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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5 21:06
위치 보고 모든 공주 시민들이 비명을 질렀드랩지요
본가가 공주라 진짜 혈압이... 고속버스보다 느리고 비싸고 시에서 먼 기차를 누가 타요. 사실상 공주 시 사형선고 아닌가 싶었습니다
17/04/05 21:48
공주역 위치가 그 꼴이 된 큰 이유가 오송분기 때문이긴 하죠. 만약 천안분기였다면 공주시내에서 인접한 위치에 지을 수 있었는데, 오송부터 오는 바람에 선형이 안 나와 그 위치가 된거니...
물론 대전분기였다면 애초에 공주역이 없었긴 하겠지만...
17/04/05 20:54
오송은 하필 정치적 시류를 잘잡았죠. 청사모가 깽판 부린것도 있지만(터널폭파 협박 등) 당시 행정수도 이전땜에 집권당이던 열우당이나 야당인 한나라당이나 모두 오송분기에 찬성했거든요.
17/04/05 20:49
근데 사드배치로 성주군에서 극렬하게 반발한 걸 감안하면 지평역 사례처럼 주민불만을 달래기 위해서는 전철 연장이 가장 효과적이긴 합니다.
17/04/05 20:52
저기에 지금 예상으로 잡힌것만 1조 3150억이에요.
뭐 사람수에 가치를 매길수는 없지만 향후 적자노선 감당도 해야됩니다. 너무 과해요. 고속도로만 올리던가 지하철만 올리던가 해야된다고 봅니다. 또 이러고나서 나중에 뭐 지하철 적자니 뭐니 때려댈꺼 뻔한데.. 그리고 지금 이걸 결정하는것도 말이 안되죠. 재정감당이 안되는 판국인데 다음 대통령들어서서 판단하는게 맞죠.
17/04/05 20:50
어차피 무르는건 현 국제정세상 불가능하고(중국이 좀만 영악했으면 정권교체 후 사드 유보 혹은 철회도 가능했을텐데 금한령 때려버려서 이미 끝났죠) 정부에서도 돈낭비라는 건 알지만 님비를 막기 위해서 전액 집행할 듯 합니다.
17/04/05 20:49
성주 농민들은 아직도 데모 많이 하시는 것 같던데..군수품을 모두 헬기로 옮겨버리니..
아무튼 꼭 필요한 무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보상은 필요할 것 같아요.
17/04/05 20:56
근데 전철은 좀 과한 것 같은데요. 위의 지도만 봐도 대부분 산과 농지 뿐인데..차라리 도로나 관광지 개발을 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
17/04/05 20:51
이게 성주군에서 구상만 나오고 실제 확정된게 없어서 추정자료만 나오고 있어요. 근데 성주군 인구가 너무 적고 수요가 없다보니 이렇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17/04/05 21:55
일단 정규 2호선을 연장하는것보단 규모 및 공사비가 작은 경전철로, 그것도 최소 편성인 2량으로, 역도 최소화해서 종점-종점 딱 한개씩만 짓자는거죠.
지금 있는 문양역이야 2호선 문양역이지 경전철 역은 아니니까...두 개 운영하자는 말도 맞을 테고요.
17/04/05 20:53
근데 사드 포대 입지를 보면 성주보다 오히려 김천 혁신도시 쪽 주민들이 더 피해를 많이 보는 것 같은데 고속도로든 경전철이든 직접적 수혜자는 성주읍민이 되겠네요.
17/04/05 20:56
일단 행정구역상으로는 사드는 성주군 관내에 배치되는 거고 성주가 사드땜에 난리가 나서 성주군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죠. 김천 혁신도시 입주민들 입장에서는 지못미지만...
17/04/05 21:07
원래 대구지하철 2호선 성주연장이 성주군의 숙원사업이라서 사드배치가 성주로 확정되었을 때부터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얘기가 나왔어요.
17/04/05 21:12
그렇죠. 말씀하셨듯이 이정도도 안해주면 앞으로 혐오시설 들어오는 지역은 모조리 반대할겁니다.
국가에서 뭐 하자고 하면 다 청와대 앞에다 지으라고 하면 그만이죠. 앞으로는 국가에서도 뭔가 혐오시설을 건설하고 싶으면 지역주민과 타당한 협상 과정을 거쳐야지 더 이상 부작용만 지역주민에게 떠넘기고 님비 딱지 붙이는 혐오스러운 짓은 안봤으면 좋겠네요. 마땅히 보상 비용도 정책 비용에 가산해야 할 거고요.
