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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2 02:06
음.. 시선따라 다르겠지만 단가 경쟁해서 중국 내수를 노려야하는 기업들은 사실 이게맞다고 생각을 하겠죠.. 중국내수에 팔때 그것에 대한 중국정부 특혜에 대한 부분도 있을꺼구요.
그러나 기업들도 바보가 아닌이상 중국 들어간 기업의 끝이 어떤지 알고 있기 때문에 핵심기술자나 중요 기술은 국내에서 처리할겁니다. 중국으로 파견나가는 직원이 많아질꺼고 국내에서 단순생산진 노동자들은 아마 자리를 잃을듯 싶습니다... 그분들이 하셔야 하는게 지금 외노자들이 하고있는 일이어야하는데... 물론 그에대해 기업에 추가수익이 생기는 만큼 국내 일자리를 추가로 만드는쪽으로 환원되야 할텐데 그럴리 없으니..
15/12/22 02:09
사실 제 취업 안위를 생각해서만 쓴 글은 아니고, 그냥 고용을 위한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에
정부가 돈을 들여 국내 공장을 외국에 보내는 역할을 맡아야 하나 싶더라고요. 일차원적으로 생각한 글 처럼 보여서 조금 부끄럽네요.
15/12/22 02:08
매년 나오는 말이 단군 이래 최악의 취업난이라고들 하니까요 ㅠㅠ 저도 참 답답하고 힘드네요.
그래도 힘내서 좋은 곳 다들 갔으면 좋겠습니다.
15/12/22 02:09
아 진짜 뭐 같습니다. 취준생인데요. 요새 뉴스나오는 꼴보면은 헬조선을 넘어 인페르노 조선으로 가는것 같아요. 친구들끼리 농담삼아 탈조선그랬는데 어느새 진심으로 바뀌는 단계까지 왔네요
15/12/22 02:11
생각해보면 글로벌화 시대에 단지 태어난 나라라고 그 나라에 매달릴 필요가없는만큼 현 한국 정부가 친노동자 정부가 아닌데.... 친노동자 정부인 나라에 가야겠어요. 후......
15/12/22 02:21
저는 요즘에 뜨는 희망퇴직 기사볼때마다 386세대때 아무도 안하려하던 선생직업택하고 편히 사는 아버지의 몇십년을 내다본 혜안?에 감탄하고 있네요....
15/12/22 04:08
탈조선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이미 탈조선 하고 있을겁니다.
헬조선은 절대적으로 못산다 잘산다의 문제가 아니라 삶이 앞이 보이질 않고 불안하며 좋아질 희망이 안보이기 때문이죠 사실......
15/12/22 05:51
한 단어가 사회 전체적으로 퍼졌다는 건 그만큼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겁니다.
헬조선이란 단어가 보기 싫으면 사람들이 헤븐조선이라고 말할 정도로 좋은 나라로 만들어 주세요.
15/12/22 15:20
저도 해외에서 일하는중인데, 학교 멀리다니거나 나고자란 지역 떠나서 다른지역에 혼자 살아도 문제가 많이 생기고 못 이겨내는 사람도 많은마당에 물건너가서 혼자 사는게 말처럼 쉬운일은 아닙니다.
15/12/22 06:11
취준생분들에게는 타격이 거의 없을겁니다.
어짜피 싼 인건비가 투입되는 산업군 위주인데, 그쪽은 지금도 한국인 근로자는 '못' 쓰고, 취준생분들이 쳐다보지 않는 영역이거든요.
15/12/22 06:33
뭐만 하면 정부탓.. 내가 정부라면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할거같네요..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있는다고 탓할거고.. 글쓴이가 "정부"라면 어떻하실건데요?? 국내단순생산직 인건비가 높아서 외노자들 쓰는현실에서 해외공장지어서 더싸게 외노자들 고용하는게 잘못된일인가요?? 솔직히 저런공장일 글쓴이가 원하면 내일부터라도 출근가능합니다
15/12/22 09:07
내가 낸 세금들여 내 일자리 줄인다는데 왜 비판도 못합니까?
기업돈으로 하면 이해라도 하지 거기에 왜 세금을 때려박는지요? 그래서 돈 더 벌면 우리나라에 세금내는것도 아니고 현지에 세금더낼거 아닙니까? 누구 좋으라고 이런 정책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허 참..
