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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0 22:04
[1]연합뉴스-고려 국경선 '천리장성' 한반도 아닌 만주에 있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9282462)
고조선연구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일본에 의해 왜곡된 고려 국경선의 실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국회에서 실제 개최된 발표회 참여한 의원명단 [더불어 민주당 도종환 의원]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 국민의당 유성엽의원 바른 정당 김세연 의원 [2](http://www.koreahiti.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1) -▲ 이날 학술발표회에서 도종환 의원은 축사를 빌어 우리나라 기득권 강단주류사학계의 식민사관추종을 우회적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이 나라의 역사학을 책임진다고 자청하는 강단주류사학계가 연구성과라고 내놓은 것이 동북공정 추종이거나 일제식민사학 답습이냐며 충격에 이어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상당히 절제되고 소극적인 표현이었지만 도 의원의 말속에는 반드시 식민사관을 청산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지난 국회에서 동북역사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당시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만든) 동북역사지도집을 보니까, [이게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을 반영해서 만들어져 있어 깜짝 놀랐다. 그래서 중단시켰다.] 우리가 중국 측의 역사왜곡에 너무나 허술하게 대응하고 있다. (고대에 일본이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식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과 관련하여 )일본에서는 (경남에 있었다고 보이는)가야와 (임나일본부설의 핵심인)임나가 같은 곳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주장을 따르는 국내 학자들의 논문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독도와 관련된 자료들도 마찬가지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모르고 방치된 것이 너무나 많다. [3] http://v.media.daum.net/v/20170608044233644 -“일본이 임나일본부설(고대 일본 야마토 정권이 한반도 일부를 통치하기 위해 한반도에 기관을 설치했다는 주장)에서 임나를 가야라고 주장했는데, [일본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 주장을 쓴 국내 역사학자들 논문이 많다. 여기에 대응해야 한다]. 관련 자료들을 찾아놨다.” 7일 한겨레신문에 보도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이 발언을 두고 역사학계가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다 [4]http://v.media.daum.net/v/20170607151504187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도종환 문화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식민사학자 공격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2년이 지났지만 조선총독부 역사관을 추종하는 식민사학자들과 그 언론카르텔이 도종환 후보자의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 특위' 활동을 문제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소장은 “도종환 의원이 문화부 장관으로 내정되자 식민사학과 한 몸인 이른바 보수, 진보 언론이 손을 잡고 공격하고 있다”면서 “식민사학 해체 없이 대한민국은 정상국가가 될 수 없습니다. 이른바 하버드 사업이 무엇이고,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이 무엇인지 낱낱이 밝히겠다”고 밝혔다. [5]https://www.facebook.com/yokeun.jeong/posts/1188374974606511 -동북아역사재단의 동북아역사지도 사업이 중단된 것은 사업자체의 부실 때문이라는 [도종환 의원의 주장이 있었습니다. 7년 여 동안 연구사업에 참여한 저로서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억누르면서 심사의 문제점과 부당성]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올립니다. 심사 탈락의 과정과 결과는 전혀 상식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심사 탈락의 본 이유가 고조선과 한사군을 한반도 상에 표기하였다는 것이라고 확신할 수밖에 없습니다. 도종환 의원은 사업 자체의 부실을 운운하기 전에, 심사 과정에서의 부당성과 문제점을 밝히고 공정한 재심사를 받도록 협력하여, 45억 이상이 투입된 사업 결과물을 국민들이 공유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야 말로 국민과 역사학계를 위해 본인이 해야 할 진정한 적폐 청산의 노력일 것입니다. [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69&aid=0000206663 이들은 지난달 30일 문체부 장관으로 도 의원이 지명됐다는 뉴스가 나온 직후, [젊은 역사연구자들의 ‘단톡방’(단체 메신저 대화방)은 불이 났었다]고 전했다. 도 의원은 지난 정권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작업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가장 앞장서서 비판해 왔지만, 반대로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동북아역사지도 사업과 하버드 고대한국 프로젝트를 식민사학이라는 이유로 중단시키기도 했다. 젊은 학자들뿐 아니라 중견학자들도 기대와 우려가 갈린다. 계승범(서강대)ㆍ심재훈(단국대) 교수 같은 이들은 강한 우려를 숨기지 않는다. [7]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3&aid=0003286104 (한국고대사학회) 많은 회원은 가야사 문제엔 '우려스럽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문체부 장관 후보자인) [도종환 의원에 대해서는 격앙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덕일 글을 바탕으로 도종환이 환빠가 아니라 주장하는 글쓴이의 결국 핵심근거 [제가 보기엔 언론이 이렇게 하는 이유가 문재인 정부 장관 낙마하기 위해 유사역사학 논쟁으로 몰고 있고 그런 이유로 도종환 의원에 대한 반대 의견이 기사에 실린다고 생각합니다]
17/06/10 22:34
님이 이덕일을 싫어하는건 전혀 논의에 영향을 끼치는게 아니고요. 닉네임 자체는 좋은 닉네임인데 그에맞는 행동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유사역사학은 다른게 아니라 틀린겁니다.
17/06/10 22:13
-동북아 역사재단은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하라고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진곳인데 실제로 한반도 북부는 중국 한사군 지배하에 있었고, 남부 가야는 일본의 지배하에 있었다'는 쪽으로 결과물이 나오면, 어떻게 되겠나요, 그걸 우리 국민들이 받아들일까요? -문재인 정부 장관 낙마하기 위해 유사역사학 논쟁으로 몰고 있고 그런 이유로 도종환 의원에 대한 반대 의견이 기사에 실린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문제는 학문연구와 토론으로 풀어야 하지 정치가 좌지우지할 영역이 아니다 둘 중에 하나만 하세요.
17/06/10 22:15
이것저것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4)에 증거라고 올리신 링크에 나오는 '낙랑군 유물 조선총독부 조작' 이런게 전형적인 유사역사학자들 주장입니다. 댓글 달고 나서 다시 보니 저 블로그 글의 원작자가 이덕일 이었네요 -_-
17/06/10 22:16
[학계에서 한사군 위치 논쟁은 아직도 지속중이라고 합니다]
어... 네... [문재인 정부 장관 낙마하기 위해 유사역사학 논쟁으로 몰고 있고 그런 이유로 도종환 의원에 대한 반대 의견이 기사에 실린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 장관을 까내리기 위한 음모... 무시무시합니다. [다른 편]이 [우리 편]이라 깐다고 생각하시는 그런 건가요. [역사문제는 학문연구와 토론으로 풀어야 하지 정치가 좌지우지할 영역이 아니다] 말만 놓고 보면 참 좋은 말인데,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창조설과 진화론을 두고 학문적 토론을 하라는 그런 느낌이 씨게 드네요..
