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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5 23:01
코스타가 골먹히고 수비진에게 자냐고 하는 리액션 하는거보니 진짜 선수단 분위기가 피부로 느껴졌던... 성적이 안좋아져서 분위기가 안좋아진건지 분위기가 안좋아서 성적이 안좋아진건지는 모르겠으나
15/12/15 23:04
그냥 누구 하나만의 잘못이라기에는 총체적 난국이고
예전부터 국내 여론과 다르게 무리뉴의 선수 장악력을 높게 보진 않아서. 딱히 탈출구가 안 보이긴 하죠.
15/12/15 23:07
이젠 로만이 무리뉴한테 100% 전권줘서 무리뉴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준던가
아니면 경질하느냐인데, 100%전권주기에는 무리뉴를 못믿을꺼 같고 이번주 번개땅경기에서 진다면 끝나자마자 경질된다 봅니다.
15/12/15 23:09
요즘 해축을 전혀 안 봐서 그런데 첼시가 이렇게까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제 기억이 맞다면 저번 시즌 챔피언 팀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역시 무리뉴랑 첼시는 캐미가 잘맞는구나..했거든요. 위에 선수 영입에 비적극적이었고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다고 해도 저번팀 우승팀이 이렇게 급격히 무너질 수가 있는 것인지.. 또 선수와 감독간의 신뢰 문제도 저번 시즌 부진해서 불만이 쌓여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닌 상황에서 이렇게 모든 선수가 한 번에 돌아선다는 것도 잘 이해가 안 가고요.
15/12/15 23:21
본문에도 쓰여 있지만 에바 사건이 진짜 컸던것 같습니다. 그 경기를 기점으로 뭔가 분위기가 이상한게 느껴졌어요
시즌 초반이라 한경기 드랍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아자르 부상을 걱정해야 했는데, 커뮤니티실드를 평소 밥이라 생각했던 벵거에게 뺏긴 탓인지 출발부터 너무 조급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그 당사자인 아자르가 '에이스'라는 거죠. 원래 어느 스포츠를 막론하고 주장만큼 선수단의 중심이 되고 발언권이 센게 에이스거든요 저 사건이 기점이고 정말 선수단과 대립중이라면 오히려 이쪽이 주축일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테리보다는요
15/12/15 23:29
선수단 분위기는 내부 사정을 모르니 스킵하고 그냥 경기력만 보면
첼시는 원래 공격보다는 4백의 수비력으로 먹고 사는 팀이었고, 공격은 아자르 원맨쇼에 의존하는 팀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축 수비진이 나이가 좀 많은 편인데(존테리 80년생, 이바노비치 84, 케이힐 85) 이들이 한 번에 노쇠화라도 온 것인지 다들 단체로 맛이 가버리면서 리그 최강의 수비진이 단 한 시즌만에 리그 최약체 수비진으로 전락했고, 지난 시즌 과부화 탓인지 태업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공격 쪽에서 거의 소년 가장급이었던 아자르도 폼이 완전 죽었습니다.
15/12/15 23:09
정말 지난 시즌 우승팀이 이정도까지 무너지다니요...더 놀라운 것 앞으로도 딱히 방법이 보이질 않고 더욱 어려워질 것 같다는 입니다.
15/12/15 23:10
카시야스와의 알력다툼에서 박살났을 때도 내부총질은 안 하던 사람이 무리뉴인데 배신운운하는 걸 보면 진심으로 빡쳐있다는 게 피부로 느껴져요.
15/12/15 23:11
인터뷰가 참 안타깝네요. 선수들 탓이 크다 한들 공식적인 인터뷰로 그를 탓하는건
결국 자신이 스스로의 능력으로든 베테랑을 통해서든 라커룸 장악에 성공하지 못했음을 자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데. 저래서야 AVB의 실패와 다를게 없죠. 무리뉴의 가치는 승리만을 위해 선수들을 몰아붙이면서도 동시에 확 사로잡는 그 특유의 능력에 있었던 건데 개인적으로는 드록바, 체흐 둘 중 한명, 특히 드록바를 한시즌 정도 더 잡아놓는게 낫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큰형님 겸 분위기메이커 겸 선수간의 연결고리가 동시에 사라진 느낌이에요. 특히 공격진 쪽에서
15/12/16 00:44
체흐는 로만이 보내주기로 결정한거라 어쩔 수 없었지만 드록바는 팀의 큰형님처럼 남겨두는게 낫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선수 본인에겐 MLS행이 훨씬 나은 결정인지라
15/12/15 23:33
http://www.fmkorea.com/273614016
펩, 안첼로티, 히딩크, 시메오네, 그랜트 , 쿠만, 콘테, 카펠로, 데부어, 블랑, 뢰브, 데샹, 로저스, 존테리 경질시 목록이라 하는데 펩전술은 비시즌에 매우 많이 다듬어야 할 수 있는 전술이라 당연히 안올테고, 안첼로티는 안좋게 헤어져서 안첼로티가 생각이 없어보이며. 네오메시는 아틀레티코에 대한 충성심이 많아서 패스, 히딩크는 거의 은퇴했다고 봐야 하며, 블랑은 첼시와 챔스 16강에서 만날 파리감독이라 제외 한다면 그랜트, 콘테, 카펠로, 데부어, 뢰브, 데샹, 로저스,쿠만,존테리 인데 콘테는 파스타국 감독, 데샹은 바게트국 감독, 뢰브는 맥주국 감독이고, 유로 2016이 코앞이니 안올꺼 같구요 그랜트, 카펠로, 데부어, 로저스, 쿠만, 존테리 중에 검증은 안됬지만 데부어가 괜찮다 생각합니다. 카펠로가 감독된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15/12/15 23:40
제 생각엔 히딩크 카드가 가장 이상적이라봅니다
히딩크도 네덜란드 국대로 구긴 자존심 회복이 필요하다고 보고 첼시 역사상 가장 승률이 높은 감독인걸로 알고 있어요 단기알바였지만요
15/12/15 23:52
첼시 땜빵 전문 감독 히딩크...;; 하지만 히딩크가 맡으면 다음 감독 올 때까지 팀은 충분히 추스릴 수 있을거 같네요. 다음 감독이 와서 좋은 성적을 바로 내길 바란다면 도둑놈 심보일거 같고요. 크크.
