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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7 20:20
검찰이 제대로 일 못하면, 분명히 다음 정권때 검찰의 수사권, 기소권 독점을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질 것이고,
그러다가 수사권을 경찰과 나눠갖고, 공수처라도 만들어지면... 검찰 입장에서는 끔찍한 일이 되겠죠.
16/11/17 20:29
일각에서는 검찰도 공수처 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한답니다. 어차피 공수처도 지들이 점령하면 되니깐요. 기소독점권을 없애야 시작이라 봅니다.
16/11/17 20:57
조직이 분리되면 뭔가 달라지긴 하더라구요.
헌재 이강국 전 소장도 대법관 할 때와 헌재 재판소장 때 미묘하게 다른 입장을 보였고, 법원에 있다가 재판관이 된 사람들도 다 조금씩 입장이 바뀌는 걸 보면, 소속이 바뀌면 뭔가 자체적인 조직논리가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16/11/17 20:05
김진태의 발언도 그렇고...그냥 촛불만 들고 평화시위하는걸 두려워하지 않는거 같긴하네요 촛불로 나 때릴거야 어쩔거야 못때리잖아 너넨 시위해라 난 할거 한다 이런느낌??
16/11/17 20:08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100만명이 모인 시위를 본 다음날 이런 말을 했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진보좌파 진영의 의견은 결집하겠지만 [실제로 청와대로 진군해서, 청와대를 점령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1/05/0200000000AKR20161105041200001.HTML
16/11/17 20:25
시위해놓고 새누리당을 찍으니 안 무섭죠; 키스도사님 댓글의 정진석의원도 당장 낙선한다면 안 무섭겠습니까.
정치인이 낙선하면 그냥 아저씨지 말입니다.
16/11/17 20:34
그니까 그때까진 시간있으니까 그때되면 어차피 찍어줄 사람은 찍어준다는 마인드인거죠; 그러니까 이런 시위를 해도 저런 태도를 보이는거고
16/11/17 20:42
제 주변에 박근혜 찍은 어른들이 박근혜 찍은 걸 후회한다면서도 반기문은 잘 할거라고, 민주당은 무능해서 안된다고 합니다.
저런 박근혜를 대통령에 앉힌 것이 새누리당이라는걸 왜 모를까요. 다른 부분에서는 나름 똑똑하고 머리 돌아가는 분들이 그럽니다. 그나마 이번 사건의 의미라면 콘크리트 비율이 40%였다면 30%쯤으로 줄지 않았을까 기대해보는 정도랄까요...
16/11/17 20:51
새누리 = 보수
민주 = 빨갱이 정치인이 비리좀 저지를수도 있지! 그래도 나라 팔아먹으면 안되는거야! 북한이 우리의 주적인데! 전쟁 경험하신(혹은 간접적으로라도) 그런 분들은 빨갱이라면 치를 떨테니까요... 거기에다가 정치인들은 어차피 다 똑같아 + 지역감정 들어가면 표가 확보될수밖에 없죠...
16/11/17 21:04
그 분들은 정보가 차단된 시대에 세뇌받으면서 극단적인 경험을 했으니 바뀌리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사람의 인식과 시대의 흐름은 한 번에 바뀌지 않으니 조금씩 조금씩 바꿔나가야죠.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콘크리트를 3%, 5%만 무너뜨렸어도 충분히 보람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6/11/17 20:06
어짜피 본인의 의지로 정치하는 분이 아니니까 가능한 일인거 같습니다.
아직도 누군가 뒤에서 조종하고 있겠죠 그분이 놓고간 조이스틱 붙잡고
16/11/17 20:22
최재경 이라고 점꽤가 나왔습니다.
검찰의 체면도 적당히 어디까지나 적당히 세워주면서 후퇴할것 같네요. 그런데 우병우 라인이 뻔히 살아있는한 뜻대로 될 것 같지 않네요
16/11/17 20:11
저런 인간이 대통령으로 있는 사실 만으로도 정말 쪽팔립니다. 후대에서 얼마나 비웃을까요. 저런 인간을 대통령으로 뽑아준 세대라는 타이틀은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저딴 인간을 찍지도 않은 내가 수치스러운 오명을 뒤집어 써야하는 것도 짜증나지만, 저 뻔뻔한 인간을 끌어내릴 수단이 없다는 것도 정말 화가 납니다.
