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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1 00:29
삼겹살을 석쇠에 구워먹을 때에는 호일을 깔고 구우면 타지않고 "퐈이야~'도 되지 않습니다만, 숯불구이 특유의 향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슨상관입니까. 고기인데.
17/05/21 00:49
완전 덜 익히면 당연히 비리죠. 안쪽이 딱딱하게 굳을 정도 까지 익혀 먹는게 별로라는 얘기예요. 딱 수육처럼 익었을 때 집어 먹거든요.
17/05/21 01:44
개인적으로 기름기가 많은 부위 완전히 익혀야 맛있고 기름기가 없는 부위는 덜익혀야 맛있습니다. 완전히 익힌다는건 물론 뻑살이 될때까지 익힌다는건 아닙니다.
17/05/21 01:50
엄청 강한 숯불에 두꺼운 삼겹살을 30초에서 1분 사이에 구워서 먹은 적이 있었는데요
저렇게 그을음 없었고 육즘도 살아 있고 맛있었어요
17/05/21 02:03
말씀하시고자하는 바는 알겠지만 최근 논문몇개 예를 들자면 촌충(chonchong)은 150도 이상의 고열에서 십오분 정도 감열되지 않으면 유의미한 중독증상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는 개뿔. 아 진짜 어떻게 책임지실껍니꽈. 배고픈디....
17/05/21 05:07
베이컨도 마찬가지인거같어요. 얇은베이컨 야들야들 vs 바삭바삭부터 해서 얇은베이컨 vs 두꺼운베이컨, 베이컨 vs 소세지까지 당파싸움이 따로 없더군요.
17/05/21 02:44
저 노가다 뛸 때 반장님은 삼겹살을 생으로 드셨어요. 제 친구 옆에서 그거 보더니 토할 거 같다고 숙소로 먼저 가더라고요. 반장님 아직 건강하십니다.
17/05/21 04:07
굳이 진지를 먹자면 탄 걸 먹는다고 건강에는 거의 영향이 없지만..진지는 아직 못먹었어요 배고파요.
갈고리촌충은..개인적으론 저거 걸리고 저게 머리로 올라가서 고생하신 이모님이 있긴 하네요. 석회화되었는데 수술로 어떻게 처리하긴 하셨는데 고생 좀 하심..근데 지금은 갈고리촌충 걱정은 지나친 걱정이죠 걸릴 일 없으니. 저도 삼겹살 취향은 바싹파입니다. 바삭바삭한 맛을 즐기는 파라.
17/05/21 04:35
사실 기생충이 문제가 사라지더라도 식중독의 문제가 있긴하죠. 이것조차 없다고 봐도 무방하긴 하지만 크크 먹고계신 익힘정도가 진짜 다 익은건지에 대한 것은 모르겠네요. 항상 노릇하게만 먹어서 그걸모르니.. 근데 맛있는 녀석들인가에서 김준현이 삼겹살을 먹을때 '뭔가 하얗고 다익은게 맛나?' 싶을때부터 익은거니 먹어도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17/05/21 08:22
직화를 사랑하시는분 안계십니꽈아~ 이틀전에도 방파제 나가서 돗자리 깔고 회사직원들이랑 먹고 왔네요
저렇게 기름이 떨어져서 불이 올라올때는 그릴 잡고 옆으로 잠시 빼는 스킬을 써야..
17/05/21 08:59
이분 뭘좀 아시는분.
이게 다 익은건가? 하는 의문에 빠지는 순간 먹어야됩니다. 육즙이 가득한 돼지고기의 참맛이 느껴집니다. 고기기름에 바싹 튀겨먹어도 맛있는 고기지만, 스테이크의 미디움레어의 영역이 있듯이 돼지고기도 육즙과 부드러움을 즐기는 영역이 있는데, 대다수 사람들이 너무 과민반응하는거 같아요. 왜 수육은 잘 먹으면서 구워먹을땐 안 그르냐아아아아아
17/05/21 09:03
초벌을 전기그리리나 후라이팬등으로 구운 다음 숯으론 향만 먹여야죠.... 저럼 다 타서 맛없으요... 굽기도 힘들고
17/05/21 09:24
요새 유행하는 이베리코 목살 겉은 단단할정도로, 속은 핏기가 가실 정도로 구워먹으니 맛있더군요. 그냥 목살도 두껍게 해서 해보니 맛있던데, 삼겹살은 아직 못해봤는데 조만간 도전해 봐야겠네요. 아 고기 땡기네..
17/05/21 10:24
진짜 과자먹고싶냐 라고 물어보고 싶을정도로 대체로 너무 딱딱하게 구워먹습니다.
