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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1 08:47
저도 주식을 하는 왕초보지만 "지금 들어가겠냐?"라고 묻는다면 전 안 들어갈겁니다.
주식은 저점에서 사서 고점에 파는건데 이미 소문은 날대로 났고, 지금들어가면 더 오를지 모르겠지만 물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서 저라면 지켜 볼겁니다.
17/06/11 09:07
한달전인가....피지알에서 가상화폐 관련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할 때 관심 갖고 시세 보고 있었는데......그냥 포기하려구요.
한달전만해도 장기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장투가 아니라 하루하루 시세차트를 보느라 다들 눈이 뻘게져있다는 생각만 드네요. 1원 한푼 안들인 제가 시세차트만 봐도 뭔가 조마조마해지는데........ 거품이든 저평가든 일단은 관망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17/06/11 09:09
소위 방탄소년단이라 부르는 bts 오르는거 보니 무시무시하더군요.
투자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투기판으로서는 재미있는 동네입니다 흐흐. 전 못타겠더라구요 방탄같은거는.
17/06/11 09:36
BTS 라면 장기투자를 해도 될 만합니다.
문제는 그게 뭔지 모르고 오른다니까 들어가고 고점에 물렸다고 내리니까 손해가 일어나지요. 가치판단을 하려면 공부를 해야 됩니다.
17/06/11 10:05
네 방탄이 뭔지 알고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하이퍼리스크 하이퍼리턴계의 끝판왕이죠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오를만 하지만 이렇게 단기간에 급등할 물건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처음에 후회했던게 왜 내돈을 투자하는건데 돈 공부를 하지 않고 그대로 넣었던걸까 였습니다. 공부 해도 온갖 이슈로 잃는게 이판이라 조심스러워지고 있습니다.
17/06/11 11:06
하이퍼리스크까진 아니고...
방탄이 사실 생각해보면 오를수 밖에 없는 코인이긴 합니다. 요새 폴로닉스같이 중앙화된 거래소가 엉망이다라는 얘기가 허구한날 나오는 마당에 탈중앙 거래소 입지는 당연히 더 넓어지겠죠. 방탄이야 탈중앙화된 거래소의 대표급이구요. 규모도 괜찮고 속도도 빠른 편이고. 사실 이번에 급등하게 된 트리거가 따로 있기는 한데 어쨌거나 장기적으로 보면 오를만한 코인이었습니다. 근데 엄청 올라서 어느정도 조정은 들어갈 거 같습니다.
17/06/11 11:11
네 단타로 하이퍼리스크 하이퍼리턴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지금 저렇게 미친듯이 올랐는데 들어가긴 좀 그렇고 저같은 경우는 방탄 한번 조정한다음에 횡보페이즈에서 수렴했다 싶을때 묻으려고 합니당.
17/06/11 09:26
글쓴이는 가상화폐에 비교적 우호적인 분이셨던걸로 기억하고 투자경험도 오래된편이신데 오히려 지금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시네요.
그런데 어떻게 글쓴 내용이 현재 저와 똑같은지 놀랍네요.이익좀 보다가다 마지노선 그어놓고 거기 다가오면 놀라서 패닉셀하고 다시 오르고.지칠대로 지쳐서 다 팔고 떠날려고 하다가도 그동안 다시 오른거 보면 슬그머니 기어들어가고..
17/06/11 09:33
가상화폐의 포텐셜과 가상화폐로 인해 바뀌게 될 우리 삶에는 굉장히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거기 까지 가는 와중에 넘어야 할 산이 정말 많아요.
불안요소도 산재해 있구요. 다만 그와 별개로 현재의 시장은 지나치게 과열되었다는 판단이 듭니다. 그리고 굵직굵직한 코인들의 전망이 불안정한 지금 같은때에 큰돈을 넣는건 리스크가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00만원을 불려서 3억을 들고 계신 분은 3천만원으로 떨어진다 그래도 한강갈 생각을 하시지는 않겠지만 3억 들고 갔는데 3천이 된 사람은 얘기가 좀 다릅니다. 가치투자를 하는 분이시라면 가상화폐 공부를 쭉 하시다가 시장 조정이 한번 온 다음에 들어가시는게 좋을거 같고 단기투자를 통해 확실하게 뽕을 뽑을 목적으로 들어오시려거든 잘 생각하고 뛰어드시라는 의미에서 글을 적었네요.