15/12/15 23:44
비엘사 성격이 보드진하고 박터지게 싸우는 성격이고, 비엘사도 전술을 오래 다듬어야 하는데 비엘사 전술과 첼시가 맞진 않으니,
스완지에서 비엘사는 어울린다 봅니다.
15/12/15 23:25
타이밍이 조금 애매한 것 같습니다.
챔스 16강 대진표가 미처 마르지도 않았는데 지금 경질한다는 것이 이상하네요. 리그에 집중이 이유라면, 레스터시티에게 진 것을 핑계로 대기엔 1위팀이라는 것을 간과한 것 같고, 챔스에 집중할 이유라면 더 말이 안 되죠. 챔스에서 PSG를 상대로 비벼볼 감독이 안감독님 뿐인데 올리 만무하니깐요. 아마 1차 경질각이 챔스 예선 통과 여부였는데 챔스를 통과하니까 조금 놀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대진표의 상대를 보고 결정한다는 것도 역시 조금 이상하고... 로만과의 관계가 역시 틀어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가장 불쌍한게 윌리안 같네요.. 혼자서 죽자사자 뛰어다니던데 ... 그리고 역시 한 번 깨진 사이는 다시 붙을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된 것 같네요. 남녀지간이 아니더라도...
15/12/15 23:36
새로 감독을 데려오고 그 입맛에 맞게 선수단을 정비하려면 지금이 타이밍이긴 합니다.
그래야 2주동안 감독이 찍어준 타겟을 물색한뒤 이적시장 오픈하고 딱 선수를 데려올 수 있거든요. 챔스 1라운드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경질 타이밍을 잡는다고도 볼 수 있고요. 진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감독 없이, 혹은 새로운 감독을 놓고 최종전을 치르고 싶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15/12/15 23:53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경질소식이 없기에, 이번시즌 첼시는 챔스만 보고 달리기를 원했는데 아쉽네요.
이적시장의 키를 무리뉴에게 준다면 또 모르기에... 어쨌든 지금의 감독교체가 리그와 챔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네요.
15/12/15 23:29
저도 태업이라기보다는 사기 저하/동기 결여/팀 케미스트리 다운 정도로 봅니다. 프로 선수들이 자신들에게 무슨 도움이 된다고 강등권 근처까지 떨어지기를 바라겠습니까. 뭐 가시적으로 보면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에 태업과 사기 저하가 구별이 어려울 수 있지만 분명 내적인 동기는 다르죠. 결국 축구도 사람이 하는 스포츠인지라 똑같은 기량이더라도 팀내 구성원들 및 여러 제반 조건들이 아다리가 맞으면 잘 나가고, 그렇지 않으면 곤두박질치기 마련인 것이겠죠.
15/12/15 23:32
첼시가 언제부터 대체자 생각해가면서 감독 잘랐나요? 그냥 막 잘랐죠 (...) 재밌는건 그렇게 막 잘라놓고 나서 기대도 안했던 소방수들이 생각보다 다 잘해줬다는거구요. 그랜트, 디마테오, 베니테즈가 그 정도 해줄줄 누가 알았나요. 그래서 결국 이번에도 자르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인 바람은 무리뉴 잘리면 맨유가 겨울에 반할 날려버리고 무리뉴 데려오는건데..
15/12/15 23:53
이런 말은 아이러니하지만, 오히려 첼시라서 더 오래 버틴 거죠.
설마 강등이야 당하겠냐는 생각을 누구나 하고 있는 팀이니까요. 첼시보다 아래 있는 팀들은 승격팀인 노리치 빼고는 벌써 감독을 전부 바꿨습니다
15/12/15 23:37
여러모로 손꼽힐만한 혼돈의 시즌이네요.
전시즌 우승팀의 유례없는 부진도 그렇고 블랙번에 버금가는 레스터 시티의 타이틀 레이스 리드도 그렇고..
15/12/15 23:42
FM에서도 전 시즌 우승팀이 이렇게 곤두박질 치는 경우는 흔치 않던데.. 수십시즌 돌려봤지만 4승3무9패는 처음 봅니다.
