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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1 22:56
그 와중에 조석재는 쫓겨나듯 전남으로 밀려났죠.
이종호 선수야 클래식에서 2년 연속 10골 넘긴 국가대표급이니 당연히 데려올만 하지만... 조석재 선수에 대해서는 배려가 모자란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이적 이야기를 새벽에 자다 깨서 알았다고 하고. 충주 팬으로서 그저 안타깝네요. 석재 페이스북 계정도 탈퇴했던데 ㅠㅠ
15/12/21 23:01
타사이트에서 따로 언급하긴 했지만, 저도 그거 진심 안타깝더라구요. 일처리가 참 개판.
천천히 진행해서 선수에게 알리면 더 좋을텐데 으...... 말이야 전남에서 뛰는게 기회라고 말했지만, 자다 일어나서 알게된 소식이니;;
15/12/21 23:22
이번 이적이 스왑딜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충주 팬들 이종호 데려간다는 루머 돌 때부터 조석재 임대 연장 안 해주나 기대했었거든요 크크크 기대도 깨지고 애 멘탈도 깨짐 ㅠㅠ
15/12/21 22:57
전북이 돈을 쓴다는 느낌보다는 다른 클럽들이 완전히 긴축 재정 상태인 마당에...중동이나 일본 가기 싫은 선수들에게 선택지는 전북밖에 없겠죠.
다만 이렇게 돈을 써서 성과가 있어야 그나마 전북이라도 투자가 계속 유지될텐데 전북조차 중국의 돈 앞에 힘을 못 쓰면 K리그는 진짜 고사상태로...
15/12/21 23:00
더불어 포스코는 의지가 없는건지...
두 팀 중 클래식 팀은 하나로 족하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그랬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아예 전남 포항 둘 다 아래로 고꾸라질 것 같습니다.
15/12/21 23:02
포스코도 현재 기업사정이 좋지않아서 포항도 내년시즌 운영비 80억이라는 소리도 있던데요...
모기업이 힘들면 투자를 줄이는게 맞다고 봅니다. 두산이 야구단에는 돈을 쏟아붓고, 신입사원들은 해고시키는걸 보면 참...
15/12/21 23:21
아무리 그래도 전남이 최근 보여주는 행보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니까요.
전남은 김병지 선수 강제 은퇴 추진하다 반발해서 팀 나온 상황이고, 이종호/임종은이라는 팀 기둥뿌리이자 프랜차이즈를 바로 옆동네 라이벌 전북한테 넘겨버린 것도 팬들한테는 충격이 어마어마한 일이구요. 당연히 돈이 중요한 거고 모기업이 먼저라지만 진짜 지금 상황은 전남은 클래식에서의 경쟁력을 포기한 느낌에 가까워요.
15/12/21 23:02
씁쓸한 소식같네요. 안 그래도 강한 전북이 더 쎄지는거라..
다른 팀들은 해외로 에이스들 털리기 바쁜거같던데 시즌 시작 전에 이미 전북 우승이지 않을까 싶네요.
15/12/21 23:02
돈과 성적은 비례한다는 걸 보여줘야 다른 구단도 돈을 쓰지요.
단순히 돈xx을 하는 것도 아니고,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고 구단을 운영하는게 보이는데. 돈도 돈이지만, 성적이 올라감에 따라 선수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식으로 선순환한다고 생각합니다.(자신의 성적을 올려 가치를 다시 올리는)
15/12/21 23:08
공격진도 공격진인데 지금 전북이 가장 급한자리는 중앙미드필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호,정훈,최보경 셋 다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노리기에는 뭐 하나 특별할게 없는 선수들이에요.
15/12/21 23:10
전남팬인 저는 미칠지경입니다 ...팀의 심장인 선수를 이렇게 쉽게 보내는게 이해가 잘되지를 않네요 ...전남은 앞으로도 관중수는 더더욱 바닥을 치게되고 한십년안에 해체하는 수순을 밟게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드네요
15/12/21 23:18
K리그 잘 모르긴 하지만 전북 빼고는 모든 구단들이 다이어트 중이라 전북 혼자 압도적 질주를 하는거 같아 보이네요. 최강희 감독은 진짜 행복할듯 합니다.
