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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2 13:20
'~구요.' 에서 '요' 목소리가 작아서(스피커폰인 듯한데) 사장이 자기 말 하다 보니 못 들은 것 같네요.
반말 안 했다고 하는데도 계속 반말로 몰아가는 폼이...
15/12/22 13:23
이 정도 터졌으니 그나마 좀 징계갈겁니다.
어느 피자에서 이런 식으로 전화 대응한걸 직접 경험했는데 본사 전화하니 재교육 하겠다고 하고 아무 소식 없더라구요.
15/12/22 13:22
잘 챙겨야 하는 게 지당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혹시 실수로 비닐이 들어갈 수는 있겠지요.
그렇다면 그냥 사과하고 손님에게 어떻게 해드리길 바라냐며 물어야 할 텐데 그냥 하기 귀찮으니까 질질 말꼬리잡는 모양새가 대단하네요. 자영업 그렇게 하기 힘들 텐데... ㅠㅠ
15/12/22 13:22
녹음하세요, 괜찮아요...아주 그냥 대단하시네요..
사장 대답이 화나게 만들고 자기말만 하는데도 당사자분들 대응 침착하게 잘 하시네요. 갑질이 유행하니, 저 사장은 고객 갑질로 몰아가면 된다고 생각하나 보네요.
15/12/22 13:31
허허허 이거 참. 자게의 어느 글이 생각나는군요. 용서하고 말고를 왜 가해자가 정해서 지시한답니까?
그리고 이물질 나왔는데 그냥 먹으라고 할 정도로 위생관념 떨어지는 음식가게는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15/12/22 13:39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면 진짜 인간의 어리석음은 끝이 없다고 밖에는...
전화응대를 그런 식으로 하면 최악의 경우 장사 끝장날 수도 있는데 그 정도도 모르고 이 때까지 장사를 하셨다니. 요기요나 배민 가보니 평이 좋던데 결국 해당 점포의 오만함이 초래한 결과네요. 우리가 맛있게 잘하니까 우린 성공한다 뭔 짓을 해도 잘된다 이런 마인드... 그럴수록 더 겸손하게 대응해야 되는데 우리가 실력이 있고 맛이 있는데 어? 손님이 어? 주는대로 이해하고 먹지 컴플레인을 걸어 어? 이런 느낌인 듯. 당장 맛있게 잘해주면 칭찬하지만 그러다 하자 나오는 순간 바로 돌아서는게 손님입니다. 뭐 이런 얘기 해봐야 주인장이 이 글 보지도 않겠지만 장사하는 사람은 잘 될 때를 경계해야죠.
15/12/22 13:51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무슨 생각으로 이야기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상호와 위치까지 나왔으니 이제 장사는 접어야겠네요. 15,000원정도 아끼려다가 망하겠네요.
15/12/22 14:11
사장이 먼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별거 아닌데 진상고객이 컴플한다... 이런 식으로 사태파악 하신듯?
이미지 한번 훅 가면 돌이킬수 없는건데...
15/12/22 14:26
사실 음식에서 이물질이야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해주는 밥에서도 간혹 나오니까 그런데 환불 거절한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네요 단순 거절도 아니고 고객을 가르치려 들다니.....건물주가 심심해서 치킨장사하는건가?
15/12/22 14:34
저라면 무조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환불 당장 해드리고 다음에 무료로 시켜먹을 수 있게 쿠폰까지 드리겠습니다.
저걸 구실로 합의금 뜯어내는것도 아니고 음식에 하자가 있어서 환불 요청한건데, 환불 정도의 요구라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처리했어야죠.
15/12/22 14:34
아니... 먹는 장사 날로 하려 하네..;;;
사과 하는게 그렇게 힘드나.. 사과하고 좀 챙겨주고 새로 해주면 될건데... 큰걸 바라는 것도 아닐텐데 구매자가;;
15/12/22 14:37
사장 입장에서 닭에 비닐 조각이 살짝 붙어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고 손님이 환불해달라고 진상 부린다고 파악한듯 싶네요.
