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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7 12:08
Cannabinoids 중 하나인 CBD는 발작증세를 완화시킨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술만큼 인류와 같이한 역사도 긴 신기한 식물입니다.
16/11/17 12:19
용량에 따라 다르고 그 복용자의 심리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것 같습니다. 아마 믿음을 가지고 쓴다면 오르가즘이 증폭되지 않을까합니다. 과량 사용하면 성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16/11/17 12:18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예전에 시골어른들한테서 들은 얘기인데 삼베철이 되면 삼을 수확해서 물에 불궈두어서 껍질?을 삭히고 그걸 다시 걷어내서 섬유를 뽑아서 밧줄을 꼬고 그런다고 하는데 그 작업이 힘든 작업이라 청장년들이 많이 투입되는데, 그 때면 강간사건이나 패싸움같은 폭력사건이 많이 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게 역시 각정제는 각성제라고 하시던데....
16/11/17 12:47
대마는 술이랑 반대로 사람들을 평화롭게 만듭니다.
만사 오케이식의 마인드로 바꿔버리는데 패싸움 얘기는 그냥 지어낸 것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16/11/17 13:12
1969년 우드스탁 (The Woodstock music and art fair 1969) 에 모인 30만명의 반항적인 미국 젊은이들이 아무 문제 없이 모였다가 해산된 이유가 바로 마리화나 때문이라고도 하지요. 마리화나 대신 술이었다면 아마 폭력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하더군요.
16/11/17 13:32
저도 그 얘기를 했는데, 뭐 글쎄 시골어른들이 과학지식이 있는건 아니니 그렇습니다만,
분명히 내는 그건 잘모르겠고, 삼베철에 딸가진 집에서 조심하는건 예로부터 그랬다라고 하시더군요. 일단 저도 뭐 대마를 해본적이 없으니 평화롭게 된다는것 자체가 얻어들은 소리라 그러나부다하고 지나갔습니다.
16/11/17 18:36
그리고 한국산 대마는 약용 성분이 미약합니다. 예로부터 대마를 그렇게 많이 경작하고 활용해왔는데 대마를 피우는 행위 자체가 없었습니다. 피우긴 해도 담배없을때 대용으로나 피웠고요. 6~70년대 대마단속에 들어갔을때도 대마를 피우면 환각을 일으킨다는 것 자체를 신기하게 생각했을 정도입니다.
16/11/17 12:50
음, 담배는 합법이고 대마는 불법인 이유가 담배는 각성 효과가 있는데 반해 대마는 진정 효과가 강해, 노동자들이 대마를 하면 노동 효율이 떨어져서 정부, 내지는 기업들의 로비 등으로 인해 담배만 합법이고 대마를 불법으로 했다는 카더라가 있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냥 카더라였나보네용
16/11/17 13:03
제가 생각하기엔 대마를 불법으로 지정하고 담배를 합법으로 지정한 이유는 노동자의 능률을 위해서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노동자의 건강을 생각했다면 당연히 담배도 불법으로 지정했어야했죠. 담배도 마약입니다. 대마초보다 더 중독성이 강한 마약입니다. 실은 담배를 마약으로 지정안하고 있었던 것이 더 이상한 것 같아요. (금연과 챔픽스 https://cdn.pgr21.com/?b=8&n=67626 , 니코틴과 히로뽕 이야기 https://cdn.pgr21.com/?b=8&n=67580)
16/11/17 13:44
음.. 근데 둘 다 비슷한 중독성의 마약이라면 담배를 불법으로 지정하는 게 아니라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게 맞는 거죠. 강도가 달라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자세히는 몰라서 뭐라 말하긴 좀 그렇지만
16/11/17 13:27
본문에도 살짝 나와있듯이 시중에 유통되는 대마는 어떻게 가공되는지 혹은 종류가 다른진 모르겠지만
진정효과를 내는 것과 흥분효과를 내는 것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진정효과를 내는 것은 'Slow cow' 라는 음료를 먹고 담배 피는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진정이 되고 흥분효과를 내는 것은 흡사 술 취한 느낌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숙취, 배부름이 없죠. 마리화나는 이번에 미국에서도 합법으로 바뀐 주가 많습니다. 생각하는만큼 그렇게 강하지 않으니까 합법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고 생각듭니다만 한국에서는 적어도 합법화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에서 여기저기 널부러져서 대마냄새 나게 피고 있는거 보면 한국사람들이 더했으면 더했지 덜할거라고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16/11/17 13:55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선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이상 뭘 하든 책임이 따르는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저는 술먹고 시비거는 행인들, 길가에 걸어다니며 담배냄새 뿜는 흡연자들을 다 경찰에서 잡아갔으면 좋겠지만, 그건 건강한 사회가 아니죠. 대마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16/11/17 14:14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알고있는 대마의 식욕증진, PTSD등의 우울증완화들을 차치하고서라도, cannabinoids 중 하나인 CBD (Cannabidiol)는 면역질환, Anti-inflammatory(항염증), 암세포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다고 합니다. 몇가지 괜찮은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영어 주의) http://www.vice.com/video/stoned-moms-571 https://www.youtube.com/watch?v=uKyqdpRkqKw 미국에서 현재까지 대마가 연방법으로 불법인 이유는 제약회사들의 로비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들이 생산하는 값비싼 약물에 비해 누구나 쉽게, 강력한 효과와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마가 합법화되어버리면 안되니까요. DEA (미국마약단속국)에서도 이렇게 의료용으로 사용 가능한 대마를 LSD, MDMA, Quaaludes와 함께 가장 위험하고 오남용이 쉬운 Class인 Schedule 1에서 내리지 않습니다. 현재 9개 주에서 완전합법화된 대마인데도 말이죠.
16/11/17 15:49
대마는 아니지만 군대에서 지휘통제실 페인트칠하는데 밀폐공간에서 하다보니
뭐 이상한 말만 해도 히히힉~ 히힉~ 하면서 작전과 전부가 행복에 빠져있었지요. 마침 대대장님이 방문하셔서 불호령과 함께 모두 밖으로 나갔습니다 크크. 대마하면 신나에 취한 거랑 비슷할까요? 설사에도 효험이 탁월하다던데 참 신기한 물질인 것 같습니다.
16/11/17 21:21
http://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cam_qna&wr_id=18759&page=35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ss_pg.aspx?CNTN_CD=A0001844589&PAGE_CD=&CMPT_CD= 각성제가 아닌 마취제 성격이 강하다는 대마초... 먹고 헬렐레 하니까 남 피해 크게 안줄지는 모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요새 그렇게 이슈가 되는 프로포폴만 해도 저렇게 문제가 되니, 대마초도 문제가 많을 겁니다!
16/11/18 07:42
프로포폴은 장기간 복용(투약)했을때 수면 무호흡으로 인한 사망과 같은 부작용이 있어서죠.
남에게 피해 안주지만 프로포폴이랑 비슷해서 문제가 많을수도 있다는건 틀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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