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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1 20:29
목줄 안채운것도 잘못이고 과잉대응도 잘못인데 심정적으론 목줄 안채운게 더 무거워 보이긴 하네요 ㅠㅠ 전 개를 참 싫어하는데 우리개는 안물어요 시전하는 분들을 하도 많이 봐서...
16/09/21 20:33
손가락물고 흔들던 토끼...살점 뜯길까바 손 안빼고 흔드는대로 냅두다가 지가 놓는순간 발로 뻥 찼던게 생각이 납니다;;; 멀리 날라갔는데 착지하고 나서 입맛을 다시던..;; 저도 쎄게 찼다 생각했는데 나무에 부딛쳐 죽을정도면 엄청 쎄게 찼나보네요..
16/09/21 20:34
견주나 애견가들 입장에서야 작은개 vs 청년인 상황이지,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에게는 살아 움직이는 흉기 vs 맨손의 사람인 상황입니다.
저도 개를 무서워 하며 저런 경험이 종종 있어서 26살 남성의 입장이 이해갑니다
16/09/21 20:35
어렸을때 개한테 종아리를 물렸던 흉터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친구가 기르던 개이긴 했지만, 혹시나 광견병은 없는지, 뭔가 병은 안 걸리는건지 벌벌 떨었고, 그 개의 송곳니가 제 종아리에 파고들던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공원 등을 지나다가 개가 저를 보고 짖으며 달려들면 공포심부터 생깁니다. 그게 소형견이더라도요. 저라도 만약 저 상황이었다면 있는 힘껏 걷어찼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트라우마가 있거든요.
16/09/21 20:39
그런데 저거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거 보면 조작으로 의심가는 정황이 좀 있더군요.
무엇보다 해당 공원 관리실에서는 그런 사건이 없었다는 답변도 했다고 하고요. 저 글 작성자는 의문사항을 제기하는 사람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로 고소하겠다는 말만............ http://cafe.naver.com/dogpalza.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clubid=10258021%26page=1%26inCafeSearch=true%26searchBy=3%26query=moonth91%26includeAll=%26exclude=%26include=%26exact=%26searchdate=all%26media=0%26sortBy=date%26articleid=12253208%26referrerAllArticles=true 이게 링크인데 보일지는 모르겠네요.
16/09/21 20:39
아무리 작은 개도 물어 뜯으면 살점이 나갑니다. 그것도 5살 짜리 꼬꼬마면 더욱 위험하죠. 애기 몸에 흉 지면 어쩔려고;;;;;
과보호가 아니라 당연한 조치를 했다고 바요. 저라도 비슷한 행동을 했을 겁니다.
16/09/21 20:39
예전 핏볼 전기톱으로 썰어죽인 사건도.. 무죄가 되지 않았나요?
옆집에서 제대로 관리안해서 넘어간거라... 그래도 그걸 전기톱으로 죽이냐고 사람들한테 비난 많이 받다가 실제 핏볼 사진과 견종이 알려지면서 그럴만하다는 여론도 있었죠..
16/09/21 20:46
판사는 몽둥이로 내쫓을 수 있는 개를 잔인하게 죽였다는 요지로 판결을 했는데.........
판사가 로트와일러를 동네 똥개 쯤으로 안 것 같더군요.(...)
16/09/21 20:40
예전에 도둑 뇌사 사건에서도 나왔지만, 정당방위가 되려면 위협에 비례해야 합니다. 말티즈 같이 작은 견종을 차 죽였다면 과잉방위라고 봐요.
16/09/21 20:42
10년 전쯤에 외가 쪽 할머니 댁에 갔다가 그 집에 살던 개가 당시에 6살이었나, 7살이었던 동생 허벅지를 물었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동생이 수술까지 받고 정신도 살짝 이상해졌습니다. 그날 이후로 개만 보면 기겁하는 걸 보면서 자란 터라 그냥 아무리 봐도 개 주인이 곱게 보이지 않네요. 제가 저 상황이었더라도 있는 힘껏 걷어찼을 겁니다.
16/09/21 20:45
목줄을 안한 견주 잘못이 맞는데
말티즈가 엄청 작은 소형견이고 짖는것도 개가 무서우니까 자기한테 다가오지말라고 짖는거예요 어린 아이가 무서워하니까 더 했을수도 있긴 하겠네요 그냥 아이 안고 발로 위협만 줘도 도망갔을텐데 (물론 같은 장소에 있지 않아서 자세한 정황은 모르지만) 얼마나 세게 찼으면 개가 죽을까 싶네요
16/09/21 21:31
견주가 개를 데려가면 될걸 왜 엄한 조카를 안고 발로 쫓아내야 할까요.
개가 죽을만큼 발로 찬건 좀 심하긴 하지만 그 이상 뭔 짓을 했어도 견주 잘못이죠.
16/09/22 00:09
아니에요. 말티도 사나운 놈은 사람만 보면 물려고 쫓아가면서 달려듭니다. 교육이 잘못된 경우겠지만요.
사람이 도망가는 것 만으로는 상황이 안 끝날 수 있습니다.
16/09/22 00:24
그렇지많은 않습니다.
대학생때 과외하던집에서 말티즈 키웠는데 어찌나 사납던지요. 제압이야 가능하겠지만 성인 남성도 어느정도의 위협은 느낄정도인데요.
16/09/22 15:29
소형견도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녀석들이 많습니다. 그 공격적인 성향이 아이나 노인처럼 만만해보이는 상대한테 더욱 드러나구요.
개를 좋아하거나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들이야 그냥 좀 사나운 녀석이구나 생각하고 무시하거나 쫓아내겠지만 개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겐 혐오나 공포로 다가오겠죠. 개를 좋아하는 편인 저도 모르는 개가 앞에 와서 짖으면 무섭거나 짜증이 나는데요.
16/09/21 20:46
일단 주작이 아니라 치고 죽이려는 의도로 찬 건 아니지 않을까요?
영상이 없으니 단정할 수는 없지만 몸짓과 말로 쫓으려고 했는데도 안 된다면 어찌해야 할지...
16/09/21 20:48
과잉대응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1차적인 책임은 견주쪽이죠,
목줄없으면 야생동물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게 나나 내 가족을 위협한다면 없애야죠. 결론은 주인잘못만난 말티즈 잘못.. 그리고 저는 주작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6/09/21 20:48
말티즈가 어느 정도로 으르렁 거렸는지를 봐야죠. 위협을 했다는 것도 결국 발로 찬 사람의 일방적인 주장이니 그걸 모르면 아무 판단도 안됩니다. 말티즈가 그냥 와서 앙칼지게 한번 짖었는데 차서 죽였으면 과잉대응이 맞죠. 글쓴 사람 말대로라면 말티즈 입장에선 재수없게 죽었다고 밖에 할 수 없고요. 근데 그거 이전에 일단 저게 주작이냐 아니냐부터....;;;;;;
16/09/21 20:49
우리개는 안물어요 사건이군요.
