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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1 13:09
일단 일본 개항시켜두고 남북전쟁 치루느라 아무것도 못한 미국 요인도 엄청 크지않을까 싶습니다 크크
애초에 난학을 오랫동안 받아들였던것도크고
16/03/21 13:24
그게 좀 크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금수저 자제들이어서, 이상만 앞서고 현실감이 좀 떨어지지 않았나... 메이지 유신의 주역이 된 인물들을 하층민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당대 일본 관료제 밑바닥에서 구르고 몸으로 직접 뛰어다니면서 사병들 긁어모으고 하던 사람들이라 판단이 빠르고 추진력도 대단했지요.
16/03/21 15:50
청도 그렇지만 당시 조선 사람들에게 있어서 일본 또한 인식이 그리 좋지않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일본의 힘을 빌려 왕을 납치했다. 이러면 일반 백성들도 그리 지지를 안할것이고 실제로도 그러했다고 하죠. 뭐 당시 개화파 지식인들 부터가 민중을 그리 높게 보지 않은 면모도 있고해서 자업자득인 점도 있구요.
16/03/21 16:17
일본을 너무 지나치게 믿고 현실감이 너무 떨어졌다는 점이 아쉽죠.
성공했다면 조선의 근대가 크게 달라졌을 지는 모르겠지만, 개혁적인 정강 내용이 거진 10년 뒤 갑오개혁에 가서 반영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많이 안타까운 사건이에요.
16/03/21 23:54
가장 현실적인 요인으로는 1번이라고 생각하고
설사 1번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도 민심문제도.. 백성들이 전혀 지지를 안했으니.. 그리고 일본이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줬을리도 없고 당시엔 아직 일본이 미국이나 영국등과 밀약을 맺었떤 시기와 거리가 멀었기때문에 (청일전쟁도 일어나기전이었으니..) 굳이 김옥균을 무리해서 도와서 친일정부나 자기들이 꿀꺽하는 그림도 그릴 수가 없었을거고요 여러모로 실패할 수 밖에 없었을 거 같아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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