17/06/11 09:46
왜냐면 제 경험이기도 하니까요 흐흐
사실 코인시작하신 분들이 초반에 거의 대 해보는 경험이기도 해요. 이더리움은 그려놓은 그림은 거창한데 그걸 실제로 해낼수 있느냐에 의견이 분분합니다. 시장의 기대감이 엄청 커져 있는 상태라 DAO 해킹같은 일이 한번 더 터지면 (터질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돈이 공중분해될수 있습니다.
17/06/11 09:52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vcoin/10845255
비트코인의 세그윗이 예정된 날입니다. 8월 1일까지 세그윗에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비트코인은 BTC와 BTU(비트코인 언리미티드)로 나눠지게 됩니다. 가상화폐 전반에 걸친 폭락 아니면 폭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17/06/11 09:54
이더리움 들고 있고 이번 폭등으로 이득 많이 봤습니다. 지난 폭락때 멘탈 나갔지만 버텨서 결국 다시 플러스로 됐는데 14일 호재를 기다리면서도 의문이 남는게 하나 있네요.
관심 갖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블록체인 컨퍼런스가 14 15일 이틀동안 중국에 열리고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참석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2차 eea가 그때 발표되는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으로 현재 이더리움이 오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중요한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를 아무리 구글링해도 찾을수가 없네요.. 참석관련 기사야 국내 해외 가릴거없이 많이 뜨지만 정작 주최측의 정보를 전 못찾았습니다ㅠㅠ 혹시 아시는 분 계신지요..
17/06/11 10:04
가상화폐는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하나의 요소임은 분명합니다. 4차산업혁명에 쓰일 가상화폐가 어떤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본인이 판단하고 투자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더리움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비탈릭 부테린의 급사일겁니다. 기술적 한계고 뭐고 이것만큼 최악의 급락 시나리오는 없습니다.
17/06/11 15:12
저는 비탈릭이 아직 여자에 눈을 뜨지 않았다는 사실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자 만난다고 개발은 뒷전이고 맨날 운동하러 다녔으면 지금의 이더리움도 없었을거거든요 크크크
17/06/11 10:15
그냥 드립이죠. 다들 이더리움의 안정성을 강조하려고 역설적인 가정을 한 것에 불과합니다. 근데 코인판 정보가 빈약하다보니 이걸 사실 판별 없이 곧이 곧대로 해석, 추측으로 선동된거구요. 2차 eea에 알리바바, 오라클, 아마존 등 참여한다는 얘기는 디시에서 한 유저가 농담삼아 했던 어그로가 일이 커졌다고 본인이 밝혔습니다. 비탈릭은 일단 엄청 어리고, 최근 푸틴도 만나고, 러시아 경제 포럼 행사 등 얼굴 마담으로 참여 중입니다.
17/06/11 10:10
급사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버그죠. 블록체인 위에서 프로그램을 돌린다는게 이론상은 가능하지만 복잡한 프로그램은 버그에 그만큼 더 취약해집니다. 거기다가 이더리움의 언어인 solidity 특성상 버그에 좀 더 취약한 문제도 있구요. 버그를 이용해서 해킹이 일어날때마다 롤백할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지금 분위기는 무적의 이더리움 같지만 불안요소가 엄청 많습니다. 그 취약점이 다시 한번 대두되면 그때는 정말 와르르 다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17/06/11 10:24
그래서 다들 엄소리로 믿는 분위기죠.