15/12/22 10:40
어떤 정책이든 100%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이란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정책 뿐 아니라 인간사 모든 것이 다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자기 이익에 반하는 정책에 대한 개인의 반대의견은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지요. 내가 듣기 싫다고 그 목소리를 '탓'이라고 치부하는건 옳지 못하다 생각이 드네요.
15/12/22 07:25
1. 저런 값싼 노동자 쓰는 생산기지엔 취준생들은 거들떠도 안 본다.
2. 저런 정책으로 단기적으로 일자리 줄어들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3. 솔직히 청년 일자리 지금 정부에서 발버둥 쳐봤자 마땅한 대안이 명확히 존재치 않는다. 정도가 제 생각입니다.
15/12/22 08:57
헬조선 헬조선이라고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청년들이 눈만 낮추면 먹고 살 직장구하기는 충분합니다. 문제는 결혼 생각하는 순간부터 헐게이트가 열리는거죠. 답안나오는 집값은 정말 대출 안댕기고는 구할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소박하게 살 이성을 만나서 결혼하자니 연애결혼 아니면 찾기도 힘들구요. 이후에 육아대책은 더 답이 없죠.
15/12/22 13:05
힘들어요.. 은퇴해서 자기 몸누일곳을 마련해야하는데 월세내거나 전세대출이자에 생활비하면 저축할 돈도없죠.. 지금은 하루하루 버틸뿐이지 미래가없어요. 그리고 4대보험안되는 사업장이 태반인데 일하다 몸이라도 아프면...
15/12/22 09:04
저 펀드 조성이 세금이 들어간다는 건가요? 기업들이 나가는거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거기에 왜 세금을 쓰죠?
그리고, 세금이 안 들어간다고 해도 저걸 앞장서서 장려해야 되나요? 제대로 된 정부라면 "나간다면 어쩔 수 없지만, 왠만하면 나가지 말지?" 라고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15/12/22 09:40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실업률 3%미만을 자랑하던 싱가포르도 요즘 직업 시장이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연봉 5000불만 더 주면 서슴치 않고 옮기던 이곳 사람들이 자기 자리 부여잡고 있습니다. 미국발 금리 인상의 파고인지 많은 기업들이 사람들을 쏟아내고 있네요. 특히 다국적기업들이요.
힘든 시기입니다. 금수저들에게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겠지만요.
15/12/22 11:30
결혼/출산/육아, 내집마련, 노후보장을 포기하면 눈높이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병만 안걸리고 사고만 안당하고 사기만 안당하면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어요. 아 물론 그러면 또 정부에서 시비걸겠죠. 니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결혼 안하고 아이 안낳아서다 이러면서.
15/12/22 12:00
기득권들이 자기 몫을 더 가져가기 위해선 노동자들 몫을 줄여야죠.
그래서 노동자들 수는 최소화로 하고 임금 마저도 최소한으로 줍니다. 그런데 기득권들이 많이 먹는 걸로만 끝이 아니죠. 노동자들은 소비자입니다. 그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점차 떨어지고 내수는 성장을 못하니 수출수출 하는겁니다 기득권들의 호주머니에 돈이 쌓일수록 그 반대편에선 돈이 줄어들거고 돈이 잘 안돌면 경제가 더 악화되니까 이 탐욕스러운 것들이 어떤 방법을 쓰냐면 빚내서 소비를 하라고 빚을 내기 쉽도록 해주면서 이자도 계속 깎아줍니다. 그런데 그렇게 땜방을 하는거도 최근 들어서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이네요. 그리고 웃긴게 기득권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말들 있죠? 우리나라는 인구가 적어서 내수는 힘드니까 수출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 최저임금 올리면 경제 망한다는는 이야기. 그런 얘기들을 쥐뿔도 없는 사람들이 주장한다는거죠.
15/12/22 20:22
제가 취업할때만 해도 물류업종이 임금이 쎄지않아서 그닥 인기가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신의 한수였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인원감축하는데 저희는 이번년도 인센만 해도 후덜덜 하네요. 업종 선택이 요즘은 무척 중요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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