17/04/05 21:27
진짜 이런 후진국형 정책집행방식은 최악입니다. 아니 정상적인 사회라면 정책 도입부분에서 공청회열고 의견수렴해서 지역구민들의 반발 등도 이미 다 고려된 최적의 입지선정을 하고나서 결정된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해야하는데, 이건뭐 정반대에요.
사드 도입에 대해서 이렇다 할 얘기조차도 없다가(오히려 부정적 뉘앙스만 잔뜩 흘려대다가) 갑자기 뜬금포로 '사드는 상주에 설치할게염 뿌잉' 이렇게 지들끼리 멋대로 빠르게 다 정해버려서 의견수렴과정 자체를 생략;;; 게다가 웃긴건 결정되고나서 실제 사드도입은 밍기적밍기적대느라 중국의 외교적 대응기회만 잔뜩열어주고 국민들은 국민들대로 스트레스받고; 사드도입같은 정책 자체의 옳고그름보다도 이번 사드 도입절차의 극 후진성은 정말 두고두고 곱씹으며 반면교사 삼아야해요 후
17/04/05 22:01
사드 발표 때가 생각 나네요 크크
평택, 오산, 칠곡 중에서 될 거 같다는 분위기 잔뜩 띄워놓고 정작 나온 지역은 성주. 성주군민 입장에선 완전 날벼락이였죠
17/04/05 21:06
고속도로까지는 몰라도 경전철은 오버인것같은데
4만5천명때문에 경전철을 만드는건 미친짓이죠 80만명정도 사는 용인도 경전철이 망했는데요 고속도로야 사후 관리비용이 전철에 비해 많이 안들지만 전철은 안 그렇죠. 꽉차도 적자인데... 그리고 이용객 상당수가 65세이상일텐데 이걸 뭔수로 관리 할려고 하나요 성주군이 이걸 운영할 능력이나 있나요?
17/04/05 21:09
이게 성주군 숙원사업이라서 사드배치 확정된 후에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말 나오긴 했어요. 근데 이제 사드를 물릴 일이 없을 것 같기에 아마 다 지어주긴 할겁니다. 뭐 운영 후 적자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와 국가가 잘 알아서 타협해야죠.
17/04/05 21:39
숙원사업이라고 다 들어 줄수 없는거죠
타당성과 수익성을 충분이 고려해야 하는데 저건 보상이라고 주는게 아니라 짐을 주는거죠 건설이야 국가에서 해줄수는 있지만 운영은 지자체에서 해야 합니다. 저기에 들어갈 지자체 세금때문에 다른 복지비용이나 문화비용을 줄일수 밖에 없어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성주군민들이나 경북도민들에게 손해지요 경제인구가 많아서 전철로 인한 경제적 이득이 많으면 전철 운영이 적자여도 파생된 경제적 이득으로 세수가 더 걷히면 모를까 겨우 4만5천명으로 그런 효과를 기대 할수는 없잖아요
17/04/05 21:07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하는김에 금호분기점-옥포분기점 연결 고속도로도 만들어 줬으면합니다. 금호에서 대구시내로 들어가면 헬게이트 오픈입니다.
17/04/05 21:16
저게 사드배치에 대한 보상으로 맞는 규모인가와는 별개로 보상안이 있긴 있어야했죠..(..) 그런거 없이 그냥 사드배치 끝 하면 그 민심은 진짜..감당이 안될테니깐요
17/04/05 21:18
혐오시설을 유치받아야 하는 지역 주민들의 맘도 이해가지만 어느 정도는 계획성 있는 보상안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막 지르는 것 같아서 좀...
물론 저는 제 3자인까 이럴수 있겠지만 과연 경전철 등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까요? 아마 일부 토지 소유주들만 좋은 일 시키고 지방 재정 악화시키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17/04/05 21:28
각 지역마다 숙원 사업은 사실 지역 정치인부터 지역민까지 다들 원하니까 외면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 손해를 전 국민이 나누어가지는 형국이 문제지요. ㅠ.ㅠ
17/04/05 21:32
사드 배치가 박근혜 정부 똥인 것과 별개로 아무리봐도 저건 합리적인 보상안이 아닌데 정말 저걸 성주 주민들이 원하는건가요? 저건 진짜 망상에 가까운 수준의 노양심 같은데.