그래도 비탈릭이라면!!! 사실 경계해야된다고 봅니다만, 8월 안에 메트로폴리스 성공 여부가 중요하다봅니다. 저 험난한 과정 중 첫 단추를 과연 꿸 수 있느냐?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17/06/11 10:06
100% 동의합닌다 개인적으로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한 1달전으로 돌아가고싶습니다. 저점에 이더리움을 매수하기 위해서요? 아니요. 그냥 거래 자체를 안하고 싶어서요. 저점에 매수한다.. 말은 쉽죠. 예를들어 오늘 이더리움을 39만원에샀는데 42~45를 지나 계속 45~50사이에서 놀면 대범하게 일상생활을 할수 있겠죠. 약간 떨어져도 결국 이득이니까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우 상향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버텨나갈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처럼 호재만 가득하다고 생각하고 38만5천원쯤에 이더리움을 대량으로 가용자산의 상당수를 베팅해버리면 그때부터 어떻게보면 지옥이 시작되는겁니다. 자기가 산 가격이 고점이 될수있거든요. 혹자는 말합니다. 연말이면 100만원 200만원을 바라보고 이더리움을 세상을 완전히 바꾸어 버릴거라고.. 하지만 그말에 책임을 지는사람은 아무도 없죠. 지금 이더리움 가격이 364100원(코빗기준) 인데 오늘 아침에1억을 몰빵한 일반적인 직장인이 35만원까지 떨어지면 멘탈은 정말 붕괴되고 말거에요. 밑에밑에 고통은 없나님이 적은글을 유심히 읽어보시고 저 개인적으로는 가상화폐투자를 적극 말리고 싶습니다.
17/06/11 10:16
한달전에 시작하셨으면 많이 여유가 있지 않으신가요?
시장이 과열되기 전인 두세달 전으로 돌아가면 훨씬 나을거 같지만 모든 것은 상대적인 거라 이더가 10 불 하던 시절에는 다시 8불대로 떨어질까 싶어서 들어가서도 엄청 조마조마 했을겁니다. 투자라는게 어느정도의 깡은 있어야 가능한게 아닌가 싶네요.
17/06/11 10:12
예전에 가상화폐 이슈일때 리플에 그냥 돈 묻어놨었는데 지금 글 보고 들어가보니 귀신같이 엄청 떨어져 있네요 크크크크 그냥 또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놔둬봐야지...
17/06/11 10:29
전 그냥 리플코인 가격이 근래 최저고 해외가격이랑도 얼마 차이 안나길래 10만원어치샀네요. 나중에 배라 하프갤런 정도만 살수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디...
17/06/11 10:56
근데 10만원 넣어서 설령 반토막난다 쳐도 그래봐야 5만원인데도 하루에 몇번씩 들어가서 확인하게 되네요 크크크... 수천단위나 억단위로 넣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17/06/11 11:01
어차피 확인할거 거래소 로그인해서 확인하면 시간걸리니까 폰에 띄워놓고 보는거 훨 편하죠
너무 자주 체크하게 되서 문제긴 해요 크크
17/06/11 10:46
인터넷에서 상투다 폭락이다 그러면 반대로 가야 합니다.
집값 폭락한다 그러다 어찌되었죠? 금융위기때 주식 망한다 그랬다 어찌 되었죠! 지금이 바로 투자해야 하는 시기인 것임을 인터넷 대세 여론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 대세 여론은 잘 안맞습니다. 전범 될까봐 발사 단추 못누른다 등의 대세 여론도 사악한 인간 본성을 모르는 어린아이 같이 짐작만 하는 앵무새 인터넷 대세 여론일 뿐이죠. 가상화폐 역시 잠시 조정은 받아도 인터넷 네티즌이 깠으니 다시 상승 받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네티즌들이 대세로 까고 있기 때문입니다.
17/06/11 11:08
이더 최초 23000원에 샀고 수익은 6억쯤 보고있습니다만
주식의개념으로 접근해선 돈 벌기 어려운게 코인판입니다 쓰신이야기에 대부분 공감하지만 최근 증권사레포트에 그런말이 있더군요 역사적으로 대중이 투기다 버블이다 경고하는 시점에 그 버블은 한번도 즉시 사라진적이없다
17/06/11 11:13
혹시 전부 이더리움만 가지고 계시면 헷징 차원에서 적절히 분산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말씀해 주신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일단 버블이라는 자각을 할 때에는 이미 버블이 터진 뒤라고 하지요 크크 이미 네임드 투자자들은 매일 매일 조금씩 매도할것을 권유하고 있긴 한데 뭐 산꼭대기는 가본적이 없으니 일단 중간에 내릴 생각은 안하고 있습니다.