17/06/10 22:34
이 글에서는 a라고 다른 글에서는 b라고 하는데 명확하게 검증되었다고 보지 않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원균이 과연 이순신 장군의 라이벌이었나에 대해서는 교차검증할 자료가 워낙 많지만 말이죠 뭐 저는 음모라고 보죠, 언론이 하나같이 부정적으로 써 내는것을 보면 말이죠. 창조설과 진화론을 두고 학문적 토론을 하라?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7/06/10 22:38
비전공자라고 하시면서 명확하게 검증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한사군만 놓고 봐도 환빠쪽에서 제시하는 제대로 된 사료와 고고학 발굴 유물을 단 한 건도 본 적이 없는데요. 이 것에 대해 위치 논쟁이 있는 이유는 단 하나에요. 유사역사학자들이 우기기 때문..
17/06/10 22:47
제가 이 글을 쓰기 위하여 각종 기사를 보다 보니 "명확하게 검증되지 않았다"고 나왔기에
그렇게 적었습니다 환빠쪽에서 제시하는 제대로 된 사료와 고고학 발굴 유물이 없었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와 관련된 기사를 못봤기에 적은것입니다 환빠측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하기에 적은것이 아니라 그 주장에 대한 반박글이 명확한걸 못봤기에 적었습니다
17/06/10 22:50
최소한 명확하게 검증되지 않았다고 하시려면 양쪽에서 제시하는 근거의 수준이 비슷하기라도 해야죠. 최근 들어 북중 합동으로 평양에서 낙랑군 관련 무덤이 미친듯이 발굴되고 있는데 환빠쪽에서 어떤 유물을 제시한 적이 있답니까? 최소한 양쪽이 제시하는 근거를 양(量)적으로 비교해보시고서 "명확하게 검증되지 않았다"고 하시는 건가요? 사람들이 환빠더러 구라라고 하는 건 다른 이유가 아니에요. 근거가 없어요. 근거가. 근거가 없는데 아래 댓글에서는 그들이 구라치고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라고 하시니 이거 원. 애초에 그 주장에 대한 반박글이 명확한 걸 못봤기에 적으실 게 아니라 주장에 대한 근거가 명확해야 적으셔야죠;
그리고 그저 양쪽의 의견을 나란히 기재하는 것은 기계적 중립일뿐 별 의미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느 한 쪽이 명백하게 틀렸다고 하는데도 그래도 들을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싶으시면 단순히 기사만 제시하실 것이 아니라 그 실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시고 글을 쓰시는 게 옳지 않나 싶네요.
17/06/10 23:03
그러니깐 그런 자료에 대해서 모르기에 물어본것입니다
이런 주장 저런 주장에 대해서 누가 맞는지 모르기에 적은것인데 일방적으로 이런 주장은 잘못되었다고 하시는데 그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면 좋겠네요
17/06/10 23:08
지금 틀림과 다름님은 문재인이 종북이 아니라는 근거가 없으니까 문재인이 종북일 수도 있다는 수준의 이야기를 하고 계신 거에요. 저는 문재인이 종북이라는 근거가 없으니 종북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계신 거고. 제가 일방적으로 하고 있는 얘기는 그저 [주장을 하려면 근거를 대라]는 것 뿐입니다. 뭘 가르치고 말고 할 게 아니라. 그 기사에서 얘기한 사료와 고고학 발굴 유물의 실체가 뭔지 한 번 찾아보세요. 애초에 님은 그 기본적인 검증조차 안 하시고 글을 쓰신 거잖아요. 그러면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려달라고 하시면..
17/06/10 23:40
문재인이 종북이 아니라는 근거가 없으니까 문재인이 종북일 수도 있다는 수준의 이야기를 하고 계신 거에요
본인이 종북이라는 인터뷰와 다른 신문기사들을 올렸는데요? 첨에는 종북이 아니다라는 주장과 관련 기사를 적었고 저는 본인의 인터뷰와 그 신문기사가 아니라는 다른 기사가 있는걸 올린거죠 여기 댓글 다신분들은 이미 종북이 아니라는것을 확실히 아시고 "좀더 알아봐라"하시는분이 대부분이고요, "~ 이래서 종북이 아니다"라는 명확하게 보여주시는분은 별로 없네요
17/06/11 00:10
왜 조금 더 알아보라고 하느냐면 근거가 없는데 근거가 있다 하니까 그러죠? 다들 없다고 하는데 님은 없다는 증거를 대라고 하고. 세상에 `없다는 증거`가 어디 있나요. 있다는 쪽에서 입증해야 하는 것이지. 뭐가 명확하고 명확하지 않은지도 구분이 안 되시는 건가요.
기사에서 사료와 고고학 발굴 유물이 있다고 합니다. 틀림과 다름님은 그걸 근거로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다들 그 사료와 유물이 실제로 있냐고 알아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님은 계속 이게 없다는 걸 명확하게 보여달라고 합니다. 근데 없는 걸 명확하게 보여주고 말고가 어디 있어요. 애초에 없는데. 없는 걸 어떻게 저보고 입증하라는 거에요. [여기 댓글 다신분들은 이미 종북이 아니라는것을 확실히 아시고] -> 종북이라는 증거가 없으니까 ["좀더 알아봐라"하시는분이 대부분이고요,] -> 그렇게 주장할거면 종북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와라 ["~ 이래서 종북이 아니다"라는 명확하게 보여주시는분은 별로 없네요] -> 그러니까 님이 종북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와야 이야기가 된다고요. 애초에 증거가 없는 건 명확하고 자시고도 없어요. 학술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증거가 없는데 의미있는 주장이 될 리도 만무하고.
17/06/11 00:20
IRENE_ADLER. 님//
휴... 저 밑의 로사님의 댓글을 꼭 예시로 들어야 하나요? https://cdn.pgr21.com/?b=8&n=72325&c=2955020 http://blog.naver.com/semo1999/220547862940 이런식으로 해주시면 제가 부정하나요?
17/06/10 22:39
[교회에서는 창조라고 하고 학교에서는 진화라고 하니 명확히 검증되지 않았다] 랑 너무도 똑같은 입장으로 보입니다.. 교회 가서 썰 듣고 와서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그런 거요. 틀린 것과 다른 것을 구분하실 수 없을 때는 그 분야 전문가들을 믿으면 대체로 맞습니다. 얼치기 사이비들 말고요.
[언론이 부정적으로 써 내는 것] 은 부정적인 이력 때문일까요? 아니면 [전부 부정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음모일까요? 음모라는 근거 치고는 허술하기 짝이 없네요. 그럼 다 부정적으로 써 내지 않고 한 두개 언론이 옹호해 주면 음모가 아니게 되나요?
17/06/10 22:48
저는 누가 그 분야 전문가인지 모르는 일반인입니다
그렇기에 양쪽의 의견을 듣고 이쪽의 의견을 인용하여 이쪽의 주장을 논한것입니다
17/06/10 22:59
전형적인 [기계적 중립] 이시네요.
누가 전문가인지 모르시면 주류사학이 왜 [주류]사학이고 쟤네가 왜 [재야]사학이라고 하는지 한 번만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무조건적인 반지성주의나 전문가 혐오가 아니고서야 누구나 구분할 수 있잖습니까.