이런 경우 강아지는 사람이 아닌 물건으로 취급하니 강아지 가격만 보상하게 되나요? 큰 관계는 아니지만 최근 무단횡단 사고시 운전자 무죄판결 나는 것을 보고 괜찮은 방향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사건의 판결이 목줄 안채운 견주쪽 책임으로 판결났으면 하네요. 견주들이 법 무서워 알아서 잘 목줄 채우고 다닐 수 있게끔요.
16/09/21 20:50
어렸을때 개한테 물릴뻔하고 개만보면 일단 몸이 멈추고 긴장부터 하는 터라
제입장애선 정당방위네요 그것도 5살 애한테 다가오는거면.. 이건 그냥 들은 얘기인데 옛날 내시들 중 어릴적 집에서 개가 고추를 뜯어먹어서 내시가 된 경우도 있었다고..
16/09/21 20:51
이거 주작일 거에요.
몇년 전에 엠팍에 올라온 글이랑 너무 똑같음. 물론 말도 안 되는 부분을 빼긴 했는데 (개가 앞발로 긁어서 옷이 찢어졌다는 헛소리) 저 부분 말고는 똑같아요. 어그로가 관심 좀 받아보려고 적은 글이었는데, 아마 그노마가 다른 곳에 시간 좀 지났다고 또 올리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16/09/21 20:57
거기서 귀엽게 발로 미는 것도 이상하죠. 그랬다가 오히려 공격적으로 달려들지 모르는데요.
기왕 찰거면 세게 차버리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16/09/21 21:13
고양이가 공격성을 띄고 누가 봐도 할퀴고 이런 상황이라면 발로 차거나 몽둥이로 후두려 쳐서 접근 못하게 해야죠. 본문내용대로라면 말티즈가 애교부리러 온건 아니지 않습니까
16/09/21 21:49
고양이가 공격성을 가지고 님을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방어하는 입장에서 그렇다고 볼수 있지만, 님 생각대로 무턱대고 죽이겠다고 하는건
나치가 유태인을 학살한거랑 다를게 없는데요.
16/09/22 01:12
길에서 개가 공격적으로 짖으며 물려고 한다 , 고양이가 공격적으로 하악질 해대며 물려고 한다 = 죽여도 된다.
길에서 개가 조용히 지나간다 , 고양이가 조용히 지나간다 = 죽이면 안된다. 가 댓글 단 분들 생각 길에서 개가 공격적으로 짖으며 물려고 한다, 고양이가 조용히 지나간다 = 죽여도 된다 가 아아님이 든 예시.
16/09/22 00:32
개는 [오면] , 고양이는 조건이 없네요.
그게 다른점입니다. 짖고 울고의 여부가 아니라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동물이 아이에게 다가오냐는게 중요하죠. 강아지가 짖는데 일정이상 안 다가온다면 괜찮은거고, 길고양이가 조용히 다가온다면 경계할 일이죠.
16/09/22 08:43
짖으면서 = 야옹대면
죽여도 된다 = 죽여도 된다 오면 = ???????? 왜 본인이 한쪽은 짖으면서 오고, 다른 한 쪽은 그냥 야옹댄다고 차이가 없다고 하시는건지.... 길고양이가 오지도 않는데 멈춰서 운다고 발로 차면 미친놈이죠.
16/09/21 21:03
그렇다고 무섭다고 막 죽이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위협적인 행동을 어느 정도로 했느냐가 중요하죠. 그런데 링크 타고 보니까 애초에 저 글은 주작인 것 같네요.;;;;
16/09/21 21:04
저 글쓴이 개카페 가입하고 첫글이 보신탕관련이었던가요. 이미 주작유력으로 결론난 글인데 그떡밥을 물어서 사실확인도 없이 기사라고 쓰고있군요. 존재하지 않는 조카와 존재하지않는 죽은개 가지고 낚여서 싸우지들 마시기 바랍니다. 항상 개관련해서 이따위 조작글이 많아요. 잘낚이니까. 그리고 꼭 견주는아줌마죠. 뻔한 패턴입니다.
개를 차서 나무까지 날려보내는 저 호날두급 프리키커와 피씨방도 아니고 공원으로놀러가고 싶어하는 특이한 취향의 조카들이 공존하는 글이라면 상식적으로 넘깁시다.
16/09/21 21:17
저도 과잉대응에 한 표입니다.
말티즈가 보통 3kg 정도라는데 성인남성 보호자가 있을 경우엔 딱히 실제적인 위협이 있을만한 덩치가 아니죠. 으르렁거리는 행동만으로는 개의 의도를 파악할 수 없구요.
16/09/21 21:17
조작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게 어떻게 과잉대응이고 재물손괴인가요.
만약 제 아이한테 이를 드러내고 물려고 달려들면 저도 발로 찰것 같네요
16/09/21 21:19
견주 책임이 가장 큰 거야 확정이고, 걷어찬 사람 책임비율을 어떻게 산정할 것이냐가 관건이죠.
1. 코카나 비글 정도 중형견만 되어도 깔끔하게 면책이 될텐데 하필 평균적으로 채 3kg가 안되는 말티즈라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2. 보호자가 아이와 근접해 있어서 대처못할 돌발 상황이 생길 정도로 급박한 상황도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3. 짖는 것 이외에 위해 행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4. 걷어차기 전에 다른 방법을 충분할만큼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말과 행동으로 저리가라고 위협하는데 안 물러났다고 하는데, 개가 안 물러나면 아이들을 물리고 자기가 가로막는 식의 방법 등을 시도해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5. 3번과 4번을 통해서 추론해보면 개에게는 공격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형견이 성인이 위협을 하는데도 물러나지 않았다는 건 당시 상황이 긴장상황이 전혀 아니라고 여겼을 확률이 높단 것이죠. 무슨 새끼를 데리고 있다거나 주인을 지켜야겠다고 덤벼드는 상황도 아닌 것으로 보이고. 아이가 위협을 느꼈다하니 그 입장을 우선하긴 해야겠습니다만. 6. 죽이려고 찬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개가 죽었습니다. 종합해보면 과잉방위로 보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작성글을 보면 딱히 놀라고 무서웠던 사람이 작성했다고 보이진 않아서 주작도 의심되고요. 사실이라면 정말 위협을 크게 느꼈다기 보다는, 면피가 가능한 상황에서 만만한 소형견이 엉기니까 냅다 걷어찬 부분도 존재하지 않나 싶군요.
16/09/21 22:45
개의 의도(?)를 추론하는 것을 논리적인 판단으로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와닿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잉방위의 근거를 '이성적'으로 적어주셨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이성적'일 수 없는 경우도 많지요..
