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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16 12:00
닐 암스트롱의 우주복에 미생물이 묻어 있었다면, 10억년후 달나라를 활보하는 미지의 생명체가 지구달을 바라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7/03/16 12:40
천동설은 뉴턴인데요? 사과가 떨어지는 걸 보고 지구-사과의 관계에서 태양-지구의 관계를 유추해냈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인데요. . . .
17/03/16 17:49
뉴턴이 웬 천동설이랍니까..
유명하기로는 천동설은 Ptolemy, 지동설은 코페르니쿠스, '그래도 지구는 돈다' 는 갈릴레오가 맞죠.
17/03/16 21:37
전 이 대사로 알고 있었는데요...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오 피가로.. 마지막엔 마마를 외치며 장렬히...
17/03/16 14:29
이런걸보면 탐사선이 행성에 갈때 물한페트 흙한줌같은거 가져가서 뿌렷으면좋겟어요.
어쩌면 수억년이지나서 그행성 생명발아에 단초가될지도.... 아니면 바퀴벌에나 물곰같은거요
17/03/16 15:36
사실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만약 그 행성이 생명으로 가득찬 곳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져온 물이나 흙에 사는 미생물이 그 생명들에게는 치명적 질병균 혹은 생존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마치 유럽인이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생화학 병기나 다름없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가져간 흙 한줌, 물 한병이 향후 무궁무진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었던 외계 생명체를 짓밟거나, 최소한 아예 다른 모습으로 만들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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