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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9 13:39
유투브로 김상조 청문회를 봤는데 야당 수준이 정말 심각하더군요. 그 자리에 걸맞는 사람인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한 질문이 아니라, 어떻게든 잘못한게 없다는 사람의 입에서 반드시 사과를 들어야겠다는 목적 하나로 질문을 하니 꼬이고 엉키고 시청자들에게 역습을 받고 하는거지요.
통합을 하려면 청산을 해야하고, 청산을 제대로 하려면 과정중의 타협은 있을 수 없지요.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17/06/09 13:39
강경화 후보자가 마음에 쏙 들진 않지만 지금 청와대가 추진하는건 밀어주고싶네요
똥묻은 개들이 겨묻은 개 나무라는건 코미디 그 자체더군요 크크
17/06/09 13:42
민주당의 인재풀 수준과 야3당의 인재풀 수준이 너무 차이가 심합니다.
50대 아래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더민주가 거의 다 빨아들여버린지라 앞으로 격차는 더욱 커질 겁니다.
17/06/09 13:42
전 강경화 이분은 낙마해야한다고 봅니다.
야3당과 상관없이 이분 도덕성, 능력 뭐하나 마음에 드는게없어요. 문대통령께서 너무 여성인재를 기계적으로 등용하는것같은데 충분한 검증을 거쳤으면 좋겠어요.
17/06/09 13:47
저도 굳이 따지면 낙마하는쪽이 맞지 않나 싶은데.... 그건 우리 눈높이고..
예전 이명박근혜시절 후보들 생각해보면.... ... 능력이고 도덕성이고 충분히 퀄리파이된다고 봅니다. 흐흐 자유한국당 추천후보 하나정도 껴놓았으면 훨 나아 보일텐데 아쉽네요...
17/06/09 14:00
그렇군요.
낙마 시키고, 또 다른 인물을 세운다고 해도 야당은 반대할게 뻔하기 때문에(애초에 자기들 사람 아니면 무조건 반대할테니), 국정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라도 이정도 흠결은 덮고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개인적인 생각이죠. 답변 감사합니다.
17/06/09 14:09
정치에 관심이 지대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제 유시민 발언에 대해 아쉽다는 의견 많습니다(녹방 이기 때문에 타이밍 문제가 있다손 하더라도). 유시민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그나마 아쉽다는 수준이지 맘 속으로 하고 싶은 말 못 다한 분들 많을 겁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굳이 이분이이어야 겠나 하는 의견에는 역대 외교부 장관 한 번 검색해 보시라는 말씀 감히 드려 봅니다. 각계각층에서 강경화로 밀고 나가야 한다는 지지 또한 우리가 눈으로 아직 보지 못한 강경화 능력을 방증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17/06/09 14:29
그런가요? 전 오히려 무조건적으로 여당편 안들고 본인 생각을 소신있게 말한것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냥 제가 문대통령 인사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있었나봅니다.
17/06/09 14:46
무조건 여당 편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아무도 안 합니다.
다만 언론이 안 좋은 쪽으로 몰고 가려는 게 자명한데, 진보어용인을 자처한 유시민이 그 언론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여 청문회를 보지도 않은 시점에서 본인 앞가림도 잘 못한다는 발언을 너무 쉽게 해버렸다는게 문제입니다.
17/06/09 15:14
대응 모습이 거시기 했다는 건 보는 사람 모두 다 느낄 수 있었다는 게 문제입니다.
아무도 생각지 못한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해 아차 싶게 만든 발언이였다면 오히려 환영입니다. 의아한 부분이 있으나 청문회를 두고 봐야겠다 생각하며 꿍꿍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시점에서 유시민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누구나 속으로 할 수 있는 생각을 그 시점에서 뱉어낸 게 아쉽다는 거죠. 평범한 지지자도 조심하고 말 아끼는 부분에 대해 나름 무엇을 자처한 사람이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에 나와 얘기하니 참 허탈했습니다.
17/06/09 23:36
실로 무서운 건 저것들한테 야금 야금 주도권 내 주고 정권 다시 빼앗기는 일이죠.
노무현 그렇게 보내고 이명박근혜 9년 정권 제대로 겪은, 정권 지키고자 하루 하루 피말리는 세대에겐 비판적 지지란 건 배부른 소리입니다 솔직히.
17/06/09 14:00
그것보다는 과연 이분이 야3당과 냉각사태를 가지고 갈 정도로 가치가 있느냐 하는 것이죠.
국민의당에서 이낙연, 김상조, 김동연 후보자 다 통과시키고, 이분만 통과를 안시켰습니다. 이정도면 나름 협조적인 편인데, 이러한 관계를 깨면서까지 지명을 강행할 필요가 있냐 하는 것이죠. 이번에 이렇게 강행하면, 다음 인사청문회는 지금부터 더 불협조적인 태도로 야당이 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이렇게 해서 결과가 좋으면 상관이 없지만, 결과가 좀 잘못되게 나오면 문정부가 받는 데미지가 2배가 됩니다. 당장 6월에 있을 한미정상회담때문에 지명을 강행한다는 것인데, 한미정상회담에서 괜찮은 결과를 얻지 못하면, 부메랑으로 돌아올수도 있겠네요.
17/06/09 14:49
국민의 당은 여전히 투트랙이라서 협조를 하는건지 눈치를 보며 협조하는 척하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287125
17/06/09 15:06
여전히 박지원의원은 말을 열심히 하시네요.
지난 대선의 패배의 책임의 큰 비중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 조용히 계실줄 알았는데.. 참 재미있는 분이십니다.
17/06/09 15:29
[YTN] 국민의당 "김상조 청문보고서 조건부 채택...강경화 채택 불가"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52&aid=0001019752 ) 김상조 후보자는 국민의당이 아직 통과 안 시켰습니다. 조건부 채택이라는 말은 '채택'에 방점이 찍혀있는 게 아니라 '조건부'에 찍혀있는 겁니다.
17/06/09 15:35
근데 그 조건이 말도 안돼는 조건은 아니지 않나요.
부인 의혹에 대해서 감사청구를 조건으로 달았는데, 저 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는 딜이라고 여겨지는데요. 청와대가 그 딜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긴 하니, 협상이 진행되지 않는것 같구요.
17/06/09 15:51
그럴듯해 보이나 받을 수 없는 조건입니다.
감사원 감사 청구와 검찰 수사를 받을 정도의 문제가 있는 인선을 했다는 낙인을 청와대에 씌우려는 정치적 술수니까요. 임명되더라도 이 사안이 계속 진행되면 야당에서 물고 늘어져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의 개혁 동력에 흠집을 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청와대가 받을 수 없는 수를 여당이 받아버린다면 당청 간의 불협화음으로 비칠 우려도 있습니다. 애초에 문제가 있었다면 야당이 잘 파헤쳐서 증명했어야 하는 것이죠. 본인들의 무능함을 프레임 전환을 통해 감추려는 수작으로 봅니다.
17/06/09 16:05
그러면 어쩔수 없구요.
저는 저정도는 야당에서 할 수 있는 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받고 않받고는 정부여당의 몫이지요. 그리고 김상조후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면, 이번처럼 지명강행을 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그에 따른 국회냉각국면은 정부여당이 감당해야할 몫이구요.