16/09/21 21:27
강아지가 불쌍하긴 한데 어쩔 수 없죠...5살 조카가 위험하게 생겼는데
미국 동물원에서 사살된 고릴라 Harambe가 생각나네요. 미국 애들 이걸로 드립 엄청 많이 치던데...;; 뭐만 하면 Harambe 거리면서
16/09/21 21:29
부언의 답글 달자면.. 목줄을 안한상태라면 차에 치어도 견주가 파손된 차를 보상해야 될 정도로 견주가 문제인것은 확실한 얘기구요. 그런 문제를 떠나서 얘기를 한다면.. 개가 죽을 정도로 발로 찼다는 것은 위협을 벗어날 의도로 찬 정도가 아니고 너 한번 죽어봐라라는 의도로 작정하고 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개는 안물어요 이런 얘기가 아니라 그 정도로 찼으면 과잉대응으로 보인다는 얘기입니다.
16/09/22 17:07
그게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개 차는거 보셨나요? 차에 치어도 즉사하지 않고 병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정하고 차도 죽이기 힘든데 다급한 상황에서 차는건 더 죽기 힘들어요.
16/09/22 21:46
문제가 되는건 개가 짖으면서 아이한테 달려들때 찰 수 있느냐인데, 당연히 찰 수 있고 개가 잘못 맞아 뇌출혈이나 장파열로 죽는건 부가적인거라고 생각됩니다.
16/09/22 21:51
문제가 되는 부분이 그게 아니라는 것은 위 아래에서도 수없이 얘기했습니다. 개가 죽을 정도로 찬 행위가 단지 위협을 벗어나기 위한 행위인가/죽일 의도를 가지고 찼는가가 문제인거죠. 개를 차는 행위까지는 당연히 할 수 있는 행동인거죠. 이미 쪽박강림님도 제 리플을 정독하지 않고 이 글의 함정에 빠진겁니다.
16/09/22 23:19
죽일 의도가 있었다 없었다는 논점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상황에 찼어야 했는가, 다른행동을 해서 배제했어야 하는가의 문제라고 생각되며 그 당시 긴박한 상황으로볼때 하자가 없다고 생각되며 그행동으로 재물에 손괴가 발생되었으니 과실여부에 따라 배상하면된다고 생각됩니다. 죽일 의도로 본다면 목을 조르던지 땅에 집어던지던지 그런행위에서 느껴지는거지 짖으면서 달려드는 개를 차는데에서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16/09/22 23:27
그 상황에서 차는게 당연하다는 것은 이 글 전체의 반응을 봐도 당연한거구요. 심지어 그 부분은 제가 첫리플 쓸 때부터 견주의 문제라고까지 썼는데 왜 저와 같은 의견을 이 리플에 다시는지 모르겠네요. 쪽박강림님이 얘기한 부분은 저와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제시한 논점은 개가 죽을 정도로 찬 상황이라면 위협을 벗어날 의도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그 부분에 대해서 저와 얘기를 하셔야지 제가 얘기하지도 않은 부분에 대해서 왜 저한테 리플을 다시는겁니까?
16/09/22 23:35
죽을정도로 찬것에 대해 문제를 삼는것이 잘못되었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차면 죽을 수가있다는건 다 아는 사실이며 찬 사람한데 죽을 정도로 차서 잘못이다.라고 말할수 없다는걸 말씀드리는 건데 제가 잘전달을 못한것같군요
16/09/22 23:50
쪽박강림 님// 그냥 찬다고 죽기가 어렵기 때문에 첫리플부터 쓴거죠.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 발차기 정도로 개가 나무에 부딪히자마자 죽을 가능성이 매우 적습니다. 첫리플부터 꾸준히 쓴 얘기입니다. 그 정도로 차려면 개를 죽일 의도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그 부분이 과잉대응이라고 생각한다고 쓴 거구요. 찼는데 죽은 것은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죽이려고 찬 것은 잘못이라는 얘기입니다. 천천히 제 리플을 다시 읽어보시면 지금 저와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16/09/21 21:31
주작인지 뭔지는 모르겠고 사실이라면 아주 속시원합니다.
이걸 도둑뇌사와 비교하는건 무리죠. 도둑뇌사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죽어라 두들겨패서 과잉방위인거고 이건은 죽어라고 계속 팬것도 아니고 위협해도 물러나지 않기에 한번 걷어찼더니 그냥 죽은건데요. 충분히 보호할 수 있네 어쩌고 하는데 .. 성인이 딱 붙어서 가드하면 물리적인 피해는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것도 100% 장담은 아니고) 이미 우리애가 공포에 떨고있는데 왜 그상황에서 남의집 짐승을 위한 베스트 해결책을 찾아야 하나요. 그것도 저쪽이 100% 원인제공을 한 상황에서
16/09/21 21:44
누나가 말티즈 키워서 우리집에도 자주 데려오는데
발로 떠서 -_-; 수월하게 옮길 수 있습니다. 제가 쇼파에 앉아서 발로 들어올리곤 하죠. 차본적은 없지만 저정도 소형견은 그냥 좀 세게 차면 슝 ~ 날라갈걸요? 당연히 제스쳐 - 아마 발로 훠이 뭐 이런거였겠죠 - 를 써도 안되면 애들은 기겁하고 있고 급한마음에 세게 차 버릴거구요, 이걸 처음부터 죽이려고 한거다 라고 단정짓는건 관심법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아니 관심법이라기 보단 악의로 기운 해석이라고 해야겠네요.
16/09/21 21:53
발로 차서 나무까지 날릴 정도라면 위협을 벗어나려는 의도가 아니고 정확히 발로 떠서 날리겠다는 의도라고 보는게 더 맞을겁니다.
16/09/21 22:08
발로 차서 나무까지 날린게 아니라 발로 차니까 나무까지 날아간겁니다. 조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반사적으로 나온 행동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어떤 의도까지 있다고 보는건 과잉해석이라고 생각됩니다.
16/09/21 22:13
그게 논점이 되기는 하겠죠. 바로 위에는 날아갔다고 쓰긴했지만.. 더 위의 리플에 썼듯이 단순히 나무까지 날아간게 아니고 나무에 부딪혀서 축 늘어져서 죽을 정도라면 죽일 의도가 있었다고 보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과잉대응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거겠죠.
16/09/21 21:33
가끔 공원에서 강아지에게 목줄을 안하고 산책시키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다른 강아지나 큰 개, 혹은 견주에게 1차적으로 민폐입니다. 그 개가 뭘 안하더라도 어떤 돌발상황이 나올지 모르는 거니까요.
16/09/21 21:35
아니 뭐 다섯살이라 어쩔수없는거 이해는 가는데
말티즈라는게 과잉방위라는 의견이 나오게하는듯. 조카가 없었으면 저도 웬만하면 과잉이라 했을거같네요. 주작글이라는 댓글들이 보이는데 정확한건 상황을 봐야 판단할 수 있을 사안이라 주작이면 뭐.... 일단 책임 제일큰건 견주가 맞고요.
