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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2 10:40
우리나라도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나라가 망하지 않는 선까지만 고통받기 위해서
최근 두명의 요정 대통령을 선출했죠. 그런데 얼마나 더 좋은 나라로 만드시려고...
15/12/22 10:40
호남 알박기를 통해 현재 야권 주류를 '몰살'하는 게 안철수의 목표인건 맞는데, 그게 왜 DJ와 연결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현재 국회의원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2등전략을 구사하는게 현 호남 국회의원 세력들인데, 안철수가 그들과 연계하는 것은 오히려 그들의 기득권을 지켜주는 것밖에 안되는데 말이죠. 그리고 계속 이야기하지만, 현 야권 주류가 망하면 이후는 대선에서 정동영과 18대 총선에서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되는 거죠. 하기야 현 호남 국회의원 세력들이야 자기 국회의원 자리를 유지하기만 한다면야 충분하겠지만 말이죠.
15/12/22 10:47
정동영꼴 안 난다는데 손모가지를 걸수 있습니다. 매번 현야권주류 지지자분들이 반협박성으로 하는 말이죠 우리 망하면 야당 진짜 망해!
당장 여당에 뉴타운같은 바람이 부는 것도 아니고 당시엔 참여정부에 대한 피로도가 상당했다는 엄청난 배경의 차이가 있는데 무슨 정동영 꼴입니까 정동영꼴이라면 여론조사부터 안철수의 대여 경쟁력이 여당후보에 비해 반토막이어야 되는데 현실은 전혀.. 정동영이랑 안철수랑은 대중적 인기자체가 다릅니다
15/12/22 10:53
님 손모가지는 필요 없구요. 왜 안 그런지 이유나 설명해 보시죠.
이번 총선에 여당 호재는 없지만 반대로 야당 악재가 생긴 겁니다. 분열이라는 악재 말이죠. 정동영은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이랑 선 확실히 그었죠. 그래서 성공했습니까? 왜 손학규가 총선 끝나고 나서 혁통과 연대를 모색했을까요? 그게 없으면 안된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과거에 다 있었던 일이에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15/12/22 11:06
정동영의 실패 원인은 선을 그어서가 아니라 bbk에만 집중하고 자기 비전 얘기를 안한데 있는거죠
적어도 저같은 정치 잘 모르는 평범한 20살 주변의 아이에게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저 사람은 왜 이명박 까기만 하지? 이렇게요. 그나마 선 그어서 그만큼 나왔을거라고 생각 안하십니까?
15/12/22 11:18
정동영도 그렇고 정동영을 지지한 김한길도 그렇고, 그때 두명다 자기들은 중도를 간다고 주장했습니다.
근데 나온 결과물은 처참하죠. 중도라는게 이렇습니다. 잘 하면 양쪽을 끌어당기는데, 못 하면 양쪽에게 버림받는게 중도에요. BBK에만 집중한게 전반적인 전략 면에서 좋지 않다 그래도 분명 정동영에게 호재입니다. 절대 표 깎아먹을 꺼리는 아니죠. 자기 비전이야 누굴 탓하겠습니까, 스스로를 탓해야 할 뿐. 그리고 손학규와 혁통 이야길 좀 해주시죠. 듣고 싶은데 말입니다.
15/12/22 11:23
선을 그어 버렸으니까 할 얘기가 BBK 밖에 없는 겁니다.
참여정권이 잘못한 것을 공격하고, 그렇게 잘못된 정권의 대안으로 더 적합한 것은 논리적으로 당연히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이었습니다. 그런 야당과 여당의 후보가 같은 포지션을 취한 것부터가 잘못이었습니다. 당시 정동영 후보로서는 여당을 까는 여당 후보여서 할 것이 없으니까 그냥 bbk에 목 맨 겁니다. 정동영 당시 후보는 여당의 후보였습니다. 게다가 본인부터가 그 정권의 장관이었어요, 그런 분이 선을 긋는다고 그어집니까? 게다가 그렇게 본인부터가 선을 그어버리니까 한나라당에서 하는 온갖 정권에 대한 공격에 반박조차 제대로 못해요. 반박을 하면 선 그은 것이 의미가 없죠. 그렇다고 당시 참여정권 제대로 공격이나 했을까요? 그러면 자신의 표만 떨어지죠. 그러니까 공격도 제대로 못하고 방어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입니다. 한나라당은 방어도 제대로 못하는 상대 제대로 후려패니까 능력있어 보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정동영 당시 후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명박 당시 후보에 대한 개인적인 공격 밖에 없었습니다. 그게 bbk였고요. 당시에 참여 정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았기 때문에 정동영 당시 후보가 선을 안 긋었더라도 졌을 거에요. 하지만 저정도 참패는 아니었을 겁니다.
15/12/22 10:41
그냥 미리 남탓보험 하나 들어 놓는 얘기 정도로 밖에 안 들리던데 꿈보다 해몽 아닌가요. '안철수 탈당 안한다, 못한다' 고 하셨던분이랑 같은분이 한 분석인데 목표를 그렇게 잘 포착 하시는분이 당시에 왜 탈당은 안할거라고 보셨는지도 궁금하고...
15/12/22 10:41
이런 글 볼 때마다 이상한 점이 뭐냐면..
여기에서 말하는 야권 주류세력이라는 것은 결국 야권에서 공들여서 "확장시킨" 외연 세력이거든요. 그런데 애써 확장시킨 세력을 그냥 역병 취급하면서 버릴려고 한다는 거죠. 야권이 서울에서는 그동안 선전해도 경기도나 영남권에서는 항상 지고 지지율 낮았는데... 김대중 정권 들어서고 노무현 정권 들어서면서 경기도나 영남권에서 꽤나 지지율이 오르고 있었죠.(경기도에서는 성과가 높고요.) 이게 말씀하신 "영남민주세력"-이런 표현 자체가 굉장히 웃기고 새정연 지지자이긴 한건가 싶은 단어 선택으로 보지만- 이 새정연 내부에 생겼기 때문이죠. 통칭 친노 말이에요. 이 세력들에 대해서 뭐 폐쇄적이다. 이런 식의 비판이면 더 나은 정당이 되기 위해서 당연히 필요한 비판으로 보지만.. 이런 세력을 없애야만 잘 된다고 보는 것은 좀 안이한 생각이 아닐까 싶네요. 그 18대 대선만 봐도... 안철수 의원이 대안이 되는 주된 이유로 표의 확장성을 드는데... 기존에 힘들여서 확장시켜 놓은 세력을 죽이면 그런 표의 확장이 제대로 일어날 것인가 의문스럽네요.
15/12/22 10:43
뭔가 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지난 대선에 문재인은 1400만표를 얻었습니다 그 이전 최고 득표자가 노무현의 1200만표 였습니다. 안철수 였으면 그렇게 많은 야권지지자들 투표장에 못 데려 옵니다. 안철수가 비록 새누리의 표를 잠식할지언정 야권 지지자를 투표장에 데려올 힘은 없어요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과 폐족 소리 듣던 친노가 전면에 앞장서서 승리로 이끌었던 2010년 지방선거를 생각해 보세요
15/12/22 10:45
안철수빨로 시장된게 박원순인데요. 오히려 문재인보다 안철수 신드롬이 더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많이 끌고 들어온게 사실이죠. 만약 안철수가 안나섰다면 이명박vs정동영 수준으로 쉽게 게임 끝났을겁니다.
15/12/22 15:20
안철수빨이 있지만 안철수빨로만 당선 못됩니다. 민주당에서도 후보도 내면서 바람몰이 했고
결국 야권 단일후보로 박원순 지지했습니다. 민주당빨이 없다면 박원순 당선 못됩니다. 다 빨이 필요한거에요. 오로지 민주당빨 이였던 한명숙이 오세훈이랑 몇 표 차이 났는데요. 아주아주 근소한 차이였지요.
15/12/22 10:53
선거구제로 따지고 드니까 그런 결론이 도출되죠.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낙동강벨트 공략한다고 무게중심을 PK쪽에 두고 있었고, 득표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다만 1위가 아니면 의미가 없는 선거구제 때문에 빛이 바랬죠. 당시 부울경에서 야권이 따낸 표를 생각해보세요. 총선땐 의미없어도 대선땐 하나하나 의미있는 표였습니다.
안철수 힘이 떨어져서 진게 아니라, 낙동강벨트 공략 무용론이 더 컸고, 포스트 노무현 말고 딱히 전략이 없었던 야권의 무능함이 더 돋보였던 총선이었는데요.
15/12/22 11:01
야권이 무능하고 전략 미스엿다는것도 동의합니다만
안철수 없었어도 이명박 대 정동영만큼은 안 졌어요 친노가 전면에 나서서 그토록 참패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15/12/22 10:53
추억 보정이 있으시네요
박원순 시장은 안철수의 "양보"이후에 민주당의 시장 후보와 단일화 절차를 거쳤습니다. 그래서 야권통합후보로 추대되어 서울시장선거에 나섰습니다. 그리곤 여론조사결과 나경원 후보에게 역전을 당했습니다. 이걸 뒤집은게 1억 피부과 사건이었습니다. 야권 지지자들은 선거에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만해도 정치전문가들은 나경원후보의 당선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안철수빨로 박원순 후보가 통합후보가 된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시장이 된건 민주당 조직의 힘이었습니다. 힘을 합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된다는게 증명되었고 실체없는 안철수빨 만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게 증명된 것도 서울시장선거였습니다
15/12/22 10:55
안철수빨 만으로는 당연히 선거에서 이길 수 없죠. 근데 안철수가 무능하지도 않지요. 최초 댓글을 보시면 문재인이 1200만표나 얻은거에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은 것 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말이 안되거든요. 박원순이 시장되는 과정에서 민주당의 영향이 더 컸을까요 안철수의 영향이 더 컸을까요. 그나마 비빌 건덕지나 되니까 투표하러 유권자들이 나오지 안철수마저 없었으면 투표하러 나왔겠습니까? 그냥 이명박-정동영때처럼 포기하고 선거장 안가지
15/12/22 11:00
그렇게 서열을 세우는게 무의미합니다.
어차피 둘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불가능하니까요. 엄마가 좋아요? 아빠가 좋아요?와 무엇이 다릅니까? 야권 전체의 힘을 합치면 새누리당을 아주 간신히 그것도 총력을 다해야 아주 간신히 이깁니다. 여기서 등수놀이 하면 분열되고 패배합니다. 똑같은 질문 하나 저도 던져보지요 박원순 시장 재선될때 안철수의원이 대립후보 세운다고 했다가 역풍을 맞았지요. 그럼 재선될때도 안철수 덕으로 재선된건가요?
15/12/22 11:04
맞습니다 둘 중 하나라도 없었다면 불가능합니다. 제가 그걸 부정하려는게 아닙니다.
박원순이 시장되는 과정에서 안철수가 보여준게 있는데, 왜 안철수의 영향이 없었다고 부정하는지를 묻는겁니다.
15/12/22 11:11
부정안했습니다.
다만 안철수 지지자들의 추억보정을 경계하는겁니다. 안철수빨만으로 선거에서 이길 수 없고 실제 선거과정을 복기하면 인상보다 그 영향이 크지 않음을 지적하는겁니다. 그저 공멸뿐이라구요 아름다운 야당이 만들어지고 바른 정권교체를 이룬다는 공허한 말로 분열을 정당화하면 이번 총선으로 개헌선 만들고 바로 유신회귀가 가능한데 그 피의 역사를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습니다..
15/12/22 10:44
정권교체에 큰 의지가 없고 2위에 만족하던 야권이 안철수로 대표되는 신흥세력에 쓸려나가는 시나리오죠.
사람들이 새누리당이 싫어서 그들을 찍어준거지, 그들이 잘나서 찍어주던게 아니란걸 좀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15/12/22 15:31
야권 승리엔 관심없는 안철수가 대권 욕심에 야권 대마 잡으려고 깽판치는 시나리오 같은데요.
이런 식으로 해서 친노 지지가 안철수에게로 온전히 갈 거라 보시나요? 야권에 안철수 밖에 없는 것도 아닐 뿐더러 이런 기회주의 분열주의는 좀 응징이 되었으면 해요.그래서 요번 총선은 이왕 망한 거 분열의 아이콘 안철수 심판으로 갔으면 어떨까 합니다.
15/12/22 10:46
저게 성공한다 하더라도 다음 대선때 제3 후보가 나와서 지지율 다 뜯어먹을 거라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까놓고 말해서 제2의 문국현 같은사람 한명 더 나오면 지금 안철수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죄다 그쪽으로 빠질텐데요
15/12/22 10:46
국민들이 그분을 좋아하지 앟는다고 하셨는데, 그럼 국민들이 좋아하는 정치인은 누굽니까. 친노(존재하지는 모르겠지만, 글쓴분은 아마 그렇다고 믿을테니)가 전면으로 나서서 진 선거도 꽤 많지만, 이긴 선거도 꽤 있을텐데요? DJ가 병역비리, 피닉제, 김종필 도움으로 당선한 걸 제외하고 노무현 없이 야권이 승리한 투표가 있긴합니까.
요즘 정치판 돌아가는 걸 보면 친노만으로는 안된다고 말씀하시는 건 일리가 있습니다만, 친노를 싹 밀어내고 새판을 짜야된다는 건 정말로 야권의 승리를 바라고 하시는 말씀인지는 의문이네요.
15/12/22 10:49
국민이 좋아하는 정치는 사실 부패가 없고 정치적으로 약간 왼쪽을 추구하는 '새누리당'입니다
....... 국민이 새누리를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저도 받아들이기 참 힘들었습니다만 받아들여야지만 뭔가 새로 보이더군요
15/12/22 10:49
http://news.donga.com/3/all/20150312/70087665/2
... 3월 조사에서는 1위였죠. 전국적으로 고루 좋아하는 대통령인데... 박정희 - 김대중 - 노무현 이 세분이서 70% 이상의 호감도를 받고 있는데..
15/12/22 10:48
글쎄요, 호남알박기하면 지금 야당보다 더 경쟁력이 없을겁니다.
그나마 새정연이 '호남당' 색깔을 많이 지워둔거라 생각하네요.
15/12/22 10:49
경제를 살리기 위해 죽이자는 웃긴 이야기처럼. 선진화 저지선이 무너지는 꼴을 보자는 이야기겠죠. 국정원법 감사. 거기에 다음 대선까지 패배하면 그대로 이탈리아 따라갑니다.. 되살릴 일 없어요. 교과서는 교과서대로 언론은 이미 실컷 기울어져 있고. 반칙이 한번 뿐이란 보장도 없습니다.
15/12/22 10:49
안철수또한 정권교체에는 별관심없죠.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것만 생각하고 있을뿐. 총선 앞두고 계속 야당을 흔드는건
야권이 멸망한 후에 자신이 그들의 메시아가 되서 대권에 도전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밖엔 안보이네요.
15/12/22 11:02
그건 무리숩니다
대통령이 하고싶었다몬 쉬운 방법이 하나 있는데요 뭐 새누리당 입당. 2011년에 입당했으면 박근혜 차기로 바로 됐을걸요..
15/12/22 11:28
검색해보니 법적 조치를 검토중이라는 기사와 그 당사자의 인터뷰만 뜨네요.
그 인터뷰 내용이나 민중 집회, 노동계의 시위에 대해 안철수씨의 반응을 생각해보면 노조를 좋아할리는 없을꺼라는 생각이듭니다.
15/12/22 10:51
저도 유시민 의원처럼 안철수가 탈당했다고 욕하고 공격하기 보다는 쿨하게 보내주고 서로 잘해서 시너지를 내는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한명이지만 만약 한상진 교수의 칼럼처럼 안철수 의원이 그런 의도를 보이면 아마 진보층에서 철저하고 비참하게 버림받을 겁니다.