당장 무리뉴 짜른다고 새 감독이 와서 뭐가 바뀔까요? 지금 이런 정도로 망조가 든 팀에, 그것도 자신이 뭘 어떻게 뜯어고칠 수도 없는 시즌 도중에 오고싶어하는 감독이 많이 있을 것 같지는 않아요. 능력있는 감독 데려오기는 분명히 힘들텐데 어짜피 망한 시즌 끝까지 책임지게 하고 짜르는게 나아보여요
15/12/15 23:43
전 아직까지도 몇몇 사람들이 무리뉴를 지지하고 성적표 바닥에 있는 이유에서 무리뉴를 배제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요청한 선수영입 무시? 계속 지갑 닫은것도 아니고 기존 정상급 스쿼드에 1/2년차때 쓸만큼 써서 우승 전력을 만들어놨는데 거기서 매년 돈을 쏟아부으라는건 말이 안되죠. 게다가 한 6-7위권 하면서 선수영입 어쩌구 하면 그런가보다 해도 저 스쿼드로 반환점 돌때까지 강등권 근처에서 놀면서 선수영입 어쩌구 하는건 넌센스입니다. 선수 태업? 감독 하는일이 뭔가요. 정상급 선수들 즐비한 명문팀 감독에게 가장 요구되는 능력이 선수장악력입니다. 애들이 내말을 안듣는다고 징징대는건 나는 무능하다고 소리치는 꼴입니다. 게다가 본문에도 있지만 올시즌 감독/선수간 신뢰가 무너지는데 큰 영향을 미친게 에바건인데 누가봐도 무리뉴가 잘못한거고 졸렬하게 대처한거죠. 선수가 나자빠져 있는데 그거 치료하러간 닥터에게 너땜에 세트피스때 사람이 부족했다고 질책하다니 -_-; 선수들에게 난 니들 몸뚱아리야 망가지던 말던 승점 일점이 더 중요하다고 외치는 거랑 뭐가 다른가요. 저런 감독을 위해 뛰고 싶어하는게 이상한거죠. 시즌내내 명분도/능력도/결과도 어느하나 보여준것 없이 입만 털고 사고만 치는 감독인데 여지껏 끌고온게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입니다. 뭐가 문제냐? 고 묻는다면 딴건 몰라도 감독은 확실히 문제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12/15 23:52
에바사건의 드러난 표면만 보자면 그렇지만, 아직 막후를 모르니깐 단언하긴 이르다고 봅니다
썰일뿐이지만요. 뭐 저도 결국 감독을 교체해야한다는 건 공감합니다
15/12/16 00:07
최정상급 팀일수록 매시즌 더욱 빅사이닝에 열올리고 보강에 더 힘쓰는건 당연한겁니다. 1~2년 알차게 스쿼드꾸려서 우승했다고 다음 시즌에 영입안하는 팀이 어디있나요.
15/12/16 00:15
저도 감독쪽 탓에 더 무게감을 둡니다. 크게 뭘 잘못했다기 보다는 무리뉴의 성향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영입관련해서는 정말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상위권 팀들 이적시장이나 주로 봐서 그렇지 많은 축구 클럽은 기존의 스쿼드에 아주 작은 보강 수준으로 적정 수준 성적을 내야하는 경우가 아주 많죠. 영입을 안해줘서 전시즌보다 약간 쳐졌다 하면 대체로 수긍할수 있지만 1위팀 스쿼드가 16위로 처지는건 영입문제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부분이죠. 무리뉴의 시즌 운영은 지속적인 수준높은 영입에 자원을 쏟을수 있는 팀에서나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봐서 지원 한 번 제대로 끊기면서 약점이 터진거라고 생각해요. 후자도 처음 터졌을때 기존의 트래쉬 토크와는 수준이 다른 정도로 황당한 수준의 저급한 발언이라 저는 맹비난 했는데, 아직까지 그게 현재 성적 하락의 주요 요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아서 그것과 연관지어서 비난하기엔 아직 이른감이 있네요. 사실 확인이 되고난 뒤에 언급할 수 있을거 같네요.
15/12/16 02:33
제가 축알못이라 그러는데 그동안 무리뉴의 시즌운영은 어떤식으로 운영됬었나요?@_@
사실 축구에 그닥 관심은 없는데 (사실 구기종목이라 해봐야 과거에 농구만 열정적으로 봤고 나머지는 잘 안봤어서 정말로 거의 몰라서요..) pgr에서 첼시관련 글 보다보니 좀 궁금해서요 (사실 잘 모르는데도 지금 상황보면 신기하긴하네요 대충 롤이나 스타로 따지면 전시즌 롤드컵 혹은 프로리그 우승한 팀이 별다른 멤버 이탈도 없던 상황에서 갑작스레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경우니..)
15/12/16 03:55
보통 무리뉴가 로테이션을 통한 선수 육성보다는 주력선수들의 컨디션을 바짝 끌어올려서 성적을 내는것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서브스쿼드까지 선발에 준하는 수준있는 선수들로 계속해서 채워주는 환경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고 보고요. 그 정도 안되는 서브선수들은 출전기회를 받기가 굉장히 어렵고요.