16/11/17 20:12
시민들은 시위로 의사표명하고, 정치권은 새누리당 포섭해서 모아서 탄핵하고, 그게 부결되면… 선택지가 둘 남겠죠.
[1. 다음 대선, 총선에서 대가를 치르게 한다.] [2. 죽창을 든다.] 1번과 2번이 갈리는 건 결국 이 나라,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있느냐 없느냐인데… 탄핵 실패시에 정말 '신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까지 되면 2번에 군소리 못할 것 같아요. 1의 경우에는 [대선, 총선에서 대가를 치르게 하지 못한다(역풍이든 망각이든 간에)]라는 결과가 존재할 수 있는데, 사실 제 생각엔 이거야말로 가장 끔찍한 경우고, 정말 아무런 희망도 없으니 이 나라를 뜰 수밖에 없겠죠.
16/11/17 20:28
콘크리트가 얼마나 무너졌는가가 관건 아닐까요.
저래봐야 새누리당 해체하고 신당 창당하고 국회의원 출마하면 국회의원 된다고 생각할지도요..
16/11/17 20:13
탄핵에 대해 좀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이쯤되면 되든 안되든 탄핵절차 돌입은 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그래야 뭐라도 압박감을 느낄듯.
16/11/17 20:16
탄핵은 역풍때문에 안된다는 입장이었는데, 이걸 보니 안되겠네요. 일단 탄핵소추를 해서, 국정에 손을 못 대게 하는게 우선일듯 합니다.
헌재에서 부결되더라도... 적어도 그때까지는 국정에 손을 못 댈 테고, 그때쯤이면 슬슬 대선정국일테니까요.
16/11/17 20:19
백만인파가 청와대를 둘러싸고 물러나라고 외쳐도
'잠, 이건 정말 귀한 보약이네요' 를 시전할 사람... 수십년후에 다시 새누리와 비슷한 놈들이 실권을 되찾으면 국정교과서를 통해 북괴에 선동당한 폭도들에 의해 끌어내림당한 불쌍한 대통령으로 기록되기 위한 빅픽쳐인가 싶기도 하고, 그런 싸구려 시나리오라도 쓸 능력이라도 있었으면 여기까지 왔겠나 싶기도 하고 나는 분명 이 사람과 일당들에게 표를 준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왜이리 성질이 뻗치는지 참... 이명 도져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스트레스만 쌓이고 있는데 헛웃음이나마 나게 해주니 이걸 고맙다고 해야하나...
16/11/17 20:20
화염병이 나타나겠네요.
누구와 누구와 어떤 분들을 포함한 51.6%, 손수 엿을 먹여주어 감사합니다. 자꾸 찡찡대는 게 들리는데 뻔뻔 그 자체예요. 죽창은 총알과 달라서 빼내서 다시 휘두를 수 있어요. 이것도 비야냥으로 신고해 보시죠. 상주하는 분들 많던데.
16/11/17 20:26
이거 안되고 저거 안되고 당연히 모든걸 다 개무시하고 자기길 가면 그만이죠. 다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통령 어떻게 못한다고 정치인들 욕 할려나요? 탄핵을 가도 어차피 제대로 처리 안될것이 분명한데 무슨...
16/11/17 20:29
농담할 상황이 아닌 건 알지만 스즈무라 아이리님이 한국 정세에 관심을 가지실 정도면 정말 이번 사건이 어마어마하긴 하네요......
16/11/17 20:34
중국 천안함 사태 처럼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사람이 죽고 자시고 그런게 아니라, '어차피 해도 안될거야..' 이 마인드 퍼질까봐 그게 더 짜증나네요.
16/11/17 20:3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831552
아 진짜 맛들렷나 아니면 일부러 이러는거냐? 또 법원판단 받아야 하나?? 아니면 법원 또 인용해봐 이건지 원
16/11/17 21:02
중간에 낀 자들의 면피용이죠.
"저희는 할만큼 했습니다. 법원이 허용하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사실 이거만 그런 게 아니고 공공기관이든 기업이든 온 세상이 면피용 소송으로 넘쳐나긴 하죠. 윗사람 설득하기 어려울(또는 귀찮을) 때 법원에서 안된다는데요?라는 것만큼 좋은 핑계는 없거든요.
