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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7 09:02
이 부분 관련해서는 모든 것이 확실히 밝혀지긴 해야겠지만, 미리 뭔가 있을 거라고 짐작하면 위험하지 싶습니다. 알고보니 아무 일도 없었다면 그동안의 모든 잘못이 갑자기 물타기되는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6/11/17 09:15
저도 원론적으로는 OrBef님의 의견에 동의하지만 이 건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은 아닌 것 같고 무슨 일이 있기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2년 전 이 건이 불거졌을 때 청와대에서 그냥 사실대로 밝혔으면 지금까지 오지도 않았을 문제였다고 보거든요...그걸 왜 그렇게 밝히지 못했고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김기춘씨는 왜 그 시간에 "대통령이 어디 있었는 지 모른다"고 했을까요?...그리고 변호사의 "사생활"발언은 아무런 맥락 없이 그냥 나왔을 리가 없다고 봅니다...
16/11/17 09:41
사실 아무 일도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세월호 그 지경이 터졌는데 아무일도 없이 방에서 시크릿 가든 봤어도 조롱거리죠.... ㅠㅠ 다만, 위와 같은 일 때문에 해명을 못했다는게 제가 할 수 있는 상상 중에 청와대 입장에서 가장 낫긴 하네요.
16/11/17 09:41
최소한 공무를 본건 아니니 물타기 걱정은 안하셔도 될겁니다. 그 긴박한 상황에 문잠그고 밀린 드라마 보고 있었던 거라도 엄청난것이거든요.
대통령 개인이라도 최대한 방어해주려면 '사실은 쇼크등의 급성건강악화가 있었다' 이 정도가 최선인데, 이것도 현재로선 청와대가 융단폭격 맞을 일이죠.
16/11/17 09:24
이해가 안가는 의견이네요.
세월호 사건 당시 대통령이 휴가원을 제출했나요? 휴가기간이라면 사생활이 맞지만 업무시간 중 행위가 사생활?! 휴가원을 제출했다하더라도 긴급상황에서는 복귀해서 업무봐야하는 게 맞는게 그것도 사생활인가요? 마치 청와대에 불이났는데 소방청장이 업무시간에 사라져서 아무 책임지지 않아도 사생활 드립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처럼 들리네요.
16/11/17 09:28
아 사생활이라서 보호해야한다는 의견이 아니라
공적인 일이 아닌 사적인 일을 했다는 의미로 적으신 거라면 제가 오독한거네요. 죄송합니다.
16/11/17 09:16
점점 아귀가 맞아들어가는군요. 처음에 보톡스썰 관련글을 올렸을땐 정말 루머에 가까웠지만 병원기록에 관련된 내용이 점차 나오는거보면 정말 당일날 뽕맞느라 정신못차렸다는 루머가 사실로 드러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6/11/17 09:17
차움병원 이야기와 연결되면 간호장교가 무엇을 했을지 거의 추론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간호장교가 청와대를 출입한게 사실이 아니라면 몰라도 사실이면 합리적 추론이죠.
16/11/17 09:33
이제 궁금한건 대체 그때 뭘 맞고있었냐 정도뿐이네요
진짜 어쩌다 저 수준을 뽑았을까요 최근 5년간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가 계속 나옵니다 뭔가 좀 더 수정보완해야하지않을까 싶어요
16/11/17 10:01
그나마 민주주의니까 5년만 있는 거라 다행이라 봅니다.
민주주의 아니었으면 죽을때까지 해먹었겠죠. 죽을때까지 권력을 놓지 않을테니, 흐름보면서 갈아타나는 이들도 없었을테니 내부 고발도 없었을꺼구요. 공세 취하는 야당도 없었을꺼구요.
16/11/17 09:56
오히려 저는 느낌이 쎄합니다.
그나마 통제가 가능한 군에서 사람을 한 명 차출해내는 느낌이네요. '갑작스런 고열로 간호가 필요해서, 자격자인 간호장교를 불렀다. 그동안은 대통령 건강에 관련된 일이라 기밀이라 얘기 못했다' 물론 말이 절대로 안 되는 이야기이지만서도 믿을 사람들은 믿겠죠.
16/11/17 10:01
개인적으로 이런 식으로 주장할 거였으면 2년 전에 그렇게 말했어도 될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날따라 고열이 나서 관저에서 몸 좀 추스리면서 보고도 받고 지시도 했다고 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이제와서 저렇게 말해본 들...--;;
16/11/17 10:06
그때는 저런 필요성조차 못 느꼈겠죠. "감히 내가 말 하지 않겠다는데 답변을 요구해?" 이러면서요.
개인적으로 세월호 문제도 그렇고, 여러 문제에 있어서 "죄송합니다. 저희 책임입니다. 제대로 하겠습니다"하고 박근혜가 TV 나와서 한마디 했었으면 아무 문제없이 넘어갔을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6/11/17 10:37
간호장교의 양심선언이 필요한 시점인데...
그걸 강제하기는 어려울거고..결국 뭘 했는지 밝히기가 쉽지는 않겠네요.. 업무시간에 사생활은 화장실같은거로 최대 30분정도면 이해해줄수 있을거 같은데..7시간을 사생활로 비운다는건 좀 누구도 받아줄수 없을거 같네요..
16/11/17 10:48
대변인이 거짓말을 한것인지
아니면 청와대에는 출입기록이 누락된건지 전자라면 무언갈 감추고 있는것이고 후자라면 일상적으로 기록되지않는 의료행위가 늘 존재해온것이고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운운한것은 간호장교 출입기록이 확인된걸 알고 미리선수친것이겠고 간호장교의 출입목적은 여성대통령의 의료관련이겠죠 여성관련이라면 나이로보아 생리통은 아닐것이고 아마 추측컨대 정신이 혼미해져서 그걸 컨트롤하려면 여의사가 필요한상황이 아닐까... 세월호때문에 긴박하게 돌아가는데 대통령이 몸을 잘추슬를수없는상황이라 긴급하게 몸을 가눌수없어서 여자간호사의 도움이 필요한상황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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