17/04/05 21:36
이미 물릴수 없는 수이니 받아야 하고 성주군민입장에서도 똥을 받았으니 똥으로 주는겁니다. 정부의 정책실패를 정부가 감당해야지 누가 감당합니까. 저도 보상이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오송처럼 어거지를 쓰는거면 여론몰이라도 할 수 있겠지만요.
17/04/05 21:38
국가적으로 합리적인 보상과 별개로 성주 주민 개개인에게야 합리적이죠
잘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생활 터전에 인체에 유해할지도 모르는 군시설이 들어서서 내 수명을 갉아먹고 땅값을 바닥으로 만들어놨는데 저 정도는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리라 봅니다
17/04/06 01:37
근데 성주 입장에서는 지하철 연장이 숙원사업이라서 경전철 말고 다른 걸 줄만한게 없어보이네요. 근데 제가봐도 경전철보단 차라리 BRT가 더 나을것같긴 해요.
17/04/05 21:42
참외 수매는 괜찮은 거 같은데 경전철보다 더 효율적으로 성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없으려나요.
예전에 성주에 사신다는 분 피지알에 계셨던 거 같은데요. 아무튼 피해주는 만큼 뒤늦게 보상줘야하고 차후에는 계획짤 때부터 차근차근 짰으면 합니다.
17/04/06 01:52
뭐 진짜로 도움이 될려면 성주에 대규모 산업단지 건설하고 공기업이나 대기업 공장 몇개 유치하는 건데 그게 쉽지 않으니 저런 걸로 퉁치는거죠. 차라리 이럴줄 알았으면 혁신도시를 김천이 아니라 성주에 지었어야 했는데.
17/04/05 22:04
다른 분들도 많이 하신 말씀이지만 5천억 쓰는 거야 그러려니하는데 기왕이면 경전철 말고 다른 게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다른 게 정 없었나... 혹은 성주에 나중 좀 더 개발을 할 여지가 있나요? 저 지도만 봐도 경전철 수요가 나올 곳은 절대절대 아닌 것 같은데.
17/04/05 23:24
참외가 주 산업인 동네죠(물론 그걸로 돈은 많이 법니다. 대구 가서 뭐 살때 씀씀이가 다르다고...) 하지만 다른 산업이나 개발여지 그런건 없죠. 최근에 농공단지 짓는다고 하긴 하든데... 답 없죠. 애초에 성주측에서 요구했던것도 퇴역군인 거주지였나 그랬을정도입니다. 경전철은 진짜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17/04/06 01:38
뜬금없어 보이긴 한데 원래 대구지하철 2호선 연장이 성주군의 숙원사업이었어요. 단지 예타들어가면 빠구맞을게 뻔하니까 말만 요란했는데 사드배치로 그그실이 된거죠.
17/04/05 22:17
다른 안이야 좋은 안이라고 생각하는데 경전철은 뭔가 싶네요. 같은 비용으로 다른 곳에 쓰는 편이 오히려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17/04/06 01:49
근데 전철 연장이 의외로 혐오시설 반발을 누그러뜨리는게 효과가 좋아요. 지평역 같은 경우에도 원래라면 전철이 들어올 수요가 안되는데 탄약고 받고 전철 연장해줬죠.
17/04/05 22:27
성주에 참외밭 가진 사람이 우리집에 있는데..
사드로 노후자금 걱정 안해도 될지도.. 경전철은 좀 아닌듯. 아니 누가 타고 다닌다고..
17/04/06 01:54
일단 사드로 인해 성주참외 브랜드가 입을 타격을 감안하면 저정도 보상은 당연한 것이고 어쩌면 새발의 피일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경전철 대신 BRT나 아님 성주를 지나는 남부내륙선(김천~거제도) 성주구간 조기착공을 하는게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17/04/06 02:13
어차피 연세가 많으셔서 몇년째 참외농사 관둔다고 했다던데..
아마 사드와는 상관없이 더이상 농사는 못지으실거에요. 사돈댁인데 거의 20년전에 얼굴한번 뵈서 기억도 안나고 집에도 가본적 없고... 형수가 물려받을 땅이라고만 아는지라.. 내심 땅값오르면 형님은 좋아할지도.. 하긴 형님이 참외 농사 거들어준것만 해도 엄청날겁니다. 형은 저랑 다르게 일복을 타고나신 양반이라..보상 받으셔야 할텐데..
