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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5 16:47
저도 전라도당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친일청산에 대해 신중해야한다라는 말은 좀 잘못한 느낌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하차요구하는것도 아닌거같은데
15/12/15 16:48
야당관련발언에 대해선 아무 감흥없는데 친일파 관련 발언은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자꾸 야당디스쪽으로 언론방향 초점이 맞춰지고 있네요.
15/12/15 16:50
새정연이 현재 전라도당, 친노당인게 틀린 말도 아닌데
저렇게 말했다고 욕하는 사람들 스스로가 야당을 더 욕먹인다는걸 그들 스스로는 모르는 걸까요?
15/12/15 16:57
제가 뭐 근거도 없이 감정적으로 pgr에서 화내고 그랬으면 모를까
최대한 논리적으로 글쓰고 적절히 활동하는데 왜 제가 새누리당을 더 욕먹게 하나요?
15/12/15 17:00
저렇게 말했다고 욕하는 사람들은 근거도 없이 욕하는 사람들인가요?
해당 지역 도민들은 충분히 기분나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논리적으로 글쓰고 적절히 활동하신다라.. 자의식이 강하신것같네요.
15/12/15 17:03
중서한교초천님 이름으로 검색해보면
님께서 한 '최대한 논리적으로 글쓰고 적절히 활동'이란 말이 얼마나 웃긴 건지 알 수 있습니다.
15/12/15 17:20
진지한 분위기에 드립치면 안 될 것 같지만 태클이나 조롱의 의도는 결코 아닙니다...
다만 The xian님 리플을 읽자마자 '판사님 이 댓글은 돌멩이가 썼습니다' 드립이 떠올라서 빵 터졌네요. 크크크
15/12/15 17:12
"최대한 논리적으로 글쓰고 적절히 활동하는데"....
그 동안 중서한교초천님의 활동을 본다면...이런 말씀 본인입으로 하시기 힘들것 같은데....놀랍네요.
15/12/15 16:56
그러니까 왜 새누리당은 경상도당, 친박당 소리 들어도 새누리당 지지자로써 기분이 안 나쁠까요
참 신기해요. 새정연지지자들은 전라도당 친노당 소리 들으면 왜 기분이 나쁜걸까요 자랑스러우면 안되나요?
15/12/15 19:04
그게 문제인거죠
지역정당임을 자랑스러워하고 지역감정을 기반으로 한 정당이라는 걸 자랑스러워하고.. 한사람만의 패권정치를 자랑스러워하고.. 그게 자랑스러울 일입니까? 저 북쪽이랑 정말 잘어울리신다는 생각은 안드십니까?
15/12/15 17:08
새정연은 현재 전라도 지역에서 지지를 많이 받고 젊은 계층에서 지지를 많이 받고 친노계열이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일단은 주도하는 정당입니다.
아닙니까?? 그래서 새정연 지지자 입장에서 경상도분들도 조금 더 지지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어르신들도 좀 더 지지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점을 논리적으로 지적하면 됐지 " 다음 새누리 지지자" 이런 식을 비꼬는 글은 같은 당을 지지하는 걸로 보이는 사람입장으로써 참... 안타깝습니다.
15/12/15 17:19
저분의 행적을 기억하셔서 콩락님이 그러실겁니다.
'나라도 국정원동원해서 선거 조작했을것이다'라고 당당히 주장하신 새누리지지자분이라서요. 이외에도 사람 뒷목잡게 하는 주장 꽤 많이 하셔서...
15/12/15 17:27
선거조작 발언은 좀 과하네요.
한사람의 발언이라도 "과한 발언인 경우에는 비난. 무난한 발언일때는 무난한 대응"이 이론적으로는 맞는 거라서. 말처럼쉽지는 않지만요.
15/12/15 16:50
하차요구도 너무 갔고 사과까지 할 필요도 없었다고 봅니다. 그래도 연예인이니 앞으로 이미지 생각해서 사과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먹고 살려면 중립인척 하는게 좋죠.
