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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9 08:24
영국에도 자민당이 있네..?하고 찾아봤더니.. 예전에 먼나라이웃나라에서 봤던 휘그당(?)을 계승한 곳이었군요.. 노동당이 생겨서 없어진줄 알았는데..
17/06/09 09:08
자민당은 일단 보수, 노동 어디와도 연정은 안한다는 입장이긴 한데 2010년에도 그랬다가 결국 보수당과 연정을 했죠.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한다면 그나마 노동당하고 하는 게 더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6/09 10:10
326표 없이도 가능하다는군요. 신페인당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출구조사 기준으로 자민당 포함 진보정당들 묶으면 323석으로 코빈이 총리가 될 수 있다고.
17/06/09 09:21
트럼프 당선 이후 전세계의 극우화되던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아 보입니다.
그냥 우리나라가 변화를 선도한거라고 행복회로를 신나게 가동해보겠습니다.
17/06/09 10:16
메이가 이번 총선에 최저임금 10파운드 내걸었더라구요. 10파운드면 문재인 1만원보다 훨씬 급진적임. 메이가 저 정돈데 마크롱같은 애들보고 우파라는 애들 보면 우스워 죽겠어요. 아무튼 요즘 자유주의 본산인 영미 정치권이 다 작살(?)나는거 보고 있으니 너무 즐겁네요.
17/06/09 10:25
극우화는 피했는데...극좌가.....
마크롱은 언론에서 중도좌파라고 하지만, 스탠스는 보수성향이죠. 그냥 우리나라 보수가 보수라고 하기에 그래서 다른 나라 정치 이념을 대입할 수가 없죠....
17/06/09 10:43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인 헝의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조기총선을 한 이유가 보수당이 과반다수를 확실히 점해서, 브렉시트를 예측가능하고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인데, 과반다수에 실패했으니, 브렉시트가 허공에 붕뜰 가능성이 높아졌지요. 그렇다고 해서 노동당이 브렉시트에 아주 반대하는 입장도 아니어서 브렉시트를 취소할 것 같지도 않고... 메이총리를 썩 좋게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브렉시트에 관해서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서 불확실성을 가능한 많이 줄여주었는데.. 이제는 다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기가 되었네요.
17/06/09 10:57
브렉시트로 겁준게 덜컥 통과됐던 것부터 뭔가 꼬여버렸죠...
사실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컸습니다. 확실하게 쐐기를 박은 상황도 아니었는데 조기총선을 밀었으니깐요... (리스크가 큰 판단인만큼 확실하지 않았으면, 승부를 걸지 말았어야 합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영국의 위상이 다시 바닥으로 꼬라박을 가능성이 큽니다.
17/06/09 10:50
실제 개표상황은 개표 중반인데도 불구하고 조금 달라지고 있네요. (650석 중에 233석의 개표 결과가 공개된 상황)
BBC 개표상황 예측 기준으로 322 261 32 13 으로 보수당이 과반수에 4석이 부족한 정도여서 보수당 정권이 유지되겠네요.
17/06/09 11:27
뭐 실시간으로 바뀌어서 큰 의미는 없겠지만 Forecast seats: CON(보수) 318, LAB(노동) 267, SNP(스코틀랜드독립) 32, LD(자민) 11, OTH(기타) 22 이네요. 보수당이 과반은 힘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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