17/06/10 23:08
근데 왜 이렇게 당당하세요... 모르신다면서 뭘 믿고... --;;
당당하게 [음모다!] 라고 하려면 최소한의 근거는 있어야잖습니까. 근거라고 들고 오신 것들에 대한 반응을 보고 계시고요. 이쯤 되면 더 알아보거나 해야 하실 것 같은데.. 나는 모른다, 내가 모르니까 나는 반박을 할 수는 없지만 너희 얘기는 아니라는데? 하여튼 아니래 지금 딱 이렇게밖에 안 보입니다..
17/06/10 22:17
거의 확실히 불타오를 글이라 글에 대한 의견은 적지 않겠습니다만, 본문의 주장과는 별개로 비 전공자가 [극히 일부]의 기사나 지식을 가지고 전문 분야를 다루는건 매우 위험합니다. 어느 분야던 한발자국만 잘못 가면 완전 다른 내용이 되죠.
17/06/10 22:35
그래서 이 글을 시작할때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실드를 치고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그 실드가 너무 쉽게 깨지는군요, 잘못된 실드라고 하십니다
17/06/11 05:30
대한민국 학계의 문제는 학문의 방법론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고등학문을 접할 훈련을 받지 못한 사람이 학문적 영역에 끼어들어서 생기는게 절반인데 딱 이 글과 리플이 그 대표적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17/06/10 22:17
전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특히 1)의 비주류 학계의 주장과 도 의원실의 다양한 학설을 병기해야 한다는 주장은 창조론도 과학시간에 배워야 한다는 주장이랑 다를 바가 없어보이네요...
17/06/10 22:28
창조론(x) 창조유사과학(o)
창조론은 애초에 종교교리라서 과학과는 별개의 영역이에요. 과학계에 자꾸 얼쩡거리는 애들은 그냥 유사과학자일 뿐이고
17/06/10 22:38
명확한 증거가 없다면 다양한 학설을 병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명확한 증거가 없기에) 환빠가 유사역사학으로 분류되어서 사람들에게 안받아들여진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저는 유사역사학 지지하지 않습니다
17/06/10 22:41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 한사군의 위치 등은 명확한 증거가 존재합니다. 거기에 다양한 학설 운운하는 것은 창조과학이나 수많은 다른 사이비 과학들도 병기해야 한다는 말과 비슷합니다.
17/06/10 22:50
명확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게 명확한지 잘 모르는 일반입니다
한사군의 위치 등이 명확하다고 하시지만 그걸 잘 모르기에 역사에 대해 잘 아시는분이 보시기에 환빠스러운 기사를 가지고 이렇게 글 올린것입니다
17/06/10 23:04
잘 모르시면 왜 글을 쓰셨나요? 비전공자시더라도 뭔가를 논하는 글을 쓸 정도면 좀 자세히 알아보고 쓰시는 게 책임감 있는 태도 아닌가요? 결론 부분을 안 밝혔으면 모를까..
17/06/10 22:44
1)비주류 학계에서는 사료와 고고학 발굴 유물 등을 근거로 한사군과 패수 위치를 지금의 중국 동북부 지역으로 보고 있다. 인하대 복기대 교수는 “1차 사료만 제대로 검증한다면 한사군 한반도설이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도 의원실 관계자는 “최소한 다양한 학설을 병기하는 것으로 역사지도 내용이 수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명확한 증거가 없는 학설을 왜 병기해야 하나요? 논란을 위한 논란을 일으켜놓고 논란이 있으니까 내 말도 인정해달라는건데 그럴거면 진화론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 있고 창조과학도 아니라는 명확한 증거 없으니(애초에 과학이 진화할때마다 끼워맞춰서 틀렸다는 증거를 못 찾을수밖에 없지만) 교과서에 병기해야겠네요? 저 태도 자체가 유사역사학자이자 환빠라는 증거인데요.
17/06/10 22:18
이덕일하고 어울리면서 유사역사학자가 아니라고 해봐야 설득력이 없죠.
최순실하고 어울려놓고 국정농단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고 하는 격입니다. 이덕일하고 연 끊고 그때가서 얘기합시다. 그리고 글쓴분은 과연 자신이 '객관적인 근거'에 따라 판단하고 있는지 아니면 '문재인 정부를 옹호하겠다는 목적'을 세워놓고 거기에 생각을 끼워맞추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17/06/10 22:41
아뇨 님 입장은 아주 잘 이해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 절대선 반대하는 놈들 = 절대악 이라고 결론 내리고 도종환 의원에게 행해지는 모든 공격을 다 언론탓, 괜한 트집잡기로 몰고 있지요. 그냥 흑백논리라서 너무 이해하기 쉽네요.
17/06/10 22:23
연합뉴스-고려 국경선 '천리장성' 한반도 아닌 만주에 있었다
- 이런 뉴스가 있는 기사 링크 가봤는데 도의원이 ~말을 했다라는 내용이 없습니다, 도의원이 이런 말을 했다고 애기를 하실거라면 그 말을 했다는 기사의 링크를 주셔야죠 http://v.media.daum.net/v/20170608044233644 이 기사에 의하면 김현구 명예 교수가 식민사학자 교수라고 공격받는다고 했는데 도종환 의원은 구체적으로 누구라고 지목하지는 않았습니다 김현구 명예 교수는 본인을 지목한것이라고 생각하여 인터뷰 했는데 말이죠 http://v.media.daum.net/v/20170607151504187 저 개인적으로는 이덕일 교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교수가 도종환 의원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는데 그런 발언으로 인하여 도종환 의원이 유사역사학자라고 단언할수 있는가요? 제가 503을 옹호하는 댓글을 쓴다면 저도 새누리 지지자가 되는건가요? https://www.facebook.com/yokeun.jeong/posts/1188374974606511 이건 그나마 괜찮군요, 도종환 의원의 글에 대한 반박글이니깐요 이건 제가 올린 1)에 내용이 있기에 패스합니다
17/06/10 22:27
'한반도에 있었다고 하면은 식민사관이라고 매도하고, 만주나 요동에 있었다고 하면 환빠라고 하죠'
이 부분에서 한반도에 있었다고 하면 식믹사관이라 매도 하는사람은 없고요 만주나 요동에 있었다고 하면 환빠라고는 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주장하실라면 어떤 1차사료가 낙랑이 만주나 요동에 있다고 하는지 들고 와야죠 그냥 기사에 딱나와있는 글만보고 그렇다고 주장하시면 곤란합니다. 평양에서 낙랑에 관련된 유물도 꾸준히 출토되고 있고요 모든 역사 사료에 근거해도 낙랑은 한반도에 특히 평양에 있었습니다. 이걸 우기니까 환빠라고 하고 유사역사학자라고 하는거예요
17/06/10 22:44
비주류 학계에서는 사료와 고고학 발굴 유물 등을 근거로 한사군과 패수 위치를 지금의 중국 동북부 지역으로 보고 있다. 인하대 복기대 교수는 “1차 사료만 제대로 검증한다면 한사군 한반도설이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2&aid=0002802846 저는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기사에 이렇게 있으니 '유물이 중국에 있나보네?'라고 생각하는거죠 저 기사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해주신다면 유물이 중국에 있다는 저게 구라인걸 보여주는 기사라도 주시면 '저 기사가 잘못이구나'라고 (배우는 자세로) 생각하겠습니다
17/06/10 23:00
네이버 보니깐 "환단고기는 허구다"라는 내용을 담은 책이군요
제가 적은 내용을 보건데 제가 환빠를 추종하는것으로 생각하신것이 맞으신가요? 참고로 저는 환빠 아닙니다, 이런 주장 저런 주장을 통하여 저런 주장이 맞을것이다 하는거죠
17/06/10 23:03
지금 글쓴이분이 궁금해 하는 한사군 문제에서 자칭 재야사학계가 어떻게 문제를 왜곡 호도하고 있고 역사학계에서 한사군 위치를 어떻게 보고 근거가 뭐냐 같은 게 그 책에 나옵니다만, 읽어보시지도 않고 네이버 검색 한 번 해보고 판단하시는 거 보니 권하는 게 의미 없을 거 같습니다.
