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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4 10:15:24
Name 산악왕트래킹
Subject [일반] 장르문학 도전기.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62394&divpage=13&ss=on&sc=on&keyword=%EC%9E%A5%EB%A5%B4
큐브님이 작성하신 재미로 보는 최근 장르소설계의 경향들 (문피아편)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62406&divpage=13&ss=on&sc=on&keyword=%EC%9E%A5%EB%A5%B4
큐브님이 작성하신 10년, 20년 전의 장르소설들과 요즘 장르소설들은 왜 다른가?

큐브님의 글을 읽고 무작정 도전하게 됐네요.

먼저 큐브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면서 수줍게 제 이야기를 섞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전 처음부터 분수를 모르고 글먹을 목표로 삼고 도전했습니다. (글로 먹고사는 것)
----------

전 평소 독서를 취미로 삼는 닌겐입니다. 성향은 잡식인데, 주 종목은 판타지입니다.
하릴없이 피지알을 둘러보던 와중에 큐브님의 글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거다!'

물욕에 찌들은 제 두 눈이 영롱하게 반짝였습셉. 은 아니고 호기심이 들더군요.
흔히들 하는 착각있지 않습니까? 예. 그거 맞아요, 그거.

-저정도 글은 나도 쓰겠네.

그래서 2015년 12월 11일, 키보드를 두들기게 됩니다. -_-;
다행히 주변에 전업작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친구가 한 명 있어 큰 도움을 받았죠.
조아라/문피아의 트렌드라던가, 네이버웹소설,카카오페이지,리디북스 같은 곳에 대한 설명까지.

1줄요약하자면, 제가 도전한 곳은 조아라와 문피아였습니다.
전 제가 글을 무척 못 쓰는 줄 알았습니다.
예. 무척이 아니고 더럽게 못 쓰더군요.하하;

첫번째 작품은 '거점' 이란 단어에 꽂혀서 썼습니다. 플롯도 대충 잡고요.
내용은 하이 판타지+영토 땅따먹기+이세계 회사물 이었습니다. 마이너한데다 어설픈 개그가 가미되니 최악이더라고요.
그래도 혼과 열을 써서 썼습니다. 대충 글자 수로 12만5천자가 1권 분량인데,
12월 17일 확인한 분량이 10만자였으니 불태우긴 했습죠.
근데 성적은 처참했습니다.

아, 여기서 잠깐 짧은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글의 시장성을 판단하는 것엔 5가지 지표가 들어갑니다. 조회수/추천/댓글/선작(즐겨찾기)/연독률
연독률이라 하니 생소하실겁니다. 연독률은 그냥 1화 대비 2화 조회수랄까요.
문피아에서 돈을 벌려면 유료연재로 전환을 하는데, 보통 선작 수의 10%가 따라간다고 보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선작 5천명은 쌓아야 500명을 보장받을 수 있달까요.
전문가 소재 소설은 50%가 따라가는 기염을 토하기도 합니다.

판갤에서는 일명 글먹이라 표현합니다.
10화 기준 선작 400이 간신히 커트/500이 평타/1000이 흥작
20화 기준 선작 1000이 커트/2000이 평타/3000 흥작
30화 기준으로 가서 선작 3000을 넘지 못한다면 유료화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지니 스카우터 작가님, 어서 유료화 하시죠.)

어쨌든 다시 제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첫 작품의 성적은 10화기준 선작50. 조회수 폭망. 댓글은 거의 한 두개. 그나마 연독률은 괜찮더군요.
하지만 나머지가 똥망인데 연독률은 무슨, 크크크크.
그래도 쓰다 보니 재밌다고 죽어라 써서 12월 22일 기준으로 비축분을 17만자까지 모으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대략 1권 반 분량이더군요. 어쨌든... 선작이 50에서 올라가질 못해서 깔끔하게 접었습니다.

두번째 작품은 시장성을 노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제 머리에 헌터물이 대세다란 고정관념이 있었죠.
이세계 헌터 복수극을 그렸습니다.
19일에 시작해서 23일까지 비축분을 7만자 쌓았습니다. 이번 작품은 투고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장렬하게 전사했죠. /애도

세번째 작품은 아예 대놓고 현대+몬스터+태권도를 합쳐서 썼습니다.
이번 작품은 상당히 괜찮았어요. 4화에 선작50.연독률도 좋았고요. 일명 매니지먼트라 부르는 곳에서 컨택도 왔습니다
12월 22일에 시작해서 12월 26일까지. 5화를 올리고도 비축분은 2만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안에서 의문이 생기더군요.

