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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9 19:45
차기 대선 노리려면 역시 중앙 정치에 입성해야지요.
그리고 중앙 정치를 경험해봐야 금수 같은 자유당 놈들 상대로 대연정(...) 같은 꿈 같은 소리를 다신 입에 올리지 못할 테고요.
17/06/09 19:48
그 분은 아직도 선거에 출마가 불가한걸로 알고 있어서...그 전에 사면복권되면 모르겠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광재 전 지사를 사면복권 해주기엔 부담이 있을거라 생각되서 아직 애매하네요.
찾아보니 사면복권이 없다면 2021년 2월까지 선거출마가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17/06/09 21:32
이광재 전지사의 경우 피선거권 박탈 이후 행보가 더민주와 문재인 대통령과 꽤 다른행보를 오랜기간 해온지라 기회를 줄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사면해주자는 당내여론 자체가 없거든요.
17/06/09 21:33
가까우면 가깝다고 안되고, 멀면 멀다고 안되는데, 사면권 행사를 거의 안하긴 할 것 같아요. BBK 재수사로 김경준 무죄나오고 MB가 인정하면 정봉주 정도나 사면될까..... 싶은데요.
17/06/09 21:37
정봉주 전의원한텐 미인한 말이지만 한명숙 전 총리조차 만기출소하는 판국에 부담지고 사면권을 써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혹여나 나중에 BBK 관련 재수사를 통해 새로운 판이 벌어지면 모를까....
17/06/09 19:52
대권 노리는 안희정이라면 무난한 천안보다는 서울 노원이나 송파쪽으로 가는게 더 그림은 나올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차기 종로 출마를 봤는데 2년 기다리는거보다 빠르게 원내 입성 하는것도 좋습니다...또 안희정에게 중요한건 차기 충남도지사도 더민주가 가져가야 한다는 거겠죠
17/06/09 19:54
송파을로 나가는게 안지사 커리어에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송파을이면 그래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험지라서 거기서 살아돌아오면 몸값이 뛰죠. 최명길은 킹의 옥새런덕분에 당선된거라 몸값이 뛰지는 않았지만요.
17/06/09 19:56
노원쪽도 국민의당이 사활을 걸 것이기 때문에 만만치는 않을거 같긴 합니다. 이준석은 또 나올려나...
천안에서 쉽게 당선되는 것보다는 서울 쪽에서 도전하는게 정치 커리어에 도움된다는건 동감합니다.
17/06/09 19:57
대권 노린다면 쉬운곳보단 어려운곳으로 가야죠 안철수가 노원이 아니라 부산으로 갔다면 상황이 지금과는 아주 많이 바뀌었을거라 생각합니다
17/06/09 20:24
그래도 안철수인데요
부산에서 국회의원하고 지금쯤 청와대에 있는건 명왕이 아니라 안철수가 됐을 가능성이 높죠 22 노무현처럼 당이 민주당이라 표 깍아먹는 것도 아닌데 부산에서 낙선할 정도였다면 애초에 대권 후보 깜도 안되는 거죠
17/06/09 20:31
새누리당이 사상에 나왔던 문재인이 무서워서 장제원을 주저앉히고 손수조를 내보내서 소모전 유도했을 정도였는데 13년 당시 안철수면 12년 문재인보다 더 강력한 상대였죠. 아마 김무성이 나오지를 못했을겁니다.
17/06/09 20:42
13년 안철수가 별거 있나요? 대선 전에 이미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와서, 그 뒤 부산의 영도 재보궐에서 이긴다? 어렵다고 봅니다.
17/06/09 21:22
안희정 지사 커리어 가지고 노원병 도전하면 당내부에서 좋은소리 듣기 어렵습니다. 과거 안철수 전의원이 다소 억지를 쓰더라도 노원병에 자리잡았던 이유가 있는 지역이죠. 야권에 유리한 지역이면서도 특화된 정치인이 없다는;;;;; 선점하는 쪽이 임자인 일종의 안전빵 지역구라 좋은 그림 그리기 어렵습니다. 노원보다는 차라리 천안이 값어치가 높습니다.