15/12/15 16:51
싫어하는거야 자유죠. 그거야 정치 얘기 하는 연예인들의 숙명이고 괜히 민상토론 같은게 나왔겠어요. 근데 뉴스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오는걸 이윤석이 그랬다고 사과하라는게 뭐하자는건지...친일청산도 하지 말자고 하는게 아니고 신중하자고 말한건데 이걸 문제삼는것도 극단적이라 생각하고요.
15/12/15 16:52
저도 이 발언은 별 문제 없다고 보는데 친일파 쪽이 더 문제가 되는게 맞다고 봐요. 친일파를 보듬고 서로 힘을 합치고 어쩌고 저쩌고에서 어이상실..
15/12/15 16:54
전라도당이라고 말한다고해서 크게 잘못된건 아니죠. 전라도에서 많은 표를 얻어가는게 맞으니깐요.
전체 뉘앙스를 봐야하는데, 그렇게 말해가며 비하하는 어투로 말했다면 문제가 있는게 맞습니다만.. 해당 발언을 찾아보니 그것도 아닌것같네요.
15/12/15 16:56
"전라도당의 이미지가 없으려면 적어도 광주-호남에서 40-60% 득표는 나오고, "
===> 전라도당의 이미지를 희석시키는 방법은 전라도에서의 득표율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타 지역에서의 득표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민주당은 1960~1970년대의 공화당 남진정책 이전까지 미국 남부에서 거의 100년에 가깝게 무적의 정당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민주당을 남부만의 정당이라고 부르진 않았습니다. 북부에서도 폭넓은 지지가 있었으니까요. 여당이든 야당이든 간에 특정 지역에서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문제삼으며 지역정당이라 부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지적은 핵심을 비껴난 것입니다. 특정 지역에서"만" 높은 지지를 획득한다면 지역정당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특정 지역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는다면 그것은 지역정당이 아닙니다. 현재의 야당이 어느 쪽인지야 다른 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만......
15/12/15 17:22
최장집 교수님께서 이거 관련해서 이철희 소장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당정치의 문제점 대부분을 지역정당 프레임에 가두고 재단하려고 해서 무리수가 생긴다" 고 하셨던 게 생각나네요.
15/12/15 18:15
http://sonnet.egloos.com/4047465
1873년의 농업공황을 계기로 1880년대 후반에서 1890년대에 걸쳐 미국에는 인민주의 운동이라고 불리는 급진 농민운동이 기세를 올렸다. 이들은 미시시피 강 서부의 농업지대가 주요 근거지였는데,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농작물 가격하락을 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금본위제를 반대하고 은화 자유주조를 정강으로 내걸었다. 단기간에 기세를 올린 이들은 콜로라도, 캔사스, 네브라스카, 오레곤, 네바다 등에서 주지사를 배출하고 주의회를 장악했으며, 연방의회에도 수십 명의 의원을 진출시켰다. 이들의 세력이 정점에 달한 것이 1896년으로, 이 해 민주당 대선후보인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은 인민당 정강을 따른 대선 공약을 내세우고 민주당-인민당의 공동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 임했다. 인민주의자들이 서부와 남부에서 기세를 올리자 기성 정당인 공화-민주 양 당의 보수파들은 경악한 나머지 인민주의자들을 확실히 묻어버릴 대전략을 실행에 옮기기에 이른다. 그것은 남북전쟁으로 대표되는 해묵은 지역-인종 갈등에 다시 불을 질러, 농업세력과 산업세력 사이에 존재하는 갈등을 무력화한 것이었다. 즉 남북갈등을 일으켜 동서갈등을 덮어버린 것이다. 이 결과 민주당은 남부 주들에서 몰표를 받는 대신 북부를 위시한 기타 지역을 다 내어주고 견고한 남부를 지키는 지역정당으로 주저앉아 버린다. 민주당은 텃밭인 남부를 꽉 틀어 쥐고 인종 문제를 자기들 식으로 요리하는 권리를 확보한 대신 공화당에게 전국정치를 내어준 것이다. 이 결과 공화-민주 양 당에 존재하는 소수파들, 특히 (인민주의자들에 가까운) 서부 기반의 세력들이 일거에 몰락하게 되었다. 1930년대의 미국 민주당은 지역정당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15/12/16 01:33
(이제 귀가해서 답글이 많이 늦었네요)