15/12/21 23:22
이근호의 영입이 어려워졌다고 보고, 그 자리를 대체한다고 봐야겠죠..사실 조석재를 잘 키우면 어떨까 생각도 했는데 아무래도 빅클럽이다보니 기회를 주기가 힘들었던 것 같네요. 충주에서 열악한 팀 전력에도 불구하고 군계일학이었던 조석재라 체력훈련 좀 열심히 하면 오르샤랑 둘이서 내년에 일 낼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전남도 예산 긴축이라....전북은 수미 영입하지 않으면 생각외로 서울-수원과 우승 경쟁으로 시즌 끝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만 가을이 되면 제대하는 선수 힘입어 결국은 전북이 우승할 것 같아요
15/12/21 23:40
믿거나 말거나지만 풋토 들어보니 후반기에 살아난 울산이 (정말 재정비를 잘한다는 전제하에) 돈을 푼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이번 이종호 영입건도 울산과 전북이 싸웠는데 전북이 이겨서 얻어온 것으로 알고 있기도 하고...그리고 기본적으로 선수 구성이 잘 되어있는 서울이 데얀을 품는다면 우승도 가능 할 것 같아요.
저는 현재 언론에서 나온 이적시장 소스로만 보면 2(전북, 서울)+1(울산)을 꼽고 싶습니다. 물론 울산은 선수들 교체가 정말 잘 먹힐때나 가능한 이야기긴 하지만요.
15/12/22 03:11
울산은 인터뷰를 보면 윤정환 감독이 사간도스 시절보다 프런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아무리 부상 선수들이 있더라도 하위 스플릿으로 갈 팀은 아닌거 같은데 경기 내용도 많이 답답하더라구요 윤 감독한테 완전 맡겨보면 어떨까 싶은데..
15/12/22 00:03
개인적으로 전북의 폭풍영입이 굉장히 좋습니다.
물론 전남 팬분들의 아쉬움은 이해가가지만 다른 유럽 리그에 있는 절대극강 팀들처럼 우리나라에도 전북같은 팀이있어야 케이리그 상징적인 팀이 생긴것도 같고 슈퍼스타영입으로 유명 케릭터도생기고 인기도 올라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슈퍼스타를 1위팀에서 영입하고 그선수에 대해 언론이 오르락내리락하는거 자체가 케이리그 발전에 도움이되는거같습니다.
15/12/22 00:54
NBA에서의 골든스테이트를 보면.....
지금 현재 이 팀을 꺾으려고 혈안 돼 있는 다름팀들.... 그에 따라 고조되는 여론 당연히 관심도 또한 증가 할 수 밖에 없는 NBA를 생각하면 전북의 이러한 행보 반가울 따름입니다. 물론 전주시민으로서 우리 구단이 리그의 독보적인 넘버원 팀이 된다는것이 크게 작용하겠지만 케이리그도 이런 팀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된다 생각합니다. 중국엔 이미 있죠...... 광저우에버그란데... 이 팀을 잡으려고 다른 팀들도 폭풍 영입 중이죠... 여튼, 케이리그의 발전에 도움이 되면 됐지 마이너스 요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12/22 10:32
부산팬에겐 매년 연례행사 처럼 있던 일이라 전남팬들 데미지가 어느정도일지 쉽게 예상이 되네요.
딴팀에 팔아넘긴 선수만 따져도 몇이나 되는지.. 그래놓고 인기 없다고 투덜거리겠죠. 그래도 뭐 모기업이 힘든 상황에서 돈쓰는것도 웃긴 일이라 어느정도 납득도 됩니다. 사실 그룹에 돈벌어다 주는 계열사 직원들이 짤려나가는데, 돈은 벌지도 못하는 스포츠구단에 돈쓰는게 이상한거니까. 포스코 상황 감안해보면 축구팀 두개나 돌리는거 자체가 기적적인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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