거기에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역평판이 좋은것과는 상관없이 도지사 재임기간동안 충남의 더민주 당세가 약해진건 사실이라 만약 재보궐 나온다면 충남지역이 고려대상 순위가 높습니다.
17/06/09 21:40
송파는 어떤가요 저는 안희정이 송파를 가져오는게 천안을 가져오는것보다 당과 안희정 본인 모두에게 더 얻을게 많을거라 생각하거든요
17/06/09 21:47
송파을의 경우 사정이 맞아진다면 최고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게... 홍준표 전지사의 실 거주지이기도 하거니와, 만약 안철수 전의원이 재보궐을 통해 복귀한다면 송파을이 가장 가능성 높습니다. 본인이 버린 노원에 돌아갈수는 없으니;;;;; 거기에 오세훈 전시장이 송파을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는 카더라가 있긴 합니다.
그림 잘그리면 잠룡의 격전지로 펌프질을 할 수 있으니 나쁜 전장은 아닙니다. 단지 안희정 지사가 과연 3선 포기하고 재보궐 나온다는 가정 아래서는 말이죠.
17/06/09 19:56
안희정 이재명 둘다 대권 도전하려면 가능한 빨리 중앙정치무대로 나가서 역량을 보여주고 자리를 잡는게 득이라 봅니다.
다만 후임은 능력있고 당선가능높은사람으로 채워서 빼앗기지 않게하고 나와야겠죠.
17/06/09 19:59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장 자리 놓지 않으실거 같아서 3선 도전 하실거 같고(당내 경선 통과가 더 빡셀듯 하지만..;;) 이재명 시장은 내년 재보궐선거에 참여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정 안되면 도지사 자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도전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성남시장을 계속하시지는 않으실듯
17/06/10 13:44
이재명시장님은 워낙 성남시장으로서 보여준게 많아서(?) 아마 민주당 텃밭 아닌곳에 출마하셔도 당선될듯합니다.
위댓글처럼 험지서 살아돌아오면 당내 위상이 달라진다니까 이재명시장님도 함 도전해봤으면 하네요.
17/06/09 20:02
지금 같이 자유한국당이 삽질 계속하고 지지율 정체가 계속된다면 이상한 사람 공천하지 않는 이상 더민주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정치란 모르죠. 크크.
17/06/10 01:57
[대전일보] 나소열 전 서천군수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 내정
(링크: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66842 ) 최근 소식을 보니 이번에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으로 내정되었더군요.
17/06/09 20:25
노원병쪽은 안철수에게 실망한 사람들 많지 않을까요?
무난한 천안보다는 수도권 도전이라는 명분도 있고, 가능성도 높고, 이준석도 멕일 수 있는(...) 노원병이 괜찮아보이는데요.
17/06/09 21:13
글쎄요..노원병은 안희정지사보단 황창화 위원장을 낼 가능성이 큽니다. 애초에 20대 총선에 노원병으로 나오셨고. 이번에 수락산 산불때도 가장먼저 와서 산불 진압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셨죠. 안모씨는 통제센터에서 브리핑 듣는 시간에 말이죠.
17/06/09 20:25
안희정 최상의 시나리오는 내년에 국회입성 + 당권차지죠. 이 두가지를 성공하고 적절한 당청관계 성립과 총선승리를 이뤄내면 무난히 대권행입니다
17/06/09 20:30
노원병에 나와도 사실 무난한 승리겠죠
안철수가 노원 자리 던진게 거의 홍준표 급인데 크크 송파 정도는 나와야 험지 소리 들을 듯 크크 근데 그냥 재보궐이 아니라 지방선거와 동시 치뤄지고 현재 국정 지지율이 폭락하지만 않는다면 송파도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17/06/09 21:27
문재인 대통령 후계구도를 노리는 사람이라면 이제 중앙정치에 관심을 가질 시즌이 되긴 했습니다. 문제는 유망주 대부분이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우다 난 흠집이 상당한지라.... 중앙정치 입문 이후 잘못 행동하면 진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진짜 잘해야 합니다. 특히 안희정 지사는 대연정 같은 주장 또하면 진짜 난리납니다. 절대 문재인 대통령과 당내에서 척을 지면 안됩니다.