17/06/09 16:16
야당이 못 할 게 뭐가 있을까요? 다만 국민 눈에 깽판으로 보일 뿐이겠죠.
야당의 무리수 딜에 어정쩡한 정부여당의 대응을 보이면 오히려 거기서 올 국민 실망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어차피 이러한 국회 냉각국면은 필연적인 겁니다. 지방선거를 1년 앞둔 국민 지지율 10% 이하 야당으로서는 정부여당에 무조건 각 세워서 지지율을 깎아내야 하니까요. 설령 문재인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되었어도 도덕성을 이유로 청문 보고서 채택 안 됐을 겁니다.
17/06/09 15:23
강경화가 북핵이나 국내적 외교 업무를 처리해본 경험이 없어서 능력도 부적합입니다.. 제가 볼때 그냥 셀러브리티에요. 인재라고 볼수없습니다
17/06/09 17:08
국내적 외교 업무를 처리해본 경험이 없다는 말은, 한국 외의 외교 업무는 경험이 있다고 인정하시는 것 같은데..
국외든 국내든 결국 이익이 상충되는 국가들 간의 분쟁..이라는 면에선 같지 않나요? 국가간의 조율 능력이 인정 받았다면 전 그게 국내에서도 통용될거라 생각하거든요. 더군다나 남북한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다고 해도, 이걸 직접적으로 경험해본다는게.. 국내파를 써야 한다는 의미인가요?
17/06/09 14:31
절대적인 관점에서 합격점을 받을 인물이 없다면 당연히 상대적인 관점으로 가는거죠...
과연 그런 인물이 있냐 없냐는 그 분야의 인재풀을 완전히 아는 것이 아닌한 불확실한 일이기는 한데 과거부터 이어온 기존 인사들의 면면들이 그렇게나 후졌다면 없을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요...
17/06/09 20:28
[민주주의란 가장 덜 나쁜 제도]라는 처칠의 유명한 말이 있죠
사람앞에 완벽한을 붙이는것 만큼 부조화기 있을까싶네요 덜 나쁜 정치인을 뽑기도 이렇게 힘든데 말이죠 강경화 후보가 납득불가능하다면 이전의 장관들 이력중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납득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7/06/09 14:10
저도 동의합니다. 지난 두 정권에 비교해서 낫다는건 장점인지 모르겠어요, 그때가 수준 미달이었던거지. 2명은 좀 그래도 1명 정도는 버리고 가도 큰 지장이 없을거라 보고 강경화는 굳이 끌고가이엔 좀 애매하지 않나. 그시대 기준 평균에서
크게 일탈한 수준까진 아니지만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는 부족하죠. 물론 강경하게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긴 합니다만. 어쨌든 1년 정도는 이번 정권에 대해 매우 큰 실수가 아닌 한 지지하고 지켜보자는 입장이어서.
17/06/09 17:27
지난 두 정권보다 더 예전으로 올라가도 더 나은 인물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노무현 정권의 외무장관은 윤영관, 반기문, 송민순이었습니다.
17/06/09 14:45
외교장관 후보군 인재풀이 강경화보다 나은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몰라서 저는 뭐라고 하기 어렵네요. 별로 없는 수준이면 그냥 가는데 좋고 차고 넘치면 낙마하고 다른 사람 임명하는 것도 좋겠죠
17/06/09 13:46
야3당 "자격미달 청문위원들 철회없다!" 라던가
야3당 "수준낮은 국회의원들 사퇴없다!" 가 더 현재 어울리는 기사제목인듯.. 빨리 국민소환제를 도입하던지 해야지..
17/06/09 14:02
국민소환제 제발 좀요..
진짜 다른건 몰라도 이완용이.. 아니 이완영이 청문회에 앉아있는꼴을 보니 정신이 멍해지더라고요. 인간적으로 김진태 이완영은 소환해야하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공약중에 있었으니 기대를 품고 기다려봅니다.
17/06/09 14:52
이완영은 소환 불가입니다.
지금 발의된 국민소환제라는건 해당지역의 주민이 15%(수치가 맞는지 모르겠네요..)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건데 TK지역에서 국회의원 갈아치우자고 15% 이상 동의를 구하는게 하늘의 별따기라 생각됩니다. 뭐 김진태는 짤릴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17/06/09 13:48
그정도 의혹정도는 감당할수 있다고 봅니다.
장관할만 하다고 봅니다. 설사 강행에 나쁜쪽으로 피드백이 오더라도 5퍼센트에요. 그정도 감수하고 채용한다음에 위안부 임의 협의 사건 처리하면 15퍼센트로 돌아옵니다. 그냥 강행해야합니다..
17/06/09 13:50
청문회 수준이 한참 떨어져서 저걸 왜 하고 있나 싶더라고요.
누가 누굴 청문하는지 원. 청문회에 나왔던 의원들부터 청문회 해봅시다.
17/06/09 13:50
총리 청문회말고는... ,.,,
청문회해서 국회의원들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청문회하는 이유가 국민의 알권리를 국회의원이 대신 물어봐주는건데...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라는꼴도 아니라, 똥범벅이 된 개가 먼지좀 묻은개한테 니가 더 더러워 하는 꼴이라.. 이건 뭐 장관후보 청문회가 아니라 국회의원 청문회인듯... 뭐 국회의원이 말한마디 하면 그 국회의원 과거행적이 쫙 인터넷에 도니.. 국회의원들에 대해 더 잘알게 되어서 개이득인 느낌입니다.
17/06/09 13:50
야당은 그동안 이미지로 정치를 하는데 도가 튼 것이지, 실무 능력은 ???이었죠.
그 이미지가 콘크리트 몇 겹으로 된 철벽과도 같아 난공불락이었는데, 503호가 다 가루로 만들었어요.
17/06/09 13:51
외교부 장관 정말 중요한 자리죠. 반기문 사무총장이 할 게 아니라면 강경화 후보자 정도의 경력이 되는 사람 써보는 것도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굉장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반기문 전 총장과 문대통령의 독대시간에 강후보자 인선에 관련된 이야기도 오고가지 않았을까 싶고요.
17/06/09 13:54
어제 위안부 할머니들 기자회견으로 강경화 후보자 지지선언 하시고 (하지만 기획부동산 오보를 보낸 JTBC 뉴스룸은 2~3초로 살짝 언급만 하고 지나갔죠! 평소에 위안부 할머니뉴스 챙기면서 신경쓰더니?) 아까 기사보니 국내 130개 국제구호단체들이 지지성명 발표했다 기사뜨더라구요. 이젠 야당들에겐 외통수인 상황이라고 봐야죠. 뭐 자유한국당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안쓰겠지만 국당이나 바른정당은 다중트랙 해서 살아남아야 할 판 (정의당은 팝콘각)
전 청문회 보고 오히려 걱정하던거에 비해 별거 없길래 안심했습니다. 덧) 어떤 분들은 강경화를 낙마시켜야 야당이 협치하는게 더 쉬워질거라 생각하시는데... 순진한 생각 아닙니까? 한달간 야당들의 행태와 발언을 보면 어차피 강행하나 안하나 협치 안하고 땡깡 부리는건 똑같습니다. 오히려 야당 낯짝 살려준다고 낙마시키면 오히려 그걸 빌미로 앞으로의 인사정국에 더 태클 걸고 자기네들이 원하는 인사 꽂을려고 더 패악질 부리고 절대 양보 안할겁니다.