17/06/10 23:11
http://blog.naver.com/semo1999/220547862940
우리나라에서 가장오래된 역사서인 삼국사기뿐아니라 다소 민족주의적으로 쓴 삼국유사도 낙랑이 평양에 있다고 합니다. 국립중앙 박물관에도 낙랑 유물이 있고요 남한에서만도 낙랑유물을 많이 소유 하고 있습니다. 민족주의적 역사관이 강한 북한 역사학계도 이제는 낙랑 평양에 있는걸 인정하는데 뭔 근거로 낙랑이 요동이니 만주에 있다고 자신하는지.... 자신하지 못하시면 아예 이런 글을 쓰지를 마셔야죠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853725&cid=58028&categoryId=58032 낙랑무덤이 얼마나 많이 출토 되었는지 몸소 느끼시라고 링크 올립니다
17/06/10 23:24
1. 복기대 교수가 몸 담고 있는 인하대 융합고고학과의 최근 활동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기사에서 말하는 건 임군태수장 봉니와 갈석산 논쟁 같은데, 애초에 유물 몇개가 요녕에서 나온다고 평양에서 나온 수만점의 유물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갈석산 문제는 자세하게 알아보시면 이 친구들이 어떤 사기를 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17/06/10 22:31
[왜] 로 시작하면 [이유] 로 끝나면 안 되고 의문문으로 끝나야 합니다. 왜 도종환이 장관이 되면 안 되는가? 혹은 도종환이 장관이 되면 안 되는 이유 정도로 쓰셔야..
요새 [왜~~이유] 가 많이 보여서 적어봤습니다;;
17/06/11 01:17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의문형(종결어미) 자체가 명사절로도 쓰이기 때문에 명사절이 의문형으로는 끝나도 그게 굳이 의문문으로 끝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왜~할"이 동격관형절 중에서 긴 관형절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유라는 말을 수식할 수 없긴 합니다만...
저는 실생활의 언어는 꼭 그렇게 문법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뭐 그렇게 쓸 수도 있다고 봅니다. 따지자면 어색한 문장이지만 굳이 교정을 해야할 필요도 없죠. 자신의 언어생활은 솔직히 각자 알아서 하는 거고 의사소통에 장애를 만들지 않는 선만 지키면 되는 거죠. 그 선을 지키지 않을 때 생기는 불통도 알아서 감수하는 거고요. 뭔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실생활의 비문들을 문법이라는 체계 속에 억지로 집어넣으려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조심스레 한 마디 남기고 갑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17/06/10 22:31
그리고 본문에서 503정부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환빠는 더민당에 편향되어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기존에 환빠 관련 행사들 보면 정당 가리지 않고 여러 국회의원들이 참석하곤 했었죠. 이건 애초에 진영 문제가 아니었습니다만..
17/06/10 22:31
비주류 학계에서는 이렇다고 하는데 이것도 과연 틀렸다고 할 수 있느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으신데... 네, 틀렸습니다.
틀린 주장을 억지를 쓰면서 내가 옳고 너희는 식민사관 강단사학이고, 친일파들 때문에 올바른 내 주장이 억울하게 폄하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동조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 누군가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물론 자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정작 올바른 이야기가 욕을 먹고 잘못된 이야기가 득세하는 게 과연 정상일까요.
17/06/10 22:33
박근혜도 환빠였어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961 http://www.huffingtonpost.kr/2015/11/04/story_n_8469990.html 환빠는 좌우를 가리지 않습니다
17/06/10 22:33
http://v.media.daum.net/v/20170606181604854?f=m&rcmd=r
도 후보자는 이어 “일본이 임나일본부설에서 임나를 가야라고 주장했는데, 일본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 주장을 쓴 국내 역사학자들 논문이 많다. 여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관련 자료들을 찾아놨다 라는 거 보면 유사역사학에 경도된 국내 연구서적도 안 읽어보고 제멋대로 남의 말 따라하는 비전공자 맞습니다. 아니 하나못해 온갖 욕 들어먹는 나무위키만 읽어 봐도 도종환 후보자의 저 발언이 얼마나 문제인지 알 수 있습니다 왕이 놀라고 기뻐하며 그를 늦게 만난 것을 유감스러워 하였다. 그 성명을 물으니 “신은 본래 임나가량(任那加良)註 015 사람으로 이름은 우두(牛頭)註 016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왕이 “그대의 머리뼈를 보니 강수註 017선생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하였다. 이게 바로 삼국사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임나라는 단어가 가야를 의미하는 건 당장 우리 사서에도 나오는 거란 말입니다. 도종환 후보자는 그것도 모르고 저런 헛소리를 장관 지명 된 후에 해명이라고 말하고 있고요. 도종환 후보자가 역사에 문외한이란 게 이것만 봐도 빤히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 역사에 대해 논하니 문제죠
17/06/10 22:33
문재인을 참 좋아하신다는 거 하나는 확실히 알겠네요
다만 달리는 댓글들과 자료들도 좀 보시고 왜 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하는지 중립적 관점에서 다시 한번 보시는게 좋겠네요
17/06/10 22:59
본문에 나온 저 비주류의 의견이라는게 다 유사역사학자들의 근거없는 소리에요... 기실 의견이라고 할 것도 없는 불쏘시개급 주장입니다.
근거가 없으니 학회 가면 팩트로 뚜드려 맞는거고, 그럴 때마다 강단친일사학의 민족주의 역사 탄합이라고 정신승리 하고 앉아 있는거죠. 얼마나 얘네들이 게으르냐면 대략 10년전에 하던 소리랑 1g도 다른게 없어서 반박논리를 새로 공부할 필요도 없을 정도.