'과연 이 글을 쓰면서 즐겁게 도전할 수 있을까?' 답은 아니오였습니다.
그리고 작품의 재미에 대한 불신도 생기더군요.
과감히 접었습니다. 주변에선 말렸죠. 해보라고.

*매니지먼트란?

출판사와 좀 다른 개념입니다. 현재 대세는 종이책이 아닌 E북이죠.
이에 관해 도와주는 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 웹소설/E북 등, 다양한 곳에 작품을 넣어주죠.
보통 7:3정도로 7이 작가, 3이 매니지먼트가 가져가는 수익구조를 이룹니다.
다만 함부로 계약하면 안됩니다. 월에 20-30도 못 가져가면서 완결까지 달려야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제 화두의 네번째 작품입니다. 제가 하도 징징거린 탓에, 주변에선 저를 평생 프롤로그만 쓸 놈으로 보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무조건 완결을 가겠다고.
27일에 시작해서 당장 다음날에 프롤로그포함 3화를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헌터긴 한데, 제가 봐도 소재만큼은 괜찮았어요. 그래서 자신감이 샘솟더군요.

머리를 쥐어짜내서 제목과 소개글을 지었습니다. 문피아에선 제목이 40%, 소개글이 40%인 것을 톡톡히 깨달았거든요.
결과는 나름 성공적이네요. 현재까지도 접지 않고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10화 500을 어떻게든 넘고 이제 곧 20화를 바라보네요.
다만 유료화까지 달릴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완결을 보려고요.
글쓰는 게 재미있어졌거든요..-_-; 제길.

어느덧 글을 쓴 지 34일이 되었습니다.
매일같이 문체를 가다듬으며, '글을 잘 쓰기 위해' 책을 읽었고요.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매일같이 감평(감상+평가)를 부탁했어요. 냉정한 평가야 말로 실력상승의 지름길이더군요.
대충 1달 사이에 4권정도의 분량을 쓴 것 같습니다. 그만큼 키보드만 부여잡고 살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글쓰는 사람들에게 지금이 도전해야할 적기라고 느낍니다.
저같은 멍멍이 작가도 과분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니까요.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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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4 10:26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글먹 도전자 분들이 이렇게...
최근 많은 글먹 동지들을 봤는데 매일 열심히 써서 분량 만드시는 분은 결국 성공하시더라구요. 글쓴이 분도 환생좌 급으로 대박나시길.
저는 딴 짓만 자꾸 하고 분량을 안 만드네요. 글을 써야 되는데ㅠㅠ
산악왕트래킹
16/01/14 10:37
수정 아이콘
글먹은 커녕, 굶어죽게 생겼습니다. (농담)
완결을 냄으로써 독자들에게 신뢰를 준 후 차기작을 노릴까 생각 중입니다. :)
legend님도 파이팅하세요!
iAndroid
16/01/14 10:26
수정 아이콘
.
16/01/14 10:28
수정 아이콘
그건 꽤 옛날 얘기입니다. 요즘은 1달 1권이 기본 작가소양이고 좀 쓰는 사람은 1달 2, 3권씩 가뿐하게 씁니다. 물론 1달 4권은 그 중에서도 많이 쓰시는 편이긴 하네요. 잘 나가는 전업작가 분은 하루에 2만자씩 매일 쓰세요. 어떤 유망주 분은 버닝 모드일땐 하루 3만자 이상 쓰신 것도 봤구요. 책 한권 분량이 13만자인가 그렇습니다. 18만자던가? 헷갈리네;; 여튼 일주일에 한 권 충분히 나오죠.
산악왕트래킹
16/01/14 10:3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이걸로 먹고 살아야겠다 생각하니까 써지더군요.

근데 정말 허접한 수준이에요.