16/11/17 21:0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8&aid=0003775626
이런 분석도 있더군요 후 그나저나 그날 보수세력도 집회를 연다는데 괜한 시비가 나서 또 폭력시위니 뭐니 할거같아 걱정입니다 저사람들이 논리나 이런게 통할 사람들이 아니니까요 그냥 어거지에 말 밀리면 폭력으로 대답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후~~!
16/11/17 20:38
지금 하야하면 구치소 가야하니까
최순실일당은 모든 어그로를 대통령한테 몰고 대통령은 99프로 뎀감 맨탱으로 1년 4개월 버틸겁니다. 그리고 어메이징한 걸 터트려서 지금 사태를 리셋하겠죠.
16/11/17 20:49
나라가 진짜..망조가 든거 같아요..지금 보면..
이후에 어떻게 돌아갈지도 의문이고.. 유야무야 그냥 흐리멍텅 덮은 상태로 갈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국민들 기저에 짙은 패배감이나 이런저런 안 좋은 감정이 깔려 있는 상태로 살게 될텐데..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진짜로. 대단한 시대에 살고 있어요.
16/11/17 21:02
저 인간에겐 애초에 대한민국은 자신의 나라, 자신은 이 나라의 여왕이고 그리하여 마땅히 아버지 것을 자신도 이어받아서 군림하겠다는 생각뿐이었죠. . .하지만 결국 마리오네트 독재자. 슬프고 웃긴 운명.
16/11/17 21:19
부릴수 있는 꼬장이란 꼬장은 다 부리고 해먹을거 다 해먹고 치를 떨게 만든다음 내각제 개헌으로 토끼몰이 하고 친박들이랑 개헌 정치인들 영원히 정치 밥벌이 하게 만들려는 수작 아닌가요.
하도 하는짓이 상식이 없어서 별의별 상상이 다 되네요.
16/11/17 21:30
아.. 진짜.. 계속 저러는거 두고 봐야하나요?
특검과 함께 청문회든 국정조사든 할수있는거 다 진행해서 이 정권이 무슨짓을 해왔는지 낱낱이 드러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라도 탄핵으로 청와대 손발을 묶어놔야죠. 저도 앞뒤안가리고 무작정 저자르고 보자는 식의 탄핵을 하라는것은 아닙니다만 최소한 특검이 시작되면 함께 탄핵정국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오늘 특검 가결되었다고 들었는대 대통령은 분명 거부권 행사할것이기때문에 다시 국회로 돌아오것이고 다시 가결해야 할겁니다. 그때까지 정치인들 이런 저런 탄핵에 필요한 제반문제 해결하고 특검이 시작되면 탄핵을 위한 법적인 절차에 들어갔으면 합니다.
16/11/17 21:36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을 거치며 조금씩 사회가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명박근혜는 아무리봐도 잃어버린 아닌 후퇴해버린 10년이네요
16/11/17 22:14
근데 저런 사람이 하야할거라고 정말 믿고 시위를 하시는 건가요? 그냥 현재 유지만 해도 감방 안가고 뭉개다 반전의 기회를 만들수가 있는데? 염치가 있는사람이면 하야하겠지만 그런 사람 아닌거 다들 알잖아요. 역풍이고 자시고 이건 그냥 탄핵해야되요. 탄핵역풍보다 더 무서움게 시위하다 폭력사태나거나 이상한 이적단체 애들 끼어들어서 약점 잡히는 겁니다. 제가 보수지지자라서 잘 알아요 그게 그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보수결집 국면 전환용 으로는 최고거든요. 저를 비롯해서 지금 보수측에서 박근혜 대통령 그만해야 한다는 사람들은 절대 진보적이거나 민주당 혹은 야권에 호의가 있는사람들이 아닙니다. 단지 박근혜는 정말 아니라서 그러는 것일뿐. . 지금 더꾸물거리지 말고 탄핵절차 바로 밟아야 됩니다.
16/11/17 22:45
처음부터 장기전 할것이라고 예상했고 그대로 갈 뿐입니다. 이해관계자가 끝 없이 걸려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청와대도 자신있게 강공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것이겠죠. 길라임씨는 정치인생 20년 동안 쓰러질 지언정 뒤로 물러선 적이 없습니다.