17/06/11 11:23
코인에서의 헷지는 큰 의미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헷지를 하려면 일부수익실현후 안전자산에 투자하는게 맞겠죠
저도 제가생각하는금액대에서 50프로 차익실현하고 나머지는 꼭대기 확인하러 끝까지 가볼생각입니다
17/06/11 11:13
도박이 하고 싶으시면 차라리 상품선물을 권합니다. 코인과 비교도 안 되게 변동성이 적지만 비교할 수 없을만큼 정보도 많습니다. 난이도는 코인보다 훨씬 낮지만 수익은 코인 부럽지 않게 낼 수도 있으니까 더 유리하죠. 상품선물에서조차 수익낼 실력이 안 되는데 코인에서 수익을 내길 기대하는 건 넌센스입니다.
17/06/11 11:32
이동네는 마진트레이딩이 있죠. 머 레버리지야 FX마진에 비할게 못됩니다만...
사실 기축통화로 수익금 실현하는 순간 세금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코인판에 들어온 돈은 대체로 밖으로 잘 안나가죠.
17/06/11 11:44
아 지금 입문할까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이군요. 미리 들어와있는 입장에서도 마지막에 하신 말씀때문에 고민이 많은 상태죠. 프리미엄 유무와는 상관없는 폭락이 일어날지,아니면 연이은 호재의 반영으로 더 올라갈지요.온다면 5월말의 폭락과는 다른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폭락이 온다는것 같은데...직전에라도 알아챌 전조가 있기를 바라네요 흠
17/06/11 14:49
사실 터지기 전에 알아내는 방법은 없죠.
전문가들도 모릅니다. 날다 긴다 하는 사람들도 그 날짜가 코앞까지 온다고 해도 언제 터진다고 말을 못합니다. 그저 조금씩 대비해 나가는 수밖에 없죠. 기축통화로 조금씩 옮겨오고... 새로운 포지션은 안 열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거죠.
17/06/11 12:06
정말로 추천하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시작해볼까 하시는 분들은 아래아래 고통은없나 님이 쓰신 글을 정독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루 리얼하게 개미의 마인드를 적어 놓으셨어요. 전 진짜 제 마음속 들여다보고 쓴 글 같았습니다.
17/06/11 12:34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앞으로는 동전이나 지폐 같은 실물화폐란이 자체가 없어지고 모조리 신용화폐만 남는다고 하던데요. 이미 덴마크 같은 북유럽 국가는 동전이나 지폐를 폐기하고 신용거래만을 시도하는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비트코인은 이런 시대변화를 앞당길까요, 아니면 오히려 나쁘게 작용할까요? 신용화폐의 장점은 모든 거래가 공개되서 깨끗하다는 건데 비트코인은 익명성이 무기라고 하니 이런 사회변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17/06/11 15:00
전자화폐 말씀하시는 건가요? 신용화폐는 정부에서 보증하는 통화 (지폐포함) 하고 은행에서 보증하는 수표 등도 다 포함됩니다.
국가에서 지폐를 없애고 다 전자화폐로 전환한다고 해도 어차피 돈을 발행하는 권한은 계속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게 되면서 기존의 화폐/경제시스템의 단점들은 하나도 해결이 되지가 않습니다. 그냥 카드를 긁는 대신에 삼성페이처럼 스마트폰으로 결재를 하는 거지 근본적으로는 달라지는게 없습니다. 양적완화는 계속되고 정부 부채는 늘어가고 폭탄돌리기를 계속 하다가 세계 경제는 무너지겠지요. 가상화폐가 이 과정의 촉매가 될 수는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비트코인은 익명성은 맞긴 맞지만 계좌내역과 돈의 움직임이 투명하게 다 공개되기 때문에 말만 익명성이지 정부에서 맘먹고 조사 들어가면 어느 계좌가 누구껀지 다 나옵니다. 그래서 여러 메커니즘을 통해서 진짜 익명성을 보장하는 가상화폐도 있습니다.