17/06/09 13:56
야당이 이낙연 총리나 김상조 교수등 누가봐도 적합한 인물에 뻘짓하지 말고 강경화 후보한테만 검증 올인 했으면 아마 낙마했을 수도 있었지만..
자유한국당 하는 꼴보니 다 통과시켜도 후폭풍은 없을것 같네요
17/06/09 13:59
국회의원들 프로필보면 보통 사시 행시 외무고시 패스아니면
sky박사급 경제, 정치외교 전문가들인데다가 밑에 부리는 보좌관들 제가 대충 아는거 반만되도 최소 슈퍼맨들인데. 어째 카메라앞에서 말하는거 질문하는거 보면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네요. 수긍가도록 논리적으로 말하는 사람을 손에 꼽을 정도니. 도데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카메라 울렁증인가.
17/06/09 14:06
학력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대변해주지 않잖아요.
하이레벨 환경에서 교육을 받았다 뿐이지 그 사람이 얼만큼 소화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더구나 지식을 교육 받았을 뿐이지 우리나라 교과과정에 논리적인 말이나 발표 / 센스 같은건 애초에 평가대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아서.. 학력 좋은데 사람이 바보인 사람 학력이 높지 않은데 실제 사람이 똑똑한 사람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17/06/09 14:06
2222
항상 이게 의문이더라고요. 문재인은 사법연수원 수석, 안철수도 정말 뛰어난 사람들인데 토론회에서는 말 그렇게 못하는지 참...
17/06/09 15:27
토론은 가진 지식과 경험도 중요하지만 일단 공세의 위치일때는 홍준표 전 후보처럼 막말도 부담없을때가 있지만
원리 원칙과 이해를 한다는 면, 그리고 상대방의 감춰진 속의도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는 면에서는 순발력이 더 중요한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토론을 잘한다를 무언가 큰 장점으로 보지 않습니다. 토론을 잘해야 하는 수준이 대통령에게 있으면야 상당히 좋은 거지만 전 그보다는 국가의 발전과 흐름을 큰 방향에서 보고 일을 추진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7/06/10 08:24
저도 이번 토론회는 꽤 관심있게 봤는데, 보면서 토론에 대해 내가 지나치게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말씀대로 홍준표의 경우 술취한 아저씨 같은 태도를 보였음에도 호방하다거나 통쾌해서 지지도가 떨어지진 않았죠 ;; 모 후보의 경우도 그냥 토론을 위한 말만 하는 느낌이었고요.(현실성 검증 같은게 당장은 힘드니 대충 들어서 그럴듯한 레토릭만 함) 시간이 짧고 대중들이 대상이다 보니 레토릭만 잘하면 승리하는, 인터넷 키배보다도 낮은 수준의 경기장이더군요..
17/06/09 14:12
고시가 모든 능력을 검증해주지는 않으니까요. 굳이 따지자면 최소한의 이해력, 암기력, 관련 분야 개론지식, 그리고 몇 년간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성실함 정도만 검증 가능하다고 봐서.
17/06/09 16:08
TV에서 어리버리에 멍청한 이미지의 국회의원도 사석에서 만나서 얘기해보면 꽤 똑똑하고 말 잡합니다.
TV에서 말 잘하는 국회의원은 실제 만나면 엄청 말 잘하고 똑똑하고 논리도 정연합니다. 크크 진영 논리가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고 봅니다.
17/06/10 02:51
그건 개인은 멀쩡해도(심지어 뛰어나도)
당에서 쥐어준 임무가 개판이라 그럴겁니다. 본인이 전혀 모르는것 + 본인의 사고구조(상식)과 상반된 입장에 서서 말싸움을 하라고 하면 아무말로 우기기 밖에 더 있겠습니까? 크크크
17/06/09 14:04
야당이 참 멍청한게 이걸로 몽니부리면 나중에 정말 정당한 걸로 비판이나 제동걸어도 쟤네 또 저런다며 여론에게 얻어터질 수 있거든요.
17/06/09 14:11
이번 문재인정부 인사청문회 보면 뭐가문제고 이게 문제다 하는데, 그냥 단순하게
전 503정권 인사들과만 비교해서 문제없다 하면 패스해야지요. 그런의미에서 자유당이 빽빽대는거보면 노양심이구나 싶습니다
17/06/09 14:16
저도 이 분은 낙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김상조 후보님은 통과되길 바라고요,,
앞으로의 문재인 정부를 위해서도 도덕성에 스크래치 내면서 까지 이 분을 고집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썰전에서 유시민 전 장관의 지적도 적절하다고 생각하고요,, 본인 앞가림도 잘 못하는데 무슨 외교적 역량이 있겠습니까?,,,
17/06/09 14:16
진짜 재밌는게 김상조나 강경화 내정자를 야당이 떨어뜨리려니까 외부에서 보호해주려고 나서고 있죠. 청문회에서 이렇게 많이 나서는 거 처음봅니다.
17/06/09 14:21
이미 정상회담 빽뺵하게 잡혀있는 입장에서 외교부장관 낙마하면 타격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만약 낙마하는 그 순간부터 국내 언론은 '인사참사 - 외교부장관 없이 하게된 정상회담' 같은 헤드라인으로 대통령 두들겨 팹니다. 지지율이 낮으면 모를까 지지율이 탄탄한 대통령 입장에서는 무조건 드라이브 걸어야 하는 상황이죠. 특히 야당의 전략미스로 틈이 생긴 이상 청문회 낙마 0%에 도전 가능한 입장에서는 뭐....
그와 별개로 강경화 내정자의 경우 상당히 귀한 자원이에요. 외교분야 비외무고시 경력자가 흔했으면 고생도 안합니다. 참여정부 시절 그놈의 외교부 성골들 때문에 물 먹은 경험이 상당했던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포기 할 수 없는 자원입니다. 별건으로 어용지식인을 주장했던 유시민 작가가 썰전에서 뻘소리를 한 모양인데... 그럴거면 어용소리라도 하지 마시던가;;;; 대통령이 단순하게 여성내각비율 때문에 강행하는게 아닌데 경솔하다 싶어요. 본인도 그놈의 청문회 돌파 못해서 결국 대통령이 부담 감수하고 강행한 케이스면서 너무 올챙이적 생각 못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 참 안변해요.
17/06/09 14:29
헛소리...까진 모르겠고 썰전 녹화 시점이 청문회 이전이고 외교부에서도 수수방관하던 시점이죠.(그래서 청와대에서 외교부가 대응이 미온적이라고 공식으로 경고했죠) 아무리 유시민이라도 언론에서 난리치며 부풀린 의혹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거기다 요즘 JTBC 가 전체적으로 강경화를 굉장히 싫어해서 편집 장난질쳤을 가능성도 있고...
17/06/09 14:34
지금 대언론상황이 과거 참여정부시절과 판박이라는 점을 고려할때, 다른사람도 아니고 유시민 작가가 그런 말을 했을때 헛웃음이 나오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문재인 정부가 마치 여성내각 숫자에 급급해서 아무나 임명한다라는 늬앙스가 보여서 불쾌했습니다. 내각임명할때 얼마나 많은 조건들을 고려해서 임명하는지 뻔히 아는 사람이 그런말을 하니 뭐....