다들 과거 정동영 의원의 행적을 심도있게 복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그때 정동영 의원이 이정도로 추락할거라고 누구도 예상 못했습니다.
17/06/09 21:58
혹시라도 꼬투리 잡는 리플이 달릴거 같아 부연설명을 하자면, 문재인 대통령이 실책을 하면 각을 세우는게 가능한데 그 양반이 그런 실수를 하지 않거든요. 어떤 경우에도 본인 명분 없는 싸움은 하지 않습니다.
현 더민주가 문재인 대통령 영향력 안에 들어오는 이유도 오로지 명분을 문재인 대통령이 쥐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 명분으로 코어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그 지지로 당내 계파를 제어하는 방식이라 단순하게 계파 힘겨루기 정도로 생각하고 각을 세우면 명분싸움에서 패배하고 심각하게 상처를 받게 됩니다. 이번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기반을 너무 띄엄띄엄 보고 덤볐다 피본 양반들이 한둘이 아니죠. 그 누가 당대표가 되든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어낸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권리당원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에 반기를 드는건 음... 자실행위에요.
17/06/09 21:35
안희정은 좀 기다렸다가 충남에서 총선 싹쓸이 노리는게 좋아보이는데..
노원병 당선만으론 전혀 커리어 도움 안되고 빨리 국회 들어와서 뭔가를 보여준다면야 도움이 되겠지만요.
17/06/09 21:37
이번 경선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멀리 보는 차원에서 충남도주사 3선도 괜찮은 선택이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 대선을 준비하려면, 입각해서 국정 운영을 간접 체험 하거나, 뺏지 달고 중앙 정치 무대에서 정치력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둘 다 가능할 수도 있죠.
17/06/09 21:46
안희정이 가지고 있는 최고 장점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충청도출신 대통령이 될수있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굳이 서울로 가서 그런 이미지를 희석시킬 이유가 없죠. 천안갑이 보궐선거지역으로 된다면 당연히 천안으로 가겠죠.
17/06/09 21:54
그논리면 문재인은 부산에서 왜 출마를 했나요. 서울로가지.
안희정은 이제 민주당표밭이 된 수도권에 굳이 출마할 이유가 없어요. 지금 경남까지 민주당 쪽으로 바뀐 상황에서 사실상 충청도만 잡으면 안희정은 다음 대선에서 필승이라고 봐도 됩니다. 지금 포지션 그대로만 잘 가서 경선에서만 이긴다면 대통령이 코앞인 사람인데요. PK가 민주당 쪽이 되면서 좀 잊혀진 부분이지만, 충청이야말로 사실 대선의 승패를 가름하는 지역이었단걸 잊으면 안되죠.
17/06/09 22:19
충남을 좋게 보시는건 좋은데, 충청도 아니고, 단지 충남만으로 대세를 거스를 위력은 없지 않을까요?
충남 인구 206만입니다. 성남 인구가 97만이구요.. 저도 충남살지만, 충남이 필승카드까진 아닙니다. 깡촌 청양 어르신들도 안지사는 좋게볼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미 충남에서는 안지사 평 좋습니다. 굳이 단물 더 뺄 필요 있을까 싶은데요?
17/06/10 01:09
윗 댓글을 읽으면 천안 출마의 문제점은 분명 꿀빠는
지역구 가서 쉽게 당선을 노린다는 비판인듯합니다. 노원도 사실상 쉬운 지역이고, 송파에 나가서 험지에서 승리했다는 이슈 메이킹이 더 도움이 될거같네요.