16/09/21 21:42
저도 개를 무진장 키워봤지만 남의 개가 으르릉 거리면 진짜 무섭긴합니다.
그리고 보호하기 위해 발로 찰 때 어설프게 차면 반격 당할 것 같아 저 역시 풀 파워로 찰 것 같습니다.
16/09/21 21:42
강아지 목줄을 안하고 나가는게 잘못된 행동이지만 어쩔수 없이 나왔다 하더라도 최소한 통제 가능한 수준의 훈련은 되어있어야죠.
저도 지금은 강아지 키우니 안그러지만 초등학생때 까지만 해도 길가다 강아지 만나면 얼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갈때까지 기다리고 그랬습니다. 머 그당시야 동네에 똥개가 많이 다녀서 대형견 소형견 가리지 않고 있었지만 아무리 소형견이라도 짖으면서 달려들면 무조건 무섭습니다. 최소 다른사람에게 달려들면 이리와 했을때 바로 주인에게 돌아가는 훈련이라도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고 무조건 목줄 하고 나가야죠. 저는 최근에 차끌고 아파트 나가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차로 달려들어 급정지 하고 엄청 놀랬는데 강아지가 자동차 밑으로 들어가서 다시 나간지 보이지가 않아서 한참을 당황하고 그자리에 서있는데 참 주인은 보고도 사과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강아지가 차에 박을까봐 놀라는것도 아니고 빨리 나오라고 부르지도 않고 얼마나 무책임 하던지 화가 나더라구요.
16/09/21 23:46
기사를 보시면 그냥 "인터넷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원래 인터넷 커뮤니티 돌아다니는 짤방만 보고 기사 자주 납니다. 특히 해외의 가짜기사 올리는 사이트들에서 올라온 가상기사를 해외 소식이라고 올리는 일이 잦죠.
16/09/21 21:52
주작이건 실제사건이건 중요한건, 공공장소에서 목줄을 안하고 개를 푼점에서 견주에게 일차적 책임이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 어린 5살 어린아이에게는
소형말티즈라해도 충분히 위협이 됩니다. 그걸 방어해주는 삼촌 입장에서는 힘조절 할 겨를이 없었겠죠.
16/09/21 21:59
물러나게 하려고 했는데 잘못되서 죽었으면 모를까 소형견이 위협해서 죽이려고 찼다는건 당연한건 아니죠.
근본적인 잘못은 견주가 한건 맞지만..
16/09/21 22:00
저도 개를 키워봤지만 실제 있었던 일이라도 과잉방어라 생각되지는 않는데요. 발로 차고 따라가서 계속 찼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한번 찼을뿐이니까요.
저는 뭐 많이 물려봐서(개를 키우는 지인들도 많았어서) 발로 차고 그러진 않고 몸으로 막았겠지만 발로 한번 찬건 이해가 가요. 소형견이라도 쉽게 안다치게 제압하기가 어렵죠.
16/09/21 22:02
무조건 견주 잘못입니다. 애견인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카든 내 아이든 아님 다른 사람이건 사람이 위협을 느꼈다면 반사적으로 어떤 행동이 나올지 모르는 겁니다. 견주가 고소한다면 역고소해서 처벌 받게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놀라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부분까지 견주가 책임져야 합니다.
16/09/21 22:04
주작여부는 차치하고... 애완견과 산책을 나왔으면 기본적으로 최소한 목줄은 하고 나와야죠.
입마개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최소한 목줄은 해야 개의 돌발행동을 컨트롤 할 수 있죠. 그렇게 아끼는 애완견의 안전도 지키고 다른 사람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는 목줄은 왜 하지않는지... 가끔 애완견과 같이 공원이나 놀이터, 골목을 걷는 사람들은 보면 거의 대부분 목줄을 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훈련도 되지않은 개들이 사람이 지나갈때마다 짖는걸 보면... 어후...
16/09/21 22:29
공원에서 목줄 안 하고 다니는 사람들 진짜 싫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감정적으로는 전혀 안타깝지가 않네요.
견주들은 남의 반려견이 무슨 인형인 것마냥 차대는 어린 애들 있다고 볼멘소리 하던데, 제가 공원에서 본 광경은 사람이나 길고양이만 보면 입 좀 막았으면 싶을 정도로 짖어대고 애꿎은 사람 물어뜯고 달려드는 개들을 본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정작 애들이 발로 차려고 남의 개에 돌진하는 건 딱 한 번 봤네요. 목줄해도 좁아터진 공간에선 사람들이 물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한데 기본도 안 지켜놓고 왜 남탓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주인이 노답이니 개가 맞아 죽은겁니다. 주작이어도 뭐 없을법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크크 진지하게 달아봤네요.
16/09/21 22:31
주작여부와 상관없이 대학 교양시간에서 토론해볼만한 상황이긴 하네요.
죽이려는 의도로 찼다면 그건 개를 죽인사람의 잘못을 더 많이 물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의도를 확인할 길은 없고 정말 무서워서 저항을 하는 과정에 하필 죽은거면 잘못을 묻기 힘들겠죠..
16/09/21 22:33
군시절 보직이 군견병이었는데.. 전역 후 목줄 없이 돌아다니는 개들을 보면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자기한텐 귀여운 애완견이지만 남에게는 걸어다니는 무기에요. 본문과는 별개로 우리개는 안물어요 라는 말이 얼마나 웃긴지. 자기가 키우던 개한테 물려 봐야 저런 헛소리를 안해요.
16/09/21 22:40
주작여부가 왜 중요하지 않다는건가요??
주작이라면 존재하지도 않는 견주나 조카가 문제가 아니라 주작한 사람이 두번째로 잘못한거고 사실확인도 제대로 안 하고 기사낸 기자가 가장 큰 잘못한거라고 봅니다.
16/09/21 23:03
주작 사연을 기사로 낸 기자가 잘못한 것은 당연한 얘기니까 굳이 할 필요도 없죠. 지금 댓글에 기자의 입장을 옹호해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없어요. 그러나 지금 논점은 그게 아니라 목줄을 걸지 않은 개를 발로 차도 되는가이고, 이것을 따져보는데는 저 사연의 진실여부와는 관계없이 가능합니다. 이 논점에서 사연의 주작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죠.
16/09/21 23:07
애초에 원 소설가의 의도가 개기르는 사람들을 까기위함이라 100%견주잘못을 심고나서 논란을 가중케하기 위해 개는 소형견으로, 딸이나여친등 등장케 하는게 이 시리즈의 특징인데 뭔 논의할게 있답니까?
16/09/21 23:10
견주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겠죠. 그러나 개를 발로 차서 죽이는 것이 당연한 처사인지 과잉 대응인지는 충분히 논의가 되고 있는데요? 본인 보기에 재미없어보이면 빠지면 그만입니다. 또한 사연의 주작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구요.
