키워야지~
요새 둘 낳는 집도 없는데 셋이나 부양하려면 우리 모 차장님 등골 휘겠네~ 모 차장님 너무 부럽습니다! 여보 우리도 본받자! 저희 갑니다~' 제가 대신 해드리겠습니다..2 사족이지만 개돼지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드러워서 피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17/06/29 16:27
우리 회사에도 안하무인인 차장이 한 명있는데요..저도 신입사원이지만 중고신입이다 보니 정말 황당한 이야기하면 저도 짚고 넘어갑니다. 그건 좀 아닌 것 같다고요. 그러고 며칠 있으니 말대답하는 신입으로 소문이 쫙 났더군요. 어쩔 수 없죠. 가만히 있으면 진짜 가마니인줄 아는게 맞거든요.
어차피 요즘 세상 회사가 내 인생 평생 책임져주는 것도 아니고 굳이 인격모독까지 당하면서 참고 있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노예 근성에 쩔어 살아왔지만 전 노비가 아니니까요...
17/06/29 17:00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더한 얘기를 들었었지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와이프가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그들이 함부로 던진말에 우리만 상처받는게 너무 억울하잖아요. 싸펑피펑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도 않고, 그렇게 생각없이 쉽게 입을 놀리는 사람들은 언젠가 분명히 그 대가를 치를거라 생각합니다. 없던일로 만들기 힘드시겠지만 상처받지 마세요. 그들은 신경쓰지도 않습니다. 그냥 흘려보내세요. 두 분의 행복이 몰지각한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의 몇마디로 깨지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17/06/29 17:12
그래도 인격자시네요. 저같으면 아 좀 제발이 아니고 아 X발.. 나올텐데..
다음에도 저러면 말 끊으면서 '여보 잠깐만.. 어디서 똥냄새 나지 않아?' 찬스입니다!
17/06/29 23:39
머리에 뇌 대신 우동사리를 담고 다니는 인간들이 더러 있지요. 말을 하는게 아니라 개소리를 짖는 놈들은 무시가 답입니다.
물론 그러기 힘드시겠지만요... 제 주위에도 같은 일로 고생하는 이들이 있어서 그 심정 조금이나마 공감합니다. 스트레스도 받으실테고 배우자가 안쓰러워 가슴아프기도 하실텐데 부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오래 기다리신만큼 예쁜 생명이 찾아올겁니다. 응원하고 있을게요.
17/06/30 03:43
우와. 글을 읽다보니까 저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마구마구 떠오릅니다. 저런 사람들에게는 웃는 얼굴로 똑같이 먹여주던가, 아니면 정색해서 싸늘한 반응을 보여줘야 하는데 말이죠.
어머머, XX씨 방금 대체 무슨 말을 하신 거에요?! 사람이 상황에 따라서 해야할 말이 있고, 해서는 안되는 말이 있는데... 설마 방금 한 말이 덕담이라고 생각한 거에요? 사람이 여지껏 나이먹고 살면서 그정도 눈치는 웬만하면 있던데 왜 그러세요. 다음에 비슷한 경우에 또 실수하실까봐 걱정돼서 알려드리는 거에요. 그러시면 안돼요. 그래도 저는 XX씨가 일부러 듣는 사람 상처받으라고 후벼파는 말을 할 정도로 못된 사람은 아니라는 걸 아니까~ 앞으로 혹시나 이런 상황이 벌어질까 해서 말씀드려요. 에휴, 사람이 보통 나이가 들면 어느정도 눈치는 다들 있던데 가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아니, XX씨가 그렇다는 건 아니니까 오해는 하지 마세요. XX씨야 악의 없이 말했는데 그 순간만 잠깐 생각이 짧았던 거겠죠. 이런식으로 계속 물고 늘어지고 싶은 사람이네요. 대사마다 호들갑스럽게 굴었다가, 혼잣말처럼 조용히 내뱉었다가, 다시 정색했다가 잘 할수 있는데 말이죠.
17/06/30 23:33
주변 사람(친구, 와이프친구의 남편)들은 몇년을 노력하다 포기하니 생기더라 이런 말들을 많이 하시더군요.
일단은 잊으세요. 부담되면 더 안된다고들 하더라구요... 말처럼 쉽지 않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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