17/06/11 13:11
코인은 도박입니다.
하지만 걸어볼만한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인판이 앞으로 흥할지 망할지 몇%라고 아무도 단정 지을수는 없겠죠. 가령 50%확률로 흥한다고 생각해보죠. 코인판에 뛰어든 사람들이 그린 청사진이 펼쳐진다면 앞으로 수십배는 성장가능성이 있습니다. 천만원을 걸고 동전을 던져봅시다. 앞이 나오면 1억을 받고 뒤가 나오면 천만원을 뺏기는 도박이라면 해볼만 하지 않겠습니까?
17/06/11 13:16
저는 그나마 한달전에 들어가서 이더 10.5에 4천정도 묻어놨더니 이득많이보고있네요..저는 장투라 잘
확인은 안하는데 진짜 무섭습니다. 8월이 고비이긴한데 저는 행복회로 돌리고있습니다. 그리고 aeternity 어떻게 생각하시나요??그냥 버리는셈치고 이더50개 보냈는데 이것도 1년~2년정도 놔둘라고하는데 성공할수있을까요
17/06/11 14:39
저도 aeternity ICO 한다길래 조사를 좀 해봤는데 스마트 컨트랙트 / 플랫폼 코인이라서 이더리움, Waves, 그리고 아직 ICO 는 안했지만 이미 투자금을 쌓아놓고 개발중인 Tezos 하고 노리는 마켓이 같다는 점에서 별로 내키지가 않았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스케일링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하는데 아직 검증이 안되었고 이더리움도 어차피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려고 하니 큰 의미는 없지요. 이더리움과 경쟁하려면 이더리움보다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야 되는데 딱히 그렇다는 인상은 못받았습니다. 대박이 나서 5배 수익이 나면 좋겠지만 이더리움이 그 와중에 10배 대박을 낸다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결과거든요. 아무튼 그건 그렇다 치고 이름 하나는 진짜 간지나게 잘 지었습니다.
17/06/11 16:22
근거없는 90% 주장이네요.
단순 정보 부재가 원인이라면 주식이든, 노동이든 다 마찬가지죠. 위험성은 당연히 존재하지만 그건 지금 들어가는 사람에게만 있는 게 아니죠.
17/06/11 16:46
혹시 리스크와 심리적 부담감을 혼동하고 계신 건 아닌지요?
돈을 잃을까 하는 심리적 부담감은 어느 투자자나 갖고 있게 마련이고 크게 차이가 없다고 말할 수 있지만 리스크는 객관적으로 비교가 가능한 성질의 것입니다. 가상화폐시장이 과열되기 전이었던 올해 초에 들어가는 것고 지금 들어가는 것은 리스크 차이가 아주 큽니다.
17/06/11 16:40
일단 피지알에 3연글이 올라온 거 보면 여론은 또 과열 분위기네요.
다만 중국은 지금 한국보다 훨씬 과열 분위기라는 것... 중국 프리미엄이 얼마나 커질지 또 언제 터질지가 중요 관심사죠. 지금 국내 등락은 317이나 526 사태에 비하면 거품도 하나 없이 국제 시세 따라 차근차근 오르고 있는 겁니다. 여론과 실제 등락의 분위기가 다릅니다.
17/06/11 17:47
글쎄요. 코인판은 여전히 초창기라고 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다만 조심스럽게 접근하라는 취지에는 동감합니다. 경주마 찍기식으로 투자하지는 맙시당.