유명 작가분들은 고심해서 문장 하나를 다듬어 쓰겠지만, 저는 거의 반날림이라.
네오바람
16/01/14 10:31
수정 아이콘
디씨 판타지 갤러리 함 가보시죠. 글쓴이분 처럼 글먹 도전하는 작가들이 많습니다.
산악왕트래킹
16/01/14 10:39
수정 아이콘
그게, 저랑은 분위기가 영 안 맞더라고요. ㅠㅠ
전 태생적으로 선비인가 봅니다.
네오바람
16/01/14 10:39
수정 아이콘
음... 좀 그런면이 있긴하죠. 그런데 어느새 부턴가 문피아 글먹작가들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커뮤니티가 되었죠.
산악왕트래킹
16/01/14 10:44
수정 아이콘
확실히 글먹작가들이 많긴 하더라고요.

던전디펜스 쓰신 분이나, 목마 작가. 그리고 빅 라이프 작가님, 등등.
네오바람
16/01/14 10:51
수정 아이콘
요리의 신, 빅 라이프, 보디가드 김도진, 건달의 제국, 신컨의 재림 등등.. 한 20명은 넘는거 같아요.
16/01/14 10:34
수정 아이콘
앞서 3편은 독자 호응이 없어서 연재종료를 한 건가요? 그럼 그동안 그래도 관심있게 보던 독자들은...
산악왕트래킹
16/01/14 10:40
수정 아이콘
첫번째 작품은 조아라로 옮겨서 연재 중이고, 세번째 작품은 독자분들에게 사과드리고 지웠습니다.
모두 제가 안고가야할 업이겠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작품은 그저 투고를 날리고 깔끔하게 접었습니다 ^^;
무적전설
16/01/14 10:35
수정 아이콘
1달 1권은 기본 작가 소양이군요..
연재가 느린 사람은 비축분을 많이 만드는 수밖에 없겠네요.
산악왕트래킹
16/01/14 10: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게 참 애매합니다.

1일 1연재가 기본이고, 웹소설의 특징 상 글의 흐름이 빠르다 보니
1권을 기준으로 호흡을 진행하면 답답하단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전 개인적으로 비축분 반대파입니다. 한 2~3만자 정도의 여유분이 딱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치키타
16/01/14 10:35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은 해봤습니다만 직업이 있으면서 취미생활을 하면서 와이프 눈치를 보면서 뭔가 더 한다는게 너무 힘들 것 같더라구요.
글을 쓸려면 문체도 다듬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설정도 치밀하게 해야하니까요.
암튼 화이팅입니다.
산악왕트래킹
16/01/14 10:41
수정 아이콘
저도 치키타님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도전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더라고요.

:) 어디까지나 목표는 글먹입니다. 감사합니다!
커피는레쓰비
16/01/14 10:36
수정 아이콘
확실히 편당 100원씩 유료연재가 도입되면서
작가분들이 글만으로 먹고 살기에는 더 좋아진거 같긴 하네요.
산악왕트래킹
16/01/14 10:42
수정 아이콘
환생좌 작가의 경우는 하루 수입이 100만원이 넘으니까요.

그리고 카카오 페이지는 문피아 보다 더한 경우도 많답니다!
16/01/14 10:50
수정 아이콘
괜히 월천, 월삼천 이러는게 아니라 진짜 그렇게 벌 수 있어서 장르판 황금기입니다.
산악왕트래킹
16/01/14 11:54
수정 아이콘
유료 구입수 1000만 되도...
The xian
16/01/14 10:38
수정 아이콘
하루 2만자까지는 써 본 적 있긴 하지만(소설은 아니고, 제가 과거에 썼던 공략집이나, 칼럼이나, 게임 시나리오 쪽 이야기입니다) 전업으로 쓴다면 피폐해지는 게 엄청날 듯 하긴 합니다.;; 본업 있는 상황에서 그거 쓰면 생활이 거의 없어지더군요.
산악왕트래킹
16/01/14 10:43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도 무척 피페하게 살고 있습니다. -_-; 1권을 내는 게 아니고 1일 1연재다 보니
각 편이 재밌어야 하니까요. 그래도 이게 적성에 맞는지 아직까지는 할만하네요.
네오크로우
16/01/14 11:00
수정 아이콘
제목이 40%, 소개글이 40% 크크 격하게 공감합니다. 제가 책방을 하는데, 물론 웹연재와는 좀 다르긴 하지만, 신인작가의 경우
체감상 제목 80%, 1권 50페이지 안팎 10%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지역 책방들에서 검증된 베스트셀러라고 들여왔는데,
제목 때문에 꺼내보지도 않는 불상사가 엄청 발생하네요.
그래서 이제는 바꿔서 그런 작품들 1권은 무료로 대여해드립니다. 일단 보고 재미있으면 쭉 이어 보라고...