노후되는 스쿼드에 전시즌 혹사수준의 비로테이션 운영으로 전시즌 중후반부터는 경기력 저하가 눈에 띄었는데도 경기운영방법 고수. 영입을 통해 데려온 유망주 육성은 전무. 보통 같으면 경험있는 수준급 선수를 다시 채워서 운영했을텐데 이번시즌은 보드진이 영입거부. 몇경기 뛰어보지 못한 선수들은 폼저하 되고 다시 방출. 무리뉴는 하던대로 한거지만 영입은 하던대로 안가는데 스쿼드 노후화가 겹치면서 함께 폭삭망했죠. 무리뉴도 이 약점 알고 있었을거고 적당히 또 영입이 될거라 기대했을거라고 봅니다. 보드진은 그들 나름대로 1위 팀인데 쉽게 가라앉겠어 하는 안일함이 섞였을거라 보고요. 서로간의 이해부족이 컸다고 봅니다만 영입이 안됐더라도 적어도 7위권 안에는 수성할 수준으로 유지는 되어야 한다고 보기에 무리뉴 책임을 더 크게 봅니다. 똑같이 노후화되는 스쿼드 가지고도 로테이션의 신 답게 이적생 굴려서 폼 유지하면서 오래오래 써먹던 퍼거슨 생각하면 차이가 크죠. 무리뉴에게 선수영입 전권이 돌아가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무리뉴도 보드진의 영입과 관련한 재정 정책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운영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오래한 퍼거슨과 벵거 모두 전권을 쥐었지만 쥔 만큼이나 구단의 재정을 이해하는 영입정책으로 빚을 줄여나가면서도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했지 않습니까. 곁다리로 선수단 불화(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지만)는 현재 성적의 원인보다 결과라고 생각되고, 그게 다시 영향을 미쳐서 수렁에 빠지고 있는거라 보고있습니다. 저는 무리뉴의 전반적인 시즌 운영방법이 현재 상황을 더 크게 불러왔다고 생각합니다.
15/12/16 02:17
중간에 반론하자면 첼시는 '선수영입'이 정말 필요한 팀이였습니다.
첼시의 센터백 라인은 저저번시즌부터 불안했는데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있죠.. 그나마 주마가 들어왔는데 주마의 파트너가 케이힐 혹은 존테리인건 변함이 없으니 케이힐 - 존테리 라인은 악몽 그 자체고 주마 - 둘중 한명이 나와도 불안하긴 매한가지 입니다.. 무엇보다 문제인건 미드필더 진인데 전통적인 '홀딩'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전무해요. 저번시즌에 마티치가 거의 노예수준으로 혼자 수미로 나와서 많은 경기에 출장했다가 결국 퍼졌죠. 예전에 하미레스랑 비슷하게 말이죠. 게다가 원래 마티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유형이지 전통적인 홀딩 유형의 선수도 아닙니다. 첼시의 중원은 총체적 난국입니다. 지난 시즌 후반에도 이미 경기력으로 드러나고 많은 팬들이 우려했어요. 이미 한번 비슷한 상황을 봤었거든요. 언제적 하미레스, 미켈이 계속 첼시에 있는건지.. + 센터백들. 그러나 아무런 보강도 없으니 결국 저 선수들 다 안고 가는거죠.. 물론 이 문제보다 선수단 장악이 지금 성적에 더 영향을 많이 끼쳤다는건 의견이 같습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지금 스쿼드로 강등권은 오바죠.. 6~7위정도라면 모를까
15/12/15 23:43
우승할 당시 주전 대부분이 그대로 이번 시즌 왔는데 어떻게 하위권일수가 있나요;;;
진짜 이해가 안 가는 몰락입니다. 사실상 경질 확정이라고 봅니다. 이건 뭐;; 답이 없어요.
15/12/15 23:47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시즌은 무리뉴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해도해도 너무 못하고 있는 시즌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시즌이 혼돈의 EPL인지라 그 영향도 분명 있다고 봅니다. 그냥 곪은게 다 터졌는데 혼돈의 시즌이 되면서 폭망한거죠. 그래도 분데스리가 지난 시즌의 도르트문트같은 경우도 있기에 조금은 그러려니 합니다. 다시 반등할거라 보는데 박싱데이가 엄청 중요해졌다고 봅니다. 그런데 딱히 만만한 팀이 선더랜드 밖에 없어 보인다는게 참....ㅜㅜ
15/12/15 23:50
지난시즌 전반기와 후반기의 경기력은 극명하게 달랐죠 사실 후반기 막판엔 위태위태할 정도였구요 꾸역승이 사실 많았어요
저는 무리뉴의 열렬한 팬인데, 지난시즌부터 이번시즌까지 사실상 로테없이 베스트11만 주구장창 돌린 여파도 크다고 봅니다 혹자는 벤치멤버와의 수준차가 너무 크다라고 하는데, 그걸 감안해도 너무 똑같았었어요 그 좋은 유망주풀을 전혀 활용하지도 못했구요 주전의 노쇠화와 정신의 안일함에 맞물려 불운까지. 여기에 에바사건이 불을 지핀 것 같구요 이후엔 동기부여의 저하가 결국 이사태를 이끌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구원투수가 되어줄거라 여겼던 팔카오,페드로도 못해주고 있구요 이미 경질되었어야 할 타이밍은 지났다고 봅니다 무리뉴 스스로도 해결책을 못찾구요 유망주 문제에 있어선 더욱 그러하구요 치크, 케네디를 비롯해 아직 제대로 선보이지도 못한 선수들까지. 이대로라만 이 유망주들 다 잃을 것 같아요 무리뉴의 능력은 독보적이지만, 이미 어디 손써야할 지 모르는 사태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결국 새 부대에 물을 담아야죠 그리고 무리뉴의 3년차도 스스로 증명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뭐 증명안해도 독보적 커리어이니만큼 개인의 스타일로 치부해도 괜찮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지금 상황을 추스를 카드는 히딩크라고 봅니다 개인의 명예회복도 필요할테고