17/06/11 18:14
90%라는 확률의 근거는 무엇인지요? 이 글이야 말로 개인적인 견해를 객관화해서 설명하는 오류를 범하는 건 아닌지요. Cryptocurrency 전체 market-cap 이 상당히 증가한 건 맞지만, 마치 "아마존 주식의 시가총액이 400B 달러를 넘었으니 이제부터는 손해볼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요? Market-cap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척 많고, 미래에 대한 예측은 굉장히 어렵겠지요. 만약 암호화화폐가 정말 화폐의 일종으로 주류 사회에 편입된다면 지금도 무척 싸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게 아니라 한 때의 해프닝에 지나지 않는다면 사실 초창기나 지금이나 위험하긴 매한가지지요 (그런 주장에 의하면 intrinsic value 가 0일 테니까요). 실제로는 양측의 주장 다 맞지 않을 수 있고, fundamental value 가 주류 화폐와, 일종의 신기한 기술에 지나지 않는 그 중간 지대 어디쯤 - 화폐보단 사용이 불편하고 특이하나, 가치가 없는건 아닌 - 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90% 이상의 확률로 잃는다는 말씀의 근거는 어떤 정보나 계산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17/06/12 05:51
90% 라는 숫자는 객관화를 부여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예측에 관한 제 개인의 자신감을 표현하려는 의도입니다.
들어주신 아마존 주식 얘기는 적절치 않은거 같습니다. 본문을 다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상화폐 시장 총액 탑투의 장래를 보장할 수 없는 상태에서의 급격하게 몸집이 불려진 상태라 지금 들어가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를 동반하는데 이와 함께 신규코인투자자들의 경험부재 + 정보력 부재로 인해 이익을 실현할 확률이 굉장히 낮다 라는게 골자입니다. 아마존 시가총액은 시장가치에 걸맞는 valuation 이 된거고 가상화폐는 speculation 이죠.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거지만 현재 실현된 가치는 미미합니다. 버블이 한번 제대로 터지면 꼭데기에 제일 올라간 사람, 그 한달 전에 들어간 사람, 반년전에 들어간 사람, 1년전에 들어간 사람 순차적으로 피해를 입습니다. 1년전에 들어가서 이미 10배 이익을 실현한 사람은 버틴다 그래도 원금 손실날 확률이 현저히 적은 반면 (중간에 현금화 해놓으면 이익도 실현합니다) 꼭데기에 들어간 사람은 부은 돈의 80~90% 를 몇개월에 걸쳐 거짓말처럼 까먹을 수 있어요. 물론 장기적 (>3년) 으로 보면 이익을 본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3년 비트코인 버블이 터졌을때는 최고점인 $1250 불부터 최하점인 $200 에 도달하는데만 거의 2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오는데 또 대략 1년이 걸렸지요. 이걸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17/06/12 12:51
자신감의 표현이라니 더 이상 그 문구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군요. 잘 알겠습니다.
아마존 주식은 가격은 valuation, 그리고 크립토커런시 가격은 speculation 이라고 하셨습니다. PER 값이 근 몇 년간 제가 본 이래 10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는 회사의 주가는 valuation에 기초한 정당한 가격이고 크립토커런시는 계량화가 안되기 때문에 pure speculation이라고 하시니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아마존 주가가 valuation에 근거하다면, 어떻게 해서 그런지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PER PBR 등 전통적인 "이익가치", "자산가치"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시장 지배력과 앞으로 미래가 전통적인 유통업보다는 아마존에게 패권이 올거라는 "예상"에 근거한 투자자들의 인정을 받아 지금 가격을 유지한다고 봅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peculation이 나쁜 것이 아니고, 과도한 speculation은 위험할 수 있고, 사실 지금 수준의 speculation level 이 과도한지 적정한지 부족한지는 정말 알기 어렵습니다. 저는 코인투자를 권하는건 아니며, 가격이 싸다고 말씀드리는 건 더더욱 아닙니다. 하지만 투자경험이 있으신 것 같은 분의 객관적인 거 마냥 써놓으신 글이 특정 자산 및 상품의 가격에 대한 예측 및 확신으로 읽히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주의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에서 첫 리플을 달게 되었습니다. 결국 지금 폭락할 가능성이 높을거 같고,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 볼 거 같다고 또 한 번 자신있게 말씀하셨는데요. 본인의 개인적 의견이고 객관적인 뒷받침 주장이 없으신 글에 수치를 언급하고 확신성 발언을 하시는 건 적절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여기는 자유게시판이긴 하지만 어떤 자산 및 상품의 가격변화에 대한 개인적인 speculation을 써두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변동성을 경고하신 글이라면, 그렇게 쓰셨으면 좀 더 유의미한 논의가 이루어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7/06/11 19:25
조심하라는 취지는 동감하는데 90%는 무슨 공포 마케팅처럼 느껴지네요.