17/06/10 23:01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의 역사관은 종교에 준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로 치자면 기독교, 천주교 신자 입장에서 문제부장관에 신천지 장로쯤 되는사람이 입각한다는데 이게 기분이 좋을리가 있나요? 무슨 의도의 인선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건 이건 협치, 연정 이런것도 아니고 집토끼, 산토끼 잡는것도 아니고 그냥 헛발질입니다. 장관인선자중에 한명정도 낙마한다고 코어지지자 다들 지지철회하지않습니다. 지금 80% 지지율이 정권끝까지 이어질리도 없구요. 어차피 꼬투리하나 잡히면 그럼 그렇지하고 바로 욕할사람들도 다 80%안에 포함되어있어요. 괜히 이상한 사람 입각시켜서 지지자들 마음속에 의구심생기게하지말고 보좌진들이 의견수렴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내려줬으면 합니다.
17/06/10 23:03
글쓴이님 [제가 보기엔 언론이 이렇게 하는 이유가 문재인 정부 장관 낙마하기 위해 유사역사학 논쟁으로 몰고 있고 그런 이유로 도종환 의원에
대한 반대 의견이 기사에 실린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피지알에도 문재인 정부 장관 낙마하기 위해 도종환보고 유사역사학자라고 하는 적폐세력이 이렇게 많네요...어떻게 하시나요...피지알도 청산해야하나요?
17/06/10 23:11
도종환 내정자에 대한 제 평가는 민족주의 성향 강한 정치인 정도로 보는 입장이라 입각에 문제없다는 쪽입니다. 하지만 이덕일씨 주장 가지고 환빠 아님 해봐야 설득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도종환 내정자를 돌려까기 목적이 아닌 진짜 옹호를 하고 싶으셨다면 이 글은 삭제하시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청문회에서 논란되면 낙마고 없으면 내정되겠죠. 모든건 청문회에서 갈립니다.
뭐... 솔직히 환빠논란으로 낙마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지라... 쟁점사안은 장관으로서 블랙리스트 전수조사겠죠. 도종환 의원을 내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기도 하구요.
17/06/10 23:31
이덕일씨 주장가지고 환빠가 아니라고 고집한적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한다면 제 글쓰는 능력 부족탓입니다
이 글을 삭제하면 수많은 댓글 다신분이 실망하실것 같아 지우지 못하겠습니다 (글을 그렇게 써 놓고 튀냐? 할것 같아서 말이죠) 저도 Mizuna님의 생각대로 그런 의도로 입각시킬것으로 생각하는데 다른분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시니 제가 답답해서 글 올려봤습니다
17/06/10 23:51
쟁점은 간단합니다. 도종환 의원이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정치인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단지 민족주의적 성향이 입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냐 아니냐라는 판단기준의 차이점 정도가 남게 됩니다. 전 문제없다는 입장이고 어떤분들은 문제많다는 입장이겠죠.
어차피 쟁점이 된 이상 청문회에서 다뤄질테고 거기서 결판이 날겁니다. 굳이 틀림과 다름님께서 안타까움에 글을 쓰실 필요는 없다고 봐요. 진영논리적으로 해석하면 이미 이 글은 시작부터 가장 불리한 전장에 있거든요.
17/06/10 23:17
우리만 정직한 역사를 유지한다면 중국과 일본의 비겁한 공세에 대항할 수 있겠느냐?
덕분에 환빠는 어딜가든 환영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17/06/10 23:31
박근혜가 국정 농단을 하지 않았다는 근거로 박근혜측 변호사의 주장만 늘어 놓은 후, 검사들은 했다고 증거를 들이밀고 있지만 변호사들은 아니라고 하고 나는 법알못이니까 기계적 중립을 지켜서 '누구 말이 맞나 지켜봐야 해'라고 주장하고 계신겁니다.
17/06/10 23:35
예시가 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를 든다면 박근혜가 국정 농단을 했는지 안했는지에 대해 변호사의 주장과 검사들의 증거를 각각 적어놓고 변호사의 주장이 이렇다, 그에 대한 근거는 이렇다라고 주장한거죠
17/06/10 23:36
다른 문제로는 모르겠지만...역사관 문제로 낙마할 일은 없을 거 같긴 하네요.
부일매국사관이면 몰라도...이쪽으로야...; 이덕일이나 그쪽 사람들한테 돈을 받고 역사교과서에 환단고기를 레퍼런스로 하는 상고사 내용을 넣으려고 그랬다 . 이정도 나오지 않고서야...이걸로 낙마하기가 더 힘들겁니다. 정치인들은 물론이고, 대부분 사람들의 상식선에서 그게 왜 문제? 라고 할 테니까요. 동북아 역사 재단 문제야 결국 돈문제에 관한 정치적 힘겨루기로 몰고 가게 되면, 그 청문회에 도종환 의원만 있었던 것도 아니니 ;; 난장판 만들기 쉬울테고요 ;;
17/06/10 23:42
이슈가 된다 하더라도, 도종환 의원이 지난번 인터뷰에서 밝힌 해명선에서 끝날겁니다.
물론 이덕일류를 학설이라고 보는 거 자체가 문제지만, 이론적으로 그렇지.국민정서나, 의원들 수준에서 볼 때는... 우리 조상들 중국땅 먹었다고 말하니 좋네..중국 일본도 다 그러고 있는데 우리는 왜 그러면 안돼? 이래버리기만 해도 ;-) 그냥 민족주의 재야사학이다 그렇게 프레임 짜버리겠죠. 동북아 역사재단건은 아무리 봐도 이거 돈문제다..라고 정치싸움으로 몰고 가면 그냥 답없죠;
17/06/10 23:39
원래 역사라는 분야가 비전문가들도 이러쿵저러쿵하기 좋은 분야라서 그래요.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한국 고대사 전공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어느 분야건 비전문가가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도 있고 기존 학계의 이론을 비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전문가의 이론을 근거로 학계에서 확립된 통설이 틀렸다며 연구도 못하게 하는 일은 없다. 물리학이 대중화가 되면서 비전문가들도 양자역학은 어쩌구저쩌구 썰을 푸는 일도 많아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전문가의 썰을 근거로 물리학계의 연구성과를 깡그리 무시하는 일이 과연 있느냐. 이런 교수님의 말에 저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17/06/10 23:40
이론적인 학문일 수록 더 그렇죠 ;
사학이야 타임머신이라도 개발하기 전에는 이것이 100% 진실이다 라고 말을 할 수가 없는 분야라 생각해버릴테니 더 그렇구요;
17/06/10 23:46
사학 뿐만 아니라 인문학이라는 것이 자연과학처럼 이것이 100% 진실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영역이 얼마 없지요. 문학만 해도 실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기 전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기성 학계가 정립한 통설이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 합리적인 태도라는 거죠. 유사역사학의 문제는 기존 학설을 '비판'한 것을 넘어서서 자신도 하나의 '학설'로 인정받으려 하고, 그 과정에서 기존 학설의 연구를 왜곡해서 전달한다는 점에 있지요. 실제 한국 사학계에서 임나일본부설을 지지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이덕일에게 임나일본부학자로 지적받은 김현구 교수님은 오히려 일본식의 임나일본부를 비판하는 학자이지요.
17/06/10 23:48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그렇단 이야기입니다 ;-)
학계에서야 당연히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겠죠.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곡학아세까지 하지 않더라도, 연구비를 정부에서 타내려면..이라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 이덕일도 아마추어가 아니라 어쨌든 사학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은 사람이니 사정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학설이 달라서 학문적으로 싸우는걸로 보기 딱 좋으니까요 .