근데 닭 튀김 잘못 입혀져 올경우나 왠만큼 손님이 불만사항 애기하면 닭 새로 튀겨다 주는게 보통인데.. 그정도는 이해해 주세요 라는 마인드 자체가 장사 하기 싫은 모양이네요. 도대체 왜 저기서 노블리스 오블리주 얘기를 하는 모르겠네요.. 대놓고 손님 무시하기 시전하신듯..
15/12/22 14:38
제가 이상한 건지, 어렸을 때부터 음식에 작은 벌레나 뭐가 나오면 할머니랑 엄마가 '괘앤찮다, 고마 먹어라' 라는 식으로 자라와서 저였으면 떼내고 그냥 먹었을 거 같네요.
15/12/22 14:47
저도 어지간하면 그냥 먹긴 합니다. 어차피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도 있을 수 있는거고. 지적해도 계산한 다음에 살짝 말하고 나오는 정도네요.
15/12/22 14:51
네, 그래서 저도 가게 주인에 대해서는 안 적었습니다. 그냥 그럴수도 있지 하고 먹었는데, 도리어 저렇게 나오면 저라도 빡칠 듯.
15/12/22 14:50
이상한게 아니죠. 개개인의 성향인거죠
단지 나는 괜찮은데 왜 저런거 가지고 호들갑이냐 혹은 반대로 아니 어떻게 비닐이 나왔는데 그걸 그냥 먹어요? 라고 하는 것이 이상한거죠 그리고 가게에서는 무조건 사과해야하는거죠
15/12/23 02:49
저건 1차전은 음식에 대한 클레임이지만 메인은 서비스에 대한 클레임이죠. 저도 된장찌개에 수세미 조각이 나와도 그냥 대충 한 쪽에 치워두고 다 먹을 만큼 막나가는 놈이지만(?) 집주인이 "수세미 정도야 나올 수 있지 왜그래요?" 라는 반응을 보이면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혔을 겁니다;;;;;
15/12/22 14:46
인터넷으로 유명세는 이미 탄거 같고 장난 전화 많이 올것 같은데 더 피곤해지겠요.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도 못 막을 상황이 됐네요.
녹취록 들어보니 진짜 피해자가 멘탈이 아주 좋은거 같아요. 저런식으로 나오면 바로 쌍욕이 나오지 싶은데...
15/12/22 15:00
저도 예전에 치킨 시켜먹었었는데 수세미 조각이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전화해서 항의하니 엄청 사과하고 바로 다시 가져다드리겠다고 하더군요..
일단 입맛이 뚝 떨어져서 괜찮다고.. 그냥 알려줘야 할 것 같아서 전화했다고 하고 끊었는데 한 30분 쯤 후에 사장님이 와서 치킨 한마리에 한마리 무료 쿠폰까지 들고 왔더군요. 다신 안시켜먹어야지 했었는데 그 이후론 치킨은 그 집에서만 시켜먹습니다. 수세미 조각이 나왔을 땐 그냥 위생상태가 엉망인 집이란 생각이었는데, 그렇게 열심이신 걸 보니 의욕이 앞서서 실수했나보다..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15/12/22 15:31
호옥~~~~~~~~~시나 업체측 조리 위생 절차상 저얼~~~~~~~~대로 저런 비닐이 나올 수가 없는 환경이라면 또 어떤 양상일지..
이래나 저래나 사후 대처잘못으로 저 가게는 뭐 말 다하긴 했네용.
15/12/22 15:38
아니 백번 사과하고 너그럽게 용서해주길 바라야할 상황에서 이건 뭐지...
배달 음식이 그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건데 이렇게 소문이 나버리면 어마어마한 타격이 있기에 어이없는 컴플레인이 들어와도 사과하고 처리하던데 뭔 배짱일까요. 제가 겪은 배달 음식점의 컴플레인의 경우... 점주 or 매니저가 직접 서비스까지 챙겨와서 허리 숙여 사과했었습니다. 더불어 배달이 밀려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미리 양해를 구했음에도 늦어서 죄송하다고 이야기하는 배달음식점도 봤는데... 정말 배가 불렀네요.