여기서도 탄핵정국으로 떡밥이 날아오는데... 길라임씨는 그 정도로 굴복할 만큼 만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회의적이에요.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지금도 탄핵정국 포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정에 앞서 탄핵하자라고 함부로 움직이면 나중에 낭패를 봅니다. 탄핵정국을 통해 여의도 정계개편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친박은 말 할것도 없고 비박 그리고 호남계와 비문그룹까지.. 이 부분을 염두해 두지 않으면 4.19 혁명과 6월 항쟁처럼 결국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3번 실패할 수는 없습니다. 냉정히 말하면 현 시국은 빠른시일내에 수습 불가능합니다. 최소한 4년의 집권기동안 우리는 국정공백 상태였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언론 등등등 모든 부분이 망가지고 썩어있습니다. 지금 망해가는게 아니라 원래 망해있었습니다. 단지 몰랐을 뿐. 지금 길라임이 내려온다고 해서 이 문제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다 들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 봐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얼마나 썩었고 얼마나 망가져 있는지를. 수습은 그 다음입니다. 이 과정은 길고 지루한 과정의 연속입니다. 마치 어떤 방법을 쓰면 빠르게 수습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 입니다. 덮던지 아니면 끝까지 들어내던지 양자택일을 할 시간입니다. 전 후자를 택하는 쪽이구요. 계속 압박하여 그들 스스로 무너지도록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보수그룹의 카르텔이 스스로 무너질때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만약 그 전에 국민여론이 식는다... 그건 우리가 그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전 그럴리 없다고 믿구요. 믿음과 인내. 이것이 미덕인 시국이라고 보네요. ps. 탄핵에 회의적이긴 하지만 탄핵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탄핵 이후의 포석이 준비되었느냐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어요. 길라임과 그 부역자들이 탄핵하라고 도발하는 것은 허풍이 아닙니다. 그들은 여전히 포석을 준비하고 있고 또 그 포석을 통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자들 역시 많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대비가 없다면 최악의 경우 우리는 제2의 3당합당을 목격해야 합니다. 그걸 바라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헌정 이후 3번째 시민혁명상황 입니다. 분노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차분히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도와주시길.
16/11/17 23:06
말씀하시는 바는 최대한 이해가 가고 그렇게 가야 하는게 맞긴 하지만...
전 이 나라에서 특히 정치적인 이슈가 그 정도로 장기적으로 지속된 경우를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차라리 단기적인 바람을 타고 어떠한 결과를 얻은일이 더 많았죠.(특히..세월호 사건같은 처음 일어났을땐 누구나 정부를 비난할 수밖에 없는 사건들도 시간이 지속될수록 유가족은 돈에 눈먼 용공 좌빨 집단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이 사태도 마찬가지로...시간이 지속될수록 지겹다, 그만해라 등의 여론이라든지...특히 대선이 다가올수록 저들의 최소 5대 5 이상의 지분 확보가 어느정도 예상이 되기때문에 이 나라의 '정치적인 장기전'이라는 것에 회의감이 듭니다.
16/11/17 23:18
말씀하신대로 캐내질 못하면 시간 갈수록 사그라들죠.
이번에도 특검으로 캐내질 못한다면 마찬가지일테고, 뭐 그건 어쩔 수 없게 되는거죠. 반대로 캐내기 시작하면 점점 더 불붙게 될테니 걱정할 필요 없어지는거구요.
16/11/17 23:23
'사라진 7시간'같은 사건이 수습이 안될 정도의 막장 사실이 드러나서 불이 확 붙어버리는 식으로면 몰라도,
지금대로 진행되면...캐내는 내용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대치국면만 지속될때 슬슬 대선 같은 이슈로 남조선티비 등의 곳에서 국면전환을 시도하지 않을까 예상하는 바입니다.
16/11/17 23:32
앞으로 가장 중요한건 사실 7시간보단
대통령의 혐의에요. 그래서 특검이 중요한거구요. 연일 언론사에서 터뜨려봐야 근근히 재미있을 뿐 새누리당에서 탄핵소추안 의결시 찬성할 사람은 10월말부터 현재까지 20명정도에서 변동이 없고 특검에서 터뜨려대기 시작해야 그때부터 움직일겁니다. 오늘 특검법 196명 찬성했죠. 이게 최소한 재적의원 80%정도까진 가야합니다. 그래야 대통령 조종하는 새누리원로,친박핵심에게 압박이 되고 헌재에도 압박이 되지, 탄핵소추안 의결도 간당하게 안되는 수준에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16/11/17 23:39
일단 저는 지금 당장 탄핵해야한다 이런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다만...장기적으로 이 사태가 진행되는경우 지금같은 동력이 지속될 수 있냐라는 점에선 회의감이 듭니다. 님 말씀대로 대통령 혐의 입증이 실제론 가장 중요하겠지만..오히려 자극적인 기폭제 같은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전 이 나라 국민들을 믿을 수 없기에 위와같은 글을 적게 되었네요)
16/11/17 23:55
자극적인 기폭제가 결국 특검 국정조사에서 빵빵 터지면 되는거잖아요.