17/06/11 00:06
그것에 대해서는 도종환 의원 나름대로 변명이 있지 않나요?
저는 그 본인의 해명을 보고 납득을 했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납득을 못하시더라고요
17/06/11 00:18
국회 회의록 -> 전체회의록 -> 19대 -> 특별위원회 -> 동북아역사왜곡특별대책위원회 -> 2015년 4월 17일 회의록을 직접 읽고 오시면 앞으로 토론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국회의원이 당연히 국가기관인 동북아재단이 적절히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봐야지요. 그런데 당시 도종환 의원은 임기환 교수와 동등한 학자대 학자인 것처럼 토론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 왜 삼국사기 내용을 반영 안했냐고 묻는데 모든 사료에 담긴 내용은 사료비판을 통해 검증한 내용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일본서기라고 해서 다 무시할 것도 아니고, 삼국사기라고 해서 다 인정할 것도 아닙니다. 사실 도종환 의원 뿐만 아니라 당시 특위에 참석한 모든 국회의원들이 본인들이 임기환 교수와 대등한 전문가라도 된양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질문을 던지려면 최소한 임기환 교수와 비슷한 정도의 고대사 전문지식이 있는 분의 의견을 토대로 질문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인데 도종환 의원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이 참고한 전문가는 이덕일씨 한명 뿐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문제없이 진행되던 지도 사업이 특위에서 다뤄진 이후 중단됐는데, 특위의 역할이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17/06/11 00:10
그때 논란이 좀 된 부분이 있긴 했는데...
아마 GIS 지도정보 갖다 쓰면서 독도가 빠져서 그랬던 걸로 ;-) [임기환 교수는 동북아특위에서 “GIS 지도, 디지털 지도를 획을 긋는 과정에서 누락시켰던 내 실수이고 앞으로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청문회 기록중에 이런게 있긴 하더군요.. 그 시절 역사 지도에 독도를 굳이 표기했을까 싶은 생각은 들지만, 아무튼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 지적중에 저런게 있긴 하더군요 ;
17/06/11 00:20
황약사님 말씀이 맞습니다. 한참 동북아 지도로 논란이 거셀 때 지도 원문을 본 일이 있었는데(현재도 공개됐는지는 모릅니다) 최소한 조선시대 이후에는 독도를 그렸습니다. 있는 걸 없다고 우기는데 참 답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17/06/11 00:27
사실 그때 그 지도사업이나 특위나 어찌보면 어용이랄까? ;;; 친정부 랄까...좀 그런걸 원해서 세금을 지원한건데..
동북공정 대응논리 개발이었으니까요 ;-) 학자들의 정치적 대응법이 좀 허술하지 않았나 느낌은 듭니다.. 독도같은건 진짜... 국민감정이나 정서 건드리기 딱 좋은 부분인데 .. 돈은 국민돈인 세금이었으니... 교수님들이 보통 정치력이 좋던데..사학쪽은 덜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러니 청문회에 교수들이 나와바야 낙마에 유의미한 결과를 얻긴 힘들다 싶은거죠;. 정치인하고 정치력으로 대결해본들..
17/06/10 23:43
그리고 글쓴이부터 해서 유사역사학=환빠로 동의어로 설정하고 계신데, 정확히 따지면 환빠류와 이덕일류는 또 조금 다릅니다. 최소한 이덕일 선생의 경우 실제 독립운동사에 대해서는 전문가라고 봐도 무방하며(학위도 독립운동사), 특히 이회영 등 비주류라고 볼수 있는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는 손꼽히는 전문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다만 그가 조선사나 고대사에 대해서도 전문가급인지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있지요. 또한 이덕일류는 환단고기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이고, 수메르도 한국인이니 고구려 백제 신라가 중국 대륙을 호령했다느니 하는 주장에는 비판적입니다. 환빠 중에도 그냥 일반인들이 취미로 역사 연구하다가 주장하는 경우도 있고, 역사 전공자는 아니지만 관련 분야 전공자가 나름의 의문을 가지고 접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사역사학의 세계도 따지고 보면 복잡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유사역사학과 뉴라이트 역사관은 또 다른 차원이고요. 이덕일 선생도 국정교과서는 극렬 반대운동을 한 사람이고, 문창극 총리후보자가 들어왔을 때도 크게 반발을 했었죠.
17/06/10 23:45
댓글로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셔서 나무위키를 봤는데 이덕일씨는 환빠다라고 하는글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자세한 내용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7/06/10 23:46
논란은 있지만 어쨌든 사학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은 사람이니...그걸로 공격하기도 쉽진 않을겁니다 ;-)
그냥 자신의 학설이라 주장해 버려도 할말이 없으니. 실체는 그냥 자기 분야 아닌쪽까지 자기가 다 옳다고 우기는 쪽이지만, 그걸로 사이비로 몰고가기가 그렇게 쉽지도 않을꺼구요;
17/06/10 23:51
최소한 저는 이덕일씨를 환빠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덕일씨는 '독립운동사 전문가' 일 뿐입니다. 독립운동사 전문가가 한국고대사 전문가들의 주장을 깡그리 무시하고 있는 모습은 현대문학 전공자가 기존의 향가 해석을 깡그리 무시하는 것과 비슷한 태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독립운동사를 공부하셨고, 그당시 실제로 일본 총독부의 말대로 움직이는 학자들을 보면서 이덕일씨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셨을 수 있죠. 다만 그 영향력이 2017년도까지 계속된다고 보는 이덕일씨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을 뿐입니다. 낙랑군은 그렇다치고 대체 임나일본부설을 지지하는 한국 학자가 어디에 있는지 정말 궁금한데 이덕일씨 말만 들으면 김현구 교수 말고는 식민사학자가 누군지 알 수도 없고, 그 김현구 교수의 책도 막상 읽어보면 임나일본부설을 비판하는 내용이지요.
17/06/10 23:45
크크 계속 보니 자기의 의문제기는 끝까지 합리적이고 이런것도 있다며 말도안되게 "틀린" , 진짜 역사학계 전공하시는 분들 보면 뒷목잡게 만드는 자료들고오며 난 쿨한 기계적 중립이고 몰라서 그런거니 잘못없다라는 뻔뻔한 자세 견지하면서 그렇게 잘알면 너네가 자료 가져오라는 오만한 태도는 이 전에 저랑 논쟁하실때부터 여전하시네요. 그때도 하다가 ...뭐지? 싶었는데 오늘 보니 원래 이런 분인거같고 마음이 편합니다. 이미 본문 제목부부터 시작해서 내용이나 다 반박당하고 가지고 온 출처가 누가쓴건지도 확인안하다가 자가당착에 털리는데도 죄송하다 잘못알았다- 고 인정하긴 죽어도 싫으시겠죠.