인용하신 블로그는 저도 잘 아는 곳이긴 한데, 이 글에 한해서는 사실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주인장께서도 전공자의 연구를 인용하신 것이 아니라 주인장께서 직접 작성하신 것 같고........미국정치 연구에 있어서 북부/남부를 물과 기름처럼 분리하는 것은 이미 꽤 유행이 지난 접근입니다. 실제 데이터를 참조하면, 1930년대의 민주당은 당연히 남부에서는 거의 독점적인 위치를 향유하고 있었습니다만 북부에서도 엄청난 지지를 누렸습니다. 예를 들어 상원 선거결과의 지역별 분포도를 보면 1930년: https://en.wikipedia.org/wiki/United_States_Senate_elections,_1930 1932년: https://en.wikipedia.org/wiki/United_States_Senate_elections,_1932 1934년: https://en.wikipedia.org/wiki/United_States_Senate_elections,_1934 1936년: https://en.wikipedia.org/wiki/United_States_Senate_elections,_1936 1938년: https://en.wikipedia.org/wiki/United_States_Senate_elections,_1938 남부뿐만이 아니라 북부에서도 민주당이 상당한 의석을 점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20년대에 비해 오히려 북부에서의 지지도가 더 올라갔지요. 이 추세는 하원 선거와도 대동소이합니다.
15/12/15 16:59
이런 내용을 다루려면 이윤석이 했던 말 전문을 가지고 오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윤석이 가장 욕을 먹고 있는 부분은 친일 관련 발언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다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고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 http://media.daum.net/entertain/star/newsview?newsId=20151214181853378 이 말을 놓고 봤을때 친일청산 하면 안 된다는 옹호쪽 아닌가요? 어떻게 이 말이 신중하게 하자는 말로 보이는지..
15/12/15 17:17
급진적 방법과 점진적 방법 정도로 보는게 맞는 것 같네요.
친일 청산을 해방 당시에 못하고 질질질 끌다가 지금의 상태까지 와버렸기 때문에 국민들 대다수가 급진적으로 가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방법론에서 이윤석이 말한 점진적 방법보다는 빨리 쳐내버리는 것이 옳은 것 같다" 정도가 제일 적당한 반응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난과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토론의 대상이라고 봅니다. 친일관련 문제는 굉장이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국민정서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 이윤석의 실책이라고 보여지기는 합니다.
15/12/15 17:02
앞의 발언은 호불호가 있을지 몰라도
친일파 발언은 분명 비판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최초에 문제가 된것도 친일파 발언때문에 이슈가 되었는데 어느새 앞의 전라도당 발언만 촛점이 맞춰져서 왜 이윤석만 뭐라하냐... 닭근혜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민주투사이고 이윤석은 죽일놈이냐 프레임을 만들어서 야당쪽을 비판하더군요. 프레임짜기 기술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피지알에선 이윤석씨를 비판하는 글을 본적이 없는데...?????
15/12/15 17:02
제일 큰 문제가 3번인데 일베에선 전라도당 발언으로 물타기하려하더군요.
그리고 3번에서 친일 청산을 신중히하자는 발언이 아니던데, 그 발언이 그렇게 해석되시는 것도 웃기네요
15/12/15 17:03
이윤석은 나름 줄타기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친일파 발언 보니 그냥 아 종편이 페이 좀 세게 부르나? 뭐 이정도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나름 한때 이름있는 개그맨이었던 거 같은데, 이젠 그냥 이런 이슈에나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밖에 안되네요. 안타깝..다고 하기도 그렇고. 이건 뭐..
15/12/15 17:04
친노당, 전라도당 얘기는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친일파 얘기도 아무런 문제 없는거 같은데요. 그냥 본인의 가치관을 밝힌건데요. "친일파들 이제라도 다 잡아내서 발본색원해야 한다 무릎 끓려야 한다"고 발언하는것과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다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고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하는거나 둘다 그냥 개인의 의견일뿐이죠. 전자가 국민들 대부분 기분 좋아할 얘기고 후자는 기분 나빠할 얘기라고 왜 후자가 잘못된 발언이 되나요?