설마 그때까지 대통령 지지율이 25%선까지 회복되면서 특검 국정조사마저 덮을만큼 반전되겠나요. 특검만 제대로 하면 걱정할게 없고, 반대로 실패하면 그냥 끝인거죠. 이미 박근혜,최순실 이상한 사람인건 충분히 알겠는데 죄가 얼마나 있나 보자로 넘어온 상태입니다. 실패하면 장기전이고 뭐고 없어요, 그냥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 수순대로 가는겁니다. 헌재는 커녕 탄핵소추안 의결도 안되는 국회, 특검이 몸사리게 냅두는 국민, 몸사리지 않았더라도 마땅한 혐의를 찾지 못하는 특검. 이런 상태로 대통령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인거죠. 지금이야 당장 탄핵발의를 할 수는 없고, 국민들은 타오르게 해야하니 탄핵 입에 안담고 있을 뿐이지, 탄핵소추안의결조차 못하는 주제에 13개월간 장외투쟁하면 대통령 끌어내릴 수 있다 생각하는 정치인 단 한명도 없을걸요. 언론사가 7시간중 5시간을 캐냈다 쳐도 이어지질 못해요. 거의 다가 국민압박-제대로된특검-2/3를 훨씬 넘는 탄핵소추안 의결-이 성과들로 국민들과 함께 대통령과 헌재압박 이 수순중에 결국 대통령이 물러날 가능성이 높고, 버티더라도 탄핵될 것이며 혹여 다 안되더라도 대선때 쪽박찬다 이렇게 그리고 있을겁니다. 특검만 제대로 된다면 국민이 식어가고 그럴 걱정할 필요없이 대통령이 버티건 말건 반년이 정신없이 흘러갈겁니다.
16/11/17 23:52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자들과의 싸움은 언제나 장기전이죠. 일제강점기 때도 군부독재 당시도... 질긴놈이 이기는 싸움입니다. 힘을 냅시다!!!
;;;; 그나마 용기내시라고 카더라 하나 날리면;;;; 20일 안철수 의원 주재 정치지도자 회의 결과에 따라 판이 상당히 바뀔겁니다. 누구나 예상하듯 그 회의의 핵심은 문재인 안철수 2명인데 (사실상 당의 오너들)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표의 포석과 의중을 파악했다면.. 과거의 악감정을 이겨낸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국면으로 진행 될 겁니다.
16/11/18 00:29
혹시 트윗이나 이런거 하시면 금치산자 심신미약자 내지는 상습약물 중독자 이런거 지정 절차라도 받아야 되는거 아니냐고 민주당에 물어봐주세요ㅜㅜ
나라라도 구할려면 이것뿐인것 같아요ㅜㅜ
16/11/18 00:48
어디가서 답답한 마음 하소연 할때도 없고ㅜㅜ
오늘 우상호 발언 어떻게 생각하세요? 채동욱 이라는 압박카드 쉽게 날린것 같지 않나요? 거기에 변명이 새누리당이 불편해 한다고. 미친 사람 아니에요. 특검을 새누리당 편하라고 하나요. 어떻게 원내대표가 이렇게 말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물러날때 나더라도 사람 면을 세워주어야 하는데 언제 요긴하게 쓸지 모르는 채동욱 꼴을 너무 우습게 만든것 같아요. 386의 무능력을 본것 같아요. 차라리 강단이라도 있던가
16/11/18 00:53
채동욱카드는 위험부담이 있어 상당히 꺼리긴 했지만 사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김세게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어요.