16/09/21 23:22
지금 포인트는 견주의 잘못에 있는게 아니라 개를 차는 행위의 정당성에 있습니다. 그 포인트를 전혀 이해 못하고 주작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논의 자체를 막아버리는 행위야말로 쿵쾅쿵쾅에 비견될만 하죠.
16/09/21 23:39
저는 지금 많은 분들의 의견 교환 과정에서 사연의 주작 여부가 중요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는데, 거기에 대해서 답변은 주지도 않았으면서 이런 무의미한 댓글이나 쓰는거 보니 구셀쿠맙님의 수준은 충분히 알겠습니다. 무슨 게임도 아니고 이기고 지고 따지는 것도 신선하네요. 더 대화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으니 혼자 이긴걸로 생각하면서 마음껏 기뻐하시죠.
16/09/22 00:07
가상의 극단적인 욕받이 만들어서 욕하고 티격대는 이런게 재밌으신가 보군요. 혐오, 비난, 다툼 이런 것도 누군가에겐 욕구긴 한가봅니다.
16/09/22 00:18
자갈치토스 님//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네요. 위에 단 제 댓글 읽어보기는 하셨나요? 저는 목줄을 매지 않은 개를 발로 차는 행위의 정당성에 대한 논의는 사연의 주작 여부와는 관련없이 가능하다고 하였고, 가상의 극단적인 욕받이를 설정한 적 없습니다. 만약 저 사연이 사실이라면 견주가 잘못한거고, 사실이 아니라면 기자가 잘못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시작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정상적인 논의가 진행되려면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의견이 교환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게 당연한 일이죠. 자갈치토스님은 2016년 대한민국의 수도가 어디인지를 놓고 토의가 가능한가요? 누구나 서울이라고 대답할텐데 이런 논의는 재미 없는게 당연합니다. 이런 당연한 얘기도 누군가에겐 설명이 필요하네요.
16/09/21 22:42
외삼촌네 집이 마당에서 진돗개를 키웠습니다
큰놈이야 목줄하고 있는데 중간크기 애매한놈들은 목줄 없이 풀려있었고 마당에서 왔다갔다 그랬죠 외삼촌 한테 받은 용돈으로 과자하나 사고 문방구가서 건담류의 로봇 조립하는거 사서 들어가는데 개가 달려들더군요 삼십넘은 지금이야 개가 반가워서 그런거라는게 판단이 가고 그러지만 국민학생 2-3학년쯤이던 당시엔 너무 무서웠고(실제로 개가 덩치도 컸고) 얼른 마당 거쳐서 계단으로 뛰어 올라갔는데도 개가 달려들어서 있는힘껏 걷어차고 외삼촌집으로 달려서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개는 낑낑 거렸던 기억은 나네요 그전에도 개가 별로였지만 그날 이후로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개 만지는것도 싫어하고 특히나 반갑다고 달려들어서 헥헥거리면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6/09/21 22:43
개기르는 사람들 욕먹어라 목적으로 주작이라 100% 밝혀진 글에도 이렇게 증오를 드러내는 댓글이 수십개씩 달리니 기레기 참 할만하군요.
반격이 없을 법한 까임대상이 보이면 혈안이 되어 키보드 희롱해가며 글다는 것을 보면 애처롭기도 합니다. 오죽 현실이 여유가 없고 팍팍하면 저럴까 싶기도 하고요. 참고로 여친다리에 붕가붕가 개 싸커킥사망 딸래미 으르렁 시츄 아파트옥상으로 가져가 투척 등등 씨리즈도 많죠. 모두 다 당연히 소설입니다. 그리고 작성자분도 댓글수집이 목적이 아니시라면 제목을 수정하실 때가 됐지 싶은데 말입니다.
16/09/21 22:50
진짜 동네공원이나 반포한강공원에서 목줄안찬 개들 달려오면 싸커킥날리고 넘어트려서 파운딩갈겨서 피떡만들고싶던데..그리고 쎄게차야 겁먹거나 부상을입어서 안달려들겠죠 약하게차면 도발하는걸로 더 달려들어서 물겁니다
16/09/21 22:52
견주가 백번 잘못한건 맞는데,
그렇다고 견주가 쓰레기라느니, 개를 톱으로 썰어도 할말 없다느니... 댓글 반응들이 너무 과하게 몰아가는 경향이 있는거 같네요.
16/09/21 22:58
'소인배들의 특징이 반격불가능한 상대에게 정말로 잔인하게 군다' 라는 말이 있죠.
송나라 문헌에 있는 말이니 인간들의 보편적 특성으로 봐도 무방하지 싶습니다.
16/09/21 23:23
여기 동감합니다. 차라리 견주가 한대 맞아서 속이 시원하다면 모르겠는데, 개가 차여서 죽은게 속 시원하다는식의 반응은 이해가 안가네요.
16/09/22 10:50
요즘 댓글들이 많이 과격하고 다른 생각의 댓글들에 심한 공격성을 띄는 경우가 많아요.
다름과 틀림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 모양이에요. 그래서 한 6개월 정도 전부터는 댓글을 잘 안달고 있습니다.
16/09/21 23:01
견주 잘못이 크죠.
말티즈 죽인 것에 대한 보상을 해도 과실상계가 크게 들어가서 얼마나 물어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말 그대로 흔하디 흔한 지나다니는 개값입니다.
16/09/21 23:09
제거 어렸을 때 개한테 크게 물린 적이 있어서 공원에서 '우리 개는 안물어요~ 흐흐' 하면서 개 짖어도 신경 안쓰는 사람들 보면 욕지거리가 먼저 나옵니다. 애견인이나 이쁘네 하고 넘어가지, 저 같은 개 혐오, 공포가 있는 사람은... 이번 건도 견주가 제대로 대처 안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견주인 여성이 뒤늦게 뛰어왔다고 기사에도 나와 있네요.
제발 목줄 좀 똑바로 채우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보면 모줄 한 5m는 늘어뜨리고 다니는 사람도 보이는데, 자전거 타고 지날 때 마다 식겁합니다. 대형견 키우는 분들은 다른 사람들 눈치도 보이니까 잘 채우고 다니시는 것 같은데, 오히려 중,소형 견주들이 문제에요. 본인이 목줄 없이도 개를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갑자기 자전거나 달리는 사람한테 뛰어가는 놈들도 적지 않습니다. 야간에는 더해요...
16/09/22 05:11
소형견은 버르장머리 없어도 작고 귀여우니까 그냥 넘어가죠. 대형견은 교육 잘못 시키면 주인이 피볼수가 있어서 그게 안됩니다. 그래서 저희집 토이푸들도 연중행사로 주인을 물어 제끼지요...