15/12/22 15:39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다시 한마리 보내주면서 사이드메뉴 좀 챙겨주고 하면 오히려 손님이 고마워하고(어쩌면 미안하기까지 할 수도..) 단골이 될텐데 장사를 할 줄 모르는 것 같네요.
15/12/22 16:00
1.
치킨매니아새우치킨을시켰는데 비닐이나왔어요 그런데 전화를하니 그냥먹으라네요 일부러그런것도아닌데 넘어가달라고 그래서 사과를하고 환불이나 음식가져가고환불해달라했더니 노블리스오블리제정신이부족한거아니냐며 가르치려들더군요 소비자고발센터며 불량식품고발 소비자보호원 등등전화해보니 소비자보호원만 공공기관이기에 강제성을요구할수있다던데 사진과녹취록도있습니다 일을하기에 시간이날때마다 여기저기전화해보니 서로떠밀기바쁘더라구요 본사에전화하니 죄송하다고하고 생각한게있으시면 그대로하시라고 하더라구요 사진은일부만올립니다 비닐은 딱딱한비닐에중지만한길이에요 어떻게하는게좋을까요 [출처] 치킨매니아새우치킨에서비닐이나왔습니다 (●디젤매니아● 대한민국 일등 패션 커뮤니티 디매인 DMAIN) |작성자 띠용 * 1줄 요약 : 본사에전화하니 죄송하다고하고 생각한게있으시면 그대로하시라고 하더라구요 2. 치킨매니아새우치킨을시켰는데 비닐이나왔어요 그런데 전화를하니 그냥먹으라네요 일부러그런것도아닌데 넘어가달라고 그래서 사과를하고 환불이나 음식가져가고환불해달라했더니 노블리스오블리제정신이부족한거아니냐며 가르치려들더군요 소비자고발센터며 불량식품고발 소비자보호원 등등전화해보니 소비자보호원만 공공기관이기에 강제성을요구할수있다던데 사진과녹취록도있습니다 일을하기에 시간이날때마다 여기저기전화해보니 서로떠밀기바쁘더라구요 본사에전화하니 죄송하다고하고 생각한게있으시면 그대로하시라고 하더라구요 사진은일부만올립니다 비닐은 딱딱한비닐에중지만한길이에요 어떻게하는게좋을까요 통화사다 무작정 끊으셔서 갤럭시로 다시전화건거에요 [출처] 치킨매니아 새우치킨 비닐사건 녹취록 (●디젤매니아● 대한민국 일등 패션 커뮤니티 디매인 DMAIN) |작성자 띠용 * 1줄 요약 : 통화사다 무작정 끊으셔서 갤럭시로 다시전화건거에요 3. 지금찾아오고전화오는데 신고해도되나요? 맘대로하라더니 이거개인정보유출로신고되나요? [출처] 치킨매니아글올린사람입니다 후기 (●디젤매니아● 대한민국 일등 패션 커뮤니티 디매인 DMAIN) |작성자 띠용 * 1줄 요약 : 지금찾아오고전화오는데 4. 제가 치킨매니아치킨을시켜먹은건 지난주이구요 제가일때문에 중간짬날때 인터넷검색으로 소비자보호원 및 각종고발센터에전화해봤지만 다들서로떠넘기기에 몇일동안혼자 알아보다가 이런법률을사장님이알고악용한것같아서 억울해서 디매님들께 자문을구하고자글을올린겁니다 관심가져주셔서감사드리구요 저를이해해주시는댓글과 저보다더화내주시는댓글은 정말감사합니다 요즘남일신경안쓰는시대잖아요...억울해서올린글입니다 좀전에 집벨을누룬뒤 진짜막무가네라는생각이들었는데 벨누른뒤문안열어줬더니 여친에게전화가왔답니다 그래서받지말라고했습니다 그리고녹취를들어보시면아시겠지만 카드했지만현금드릴께요라고했던말에전더화가났구요 여친이너무무서워하네요 겁이많아서 전괜찬습니다 관심과위로 디매님들의파워감사합니다 그쪽에 장난은삼가부탁드리겠습니다 [출처] 치킨매니아사태보충설명및후기드립니다 (●디젤매니아● 대한민국 일등 패션 커뮤니티 디매인 DMAIN) |작성자 띠용 * 1줄 요약 : 카드했지만현금드릴께요
15/12/22 16:08
녹취록 이제야 들어봤는데, 다른 말은 그렇다쳐도 노블리스 오블리제 드립은 진짜 크크
그건 그렇고 주인들은, 이런 걸 악용하는 진상 손님들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요? 저거 한번 환불 해주고 어떻게 소문이라도 나면, 다음에 진상 손님이 반 이상 먹어놓고선 비닐 나왔다고 환불 해달라고 우겨대면 주인 입장에서는 확인할 방법도 없고 말이죠.