이런 방식이 의외로 괜찮더라고요.

괜히 '뭐가 재밌어요?' 물어보는 손님한테 이런 저런 근거를 들어서 추천해주면
괜히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원하는 연독률 안 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좋은 작품 많이 쓰시고 여건이 허락한다면 종이책으로도 좀.. 굽신굽신.. ^^;;
산악왕트래킹
16/01/14 11:18
수정 아이콘
사실 제 꿈이 책방이었습니다.

저야말로 굽신굽신... 제목의 중요성, 정말 많이 느낍니다. ㅠㅠ
산토리&기네스
16/01/14 11:13
수정 아이콘
어떤 글일지 궁금해서 조금 찾아봤는데, 혹시 황*이** 인가요?
맞다면, 재미있네요.
산악왕트래킹
16/01/14 11:18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전** 지**라는 작품입니다.
미흡한 작품인데다, 홍보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 **로 가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산토리&기네스
16/01/14 11:31
수정 아이콘
혹시 Inben 맞나요?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산악왕트래킹
16/01/14 11:31
수정 아이콘
헉-_-; 감사합니다!
커피는레쓰비
16/01/14 12:40
수정 아이콘
헐 저 이거 선작해놓은건데 크크크크
재미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산악왕트래킹
16/01/14 13:40
수정 아이콘
헉!
치키타
16/01/14 11:18
수정 아이콘
더불어 궁금한게 뭐랄까 시작은 쉬운데 주제 의식이랄까 결말을 내는게 어려워서 시작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평화가 찾아왓다 식의 결말이 대부분인지;; 다 재미만 추구한다고 하는데 주제의식은 없고 그냥 하루하루 흥미의주 내용만 올라오는 건지도 궁금하네요.
16/01/14 11:25
수정 아이콘
주제의식 그런거 신경쓰면 조회수 100 넘기기 힘듭니다.
요즘은 글에 힘주고 그러면 망해요. 가볍고 대리만족주고 절대 주인공이 패배하지 않는 무한상승기류 전개여야 합니다.
글먹 3대 공식이라고 하죠. 회귀, 갑질, 사이다. 현재 장르판 주구매층이 3040 아재들이고, 현실이 너무 힘들다보니 조금이라도
머리 아프게 하고 시련과 고난이 있고 그러면 안 봅니다. 현실도 힘들어 죽겠는데 소설에서까지 그런거 보기 싫다 그런 겁니다.
실패한 미래의 사람이 과거로 회귀해서 가진 지식과 능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해서 나쁜놈들, 기득권층한테 갑질하고 다 때려부수는
사이다 전개. 이거 외엔 돈 못 벌어요.
글쟁이 입장에선 슬픈 현실입니다만, 로망을 버리면 돈이 들어옵니다. 서비스업 종사자처럼 손님이 원하는 걸 주면 그만큼 수익
이 됩니다. 유료연재가 장르판 황금기를 열었지만 부작용도 있는거죠. 사실 이전보다 나빠진 게 아닙니다. 예전에도 똑같았습니다.
먼치킨, 이고깽, 게임물...그때보다 더 나아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돈이 잘 벌리니까.
거믄별
16/01/14 13:47
수정 아이콘
대충 줄거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주제의식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죠.
있다면 권선징악? 또는 입신양명 정도일 겁니다.
장르소설에서 개연성만 갖춰도 괜찮은 작품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일반 문학같은 잣대를 들이밀면 읽을만한 작품이 없습니다.
반복문
16/01/14 11:21
수정 아이콘
굳이 문피아가 아니라더라도
책표지, 제목, 추천사, 소개글 같은건 마케팅에 아주 중요하죠
문피아 이용하는 입장에서 재밋는글 써주셧으면 좋겠네요
캬옹쉬바나
16/01/14 11:22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저도 자영업 하다가 최근에 다시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WAAAGH!!
16/01/14 12:51
수정 아이콘
혹시 네Xx에서 게임항목에서 그림을...?

