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여자친구가 둘다 한국 면허가 없는 관계로(둘다 중국면허만 가지고 있고 여자친구는 중국인) 강제로 뚜벅이 여행이 되었습니다.
뚜벅이 여행을 검색해도 커플이면 정말 비추천 한다. 싸우기만 하다 올거다.
이런 글만 잔뜩 있어..엄청 걱정했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택시 투어를 해야할까 고민도 엄청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선택한건 뚜벅이 + 전동 킥보드 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일정을 마무리 하면서 정리하면 정말 탁월한 선택 이였습니다.
물론 엄청 힘들긴 했어요...하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기본적으로 5km내외는 킥보드로 이동했습니다. (15분 정도 소요)
택시 막히고 신호 걸리고 하면 별 차이가 없더라고요.
참고로 킥보드는 하루 1.5만원으로 대여 했습니다.
속도는 기어 3단일 시 시속 35km가 나옵니다.
중간중간 충전하시면 하루 50~60km 타실 수 있어요.
킥보드 이동의 단점과 장점은
장점 : 버스 정류장까지 이동 편이 (이게 정말 좋았습니다. 정류장이 생각보다 엄청 먼데 2~3분내로 해결해 줬습니다.)
관광지 사이 애매한 거리를 킥보드로 이동
차가 못들어가는 구석구석 자연경관 및 이동 편리
단점 : 무겁다. 무겁다. 무겁다....
8kg 정도 되는데 중간중간 카페 및 식당에서 충전을 해야 되서 충전기 까지 포함하면
10kg에 육박합니다. 실제 버스 이동 및 접어서 들고 다녀야 할때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여자친구가 들기가 힘들어해서 실제로 제가 거의 다 들었는데, 정말 힘듭니다..
이거외에 정말 단점을 찾기 힘듭니다. 아 한가지 더 있다면 킥보드를 맞겨야 할 때가 있습니다
왠만해선 다 맞겨 주시는데 거절하는 가게가 가끔 있어서 그때 정말 찾는대 진땀을 흘렸네요.
98%는 다 맞겨 주십니다. 2%정도만 거절을 하시더라고요. 제주도 분들 정말 친절합니다!
숙소는 서귀포 올레시장 옆 호텔 고정이였으며, 면세점에서 구매해야 할 상품이 많았던 관계로
숙소 이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숙소 이동을 했으면 버스보다 더 많이 킥보드를 탔을거 같아요.
저희 커플이 갔던 관광지는
둘쨋날
천지연/천재연 폭포,중문 관광단지,중문색달해수욕장 (박물관은 1개 / 공연1개 / 카트 1개 봤습니다)
소인국테마파크, 오셜록티뮤지엄
셋째날
제주시 롯데,신라 면세점
쇠소깍 구경 및 제트보트 탔습니다. 월정리 해변 카페거리
쇼핑하느냐고 시간을 많이 썼네요,.
넷째날 (오늘)
성산일출봉 (일출 봤습니다), 우도, 비자림, 메이즈랜드
킥보드는 우도에서 빛이 났습니다...우도 1시간에 1만원인데 1시간에 다 못보겠더라고요
저희도 5시간 있었습니다. 우도 들어가는 배 탈때 같이 들고 탔고 우도 여행 내내 킥보드로 이동했습니다.
정말 구석구석 다봤습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관광지는 저렇게 다녔고
맛집은 가시아방, 돈가네(?), 춘심이네, 피노키오, 성산일출봉 근처 횟집
이렇게 다니고 간식도 엄청 먹은거 같네요.
맛집은 관광지 옆에 갔을때 킥보드 타고 전부다 이동했습니다.
내일은 바로 출국이라 어디 가지 못하겠네요.
뚜벅이로 남쪽 동쪽을 다 봤다는 걸로 엄청 만족 하고 있습니다.
경로를 짤떄 5km 가 넘으면 택시 or 버스 (버스가 빨리오는 정류장, 배차간격이 빠른버스)
두개를 상황에 봐서 결정했으며 교통비는 총 4만원 사용했습니다.(버스카드 2.5만원 텍시 1.5만원)
어쩔수 없이 성산일출봉 일출을 보기위해 택시비 4만원을 추가 지출 했 습니다.
저는 가기 싫었지만 와이파이님의 압박에 의해....새벽2시에 택시타고 할증료 지불 했네요.
버스를 통해 허비된 시간은 총 5시간이 넘지 않습니다.
택시 팁을 드리자면
재주시에서 서귀포시로 갈때 서귀포 콜택시 업체에 전화하여 콜을 부르시면 됩니다.
반대일 경우에도 반대로 하시면 되고요.
서울도 경기 택시가 서울에서 손님을 태우고 가지 못하는 것 처럼
제주도도 똑같습니다.
저렇게 택시를 호출 할 경우 최대 1.5만원 까지 저렴하게 탈 수 있습니다.
아직 힘이 있으시고 특별한 여행이 되시고 싶으시면 정말 킥보드 여행 추천 드립니다.
사진은 정리되는대로 보강해서 한번더 정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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