15/12/22 16:35
제가 업주라면 저 사람이 처음 시킨 손님이라도 일단 사과하고 환불했을것 같아요.
여러번 시킨 단골이 저런 항의가 없다가 처음 항의한 거라면 더 사과하고 환불이랑 닭한마리 서비스까지 할것 같고 매번 항의만 하는 손님이라면 끝까지 해볼것 같네요
15/12/22 16:24
손님입장에서의 지나친 갑질도 문제입니다만, 이런식의 불친절함은 좀 아니죠...
미안하다하고, 조치만했어도 이런일까지 번지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다만, 지점이랑 브랜드 공개된건 아쉽네요. 와 녹취록 들으니 진짜 발암이네요. 조금이나마 옹호하려는 마음 있으셨던분들 녹취록 꼭 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피해자 멘탈이 존경스럽네요. 할말은 다 똑바로 하시고..
15/12/22 16:37
공짜로 주는것도 아니고
내 돈 내고 사먹는건데 왜 이해를 해야하죠 정말 미안한마음이 있다면 당장 교환해드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가 맞는게 아닌지. 미안하단 사람이 님이 이해좀요 이러고있네요;;
15/12/22 16:53
저도 KFC버거에서 비닐;;나왔었는데 보여줬더니 직원이 쿨하게 아~비닐이네요 하고 가만히 있길래 뚫어지게 쳐다봤더니 바꿔주더군요.. 허허허..
15/12/22 17:13
아 한참 웃었네요 크크크크
이게 자작이 아니라 실제라니요 크크 노블리스 오블리제 크크크크 치킨 구매자는 모두 사회특권층!
15/12/22 17:28
치킨매니아... 이미지 끝내주네요 크크크
저도 일요일날 치킨매니아 시켜먹었다가 진짜 열받았었는데 크크크크 이제 aoa 관련 상품 없으면 두번다시 안시켜 먹겠네요 크크크
15/12/22 17:33
여담입니다만 저도 얼마 전에 이런 경우를 겪었습니다. 아니 이보다 더 심한 경우네요.
뿅뿅뿅을 통해 가스렌지 후드를 구입했는데 사이즈를 잘못 시켜서 반품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판매자가 절대 반품을 해줄 수 없다며 이를 거부하더군요. 전자상거래법 17조 1항에 의하면 소비자는 물품 수령 후 7일 이내에 해당 계약에 대한 청약 철회 등을 할 수 있음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판매자는 박스만 개봉해도 반품이 불가하다고 전자상거래법에 그렇게 명시되어 있다고 법대로 하라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더군요. (참고로 물품의 확인을 위해 박스를 개봉한 것 또한 당연히 반품이 됩니다.) 소비자 보호원을 통해 판매자에게 연락도 했으나 배 째라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뿅뿅뿅에 올렸죠. 이 사실 그대로. 그랬더니 제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는 겁니다. 그 회사 사장한테서. 그리고 다짜고짜 "아저씨, 나 XX데, XX드마. 함 만날래요?" "만나자고 그러니까 깝깝하면~"으로 시작해서 (판매자가 저와 같은 지역이더군요.) "어이~"라고 부르더니 나중에는 "이 섀끼가!!!" 라고까지 하더군요.. 뿐만 아니라 "내가 지금 얘기하잖아!! 얘기하고 있으면 들어야지!!!"라고 고래고래 소리까지 지르고 말이죠. 오 이것은 참으로 대단한 경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 물론 저도 녹음해놨습니다. 전부. 헌데 통화하면서 그쪽에서 결국 좋게 처리하자고 해서 그냥 그럽시다 했네요. 판매자 쪽에서 제 주소를 알고 있으니 혹시라도 나중에 해꼬지 당할까봐 말이죠. 저만 있으면 괜찮은데 와이프가 있어서리. 여튼 그렇게 반품 처리는 되었습니다. 근데 이 일이 끝까지 안타깝게 끝난 게, 반송 보내는 과정에서 후드가 살짝 찍혀버렸다는 겁니다.. 와이프가 후드를 다시 박스에 포장할 때 처음 왔을 때의 형태가 아닌 약간 다르게 넣어서 찍혀버린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결국 그쪽이 반, 제가 반 (무슨 후라이드도 아니고) 내고 끝내기로 했네요. 아~~ 이렇게라도 쓰니 마음이 한결 낫네요. 하하;
15/12/22 17:54
어이가 없네요. 저는 아마존을 많이 이용하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환불 및 교환 해줍니다.