17/06/10 11:57
그래도 이전에 자한당 지역구였던 곳이고 꿀빤다라는 느낌이라기엔 경기도의 수원, 전북의 전주와 같이 그지역의 거점도시라 충남에서 출마하는게 명분이 선다면 제일 임팩트있는 곳입니다
17/06/09 22:02
안희정도 달콤한 꿈에서 깨서 중앙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하긴 하죠.
지금 자바국 찌끄래기들 하는짓 대통령 지지자들이 뻔히 보고 있는데 다음 대선때도 연정 같은 소리 하고 있으면 답이 없을겁니다.
17/06/09 22:05
안희정은 대권 노리려면 다음 지선때 본인이 의회진출하는 것 뿐 아니라 차기 충남도지사 승리를 견인해야 하는 과제가 남습니다. 천안으로 재보선 들어오는게 제일 좋긴 한데..
17/06/09 22:12
그렇죠. 같은날 재보선과 지선을 동시에 하는 만큼, 천안에 나오면 본인 승리 + 도지사 민주당 수성이라는 시너지 효과가 나죠.
국회의원 안희정 + 도지사 한국당같은 교차투표만 최소화하면 될텐데....
17/06/09 23:23
예상한 그대로죠. 단체장 그것도 지방의 단체장으로 대권은 힘들죠. 결국 자기정치를 해봐야합니다.
커리어에서 뱃지 단적이 없는 것이 약점인데 딱 보완되는 거죠. 무조건 이럴거라고 봤어요. 그리고 지역구도 충남이 낫죠. 충남에 나와서 같이할 단체장 선거도 돕고요. 안희정의 강점은 충남의 안희정이라는 거죠. 수도권 유권자는 다른 더민주 의원으로 커버가 가능한데 충남은 안희정보다 강한 카드가 없어요.
17/06/10 00:17
이번에 경선때 보니까 충남도청에서 너무 오래 있어서 그런가 멘탈이... 좀 많이 약한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멘탈 단련도 좀 하고 증명도 할겸 중앙정치 무대서 활약을 보여줘야죠 당대표나 원내대표도전하면서 자신의 소신이자 아이덴티티인 협치와 연정에 대한 증명도 해야하구요. 지역구는 꼭 수도권으로 올라올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다른분들 말씀대로 다음 지선도 생각하면 충남 못해도 충청도에 있는게 좋죠 중앙의회정치 경험과 검증이 필요한거지 수도권에 올라오는건 별 의미도 없다고 생각해요
17/06/10 01:38
차기 대통령에 꿈을 가지고 있다면 [무조건] 중앙정치 해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방에서 아무리 도정을 잘 운영해봤자 국민 전체에게 다가오는건 없죠. 이번 경선을 거치면서 안희정 지사 본인이 그걸 느꼈을거라 생각되네요.
중앙정치 하면 당 내에 본인 세력 만들기도 훨씬 용이하고, 전국 언론에 노출도 훨씬 많이 되죠. 지금 안희정 지사가 나름 인지도 생겼다고 해도 지사만 해서는 뭔 일을 했는지 앞으로도 노출 정도 훨씬 덜할겁니다.
17/06/10 10:24
문재인 없는 if는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지 감도 안잡히네요.
일단 대선후보 밀어줘도 적폐청산을 하다 실패할 것 같은 사람 찍지 아예 안할 사람 찍어주진 않을 것이기에 당내경선 이재명이 이겼을 것 같고요...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박지원이 당권을 쥔, 갈라지지 않은 민주당의 안철수가 대선후보였겠죠. 아니면 누가 됐든 문재인만큼 탱킹력이 없기에 결국 전부 언론에게 조짐당하고, 비슷비슷한 지지율에 용기를 얻어 사퇴하지 않은 반기문이 당선되었을 수도...
17/06/10 02:00
저도 굳이 중앙정치로 들어가야 하나
그리고 굳이 서울로 출마 해야 하나? 의문이 듭니다. 충청도에서 정치를 하는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그 지역 사람들 역시 대한민국 국민인데 서울이 중요하니까 버려지는 느낌이잖아요. 이런 논쟁 자체가 서울과 지방의 차별을 보는 단상같아 씁슬하네요.