15/12/15 23:59
이거 분명.. 경질하고나면 후회할겁니다. 하지만 경질 말고는 답이없는것도 맞습니다. 아무리 노쇠화, 부진, 등의 원인이 있다하여도 전시즌 우승스쿼드가 한순간에 강등수준에 있는건 말이 안됩니다. 분명 무리뉴가 현재 가장 큰 문제인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무리뉴를 경질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한다면 분명 저번에 그랬듯 2~3시즌 후회할겁니다. 안첼로티나 시메오네 급 데리고 오지않는 이상 리그우승도 버거울거라 예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무리뉴체재로 가면서 올해 강등만 안당하는 상황으로 마무리하고 내년을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팬들과 구단주가 그럴 인내심이 없어보이고 그러고싶지 않아하는거 보니 경질될꺼 같긴 합니다만.... 참 아쉽네요
15/12/16 00:31
이미 리버풀전을 기점으로 팬들도 무리뉴 경질에 더 치우치고 있습니다. 님말씀차럼 경질외엔 돌파구가 없다는 생각에 경질하자는 의견이 대세죠. 하지만 전 그렇게 하다간 당장은 조금 괜찮아 질진 몰라도 향후 몇년간은 더 힘들어진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지 않을꺼라 판단합니다
15/12/16 00:03
그러니 무리뮤는 진작에 첼시 복귀가 아니라 맨유행을 했어야.. 킹리안 주마 빼고는 노답들의 향연이라..수비진의 노쇠화는 필연적이었고 후반기에 체력떨어져서 초반 폼 유지못하던 오스카 생각하면 미들진 보강도 필수였는데 우승했다고 그 스쿼드 그대로 가져가도 되겠다고 생각한 보드진이 노답이죠. 그나마 첼시팬들이 꾸준히 문제로 지적했는데 끝까지 살아남던 보드진 중 하나는 결국 짤리긴 했지만 너무 늦었죠.
15/12/16 00:03
뭐가 무리뉴를 이렇게 조급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레알에서 겪은 혹독한 시련이 문제였지 않은가 짐작하는데...
무리뉴가 첼시에 재부임하고 나서 가만히 지켜보면, 영입 직후 부진한 선수들을 오래 기다려주거나 다시 기회를 주는 법이 없습니다. 살라, 콰드라도, 필리페 루이스는 영입하고 초반 부진했다는 이유로 1~2시즌만에, 충분한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재이적했습니다. 이바노비치가 그렇게 부진했는데도 탄코를 우측으로 돌린다는 선택지를 꺼내지조차 않은 것과는 굉장히 대조되는 모습. 그리고 리버풀에서 클롭이 [기존 선수들에게 기회를 충분히 주겠다]고 다독이는 것과도 대조됩니다. 딱 조급증 때문에 눈앞의 것밖에 못 보는 사람의 전형적인 패턴이에요. 에바 사건도 그렇고요. 전 이게 이번 시즌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축구감독은 결국 지략싸움이고, 한 수를 더 내다봐야 할 때가 많은데 지금 무리뉴의 시선은 거기 없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당연히 경질되어야 한다고 봐요. 무리뉴가 졸장은 아니니 야인으로 돌아가 머리를 좀 식히면 다시 올라올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최근 인터뷰라든가 팀 상태를 봐선, 유임시킨 상태로 복구가 가능할지... 회의적이네요.
15/12/16 00:09
루머이긴 하지만 안비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재계약을 원하지 않고 있고, 제니트에서 안감독님을 위해 200억을 장전중이라는 보도도 있으니...
혹시 안비보도 다시 검증받게 된다면 재밌겠네요.
15/12/16 00:13
제니트에서 얼마나 감독으로서의 '정치력'을 다듬었냐가 관건이 되겠죠
이 양반이야말로 본인의 전술적인 능력과 선수단 장악력이 심각하게 불균형을 이뤘던 감독이라 보는지라...
15/12/16 00:23
그런데 에바에 관련된 기사가 뜨면 댓글들이 무리뉴 팬인지 첼시 팬인지 확실히 모르겠지만, 무리뉴가 잘못한게 아니고 에바가 팀 분위기를 흐려서 그걸 계기로 내친거고, 결국 에바가 모든 일의 원흉이다라고까지 이야기가 뜨고 추천 수도 굉장히 높던데요.
에바가 직장 복귀 고소하는 글에 그런 에바와 관련된 루머들이 사실이냐고 물었더니 첼시 팬들은 다 알고 있다면서.. 이거 사실인가요?
15/12/16 00:34
첼시팬이 아니고 내막도 모릅니다만, 팀닥터인 에바가 팀 분위기를 흐릴 방법이라고 하면 뭐가 있죠?