17/06/09 14:34
유시민씨가 지적한 부분은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이 석연치않다 정도 였죠. 청문회 전까지만해도 솔직히 석연치 않았던건 사실이고요. 공직자의 흠결은 위기이고, 그를 대처하는 능력이 곧 위기관리능력이다. 그런데 그 부분이 부족한데 과연 장관에 적합한가? 에 대한 의문이었다고 봅니다.
공교롭게도 유시민씨가 장관할때 그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기도 했죠.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만나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했고요. 물론 그땐 장관임명 이후이긴 합니다만 크크
17/06/09 14:40
문제는 마치 여성내각숫자를 채우기 위해 자격요건 부족한 사람 임명한거 아니냐라는 늬앙스 였습니다. 개인적 호불호야 자유이겠으나, 확대해석이 가능한 워딩을 사용했을때 솔직히 놀랐어요. 이 양반이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나... 유시민 작가가 가지는 스피커를 생각하면 이런식의 워딩은 하면 곤란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17/06/09 14:45
제가 느끼기엔 여성인물중에 적합한 사람을 찾다보니 한사람을 찾았는데, 하필이면 도덕성 검증에서 흠결이 많이 잡힐만한 인물이더라 뭐 이런 정도의 늬앙스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Mizuna님이 지적하신 부분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17/06/09 14:35
글쎄요. 경솔하다고까지 볼 수 있는 견해는 아니었습니다. 몰랐다로 둘러댄(진짜 몰랐을 수도 있겠으나) 일이 너무 많죠.
해명이 항상 일관되지도 않고요. 저도 강 내정자가 큰 흠결이 있는 사람은 아닌데, 흔히 얘기하는 자기관리가 투철한 사람은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런 사람이 지금(전 정부의 삽질로 굉장히 중차대한 일들이 밀려있는 상황) 외교부 장관을 해도 될까? 라는 의구심은 정당한 견해일 수 있다고 보고요.
17/06/09 14:44
강경화 내정자에 대해 평가가 박한건 개인의 판단에 들어가지만, 여성내각 숫자 채우기 위해 부족한 사람 강행하는거 아니냐는 워딩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른사람도 아니고 참여정부 내각출신인 유시민이 과거 참여정부를 그토록 괴롭혔던 프레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솔직히 실망스러워요.
17/06/09 14:50
주관적으로 "부족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린 상황이라면 그 맥락을 제공하는 게 썰전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죠.
여성 장관이 주는 긍정성을 얻으려고 한만큼, 부당하지 않은 수준이라면, 부정적인 평가도 감내해야 한다고 봅니다. 뭐 유시민이 현 정부의 대변인은 아니니까요. 충분히 이렇게 비판할 수 있는 거죠. 물론 유시민의 발언에 대한 Mizuna님의 비판도 같은 궤에서 정당하죠. 다만 유시민이란 개인에게 너무 많이 기대하시는 거 같아서 괜시리 댓글을 남겨봅니다. 윗 댓글에서 "유시민 작가가 가지는 스피커를 생각하면" 이라고 남기셨는데, 그런 거 고려 안 하고 자유롭고 싶다고 재야에 머무르는 사람이니까요.
17/06/09 14:55
정치적으로 유시민 작가에게 기대하는 점은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이후 유시민 작가는 국민참여당으로 저 같은 코어들은 민주당으로 갈라지면서 심리적으로 완전히 갈라선 상황이거든요. 실제로 정치인으로서의 유시민 작가에 대한 제 개인적 평가는 낮습니다.
문제는 유시민이라는 인물이 가지는 영향력인데 이건 제 평가와 상관없이 매우 강건합니다. 본인이 자유인이 되고싶다고 하지만 본인이 가진 영향력을 고려하지 못하는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정부의 슈퍼스타인 유시민이라는 인물이 제3자적 정치평론가는 될 수 없다는건 누구나 동의할 부분이죠.
17/06/09 15:01
유시민이 본인이 가진 영향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씀에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점 존중합니다.
공적인 자리에 있지 않은 개인에게 무엇을 얼마나 요구할 것인가, 그리고 그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았을 때 정당성을 가지고 비판할 수 있는가는 어려운 문제죠. 특히나 그 요구가 공익적이라는 확신 내지는 사회적 합의가 없을 때는요.
17/06/09 15:12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라는걸 본인이 인지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특히 그 힘이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에서 기인하는 이상 본인이 상당히 주의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뭐.... 본인은 고작 예능 몇개 나오면서 쉰소리 하는게 뭐가 문제냐 할 수 있는데 문제는 그 쉰소리에 영향받는 사람도 어마어마하고 자신의 쉰소리를 가공해서 현 정부에 프레임을 걸어버리는건 일어나는 현실이거든요. 문재인 정부를 까버리겠다는 각오로 하는건 상관없겠으나, 어용지식인 되겠습니다 식의 메세지 던지고 이런식으로 나오면 사실 이게 내부총질과 다름없는 결과가 나오니 제가 입이 쓸 뿐입니다. 가혹한 말이지만 본인의 바람과 상관없이 세상은 유시민의 말과 글을 자연인 유시민의 것으로 해석해 주지 않아요. 참여정부의 슈퍼스타이자 노무현의 유산을 이어받은 정치인 유시민의 것으로 해석해버리죠. 만약 진심으로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싶다면 정치와 관련된 모든 말과 글을 스스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17/06/09 17:16
유시민이 민주당더러 자기 힘이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고 말했던데..
정작 유작가 본인이 자기 힘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 이분은 정치인이 아니라 정치평론가가 어울리는 분이라는 생각을 정치할 때도 늘 했었는데, 지금 보니 더 확실하네요..
17/06/09 14:43
외교부 일하는 아는 친구놈 말도 같은 맥락인데
윤병세가 시스템을 아작을 내놓았는데 그거 복원하려면 윤병세과의 라인.. 그니까 서울대 빼고, 외무고시 빼고, 승진코스 영사 대사 출신들 빼면 남는 사람중에 제일 나은거라고 .....
17/06/09 14:48
실제로 사실입니다. 외교분야 자체가 워낙 접근성이 떨어지다보니 성골라인이 강건하거든요. 오죽하면 서울대출신도 차별받는다는 말이 나올 지경이니.... 국방계열이나 사법계열보다 이너서클이 심하다는게 통설입니다.
17/06/09 14:21
야당하고 언론만 반대하지
위안부 할머니 들이나 시민단체나 심지어 외교부 [공무원 노조] 까지 다 지지하고 있죠. 강행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17/06/09 14:21
강경화 후보자는 건수가 있어서 극딜 맞는 게 당연했지만, 김상조 후보자 청문회는 정말 수준이...
국당 김관영이 죽도록 '스폰서'라는 단어 사용하면서 누구 스폰으로 예일대 갔냐고 늘어지는 게 참 추잡하더군요.
17/06/09 14:23
강경화씨 몇년 전에는 공중파에서 능력자로 칭송했다는데...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7182121&page=2 이 분이 능력이 부족한 걸까요? 사실 경력만으로도 웬만한 사람보다 나은데다, 반기문씨처럼 평가가 나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17/06/09 15:52
이게 국가와 국가간의 외교업무에서도 증명된건 아니죠.