자신들은 운동권 좌파를 배타적이고 자신들만 선이라 생각하는 낡은 진보라 하지만 본문 글쓴이 처럼 전체적으로 망하더라도 안철수가 야권후보가 되어야 정권교체가 가능 하다라는 그 오만과 또다른 배타성이 안철수를 또 다른 선민의식과 강경노선으로 몰락시키는 원동력이 될거라 봅니다. 제가 요즘 걱정이 되는건 안철수의원 주위에 한상진 교수같은 강경파들이 득세한다면 시너지가 아니라 공멸로 갈거 같아서 참 걱정되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15/12/22 10:51
네 어쨌든 야권에게 대패의 가능성이 훨씬 올라간 것도 사실입니다
걱정하시는 분들 다 일리있고요 하지만 전 그냥 아무것도 못해보고 무난히 지는것보다는 진짜 피박광박쓰리고 위험이 있더라도 새판깔고 고스톱 한번 쳐봤으면 하네요.
15/12/22 15:36
예. 동감입니다. 이왕 망한 거 야권에 기회주의 분열주의가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이번 총선은 안철수 심판으로 갔으면 싶네요.
세력교체도 좋지만 이런 식은 누구에게도 득될게 없어 보입니다.친노 지지자가 안철수 한테 집토끼도 아닐 뿐더러 야권에 안철수 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15/12/22 10:54
아니.. 지금까지 정치계로 넘어와서 제대로 된 경선을 통한 경쟁도 한번도 못해봤고,
본인이 그토록 말하는 새정치를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혁신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무도 모르는데.. 그야말로 현실로 보여준 것은 하나 없고 다만, 아무도 모르는 환상 속의 이미지 하나만으로 존재하는 분을 뭘 믿고 단정할 수 있는 건지...
15/12/23 00:31
헌법 제128조 ② 대통령의 임기연장 또는 중임변경을 위한 헌법개정은 그 헌법개정 제안 당시의 대통령에 대하여는 효력이 없다.
개헌되어도 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될 수는 없을겁니다.
15/12/22 10:54
이번에 문병호 의원이 4월 총선 예상을 내놨는데..
안철수 신당 100석, 나머지 야권 30-40석 예상하더군요.... ...이렇게 잘 풀려도 문재인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그 의석 수 입니다. 뭐... 개헌저지는 했네요.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에게 원하던 의석 수는 이정도 의석 수가 아니었는데 말이죠. 뭐 이른바 친노 세력을 지우는 것이 목표라면 달성하기는 하겠네요.
15/12/22 10:55
개인적인 생각인데 새누리당이 압승을하여 개헌저지선이 무너지게 되면 결과적으로 안철수가 나라를 망하게 한 주범이 되는게 아닐까요 대선이 계속 존재할까요
15/12/22 10:56
안철수가 호남에서 알박기하면 그다음에는 어찌 될까요??
결국 '호남 알박기'를 한 안철수가 되면 지금 안철수가 가지고 있는 무당층에 대한 확장성이 반대로 줄어들겠죠. 왜냐하면 브랜드는 안철수지만, 내부는 결국 호남 세력이 주류이니까요..
15/12/22 10:57
대체 야권 주류가 비주류에 비해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네요. 뭐만 하면 이게 다 친노 때문이다 하면서 비친노에게도 범친노 딱지 붙이는 유행에 이어 뭐만 하면 이게 다 주류 때문이다 하면서 범주류 딱지 붙이는 유행이 친여 언론 쪽에 부는 모양이던데, 저는 주류가 총선 개판을 무릅쓰고서라도 '몰살' 당해야 하는 세력이라는 생각이 안 듭니다. 오히려 비주류야말로 빨리 '몰살' 당하길 바라네요.
15/12/22 10:57
아무런 검증을 거친 적도 없고
아무런 경쟁을 거친 적도 없고 보여준 거라곤 전혀 없는데 판을 대체할 것이며 신천지를 열것이라고 믿는다면 흠. 광야에서 백마타고 오는 구세주나 바라십니까.
15/12/22 11:10
저도 이게 참 신기한게 지난 대선 때 어느 분이 그랬거든요.
그 분도 보여준 것 없음에도 구세주로 등극 하셨었죠.(아 그래도 자기편 집결은 잘 하셨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정치는 이미지로 하는 겁니다만, 그래도 최소한의 능력은 좀 보여준 가운데서 되어야 식물 대통령 소리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15/12/22 12:44
며칠전에 안철수 의원이 트위터에 '국민께서 부족한 저에게 새정치의 불씨를 다시 주셨습니다....후략'
이런 글을 올렸다는데, 선거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만든 신당에 당원이 대거가입하거나 이런것도 아닌 상태에서, 단순 여론조사를 가지고 이런 글을 쓴다는게 갸우뚱 거렸습니다.
15/12/22 10:57
비슷한 호남 알박기 전략인건 맞는데
DJ는 민주투사였고 그로 인한 나름의 정당성을 확보한 상태였기에 본진지키기에 가깝다고 본다면 안철수 의원은 새정치 하겠다면서 호남 기어들어가는 건 그야말로 알박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 정당성이 전혀 담보되질 않아요. 그러면 확장성이 생겨나질 않는다니까요. 새누리의 집권을 막겠다는 양반이 수도권이든 영남이든 적진에 가야 뭔가 명분이 생기지 새누리는 눈씻고 찾아봐도 한 석 밖에 없는, 그것도 다음 총선에 될지 안될지 모르는 호남에 가서 새누리 집권 막겠다고 떠드는데 '와 확장성이 있네, 밀어줘야겠네'가 납득이 간다는 거 자체가 신기한거죠. 올해 가을은 일간 김성근이더니 요즘은 일간 안철수인데 피곤합니다 솔직히... 일간 김성근때는 올라오는 글마다 내심 동조했고 요즘 일간 안철수에는 올라오는 글마다 반박인데요 저는 뭔가 느껴지는 건 비슷해요. 개인 팬덤이란 건 참 무섭다는 겁니다... 안철수에게 남은 건 새정치가 아니라 팬덤 뿐이에요. 그것도 정치인으로서는 치명적인 '안티정치'세력의 팬덤이라는 거죠. 뭐 인정 합니다. 뭐가 됐든 이 나라 정치 구도가 바뀌는 것도 아주 나쁜 일은 아닐 겁니다만, 지금 이 방향으로 가면 새누리 집권을 막기는 커녕 영구집권 길 터주기 밖에 되지 않을 겁니다. 제 눈에는 그리보여요. 김성근식 혹사가 어떤 분들에게는 투수운영이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암흑기의 터닦기로 보였듯이요. 그냥 지켜봅시다. 이렇게 매일 떠들 일 자체가 아니라니까요. 뭔가를 두고 흥분하고 떠들기에는 안철수와 그 신당은 현재 아무것도 보여지는 게 없어요.
15/12/22 11:03
안철수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옛날 사자필승론 마이너 버전인듯 합니다.
김대중이 해도 욕먹은게 사자필승론인데, 안철수는 그거의 열화버전을 이행하고 있으니 머리가 아프네요.
15/12/22 11:18
개인적으로 총선을 ''어차피 호남은 이리가나 저리가나 다 범야권이다, 문제는 수도권이겠지' 라고 생각해왔는데
요즘은 뭐랄까요... 저 호남 자민련이 저러다 새누리랑 짬짜미해서 개헌 해버리겠구만... 이 제 감상입니다. 근거는 없지만 그럴 거 같아요;;;
15/12/22 10:58
4일간 올라온 정치관련글 12개중에 4개가 코랜드파일날님 글이네요. 혹시 저처럼 피지알의 분위기를 보고 정세를 파악하는 분이 있을까해서 남깁니다.
15/12/22 17:07
공지 정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 지금은 자게에서 볼 수 없지만 정치/종교 등 분란이 일기 쉬운 주제는 자제하는것이 기존 공지에 나와있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유게에서 공지 따라 가면 현재도 통합공지사항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pgr에서 정치 얘기 하는 것'과 'pgr에서 하는 얘기의 대부분이 정치 얘기인 것'은 다르죠.
15/12/22 17:26
글쎄요. 오히려 pgr 에서 하는 얘기의 대부분이 정치 얘기인 것과 정치등 분란이 일기 쉬운 주제는 자제하라는 공지와는
별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글쓴분이 분쟁유도를 해서 그걸 비판하는 거면 모를까 정치 얘기의 비중이 높다고 비판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
15/12/22 17:44
네 그 부분은 조심스럽게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타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네요.(물론 저는 30대의 끝자락 크리스마스를 남정네들과 불태울 예정이지만...) 저녁 맛있게 드시길!
15/12/22 10:59
안철수가 호남 가서 알박기 하기 보다는 영남가서 알박기해야죠. 사실 안철수 정치인생의 가장 큰 실수는 재보선 때 고향인 부산에서 출마 안하고, 억울하게 국회의원에서 쫓겨난 노회찬의 노원에서 깃발 꽂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에 부산에서 출마했다면 당선은 반반이었으나, 경쟁 상대였던 문재인이나 김무성을 훨씬 앞질렀고 영남의 노무현 지지세력까지 끌어안았을 것입니다.
이후의 행보는 뭐 말 안해도 알지요. 한국에서 인구수가 적은 호남에서 알짱거리는 행태가 야당의 외연 확대보다는 축소입니다. 야당의 외연확대나 정권교체를 하려면 영남에서 알박기를 해야되나, 지금의 안철수의 정치력으로는 어림도 없네요. 제가 보기에는 현재의 안철수의 탈당은 제2의 이인제라고 할 수 있는 행보와 비슷합니다.
15/12/22 11:02
같은 생각입니다. 문재인이 기존의 야권주자에 비해 많은 득표를 할 수 있었던데는 비 전라도 이미지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구가 부산인것도 그렇고, 선거때도 더 많은 득표를 위해 기존의 야권보다 부울경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도 했고. 실제로 득표를 보면 기존의 주자들보다 부울경에서 문재인의 득표가 많았던것도 그런 거라고 보구요.
안철수가 문재인 꺾고 야권 맹주가 되려면, 문재인처럼 PK에서 한자리 해먹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부산 영도가서 킹무성과 맞짱떠라 이건 무리라도, 부산에도 55:45로 야권이 아슬아슬하게 지는 지역구들 있으니 그런데 나왔으면 안철수가 한자리 해먹었을거고, 그러면 문재인과 경쟁관계때도 내세울 수 있는 업적이 있는거죠. 문재인 지지층의 반발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쥐뿔도 한거 없는게 팬덤빨로 다 해먹으려 한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요.
15/12/22 11:05
영남에서 외연을 확대한다는 지론이 노무현 시절까지는 통했죠..
실제로 김대중의 25%의 당이 노무현의 48%당이 됐으니까요 근데 그건 과거의 승리공식입니다 이제는 48%가 아니라 51%얻어야 돼요 영남에 몰빵 이외의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단 얘기입니다... 그건 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혐오자와 라이트한 새누리지지자죠.
15/12/22 11:10
그러니깐 안철수의 정치 행보가 영남에서 50%를 넘어서게하는 역할이어야하죠. 정치에서는 항상 명분이 중요합니다.
김영삼의 명분은 최초 문민정부 창출이었고, 김대중의 명분은 탈영남정치와 IMF 환란극복이었으며, 노무현의 명분은 시민정치였으며, 이명박은 경제였습니다. 지난대선에서 문재인은 박근혜의 아버지 복속이라는 명분에 패배한거죠. 안철수가 야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대권에 도달하려면 이런 명분이 있어야하나. 호남 알박기로는 택도 없습니다. 그리고 안철수의 흐릿한 이미지만 일관했지 뚜렷한 정치적 명분을 위한 메시지를 보여준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안철수에 실망하며 등돌린거죠.
15/12/22 11:10
지금까지 영남에 외연을 넓혀온 '주류'가 '몰살' 당해도 영남권에서 넓혀진 외연이 유지될 거라 보십니까? '주류 몰살'은 명백한 퇴보입니다. 영남이 언제부터 상수였습니까? 야권의 영남 공략은 이제 조금씩 성과를 보기 시작하는 시점인데 그걸 모조리 부수고서 무슨 플러스 알파를 통해 51% 운운이 가능한가요.
15/12/22 11:20
반반은 무슨 근거로 반반이에요. 이제까지 조심스레 영남 터 다져온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몰살'을 당하는 게 야권의 영남 진출에 악재로 작용하리라는 건 삼척동자가 봐도 자명한 상식적 판단입니다. 이에 반하는 결론을 도출하려면 상식적 판단을 넘는 고도의 정치공학적 근거라도 있어야죠. 안철수의 고향이요? 고향빨 하나 믿고 가는 게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라면 그것만으로도 우스운 이야기겠습니다만, 그것도 안철수가 노원에 출마한 시점에서 빛을 잃었죠.
15/12/22 11:25
출신성분이요?
출신 성분만으로의 상수는 이미 나올데로 나왔습니다. 지금 영남의 지지율은 외부에서 유입된 호남인 (10%~15%, 김대중 대통령 시절 기준) + 젊은 층의 지지세력 (전체의 20~25%, [20-30대 인구(전체 대비 35%)*60~65% 지지율 기준]+@(일부 장노년층)으로 생긴 지지층입니다. 호남의 알박기를 표방한 뒤에 영남 공략을 위해 본인 출신성분을 고려한다면 저 지지층을 전부 흡수하고 +@를 더 추구하겠다는 것인데, 그럴려면 출신성분이 아니라 영남에게 주는 메시지 (특히 중년층)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최대치는 이미 새정연에서 지난 대선에 얻은 것이 고작일 것입니다.
15/12/22 11:15
수도권 중심의 정치 혐오자와 라이트한 새누리 지지자를 끌어들이려면 수도권으로 가야지 왜 호남으로 가서 알박기를 하나요... 뭐 호남 알박기로 주류를 척살 한다고 해서 수도권 쪽의 새정연 지지자 + 정치 혐오층이 안철수를 지지할 거라는 확신도 없는 상황에서 호남 알박기를 한다면 이건 외연 넓히기가 아니라 그냥 호남 맹주로의 회귀입니다... 그게 안철수가 바라는 거라면 대선 승리는 헛된 망상 소리 들어도 할 말이 없구요...
15/12/22 11:22
48프로가 아니라 51프로를 얻어야하고 영남몰빵 이외에 플러스알파가 필요한데 호남에 알박기하나요? 코랜드님께서 안철수 씨의 깊은 심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네요. 그분이 바라시는건 아무리 봐도 51프로 이상의 그 무엇은 아닌것 같은데요
15/12/22 11:06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안철수가 정말 호남알박기를 생각한다면 이만저만 실망이 아닐 수 없네요, 그래도 야당의 외연을 늘리고 변수를 만들어주어서 어떻게든 좋게 보려고 했는데요
안철수는 지난 세월 뭐 보여준 것이 없습니다, 그냥 여전히 두리뭉실한 새정치구호뿐이죠, 이제는 좀 도전을 해야 합니다. 당장은 호남에서 성공한다 해도 앞으로는 어쩌려고요? 오히려 야당의 외연을 좁힐 겁니다
15/12/22 11:18
그보다 지난 총선때 부산출마했으면 100% 당선되고 그 힘으로 민주당 접수하고 대선까지 접수할 수 있었지요.
안의원에게도 최상의 시나리오가 9할 이상으로 실현가능했는데 앵그리버드놀이하다가 그 기회를 놓치고 서민들은 밥줄이 끊겨가는 이와중에 와서야 분열 놀이하는걸보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15/12/22 10:59
안철수 의원은 일단 총선에서 살아남는거 자체가 목표가 될 수 밖에 없죠. 결국 신당창당하더라도 교섭단체 만들 수준까지 가지 못할거 같고 결국 호남을 중심으로 한 소수정당이 될텐데 대표부터가 원내에서 싸우냐 원외에서 싸우냐는 천지차이니깐요. 이준석, 노회찬, 안철수 이 삼자구도에서 2등으로 패한다면 재기라도 할 수 있지만 꼴지하거나 이준석이랑 양자구도에서 져버리면 안철수 현상은 그대로 끝일 가능성이 많을겁니다.
그리고 안철수 의원이 나간 새정연이 정치쇼라도 몇차례 보여주고 지지층을 결집하는 모양새만 보여줘도 초대패는 피할 수 있을듯 합니다.
15/12/22 11:19
노원에서 패하면 그냥 끝입니다.
양자구도에서 지면 말할 필요도 없고, 삼자구도에서 2등이나 3등이나 정치야인으로 4년 살아야 하는건 똑같죠. 애초에 삼자구도는 안철수가 야권연대 안받았다는 전제조건을 바탕으로 한거라, 총선 패배 후 재기하고 싶으면 다른 야권쪽에 고개숙이고 한표 부탁해야 할텐데 이정도 상황이면 안철수 현상은 다 수그러 들었을겁니다.