게다가 저런 [일반적으로는] 납득하기 힘든 루트를 통해서 내쳐야 할 개연성도 부족하고요. 이 두 가지 전제를 만족시키는 경우의 수라면 전 하나밖에 떠오르는 게 없어요... 팀 내에서 벌어진 성적인...(이하략) 그게 아닌 이상 저 루머는 거짓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루머가 사실이라는 부류들은 대체로 그걸 전제로 한 것 아닐지요. (사실일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에바에게는 굉장히 모욕적인 형태의 무리뉴 쉴드라고 봅니다.
15/12/16 00:36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내치는 방법이 심히 잘못됐죠.
아자르가 에바 사건과 관계가 없었어도 악감정이 생길만 할 정도였으니..
15/12/16 12:27
아주 유구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동서고금 막론하고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는 만물여자탓입니다. 나의 무리뉴짱이 잘못할리 없어라는 인지부조화의 발로이자 어차피 떠난 사람이면서 여자이기도 한 에바한테 모든 성적부진의 책임을 전가시키는 쓰레짓이죠. 그런 말 하는 사람들 중에 "역시 여자는 사회생활하면 안되고 집에 틀혀박혀서 집안일이나 해야 돼"따위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마초나치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그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적어도 스완지전에서의 에바의 행동은 전혀 문제될 게 없었고 전적으로 무리뉴 잘못이고, 그 사건을 빌미로 빚어진 메디컬팀과의 불화가 성적부진의 원인이라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무리뉴에게 있지 에바에게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섹스 루머같은 걸로 어떻게든 에바를 쌍년만드려는 언플이 짜증이 날 뿐입니다. 애당초 그런 일이 있더라도 별개의 일이라 논점일탈이고요. 마치 내부고발자와 같이 보는 시선이 씁쓸하네요. "왜 우리 조직 물 흐려?" "그런 건 외부적으로 공개할 게 아니라 내부적으로 해결해되 되잖아"따위의 진영논리. 피해자가 되려 가해자가 된 듯하 아이러니.
15/12/16 00:24
맷 로의 기사를 보니 로만이 무리뉴를 경질하려는건 팀을 우선해서라는데 이건 아닙니다.
또 다른 퍼거슨,벵거를 원해서 무리뉴와 장기계약을 맺었다면 그들 급의 권한을 줘야 합니다. 장기집권 했던,그리고 장기집권 중인 퍼거슨과 벵거였다면 아자르고 존테리고 얄짤없이 팔렸을겁니다. 아님 벤치에 박아넣던가. 그럴 수 있는 이유는 퍼거슨과 벵거가 실적을 꾸준히 내온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만 가장 중요한건 팀의 프론트가 퍼거슨과 벵거에게 정말 장기집권 감독 다운 권한을 주었기 때문이죠. 이미 무리뉴는 실적을 꾸준히 내왔고 그렇다면 한 시즌 뒤로 물러서더라도 퍼거슨과 벵거처럼 아자르라도 내칠 수 있을 정도의 권한을 주었어야 합니다. 에이스든 주장이든 감독 머리 꼭대기 위에 서려고 하면 팔아야죠.
15/12/16 00:33
2000년대 들어서면서 풋볼디렉터나 보드진의 역할이 확실해진 만큼
앞으로 제2의 퍼거슨이나 벵거는 없을 거라 봅니다
15/12/16 00:41
문제는 로만이 제2의 퍼거슨,벵거같은 장기집권하면서 팀을 이끄는걸 원했다는거죠.
무리뉴도 시즌 초반에는 자기도 퍼거슨처럼 첼시에서 장기집권 하고 싶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했었구요. 그렇다면 정말 퍼거슨,벵거처럼 권한을 주었어야 했습니다. 물론 퍼거슨과 벵거도 오랜 짬밥과 실적으로 얻어낸 거긴 합니다만 첼시는 로만이 밀어주기만 하면 땡이잖아요. 훨씬 쉬운 상황이었죠. 무리뉴가 실적이 없는 것도 아니었구요.
15/12/16 00:32
선수단과 감독간의 파워싸움에서 로만이 매번 선수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감독을 갈아치워버리는게 첼시의 전통이 됐죠 이건 정말 안좋은겁니다 감독 교체를 상대적으로 자주 하는 구단중에 레알 마드리드가 있긴 하지만 거긴 현지 언론과 팬들이 성적의 대한 압박 때문이 대다수이지 이렇게 대놓고 매번 선수 vs 감독 과의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비록 첼시팬 아니지만 지금 이거 로만이 또 선수들편 들어주면서 무리뉴 내 치는 순간.. 과연 어느감독이 첼시로 오려고 할지 모르겠네요 "에이 씨, 뭐 해보다 안되면 위약금 받고 짤리지."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엔.. 당분간 성적 포기하고 선수를 내쳐서 팀의 내실을 처음부터 다시 잡는 방향으로 가야지 자르면 너무 위험합니다 분명히 후회할걸요
15/12/16 00:48
저도 처음 봤을 떄 흥분된 가슴을 가라앉히고 다시 생각해봤는데 비슷한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첼시를 응원하면서 가장 보기 싫었던 때가 감독 교체 후 달라지는 모습들이었거든요. 감독의 동기 부여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런 선수단 분위기가 전통처럼 자리잡는 것은 저도 별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15/12/16 00:46
아직 첼시급은 되지 못한 맨시티 팬이지만 감독 이렇게 자주 자르는건 팀의 명성에 분명히 좋지 않을 겁니다.