무능하다기 보단, 애초에 관료출신이 아니라 해본 일이 없는 일이라서... 하지만 현 외무부 내부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보다 훨 나을거라는데 공감합니다.
17/06/09 17:51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전략) 이런 가운데서 제가 국제 무대에서 경험 그리고 [그 전에 외교부에 재직했을 때 경험] 그리고 그 전에 국회의장님 네 분을 모신 경험. 이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나라를 위해서 봉사를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후략...) [YTN]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②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2&aid=0001018955 ) 2005년에 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 국장으로 재임한 바 있는 관료 출신입니다. 1999~2000년에는 외교통상부 장관보좌관실 보좌관으로 근무했습니다.
17/06/09 14:31
강경화는 능력이 부족한게 아니라 애초에 흠결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모습을 많이 보여온게 사실이죠.
이낙연 김상조 강경화 김이수 중에서 강경화가 유독 튀는것또한 사실이고요. 다른것도 아니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거짓말한게 부정적인 여론형성에 기여했다고 봅니다. 지지자들 내에서도 "굳이 저 사람이어야 하나?" 싶은 심정이 들 법하죠. 다만 청문회 이후엔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 전까진 확실히 미진했다고 보구요.
17/06/09 14:32
강경화 딸 털려다가 최경환이 역으로 털렸죠. 크크
메르스 사태때 영국으로 딸을 데리고 관광을 시켜줬다는게 터져서 기사도 뜨고...
17/06/09 14:42
청문회는 안 봤으면서 정작 청문회 하기 전 찍은 썰전 보고
'유시민이 그랬다~' 하고 자기 의견도 아닌 것을 가장 큰 이유로 반대하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울 따름... 유시민이 정치를 실패하고 문재인이 정치를 성공한 이유도 여기에서 갈린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참여정부를 복기하면서 '지엽적인 것에만 너무 매달린 것 아닌가.' 라고 했었죠. 유시민은 저번 썰전에서 문재인이 사과 좀 해도 별일 아니다 이랬고요. 정치는 한번 수틀리면 그 뒤는 도미노라 생각합니다. 상대는 인간이 아닙니다. 염치도 없고 양심도 없어요. 한번 낙마시키면 그들은 순풍이 분다 하고 언론과 더더욱 힘을 합쳐서 이것도 미스다 저것도 실패다 그것도 실책이다 우후죽순 공격할 겁니다. 지지율이 보여주는 강행이 정답입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자신들이 현재 민주당계 정당의 역사 중에서 역대 최강의 리즈시절이라는 것을 인식한 뒤 겁먹지 말고 물들어올때 노를 저어야해요.
17/06/09 15:05
저도 저번 주 썰전에서 '대통령이 인사문제에 대해 사과해도 괜찮을 것 같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듣고 저게 지금 이 시점에서 할 소린가 했었습니다.
유시민은 발언에 대해 좀 더 신중하지 않으면 앞으로 안좋게 이용될 일이 또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당장 오늘 무슨 설문 조사 질문이 '유시민이 부적합 평가한 강경화' 어쩌구.. 저번 주랑 이번 주, 두 건 말고도 저런 소릴 왜 하나 싶었던 적이 최근 이따금씩 있었는데, 말 그대로 생각하고 있는 내용을 말로 하고 안 하고의 판단에 있어 좀 더 신중했으면 합니다.
17/06/09 17:13
유 작가는 노 전대통령과 상대세력을 바라보는 시선이 비슷하죠. 상대방과 대화하면 되고, 저쪽도 사람이다. 원론적으론 맞는 말이지만 현재 저를 포함한 민주당 지지자들과 상대세력을 바라보는 시선에 괴리감이 있죠. 저쪽놈들은 인두껍을 쓴 쓰레기들로 보니까요 크크
17/06/09 14:43
몇몇 야당 의원들의 태도는 정말 최악이더군요.
상대가 반격하지 못함을 기화로 인신공격을 하고, 모욕을 주고. 최저였습니다. 도덕성, 능력 다 검증해야죠. 중요한 문제고요. 그런데 기본적인 존중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대체 뭐였는지. 보면서 내내 답답하더라고요.
17/06/09 14:45
도덕성 검증이라는 게 사람이 성인군자로 살았냐, 자기검열에 집착했냐를 보는게 좀 ...
그 직을 수행하면서 뭔가 해쳐먹진 않겠군.. 정도라야 수긍을 할텐데..
17/06/09 14:47
도덕성은 눈감고 넘어가더라도, 능력은 어떤가요. 여성과 비고시 출신이라는 상징성 외에 강경화가 외교부 장관에 적합한 역량을 갖추었나요. 한 여기자의 뼈아픈 지적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능력'이었다. 야당 의원이 "사드가 없다면 북한 미사일 대책이 뭐가 있느냐"고 묻자, 강 후보자는 꿀 먹은 벙어리가 돼버렸다. 여당 소속인 국회 외통위원장이 "답변하실 것이 있으면 하시라"며 거들어줬지만 소용 없었다. 강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 과정이 지금 딱 일주일 됐다"며 "제 신상 문제로 많은 준비를 해야 했고 그래서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세부 사항을 들여다볼 시간이 충분치 않았음을 너그럽게 양해해 달라"고 했다. 그러나 우리 외교·안보 상황은 이런 답변을 너그럽게 넘길 수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결국 이 청문회를 계기로 야(野) 3당이 다 반대로 돌아섰다. 국민의당이 밝힌 '청문보고서 채택 불가 사유'에는 "도덕적 흠결을 만회할 만한 업무 능력이 발견되지 못했다"는 뼈아픈 구절이 들어 있었다.'
17/06/09 14:53
저도 말주변이 없다는 인상은 강하게 받았습니다.
사실 누가 장관이 되어도 답은 없는 상황이긴 하죠. 대통령부터 사드 배치를 한다 안 한다 명확히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럼에도 몇몇 뻔한 질문들이 들어왔을 때 대처가 너무 별로였습니다. 알면서도 신중하다기보다, 아직 대한민국의 외교 현안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인상을 줘버렸거든요.
17/06/09 16:56
저도 외교부 장관하실 분이 너무 말주변이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후보자들은 좋다고 생각하는데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 물음표가 남네요,,
17/06/09 15:01
껄껄 김상조 인사청문회보고서 채택도 불발됐군요. 저들이 드는 이유들은 그냥 갖다 붙이기에 불과해요. 자기네들이 원하는거 들어달라 이거 아닌가요?
17/06/09 15:01
임명강행해야죠 솔직히 도덕성흠결이라는것도 어마어마하게 치명적인것도 아니고 지금은 외교부는 뿌리부터 썩어들어가는데 그거 도려내려면 외부수혈중 최고 적임자이죠.