저는 문재인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전 정부에 비해 훌륭하게 나라를 이끌거라 보지만 그 지지자들까지 모두가 그렇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그 지지층 대다수는 누군가를 지지하느냐부터 다르기에 비교조차 안되겠지만 그 극단은 결국 박사모의 그것과 닮을 수 밖에 없어요. 문재인 하는 일은 모두옳다 문재인 하는 일에 잘못이 있을리 없다에서부터 논리가 이어지니 도종환도 문제있는 인물일리가 없다 도종환 비판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고 언론에 선동당한 적폐다로 이어지는거죠. 이 글의핵심 주장이기도 하고요. 이름만 다르지 박근혜 한창 탄핵정국때 박근혜 옹호하던 논리랑 전혀 다를게 없죠. 자신이 욕하던 사람을 어느샌가 닮아간건 아닌가 고민부터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7/06/10 23:47
앞선 많은 분들도 지적하셨지만, 소위 환빠들의 논리는 대중적으로도 역사학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책을 많이 내면서 논파하는 책들을 많이 출간했으니 잘 모르시겠다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그네들이 주장하는 가장 베이스가 되는 환단고기 책 자체가 19~20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애초에 모든 논리가 말이 될리가 없죠..
그리고 역사교육의 목적 중의 하나가 '역사의식'의 신장인데, 과거의 역사가 위대하다고 해서 역사의식이 신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찬란했던 과거의 영광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바람직한 역사의식을 과연 가질 수 있을 것인가..? 글쎄요.. 교육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 일에 휘황찬란한 거짓말을 보태야 할 하등의 이유가 무엇이죠?
17/06/11 00:09
제가 애기하는것 = 환빠들이 주장하는것
인가요? 음 그렇다면 문제인데요.... 그리고 역사교육의 목적 중의 하나가 '역사의식'의 신장인데, 과거의 역사가 위대하다고 해서 역사의식이 신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찬란했던 과거의 영광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바람직한 역사의식을 과연 가질 수 있을 것인가..? 글쎄요.. - 동의합니다
17/06/11 10:04
역사학의 가장 큰 특성 중 하나가 이론의 주장에 있어서 사회과학에 비해서 엄밀성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그래서 보통 과학>사회과학>역사학 정도로 엄밀성을 두죠. 이것 때문에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확신'으로 틀림과 다름 님에게 주장하지는 못하는 거지만,
"제가 애기하는것 = 환빠들이 주장하는것 인가요? 음 그렇다면 문제인데요...." -> 네. 정말 거칠게 말하면, '순수한 물은 섭씨 100도에서 끓는다'를 '순수한 물은 섭씨 100도에서 끓지 않을 수도 있다' 라고 말하시는 것 같아서 말이죠. '순수한 물은 섭씨 100도에서 끓지 않는다'라는 주장과 다를 바 없이 느껴집니다.
17/06/11 00:00
어차피 역사관으로 낙마하지 않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이 쪽 역사관은 대중들 입맛에 맞는 편이라 여론이 나쁜 편도 아니고 청문회 진행할 의원들도 자유롭지 않고요.
그런데 명백히 틀린 주장을 가져다가 그 주장을 틀렸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식민사학 운운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입니다. 정부에 대한 지지나 진영을 떠나 그게 잘못되지 않았다고, 상대 진영이나 언론의 음모라고 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고요. 잘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대해 글을 쓰면서 아니라고 하면 아니라는 증거를 가져오라는 태도도 전혀 좋게는 보이지 않네요.
17/06/11 00:13
제가 적은 글이
그 주장을 틀렸다고 하는 사람들을 식민사학으로 운운하는것으로 보여지나요? 그렇게 보여진다면 제가 많이 부족한탓입니다 상대 진영이나 언론의 음모라고 보긴 하지만 남들에게 주장할정도로는 아닙니다 (잘 알지도 못하기에) 이런 주장에 대해 저런 주장이 있는 글을 가지고 온것이고요, 저런 주장이 틀렸다고 관련 증거를 주신다면야 제가 받아들여야죠
17/06/11 00:27
저는 링크주시고 책 소개해주신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제가 보고 싶은것만 보고 있다는것에 대해서는 인정하기 어렵군요 링크도 없고 글로만 이러이러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는것이죠
17/06/11 10:02
남들이 그렇게 그것도 여러사람이 말하면 님이 찾아보는게 예의가 아닌가요?
그게 아니면 님이 보고 싶은것만 찾아 보는거예요 누굴 지지하기위해서 엄연한 사실까지 왜곡하면 박사모랑 다를게 뭐가 있어요? 님처럼 맹목적 지지자들 때문에 문재인대통령이 욕먹고 다른 지지자들이 욕먹는겁니다. 정신차리세요
17/06/11 00:07
언젠가 농담 삼아 대통령께서 아무 새나 보고서, '저 새는 나쁜 새다' 라고 한 번 말해 보면 좋겠어요. 인터넷 여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17/06/11 00:17
비슷한 예로
유시민 작가가 강경화 후보에 대해 부정적으로 애기 한적이 있지만 무조건 유시민 작가 말이 맞다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호칭이 잘못되었다고 하니 수정하였습니다)
17/06/11 01:02
직함은 통상 현재의 것을 부르거나 전 직함 중 가장 높은 위치의 것을 택하여 부르게 되죠.
잘 모를 때는 공손한 의미를 담아 ~선생님이라고 합니다만, 그게 싫다면 그냥 ~씨라고 하거나 그냥 이름만 부르기도 하고요.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칭하려면 유시민 작가(현직. 당사자가 불러달라는 호칭이죠) 또는 유시민 전 장관(전 보건복지부 장관)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시겠습니다만, 국회의원은 의전상 차관급이죠. 그런데 유시민 전 의원이라고 하시니 거 참 특이하군요. 전 의원이 어감이 더 좋다거나 해서(?) 일부러 그러시는 건지, 아니면 맥이려고 그러시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만. 그냥 유시민 씨, 그조차도 싫으면 유시민. 이렇게 불러도 상관 없을 것 같군요.
17/06/11 00:14
"역사문제는 학문연구와 토론으로 풀어야 하지 정치가 좌지우지할 영역이 아니다"
그리고 님자체가 학문적인 이야기가 아닌 정치적인 이야기로 끌고가고 있어요 낙랑 한반도론은 이건 도종환이 장관이 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대한 문제예요 그런데 님은 시작부터가 도종환 장관이 되느냐 마느냐로 접근하잖아요 님부터 정치적으로 역사를 접근하시는 분이 '정치가 좌지우지 할 영역이 아니다' 이런말을 하고 계십니까
17/06/11 00:17
이런 글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저 부류의 사람들을 칭할때 공식 명칭을 재야사학이라고 부르기보단 사이비사학자들이라고 명칭을 바꿔서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17/06/11 01:48
나무위키에 나온 한사군, 적어도 출처나 링크있는 자료 정리는 간단하니 쉽게 볼만한 편입니다. 나무위키야 꺼라위키 소리 듣지만 출처따라가보고 관련정보 찾다보면 도움이 됩니다. 이러이러한 유물들이 나왔다 이런것들요.