15/12/22 11:27
안철수 의원이 총선에서 정치야인으로 산다면 관심가져줄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신당의 당위성도 없을테고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징징거리면 아마 신랄하게 까이고 까여서 가루가 되겠지요.
안철수 의원이 대선가도로 달릴 생각이라면 김무 성대표랑 영도에서 싸우고 산화하거나 이기거나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그나마 재기의 꿈을 꿀지 모르겠지만요.. 근데 안철수 의원이 호남 한 지역에서 나온다는 만에 하나의 가정을 해보는데..그래도 정치생명은 끝이겠네요. 4년간 국회의원 생활을 더 지속할 수는 있겠지만 지지도는 반에반에반토막나겠지요.
15/12/22 12:37
비례 나오더라도 10은 넘어가야죠. 10번이나 12번 달고 "안철수를 살려주세요!"라고 해야 뭔가 진정성이 있어보이지
2번이나 4번달고 나오면 "권력욕에 빠진 안철수"가 될 수 밖에요.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랑 비례 2,4번은 어울리지 않아보일겁니다.
15/12/22 11:02
현 야당은 DJ정권 후반즈음부터 소위 지역정당을 탈피하여 전국정당으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했고 지금까지 어느 정도는 성과를 거두었는데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호남민심을 잃는 대신 PK와 수도권의 민심을 얻었죠. 장기적으로 볼 때 분명 바람직한 방향일 겁니다. 그런데 글쓴분이 말한 이른바 '영남민주세력'이 망해야 한다면, 결국 다시 지역에 거점을 둔 지역정당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그게 이상적으로든 아니면 정치현실적으로든 간에 맞는 선택인가요? 게다가 이 글대로라면 안철수가 추구하는 것 또한 흡사 충청도 핫바지론을 설파하던 예전 JP를 연상케 하는 지역정당인데요...
15/12/22 11:04
박근혜대통령+보수적언론프레임+과반을 약간 넘는 157석의석수에도 "헬조선,헬조선"하는데
개헌저지선만 넘기면 상관없다는 소위"창조적파괴론"은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야권확장성을 위한 합리적보수및 중도를 표방하면서 호남알박기를 하는것도 웃기구요.
15/12/22 11:08
국회선진화법때문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명박시절보다는 박근혜시절이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피해가 가는 정책은 되려 줄어들었다고 봅니다
15/12/22 11:22
주장하시는게 이해가 정말 안되네요...백번이해해서 국회선진화법이 있기에(박근혜+황우여합작품이지만) 박근혜대통령이 주장하는 법안이 통과가 안되고 있어 국민적 피해가 줄어들었으니 그러한 걱정은 접고 정권교체를위한 창조적파괴를 통해 야권의 새판을 짜서 안철수가 태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는건가요???
p.s) 박근혜대통령이 경제/민생법안이라고 주장하며 지금 국회에 밀어넣어둔 법률들이 하반기 국회의장경선에서 황우여부총리가 되었다면 현상황에서 직권상정을 통한 선진화법 무력화를 했겠죠
15/12/22 11:04
수도권 의원들은 지도부 교체와 관계 없이 늘 주류에 붙어있었어요.
이들을 대체할만한 경쟁력 있는 후보도 없죠. 야권 주류가 영남+수도권이라고 할때 이들을 몰살시키면 야당에 제대로된 사람이 남지 않습니다 -_- 근데 그래서 486의원들이 20년은 더 정치를 해먹을꺼라는 점에서 누군가 강제 경쟁을 시키는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5/12/22 11:04
야당 새판 등등의 주장을 하시는데..
과거 경험 상 야당에 새판이 깔리면 앞으로도 계속 싹 쓸려버리지, 새판이 쓸려나간 이후 새싹이 돋아날 리는 없다고 봅니다. (저쪽에선 노무현에게의 패배 이후 이걸 아주 잘하고 있죠.노하우도 진작에 구축되었고) MB님이 판을 잘 정리하셨고 히메사마께서 그걸 다듬고 있고 이번 총선, 다음 대선때 완성되겠죠.
15/12/22 11:05
당헌 당규 따위 개무시하고 각종 생때에 불통, 갈등 촉발 불화를 야기시키고 뛰쳐나온 회색 정치인에게 아직도 무언가를 기대한다는게 제 기준에선 이해하기 힘드네요...
15/12/22 11:07
야권 과반수는 꿈도 안 꾸고 있습니다.
야권의 1차 저지선 전체 의석의 60%를 새누리에 내 주는 거고 최종 저지선이 전체 의석의 2/3을 새누리에 내 주는 건데 1차 저지선만 무너져도 안철수 욕할것이고 최종 저지선이 무너진다면, 안철수를 천하의 XXX로 부를 것입니다.
15/12/22 11:10
천정배도 안철수와 선을 긋는 마당에 신당을 창당한다는 안철수를 호남에서 지지한다?
안철수의 목표야 안철수 마음대로 설정하는 것이지만 시도만으로 이미 성공한 뉘앙스를 풍기네요. 정체를 알 수 없음에도 그저 '창조경제'라는 수식어만으로 마치 대단한 업적인 것처럼 추켜세우는 현정부의 태도와, '새정치'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는 안철수와 그 지지자들의 차이점은 도대체 뭐가 다른걸까요. 정치는 논리가 아니라 정서라지만, 무슨 전설 속의 용을 숭배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15/12/22 11:14
대체 안철수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지금의 주류를 핍박하고 몰살해도 지금까지 얻어온 건 그대로 반석 같이 유지될 것이며 플러스 알파만 더해질 뿐이라는 건 무슨 용감한 발상인지 모르겠습니다.
15/12/22 11:15
사실 걱정하시는 분들 다 이해가 갑니다
현 야권 주류가 무능력하다고 욕을 먹어도 48%는 확실히 얻어서 대패는 안하는 능력이 있다는 건 사실이고요. 하지만 이대로 가면 또 무난하게 51대 49로 집니다. 진성준 같은 사람은 20년 국회의원 해먹을거고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 사람은 새누리보다 더 구태라고 보거든요. 피박광박으로 질 확률 있어도 이길수있는 패가있다면 그걸 집어봐야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무난하게 5점으로 지는패보다는요.
15/12/22 11:32
그렇다고 안철수가 대단한 도박수도 아닌데요. 피박광박으로 질 확률만큼 대박으로 이길 확률이 높아야 무난하게 지는 패보다 기대값이 높다고 할 수 있지 않나요? 대패하거나 살짝 이기는 패보단 무난하게 지는 패가 실제로는 이길 확률이 큰건데요. 확률을 이상하게 적용하시네...
조악한 예지만 30으로 지거나 70으로 이길 수 있어야 49로 지거나 51로 이기는 것과 동등하죠. 10으로 지거나 90으로 이길 수 있는 정도가 되야 역시 동등한거고요 평균값이 같으니까. 30으로 지거나 60으로 이기는 케이스는 평균이 45니까 49로 지는 것보다 가능성이 4만큼 낮은겁니다. 뭔가 착각하고 계시는 듯... 저는 안철수의 그런 '변동폭'이 문재인보다 좀 더 높을 것이다라는 점에서는 님의 의견에 조금의 동감도 안가는 것은 아닌데 그깟 변동폭 결국 도박으로 망하는 인간이 훗날 후회하게되는 원인 이외의 아무 것도 아니죠. 아니면 제대로 10대 90의 도박수를 지르던가 어중간하기도 하고요.
15/12/22 11:56
무슨 근거로 안철수가 현 야당보다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안철수가 가능성이 더 낮아 보입니다만.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명분' 또는 '정당성' 이라는 것이 정치에서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지금 안철수에게는 어떤 것도 없죠. 그러면 일부 새누리당 지지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이상으로 현 야당 지지자들을 잃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다 떠나서 안철수가 신당 만드는 순간 정권교체는 물건너 간거라고 생각됩니다. 새정치가 완전 없어질 것 같지도 않고 안철수가 계속 정치를 하는 이상 야권표를 둘로 나눠 먹을 거고 그럼 새누리가 영원히 집권하겠죠.
15/12/22 17:03
51대 49면 무난이 아니라 초 박빙이죠. 17대 대선 때 정도는 되야 무난한 패배고
그 때와 18대 대선 때 보수진영에서 느낀 위기감은 차이는 엄청난데 한없이 관대하게 보시네요.
15/12/22 11:17
그냥 김한길에서 안철수로 바뀌고 땡이겠죠.
야권 표는 그대로 가면서 새누리에서 표가 올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엄청난 착각이고요. 어르신(?)분들의 새누리 지지는, 동일시와 감정입니다. 그 아래 나이대 분들의 새누리 지지는 어르신들보다야 현실적인 이유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표 끌어오려고 무언가 한다면 그게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와 결이 맞을지 모르겠네요. 새정치가 뭔지 몰라도, 그걸 통해서 이루어지는 게 지금의 현실과 다를 게 없다면 새정치라는 거 하나마나죠. 지금의 새정치도 꼴이 바람직하다고는 절대 못하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자기 의원직/자리 보전외에 관심없는 비주류에 문제와 손을 잡았다는 건 주객전도라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결과가 말해주고있지요.
15/12/22 11:17
안철수란 인물은 확실히 새누리성향의 지지자에게 어울리는 인물임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군요.
별개로 코랜드님 요즘 참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15/12/22 11:30
저도 동의합니다.
현재 새누리성향의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서 안철수에게 보내는 지지가 투표용지를 마주하면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더해서 현재 안철수의 호의적인 부분은 여론조작 공작조들이 크게 한몫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합니다.
15/12/22 12:27
관심법 안 배우셨으면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저도 보수쪽이었는데 안의원보고 대선도 총선도 다 야권에 표 줬는데 무슨 근거로 이런 말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5/12/22 11:19
이런글 볼때마다 이해가 안되는게.... 문재인과 소위 친노들은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거기까진 이해해요.
근데 그 대안이 왜 안철수인가... 는 왜 아무도 말해주지 않죠? 왜 안철수한테 기대해야 합니까? 단순히 지지율이 잘나올꺼같고 새누리당에서 표를 빼어올수 있을꺼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니까? 그래서 안철수를 뽑았는데 새누리당하고 도찐개찐이면 어떡합니까? 에이.. 설마 새누리당보다는 낫겠지.... 그냥 이정도 기대로 지지해 달라고 하는거예요? 그냥 운에 맡기는건가요? 안철수의 그 후 행보에 대 실망한 저같은 사람한테는 그건 딱히 선택지가 아니예요. 새누리당보다 일정부분은 나을지는 모르겟는데... 아마 다른 의미로의 헬게이트가 보이는듯 한데요.
15/12/22 11:22
딱 이명박 지지자들 마인드죠. '저 사람이 전과자고 더러운것도 알지만 기업가 출신이니 뽑아주면 잘살게 해줄것이다.' 이런 마인드. 안철수는 전과자가 아니지만 그 이외에는 너무 닮아서 소름 끼치죠.
15/12/22 11:26
안철수 처음 등장할 때 '착한MB'라는 지적도 있었고,
그런 말 했다가 융단폭격 받으신 분들도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 (그땐 저도 그건 좀 심한 표현이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이젠 착한지도 의문입니다. MB는 뭐가 됐든 대통령이라도 했으니 잘못하면 '열화MB'가 될지도 모르겠다 싶은 상황이죠;;;
15/12/22 11:28
저도 대선 지나면서 다른 사이트에서 쁘락치설 꺼냈다가 린치 당한적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 의심이 거의 확신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15/12/22 11:20
다른건 몰라도 안철수가 대선후보가 되면 새정연 지지자들이 지지 안할거라는 소리는 좀 황당하네요.
너 "김무성 찍거나 사표쓸래? 아니면 안철수 찍을래? 하면 답 나오는데요. 인터넷에서 아무리 왈가왈부해도 안철수가 경쟁력 있는 대선후보로 결정되면 현실에서는 다 찍게 되 있습니다.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정치에 목숨거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15/12/22 11:31
친노성향분들이 장악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야 님같은 사람들이 많겠지만 현실은 친노에 대해서 비판적이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15/12/22 11:36
님이 말씀하시는 현실은 그럴지 몰라도 저의 소신은 그렇습니다 현실에서 다 찍게되있다 확언하시는 그 현실이 어떤건지 크게 공감이 안가서 말이죠
15/12/22 15:25
현실은 대통령 인기순위 1~2가 노무현대통령 박정희지요. 여론조사 결과가 그렇습니다.
퐁퐁님 주변 현실이 그러하다면 최소한 조작이던 뭐든 여론조사 근거라도 가져오셔야지요.
15/12/22 11:24
황당하실수 있겠지만 은근 현실에 많습니다.
지난 대선 이후 안철수라면 치를 떠는 사람들이 꽤 있죠. 저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구요. 저는 안철수 김무성을 찍느니 그날 영화나 볼겁니다.
15/12/22 11:25
이거야 말로 말도 안되는 소리죠... 문재인 의원이 대선 후보가 되면 안 찍는다는 분들도 있듯이 안철수 의원이 대선 후보가 된다면 안 찍는다는 분들도 있는거죠... 솔직히 말해서 저만해도 군 인사권을 군에게 돌려준다는 하나회의 망령을 부르는 뻘소리를 하는 안철수 의원을 찍을 바에는 정의당 (혹은 제 3당) 후보를 찍을 용의도 있습니다만...
15/12/22 11:25
07 08년에 그런 착각으로 선거 치르다가 600만 81석 처먹고 작살났죠.
당시 민주당 지도부가 3보1배로 개헌저지선만 달라고 읍소하고도 81석 얻어맞은 걸 보고나면 '뭔 짓을 해도 너네가 우리에개 표주겠지 안주고 배기겠냐'는 오만에 가득한 태도에는 쓴웃음도 안나옵니다.
15/12/22 11:37
그럼 안철수는 문재인 도움없이 김무성을 이길 수 있다고 보십니까?
안철수가 김한길 도움만을 받을거면 정동영이랑 비슷한 결과가 나오겠네요.
15/12/22 11:40
신당 지지자의 대부분이 문재인을 싫어합니다. 문재인 도움받으면 오히려 손해죠.
그리고 대선때 문재인의 영향력을 얘기하고 싶으면 문재인은 먼저 총선에서 살아남아야 할겁니다.
15/12/22 12:33
대선에서 그만큼 표를 끌어모은 이유 첫번째는 문재인이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이유가 안철수가 지원한 거구요.
설마 대선 문재인 표가 원래는 안철수 표였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시겠죠? 그만큼 표를 모아 낸 사람의 지지가 도리어 손해라고 하면 도대체 누구의 지지선언을 받아야 이득이 될지 모르겠네요.
15/12/22 12:45
안철수의 도움이 없었다면 45% 근처에나 갔을까 싶지만 그건 그렇다쳐도 제일 큰 문제는 대선때의 그 문재인이 호남의 비토를 받고 지금은 총선에서도 살아남기 어려운 지경에 왔지요.
어차피 저희 둘이서 왈가왈부해봐야 소용없고 문재인이 대선에 나가고 싶으면 일단 총선에서부터 살아남으면 될일입니다. 안철수가 혼자 나가서 지금까지는 성공하고 있듯이 문재인도 그렇게 하면 됩니다. 과거의 48%같은거 기대하다가는 이번 총선에서 정계은퇴는 현실이 될거고요.
15/12/22 12:52
문재인 총선에 살아남을 거란 기대도 안합니다. 차기 대선에 나갈 거란 기대도 안하구요.
하지만 문재인 정치생명 끝난다 해도 안철수가 문재인의 유산을 물려받을 후계자가 아니란 건 확실하죠. 처지가 뒤바뀌어 보면 안철수도 왜 내가 그때 그랬을까라고 후회할 날이 올 거라는 것만으로 만족해야죠 뭐.
15/12/22 11:43
노무현이 자살해준 덕분 아닌가요?
친노들이 이긴 선거는 탄핵정국과 더불어 본인들의 능력으로 만든게 아니라 노무현의 힘이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친노는 이제 시대의 흐름에서 도태됬어요. 지지층보다 비토층이 2배정도 더 많은 세력이 어떻게 집권이란걸 할 수 있나요? 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12/22 11:58
노무현 역대 지지율보면 항상 상위권인데 비토층이 지지층보다 2배 많다는 근거는 뭔가요?