유시민작가는 저번 대통령사과해도 된다/ 강경화는 안된다 보면 왜 참여정부가 실패했는지 여실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사회단체 특유의 경직되고 비정무적인 사고죠 대통령이 사과하면 인격적으로 나이스해보일지 모르지만 그 이후 올수 있는 정치적 명분싸움에서 완전히 패배하고 끌려가게 되어있죠. 잠깐의 나이스함이란 포장으로 자위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난 조그만 지적에서 사과하는 나이스한 세력이야 약자에겐 굽혀주는게 (약자가 무슨 어거지를 쓰던 약자니까) 도리지.. 이번 강경화껀도 진보는 능력보단 절대적 깨끗함 없이는 망한다.. 그러니 우리진영에 깨끗한 이가 없어 더러운 사람을 쓰려면 차라리 상대진영을 뽑아다 써야된다! 우린 깨끗함을 유지해야되니까 참여정부는 그런거 따지다가 집권초 성장동력 다 잃어버리고 질질질 끌려다녔죠. 지금은 그때보다 더 언론환경이 극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 실패의 지점에서 단 한발도 못나간걸 보면 정치가 유시민은 실패할 수 밖에 없고 실패하는게 맞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평론가/작가로서의 유시민은 아직도 최고라고 봅니다
17/06/09 15:03
강행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행될 것 같고요. 이게 제가 문재인 정부에 기대하는 바입니다. 지금 지지율에서 강행 못시키면 말도 안되죠.
17/06/09 15:21
확실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청렴성보단 능력을 택해야 한다는건, 사실 새누리계열의 레토릭이었는데, 이젠 민주계열이 써먹고 있으니깐요. 새누리계열보단 낫다고 밀어붙여도 된다 하지만, 그 새누리 후보가 나왔을떼 인터넷 상에서 비난하고 조롱하던 분들이 민주계열 후보 나오니, 능력을 택해야 한다는걸 들으니, 가치관에 혼란이 일어나고요. 딱 제 생각은 강경화 낙마해야 한다는 어제 썰전의 유시민작가의 말과 입장이 동일합니다. 거짓말로 수습하려는 모습이 장관으론 낙제라 생각하거든요. 능력이 좋다라는 것도 그닥 안 느껴지고요. [노무현입니다]에서 유시민이 그러죠. 머리를 숙알줄 알았다면 그런 비극은 없었을거다고. 그 말에 동의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머리 숙일때 감동받은 입장에서는 무조건 강경책이 옳나 싶습니다.
17/06/09 15:27
머리를 숙일때 안숙이고 안숙일때 숙인게 참여정부의 비극이었죠. 엄밀히 말하면요
유시민도 김해선거에서는 강경했죠 지더라도 명분찾으면서 김태호 재기시켜주신 분이죠 공직자 청렴성의 기준이 자기검열 성직자수준으로 한 인사만 통과라면 전 반대거든요. 그 직을 수행하면서 사리사욕을 챙길 인사인가? 이거 보는게 청문회죠 그런 사람찾아서 능력에 상관없이 장관 임명하는건 더더욱 반대입니다. 최고통수권자가 극강의 원칙주의자이면 됩니다. 그사람 관리하에 실무자들은 실무에 지장을 주지 않을 청렴함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면 되죠. 그런 구태의연한 진보결별증은 지난 9년지나는 동안 강제이별된 상태거든요. 세상이 상식적으로 되고 한 10년이 흐르면 다시 그런 결별증을 가지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제발 상식적이기라도 해라 빌고 빈 기간이 무려 9년이니까요
17/06/09 15:35
저는 치명적인 흠결이 있다 생각하지 않고, 거짓말 수습이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어느 만평대로, 술 먹은 경찰이 음주 측정하겠다고 큰 소리 치는 판국에서 도대체 왜 머리를 숙여야 한단 말입니까? 그리고 백 번 양보해 머리 숙이면, 응 그래 우리 뜻 받아줬으니 이제 협치할게 이렇게 나올까요??? 저것들이요????
17/06/09 15:35
새누리당의 능력이라는 건 일신의 영달에만 작용하는 사기꾼이라는게 이미 만천하에 까발려졌기도 하고...
목을 숙여봐야 단두대 칼날밖에 안 날아오더라구여. 솔직한 심정으로는 가진 칼 휘둘러서 죄다 깜빵에 쳐넣는 꼬라지 보고 싶은데.. 이것도 많이 참으면서 보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협치는 사람하고 하는거지 짐승만도 못한 개쓰레기들이랑 하는거 아니니까요
17/06/09 15:59
착한 위장전입, 착한 흠결은 없지만 위장전입에도, 흠결에도 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흠결이 없다라고 하면 가식과 거짓이지만, 낙마할 정도의 흠결인가에 대해선 많은 사람이 공감하진 않는거 같네요.
17/06/09 16:07
남편과 부인의 재산을 서로 분리하여 관리하고 있어 서로 간의 재산 상황을 정확히는 모른다는 해명과
남편의 해명 당시 아직 강경화 후보자가 해외에 있어 서로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아 착오가 생겼다는 해명으로 강경화 후보자의 거짓말 해명 논란은 어느 정도 해소된 것 아닌가요? 그리고 저도 어제 썰전 봤는데 유시민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청문회 이전에 강경화 후보자의 언론 대응이 미흡했던 부분은 외교부 책임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문화일보] ‘강경화 의혹 미온적 대응’ 靑, 외교부 기강해이 지적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1&aid=0002316293 ) 기왕 진보 어용지식인을 선언했으면 최소한 청문회에서 본인이 어떻게 해명하는지까지는 보고 판단해야지 너무 성급하게 판단했다고 봅니다.
17/06/09 16:13
새누리 시절의 청렴 레벨과, 지금의 청렴 레벨은 너무 다르죠.
이렇게 퉁 치기엔 너무 억울합니다. 새누리 쪽에서 이정도 인물이 나왔으면 역대급 청렴한 인사로 칭송 받았을 듯 합니다.
17/06/09 15:22
https://youtu.be/x5CjG-ncSI8
힘들게 모신 증인 https://youtu.be/vTwSFHA9loY 밥먹자고 난리친 후 청문회 풍경 강경화가 희대의 가식일수도 있지만 일단 현시점에 청문회과정까진 국내에 들어올 때 '일반고'로 위장전입한 것 빼곤 흠결이 없는게 팩트입니다. 그 잘난 야3당 의원들이 정상적인 루트로는 구할 수도 없는 자료까지 구해왔다고 하는데 질문이 없어서 저러고 있습니다. (그 깨끗하다는 김상조교수도 질문 미친듯이 하던 야3당 의원들이에요) 피지알러분들이 얼마나 잘났는지 몰라도 저 야3당들 보다 전문적이고 열성적으로 깔 수 있을 거 같아 보이진 않고요 언론기사 제목만 슥 훑어보고 김상조는 찬성이지만 강경화는 문제있네한다고 멋있어 보이진 않아요... 문제가 나오면 그때 까고 교체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안 바꿔줄 정권도 아니고 크크 ps 김상조 불발! 문정권으로선 호재네요...
17/06/09 15:29
청문회를 몇 번 나눠서 할 때 각각 테마를 정해서 좀 여러가지를 들어야 할거 같은데, 강경화 후보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스탠스는 정확히 알겠는데 그 외에 대해서는 아는게 적네요. 유엔에 있던 것도 OHCHR / OCHA 쪽 있었던거 보면 실제로 국제 관계를 조율하는 쪽에 대한 경험이라기보다는 다른 쪽 경험인데, 전 특히 한국 외교부 장관은 강대국 사이들에서 애매한 조율을 계속 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서 강경화 후보자의 능력이나 가치관을 좀 더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7/06/09 15:33
자유당, 바른정당 이 놈들은 야당 생활 10년 넘게 해봐야 뭔가 제대로 할거 같습니다. 크크.