최근에 럭산나가 덕질하는 것을 주제로 그리신 작가분?
산악왕트래킹
16/01/14 13:49
수정 아이콘
파이팅입니다.
Re Marina
16/01/14 11:52
수정 아이콘
꾸준하기가 힘든거 같아요. 쓰다보면 어차피 안 먹힐거 왜 쓰나 싶기도 하고...
JISOOBOY
16/01/14 13:00
수정 아이콘
와 1일 1연재요? 웹툰처럼 1주일에 한번 연재가 아니군요...대략 한 편에 A4기준 얼마나 적으시나요?
산악왕트래킹
16/01/14 13:41
수정 아이콘
항상 5000자정도 연재하고 있습니다. 판타지 소설 크기 기준으로 12~14쪽 정도 나오는 듯해요.
JISOOBOY
16/01/14 13:57
수정 아이콘
분량이 어마어마하시네요. 근데 판타지 소설 크기 기준이 뭐죠? 글자크기나 여백, 줄바꿈이 여타 일반소설이랑 다른 기준인가요?
산악왕트래킹
16/01/14 14:00
수정 아이콘
흐흐, 사실 저도 초보라 잘은 모릅니다. 대충 달빛 조각사같은 유명한 게임 판타지 소설 1장을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아무래도 가독성을 위해선지, 글자나 여백도 큼직큼직하게 잡으니까요.
JISOOBOY
16/01/14 14:10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건필하셔요!!
페스티
16/01/14 13:33
수정 아이콘
오오 화이팅입니다. 제목 좀 쪽지로 알려주세요 흐흐
레인이
16/01/14 13:37
수정 아이콘
저도 큐브님이 적어주신 글보고 문피아에 빠져 매일매일 글보러 다니는 입장에서 pgr러분이 글을쓰시다니 반가운일이네요~
기회되면 보러가겠습니다~!
거믄별
16/01/14 13:45
수정 아이콘
문피아에서 연재하신다니... 볼 기회는 없겠지만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서버대란과 이번 철혈사태이후 문피아에 정나미가 떨어져서...
리듬파워근성
16/01/14 13:45
수정 아이콘
매일 연재라구요????????????????????? 히이이이이이이익!!!
거믄별
16/01/14 13:50
수정 아이콘
격일 연재라던지.. 주 2~3회 연재 작품들은 외면받는 현실이죠.
조아라가 작가들에게 매일 연재를 강요해서 작품의 질을 떨어뜨렸다고 비난하던 곳이 문피아였는데...
어느새 문피아도 작가들에게 매일 연재를 강요하는 모습으로 바껴버렸습니다.
작가들에게 매일 연재를 강요하면서 그만큼 질은 뚝뚝 떨어졌죠.