자살해줘서 이긴건가요? 비토층이 더 많다면서요? 왜 자살했다고 표를 주나요? 말이 되는 소리를 좀 하세요 친노세력만큼 야권에서 표 끌어올 집단 없어요 선거결과가 말해주는데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시나요?
15/12/22 12:06
새누리당 40 새정연 25 무당파가 25 정도 된다고 치면 무당파의 15 가량은 반 새정연 비 새누리 표입니다.
40+15하면 25의 대략 2배정도 될거 같네요. 제 계산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친노 지지층보다 비토층이 훨씬 크다는건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노무현의 자살은 그 당시에 무당파들이 야권(친노)을 찍게 만들었으니 결국은 노무현의 힘이죠.
15/12/22 12:11
그냥 혼자 개인적인 생각이신거죠?
난 또 여론조사라도 있는 줄 알았네요 그렇게 노무현이 비토가 많다면 왜 최악의 대통령 순위는 이명박 전두환이 상위권인가요? 왜 노무현은 하위권인가요? 그냥 혼자서 개인적인 생각이시라면 존중은 합니다 전혀 공감을 얻지 못하겠지만요
15/12/22 12:15
노무현이 대통령 순위 높은거랑 현재 친노의 득표력은 별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강성 친노 or 친문 지지자들이 대부분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야 당연히 제말은 지지받지 못하겠지요.
15/12/22 12:05
야권지지자인지 여권지지자인지 모르겠다만
친노만큼 야권에서 표 끌어올 집단이 있다고 보세요? 정말로? 야권 승리를 노무현 자살 덕분이라고 하는걸 보니 야권지지자는 아니신듯 한데 그냥 새누리 지지한다고 쿨하게 말하시지요 왜 되도 않은 안철수 지지자 코스프레를 하시나요?
15/12/22 12:13
전 새정연 지지자정도 되겠네요.
안철수가 성공하면 친노보다는 훨씬 표를 잘 끌어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친노는 아무리 표를 많이 끌어와봐야 그 한계가 명확하고 비토층이 많아서 시대의 흐름에서 도태되고 있다고 보이네요.
15/12/22 12:20
노무현이 자살한 덕분에 선거에서 친노들이 많은 이익을 본게 사실 아닌가요?
그게 왜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신고 하시고 싶으면 하시길 바랍니다.
15/12/22 12:32
친노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자살해준 덕분에 선거에서 이길수 있었던거 아닌가요?
제가 노무현을 모욕한것도 아니고 이정도면 나름 정중하다고 생각합니다만
15/12/22 12:54
'자살해준 덕분' 이라니요.
할말이 있고, 못할말이 있죠. '세월호가 침몰해준 덕분에' 야권지지도가 올랐으니 이득이라는 말도 하실수 있는 분 같네요. 남의 불행을 통해, 다른 부분이 본의 아니게 이득을 보는 경우는 있어도, 이런 경우에는 '덕분'이라는 표현을 쓰는게 아닙니다. 재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유산을 많이 받게되었을때, 난 부모님이 돌아가신 덕분에 돈이 많아졌다는 표현은 안씁니다. 아니, 쓰는 사람도 있지만, 천하의 썅놈이라는 이야기를 듣죠.
15/12/22 13:12
위에 적힌대로, 어떤 + 효과가 어떤 원인에서 기인했다는 이야기는 할수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이후로, 그 게 원인이 되어 지지율이 오르는 효과가 나올수는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그 게 원인이 되어 개인 재산이 오르는 효과가 나올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럴때 "덕분" 이라는 표현을 쓰는건 잘못이라는 말씀입니다.
15/12/22 11:26
사표 씁니다.
안철수 의원이 말하는거나 행동하는 것을 보면 김무성 의원.. 아니, 현 박근혜 대통령 못지않게 환상 속의 혼자만이 아는 말만 하거든요. 그리고 지금까지 경선을 통한 경쟁을 한번도 안해보고 추대 같은 형식으로만 지금 자리에 올라온 분이 경쟁력 있는 대선 후보겠습니까?? 안철수 의원이 말하는 새정치, 혁신 그게 뭔지 알기전에는.. -물론 지금 하는 행동으로 봤을때는 구태와 비슷하지만- 지지하지 않습니다.
15/12/22 11:26
안찍거나 제3후보를 찍는다는 지극히 평범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은 정치에 목숨걸지 않으니 이게 더 합리적인 판단이구요.
15/12/22 11:30
딱 2자대결 안철수 vs 새누리당 이라면 저도 그래도 안철수 찍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까요? 새정연 후보도 나올테고 다른 진보후보가 나올테고 무소속 후보도 나올껍니다. 아마 단일화 논쟁할때 또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겠죠. 다른 후보들은 어차피 못이겨~ 안철수는 이길수 있으니까 지지해줘~ 그럼 전 지지해줄 생각이 없습니다. 안되더라도 다른후보 지지할꺼예요. 그런 이야기죠.
15/12/22 11:34
문재인이야 이번 총선을 끝으로 정계은퇴할거같고 박원순 아니면 손학규인데 어쨋든 더 지지율이 높은 쪽으로 단일화는 될거 같습니다.
새누리당 집권 10년의 피로감도 있으니까요.
15/12/22 11:42
안철수는 또 저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내가 무조건 이기는 방법으로 아니면 안해 ~ 할껍니다. 저번에 양보했으니 이번엔 니네가 양보해 이런 초딩스러운 이야기는 안해줬으면 하고요.
안철수가 지지율이 엄청 높아서... 어떤식으로 단일화여론 조사를 해도 안철수가 이기는 상황... 그래서 새정연이 반쯤 포기느낌으로 그걸 들어주는 상황이 아니라면 단일화 안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15/12/22 11:46
이런 세세한 내용은 별로 말하고 싶지 않지만 안철수가 무조건 이기는 방법으로 우겼다는 인식 자체가 친노적 사고방식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오히려 친노쪽이 훨씬 더 양보가 없던데요.
15/12/22 11:50
저는 생각이 다르지만 세세한 내용은 여기서 다시 따져봐야 의미도 없고 중요하지 않으니 그냥 관두겠습니다.
누구 잘못이라고 생각하시건 어쨌건 그때의 분위기 반복일꺼라는 뜻으로 봐주세요. 한쪽이 지지율이 압도해서 어차피 안될꺼 그냥 포기하자... 가 아니면 단일화 안될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지난 대선때 딱히 친노가 아니였다는건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때는 누가 됐건 단일화만 되면 찍어줄께... 였었고 실제로 문재인 찍긴 했습니다만... 이제와서는 안철수로 단일화 되면 찍을지 말지 고민되는 정도까지 왔네요.
15/12/22 11:54
제 생각으로는 문재인은 아마 대선까지 버티기 힘들거같고 박원순이나 손학규가 당을 접수할거 같은데 단일화가 어떻게 될지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가 표방한 진보적 자유주의에 국회의원 정수 축소 이런 뻘짓 정책만 안 집어넣는다면 지지할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5/12/22 12:02
안철수가 무조건 이기는 식으로 우긴거 맞아요
적합도 지지도 다 뒤졌는데 양자대결만 우긴게 안철수 였어요 오죽하면 진중권도 안철수를 깠어요 진중권도 친노인가요?
15/12/22 12:14
퐁퐁 님// https://cdn.pgr21.com/pb/pb.php?id=election&no=14&page=2&divpage=1&ss=on&keyword=안철수
당시 상황입니다 이런데도 안철수는 양자대결만 고집햇죠 양자대결은 새누리지지자의 역선택을 방지할 방법이 없었어요
15/12/22 11:31
저는 2002년 권영길, 2007년 금민, 2012년 문재인 이었는데... 저는 제3당 중에 마음에 드는 후보 골라서 그 후보한테 선거 비용이라도 돌려주려고 할 겁니다.
15/12/22 12:05
그건 봐야 아는거죠.
안철수전대표도 결국 이번 총선이 고비입니다. 근데 너무 늦게 탈당했어요. 저는 안철수 VS 다른 새정치 후보의 경우 다른 새정치의 후보에 제 한 표를 줄 생각이라서요. 안철수 VS 김무성일 경우 진짜 고민할텐데 안철수의 행동을 보고 투표할지 말지 고민할 생각입니다. 퐁퐁님이 친문세력을 싫어하는 걸 알겠지만 그래서는 안철수 대통령 되는거 보기 힘들겁니다.
15/12/22 13:45
잘하면 됩니다.
다만 지금처럼 하면 상당수는 떨어져 나가겠죠. 저도 위에 썼지만 지금 방식으로의 안철수 의원은 제 표를 가져가기 어렵습니다만 이후 행보가 괜찮다면 고려해보겠죠.
15/12/22 12:06
경쟁력있는 대선후보로 결정이 아니라 내 표를 사표처리하는게 싫어서 차악에 투표하는거고 그게 선거이고 투표입니다.
사표처리, 투표권 포기야 말로 최악의 대응이라 보는데 그걸 고려할정도로 현 상황이 안좋다라고 봐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15/12/22 11:25
저는 솔직히 여기 피쟐 주류이신 분들하고 결은 다른 사람입니다
현실론자고 명분에 관심없어요 도덕적인게 좋은건지도 모르겠고(일단 지면 끝이죠 슬로건 좋아봤자 지면 끝..) 그래서 바른소리를 너무 잘해서 이기적이고 나쁜 국민들에게 인기없는 문재인 같은 사람 싫고요. 대한민국 국민은 별로 착하지도 않고 도덕에 관심없으며 실체보다는 이미지를 좋아합니다 복지는 니돈으로 내집값은 올라야겠어가 기본 경제관이고요. 근데 피잴 분들은 명분론을 좋아하시고 옳고 그름 잘 따지세요 안철수 새정치 의미 없으면 뭐 어때요 그게 실제로 국민들에게 먹히는데.. 그러면 밀어줘야죠. 박근혜보단 나을테니까. 여기서 저랑 의견이 갈리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저라고 제 의견이 동의받지 못할 사이트에 글 올리고 싶겠습니까 확실한건 근데 국민성향이 피쟐 분들이랑은 달르다는거 그거 하납니다
15/12/22 11:29
크크 이제는 밑도 끝도 근거도 없이 피지알은 갈라파고스라 이건가요. 부디 국민 성향이 안철수를 원한다는 증거를 보여주세요. 현실론자의 설득은 현실적인 근거에 기반하는데, 별로 현실론자이신 것처럼 안 느껴집니다.
15/12/22 11:29
본문이 반박을 당하니 일일이 피드백을 하는 것이 아니라 피지알 유저를 하나로 묶어서 도매금으로 처리하시네요.
선민의식 참...'나는 너희들과 달라. 너희들이 모르는 것을 알고 있지.' [국민]이라는, 그 다양한 스펙트럼을 제대로 반영하는지 조차 의문스러운 단어로 퉁쳐서 피지알 회원들을 한방에 우민취급하시는 군요. 이런걸 보통 정신승리라고들 하죠.
15/12/22 11:34
그럼 명분은 잠시 제쳐두고 실질에 관심을 둬 봅시다. 대체 안철수가 야권의 영남 기반을 몰살시키고도 야권의 영남 표는 유지될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보시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완전히 불가능한 이야기를 반반이라고까지 평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15/12/22 11:31
의미가 없으면 그게 새누리랑 똑같지 뭡니까. 그럼 괴물을 상대하기 위해 괴물이 되겠다는 겁니까.
그리고 영남으로 진출하는 게 아니라 호남 알박기를 하고 있으니 결국 국민들에게 먹히지도 않을 겁니다. 안철수가 뭘 했다고 DJ랑 비교하시는 건지 참..
15/12/22 11:32
여기 말고 야구 좋아하는 m모 사이트 가면 안철수 지지자 많아요. 님이랑 비슷한 논지 가진 유저들 모여있으니 거기가서 토론해보세요.
그리고 피지알 유저는 현실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는 듯한 뉘앙스는 뭡니까.
15/12/22 11:32
최악 대신에 차악을 찍는 것이 민주주의에서 필요한 것임은 맞지만 지금의 안철수의 행보는 차악도 아닙니다.
야권의 최대 기대치는 변하지 않는데 다 날려먹고 있죠.. 거기에 호남을 기반으로 알박기한다는 분석이 사실이라면 이건 천정배 (2) 일 뿐이예요..
15/12/22 11:32
아니 근데 왜 안철수를 밀어줘요. 그럼 그냥 김무성 밀어주세요...새누리당의 서민정치가 의미 없으면 머 어떻습니까... 국민들한테 먹히는데...
15/12/22 11:33
저야말로 현실론자이고 명분 필요 없습니다만..안철수 지지가 현실론자라는 확고한 사고는 어디에서 나오는겁니까? 여론조사?
과거 경험 상...야권표 갉아먹어서 야권 참패가 더 현실적인 그림 아닌가요? 그럼 그 이후에..안철수가 야권 참패를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이나 과거 실적이 있습니까? 현재도 이미지 하나 가지고 있는것 밖에 없지 않나요? 과거 정치 실적이 있나요? 야권이 그렇게 깨지느니 차라리 킹무성을 찍고 내손으로 박살내고 싶네요. (전 현실주의자라..사실 어디가 이기든 제 삶에 영향은 별로 없을것같거든요. 새누리가 해처먹은거 그만 해먹으라는 마음 하나인데 그냥 그거 포기하면 되니..)
15/12/22 11:38
여기 님 글에 반박 댓글 단 분들 중에 도덕론 펼친 분이 누가 있습니까.
님 계산이 잘못된 것 같다는 현실론을 말한 거죠. 누가 맞는지는 시간이 판가름할 문제고 이리 며칠째 피지알 계몽하시려고 하실 필요도 없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가만 보면 정치글에서 장판파 하는 분들의 맨 마지막은 '국민정서'로 끝나더군요.
15/12/22 11:38
명분에 관심없음.. 크으....
[피잴 분들은 명분론을 좋아하시고 옳고 그름 잘 따지세요] 주옥같은 한마디네요. 그거, '아몰랑'이랑 똑같은 겁니다. '아몰랑!(관심없음!) 너네 반박은 현실을 모르는 명분론에 불과함!' (왜??;;;;)
15/12/22 11:40
현실론자시면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김무성 의원을 미셔야 맞죠.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이상 이게 뒤집힐 것 같지도 않은데요.
15/12/22 11:41
문재인 대표가 인기가 없다고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저번 대선때 48%의 지지도를 얻은 양반입니다. 그리고 저번 새정연 전당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인물이구요. 지금 대선지지도도 나쁜축은 아니고요. 안철수 의원을 높이기 위해 문재인 대표를 까는거면 안철수 의원이 대선후보자가 됐을 때 문재인 대표 지지자를 어떻게 흡수할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안철수 의원이 지금까지 보여준 행동은 문재인 대표를 비난하는 모습만 보여줬는데 문재인 대표 지지자를 포용할 수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15/12/22 11:25
저게 충족되려면 조건이 까다롭죠.
일단 호남의 대부분을 석권해야 하고, 수도권에서도 최소 30~40석은 획득해야 합니다. 야권 주류가 호남 토박이도 아니고, 수도권 출신이 대다수인데 '몰살' 시키려면 후자는 필수입니다. 이렇게만 해도 안철수가 깽판쳐도 차기 대선후보는 안철수 확정입니다. 하지만, 교섭단체가 되도 호남에서만 의석이 있다거나, 3자대결로 인하여 국회선진화법 무력화 급까지 밀린다면 안철수는 야권의 희망이 아닌 절망이 되겠죠. 물론 정치인생은 끝이나 다름없고요.
15/12/22 11:26
뭔가 분탕질의 기운이 솔솔 느껴지네요.
이런 얘기는 이제 그만하죠. 새로운 이슈가 있는 것도 아닌데, 똑같은 얘기 무한반복인 이상황은 데쟈뷰인듯
15/12/22 12:09
접는다더니 아직 탈퇴는 안 했군요? 동일한 말이야 아니겠습니다만.