16/09/21 23:35
옛날 생각나네요. 공원 산책 갔는데, 둘째를 업고, 왼손에 첫째와 손잡고 가다가, 작은 개에게 물려본적이 있습니다. 한순간입니다. 주인은 말없이 그 자리를 떠나더군요. 제 청바지는 찢어졌고, 살갖에서 약간의 피가 나왔습니다. 그 때 든 생각이 우리 첫째가 물렸으면 어쩔 뻔 했냐 입니다. 사고 일어나기 전에 개를 차야지요. '뻥'. 아...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16/09/21 23:43
강아지 키우던 1인으로서 저건 과실의 정도를 따지면 견주가 더 커보입니다.
다만, 과잉대응한것도 사실이고 잘못이 아예 없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8:2 정도의 지분) 특히 몇몇분들의 강아지들은 톱으로 썰어도 된다느니, 죽어도 싸다느니 반응은 이해가 안가네요. 잘못을 시정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되야지 너무 지나친게 아닌가 싶습니다.
16/09/21 23:49
개 안키우고 몇번 물려본 입장에서 목줄도 안했으니 과실 100대0요.
목줄안함 우리개는 안물어요 소형개한테 2번물려봤네요. 그때 발로 뻥 안찬이유는 설마 물줄 몰랐죠. 위상황에서 개가 5살 아이를 물까요 안물까요?
16/09/21 23:55
주작이든 아니든 본문의 상황만 놓고 보면 개가 크든 작든 죽었든 말든 합당한 방어를 했고
목줄 안 채우고 끌고 나와서 개 행동 제어하지 않은 혹은 못 한 개 주인 책임이죠. 동생이 음식 들고 가다 음식 냄새에 끌린 개가 주인이 쥐고 있던 목줄 놓칠 정도로 달려들어서 크게 다쳤었고 그 때 동생인 임신 중이었는데 그 개 안락사시키지 못한 게 한입니다. 그리고 목줄 채우지 않는 것도 그렇지만 애완 동물이 공공장소에서 똥오줌 누는 것도 치우든 안 치우든 벌금 물렸으면 좋겠습니다.
16/09/22 02:19
아예 개를 키우질 말라 하시죠. 개들이 산책을 안 다니면 스트레스때문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는데 치우든 안 치우든이라니.
표현이 좀 과하시네요.
16/09/22 02:44
키우는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동물이라고 똥오줌 누는 거 보는 게 기분 좋은 일도 아니고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라 불쾌합니다.
냄새도 그렇고 덩어리 주워가기만 하지 똥 눈 자리 청소하는 사람 있기나 한가요? 오줌이면 물이라도 뿌리는 사람 있나요? 물똥인 경우는 극악이죠. 봉투 준비했던 사람도 이 경운 대부분 그냥 가더군요. 뭐 어디까지나 개인 경험이지만요. 똥오줌은 키우는 사람이 자기 공간에서 해결시키고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16/09/22 03:12
개를 극도로 싫어히시는것 같은데 본인의 혐오는 본인 안에서만 갈무리 하세요. 그걸 드러내진 마시고.
동물이 거리에서 똥오줌하는 게 보기 싫으시면 안 보시면 되는 거지, 그걸 강요할수는 없는 겁니다. 거리에서 오줌 눈 것 살짝 한 걸음 옆으로 피해가면 됩니다. 밟는다고 해도 지금 막 눈 것 아니고서는 티도 안 납니다. 한 걸음 두 걸음 걸으면 신발 창에 티끌만큼이나마 묻은 것 도로에 다 닦입니다. 깔끔떨고싶으신 욕구는 알겠는데 정도 이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요구 하진 마세요. 음식물쓰레기 국물 흘러나온것, 길거리에 쓰레기 한둘 떨어져있는 것, 새들 날아가면서 싸지르는 응가 다 싫어서 그런 것 다 없애자고 주장하시는 극단적인 분이시라면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마는.
16/09/22 03:33
개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목줄 안 채우고 공공장소에서 똥오줌 누게 하는 개 키우는 사람을 싫어하는 거죠.
목줄 안 한 것도 네가 피하면 되지 물려고 하면 도망가면 된다고 하면 되겠네요. 보지 않으면 되지, 그거 별거 아니다는 너무 개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 하는 말이죠. 목줄하고 똥오줌 자기 공간에서 해결하면 좋겠다 정도를 원하는 건데 말하지도 않은 산책도 시키지 말라는 비약을 하고 만능 코드인 혐오자 낙인 찍기에 마지막은 별 상관도 없는 얘기네요. 아마도 벌금이란 단어 때문에 격하게 반응하는 게 아닐까 생각되는데, 이건 제가 좀 격했네요.
16/09/22 03:51
목줄 안 채우고 다니는 사람들 그러지좀 말았으면 좋겠다, 혹은 그런 사람들 벌금 먹였으면 좋겠다 정도면 누가 뭐랄까요. 산책시키는건 좋은데 거리에서 응가 똥 하면 치우든 어쩌든 벌금먹였으면 좋겠다 = 개 데리고 산책하면 무조건 벌금 이라는 게 되어버리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거죠.
인간은 누구나 행복추구권을 가지고 있고 개 키우는 사람이건 개 싫어하는 사람이건 다 마찬가집니다. 서로의 행복을 침해하는 정도가 심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양보하고 사는거지 어느 한쪽의 무리한 요구를 상대쪽에 가만히 들어줄 이유도 없고요. 개 똥오줌을 집에서만 해결하라는건 걍 개 산책시키지 말라는 얘기고 산책시키지 말라는 건 개 키우디 말라는 얘기랑 동격인겁니다. 본인이 그런 의도를 가지고 얘기했건 아니건 간에 결론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굉장히 몰상식한 발언입니다.
16/09/22 04:10
산책나오면 필히 싸야하는 것도 아니고 배변 패턴을 파악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원하는 게 무리인가 보군요.
타인의 불쾌함을 개 키우는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자기 좋을 대로 해석하고 비약해서 혐오자로 모는 게 더 몰상식해 보입니다.
16/09/22 00:06
초등학교 1학년땐가 2학년땐가 학교 끝나고 집에 오다가 어디 창고같은 곳에서 키우던 개(크기는 대충 소형견으로 기억합니다. 요크셔나 말티즈 크기...잡종이었던 것 같지만)가 갑자기 막 달려나오더니 발목을 물더군요. 집에서 엄마가 씻겨주시면서 보니 아킬레스건쪽이 찢어져서 피멍들고 했던 기억이...
그 뒤에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다친곳이 오래가거나 트라우마가 생기거나 하진 않았는데, 아이들에게 개라는건 작아도 엄청나게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16/09/22 00:43
며칠 전에 윗집 강아지가 빌라출입구에서 있다가 제가 나갈때 발뒷꿈치 핥아서 다시 집들어가서 발 씻었네요.