17/04/06 01:48
요즘 시골 무시하면 곤란합니다.
청주 - 증평(인구 : 37,000) 청주 - 조치원(인구 : 47,000) 둘 다 버스 간격 10분 이하입니다. 참고로, 대구 - 성주(인구 : 45,000)는 25분입니다. 물론 경전철 굴리기엔 수요가 한~ 참 부족합니다. 버스가 2분마다 한 대씩 다닐 정도는 돼야 경전철이 들어갈 만합니다.
17/04/06 00:37
어차피 경전철은 좀 과해서 저건 없어질 가능성이 높죠.
당장 성주군보다 인구가 5배는 더 많은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온 용인경전철도 승객이 여전히 부족해서 허덕이는데.. 고속도로야 성주가 아니라 그 주변 연계를 위해 만들 가능성이 높고... 딱 그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17/04/06 01:45
경전철은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군에서는 숙원사업이라서 하고 싶긴 할텐데. 근데 이것도 취소되면 뭔가 다른 당근을 줘야하는데 그게 좀 난감하겠군요.
17/04/06 00:37
국가 예산으로 보면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금액은 아닙니다. 시골에 뭣 하러 저 정도 금액을 투자하냐고 한다면 수도권에만 집중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고 강원도나 전라도에 고속도로 및 기타 인프라를 확충해 낙후된 지역을 살려야 한다는 주장은 매우 이율배반적이 되는 거죠. 물론 방향성에 대한 논쟁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17/04/06 01:42
솔직히 원주-강릉 철도도 예타에서 엄청 빠구먹었는데(복선이나 단선이냐 놓고 싸움) 평창올림픽 이후 초고속으로 건설되고 있고 성주군 입장에서는 경부선이 비켜간 탓에 발전에서 소외되었는데 사드까지 들어오니 이참에 확실히 보상받겠다는 거죠.
17/04/06 01:52
사실 전철말고는 저도 충분히 이해하는 보상인데, 전철은 진짜 말도 안되죠.
광역시에서도 예산문제와 수익문제때문에 쉽게 못놓는게 경전철입니다.
17/04/06 00:42
도입진행시 공청회, 주민의견수렴과 같은 정당성 확보를 위한 절차들로 진행만 멀쩡하게 했어도 이렇게까지 돈으로 때려막는 멍청한 짓은 안했어도 됬을텐데, 지금와서 매워볼려니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손해날 정도의 일까지 언급되는 꼴이라니....
17/04/06 01:40
사드를 무대책으로 배치한 이상 이만큼의 보상을 주지 않을수가 없어요. 차라리 공청회 하고 준비를 철저히 했으면 경전철같은 뻘짓은 안해도 되었을겁니다.
17/04/06 02:44
성주에 1년 살았는데, 도시나 교통에 관심 가진지는 그보다 훨씬 오래되어서 팩트리어트로 폭격해보겠씁니다.
1. 고속도로 + 3. 국도 정체는 대개 낙동강 넘어갈 때부터 발생합니다. 30번 국도가 다사에서 선형이 개판이고 엄청 잘 밀리기 때문에 대구 하빈면에서 분기하는 우회도로만 만들어줘도 충분합니다. 성주 구간은 신호가 드문드문 있지만, 잘 밀리지는 않습니다. 정 밀릴 것 같으면 왜관이나 옥포로 튀는 방법도 있습니다. 2. 경전철 멍멍이소리. 대중교통 서비스를 강화하고 싶다면, 250번 감차하고 이용객 많은 구간만 지선격 노선을 신설해 굴려도 됩니다. 성주에서 대구 가는 차를 타면 십중팔구 대실역에서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집니다. 노인분들이 많으니 저상버스를 늘려볼 수도 있습니다. 이건 칠곡군민이 의문의 1승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성주와 칠곡의 농어촌버스를 운영하는 업체가 같습니다.) 4. 초전면 경관정비 굳. 받고 성주읍도 추가. 부농 많다고 자랑하는 동네인데, 정작 성주읍은 빈티지의 극을 달립니다. 다른 군들 보고 배웠으면 좋겠네요. 도로 일부를 일방통행로로 바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로가 비좁기도 합니다. 5~9. 기타등등 참외 싫어하는 군인들에게 애도를... 참외 농사 짓는 새터민을 본 적이 있어서 관련 시설이 있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0. 제가 원하는 것 1) 남부내륙선 조기착공과 성주역 역세권 사업. 2) 성주역과 고령역 사이에 수륜역 세우기. 간이역 수준으로 세우면 관광 산업에 도움이 될 겁니다. 수륜면은 성주군민들이 여름에 물놀이하는 곳 중 하나이고, 가야산과 해인사 가는 관문이거든요. 뒷문이라 꼬불꼬불한게 문제지만, 풍경은 정말 압도당한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좋습니다. 3) 성주터미널에서 시내 및 농어촌 버스 탈 때 교통카드 사용 가능 - 이게 왜 안 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됩니다. 다른 곳은 잘만 되던데...