지금 청문회 나오는 의원들 대부분이 야당 생활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들이죠. 늦어도 2004년 총선 때 뽑혀서 지금까지 의원생활 하고 있는 사람이어야지 야당생활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 그 때 뽑힌 사람이 지금 의원을 계속하고 있다면 4선. 중간에 한두번 낙선 했어도 3선은 되어야 하죠. 3, 4선 이상 되는 의원은 뒷방에서 놀지 앞에서 총알받이 안하니 야당의 경험부족이 눈에 보이죠. 그렇다고 4선 넘는 중진들이 제대로 야당 역활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크크. 이명박근혜 정권동안 배 따숩게 편하게 지냈죠.
17/06/09 15:41
반대도 말이 되게 해야지.
무슨 초딩들 떼쓰는것도 아니고 우기기만하고 있으니.... 강간범들이 떼로 모여 야동본 사람 조리돌림 하고 있으니 누가 공감을 해줄것이며 지지를 해주겠나요.
17/06/09 15:43
국회의원 후보자 청문회를 만들어서 그 청문회 통과하면 공천을 받든 총선에 나가든 할수있게 했음 좋겠네요
청문회 통과하면 각 지역구 후보자사이에서 당이나 정책정도로 고르면 되니 제발 국회의원 후보자 청문회 했음 좋겠어요 크크크크
17/06/09 15:54
도덕성 측면은 청문회를 통해 어느 정도 우려를 해소시켰다고 보고요.
능력 측면이나 가치 측면에서 워낙 훌륭한 후보자이기 때문에 꼭 임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6/09 16:09
정권별 보고서 채택없이 강행된 횟수는
노무현 정부 : 3번 이명박 정부 : 11번 박근혜 정부 : 9번 이라네요 http://www.ziksir.com/ziksir/view/3634
17/06/09 16:01
굳이 꼭 흠결 없는 완전한 사람을 찾을 필요 없다고 봅니다. 첫 인사인만큼 청와대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필요하다고 판단 했기에 임명 강행까지 하려는 거겠죠.
그냥 믿고 보렵니다
17/06/09 16:02
공직자들 청문회 하는 이유는 박근혜 정부처럼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할까봐 그 도덕성을 따지는 것인데 이번에 지명된 후보자들 중 그만큼 뻔뻔한 인사는 없어 보였어요. 능력도 각 분야에서 인정 받고 있으니 그냥 임명하면 됩니다. 지지율 낮은 야당이 백날 안된다고 해봐야 정치적 의미도 없어 보이구요.
17/06/09 16:15
지금까지 청문회 보면서 느낀 점.
우리 이니 하고 싶은거 마음대로 해도 전혀 상관없음. 지금까지 나온 후보자들의 의혹은 역지사지로 자유한국당 정권 후보자라 할지라도 큰 결격사유가 안된다고 봄. 끗~~~
17/06/09 16:17
완전무결한 사람은 없습니다. 문재인이 극히 드문 경우에 속할뿐입니다. 위장 전입이 착한 게 있고 나쁜 게 있냐 이런 건 어폐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동급으로 치기엔 너무 더러운 낮은 급수의 사람들이 비일비재하죠. 아무튼 전 문재인 정부가 강행해도 충분히 괜찮다고 봅니다. 지지율 제일 높을때 허리 숙이면 낮아지면 아예 목을 내놓으라고 할 놈들이 지금의 야당 놈들이죠.
17/06/09 16:29
능력음 있지만 도덕성 때문에 지지가 꺼려졌다가 청문회 찾아보고 완전히 반해버렸습니다. 외교부 국제구호단체 유엔직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엄지를 치켜 세우고, 전여옥 같은 구여권에 속했던 분들까지 지지하는 인물이라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jtbc보도처럼 딱 공격당하기 좋게 순발력있는 말빨이 없어서 아쉽긴했는데, 외국 생활 오래한사람 치고 안 그런 사람이 있나 싶기도하고...
17/06/09 16:58
능력의 기준을 정부의 기조와 국민의 기대인 적폐청산에 맞추면 될거 같습니다.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양반들이 화려하게 한탕 해쳐먹는 꼴을 더 보고 있을 수 없어서 세운 정부 아니겠습니까; 그들만의 성골리그의 견고함을 자랑하는 왜교부인지 외교부인지 모를 집단을 엎을라믄, 그 인력풀 안에서 찾아봐야 소용없지 않겠습니까. ;-) 서울대 아니고, 외무고시 아니고, 승진코스 강대국 영사/대사 출신 아닌 사람중에서 적어도 거기에 버금갈 정도 경력되는 분 찾으니 나온게 강경화 후보자인거 같은데...그럼 그냥 밀고 가는거져 뭐 ; 어차피 망가진 시스템 복원이 제일 먼저이지...대통령이나 국방부가 할 일을 외교부에 시킬것도 아니고.. 그 안에 말맞춰서 외교정책도 하는거죠.. 국방부 따로 외교부 따로 정부 따로 각각 능력자 배틀물 보고 있으면 그게 나라 돌아가는 꼴이겠습니까...;; 지난 정부에서 진절머리 나게 본거 같은데;;
17/06/09 17:00
친척집 위장전입까진 괜찮았는데 교장명의의 이화재단 관사라는 거짓말 들통났을때 이건 아니다 싶긴했지만, 이게 생각보다 그렇게 큰 논란이
되지않다보니 여기까지왔는데 뭐 지금 상황에서 지명철회한다는건 말이 안되죠.
17/06/09 17:03
진보는 왜 절대적으로 깨끗해야 되죠? 오히려 잘 됐습니다. 이런 인사를 밀어붙여서 그런 이상한 프레임좀 없애버렸으면 좋겠네요.
17/06/09 17:23
사실 문재인정부나 강경화후보나 진보적인 인사라기보다는 보수적 인사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국의 보수를 자처했던 집단이 워낙에 쓰레기였을뿐...
17/06/09 17:15
야당말대로 임명을 철회하면 성공에 탄력받아 계속 발목잡고 흠집낼꺼고
정부가 그냥 임명을 강행하면, 낙마 실패에 띵받아서 늘 하던대로 사사건건 발목잡고 흠집낼꺼니까.. 어차피 결과는 같습니다. 사람 새로 구할 노력 하느니 그냥 임명하면 되죠 .
