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2/21 16:52
뭐, 이건 감독 능력으로 수습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죠. 애초에 야구에서 감독의 능력이 팀의 승리에 끼치는 영향력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화수분이 터지기를 기대해야...
15/12/21 16:54
넥센은 바뀐 구장에 적응하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공격력 문제에서는 2번째로 작은 구장에서 2번째로 큰 구장으로 가는 것에 따른 홈런수 저하가 예상되고 4번자리에 붙박이로 있던 선수와 그 앞이나 뒤에 있던 선수까지 빠져버림으로써 큰 구장으로 간거와 맞물려 큰폭의 공격력 저하가 일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거기다 큰 구장으로 간다는건 상대 투수의 입장에서 보면 심적 부담이 많이 줄어드는거거든요.. 맞아봐야 넘어가겠어라는 생각으로 던지는거랑 조금만 몰리면 넘어간다는 생각으로 던지는건 심적부담감과 함께 구종의 선택에도 큰 영향을 줄수밖에 없는데 그런면에서 타자들에겐 또 하나의 큰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수비면에서 보면 땅볼타구의 경우 목동과 같은 인조잔디 구장이라 큰 변화는 없을 수 있으나 밝은 천장색으로 인해 뜬볼처리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니 그것에 대한 적응이 빨리 될지, 내년초까지 구장 내부의 도색이 가능할지도 생각해 볼 문제라고 봅니다. 투수 입장에서야 큰 구장으로 가니 부담은 줄어들겠지만 벤헤켄, 한현희의 이탈, 양훈이 잘해 주더라도 어찌될지 모르는 4~5 선발 때문에라도 안그래도 부족한 불펜진에 가해지는 부담이 엄청 클수도 있습니다.. 결국 투수를 키워내지 못했던게 내년에 발목을 잡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15/12/21 16:59
최근 3년간 포시 진출을 성공한 유이한 팀인데...
두팀 모두 내년 시즌 전망이 좋지 않네요... 내년은 하향평준화로 인한 춘추전국시대가 열리겠네요.
15/12/21 16:59
2016 넥센 전력은
2014,2015전력에서 1~1.5군급 선수들중 유한준 박병호 강정호 스나이더 이성열 문우람 허도환 박헌도 송지만 안태영 벤헤켄, 소사, 문성현, 강윤구, 김병현 / 한현희, 송신영, 배힘찬 / 손승락 이 빠졌네요, 이 라인업으로 왠만한 팀은 이길지도.... 어마어마하네요 넥센....
15/12/21 17:05
내년엔 선수단 구성도, 구장환경도 격변하는 시기니 물 들어왔을때 노 젓는다고 체질개선 확실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투수들도 최후의 면제부였던 [목동에서의 피홈런 압박]이 사라지니 제대로 옥석가르기 해야 할꺼고, 돔 천장부 색깔 때문에 뜬공 처리가 힘들다고 하니 이 기회에 외야수비들도 다 뜯어 고쳐야 됩니다. 고종욱-박헌도-문우람 수비 보고 있자면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을 받았는데 외야가 더 크고 뜬공 처리가 더 힘든 구장 갔으니 자율훈련과 충분한 휴식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수비를 향상시키는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염감이 고척가면 타선의 컬러를 홈런에서 도루로 간다고 인터뷰 했었는데, 기존 선수단의 주루센스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고 실제 생각은 넓은 외야와 빠른 발을 이용한 2루타 양산일꺼라고 짐작 해봅니다. 내년엔 1.외야진에서 임병욱-강지광-허정협이 정착해주고 2.투수진은 어차피 혹사 쥐어짜기 해봐야 포스트시즌 각이 안나오니까 기존 불펜인 '조상우-김대우-이보근' 혹사 시키지말고 다양한 애들(김택형, 신재영, 김상수, 최원태 등)테스트 해보기 요것만 제대로 해줘도 더 바랄게 없습니다.
15/12/21 17:18
주루코치시절 팀도루 200개 넘게 만들고 박병호 ,강정호 다 20-20 만든 적있는 염감독이 달리는 야구 한다면
어느정도 성과를 기대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해요. 야수층은 저래도 아직 쓸만하다는게 함정이고 목동을 벗어난 투수들의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15/12/21 17:33
내년엔 아무도(특히 조상우) 무리하게 굴리지 말고 완전한 리빌딩 시즌으로 봐야죠
유일하게 팬들이 성적에 실망하지 않을거 같은 시즌일수도 있겠네요...기대를 아예 안해서
15/12/21 17:43
워낙 넥센이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장기적 플랜이 있어서 생각보단 나쁠거 같지 않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생각보다는 이겠죠.