본인 입으로 직접 분탕질도 아니고 일베에서 오지도 않았으며 이간질러도 아니고 새누리 지지자도 아니다...라. 뭐, 내 다 알겠습니다.
15/12/22 16:15
적당히 하시죠. 코랜드파일날님은 2년넘게 pgr에서 활동하신 분이고 새누리 지지자도 아닙니다.
본인이 본인의 과거 이력을 찾아 변론해야 하는 상황은 참 기분이 최악이죠. 그래서 진짜 새누리 지지자이고 코랜드파일날님의 글에 태클을 걸었던 사람으로서 제가 대신 변론해드립니다. https://cdn.pgr21.com/?b=8&n=44860 https://cdn.pgr21.com/?b=8&n=44860&c=1590299 국정원 사건 당시 시국선언에 참여한다는 내용이 있고 이에 '감사한다'는 댓글도 여럿이네요. 참 일베딱지 붙이기는 쉬워요. 부끄러운 줄 아시기 바랍니다. 코랜드파일날님이 짧은 기간에 여러개의 정치글을 올리긴 했습니다. 이전 글도 정치글이 많구요. 하지만 최근 관심이 가는 정치이슈가 많으니 최근 글이 몰린 것 아닙니까? 정치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으니 정치글이 많은게 맞죠. pgr에 정치글 쓰고 읽으러 오면 안됩니까? 솔직히 말해서 저는 팝콘씹으며 구경중이었는데 갈수록 나오는 말이 험해지네요. 정치성향을 떠나 pgr유저 사이의 예의는 좀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15/12/22 16:37
[피잴 분들은 명분론을 좋아하시고 옳고 그름 잘 따지세요] 에 이어 그에 대한 반응에 '뭐 내 다 알겠습니다'라시길래, 어떤 분인지에 대한 판단에서 떠나 그러한 용법이 어디까지 불쾌하게 들릴 수 있는지 본인이 한 표현 그대로 차용해 대꾸한 게 본 의도이긴 합니다만... 말씀하셨다시피 충분히 일베몰이에 딱지붙이기로 딱지를 붙이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pgr에 정치글 쓰고 읽으러 오면 안되는 건 아닙니다만. 여러 분들이 정치 분석글 올려주시는 것들 잘 읽고 있구요. 하지만 거의가 대동소이하고 별다른 깊은 사색 없는, 부분적인 호도가 섞인 글들을 한 분이 72시간 내에 4개 연속으로 올리신 건 꽤 거부감이 들 만 하다고 생각하는데요. https://cdn.pgr21.com/?b=8&n=62700&c=2436528 예의는 애초에 이 댓글에서 본문 작성자가 먼저 어겼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이거저거 다 뭉뚱그려 이 대댓글에다 쏟아내시면서 부끄러운 줄 알고 정치성향을 떠나 예의를 지키라셨는데, 준엄한 질책에 맹비난이지만 별로 초점이 잘 맞는 것 같지는 않네요. 무엇보다 '정치성향 때문에 예의를 지키지 않고 말을 험하게 한다'란 뉘앙스가 느껴지는 정치성향을 떠나 예의를 지키라는 부분은 사악군 님의 지레짐작-또는 의도치 않은 실수-에 불과하겠구요.(정치성향을 떠나 그냥 괴랄한 말을 하니 괴랄하다고 반응하는 겁니다.) 다만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부분은 주의토록 하겠습니다.
15/12/22 16:44
[접는다더니 아직 탈퇴는 안 했군요? 동일한 말이야 아니겠습니다만.
본인 입으로 직접 분탕질도 아니고 일베에서 오지도 않았으며 이간질러도 아니고 새누리 지지자도 아니다...라. 뭐, 내 다 알겠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팝콘씹으며 구경중이었는데 이 대댓글에 이르러서는 지나치다 싶어 여기에 댓글을 단겁니다. 분탕질이고 일베에서 온 이간질러 새누리 지지자라는 거 다 안다 라는 의미로 쓰신 댓글이지 않습니까. 본문내용에 대한 비판에는 제가 이런 댓글을 달 필요가 없죠. 코랜드파일날 님 글쓴이에 대한 공격이 심해지니 댓글을 단 겁니다. 이게 제 지레짐작인가요?
15/12/22 16:46
[피잴 분들은 명분론을 좋아하시고 옳고 그름 잘 따지세요] 에 이어 그에 대한 반응에 '뭐 내 다 알겠습니다'라시길래, 어떤 분인지에 대한 판단에서 떠나 그러한 용법이 어디까지 불쾌하게 들릴 수 있는지 본인이 한 표현 그대로 차용해 대꾸한 게 본 의도이긴 합니다만... 말씀하셨다시피 충분히 일베몰이에 딱지붙이기로 딱지를 붙이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앞으로 주의해야겠습니다.
라고 썼습니다만... 네 다른 주장하시는 바는 지레짐작 맞겠네요. 결국 하시는 말이란 '너 거짓말 하는 거잖아'일 뿐이죠. 전 아니라고 하는 거구요.
15/12/22 17:02
차용이든 뭐든, 어떤 분인지 판단에서 떠난 의도였다는 건 의미가 없죠.
'분탕질이고 일베에서 온 이간질러 새누리 지지자라는 거 다 안다'라는 의미로 읽힐 것을 알고 쓰신 것 아닙니까. 불쾌하라구요. 그런 의미로 읽히기를 원하셨고 그렇게 읽혔어요. 내심의 깊은 의도는 알 수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본 의도는 그러신가보죠.
15/12/22 17:07
네, 내심의 의도는 알 수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은 채 '의도를 떠나 그렇게 읽힐 수밖에 없으니 주의해 달라'는 말씀이셨다면 이미 '충분히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주의하겠습니다'란 말로 대꾸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시는 말씀에 일관성이 좀 없네요.; '본 의도는 그랬나 본데, 관심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다. 어쨌든 너 다 알고(의도하고) 쓴 것 아니냐'라니.. 제 댓글을 '냅다 일베딱지 붙이기'로 해석하고 부끄러운 줄 알라던 분은 사악군 님이셨습니다만, 본 의도는 그랬나 본데 뭐 별 상관없다는 말씀인가요? 아무튼 바로 아래 부연으로 단 댓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15/12/22 16:56
좀더 부연할까요.
[내 다 알겠습니다 조용히 피지알은 접도록 하겠습니다.. 분탕질 같은거 아니니까 걱정하진 마시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첫 문장(내 다 알겠습니다)이 저 위의 명분론 운운하는 댓글에 대한 대댓글들에의 대꾸라는 데 대해 불쾌감을 느끼고 한 말입니다만, 사악군 님은 이걸 '분탕질 같은 거 아닙니다.' 부분에다 대고 너 분탕질 맞잖아 크크크킄크 하는 댓글로 잘못 읽으신 채 말씀하신 거고, 전 그 부분을 일베몰이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걸 인정했으며 주의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예의 부분도 확실히 주의토록 하겠다고 했구요. 여기서 뭘 '너 그렇게 쓴 거 맞잖아, 인정해'라는 식으로 조곤조곤 말씀을 하시는지...; 정치성향을 떠나? 뭐 어쨌건 pgr유저 사이의 관심법을 기반으로 한 몰이는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셨다시피 예의 문제겠죠. 덧붙여 지레짐작 부분은 '정치성향을 떠나' 라는 문구가 '예의를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앞에 붙는 것의 부적절성에 대한 지적입니다. 하시는 말씀이 죄다 지레짐작이란 게 아니라요.
15/12/22 11:54
호남버전 자민련 정도 포지션만 차지해도 새누리당 집권장기화에 개꿀이겠죠.
(이인제+이회창)포지션에 혁신/새정치란 양념을 끼얹어서 대권에 도전도 한두 번 해보고.. 만약 그렇게 한다면 우리나라 정치 박살날 겁니다. 일단은 신당창당 후 행보가 어떤지 지켜볼 일이겠으나, 새정연 안에서의 고의트롤링을 생각하면 별로 기대가 크게 되지는 않네요...
15/12/22 15:08
그럴 거였으면 반기문처럼 처음부터 새누리에 붙었겠죠. 그런다고 욕할 사람 많지 않았을걸요.
킹무성 따위가 차기로 거론되는 새누리 입장에서야 쌍수들고 환영하고 공주님 아래로 뭉치듯 똘똘 뭉쳐 대세론 만들어줬을 겁니다. 다들 안철수를 너무 매도하시는데요, 저는 최소한 지난 대선 때 안철수의 선한 동기 자체는 의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는 아니라서 나온 거에요. 안철수는. 최소한 이명박 다음에 또 박근혜는 아니라서. 그걸 저지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도 않고, 실제로도 실패한 세력이 또 똑같이 그 대항마가 되겠노라 하고 있는 거죠. 탈당과 그 이후의 방법론은 차치하고, 그 답답한 심정만큼은 공감이 갑니다.
15/12/22 19:10
대통령 심기를 조금이라도 거스르면 그냥 나가리되는 새누리당에서
그나마 버틸려면 자기 계파가 있어야죠. 처음부터 새누리 가기에는 자기 세력이 하나도 없잖아요. 신당에서 교섭단체 정도 확보만 하고 새누리에 들어가면 대선과 다음 총선까지 확실한 안철수 계파가 있으니 친박과 친안으로 싸워볼 만 하겠다... 고 생각되는데요.
15/12/22 11:35
;;;;; 팟케스트 방송을 다 들어야 뭔 내용인지 알거 같은데;;;;
말씀하신 안철수발 호남알박기 새정연 주류세력 몰살 제1야당 당수 등극 시나리오는 DJ가 살아돌아와도 어렵습니다. 진짜 잘해봐야 동귀어진정도;;;; 실현가능성은 둘째치고, 그놈의 지역구도 깨보겠다고 수 많은 인적자원들이 맨땅에 헤딩해서 겨우 2012 대선구도까지 만들어 왔는데 그걸 리셋시키겠다. 아;;;; 어지럽습니다.
15/12/22 11:40
3당합당으로 구축된 1500만 표 새누리당계 표를 이겨보겠다고 1000만여 표를 영남공략을 통해 1450만까지 끌어올렸는데 근 15년의 노력을 포기하고 다시 1000만으로 돌아간다음 1500만을 영남 배제하고 얻겠다는 비현실적인 주장을 두고 현실적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을 보면 '현실적이라는 단어의 뜻이 변하기라도 했나' 싶죠.
15/12/22 15:46
제1 야당이 목표가 아니라 지역기반을 더더욱 공고히 해서 본인들은 호남에서 국회의원 계속 해먹겠다 라는 뜻 아닐까요.
가끔 시다바리로 노무현 문재인 같은 사람이 영남에서 지지율 끌어오면 그만이고 아님말고~
15/12/22 11:38
뭔가 분위기가 지난 대선에서 보이던 차악논리와는 많이 바뀌었네요. 새누리만 아니면 된다가 아니라 문재인이 아니면 안된다의 느낌이 드네요.
15/12/22 11:47
크크 그러네요. 또 덧붙이자면 정동영도... 어떻든 안 되는 사람은 있어도 돼야만 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심상정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손학규 누구든지 나온다면 그들에게 표를 줄 거에요. 단지 안 되는 사람들은 있고, 그 안 되는 이유도 하나하나 나열할 수 있을 만큼 분명하죠.
15/12/22 11:46
오해가 없기 위해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이 아님을 먼저 밝히고, 딱히 안철수여서는 안될 이유를 모르겠는데요. 새누리만 아니면 되는 차악논리에서 왜 안철수는 예외가 될 정도로 새누리와 동급 취급을 받아야 하는 지는 제 생각으로는 차악은 새정연이어야 하니까라는 결론에 짜맞춰지는거 같은데요.
15/12/22 11:50
안철수가 야권에 대해 하드 트롤링을 해왔으니까요. 말로는 통합을 외치면서도 분열을 향해 치달았고, 정책 몇몇을 봐도 그렇습니다. 국회의원을 줄이자는 건 삼권분립의 한 축인 입법부의 힘을 약화시키겠다는 것이고, 군인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는 것은 하나회 부활에 대한 우려를 낳게 하죠. 만약 10년째학부생님이 이 점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셨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설득을 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만, 반대 입장에서 봐도 안철수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이해가 안 되실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요?
별로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또 덧붙이자면 별로 새정연이어야만 한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제 안에서는 심상정도 순위가 상당히 높거든요.
15/12/22 11:57
어차피 저는 박정희 전두환급 아닌 다음에야 정권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새누리만 빼고 될사람 찍을거라서요. 이게 그간의 차악논리였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제가 봤을땐 피지알에서는 차악론은 이제 폐기된 것 같고, 그 결과가 결국 문재인이니 그냥 그런 느낌이 든다는 정도죠 뭐. 정확히 말하면 문재인이 아니라 새정연이라고 해야겠네요.
15/12/22 12:00
그건 10년째학부생님의 개인적인 의견일 테고, 그 자체는 존중합니다만 그건 또 별개의 문제겠지요.
제게 물으신 건 안철수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이냐였고, 저는 그에 대해 올바른 답을 드린 것 같네요.
15/12/22 12:07
정확히는 문재인이나 새정연이 아니죠. 사람은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보여주지를 못했죠. 결과적으로 봤을때는 친노면 안되고, 문재인만 사퇴하면 된다는 정도로 읽히는데, 이것은 이전에 후단협으로부터 이어온 비주류들의 분탕질을 계속 봐왔었던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선택들이었다는거죠.
15/12/22 12:12
저는 세부적인 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니라 피지알 주류의견이 차악론이 더이상 아닌 것 같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제 입장은 안철수건 문재인이건 새누리만 아니면 상관없다는 이전 대선 때의 차악론 그대론데 지금 댓글들을 보니 위화감이 많이 들어서요.
15/12/22 12:19
최근까지의 새정연 내에서의 행보만으론 실제 행동으로 '내가 아니면 안된다'에 가까운 말을 한 쪽을 굳이 꼽으라면 안철수 의원 측이긴 합니다.(일단 문재인 너님 사퇴, 그게 요구였었죠.) 그렇기에 탈당/신당창당 후의 행보가 과연 어떨지 주목되는 부분이겠습니다.
그리고 '차악론이 폐기되고 그 결론으로써의 새정연'이라기엔 흔히들 새누리2중대라 일컫는 김한길 주승용 조경태 등도 새정연이긴 하죠. '후단협질 OUT' 쪽이 더 맞지 않을는지.. 안철수 의원의 새정연 시절이 욕을 들어먹은 부분도 그 방향이겠구요. 이걸 친노패권, 새정연 패권주의 방향으로 해석하는 건... 머리꼬리 다 떼고 '결국 너네끼리 다 해먹겠다는 것 아니냐'는 식의 말인데... 음.. 꽤 편협한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15/12/22 12:32
지난 대선 차악론을 생각해보면, 1. 투표는 권리이자 의무,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매국행위에 가까운 수준으로 묘사되었던 것을 전제로 하고, 2. 절대악인 새누리를 심판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하자였는데, 지금 분위기를 새누리vs안철수 구도에 대입하면 사표를 던지자니 1에 위배되고, 새누리를 찍어바리면 2에 위배되어 버리니까요. 안철수 자리에 김한길을 넣던 누구를 넣던지 새누리를 절대악을 상정했었으니까 왠만한 사람이 들어가서는 상관없기도 하고요. 어쨌든 결론적으로 그 당시 피지알과 현재의 피지알의 구성원이 크게 변동이 없다고 본다면 그 당시 부르짖었던 절대악을 상정한 차악논리는 당위성을 상실하는 것이고 결국은 그냥 새정연, 혹은 문재인 찍으라는거였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15/12/22 12:48
글쎄요.. 하시는 말씀이란,
'똥먹을래 밥먹을래 하면 마땅히 밥을 먹어야 한다'가 차악론이었으니, '밥이 썩을 쌀이건 뭐건 간에 똥보다는 나을진대 굳이 썩은 쌀로 지은 밥보다 성한 쌀로 된 밥이 낫다며 쌀이 썩을 것을 염려하는 것은 했던 말을 바꾸는 행위'라며 일침을 가하는 것과 그 비판의 구조가 크게 다르지가 않아 보이네요.; 그정도를 가지고 당위성의 상실이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알겠습니다만 공감이 가진 않는군요.