매일 10kb~14kb 를 연재하다보니 글을 무한정 늘리는 모습도 나오고 쓸데없는 이야기들이 들어가는등...
대부분의 작가들이 분량을 늘리는데 탁월한 스킬들을 보유하게 되었죠.
16/01/14 20:57
수정 아이콘
내용 늘어지는 소설이라면 1일 2연재는 해야 됩니다. 그래야 욕 안먹어요... 1일 1연재도 느리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25화정도면 1권 나오니까 보름만에 책 한권써야 합니다;;
王天君
16/01/14 23:29
수정 아이콘
끄끄끄끄끄끆끄끄끄끄
거믄별
16/01/14 13:55
수정 아이콘
한 가지 팁으로...
이토렌트의 '도서' 게시판에 홍보와 서평을 부탁해보세요.
예전에는 불법으로 소설들을 공유하는 곳이었지만.. 이젠 장르소설 사이트를 가리지않고 이야기하는 곳으로 바뀌면서
이곳에서 호평을 받는 작품들은 사람들이 몰려가서 작품을 보고 있습니다.
또 악플도 간간히 보이긴하지만... 날선 비평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괜찮은 작품들 어럿 추천받아서 읽고있거든요.
산악왕트래킹
16/01/14 13:57
수정 아이콘
에고.. 함부로 홍보같은건 도전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작가가 홍보한다고 욕먹을 것 같기도 하고..
지니 스카우터 재밌어요!
거믄별
16/01/14 13:59
수정 아이콘
아뇨. 자작글 홍보에 대해선 적대적인 반응은 거의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히려 응원하는 글들이 많죠.
또 작품에 대해서 평가를 부탁하면 실제로 읽고 비평까지 해주는 사람들도 꽤 있으니 이용해보세요.
산악왕트래킹
16/01/14 14:01
수정 아이콘
아, 감사합니다. 한 번 들려보겠습니다!
칼라미티
16/01/14 14:08
수정 아이콘
지인이 이걸 업으로 하고있습니다. 첫 작품은 빈말로라도 잘썼다고 하기 힘든 글이었는데(...) 열심히 오래 많이 꾸준히 쓰니 글빨도 엄청 늘고 팬층도 생겨서 지금은 기백은 벌더군요
산악왕트래킹
16/01/14 15:07
수정 아이콘
소재랑 제목만 잘 잡아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칼라미티
16/01/14 15:45
수정 아이콘
네..그리고 꾸준함과 분량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그분은, 여기 본문에 언급하신 정도의 연재 페이스를 2년 넘게 유지중이더라고요. 중간에 다음 작품 준비하면서 휴재기간 한번 갖긴 했지만...
세츠나
16/01/14 14:59
수정 아이콘
아 직접적 홍보는 안되는건가요? 굳이 제목 언급을 피하시는거 보니...문피아 카카오 기타 e북 해서
소소하게 매달 몇만원 정도만 유료 결제에 사용하는 정도긴 하지만 한번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악왕트래킹
16/01/14 15:08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닐텐데 제가 괜스레 신경쓰여서요. 뭐랄까, 부끄럽기도 하고.하핫.
굳이 찾아 보실만한 작품은 아닙니다.(__)
16/01/14 15:12
수정 아이콘
문피아말고 조아라나 네이버 같은 곳은 글먹하기 어떤가요? 비슷한가요?
산악왕트래킹
16/01/14 15:22
수정 아이콘
조아라는 현재 유명한 작가들이 전부 문피아로 떠나버려서 의외로(?) 괜찮다고 합니다.
근데 정산 시스템이 워낙 작가한테 불리한 게 단점입니다. (노블레스 기준) 그 대신 사람들의 선작이 좀 후하죠.
다만 프리미엄 쪽은 폭망이라 들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는 음.. 개인이 올라가기엔 무리가 있다고 여겨지네요.
불량공돌이
16/01/14 19:48
수정 아이콘
코딩을 할때도 변수명 짓는게 가장힘들고,글을 쓸때도 등장인물명을 짓는게 젤 힘들더군요
인물이름은 어떻게지으시는지요?
산악왕트래킹
16/01/14 19:51
수정 아이콘
:) 다행히 직장에서 이름을 따옵니다. 구수하면서 정감가는 이름들 참 많아요.
16/01/14 21:56
수정 아이콘
PGR 분들에게 현 장르 소설 시장의 현황을 알리고,
많은 도전을 바라는 차원에서 쓴글이었는데...

실제로 그런분이 생겨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장르소설 관련한 글을 자주 올려봐야 되겠네요.
산악왕트래킹
16/01/15 08:26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합니다:) 사는게 즐거워졌습니다.
16/01/14 22:32
수정 아이콘
오.. 그런글 쓰실때 어디다가 쓰시나요? 메모장? 한글?
저는 저런 글이 아니라 그냥 일반 산문같은거 스트레스 푸는용도로 가끔 쓰는데 양이 많아지면 한글이나 오피스에서 렉걸려서 참불편하던데요
산악왕트래킹
16/01/15 08:27
수정 아이콘
보통 한글에 쓰곤 합니다. 다만, 쓰는 종이에 따라 느낌도 달라서
문피아 조판 양식 파일을 구해서 그쪽에 쓸 때도 있고, 폴라리스 오피스에 적어놓을 때도 있습니다.
에버노트도 있죠!
칼라미티
16/01/15 03:27
수정 아이콘
지금 검색해서 읽고 왔습니다. 재밌었어요!
산악왕트래킹
16/01/15 08:28
수정 아이콘
헉. 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
닭, Chicken, 鷄
16/01/19 08:40
수정 아이콘
흐, 모 게시판에서 문피아 20위 진입 소식 보고 아주아주 뒤늦게 댓글 달아봅니다.
축하드립니다 허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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