박지원이 먼저 말 꺼내고 논란 있으니까 먼저 접었죠. 이러면 쓰고 싶어도 못 씁니다. 특검은 말 그대로 정치적 직위인지라 특검임명과 동시에 전방위적 압박과 여론몰이가 들어갑니다. 채동욱 총장의 경우 너무 빨리 나온탓에 쉽게 고려하기는 어려웠어요. 물론 상황변화에 따라 언제든 다시 쓸 수도 있는 카드입니다. 내일부터 각 당에서 면접(?)들어가거든요. 추가로 아마 제 예상대로라면 20일 회의결과에 따라 현 시국을 주도하는 세력이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아즐님이 걱정하시는 부분은 상당수 덜어질 거에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ㅠㅠ
16/11/18 01:01
채동욱 떠나서 우상호의 발언이 너무 거슬려요. 민주당 지지자니깐 어디가서 욕도 못하겠고. 채동욱을 새누리당 불편해 하다니 이게 말인지 뭔지 모르겠어요.
가뜩이나 채동욱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야당이 여당 불편해해서 안쓴다고 하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사람 짬이나 경력 무시못하는 것처럼 야당에 없는 검찰총장 출신이라 이래저래 정보든 동향이든 도움이 될텐데 체면 좀 살려주지. 무엇보다 뭐라도 해볼려고 한 추미애가 낫지 박지원 시다바리 같은 우상호 정말 실망했어요. 뭔 약점 잡힌건지 박지원이나 하는 워딩을 흉내내다니ㅜㅜ
16/11/18 01:09
그 발언이 왜 나왔는지는 알겠는데 디테일이 떨어지는 등... 등...X 같은 발언이긴 합니다.
사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초선때는 가관이었습니다. 사실 까이는게 일이었는데..... 그래도 많이 좋아진게 이정도라고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이번에 영입된 전문가그룹하고 PK그룹이 성장하기 전까지 스페어라고 생각하지면 됩니다;;; 크흡;;;;
16/11/17 23:12
최순실 특검법 표결
* 반대:김광림, 김규화, 김진태, 박명재, 박완수, 이은권, 이종명, 이학재, 전희경, 최경환 *기권 : 박맹우, 경대수, 김학용, 함진규, 권성동, 김기선, 김태흠, 김순례, 김한표, 박대출, 안상수, 홍문종, 박성중 이정현 당대표 불참 정진석 원내대표 찬성 친박계 조원진 최고위원, 염동열 의원 등 찬성 복붙합니다.
16/11/18 00:42
하야는 안하고 탄핵은 어렵고 검찰은 설렁설렁이고 부역자들은 안하무인이고
이를 폭력적으로 해결하려면 전 두가지 방법이 떠오르는데요 첫째는 공성전을 하듯 청와대로 진격해서 다 부수고 끌고 나오는 방법 둘째는 주변사람들을 하나씩 암살해서 최종목표를 암시, 차라리 감옥이 안전하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는것 근데 둘 다 말도 안되는 헛소리죠? 크크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요 경찰하고 거하게 붙고 싶어도 가고싶지 않은 군대 억지로 끌려간 의경은 무슨 죄요 주변을 다 박살내고 다니고 싶어도 애꿎은 남 재산만 피해보고 다들 살기 힘들게 만들어놔서 평일에는 일해야하니 시위를 해도 많이 모이지도 못해 그러니 날치기로 지 맘에 드는 일 다 하고 다니고 뉴스 보면서 분통만 터트릴 수밖에 없고... 기껏 해야 토요일 단 하루 오후 시간대부터 시위하는데 대통령은 그때 드라마시간이라 드라마보면 되니 귓등으로 듣지도 않고... 나라가 집단 우울증에 걸리는 느낌입니다
16/11/18 03:05
벌써 오래 전부터 민주당이 앞으로 치고 나갈 타이밍입니다. 광우병 때도 그 많은 인파가 모였지만 얻어낸 건 별로 없었죠. 국민은 백만 서울에 모아줌으로써 할만큼 했습니다. 박근혜가 그냥 하야할 리는 절대 없고요. 박근혜가 민주고 양심이고 있을 리도 없습니다. 재야에서 퇴진 운동을 벌일 게 아니라 국회에서 탄핵 시작 진작에 했어야 합니다. 당연히 반대하는 세력 많이 나올 텐데, 부담은 그네가 집니다. 이럴 때에 불 역풍이라면 언제라도 붑니다. 노무현 정권 때 역풍이 분 건 정말 '되도 않는' 이유로 탄핵을 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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