(물론 아마존 프라임이긴 합니다만)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주고 그러는 문화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엄연히 마련된 규정대로 하는데 욕하고 그러는거 참 이상하네요.
15/12/22 17:54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사과문이 올라왔는데 영업 정지 후에 재교육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본사 직원도 재교육 같이 한다고 하고요.
15/12/22 17:48
이야기퍼지니까 댓글로 쌍팔년도식 감성팔이에 뒤늦게 똥꼬쑈 하고있는데 사과받아주면 또 술먹으면서 어쩌구저쩌구 할사람입니다
15/12/22 18:01
사장이 디젤매니아에 댓글로 사과문을 올렸는데, 감정에 호소하는 어구로 가득차있군요..
아주 약간은 동정심이 들기도 하지만, 비싸게 인생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깔끔하게 장사 접는 게 좋아 보입니다. 장사가 잘 되는 가게라고 언급하던데 장사가 잘 될수록 고객 한명한명 소중히 여겼어야죠.
15/12/22 20:23
점주 사과문 보고 왔는데 변명문에 가까워 보이더만요.
잘못했다라고 읽히기보다는 니네가 오해한거다라고 읽혀요. 그리고 이번 녹취록을 공개한 분 걱정되네요. 몇년전 남양유업 사태에서 새파랗게 어린 본사 직원과 대리점주의 녹취록을 공개했던 일에서도 시간이 지나자 나이든 대리점주에게 쌍욕하고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막말했던 그 본사직원이 대리점주를 고소했던 일이 먼저 떠오릅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7158404&cp=nv
15/12/22 22:15
저도 비슷한일이 몇일전에 있었습니다.
처가 식구들과 송년회 하느라 족발 특대로 시켰는데 1시간 넘게 기다려서 받은게 소자였습니다. 배달온 사람은 퀵인지 주자마자 그냥 가버리고 황당해서 전화 했더니 알바가 받았는데 자긴 알바라 모르겠다며 그냥 끊어 버리네요. 한 10분 있다가 주인에게 전화 왔는데 소자 시켜 놓고 왜 클레임 거냐고 지랄지랄 합니다. 여기 있는 사람이 성인만 6명에 애들이 6명인데 소자를 시켰겠냐 하니 자기는 분명히 장부에 소자라고 적었다며 빼액 거립니다. 사과는 일절 없이 무조건 자기 실수 아니라고 우기기만 하니까 옆에서 듣고 있던 처남이 열 받아서 욕하고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장문의 문자를 보내서 계속 지랄지랄 하네요. 주문 잘못 받았으면 그냥 미안하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그렇게 나오면 좋게 넘어 갈텐데 무조건 난 잘못 없는데 니들이 잘못 시켜 놓고 지랄한다고 나오니 참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결국 송년회 분위기 망쳐서 소자 족발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남겨 버렸습니다.
15/12/23 02:36
이건 진짜 완전체 그 이상이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
실수는 내가 했지만 이해는 니가 해라. 근데 니가 이해를 안해서 내가 기분이 나쁘니 막나가겠다 크크크크크크 뭐야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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