첼시나 맨시티나 기름묻은 돈으로 졸부 됐다는 이미지가 강한데 그런것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구단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는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당장 성적 안나와서 내치는게 하루 이틀이 아닌데 이러면 어떤 감독이 와서 이팀의 10년 20년을 책임지려 하겠습니까.....
15/12/16 00:59
당시 리버풀에게 1:3으로 지면서 팀보다 위대한건 없다 그런고로 무리뉴는 짤려야한다라고 댓글 다니 첼시팬 몇몇분들께서 노발대발하셨는데.. 근 두달도 체 안 되어 이젠 그분들 입장도 많이 변했겠네요 ㅡㅡ
15/12/16 01:14
팀보다 위대한건 없다 란 말은 주로 프렌차이즈 or 에이스급 선수를 쳐낼떄 하는말아닌가요;
노발대발하던 그네들은 아니지만 아자르건 뭐건 쳐내는거는 동의하지만 여전히 팀보다 위대한게 없다면 무리뉴 안고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5/12/16 01:24
말씀 감사합니다. 이렇게 깨끗이 받아주시니 저도 기분이 좋지 않다는 정도로 어필해야 했을 것을 괜히 모나게 이야기한 것 같아 죄송하네요.
15/12/16 01:27
아.. 아닙니다.. 마티치님은 그 당시 댓글까지 기억하고 계셔서.. 제가 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맨유팬인 제 입장에서 작년 첼시의 성적이 부러웠었는데.. 되려 이상한쪽으로 감정이입 된게 없잖아 있는것 같습니다... 첼시팬분들 입장에서 잠깐만 생각해보면 충분히 민감한 사안이고.. 제가 꼬챙이로 들쑤시거나 다름없는데.... 어쨋든 좋은 밤 되시고.. 앞으로 팬들의 입장이 갈릴 수 있는 게시글에선 조심하겠습니다..!
15/12/16 01:31
아닙니다. 이렇게 반응해주시니 저야말로 좀 더 부드럽게 말씀 드렸어도 충분히 똑같이 받아주셨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저 역시 지나쳤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카스님도 좋은 밤 되세요.
15/12/16 01:55
그 중 하나가 저인 거 같은데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리뉴를 바꿔야 한다는 분들 중에 작년 후반기부터 지금까지 첼시 경기 거의 다 본 분이 몇 분 있는지 모르겠네요. 작년 후반기에 이미 경기력은 엉망이었습니다. 우측 윙의 공격력 부재, 중원 장악력과 중원의 수비력 부족, 느려터진 수비진... 팬들조차도 영입 대상이 누구인지 정확히 지적할 정도로.. (윙, 중원, 수비) 그런데 아무도 영입 안 했죠. 위에서 영입은 뭐 맨날 하냐고 하지만, 첼시처럼 많은 선수를 판 팀은 그만큼 영입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실력이 떨어진 선수들만 판 게 아닌 걸 감안한다면 더더욱 무리뉴도 실수가 없다고는 않겠습니다. 작년에도, 올해도 조급함이 분명 보였죠. 작년의 조급함이 13-14시즌 무관에 대한 부담감이었다면, 올해 초의 조급함은 본인 스스로가 시즌이 어렵다고 인지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프리 시즌 이후 선수들 몸상태가 망이었고, 영입 요청한 부분은 하나도 안 되었으니- 에바 건도 그런 조급함 와중에 나온 것이라고 보는데, 그가 분명 실수한 부분이죠. 다만 위에서 에바 건을 보고 선수들이 감독과의 신뢰가 없어졌다고 하는데 글쎄요.. 그 정도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겠죠.
15/12/16 01:12
저는 감독을 바꾸는 게 답이 아니라고 봅니다. 포옛의 말처럼 감독 한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그것은 옳지 않아요. 구단이 결단을 하고 선수단보다 감독을 선택하여 밀어준다면 무리뉴는 첼시 감독으로서의 자격을 아직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15/12/16 01:18
이게 일반적인 팀이면 선수들이 항명하네? 이유가있겠지 감독쳐내자 라는 의식의 흐름이 맞는데 첼시는 전적이 너무나 화려해서..
극단적으로 안보살조차 죽이고싶은 선수가있었다고 말하고다닐정도에 구단주도 족족 감독갈아댔으니 학습된 행동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첼시는 로만인수직후와 달리 당당하게 명문이라고 말할수 있을 정도에는 이르렀다고 생각하고 이제 구단의 색을 장기집권하에 서포트 해주는쪽으로 잡았으면 선수들을 갈아서라도 검증된 성적+ 구단에 대한 애정 등을 고려했을때 무리뉴를 잡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5/12/16 01:42
껌영감님이 말씀하셨죠. 로만이 그동안 감독 갈아치우면서 배운게 있다면 무리뉴를 자르면 안된다고.
첼시는 길게 보고 무리뉴 안고 가야한다고 봅니다.
15/12/16 01:48
몇년간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고있고 그동안 꾸준히 선수단에 있으면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선수를 생각하면 원흉은 대략 보이죠.
15/12/16 01:58
무리뉴는 로만이 잘라도 런던에 머물겠다고 했고, epl이 좋다고 했는데....런던 팀 몇 팀이 떠오르는군요.
페레즈와 무리뉴의 사이는 상당히 좋아서 (특히 페레즈가 좋아하는 걸로) 루머가 수차례 났지만, 아무래도 무리뉴가 레알로 다시 돌아갈 거 같지는 않네요.