15/12/22 12:55
성한쌀 이야기는 논점이탈이죠. 차악론은 당시 차악은 새정연이므로 차악인 새정연을 찍어 새누리를 끌어내려야 한다는 논리로 투표를 결집시킨거지 3번이 성한쌀 같으면 3번잡수세요가 아니었죠.
15/12/22 13:01
네, 후단협질에 대한 염려를 '차악론의 당위성을 상실시키는, 했던 말을 싹 바꾸는 행위'라고 낙인찍는 것이 그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말입니다. 논점일탈이라시며 하신 말씀이... 뭔가 잘못 읽으신 것 아닌가요? 비판의 구조가 크게 다르지가 않아 보인다는 점에서 든 비유이고 이를 문장으로 명백히 밝혀 두었습니다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밥먹을래 똥먹을래 하면 밥먹어야 한다가 했던 말이었으니 이제와서 '성한 쌀이 더 나으니 썩지않게 염려해야 한다'는 말은 했던 말을 바꾸는, 밥똥중 밥 우위론의 당위성을 상실시키는 행위이다' 와 하시는 말씀의 구조가 거의 같다는 말이죠. 딱히 '밥똥중 밥 우위론은 이미 성한 쌀이면 성한 쌀만 잡수세요란 말이 포함되어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쌀이 썩지 않게 조심하자'는 말을 이미 했던 주장(밥똥 밥 우위론)의 당위성을 상실시키는, 말을 바꾸는 행위라고까지 연결시키는 게 편협한 시각이란 거죠. '김한길도 비 새누리니 차악론에 따르자면 김한길이 나와도 뽑아줘야 하는 것 아님? 했던 말 바꾸는 격이고, 당위성마저 상실한 발언이네'와 같이 말이죠.
15/12/22 11:45
여기 대부분의 사람이 문재인이 아니면 안된다고 한적 없습니다.
안철수면 안된다죠. 사실 극렬 반새누리 입장에서 안철수든 문재인이든 아니면 그 3자든 야권 단일후보 찍겠지만 지금 안철수의 핻동은 반 새누리 입장에서 트롤링으로 밖에 안 보이니 안철수를 싫어할 수 밖에요.
15/12/22 11:50
저는 반새누리 입장에서 뭐라도 변수가 나온게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봤을때 어차피 지금까지의 새정연은 새누리 절대 못이긴다고 생각되거든요.
15/12/22 11:56
지금까지의 새정연이 절대 못이길 것처럼 보이게 만든 요소 중 상당히 큰 게 안철수와 비주류의 트롤링이라서 그렇죠.
그렇게 깽판을 놔서 못이길 것처럼 만들어 놓았으니(과거의 여론조사 수치상으로 보면 오히려 지금은 상황이 괜찮은 것인데도 인식은 과거보다 더 절망적입니다.) 안철수가 지지받지 못하는 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15/12/22 12:05
뭐 제가 엄청 정치에 관해서 팟캐스트를 찾아듣고 하는 수준은 아니고 주로 뉴스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정치를 접하는 사람 입장에서 지금 새정연의 절망적인 상황에 문재인의 지분도 안철수에 크게 뒤진다고 생각이 안들어서요. 안철수가 당을 만든게 아니다보니 사람대사람으로 자꾸 문재인이 나오는데 문재인이라는 인물이 아니라 새정연이라는 당에 대한 이야긴데 쪼금 논점이 엇나가는 느낌이네요. 제가 제일 처음에 말을 잘못한 게 문제긴 하지만요.
15/12/22 11:45
문재인 아니여도 상관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문재인은 총선까지가 역활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박원순 손학규 이재명... 대안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누리당만 아니여도 되~ 의 생각이 새누리당은 안되지만 안철수도 안되겠다... 로 바뀐거 정도...
15/12/22 12:02
문재인 아니면 안된다는 아닙니다.
차기 대선후보로 문재인이든, 박원순이든, 이재명이든, 안희정이든 지지할수 있습니다. 근데 지금의 안철수는 아니에요. 국회 입성에서 보여준 모습은 허울뿐인 새정치를 말로만 외치고 실제론 야당 분열밖에 안가져왔습니다. 정말 혹시라도 당밖에서 혁신과 개혁을 말뿐이아니라 실제로도 보여준다면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안철수는 지지 못할것 같습니다.
15/12/22 12:26
솔직히 지난 대선때 분위기도 별 차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말로는 정권교체 떠들지만 실상은 '내가 원하는' 후보의 정권교체를 떠는거뿐이죠. 내가 지지하는 세력을 통한 정권교체가 아니라면 차라리 새누리가 집권해서 한번 더 기다리겠다는 생각일겁니다.
15/12/22 13:00
롤로 따지면, 원래 게임을 시작할땐, 지지만 않으면 되는데 (이기면 되는데)
우리편이 계속 트롤짓하면서 던지면, 그 놈이랑은 이기고 싶지 않다가 되곤하죠. 난 이기고 싶지만, 내 노력이 저런 놈이 이기는데 사용되는건 정말 싫다 라고 해야하나.. 그냥 성향차이인거 같습니다.. 같은 상황에서 내리는 판단은 다르니.. 다만, 그 트롤이랑 함께 이긴다면, 다음판도 계속 그 트롤과 해야한다는 전제가 붙으면....
15/12/22 14:00
친노측의 차악논리를 자세히 보면 결국 친노패권을 인정해주는 만만한 제3 후보를 상황봐서 지지해주겠다 이것입니다. 만만치 않으면 바로 새누리프레임과 세작 논리. 사표논리가 들어갑니다. 물론 자신들의 친노후보가 1순위지요. 정권교체라는 대명분을 아주 쉽게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사용합니다. 그속에 혁신도 일관성도 노무현정권정책에 대한 반성과 책임도 무척 찾아보기 힘듭니다.
15/12/22 13:51
차악 논리 그대로 입니다.
여기서 바뀐건 새누리당과 안철수와는 같은 급이다. 쯤이죠. 새누리당을 피하기 위해서는 차악을 선택해야하는데 그게 안철수밖에 없다. 근데 안철수랑 새누리랑은 동급이다. 그렇다면 다시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 이렇게 된 거죠. 간단히 말해 문재인이 아녀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새누리와 안철수만 아니면 된다.죠.
15/12/22 11:40
거의 첫 글 이후로 24시간 간격으로 글 하나씩 나흘 연속으로 비슷한 주제로 올리시더니 바로 접는다시는군요.
;;; 대체 뭔가 싶네요.
15/12/22 11:52
이런 패턴이 은근히 자주 보이는거보면 이런 생각이 안날수가 없더라구요...서로 싸움 붙여서 커뮤니티 분위기 나빠지게 한 다음
"아 이런 편협한곳엔 있을수 없다 난 간다"하고 빠지는....
15/12/22 11:42
항상 궁금한게 대체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가 말하는 새정치는 또 뭘까요? 그가 야권을 하나로 집결시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알기 전까진 전 그를 지지할 생각이 전혀없습니다.
15/12/22 11:47
노유진 어제 방송에 나온 얘기인가요.. 아직 듣진 않았습니다만...
유시민작가도 좋아하고, 다른 출연진도 좋아하고 팟캐스트도 재미나게 듣고 있지만 안철수에 대해서는 박한 평가를 넘어 거의 저주 수준이던데... 더구나 안철수현상은 끝났다며 사실상 평가 및 정리 방송한 게 불과 한 달 전. --;
15/12/22 11:58
그 현상이 끝났다는게 안철수의원의 지지율이나 뭐 정치생명이 끝났다가 아니라 그 사람이 처음 정치를 시작할때 가지고 있던 자산이 끝났다는 의미인데 저는 꽤나 동의합니다. 그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무려 안철수랑 엄청 가까운 사이인 서양호라는 분도 비슷하게 비판을 했구요.
15/12/22 12:07
11~12년만큼은 아니라도 그때 팟캐스트에 나온 표현대로 '정치혐오론자'들한테는 아직 안철수가 통한다는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으니까요.
물론 세력이 너무 없어서 이런 지지율이 총선에서 얼마나 득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겠지만요. 정의당 입장에서 안철수가 달가울리 없고, 유시민도 이제 친노라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정서적인 공감대는 있을테니 안철수에 대해서 비판하는 건 이해합니다.. 그래도 너무 까더라구요. 크;
15/12/22 12:14
정의당사람들이랑 안철수의원은 서로 너무너무 싫어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정치를 중요시하는 정의당 입장에서 비정치의 정치를 하는 안의원은 좋아할래야 좋아할수가 없는 양반이기도 하죠 개인적인 악연도 있구요...
15/12/22 11:50
고노무현전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도, 고노무현전대통령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이 현실이죠. 대통령 선호도 조사하면 때에 따라서 다르지만, 그냥 상위 3명 중의 한명이에요. 박정희 - 김대중 - 노무현. 이 중에서 굳이 따지자면 전국적으로 고루 인기 얻고 있는 것은 노무현이고요.
고박정희전대통령에 대한 부채 의식, 한을 가지신 분들만큼이나 고노무현전대통령에게 부채 의식, 추억 같은 것을 가진 분들도 꽤나 많아요. 그런 분들이 있는 상태에서 "친노"는 안 되! 라고 박멸하려고 들면.. 글쎄요.... 친노 세력, 주류 세력이 완벽하다.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한 거 많고, 그렇기 때문에 표 확장성 떨어지고 지금 지지율 이 모양인 거 다 맞는 말이죠. 그런데 아예 없애자는 것은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5/12/22 11:50
모든 예상에서 어떤 시나리오로 흐르든지 야권패배는 기정사실인건가요.....
저역시 야권패배는 기정사실로 놓고 안철수신당이 얼마나 선전하냐 현 야권주류가 얼마나 쓸려나가냐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야권승리한다는 경우의 수는 존재하지 않는거죠?
15/12/22 12:00
안철수 신당의 자칭 문세동이라는 분의 주장도 안철수 신당 100석 기타 야권 30-40석입니다. 안철수 의원 본인도 개헌저지선 지키는 것이 최소한 목표라고 하고요. 뭐 야당의 패배는 기정 사실인 것 같습니다.
15/12/22 11:52
결국 원인 분석은 사실을 갖다놓고 설명할 수 있는대로 하면 되는 거라...믿고 싶은대로 믿는거죠.
정동영 참패가 노무현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친노계열이 빠졌기 때문이라는 논리는 너무나 신선하고 뻔뻔해보이지만 사실 민주당의 패배가 꼭 노무현과 문재인 등 친노계열 때문이었나? 다른 사람들이었다면? 이라고 묻는다면 그 주장 역시도 물음표인 것 같기는 합니다 제 생각엔.. 지난 대선은 확실히 안철수였다면 당선됐을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15/12/22 11:57
가능성을 낮게 보진 않습니다만 그럴려면 어떤식으로든 야권후보끼리 양자대결을 해서 이겼어야죠.
그게 아니고 한쪽의 사퇴로 이어진 야권후보라면 누구라도 못 이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러니 지금 이러니저러니 말이 나오는거죠. 절차적 정당성 없이 사퇴하는게 사실 좋은 모습은 아니에요. 일반적으로 정치인들이 많이 하는 행동입니다만 그게 좋다고 볼 순 없죠. 그러니 안철수가 최종후보였으면 당선될 수 있다라는 것도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겁니다.
15/12/22 11:54
선거 말씀하시니 드리는 말인데.....21세기 이후에 선거 결과를 보면 지금 현 주류세력이 전면혹은 바로 뒤에서라고 받쳐주는 선거와 철저하게 배제한 선거 결과를 한번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자잘한 보궐선거 말구요... 괜히 문재인만으로도 안되지만 문재인 없이도 안된다는 말이 나온게 아니에요 현실주의자라고 하시지만 친노 친문에 대해서는 싫어하는 마음이 너무 큰 나머지 현실을 전혀 보지 못하고 계십니다. 최근에 비친노.비친문 야권지지자분들의 글을 보다보면 보수의 언론플레이가 진짜 잘먹히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15/12/22 11:57
안철수가 대선나오면 정동영2죠
야권지지자들은 맘에 안들면 투표장안나온다는걸 진작에 보여주신분들입니다. 문재인이 모은 득표율 49%가 얼마나 대단한건지 너무 간과하는거 같아요. 안철수가 야권 대선주자로 나오면 역사적인 패배를 기록할겁니다. 안티가 너무 많아요
15/12/22 16:40
딴 건 몰라도 당시 문재인의 49%가 순수하게 문재인 개인의 힘이었다고 보시는 건 참... 마치 봇에서 시팅해서 키워놨더니 혼자 큰 줄 아는 원딜러 보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경쟁력 있는 후보라 안철수한테 선거운동 좀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그리 징징댔군교.
야권 대선주자로 나와서 역사적인 패배를 기록할 거였다는 안철수가 당시 기준 문재인은 물론 현 대통령 박근혜 상대로도 전 여론조사에서 다 이겼습니다. 문재인의 49% 물론 대단한데요, 당시 기준으로 따지면 안철수의 지지율은 그것보다 높았고, 심지어 50%를 넘어 당선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차기 대선에 야권후보로 문, 안 누가 나오든 득표율은 비슷할 거구요.
15/12/22 16:45
문재인 개인의 힘은 아니지만 그걸 모은 이유중 제 1순위는 문재인이기 때문입니다. 안철수는 2순위죠.
그리고 그 당시의 안철수가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후보가 된다면 문재인에게 도와달라고 안 징징대고 대선승리 할 것 같습니까? 안철수가 가상대결에서 이기는 걸 안철수 혼자만의 힘이라고 생각했다면 착각이죠.
15/12/22 11:59
솔직히 호남유권자들이 뭘 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안철수와 호남토호들을 앞세워 친노를 흔드는 이유에는 특별한 명분이 있나요?
천정배도 호남정치의 부활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죠. 그들이 말하는 호남정치 = 호남세력이 주도하는 정치라고 해석해도 별 무리가 아니겠죠? 지역차원에서 저렇게 들고 일어난다는건 자기지역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자기 지역의 이익을 앞세워 보다 중요한 가치를 흔드는 느낌? 뭐랄까 소탐대실하는 느낌 같습니다.
15/12/22 12:03
호남세력 짜증나요
자기들이 집권할거 아니면 다 뒤엎겠다 마인드인데 김대중대통령이 동교동계 해체하면서까지 호남 패권정치 예방하려했는데 그 박지원이가 동교동계 팔아먹으면서 이렇게 깽판을 놓을줄이야...
15/12/22 12:14
동교동계 그분들 1주일마다 김대중 묘소참배하는거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동교동계를 비롯한 호남유권자들은 아직도 김대중의 향수에 빠져있는것 아닐지?...호남대통령에 대한 집착? "우리지역이 밀어주는 사람이 무조건 대통령이 되야해" 같은 심리가 작용하는거라면 좀 무섭네요.
15/12/22 12:19
개같은상황이죠
김대중대통령이 2003년 동교동계 해체하면서 부탁한게 동교동계는 내가 해체했으니 나중에 이름 팔아먹지 말아라 (지금 찾아보니 정확하게 이렇게 말씀하셨었네요 "동교동계라는 말이 나와도 안되고, 모임도 안된다") 했었는데 박지원이를 필두로한 호남정치인들이 감히......뒤에서 칼을 꽂을줄이야
15/12/22 12:16
항상 느끼는거지만 '호남' 이라는 단어만 보면 뭔가 자기들끼리 뭉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자기들끼리 뭉칠게 아니라 보다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전국정당으로 나가야하는데 말이죠;
15/12/22 12:19
정작 그들에게 물어보면 유권자들이 친노 흔들기를 원하고 있고 최근에 탈당한 박동철,박주선 의원같은 호남의원들은 하나같이 탈당의 이유를 말하길 "친노,문재인으론 정권교체가 힘들다" 는 호남유권자들의 민의를 받아서 탈당을 결정했다는 식이던데요? 뭐가 진실인지..
15/12/22 12:33
호남 유권자들의 다수는 현역의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현역의원들이 그렇게 지도부를 흔드는거라고 합니다.
15/12/22 12:44
그 싫어하는 이유가 아마 "문재인대표를 제대로 못 흔들어서" 일 겁니다. 문재인을 대표직에서 사퇴시키고 친노 지도부를 갈아 엎으라는게 호남유권자들의 '엄명'인데 그걸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니까 기존의 호남의원들이 싫은거죠.