도종환 의원의 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별 걱정 안하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저도 반기진 않지만 중요한걸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 문제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정치인들이 싫어할 일도 아니기도하고요. 다만 그렇다고 그의 역사관이 맞는건 아니죠. 중국에서 한국은 대대로 식민지였다하는 사람이, 일본에서 한반도남부는 왜의 지배를 받아왔다하는 사람이 정치한들 중국과 일본에게는 매력적으로 들리고 문제가 아닐수도 있겠죠. 다만 그런 중국이나 일본이 한국에게 역사왜곡문제있다고 하면 한국 입장에서는 좀 그럴꺼에요. 그리고 몇몇분이 지적하셨지만... 돈을 25만 달러나 그렇게 썼는데 중국과 일본 주장과 같다면? 동북아 역사재단은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하라고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진곳인데 실제로 한반도 북부는 중국 한사군 지배하에 있었고, 남부 가야는 일본의 지배하에 있었다'는 쪽으로 결과물이 나오면, 역사문제는 학문연구와 토론으로 풀어야 하지 정치가 좌지우지할 영역이 아니다 이 두가지는 대치되죠. 돈들여 조사했더니 (많은 분들이 말하신대로)한사군이 그곳에 위치해 있었단 결과가 나온거죠. 중구난방하셨다고 하시는데 결론의 방향이 중구난방하셔서 어떤 방향인지 잘 모르겠네요. 사실 닉이 제가 좋아하는 말인지라 날서거나 비꼬려는 의도없이 댓글 달았습니다.
17/06/11 11:30
역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된다라고 말하고 싶었으면 애초에 그 재단에 교수들이 참여 안했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국정교과서때처럼 말이죠.. 연구비 회수가 일어난 일에 대해 불만이 꽤 많네? 로 보이기 딱 좋죠. 역사문제는 학문연구와 토론으로 푸는게 맞지만. 세금으로 연구비 지원하는 문제는 역사문제가 아니라 정치문제니까요 ^^:
17/06/11 12:32
역사왜곡의 대응은 왜곡없는 역사지 또다른 왜곡이라고는 생각못하겠죠.
적어도 그럴싸하게 포장은 할 수 있을지언정 내용물은 못바꾸겠단 입장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17/06/11 12:50
세금 들어간 부분이니 사실 어쩔수 없져;;
Conflict of interest는 지켜야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돈 주는 사람 눈치는 보게 마련인게 자본주의 현실이니까요 ^^;
17/06/11 13:34
도종환이 앞장서서 세금들여서 이덕일류를 주류 사학에 편입시키는 작업 하겠다는 거 아니면 정치적인 낙마 사유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그거 안하겠다고 선언을 해버렸으니까요 ... 어쩌겠습니까요..;-) 애초에 역사교육을 책임져온 주류가 사학계인데...대중의 역사 인식이 이렇게 된 걸 누구 탓할게 못되는게 현실인걸요 뭐 ㅠ
17/06/11 14:11
아 저것들과 이번 도종환씨가 연결된단건 아니였습니다.
그냥 세금들어갔다고 정부 입맛에 맞춰 결과내주는거 생각하다보니 떠올라서요. 더군다나 저건들은 정부가 노골적이기라도 했지... 왜곡에 대응이면 왜곡하지말자가 되야지 어째서ㅠㅠ 정부가 보여온 저런 태도들 보면 주류 사학계 책임보다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해요.
17/06/11 02:11
멍청한 사람이 한 분야에 빠져서 겉핥기 식으로 좀 주워들은 다음에, 근거없는 자신감에 빠져서 전문가인양 행세하는 경우가 여기 있습니다.
17/06/11 04:42
기계적인 양비론은 결국 편향이죠.
추상적인 말로 사이비역사학과 정상적인 역사학을 동등하게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고요. 생각해보면 한국의 주류경제학자들이 받는 취급도 역사학계랑 비슷한듯...
17/06/11 05:35
고등교육을 받고 이런 글을 쓰신거면 다시 복습하시는게 필요할거고, 고등교육을 안받으시고 이런 글을 쓰신거면 자기가 모르는데다가 그 방법론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에는 안끼어드는게 좋다는걸 아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애초에 역사학이란 무엇인지도 모르고 거기서 어떻게 접근하시는지도 모르시는데 그냥 이거같다고 우기시면 이게 토론입니까 신앙간증입니까. 모르신다고 실드를 치고 시작하시는데 모르는데 끼어드는건 자랑이 아니라 죄악입니다. 모르면 최소한 배우려고 노오력은 하고 끼어드셔야죠.
17/06/11 10:54
그렇게 따지면 여기 댓글 다신분들은 다 방법론을 이해하시고 다시는분인가보군요
pgr에선 고등교육을 받아야지 글을 올릴수 있고 역사학도 모르면 글을 올릴수도 없고 역사학에 접근할지 모르면 글을 올릴수도 없고 끼어들면 안되는거고 그런식으로 글을 올리는것에 대해 어렵게 하는것입니까 모르기에 제 나름대로의 기사를 가지고 와서 적은것이고 그 기사가 잘못되었다고 ~~하다고 링크를 주신 덕분에 배우고 있는 처지인데 무슨 배울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우긴다 그런 댓글을 다십니까? EatDrinkSleep님 댓글은 작성자에게 불쾌감을 주는군요
17/06/11 11:37
모든 글이 그런 자격요건을 가지는건 아니지만 이런 글에서는 자격요건을 가지죠. 그런 방법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학문에 관해서 말하는 것은 전혀 의미없는 시간낭비니까요.
17/06/11 11:27
거 너무 위험한 발언 하시는거 아닙니까? ;-)
모르면 끼어들거나 발언하지도 말고, 배우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그거 변희재나 메갈페미들이 자주 하는 말이던데 ^^;
17/06/11 11:35
변희재나 메갈페미들이 한다고 해서 그게 틀린 말은 아니죠. 학문적 영역에서 그 영역의 방법론도 모르면 다물고 있는게 당연합니다. 글쓴 분은 애초에 사학에서 연구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면서 이상한 주장을 하고 있으니 문제인거고요. 막말로 안아키나 환빠 등은 그 분야를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그 분야에 어줍잖게 관심가지다가 헛소리에 선동당해서 민폐끼치는 사례죠.
17/06/11 12:37
삼국지에도 겹치는 부분이라 한사군 관련에서 첨언해보면,
낙랑군과 대방군은 각각 평안도 지역과 황해도 지역에 있었음은 '사서적으로 볼땐' 확실해보입니다. 현도군은 토착집단에 의해 요동군 쪽으로 쫓겨나요. 낙랑군 치소가 조선현이고 현도군 치소는 고구려高句驪현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익주 밑 남중 지역의 익주군(후에 건녕군으로 개칭)은 한무제가 정벌했는데 얘네 치소가 전지입니다. 근데 그 땅은 원래 전 왕국이었어요. 현도군의 치소 고구려현은 실제 고구려 국명이 아니라 멸칭인 것을 보면 어쩌면 현도군 애들은 고구려사람들에 의해 쫓겨난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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