17/04/06 12:32
남부내륙선은 김천분기냐 대전분기냐 놓고 싸우다가 2014년 즈음에 김천분기로 확정되었는데도 착공을 안하고 있네요. 이번 사드배치로 착공이 될려나 싶은데 차라리 경전철 철회하고 남부내륙선 짓는게 더 나을텐데요.
17/04/06 02:58
사드 배치 안할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명분이 거의 사라 졌죠
배치한다면 당연히 보상을 해줘야 하고요. 수요타당성이 좀 떨어지긴한데 경전철로 참외 나르면 안될까요
17/04/06 12:59
그냥 경전철 취소하고 남부내륙선 조기착공으로 대체하는게 성주나 김천의 발전을 위해서 더 좋을거 같네요. 솔직히 남부내륙선은 타당성도 있고 잘하면 국가 주요간선이 될 수 있어서..
17/04/06 03:02
근데 성주에 저 정도 해주면 김천에는 아무것도 안해줄 수가 없지 않나요?
사드 배치 예정지로 인한 실질 피해는 김천이 더 클텐데 사드로 인한 피해를 이미지 하향으로 인한 부분과 실질적으로 입는 부분으로 따로 분석해야되지 않나요? 김천역에선 사드 반대 운동도 거의 매일 하는 것 같던데 다들 성주만 관심주고 사드 배치 지역과 가장 가까운 주거지인 김천에 대해선 아무 말이 없네요
17/04/06 12:57
일단 사드배치 위치가 김천시 영역에 있질 않아서 김천에 보상할 명분이 적긴한데 김천도 성주처럼 난리치면(특히 혁신도시 거주민을 중심으로) 뭔가 보상안이 나오긴 할거에요.
17/04/06 06:43
사실 문양역조차도 사실상 차량기지용이지 실질적으로 사는 사람 적고 어른들 등산갔다 출출하면 메기매운탕 드시러 가는 곳이어서요. 5년전쯤 문양역까지 걸어가보면서 아무리 도철들 다 연장해도 이 쪽은 연장되려면 적어도 50년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5년만에...
17/04/06 12:56
솔직히 사드배치 땜에 억지로 이루어진거지 사드배치 아니었으면 타당성조사조차 못해보고 걍 개소리로 끝났을겁니다. 지평역은 그나마 타당성이라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성주 경전철은...
17/04/06 07:07
사드 기회비용이죠. 공짜가 어딧습니까.
중앙정부에서 전액 적자보전해준다면 성주/경상북도/대구는 별 타격없을겁니다. 저게 싫으면 사드 위치를 다시 바꾸던지 사드 철회 해야죠. 성주에 사드를 설치해야하는데 지역 숙원사업으로 딜을 걸면 정부부처 이전이라도 들어줘야 할 판에 전철이면 윗대가리들은 엄청싸다 생각할겁니다. 경제성을 따질 사안은 아니네요.
17/04/06 12:56
뭐 그렇긴 하죠. 근데 개인적으로는 경전철은 철회하고 대신 남부내륙선 조기착공으로 대체하는게 성주의 발전을 위해선 낫다고 봅니다.
17/04/06 14:54
그건 성주 지역민과 해당지역 국회의원 군의원 지자체장들이 판단할 일입니다. 그저 여긴 제3자의 견해일뿐이죠. 숙원사업이라는데요.평양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그만입니다.
17/04/06 08:01
저 또라이들이 끝까지 얼빠진 짓을 하고 있고, 저딴 장단놀음에 흔들리려고 하는 개돼지들도 조금씩 보이네요. 아스팔트 딱 하루만 다녀와도 저딴 것으로는 씨알도 안 먹힌다는 것이 단박에 들어오는데.