솔직히 개주인이야 좋으니까 키우겠지만 싫어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소형이든 대형이든 피해주면 싫어요.
16/09/22 01:00
그 전설적인 로트와일러 사건(자기 진돗개를 물어뜯은 로트와일러를 전기톱으로 썰은 사건)에서
환송 후 원심이 손괴, 동물보호법위반을 모두 인정하면서 내린 처벌이 벌금 70만원이었습니다. 환송 전 원심은 손괴만 유죄로 인정하면서 벌금 30만원에 대해 선고유예를 했고요.(벌금 안내도 되고 2년만 죄 안지으면 면책) 개를 톱으로 썰어서 내장이 튀어나와도 이 정도 선에서 처벌이 그치니 개를 발로 차서 죽이는 정도로는 그리 높은 처벌이 나올 가능성이 적습니다. (물론 단순히 쾌락만을 위해 개를 톱으로 썰었다든가 하는 경우라면 처벌이 더 세지긴 하겠지요) 그리고보면 로트와일러 사건은 동물보호법 제8조 제1항 제1호의 '잔인한 방법' 규정이 적용됬는데 (환송 전 원심은 진돗개를 지키려 한 행동이니 잔인하지 않다고 했고, 대법원은 그게 법리 오해라고 봤습니다. 대법원의 견해가 타당한 것 같습니다.) 본문 사안의 경우는 잔인한 방법에 해당하는지 의문의 여지가 있어서 실제로 벌어진 사건이었다면 동조 동항 제4호 적용을 검토해야 할 것 같습니다.
16/09/22 01:05
사실 동물보호법 제8조 제1항을 위반해서 동물을 죽이면 1년 이하or징역 1천만원 이하 벌금입니다.(법 제46조 제1항)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라고 하면 이 죄를 저지르면 무조건 징역을 받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 수가 있는데 실제로는 법정형이 1년 이하 징역에 선택형으로 벌금이 붙어 있는 범죄를 저지른 경우 대부분 집유조차 나오질 않습니다. 아주 전형적인 예가 모욕죄이고, 각종 인허가나 면허 관련 범죄들에 그런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16/09/22 01:08
이게 주작글의 문제점이죠. 리플들 쭉 보시면 목줄을 안한 견주의 잘못이라는 점은 모두 동의하는 바고 논점이 되는 점은 나무에 부딪혀 축 늘어져 죽을 정도로 개를 찬 상황이 과잉방어냐/아니냐인데 이에 대한 논의는 별로 없고, 개한테 물린 경험에 대한 리플이나 "우리개는 안물어요" 하는 견주가 문제다 이런 리플들 뿐이죠. 이런 뻔하디 뻔한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글을 주작해서 쓴 사람의 목적은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있을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서 목줄을 안하는 견주에게 경각심을 주는 것" 이 목적일까요? 그럴리가 없겠죠. "개 싫어하는 사람과 같이 개 키우는 사람들 욕하자" 일 가능성이 높죠. 이 글의 리플 흐름을 봐도 그런게 느껴지죠. 그런 목적의 글인데 심지어 주작이라니.. 문제가 안 될 수가 없죠.
16/09/22 01:38
이 댓글을 보고 다시 위에서부터 모든 댓글들을 정독하면서 내려왔는데요..
개를 찬 상황이 과잉방어냐/아니냐인데 이에 대한 논의에 대한 답으로 `과잉방어가 아니다 = 즉, 상황에 대한 책임은 견주에 있다` 가 나오는게 아닐까요? 댓글단 모든 분, 또는 대부분들이 `개키우는 사람을 욕하자`라는 목적의 주작글에 선동되어 글쓴것은 아니라 보여집니다. 주작글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일, 그리고 일어 났던일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거죠. 뭐.. 개키우는 사람들 전부를 증오하는 그런분의 댓글이 100% 없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지적하시는 대부분 댓글단분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목줄하지 않은 견주들`을 생각해내며 이 픽션에 대해 `과잉방어가 아니라는 측면에서 견주에 책임이 있다` 라는 결론을 이끌어 낸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 봅니다.
16/09/22 01:51
개를 찬 상황은 과잉방어가 아니죠. 견주에게 책임이 있다는 얘기는 방어를 위해 개를 찬 것은 수긍할 수 있다라는 얘기구요. 저의 경우는 방어를 위해서 차는 정도로 나무에 부딪혀 즉사하겠는가? 그런 정도로 찼다면 죽일 의도가 있던것으로 봐야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과잉방어이지 않을까? 이런 점에서 접근한것입니다. 기억의파편님도 제 리플의 상황처럼 받아들이신거죠. 글의 상황에 대해 당연한 반응을 보이신겁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개를 싫어하는 분들이 개를 키우는 사람을 욕하는 반응이 딸려나온다는거죠. 이 사건이 진짜라면 이해 할 수 있지만 주작이라면 그런 반응이 나오는 글은 문제가 되는 글 아니겠습니까?
16/09/22 02:08
아하~ 제가 잘못이해했군요. 이 글에 대한 당연한 반응 이외에 곁가지로 붙어나오는 반응을 경계하신거였군요.
하지만 그 부분을 고려함에도 "개 싫어하는 사람과 같이 개 키우는 사람들 욕하자" 의 리플흐름이 보인다는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애견인이 아니라서일지도 모르겠고, 애견인을 증오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일지도요. 그런 저라도 달수 있었던 댓글들로 보입니다. 제가... 못보는 부분이 있는건가요?
16/09/22 02:22
네. 기억의파편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중간에 섞여나오는 반응을 경계하는 것 맞구요. 대부분의 반응이 아니더라고 그러한 반응이 하나라도 나오면 그것은 주작글을 쓴 사람의 목적이 달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나마 pgr이니까 앞뒤재지 않고 나오는 반응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이트였다면 훨씬 심했겠죠. 제가 말한 리플의 흐름이라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 쭉 나오다가 그 속에 다른 반응이 섞여나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16/09/22 01:18
주작이길 바라며.. 우선은 저 역시 견주가 잘못이라고 봅니다. 저 역시 반려견을 오랫동안 키워서 알지만 말티즈가 생긴거와는 다르게 꽤 싸납죠
주인도 가끔 물 정도로 그래서 꼭 주인이 같이 함께하고 특히 목줄은 필수인데.. 참 어쩌다가 이런일이 발생을 했는지 다시금 주작이길 바랍니다.
16/09/22 01:54
5살 먹은 조카 4명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에서 '아 조카에게는 저 개가 아주 위험하지만 나에게는 별 다른 위협이 안되니
적당히 파워를 조절해서 끊어차야겠다.' 가 가능한가요. 일단 저라면 발로 차기로 마음먹은 순간 풀 파워로 차버렸을것 같네요. 저런 상황이면 당황해서 힘 조절 어렵죠.