15/12/22 13:12
호남쪽에서 문대표의 지지율이 떨어진건 간단합니다. 유약한 모습을 보여줘서 못 이길것 같으니까요.
나이드신분들과 정치 이야기를 해봐도 문대표를 안좋아하는 이유를 말하는데 친노패권하는 운운하는 분은 거의 못봤습니다. 또 질것 같다. 강단이 없다. 이런 이야기가 주로 나오더군요. 오히려 안의원과 결별 이후에 대해 문재인에 대해 물어보면 안철수를 내보낸것은 잘못이라는 분들도 있지만 진작 이렇게 강하게 나갔어야했다는분들도 있습니다. 호남의원들이 문대표를 흔드는건 그만큼 자신들의 입지가 위태로워서 그렇다고 봅니다. 콘크리트층이 있지만 그 외엔 자신들을 좋아하지 않는 유권자들이 많으니까요.
15/12/22 13:32
친노 지도부 갈아 엎으라고 호남 유권자들이 엄명을 내리는걸 못따른다고 호남 현역의원들을 싫어하는게 아니죠.
현역의원들이 지들의 영달만을 위해서 권력을 탐하는데(호남 현역의원들을 싫어하는 이유), 친노로 대표되는 문재인 의원이 이걸 강력하게 해결 못하다보니(친노,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 그런거죠. 호남은 친노고 뭐고, 일단 다수의 정서는 반새누리에요. 새누리만 이긴다면 친노라도 지지할 수 있고, 다른 정당도 지지할 수 있죠. 실제로 호남에서는 무소속, 정의당, 과거 통합진보당쪽도 꽤 나왔습니다. 물론 대선에 닥치면 일단 새누리를 이겨야하기 때문에 새누리를 이길 쪽 손을 들어주긴 하죠. 지금 광주, 호남쪽 탈당한, 혹은 탈당 할려고 하는 의원들 본인도 잘 알꺼에요. 지금까지는 호남이라는 프리미엄으로 공천 받아서 지금 의원 권력을 누렸지만, 문재인 체제에서는 자신들이 이런 대우를 받기 힘들다는걸요. 그래서 뛰쳐나간거구요.
15/12/22 16:15
예전 영남에서 있었던 있는 극심한 지역감정 지역차별을 본인들이 당한만큼 해보겠다?
아니면 영남출신 대통령이 대부분이라 영남만 잘먹고 잘사는것 같은데 우리 지역 출신 대통령 만들어서 본인들만 잘먹고 잘살겠다? 현실은 영남출신 댜통령이던 다른지역 이던 서울로 서울로 있데ㅜㅜ 저도 모르겠더군요ㅜ
15/12/22 12:11
안철수와 그의 지지자들은 지금 뭘 봐도 다 긍정적으로, 유리하게 보이는 겁니다. 여론조사, 우왕 이정도면 우리가 대단한데? 분위기, 완전 우리 짱인데? 판세, 나오니까 완전 좋은데?
자기들만의 공상이고 망상이죠. 머리에 꽃밭만 있으니 현실적으로 정치를 못합니다. 그러고선 자기만의 세계 안에서 이게 현실이고 진짜야! 필패친노구태세력인 너네따위 밀어내고 약속된 승리의 검을 가진 안철수, 패왕 강철수가 총선 대선 모두 캐리하신다. 개도 안 웃을 시나리오입니다. 얼마나 행복회로가 잘 작동하면 호남 알박기하는 안철수가 결국은 잘하는 것이고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얘기가 되는건지 신기합니다.
15/12/22 12:27
전 진심이라기보다 어제 글까지 생각하면 칭찬하는 척 머릿말과 꼬릿말에 한마디씩 추가해주고 실제로는 흠을 들추며 분탕이 일어나길 바라는 의도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본인은 극구 아니라고 하시네요.
15/12/22 12:20
전 참으로 이 같은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충분히 현대통령체제하에서 역풍맞기 딱좋은 큼직큼직한 사건들도 많이 있었고, 이것을 바탕으로 기존의 세력을 뒤집을 만한 기회가 있었다고 보고있었거든요..
그런 기회를 못보고 공천권 밥그릇 싸움한다고 야권내에서 지지고 볶고 싸우고, 또 야권을 분열로 만든 안철수의 트롤링을 보고 있자면 참으로 답답합니다. 온전히 안철수의 탓만은 절대로 아니겠지만서도 그에 대해 큰 책임을 묻지 않을수도 없구요.. 문재인의 결단력에도 아쉬움이 많이 듭니다. 뭐 안철수나 문재인이나 본인입장에선 그럴수밖에없었을수도 있겠지만 외부에서 봤을땐 딱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나 제 상식선에선 이해가 전혀 되지 않는 의문의 행보를 보이는게 안철수쪽이라 전 안철수를 더더욱 지지할 수 없나봅니다. 어찌하다가 개헌선까지 위협받을 상황이 온것인지.. 현대통령의 천운인지..
15/12/22 12:33
제가 볼때는 트롤링은 양쪽다죠.
안철수 영입해서 지지표만 쏙 빼먹을 심상이었는데. 그게 안되서 제 갈길 가는겁니다. 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해서 낫다고 봅니다.
15/12/22 12:49
안철수를 영입한 건 김한길이고 그양반은 지금 비주류의 배후에서 활동중이죠.
현재의 주류가 안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라도 했는지요.
15/12/22 12:22
솔직히 몇일동안 연달아 비슷한 정치글을 계속 올리는거보니 안철수 지지자가 아니라 그냥 분탕질하러 온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그건 그렇고 뭔 친노표 가지고 협박하는듯한 댓글들이 많은지... 그냥 찍고 싶은사람 찍으면 될걸 말이죠.
15/12/22 12:34
협박이 아니라 사실이니까요.
사실이라고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에게야 협박처럼 보이겠지만 말입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그렇게 호남 자민련 만들고 싶다는데 원대로 해 줘야지 말입니다.
15/12/22 12:23
요새 pgr21에서 안철수 지지글이나 댓글은 조롱 또는 왜 지지해야 하는 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되는 피곤함을 동반하더군요. 글쓰신분의 전 글인 박원순시장 정치력 칭찬글과는 반응이 극단적으로 차이나서 흥미롭습니다. 글쓰신분이 약간 상처받으신 것(?)도 같은데 위로의 말을 남깁니다.
15/12/22 12:31
안의원 지지하시는건 좋은데 밑에 박시장 글도 그렇고 이글이나 다른 글들이 은근히 야권인사 모두 흠집 내는것 같아서 별로네요.
자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5/12/22 12:46
이것저것 다 떠나서, 안철수를 찍어야할 이유가 뭔지모르겠습니다.
대의가 있는것도 아니고 살아온인생에 뭔가 본받을만한게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안철수 지지하시는 분들은 어떤 면에서 지지하는지 궁금하네요
15/12/22 13:48
아마 제 생각으로는 야당 내의 기득권에 대한 일종의 불신 혹은 혐오의 발로로 느껴집니다
정치인 노무현을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도 많고, 또 과격하게 말하면 386운동권을 비롯한 구세대들은 더이상 국가적 담론은 주도해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하거던요 결국에는 대안의 부재 문제죠 새누리당의 안티테제 그 이상의 기능을 못한다고 사람들은 생각한겁니다 만날 차악이니 정권 심판이니 그런 대의명분으로 인해서 민주당을 찍을 수 밖에 없었던 야권지지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반 새누리/반 민주당 스탠스인 안철수 신당에 호응을 보내게 된거죠 이건 문재인 안철수의 문제가 아니라 새정치연합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사실 민주당하고 안철수신당 둘 중에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 문대표가 과감하게 꼰대들 쳐내고 신진들을 대거등용한다면 무조건 민주당 지지할겁다
15/12/22 12:59
지금 이글에서 보이는 야권은 지지하지만 비문이신 분들이 하시는 착각이 소위 말하는 친노가 야권에서 사라지면 그 표가 고스란히 넘어올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게 아니라니까요... 왜 안철수가 사라지면 중도표는 새누리당에 간다고 하시면서 문재인이 사라지면 문재인표가 다 안철수표로 넘어올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엄청 단순한걸 아에 간과하고 계시네요 여기서 최근에 안철수 까는 사람들이 다 문빠라고 생각하십니까? 팔다리가 잘려도 그걸 다시 봉합해야 내 팔다리지 절단 수술해버리면 그게 내 팔다립니까?
15/12/22 13:00
방 빼고 나갔으면 이제 나간 집 망하는것까지 책임 질 필요는 없죠. 패배의 그림자가 짙어질수록 최대한 그 패배를 보기 싫은놈한테 덮어 씌우려는 이런 저런 시도들이 있을텐데 일일히 신경쓸거 없이 무시하면 됩니다.
안철수는 신당이 망하면 망하는거고 흥하면 흥하는거죠. 새정연이 흥해도 본인당이 망하면 본인 정치생명은 끝이고, 새정연이 망해도 신당이 흥하면 일단 한번 목숨 연명하는겁니다.
15/12/22 13:09
곱게 나갔으면 모르되 자기 마음껏 실컷 분탕질 치고 나갔으면 그 만큼의 대가를 치러야죠.
안철수가 나는 탈당했으니 이후 새정연 패배에 난 책임없음 나몰라라고 말하는 것도 웃기고 말이죠.
15/12/22 13:13
그 대가는 등 따시게 당에서 알박고 있는게 아니라 신당 차려서 망했을때의 막대한 예비 리스크로 이미 진거고, 그게 정말 나쁜짓이면 국민들이 표로 심판해주겠죠. 안철수가 새정연에서 정말 분탕만 치고 아무 도움도 안되는 몽니부리다가 나갔다면 총선때 그에 대한 사필귀정으로 망하는것으로 책임지면 됩니다.
안철수가 아직 치르지도 않은 선거 미리 '딱봐도 안철수 때문에 지겠네 미드 오픈요' 이런 얘기까지 일일히 신경쓸 역량도 안될뿐더러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이제 같은 식구도 아닌데요 뭐.
15/12/22 13:16
후단협질한 김민석은 정치생명이 끝났고, 당을 뒤흔든 후에 탈당한 김한길과 정동영은 더 이상 대선은 꿈도 못꿉니다.
그런게 바로 대가인 거죠. 안철수 스스로 차기 대선을 보는 상황에선 치명적인 대가가 되고 말입니다. 신당 차리고 망했을때의 리스크는 스스로의 행위로 인한 겁니다. 그게 분탕질 친 대가는 아니죠.
15/12/22 13:19
그러니까 김한길 정동영이 더 이상 대선을 꿈도 못 꾸는거랑 김민석이 정치생명이 끝난게 누가 억지로 강제로 그렇게 만든게 아니라 알아서 자연스레 그렇게 된거잖아요. 안철수가 그치들하고 똑같은 짓을 했다면 똑같이 되겠죠. 국민에 의해서요.
참고로 전 '새정연내에서 분탕질 친 대가' 는 전혀 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이미 탈당으로 다 퉁친거죠. 당내부에서야 뭘 어떻게 하건 간에 당내에서 책임지면 그만인일이고, 안철수가 져야하는 책임이자 남은 원죄는 '야권에서 분탕질 친 대가' 뿐입니다.
15/12/22 13:26
야권=새정연은 아니지만 야권 최대지분, 아니 대부분의 지분이라고 부를만한 양을 새정연이 갖고있죠.
새정연이 졌는데 야권이 평타라도 쳤을 가능성은 0%입니다. 물론 안철수의 장세동을 자처하는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신당 100석에 새정연 30~40석 먹는다면 안철수가 새로운 영웅이 되겠죠.
15/12/22 13:28
억지로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그렇게 되는 걸 안철수건 안철수의 지지자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새정연 내에서 분탕질로 인한 영향이 새정연 내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죠. 야권 지지자들 모두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탈당으로 퉁쳐질 수가 없죠. 야권 전체의 원동력을 깎아먹었는데 말입니다.
15/12/22 13:35
정치생명이 끝날텐데 그걸 안 받아들인다고 별 수가 생길리가 있나요. 위에 몇번 언급된거 같은데 안철수는 김대중이 아니에요. 딱히 무슨 정치활동을 오래해서 보여준게 있는것도 아니고 지역기반도 없습니다. 그나마 가장 가진게 비슷한 정치인은 처음 나가리 나기전의 이명박정도인거 같은데 이명박이 시장도 해먹고 대통령도 해먹고 국밥도 말아드시고 나라도 말아드실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본적으로 어쨌든 본인의 능력으로 시장선거부터는 계속 이겼기 때문이죠.
안철수도 마찬가지에요. 아무 기반도 없는 주제에 뭔가 본인이 비전을 보여주려면 결국 이겨야죠. 여태까지야 본인 간판 내걸고 제대로 싸워본적이 없고 최후의 순간에 지지자들 뒤통수 후려갈기고 도망다니기 바빴으니 연명한거지, 이번에 싸워서 지거나, 이번에도 또 전면 단일화니 합당이니 헛소리하면서 또 도망가면 당연히 게임 셋입니다. (여태까지 몇번이나 런철수의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아직 정치생명이 끝나지 않은 이유는 같은 상황에서 두번 도망간적은 없어서 그런거고, 이번에는 도로새정연이죠.) 문재인이 야권에서 대선 후보로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결국 야권 후보중에는 그래도 제일 많은 국민들이 그를 지지하기 때문입니다. 친문 세력이니 문지기들이니 백날 해봐야 문재인 자체가 국민들한테 지나치게 실망을 주면 아무 소용 없죠. 아직 안 그랬으니까 살아있는거구요. 마찬가지로 안철수 본인이나 안빠들이 본인들의 정치적 원동력이 상실되었다는걸 애써 받아들이게 만들 필요가 있나요? 국민들이 외면한 순간 그들이 골방에 모여서 다같이 자위하겠다는데그냥 측은지심으로 그러고 살게 냅둬도 그만일거 같은데요. 정액 닦을 휴지는 좀 아깝겠지만 ... 아래 두줄은 제가 한 말이랑 크게 다를바 없는거 같네요. 말씀하신 이유로 야권에서 분탕질한 책임은 신당 대표 안철수로서 져야 할 일입니다. 국민들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15/12/22 13:10
근데 실제로 김무성 > 안철수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진심입니까?
안철수가 트롤링 많이하긴 했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늘어놔서 정치적 능력도 별로라는 것 까지는 동의해도 국정원 및 군대를 동원해 선거여론 조작하고 민간인 사찰하고 언론 탄압하는 새누리당의 김무성(이분은 능력을 알수없을뿐더러 초면에 반말을 일삼고 인종차별하는등 사회적 상식까지 부족하시죠) 과 비교하면 전 무조건 안철수가 그나마 낫다고 보는데요. ( 더군다나 일당 독재 체제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정기적인 정권교체는 필요하다 보고요) 이런데도 안철수 나오면 김무성 찍을란다라고 진심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보면 솔직히 두렵습니다. 내가 원하는 인물 아니면 안돼!! 하고 선을 딱 그어버리는 것 같아서요. 솔직히 문재인 대표와 야당 주류에 아무런 감정이 없는 저로썬 오히려 이러한 스탠스를 가지신 지지자분들의 집착이 두렵게 느껴집니다. 알바의심 혹은 인신공격 당할까봐 미리 밑밥 깔자면 전 안철수가 차기 대통령 후보 적격자라고 생각지도 않고 정권교체가 가능한 더 좋은 인물이 나온다면 무조건 좋은 인물쪽을 택할겁니다. 그게 박원순이든 안희정이든 새인물이든 말이죠. 안철수도 그 선택지의 하나일뿐이고 개인적으로 좋은 인물이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새누리당 및 김무성보다 더 악독한 인물로 치부해버리는 건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15/12/22 14:14
그런 분들은 콘크리트죠. pgr에서 하도 많이 봐서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저쪽이나 이쪽이나 극단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의 행동이나 말을 들어보면 피곤하고 정나미 떨어져요..그게 어찌보면 진짜 트롤링인데..종북프레임 못지않게 국개론들먹이는 것도 불쾌하구요..이렇게 갈라지나 봅니다..