15/12/16 02:02
솔직히 짤랐으면 좋겠지만... 순위 반등할 가능성도 없어보이고
감독 바꼈다고 성적이 올라버리면 이상한 전통이 만들어져서 팀 자체가 붕괴할 가능성도 보이는지라... 적어도 다음시즌 초까지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5/12/16 02:04
로만이 그동안 축구단 굴리면서 깨달은게 있다면
무리뉴한테 전권을 주고 선수단중에 말썽일으키는 놈 다 팔테고 아니면 또 짜르고 다른 감독 데리고 오겠죠 개인적으로 무리뉴한테 힘을 보태는게 낫다고 보지만 뭐 짤려도 무방한 성적이라 경질해도 이해하긴 합니다
15/12/16 02:28
이런 일 보면 맨유팬 입장에서 반할을 좀 더 믿어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전 무리뉴 감독 스탈 괜찮아서 맨유 왔으면 싶기도 하고 퍼기할배... 할배가 그립소...
15/12/16 02:58
선수탓 안하기로 유명한 무리뉴가 배신이라는 단어까지 쓴걸 보면 제대로 꼭지가 돈거 같더라구요. 저도 제라드의 생각과 비슷한데 어떻게 한순간에 2,3명 빼고 선수단이 이렇게 망가질 수 있는지 의아하긴 합니다. 정신적으로 느슨해졌다고 보기엔 너무 심합니다.
15/12/16 08:04
항명하는 선수가 있어서, 태업으로 인해 경기력이 이 모양이면 그게 에이스든 팀의 레전드든 가차없이 잘라내야 합니다.
돈이 아까워도 이적시키지 말고 2군에 짱박아서 계약기간 끝날 때까지 첼시에서 공 찰 일은 없게 만들어야죠. 그런데 그냥 1~2년차에 로테기용 거의 없이 주전만 주구장창 돌려서 퍼진 게 경기력 저하의 원인이면 감독 탓이죠.한 시즌 아르바이트 하고 갈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팀 운영을 위해 데려온 거라면 무리뉴가 지금의 운영 방식을 포기하든가 팀을 나가든가의 선택 밖에 없습니다.
15/12/16 10:38
그동안 첼시가 가진 문제가 이거죠. 분명 감독이랑 선수들 사이에 마찰이 있는데 앞에선 감독을 지지하면서 뒤에선 선수단 편을 들면서 감독을 내쳐왔습니다. 보아스 시절에 존 테리, 램파드 태업 때도 그랬구요. 물론 선수단을 갈아엎는거보다 감독을 내치는게 단기적으로는 해결 방법이 될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첼시에 올 감독이 누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감독보다 위에 있는 선수들과, 그런 선수들을 쉴드쳐주는 보드진이 있는데 말입니다.
15/12/16 08:06
무리뉴 어차피 짤릴거면 존테리고 나발이고 말 안듣는 얘들 다 2군 내리고
말 잘듣는 어린 얘들로 채워서 하면 되겠네요 첼시 팬이지만 선수단 마음에 따라 감독 갈아치우는 꼬라지는 진정 보기 싫네요
15/12/16 08:16
첼시도 첼시지만 반할좀 어떻게좀 경질좀 해주지. 신기하게 순위가 계속 4위권 내라서 별 움직임도 없고....
리그 순위, 챔스 탈락 이렇게 차치하더라도 경기가 너무 재미없어요. 이전 네덜란드 반할 생각하며 기대했었는데 무색 무취 전형적인 재미없는 축구를 계속 보여주네요. 계약기간 1년 남은 것 상관없이 이번 시즌까지만 하고 물러나줬음 좋겠어요. 그리고 무리뉴 짤리면 오고싶어했던 맨유 오고....우리 갓드워드는 사달라는 선수 언제든지 사줄거니까 말이죠 크크
15/12/16 13:36
6~8위 정도 예상하였는데, 그조차도 쉽지가 않아보이는군요.
무리뉴만한 확실한 감독이 있을까요? 이번에도 3년차에 경질되게 된다면 앞으로도 어딜가던 장기집권할 감독감은 아니다 라는 평가가 따를텐데.. 경질된다면 아마 국가대표 감독으로 데뷔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체흐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내보내줬는데 하필 쿠르투아가 부상당해서 초반에 못나온 영향도 크고 코스타백업을 팔카오를 데려온것도 아니올시다 였는데.. 남은 시즌 궁금합니다.
15/12/16 13:46
수비는 노쇠화로 인해 망가졌다 하는데 중원에 마티치 파브레가스,
특히 파브레가스 하는거 보면 민폐덩어리인데 순식간에 이렇게 되었을까요?
15/12/16 16:16
오히려 독불장군형으로 리빌딩 밀어 붙이는 반할이 첼시에 필요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된김에 감독 스왑하는 것도...
15/12/17 08:55
근데 본문의 경질 기사가 떳다는 얘기는 수정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이미 경질 됐다는 식으로 써있길래, 오피셜 떳나? 하고 찾아봤지만 맷 로의 경질 예상 기사만 있지 오피셜은 안 떳던데 본문 같은 워딩은 오해를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사 안찾아보고 이 글만 본 사람은 무링요 경질된 줄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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