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3/22 05:32
저도 피시방 알바를 해봤는데 제가 겪었던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컴퓨터 사용중 간질 발작을 일으켰던 손님입니다. 일단 저부터가 간질 발작을 본 것은 처음이였는데 설상가상으로 당사자인 손님도 살면서 처음 겪는 간질 발작이라 같이 온 일행도 놀라서 소리만 지르지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지 모두가 몰랐습니다.
16/03/22 10:13
그럴때엔 주위에 부딧하지 않게 위험한 것들을 치운 후 보통 5-10분 가만두면 자연스레 진정이 되는데
10분이 넘도록 발작이 계속된다면 119에 신고하세요
16/03/22 13:02
세상은 넓다 라른걸 깨닫게 한 놈이였어요.
처음 여성분이 제보해 주셨을 때는 그런적없다고 박박 우기길래, cctv 돌려서 대화하는거랑 야동보는거 캡쳐하고 거시기 만지는거 같이 저장해서 넘겨버림.. 으 지금 생각해도 토나오네요..
16/03/22 07:08
피방 알바 하면서 제일 스트레스는 역시 먹튀죠. 너무 많습니다. 이게 처벌이 안되서 더 문제에요. 먹튀하는 놈들도 처벌이 안된다는 걸 알다보니 아주 당당합니다. 나 돈없는데 어저라고 식이라서 더 화가나죠.
16/03/22 07:36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크크크 서비스업 알바가 사회계급상 최하층에 위치하다보니 세상엔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예전에 편의점야간할 때 피부로 느끼게 되더군요. 그 이후론 인터넷의 관심구걸자들이 컨셉으로 보이지 않는다능..
16/03/22 07:44
지난달에 친구랑 피씨방을 놀러가서 적당한 구석자리에 앉았는데 PC가 안켜지길래 고장인가해서 알바한테 말하고 봤더니 누가 칼로 본체 뒤의 케이블을 다 잘라놨더군요. 마우스나 키보드 충전용 케이블도 그대로 있어서 훔치려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알바 말로는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주기적으로 (자주는 아니고 두어달에 한 번) 이렇게 케이블을 잘라놓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본인한테 득 되는 것도 없는데 그런 짓을 하는게 정말 이해가 안되더군요. 거기 피씨방에 특별히 사양이 안 좋거나 불칠절한 것도 아니었는데...
16/03/22 13:05
제가 말한건 직업아재들이라서 흐흫..
잘은 모르는데 하나는 매크로 돌아가고 하나는 플레이 하더라구요. 뭔가 계속 치거나 한케릭 따라다닌다던가
16/03/22 09:23
동네 피시방가보니 선불제 하는곳이 있더군요.
자판기로 시간뽑고 나오는 번호를 PC에 치는 방식입니다. 이런곳은 최소한 먹튀는 없겠군요....
16/03/22 12:03
먹튀는 없는데, 사기를 칩니다;;
돈 넣었는데, 충전이 안 됐다. 혹시나해서 cctv 돌려서 확인해보니 사기더라고요;; 거진 중,고딩들이 사기를 많이 치더라고요;;
16/03/22 09:28
진상글이 많이 올라와서 저도 한가지만 적자면..
대학교 기숙사에서 근무할때.. 자기 딸이 아침잠이 많다고 모닝콜 해달라는 엄마가 기억에 남네요. 기숙사에서 그정도 서비스도 못해주냐고 말이죠.. 기회될때 저도 글 한번 적어야 겠습니다.
16/03/22 10:17
흡연실 생기고 흡연실에서 죽치고 앉아서 담배 구걸하는 아저씨도 있었고 남녀공용 화장실인곳에서 일부러 보이게 소변보거나 여자들 화장실들어가면 따라가는놈도 있었네요. 몇년전엔 알바가 여학생한테 정액요금제로 정액드립치는것도 봤습니다;;
16/03/22 10:53
먹튀가 하도 심한 지, 요새 왠만한 새로 개업하는 PC방이나 리모델링 한 PC방은 전부 선불 회원제더군요. 기계에다 돈 넣고 시간 넣어야지 사용할 수 있는. 덕분에 마지막 영혼의 한타인데 5분 남아서 충전하러 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네요 크크
16/03/22 13:09
최근 안좋은 일이 있었던 오리역 입니다. 서현에서도잠깐 해봤는데 손님이 넘 많아서 고통..물론 그만큼 알바가 많기는 하긴해도
16/03/22 17:44
전 예전에 피씨방 갔는데 진상 알바는 봤습니다. 친구랑 게임하다가 몇시간만 자다 가려고 켜놓고 자고 있는데 알바가 계속 깨우면서 가라고 하더라구요. 손님도 없었고 피씨도 켜놓고 내 돈 내가 낸다는데 주기적으로 계속 깨우더라구요. 20살 정도밖에 안되어보였는데 진짜 쥐어박고 싶었습니다 크크
16/03/22 20:02
제가 겪은 것중 탑은 롤하다가 빡쳐서 주먹으로 모니터 쳐서 부숴버린 중학생..
변상하러 오신 부모님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16/03/22 20:47
5번 8번은 어딜가나 빠지질 않는군요 이놈의 종족보전본능 크크크
1번이 진짜 가장 난감합니다 어르신들께 잘못 걸리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저는 그냥 다 들어드립니다 다른 방법을 몰라서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