17/06/09 17:20
흠결이 없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슈에 대한 대응 방식이 구린 것도 사실인데, 야당 입장에서 떼쓰기 빼곤 이슈의 지속적인 점화 전략이 없어서 낙마시키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죠. 기실 지금까지 제기됐던 의혹 중 야당이 스스로의 힘으로 밝혀낸 것도 별로 없고, 청문위원이라고 나오는 인간들이 저 사람보다도 더 더럽다는게 너무 잘 알려진데다(당장 어제 최경환의 해외출장 중 갑질사건 폭로만 하더라도) 무슨 되도 않는 트럼프 빙의같은 수준낮은 문제제기까지. 위안부 문제 해결사라는 이미지에 대한 결정적 한방이 부족합니다. 위안부 합의가 전 정권의 똥이라는건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걸 뒤집으려면 북한과의 내통문건이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17/06/09 17:32
청와대가 강경화 후보자의 낙마는 없음을 천명한 가운데 나머지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 문체부 2차관에 '참 나쁜 사람' 朴 지목했던 노태강 발탁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326002&isYeonhapFlash=Y&rc=N ) 법제처장: 김외숙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기획재정부 2차관: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노태강 전 문화부 체육국장 국토교통부 1차관: 손병석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황인성 한신대 외래교수
17/06/09 17:42
김상조 후보까지 보고서 채택 불발인거 보면 절대로 굽히면 안됩니다. 무조건 반대이런 느낌입니다. 지금 숙이면 호구잡혀요. 갤럽 국정지지도 82퍼 나오는데 질러야죠 이때 지르는 겁니다!!
17/06/09 18:06
김상조 채택 안하는 거 보고 이 작자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는 속내를 숨길 생각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런 방법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럴 땐 그냥 죽 가셔야죠.
17/06/09 18:18
청문회보니 기존이 알려졌던 강경화 흠결들 대부분 사실이 아닌게 많던데.. 그냥 강행했으면..
그리고 김상조도 쳬택안할정도면 그냥 발목잡기 수준
17/06/09 19:03
음, 저는 유시민씨의 주장이 공감이 되더군요. 썰전이 녹화 전이였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건 강경화 후보자의 대처였으니까요. 위장전입 관련해서, 나는 출장중이였고 남편이 답했다. 말이 됩니까? 위장전입 자체가 대다수의 지지자들이 말하는것처럼 아무것도 아니라고 치죠. (사실 나도 했다며 고백하는 분들의 대부분의 분들은 과태료인 전입미신고인 경우가 대부분). 그렇지만 그 대응 자체가 너무 구리다는겁니다. 저는 이낙연 후보자 와이프의 위장전입은 아무런 생각이 안 들어요. 와이프 본인의 지역 발령을 위해서라지만 그 시대는 흔했고, 후보자가 인정 하고 죄송하다고 했기 떄문에요. 그런데 나는 출장중이였고 남편이 했다는식의 대응은 참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구태의연합니다. 물론 일개 국민인 제가 이렇게 비토를 해봐야 무슨 영향이 있겠습니까만은, 강경화 후보자는 감정의 역린을 건드는 무언가가 있어요. 따님 의보 혜택도 그렇고.
17/06/09 19:10
저는 깃털로 쓰다듬는 만큼도 건드려지는게 없어서 공감은 솔직히 안되지만 그런 생각을 가진 분들도 좀 있는 것 같긴 하더군요.
다만 그게 진짜 강경화 후보자가 잘못이 있어선지 긴 해외생활이나 언어 등의 약점으로 인해 다른 후보자들보다 언론 등에 쉽게 엮인거 뿐인지를 볼 때 전 후자라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은 한두달만 지나가도 극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17/06/09 19:20
음, 오래된 해외 생활로 인한 국내 정세의 어두움 및 조금 떨어질 수도 있는 모국어 능력과 거짓 해명 및 '내가 그런것이 아니고 남편이 답했다'등의 도마뱀 꼬리 자르기식의 구태의연한 변명이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해외 생활 오래 했다고 저런 거짓 변명 및 꼬리 자르기 식의 구태의연한 답변이 기본 패시브로 탑재 되는것은 아니지요.
17/06/09 19:19
정치판은 정글입니다. 상대가 한번 피흘리기 시작하면 죽을 때까지 물고 놔주지 않는거예요.
장관 인사는 누가 합니까? 대통령입니다. 지금 강경화 때리는 것 같고 김상조 때리는 것 같죠? 아니예요. 실은 문재인 때리는겁니다. 문재인을 직접 공격하지 못하니까 대신 장관들을 공격하는거죠. 이러다가 한명 낙마하하면 그건 강경화의 실패가 아니라 문재인의 실패가 되는겁니다. 그게 정치입니다. 오히려 강경화는 그냥 그만두면 그만이예요. 전 솔직히 강경화 크게 관심없어요. 남은 5년을 해야 하는 대통령만 타격 입는거죠. 정권 자체가 그냥 그냥 하다가 끝날겁니다. 보나마나 강경화 철회하면 그 후 일주일간 인사실패 청와대 검증시스템 문제 등으로 가루가 되도록 깔거예요. 문재인의 독선이니 판단 미스니 직접적으로 대통령도 언급하면서 나오겠죠. 그렇게 언론에서 건수 잡아 줄기차게 공격하면 피흘리면서 지지율 조금씩 깎이고 동력 상실하고 망하는겁니다. 전 유시민 좋아하지만 이건 "그래 한명 정도는 좀 문제도 있고 하니까 정리하고 가자" 이건 친구 사이에나 가능한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읍참마속이라는 소리도 나오는데 역시 Bullshit입니다. 읍참마속한다고 대통령의 위치가 강해지는 구도가 아니예요. 망하는 구도입니다. 이건 상대가 숙이고 들어오거나 상대가 뭘 하나 양보하기 전에는 절대 먼저 포기하면 안됩니다. 언론, 기업, 검찰 등 기득권과 싸우겠다고 선언한 정권입니다. 그냥 가도 어려운 길입니다. 한 두명씩버리면서 가도 되는 보수정권과는 다릅니다. 그냥 끝이예요.
17/06/10 01:02
그 정도가 되지는 않겠지만...
인류 역사의 수많은 개혁정치, 혁명 등이 초기에 성공하다가 실패하는 패턴은 동일합니다. 반대세력의 무력이나 힘에 의해? 그런 경우 거의 없죠. 일단 구석에 몰리면 협상하고 유화책 쓰고 당근 주고 그렇게 동력이 약해지면 모함에 이간질하고 내부부터 무너뜨리는겁니다. 마치 강경화 취소하면 당장이라도 자한당이 협치에 나설 것 같나요? 전혀요. 이건 제로섬게임이고 이미 권력은 자기 손에 없는데 남 좋은일 왜 할까요? 현재 여당 지지자들이야 강경화 철회하면 역시 도덕성 어쩌구 좋아해줄겁니다. 반대에서 그렇다고 문재인 지지하지 않죠. 언론에서 대승적 결단이라고 대통령 칭찬할까요? 그런건 지지자들만의 생각이고 현실은 다르겠죠. 진짜 뒤로 물러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7/06/09 22:28
일반 코미디 프로의 인기는 하락하나
정치 코미디 프로의 인기는 상승하는군요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2914977 뭐 저도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몇주전부터 이 프로의 소재가 계속 나와서 작가분은 좋으시겠습니다
17/06/10 11:06
저도 지지율 높을때 강행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벌써 부터 언론이고 야당이고 사사건건 시비거는데 지지율이 이명박 박근혜 재임시절 정도로 떨어지면? 끔찍하네요
17/06/10 16:03
외교부는 10일 ‘국회에 간청드립니다’는 전직 외교장관들의 성명문을 공개했다. 서명에는 한승주, 공로명, 유종하, 이정빈, 한승수, 최성홍, 윤영관,[ 송민순
], 유명환, 김성환 전직 외교장관이 참여했다. 이것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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