17/04/06 13:03
근데 성주군 입장에서는 인프라가 워낙 없어서(철도도 안다니고 고속도로도 없고) 이런 요구가 나오는데 경전철은 철회하고 대신 남부내륙선 조기착공 약속을 받아내는게 낫지않나 싶네요. 성주군청에 아직도 경전철뽕이 남은건지..
17/04/06 09:35
다들 김천걱정을 하시는데, 현재 본문의 성주 사드배치 보상안은 성주군이 직접 오피셜로 발표한거라서 주요뉴스로 뜬거고,
김천시는 여전히 공식적인 입장이 '김천은 사드배치를 반대한다'(최소한 찬성의사는 밝히지 않고 있죠)이기 때문에 일부러 보상안에 대해서 언급을 안하고 있어서 별 말이 없는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아직 중앙정부와 본격적인 협상(?)도 시작하지 않고 있는 상태일겁니다.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70405.010010704440001 [김천시 관계자는 “시민 반대운동이 계속되고 있고 전자파 유해성 검증이 불충분한 상황에서 시가 지원사업을 언급하면 사드 배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정부에서는 이미 김천신도시 내 대형국립병원 설치, 김천지역의 농업진흥지역(토지를 농사에만 쓸 수 있게 제한해놓은겁니다. 그린벨트 같은 개념) 대대적인 해제 등을 미끼(?)로 내놓았습니다. 시작이 이 정도면 본격으로 협상이 시작되면 더 많은 보상을 얻어낼 수도 있겠죠. 김천시장이나 시의회가 호구도 아니고 앞으로 마치 알박기 하는 것 마냥 계속 '사드 결사반대' 외치면서 버티고 시위하면 오히려 성주보다 더 실속있는 보상을 받아낼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17/04/06 10:57
그런데 형식상 성주군 지역이라 성주군과는 행정적으로 엮여서 지원을 해줄 수 밖에 없는데 김천은 가까이에 있다는 거 말고는 근거가 없어서 그 알박기가 가능할까요?
성주야 성주군수가 사드배치에 대해 행정적으로 모든 지원을 끊겠다 라는 블러핑이라도 할 수 있지만 김천은 시위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잖아요.
17/04/06 11:07
알박기라는게, 실제로 뭐 땅을 내주겠다가 그런 말이 아니라 가서 그대로 드러눕는거죠.
공사현장에가서 깽판을 치든 단체로 서울로 올라와서 광화문에서 시위를 하든간에요. '시위 말고는 할게 없다'고 얘기하셨는데, 바로 얼마 전에 그 시위를 통해 대통령까지 끌어내린 나라가 한국입니다. 아직 전국적으로 사드배치에 대해 회의적인 집단, 시민단체라고 해야될까요? 그런 곳들이 많은데, 만약 김천이 행정단위 주체로 사드배치반대의 선봉역할을 하고 반대여론을 집결시킨 뒤에 사드배치반대에 대한 여론을 끊임없이 공론화한다면 중앙정부로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을겁니다.
17/04/06 10:59
그리고 성주 경전철을 놓고 '사람 별로 살지도 않는곳에 제대로 굴러가지도 않을 경전철을 놔달라고 하고 지역이기주의 쩐다'는 말이 많은데
성주사람들도 경전철 놔준다고 하니까 '뭔 자다가 봉창두들기는 소리냐' 하고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951104&viewType=pc [성주투쟁위는 "이미 건설된 용인경전철, 부산-김해간 경전철도 부도가 나 애물단지가 되어 있는데, 정부가 바뀌고 사업주체가 바뀌는 마당에 경제성 검토도 없이 발표한 대구-성주 경전철이 무사히 추진되리라고 믿을 성주군민은 없다"고 지적했다.] 성주의 숙원사업이라고 말하는데, 그건 10년도 지난 옛날 얘기에요. 전국에 '경전철이 대세다!!' 하면서 놓고있던 그 시절입니다. 지금은 '경전철=돈먹는 애물단지'라는거 삼척동자도 다 알고있는데, 그 옛날 숙원사업을 지금와서 다시 끄집어내면 안되죠.
17/04/06 11:46
아, 성주지역 국회의원들이 계속 사드보상 중 하나로 경전철을 언급해서 경전철이 숙원사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 주민들 생각은 달랐군요.