17/06/10 02:06
대선에 뜻이 없다면야 지사 계속하는게 더 좋을수도 있죠. 하지만 대통령에 뜻을 둔 정치인, 그것도 지명도 알려진 유력한 정치인이라면 중앙 정치로 들어가는게 맞는 얘기겠죠. 현실이 그러니...
17/06/10 02:04
여의도로 한 번 올라올 필요는 있다고봐요. 지사업무를 잘 수행한다면 행정력은 어느정도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정치력은 국회의원으로서 뭘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보니까요. 그리고 국민 일반에게 노출되기 위해서도 그렇고. 뭐 충청도민들이 서운할 수도 있지만 대통령은 충청도만을 위해 일하는 것도 아니고 충청도민만이 뽑는 것도 아니고.
17/06/10 02:11
좋은 움직임이네요. 대통령 되려면 이 정도 결단은 있어야죠.
안희정의 트레이드마크인 포용과 통합 리더십을 대중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중앙정치에 뛰어들어서 보여줘야 합니다. 아마 지난 대선 경선을 통해 본인부터 이 점을 뼈저리게 느꼈을 거로 보이네요. 만약 내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로 출마한다면 충남 쪽으로 나왔으면 합니다. 당선 난도가 높고 낮고를 떠나서 명분을 중시하는 안희정이 충남을 떠나는 건 별로 안희정과 어울리지 않는 행로인 것 같네요.
17/06/10 02:20
안희정은 유비같아요. 조조마냥 치밀하지도 않으면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인화력이. 그런데, 그 유비가 한중왕을 자처했던 것처럼 결단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단 응원하고 지지해보렵니다.
17/06/10 04:25
저 정도 거물이 중앙 정치를 시작하는 것은 당 내 세력을 구축하기 위한 의도가 큽니다. 문재인이 대선에서 이길 수 있었던 큰 요인 중 하나가 당권 장악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거의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죠.
17/06/10 08:05
문재인이 서울의원이라 큰게 아니죠. 일단 국회 들어오기만 하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안철수가 영도 대신 노원 나온것도 상대적으로 이득은 덜 할지언정
손해는 없었다고 보구요. 중요한건 중앙정치에서 뭘 어떻게 보여주느냐죠. 만약 또 대연정 운운하면...
17/06/10 09:15
개인적으로는 장관쪽으로 입각하시거나 청와대 수석직을 맡으시면서 중앙정치의 매커니즘을 익히셨으면 했는데 국회쪽으로 가실 생각이신가 보군요. 국회 입성하실 생각이라면 천안이 됐건 노원이 됐건 송파가 됐건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험지에서 생환하면 물론 좋겠지만 여의도에서 역할이 주어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승자답게 다 이해한다고 끌어안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통령후보 경선 과정에서 본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이나 캠프에서 한 행동들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로 그 부정적 기억을 희석시키는 정치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7/06/10 12:17
(...전략)
노 당선자는 이날 이기명 후원회장, 염동연 선대위 정무특보, 이강철 조직특보를 정무특보로 선임하고 이광재 기획팀장과 안희정 정무팀장 을 비서실에 배치했다. (후략...) [매일경제] 盧 10년지기 핵심참모들 인수위 합류 '그림자보좌'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0267780 ) 엄밀히 말하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일한 경험이 있긴 합니다. 물론 인수위 이후에는 대선자금수사로 인해 참여정부 내에서 직함을 맡지 않았습니다.
17/06/10 10:34
문재인 대통령이 적폐청산하고 총선 지선으로 자한당 멸망 후 안희정이 대연정 해주길 바랍니다
그 후엔 어떤 사람이 되더라도 503같은 사람은 없을꺼라 봐서 보수든 진보든 좀 성숙한 정치 풍토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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