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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8 01:58
꼴빠로서 황재균 선수가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다른 선수에 비해서 네임밸류가 떨어져서 그런가, 유독 황재균이 잘하는 꼴을 절대 못보겠다는 심보인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더 응원하게 되네요.
17/02/28 02:42
사실 처음엔 황재균이 메이저 깜냥도 안되는데 괜히 몸값올리는 건가 싶어서 부정적이었는데 마이너부터 도전하는거 보고 생각이 확 바뀌었습니다.
결과가 어떻든지 간에 도전은 언제나 응원합니다.
17/02/28 10:55
박병호는 원래 슬로 스타터로 악명(!)을 떨쳤죠. 박병호가 엘지시절 짓눌렸던 부담감을 넥센시절처럼 훌훌 떨쳐버릴 수 있다면 자기 능력 제대로 발휘할 거라 믿습니다.
오승환은 좀 일찍 메이저에 갔었더라면 크보출신 최고의 메이저리거가 됐을 가능성도 높았을 겁니다.
17/02/28 23:36
오히려 일본 시절 덕분에 메이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크보에서도 속구, 슬라이더로 사실상 투피치였거든요. 물론 10시즌 이후 구종 장착을 하긴 했는데, 결정구보다는 카운트를 잡았거든요. 한신 이적 후 장착한 구종들을 결정구로 쓰기 시작했고, 블론세이브를 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구종의 안정화와 더불어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더 좋아졌습니다. 특히, 느린 슬라이더, 고속 슬라이더, 커터, 포크 등을 던지는 빈도가 늘어난건 그만큼 투피치 스타일이 크보에서만큼 먹히지 않는다는걸 입증한 셈이죠. 이 때, 다듬어진 슬라이더 완성도가 높아진데다가, MLB 공인구로 던졌을 때 공의 움직임이 훨씬 좋아져서 일본 시절과 비슷한 성적이 나오는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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