그리고 용병보다 정말 해외 코치들이 수입이야말로 매우 필요하다고 보는데. 오죽하면 그나마 훈련 시스템이 발전된 두산에서도 모든 선수들 연습이 다 똑같다고 일본인 코치가 지적할 정도니 다른 구단들은 어떨까 싶을정도로 우려되는지라 저로서는 좋은 변화라고 봅니다.
15/12/21 17:55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겠다는 이장석씨의 발언 상으로 볼 때, 전폭적인 리빌딩이 있겠구나 싶긴 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동시다발+수동적으로 진행될 줄은 몰랐고..-_-;; 어떻게든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어서 젊고 패기 넘치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우선 한돈이같은 경우에는 수술을 받고 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짜피 군면제 된거 1년 여기에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되고, 그 대신에 승리조로 육성할 만한 다른 투수들을 담금질 해봐야겠지만요. 더불어 후반기에 돌아올 애증의 융구(-_-;;)를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타자쪽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박병호 유한준의 자리를 효과적으로 메꿀 수 있을지의 문제부터 시작해서 신축 구장에서의 적응, 뛰는 야구로의 변신, 신용병의 활약, 임병욱 강지광의 데뷔(?).. 모든 게 미지수인지라. 뭐 못하면 아예 꼴등하고 강백호를 취한다(....) 전략도 있으니까요 하하하하
15/12/21 18:17
지금 넥센이라면 내년 5위경쟁만 해도 대선방이라고 생각합니다. war빠진거 보면 어마어마한데요..뭐...
이건 어떠한 감독이 오더라도 이 상황이면 한숨쉴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5~6위만 해도 이장석 대표라면 염경엽 감독을 믿고 2~3년은 더 맡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15/12/21 18:20
들어오고 나간걸 생각해보면 작년만큼 전력 유지하기가 거의 불가능하죠. 만약 그렇게 되려면 타팀이 내려와주고, 넥센에서 큰 기대 안한 풀타임 1년차 선수들이 터져줘야 하는데, 전력 약해진 팀은 위에 2팀 정도 있다고 해도 그렇게 폭락할지 의문입니다. 풀타임 1년차 선수들의 기대치는 현실적으로 봐야 하고요. 게다가 넥센 아래에 있던 팀들의 전력이 굉장히 튼실하게 보충이 되버려서.
징징거리는거 같지만 제가 응원하는 두산도 비슷한 이유로 불안불안하긴 합니다. 포스트시즌 DNA가 있으니 5강이야 어찌저찌 들긴 하겠지만 전년도 우승팀으로서 걸맞는 모습은 못 보여줄게 거의 확실할거 같아서...에휴...
15/12/21 18:28
리빌딩하는 해로 생각해보면 팬들이 보기는 더 마음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팀에 구멍은 확실히 있고... ( 투수진... 그렇다고 돈으로라도 매꿀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 하지만 몇몇 좋은 선수들 덕분인지 그럼에도 성적은 나오니 포기할수는 없고... 그러다 보니 불펜 투수들이 혹사 당하고 이런게 좀 안타까웠거든요. 어차피 성적 기대할 해는 아니니 좀더 마음 편하게 신인들 키우는 해로 생각하고 운영하면 더 좋을꺼 같아요.
15/12/21 21:53
어째 많이 구르지 않았나 했더니만...;;;;;;
현희 빠진 건 좀 많이 아프네요. 나올 때마다 한돈이니 뭐니 욕하기는 했어도 믿음직한 계투요원임에는 변함없는데... 갑갑하네요. 내년 시즌은 아예 이장석이 순위 생각하지 않는 시즌이라 했으니 염감이 내년에 포시 못 간다고 짤릴 것 같지는 않고(애초에 이장석도 팬의 의견에 그리 휘둘리지는 않는 것 같구요) 얼마나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발굴되느냐에 따라서 내후년 시즌 이후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되겠죠. 내년에는 그냥 털리면 털리는 대로 봐야겠습니다. 설마 3할 5푼의 승률은 찍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