자기가 뭐에 투자하는지도 모르는 눈 먼 돈이 많다는 점은 동감합니다. 반대로 백서나 레딧, 트위터, 슬랙등만 잘 체크하고 분산투자-여유자금으로만 운용하면 이만큼 쉬운 투자처도 없습니다. 더해서 안전 투자자는 비트코인 세그윗전에 현금화해두시길 추천합니다.
17/06/12 05:58
본문에서도 썼듯이 자기가 든게 똥인지 된장인지 금인지 모르는 신규투자인구가 넘쳐납니다.
백서나 레딧 트위터 슬랙 스팀 텔레그람 까지 돌리면서 정보를 찾는 사람은 사실 얼마 되지가 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디씨나 클리앙 같은곳을 주 소스로 활용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게 또 함정이죠. 영어가 되고 검색능력이 받쳐주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취미가 되지만 정보력이 낮고 주변에 가이드 해 줄 사람도 없는 사람에게는 정말 카지노에서 도박하는 느낌이랑 크게 다를바가 없겠지요.
17/06/12 04:56
전 처음에는 백서 꼼꼼히 읽어 봤는데, 요즘 들어 느끼는 점은 백서는 의미 없는 아무말 대잔치에 지나지 않고, 이를 실제로 뒷받침하는 코드가 있어야 그게 진행되는게 눈에 보여서 투자를 선택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깃허브를 꼭 보고 진척상황을 확인하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VC 투자유치도 확인합니다. 솔직히 이더도 느린축에 속하고, 그나마 스트라티스가 지킨 로드맵 꼬박꼬박 지키면서 밀어 붙이고 있더군요. 현재 제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이더와 스트라티스이고, 올해 6월 즈음에 나올 atom coin 을 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성자님은 어떤 코인에 투자하고 계시고, 앞으로 유망한 코인으로 어떤 코인을 예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7/06/12 06:08
백서가 (1) buzz words 가 난무하고 (2) problem 과 solution 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고 (3) 노리는 타켓 마켓의 성장전망부터 얘기를 하고 (4) 코드가 제대로 등장하지 않으면 일단 거릅니다.
백서들 보면 정말 중구난방인 물건들 많습니다. 5학년짜리가 끄적여 놓은 듯한 것도 있고 다른 백서 베껴온 것도 있고 가지가지죠. 다만 예외는 있는게 Waves 도 정말 백서만 보면 형편없는 경우였는데 의외로 엄청 성장을 했지요. 스트라티스는 너무 올라서 한동안 조정기간을 거칠거 같습니다. 스트라의 장점은 C++ 이고 단점도 C++ 라는거지요. 저는 라이트코인 큐텀 스팀 리플 이클 등등 가지고 있습니다.
17/06/12 17:56
뭐 이런글은 5년전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이 있었고요. 그때 그말 무시하고 소액 투자했던 사람들은 지금 다들 꽤 큰돈으로 변했을꺼에요.
지금부터 5년 뒤에 이 글이 어떻게 다가올지 지켜보는것도 재밌겠네요 전 없는돈이다 치고 5년전에 조금 박아놨는데 지금은 0이 2개 더 붙어있어서 기분이 묘하네요... 그때도 이런 비슷한글 읽고 괜히 청개구리 심보로 '그래? 그럼 내가 한번 사볼까?' 해서 산거였는데..전 10%에 운좋게 들어갔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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