이렇게도 먹고 저렇게도 먹으면 되는데 거의 바짝구워먹는것만 암묵적으로 강요되니... 아니 좀 익었다 싶으면 먹으면 되지.
17/05/21 11:03
고기구울때 탄거 가지고는 암을 유발할 정도의 양에는 전혀 미치지못한다고 알고있는데요.
태우지않는건 맛에 영향이 가기때문이지 암이 무서워서가 아니죠.
17/05/21 11:12
몇키로를 속까지 태워서 먹는다는 뜻입니다.
100킬로를 혼자서 드신건 아니겠죠? 그리고 오히려 구울때 나오는 연기가 더 위험하다고 알고있구요. 그런면에서 숯불에 그대로 기름 흘리면서 굽는건 건강에 이롭지 않겠죠.
17/05/21 11:15
그러니까. 그 연기를 계속 흡입한게 문제죠. 회식이라 중간에 가지도 못하고 굽기까지 했으니까요. 본문 보시면 분명 지방과 숯이 만나서 벤조피렌이 생성 된다고 썻어요..
17/05/21 11:27
두꺼운 고기를 겉을 센불에 바짝 익히고 육즙을 보관한뒤 조금 약한불에 익혀서 먹기전에 잘라서 먹으면 최고죠 다만 인내심이 문제.
17/05/21 11:52
저는 다른 이유로 삼겹살을 바싹 익혀먹는 걸 좋아하는데, 1) 삼겹살 등 지방이 많은 고기는 많이 익혀야 지방이 녹아서 덜 느끼하다/두툼한 살코기 스테이크는 그에 반해 레어도 안 느끼 2) 삼겹살은 바싹 익히면 텁텁한 맛이 나지 않고 바삭한 맛이 난다
결론은 이렇게도 익히고 저렇게도 익혀서 다양한 삼겹살을...
17/05/21 12:27
에고.. 저는 아무래도 좀 익은게 낫더군요.
얼마전 울산에 한 고기집에 갔는데 사장이 삼겹살 바싹익혀먹는거보다 그 이전에 먹는게 맛있다고 훈수두시던데 몇점 먹어봐도 익힌게 맛있었어요 크
17/05/21 12:42
마이야르의 여러 이론들이 깨진게 1980~1990년도 경인데 아직도 그에 영향받은 속설들이 돌아다니기도 하죠.
1. 고기는 한번 뒤집어야 맛있다-> 마이야르 반응을 극대화 하려면 고온을 유지하는게 관건인데, 고기를 자주 뒤집으면 그만큼 공기와 자주 접촉하고 그때마다 온도가 떨어지니 한번만 뒤집으라는 소리. 실험을 통해 별차이 없다는게 밝혀짐. 2. 겉면을 바삭하게 구우면 육즙을 보존할수 있다-> 역시 실험을 통해 센불에 닿거나 오래 구울수록 육즙이 손실되는건 뭔짓을 해도 막을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육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덜익혀 먹거나 수비드로 먹는 수밖에?
17/05/21 18:12
1. 자주 뒤집든 한 번 뒤집든 겉보기에 비슷하게 구워진 고기는 맛에 차이가 없다는 뜻인가요?
'고기 안쪽이 익는 정도'도 마찬가지로 별 차이가 없는 걸까요? 너무 궁금합니다!
17/05/21 14:57
삼겹살을 직화로 굽다뇨
기름 뚝뚝 떨어져서 퐈이아 일어나고 겉면만 다 탑니다 그 오버쿠킹되어서 타는게 아니라 불난거처럼 그을음 생겨요 개인적으로 삼겹살 갓 익은것부터(갓익은 것의 기준은 브라운색이 나와야합니다. 글쓴이분이 수육같은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그것보다는 더 익혀먹어요) 딱딱하게 굳은거까지 다 좋아하는데 삼겹살을 저리 굽는건 굽알못이죠 정 직화로 먹고싶으면 꺼져갈때 불판가까히 놓고 구워야합니다
17/05/21 16:41
제가 필드(캠핑장)에서 고기좀 굽다 보니까 초보분들 하나만 기억 하시면 됩니다.
숯은 백색으로 다 태우고 고기 구우세요 그럼 절대 파이어 안일어 납니다. 대신 저녁을 5시부터 준비해야 하지요
17/05/21 17:19
크.. 저 그릴이 원래 소고기용 아닌가요?
기름이 많은 돼지고기 특성상.. 저런 그릴에서 익히면 기름이 뚝뚝 떨어지다가 결국 저렇게.. 불의 연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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