16/09/22 03:20
엊그제는 클리앙, 어제는 뽐뿌, 오늘은 피지알이네요.
아주 어그로 제대로 성공 했습니다. 이글이 주작이 아니라 현실이라면 개를 죽이려고 찬게 아니라 차니까 죽은 겁니다. 정말 긴급한 상황이었다면 힘조절 할 수 있을까요?
16/09/22 05:08
토이푸들 기르고 있는 1인입니다. 저런상황이면 정당방어지요. 저희집개가 산책하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동네개한테도 물려보고 그랬는데 짧은 순간에 몸이 반응하는거라 힘조절 할 생각을 아예 못합니다.
16/09/22 07:36
목 줄 해야죠. 공원에서 운동하면 정말 거의 절반은 목줄 안하고 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그런 것 같더라고요. 저야 뭐 개를 키우진 않지만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상관 없는데... 주변에 보면 멀리서 개를 봐도 기겁을 하고 앞뒤 안보고 도망가는 애들이 있거든요. 성인인데도. 그런 애들한테 목줄 안한 개는.....엄청난 공포죠.
16/09/22 07:53
이글이야 조작인데 다만 우리개는 안물어요 이거 진짜로 개주인이 하는 얘기인지는 궁금해요. 밖에서 다른 애들 무는 개는 집에서 주인 아이들도 물거든요.
16/09/22 09:53
아이가 4살 5살인데 강아지만보면 무서워서 그자리에서 얼어 버립니다. 크던 작던
그러면 그 강아지 주인들은 한결같이말하더군요. "강아지 안물어 만져봐 무서워 할 필요 없어" 강아지를 무서워 하지말라고 강요하더군요 아기들은 울기 직전인데;;;;;;;;;;;;;;;;;;;
16/09/22 10:18
제가 당해봐서 압니다.
도서관 가는길에 말티즈가 멍멍하고 짖길래 조금 돌아서 가려는데 달려들더니 제 발목 쪽을 무는 겁니다. 그런데 주인은 얘가 이럴 애가 아닌데 왜이러지? 이런식으로 말하고 쌩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 하고 확인해보니 트레이닝 바지는 구멍나고 안에는 피가 조금 나더군요... 다음에는 공격적으로 오는 개가 있으면 발로 찰겁니다. 주인한테는 육두문자를 날릴거구요.
16/09/22 08:36
결과적으로 죽었기 때문에 과잉대응 처럼 된거지, 실제로 위협을 느낄 정도라면 발로 세게 차버린다던지 몽둥이를 휘두르는거 이해가 갑니다.
16/09/22 10:44
물려고 달려든 정도가 아니면 정당방위가 인정되기 어려울 것 같고, 다른 분 댓글처럼 단순 재물손괴 벌금형 정도로 끝날것 같습니다.
16/09/22 10:41
이 사건과 별개로 개 데리고 산책할땐 목줄좀 꼭 채웠으면 합니다. 목줄중에서도 길게 늘어나는것도 안했으면 하구요.
그리고 대형견은 입마개 하는걸 의무화 했으면 합니다. 온순하든 아니든 옆으로 지나갈때마다 무섭습니다.
16/09/22 10:48
불가능하겠지만 개, 고양이를 키울수 있는 자격 라이센스를 만들어서 교육 분기마다 받게 했으면 좋겠네요..
견주 소형 보통, 대형 이렇게..;;
16/09/22 11:18
어제 아파트에 주차하는데 개 차로 밟을 뻔했습니다.;;
제발 견주님들은 개 데리고 나오면 목줄 좀 채우세요. 그러다 개 죽으면 어떡하려고 그럽니까..
16/09/22 11:46
정제된 의견을 정제된 어조로 이야기하는 사람보다는 정제되지 않은 감정을 배설하는 분들이 많네요. 이런 분위기에선 진지하게 댓글다는 사람이 대체로 손해입니다.
16/09/22 12:45
우리나라에서 하루에만 버려지는 애완동물이 300마리라지요
하루에만요. 오늘 하루에만 300마리의 애완동물들이 버려지고 얼마못가 죽거나 안락사 당합니다. 윗분말대로 애완동물 키우는데도 자격증같은거 필요할것같아요.
16/09/22 12:48
저도 강아지키우면서 잠깐이라도 데리고 나갈땐 목줄을 꼭꼭 해주는데 안하시는 다른 견주분들도 제발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주에 자주뛰는 코스로 운동나가서 뛰는도중 목줄 안하고 온 강아지가 제발에 밟힐뻔해서 피하다가 접질리고 반깁스하고있는 상태인데요 다친건 나으면 되지만 제가 밟아서 죽었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섭습니다 0 주작이니 어쩌고 해도 탄천나가보면 목 줄 안한채로 돌아다니는 강아지들이 너무 많아요 자전거도로도 옆에 있어서 운동다닐때마다 불안불안합니다
16/09/22 15:19
당연히 견주가 잘못이 있지만.. 애 입장에서는 두려울만한 개라고 해도, 대응을 하는 주체인 성인 남성에게는 말티즈는 장난감 수준일겁니다. 죽을 정도로 걷어찬 건 과잉대응이 맞다고 봅니다. 적당히 차서 쫓아냈어도 됐을 텐데... 어떻게 걷어차면 개가 나무에 부딫혀 죽을 수 있는지... 개한테 일종의 분노 표출이라도 했나보네요.
첨언하자면... 그래도 책임은 견주 쪽에 있겠죠. 개가 죽은 건 청년의 '실수' 인거고, 목줄을 안 맨건 엄연한 '잘못' 이니까요
16/09/22 18:09
제목만 봐도 혈압이 상승하는게, 올 6월쯤인가 아침 7시에 산에 갔는데 목줄없는 소형견이 죽일듯이 짖어대면서 달려들더라구요.
도망가봤자 개하고 달리기해서 이길자신이 없어서 발을 세게 구르면서 "꺼져"라고 소리를 질렀더니, 개 풀어놓고 운동하고 있던 아주머니가 쫒아와서는 자기 개한테 소리질렀다며 저한테 막말을 ... 말이 안통하는 사람같길래 "개 목줄안하고 공공장소에 풀어 놓으시면 과태료 5만원입니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거 모르면서 개키우는 사람있느냐. 나는 개 묶어놓을 생각없으니 신고 하려면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는데 그 시간에는 대체 어디다가 신고를 해야하는 건지 갑자기 난감해지더라구요. 그때 아주머니가 개가 사람한테 위협적으로 달려드는건 생각안하고 난리쳐대는데 심정적으로는 개를 발로 차 버리고 싶었습니다.
16/09/22 23:52
여담이지만 부끄럽게도 산책도중 제 아이한테 개가 달려들면 도중에 발로 차서 날릴 자신이 없네요, 굴러오는 공도 잘 못차는 개 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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