15/12/22 15:27
진심입니다. 새누리랑 묶일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철수 뽑을 바에는 그냥 사표를 만들든 김무성을 올려보내주든 5년을 더 참고 좋은 후보 기다리는 게 낫지 않나 싶어요.
지금 이대로면 문재인도 표 받기 어려운건 매 한가지로 보이고요. 대통령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후보를 당면한 정권교체의 욕구로 인해 당선시켰다고 치고, 그 후보가 대통령으로서 시원찮아서 차기 대선에 잃어버린 5년 소리 나오고 제2의 김무성, 제3의 김문수가 대권 잡으면 정권을 교체한 의미도 없고 5년 잃어버리는거죠. 안철수가 지금껏 보여준건 실망스러운 모습 뿐이고, 본인의 비전을 보여준 게 없습니다. 우선은 대선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당장의 이런 생각을 뒤집기엔 충분히 여유가 있어요. 분열을 일으킨 것은 마음에 안들지만 어쨌든 이미 야권은 분열되었고 이게 안철수에게 있어 묘수가 될지 자충수가 될지, 정치생명이 이어질지 끊길지도 곧 결론이 나겠죠.
15/12/22 13:12
지금 문대표를 지지하는 측에서 문대표가 그만두는 경우에 그의 지지세력이 대선에서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시는데
맞는 분석입니다. 그런데 세력화가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는(정당이 아닌 지지세력의 코어가 생겼다 내지는 생기기 일보직전인) 안철수의 지지층은 안철수가 무너지면 마찬가지로 절대로 친노의 정치인들을 지지하지 않겠죠. 이로 인해서 박원순 시장이 대권을 꿈꿀 수는 있어도 안희정 지사도 대권은 물건너 가시겠습니다. 문대표가 48%에 달하는 지지율을 대선에서 보였지만 본인만의 힘으로 이룩한 것도 아니고 훼손당할 경력이 딱히 없었던 시절의 수치입니다. 정치력이 의심스러운 순간들이 수없이 지나갔고 그 영향력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수치가 자신의 실력이라면 김무성 정도는 눌러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안철수나 문재인이나 딱 초선급의 정치력이고 안철수 의원이 신당으로 새로운 판을 짠다면 그것으로 대선에 임할 자격이 생기는 것이고 문재인 대표가 탈당과 제3당의 등장이라는 조건하에서 자신의 정치력으로 새정연을 구한다면 대선에 임할 자격이, 둘다 무너진 경우에 짧은 시간에 박원순 시장이 수습한다면 박시장에게 야권대선 후보의 자격이 생기겠죠.
15/12/22 13:16
안희정 지사를 안 찍을지는 좀 생각해봐야 할 듯 싶은데요.
일단 이번에 안철수의원 지자자분들이 문재인 대표가 아니라 다른 분이 야권 후보가 되었을때도 투표를 안 할 것인가 보면 그 답이 나오겠죠. 지금의 분위기는 사실 문대표 비토에 가깝다고 보는지라... 안희정 지사의 경우 지금의 문대표와 결이 많이 다릅니다. 같은 친노에서 나왔어도 하는 방식도 다르고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도 다르죠. 단순히 친노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비약으로 보이네요.
15/12/22 13:19
서로 그러한 수렁으로 가고 있으니 답답한거죠 거기에 안의원은 본인 스스로 기름을 붓고 있으니 답답한거구요 그렇다고 그게 크게 명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치적으로 올바른것도 아니고...
15/12/22 13:49
뭐 안희정이 안철수와 싸운건 아니니 그정도로 싫어하진 않겠죠. 새정연에 요새 뜨는 친문쪽 사람인 김광진 의원을 예로 들면, 문재인이랑 가까워 보여서 싫다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입이 가벼워 보이는게 별로라는 사람은 있어도요.
그리고 안희정 나올때쯤이면 문재인은 대통령을 하든 정치은퇴를 하든 대선후보와는 하등 상관없는 사람일테니 별 문제 없을겁니다.
15/12/22 14:13
어제 올라온 노유진 방송(2부 - 안 신당과 평민당 프로젝트) 중 노회찬 왈
"안철수는 탈당관련 기자회견이나 신당관련 기자간담회 등에서 총선승리는 단 한번도 말하지 않았다. 오직 개헌저지선(야권 100석) 확보만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개헌저지선인 야권 100석은 자신이 분열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자연스럽게 달성되는 것이다. 굳이 야권에서 목표로 내세울 필요도 없는 것이었다. 한편 안철수가 개헌저지선에 집착하는 이유는 여당이 이원집정부제로 개헌할 경우 자신의 대권 꿈이 좌절되므로 그것만큼은 어떻게든 막아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 요컨대 안철수의 목표는 야권의 총선승리가 아니라, 문재인 지도부가 이끄는 새정연의 총선패배다. 새누리당의 총선패배가 아니라 문재인 지도부의 총선패배가 목표다. 즉 총선과정에서 문재인을 좌절시키고 아웃시키는 (종국에는 자신이 대선후보가 되는) 것이 목표다. " "안철수 신당은 일종의 반문연대다. 정당은 공동의 정치철학과 이념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데, 공동의 정치적 철학 기반을 찾아볼 수 없는 집단이다. 친박연대까지는 봤어도, 누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모인 정당은 처음본다. 누구(문재인)를 찌그러뜨리기 위한 것은 정당의 목표가 될 수 없다. 정당으로서의 안정성이 없다" 유시민, 진중권도 날카로운 분석을 많이했는데, 맥락은 대동소이하네요. 새누리 트로아목마, 분열의 아이콘...
15/12/22 14:35
노회찬 전의원의 말은 라벨링이죠.
문대표가 진보적 성향이고 안철수 의원이 중도적 성향이라면 이 둘이 하나의 정당하에 있는 것이 무리라는 것은 노회찬 전의원의 논리로도 나옵니다. 정의당이 이에 해당하지 않을 뿐이고 생각해보니 NL과 PD라는 사이에서 잘 있을려고 노력했던 분이 왜 이말을? 하긴 그러나 통진당이 깨지고 새정연도 깨지고 있는 중이죠.
15/12/22 15:00
현 주류야권에 가장 빡치는 점이, 현실인식이 쓰레기 수준입니다. 인터넷 여론과 대중의 전반적인 여론은 달라요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싶은 것만 보고, 우리랑 다른 의견은 답답한 우중의 시각이라고 치부해버리면, 그냥 의석 수만 조금 달라질 뿐 평생 2인자 제1야당이란 정권 불임 정당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반독재, 반친일과 반종북, 반 교조주의의 중간지대 어디쯤에, 분명히 적지 않은 수의 유권자 수요가 있습니다. 그걸 왜 포용하지 못하나요. 다만, 안철수(혹은 이상론이지만 안철수와 유승민 연대) 가 그걸 해주리라 기대했던 제 기대는, '호남 알박기'란 분석에 수긍할 수밖에 없는 탈당 이후 행보에 산산조각나는 느낌이긴 하네요. 슬픕니다.
15/12/23 01:27
이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하기가 요즘처럼 답답한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오유나 뽐뿌 같은데 보면 그냥 새정연 기관지 같습니다. 참 한숨만 나오네요.
15/12/22 15:22
호남알박기? 전국에서 안철수신당에 가장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지역이 호남이죠.
아무 세력도 지지기반도 없는 안철수가 호남기반으로 세력을 넓혀가는게 지극히 당연한겁니다. 그러게 새정연이 진작 잘했으면 호남민심이 이렇게 이탈하는 상황까진 안왔겠죠. 탈당한 안철수도 오갈곳없는 낙동강 오리알신세가 되었을거구요. 영남지역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일생을 바쳤던 고 노무현대통령의 후예들이 더 노력해줘야죠.
15/12/22 15:39
뜬금없는 리플 하나 달자면
새누리당 달고 나오는 유승민 vs 야당 단일 후보 안철수 면 저는 유승민 후보 찍을것 같아요. 그럴 일 없는게 확실시 되서 문제죠 크크
15/12/22 15:48
저는 유승민, 안철수의 합체, 그리고 대선 막판 새정연과의 연대로 수꼴 새누리의 고사를 꿈꿉니다만, 그것 역시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겠지요...ㅠㅠ
15/12/22 15:58
그나저나 안철수 신당쪽에서 새누리쪽 사람들을 빼오려는 것같은데 정말 가능할거라 생각하고 말하는 걸까요;; 제가 새누리당 의원이면 절대 안나갑니다. 이번 총선 후보에 좀 밀린다해도 기회만 잡으면 확실한 당에 있지 호남을 기반으로 하려는 당에 새누리쪽 사람이 간다는건 상상하기 힘든데요. 그냥 새누리당 사람도 받을 생각이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거라면야 상관없겠습니다만.
15/12/22 16:31
김대중의 여러 업적에도 불구하고 가장 비판받는 부분이 바로 저같은 야당파괴행위였습니다. 저런 구태가 싫어서 김대중 외면하고 차라리 당시 신한국당이나 한나라당으로 향했던 재야인사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당장 저부터도 그런 김대중의 방식을 아주 끔찍하게 싫어했구요. 그나마 김대중은 공이라도 있습니다. 안철수는 뭐가 있죠? 아무것도 없이 지 이름값 하나 믿고 머릿속으로 저따위 깽판을 치는 정치인을 뭘 보고 믿는단 말입니까? 말인지 똥방귀인지 모르겠네요. 유시민의 말이 틀리길 바랄 뿐입니다. 저 말대로라면 안철수는 양심도 도의도 무엇도 없는 쓰레기일 뿐이니까요. 역겹네요.
15/12/22 16:34
야권 지지자들은 정말 야권승리 정권교체를 위해 너무 많은 희생을 강요 당하고 있는 거 같아요.
근데 후단협질 하다가 탈당하고 호남에 알박기 해서 주류 세력 축출하고 그 지지세력 끌어 안겠다는 짓꺼리 까지 용인해 줘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맨날 지고 이왕 패하는 거 이제는 좀 원칙있는 패배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어찌어찌 버티다 보면 운도 따라주고 또 바람도 한번 불어서 정권교체 될 수도 있는 거니까요. 예.문재인이고 안철수고 이제 믿을 건 운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15/12/22 17:04
그냥 이렇게 된거 안철수당이 중도 포지션의 좋은 새로운 정당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쉽지 않겠지만 양당체제 좀 무너지는 거 보고 싶어서요,,, 물론 그게 1당 독재화가 될까봐 무섭긴 하지만요,,, 다행히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여당의 지지율을 많이 뺐어왔더군요,,, 그리고 여러번 느끼지만 서울시장이라는 포지션은 대통령되기 최고의 포지션인듯요,, 괜히 이명박이 압도적으로 당선된게 아닌 것 같아요,,, 이미지 소모도 적고 정쟁에 중심에서 피를 흘릴 일도 거의 없고,, 그런 의미에서 야권에서 대통령 후보로 가장 강한 카드는 역시 박원순님인듯요,, 문재인님은 정말 이제 필패카드가 되어버렸어요,, 이미지 소모 뿐만 아니라 이런 여러번의 혼란으로 '기득권' 이라는 인상이 심어져서요,, 실상과 관계없이...
15/12/22 18:47
제3당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은 좀 곤란하다고 보는데요. 새정연과 연대하지 않겠다는 건 수도권 포기하고 그냥 호남에서 나눠먹기로 만족하겠다는 건데 이게 무슨 외연 확장이며 호남 자민련 이미지로 어떻게 새누리 표를 뺐어오겠다는 건지도 이해 불가지만 이렇게 되면 새누리는 그냥 어부지리가 되는 거거든요.반새누리도 아니고 반문재인 반친노인 거죠. 그리고 이런 식으로 반문재인 해서 문재인 물러나면 안철수도 야권에서 무사하지는 못할 겁니다.문재인은 혁신안에 정치생명 걸었고 안철수도 이젠 물건너 간 거 같은데 경쟁은 해도 밥상은 업지 말아야죠.친노 지지자가 안철수에게는 집토끼도 아닐 뿐더러 야권에 문재인 안철수만 있는 것도 아닌데 친노 배제하자면서 통합을 얘기하고 정권교체를 얘기하는 건 모순이고 선동인 겁니다. 이건 명분은 둘째치고 실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적어고 대권을 바라보고 호남 자민련 이상을 꿈꾼다면요. 그리고 안철수의 확장성은 거품입니다.안철수는 지금까지 중도 포지셔닝을 통한 중도수렴정치를 했는데 이슈가 없을 때는 잘 들어나지 않지만 안철수는 이슈가 있을 때마다 지지층 이탈을 경험했죠. 대선 전에는 지지층 비율이 진보 > 중도 > 보수 였는데 단일화에 응하면서 보수 쪽 지지층의 이탈을 경험했습니다.아마 응하지 않았다면 진보 층의 이탈이 있었을 거고 민주당과 합당 하면서도 지지자 이탈이 있었고 교학사 교사서 같은 역사인식 문제라든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이라든지 이런 예들로 볼 때 안철수가 어떤 결정을 하든지 지지자는 이탈할 수 밖에 없는데 이건 안철수의 지지층이 이질적이고 복잡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되는 불가피한 결과이고 안철수의 확장성이 거품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안철수가 이번 총선에서 어떤 결정을 하던 지지자 이탈과 그로 그로 인한 외연축소는 불가피해 보입니다.만약 새정연과 연대 한다면 탈당 후 다시 가세했던 지지층이 이탈할 거고 연대하지 않는다면 기존에 남아있던 진보 + 중도 일부 지지층의 이탈을 경험할 겁니다. 그래서 안철수가 이런 식의 정치를 계속해 나간다면 갈등이 첨예해 지는 매 이슈마다 지지층 이탈을 경험할 거고 결국은 코어로 반기성정치 세력만 남을 겁니다. 근데 이건 제 추측이 아니라 안철수 현상이라는 바람을 타고 그 누구보다 화려하게 정계 입문했던 안철수가 왜 지금의 상황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분석 중 제가 보기에 가장 설득력 있는 분석입니다.
15/12/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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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솔직한 심정으로는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박원순이든 아무나 좋으니까 총선 대선에서 새누리당 이기는 건 기대도 안합니다. 제발 총선에서 많은 거 안바라니까 개헌 저지선 확보만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김무성도 새누리도 180석 200석 문제없다 하는 판국인데 국회 선진화법 무력화되고 내각제로 개헌하면 말로만 지옥불반도 헬조센이 아니라 진짜 지옥이 펼쳐질 겁니다. 진짜로 우리 모두 다 죽어요. 제발 야권 정치인들 모두 다 경각심 좀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15/12/22 19:01
기왕 이렇게 된거..새누리가 200석 이상 확보하는것도 재밌을 듯 합니다.
책임소재 공방 등등..아주 많은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할 듯....킹찍탈을 부르짖는 사람들도 더욱 많아지겠고요.껄껄껄
15/12/22 22:05
안철수씨가 대단하긴하네요
무플보다는 악플이라고 화제성으로는 최고네요 그나저나 지역구 관리는 안하나요 노회찬, 이준석 만만찮은 후보들인데 뭐 대선은 의원뱃지 없어도 출마할수 있다 이건가
15/12/23 01:38
지역구 관리도 잘해서 지역구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악플은 많은 수가 새정연과 문재인지지자분들이 다시는 거고 여론 분위기와 같다고 할 수는 없죠.
15/12/23 00:36
전혀 공감이 안가던데.. 전에도 안철수 탈당 안할거라고 했던분이고.. 이번에도 그냥 끼워맞추기 수준이죠. 선거 결과가 모든 걸 얘기할거라고 봅니다. 새정연은 안철수 신당이 몇석을 얻는가보다는 새정연 의석수 얻을 걱정해야죠.
여기저기서 팟캐스트 그러길래 들으니까 막 노회찬이 안철수가 새누리랑 합당할수 있다 뭐 그딴소리도 하던데 문재인이 새누리 취급해서 나온사람이 새누리 합당? 상상의 나래를 펼치더군요.
15/12/23 01:37
유시민씨는 이미 안철수가 탈당하기만 하면 망할 거라는 식으로 얘기했다던데 여론조사 결과 그것부터 틀렸던데요. 근데도 이 유시민씨의 분석이 계속 사이다라고 외치는 새정연 지지자들이 많더라구요. 틀린 건 애써 외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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