17/04/06 11:52
숙원사업이었던건 맞습니다만, 전국에서 '너도나도 경전철. 경전철이 대세. 이거만 깔리면 신세계가 펼쳐질꺼야 눈누난나~' 하던
호시절 얘기입니다. 경전철만 깔리면 주말마다 관광객이 몇만명단위씩 와서 경제가 살아날거라고 생각했던... 2000년대 초반쯤이었죠... 그 뒤로 완성된 경전철들이 하나둘씩 망해가는걸 보고 사람들이 '아, 경전철이 그런 꿀단지가 아니었구나' 하면서 다들 생각을 접었죠.
17/04/06 10:24
천안아산까지 늘어난 1호선 지하철역 주변의 사례를 볼 때 깡촌이라도 전철이 생겨서 인구가 늘어나고 할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그 효과가 상당히 미비한 수준이고 단기간에 늘어나진 않을겁니다. 사람이 거주지역을 고려할 때 출근하는 곳(인근 대도시)까지 대중교통으로 얼마나 빨리, 얼마나 편리하게 갈 수 있냐고 많이 따집니다만 주변 인프라(마트라던지...밥집이라던지...피씨방이라던지...)도 많이 따지니까요.
17/04/06 11:42
저도 본관이 성주인지라 1,2년에 한 번 정도 가게되는데 보통 에지간한 시골도 1년마다 조금씩 발전한다 싶은 느낌이 드는 반면에
성주는 참... 갈때마다 그대로다 싶습니다. 선산이 있는곳이 진짜 외진 곳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서도...
17/04/06 11:52
청주에서 공부하면서 인근 군에 한번씩 가봤는데, 읍내를 예쁘게 꾸며놨더군요. 읍내에 유명 업체들도 꽤 보였고요. 옆동네 큰 도시로 가는 버스도 꽤 자주 다녔습니다.
17/04/06 13:05
전철이 연장되서 인구가 늘려면 대도시의 인구가 팽창해 교외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효과를 보는데
문제는 성주의 인접 대도시인 대구 인구가 250만선이고 대구 면적이 885.53㎢로 인구 천만의 서울(605.25㎢)보다 더 큰걸 감안하면 다른 곳으로 팽창될 동기가 부족해요. 게다가 대구는 경제가 하도 죽어서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처지라 전철이 생겨도 별 효과를 못볼겁니다.
17/04/06 10:48
필요와 금액은 다 이해가 가는데 별로 도움도 안될 이상한 것들을 원하네요. 정작 지금이야 설득 가능하지만 정작 적자 눈덩이되면 여론전의 희생양 될 건 생각못하고.. 주변 지역은 나중에 협상하니 좀 더 실속있고 지방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될 안을 찾았으면합니다
17/04/06 13:01
솔직히 경전철은 지금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건설 이후 적자문제로 말 계속 나오는데 이걸 남부내륙선 조기착공으로 바꿔야지 그나마 나을거 같아요.
17/04/06 10:54
혐오시설(?)에 대한 반대급부로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기는 한데 이게 심해지면 님비현상은 더 심해지고 국가재정은 더 낭비되겠네요.
성주참외 군 납품이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같이 다른 지원들은 해도 큰 문제도 없고 있으면 좋은거니 괜찮은데 저 경전철은 좀 그러네요. 고속도로야 있으면야 나쁘지 않고 유지비용도 크게 안드는데 경전철은 유지비용부터 단위가 다르고 한번 지어놓고 이용자가 없으면 애물단지가 될텐데요. 차라리 다른 대중교통 시설에 지원을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어쨌든 앞으로 한달안에 이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다음 정부는 꽤나 머리 아프겠습니다.
17/04/06 11:42
위 댓글을 보니 김천에서 더 합리적이고 알짜배기인 것을 얻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경전철 같은 사업은 성주군민 보상안 아니라 토건족 보상안이죠.
17/04/06 11:44
위에도 기사 링크해놨습니다만, 성주군 보상이 언론에 뜬건 성주군이 오피셜로 '우리 이런거 받기로 했다'고 띄웠기 때문이고
김천은 여전히 '사드배치반대'의견인지라 아직 보상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도 안 한 단계입니다. 김천시 측의 입장이 반대에서 조건부찬성으로 돌아서면 그때가서 구체적인 보상방안 이야기가 스물스물 나오겠죠.
17/04/06 12:33
김천도 보상받게되면 그땐 남부내륙선 조기착공이 들어갈 거 같다는 느낌이네요. 차라리 경전철 철회하고 남부내륙선 짓는게 김천이나 성주발전을 위해서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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