다만 방송인의 특수성을 고려시 그 가치관이 역사 프로그램 진행하고 안 맞는다고 KBS와 프로그램 시청자들이 느끼면 하차시키는것도 역시 아무런 문제 없는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분 나빠한다고 무조건 잘못은 아니지만 적어도 프로그램에 나오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되니까요.
15/12/15 17:07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 이건 당연한 말 같고
다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고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 -> 이 '환부를 도려낸다'는 말의 구체적인 의미가 궁금하네요.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힘을 합친다'가 어떤 식으로 화합한다는 건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보기에 따라서는 괜찮게 보일 수 있는 말 같습니다. 크게 문제될 게 없어보이네요.
15/12/15 17:11
잘잘못을 떠나 국민의 보편적 정서와는 거리가 먼 발언이긴 하죠. 냉정하게 한국에서 친일과 종북은 가치관의 영역이 아니니까요.
"아동성폭행범도 충분히 반성하고 형을 성실히 마치는것으로 죄 값을 치르고 나왔으면, 사회에서 편견을 갖지 말고 잘 보듬어주고 적응을 도와 이웃들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이 발언도 아무 문제 없는 발언이지만, 방송에서 얘기했다면 욕 좀 먹었을겁니다. 그리고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라면 하차 요구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그러나 하차하고 욕먹는다고 저 발언이 잘못된것은 아니죠.
15/12/15 17:12
오마이러브님 말처럼 해석하기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윤석이 고까운 분들은 안좋게 해석하고, 아닌 분들은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듯.. 저는 개인적으로 친일파 부분은 문제가 있는 발언같기는 합니다만.. 제이스님처럼 생각해보면 아닐 수도 있겠네요.
15/12/15 17:15
'환부를 도려낸다'를 '숙청한다'로,
'힘을 합친다'를 '친일파들이 싼 똥을 제대로 치우도록 (친일파를 제외한 일반 시민들이) 협력하자'로 보면 크게 문제될 게 없습니다. 다만 달리 해석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15/12/15 17:13
범죄자 처벌 실패에 대해서는 모두가 분노했다. 다만 지금 와서 범인을 잡고 처벌하려다 보면 위기에 빠질수 있으니 서로 힘을 합치는것이 중요하다.
15/12/15 17:18
음.. 근데 문제는 그 범죄자를 사실 처벌할 방법이 없다는 게 현실이죠;;
지금 높으신 분들 상당수가 친일파 혹은 그 자손인데 그들의 목숨이나 재산을 빼앗을 수는 없죠. 다만 그들이 설쳐대지나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15/12/15 18:58
설쳐대니 문제죠. 처벌받은적 한번 없으니.
요 며칠전 YS의 금융실명제 공적을 사람들이 다 잊으셨나봅니다. 그때처럼 계엄령 때리고 계정정지 시키거나 거래정지 시켜놓고 하면 분명 부작용은 있겠지만 되긴 됩니다. 통치행위니까 헌재로 가야하겠지만 헌재에 3,3,3 올릴때 야당1 여당1 중립1정도니까. 어떻게든 헌재에서 이길 수 밖에 없어요. 복잡하고 정치적 위험이 따르니까 문제지.. 미련한 제가 생각하는게 이정도인데 똑똑한 양반들이 생각하면 방법은 다 찾아냅니다. 편법은 어디던지 있는건데요. 전 홍익대 총장처럼 사과하고 좋게좋게 넘어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요즘엔 연좌제금지가 당연해졌지만 우리 헌법에 연좌제 추가된게 1980년 일입니다. 8차 헌법에와서요.. 그 후로도 소위 종북가족에 대한 차별은 계속되어 왔는데 친일파 가족에 대한 차별은??? 의문만 남죠. 이게 어느정도 해결된게 노무현-이명박초기인데.. 진짜 다음에 칼 제대로 휘두를 사람 안나오면 계속 설쳐대는거 봐야할겁니다.
15/12/15 17:27
저도 개인적으로 이건 토론거리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다만 국민정서상 이것이 토론으로 가지 않고 호불호의 영역으로 가는 거라 생각합니다.
기분 나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저러한 주장도 용인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김수영 시인의 유작 관련 대자보 논쟁 처럼요. 사족으로 제 개인적으로는 친일파 처단보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처우와 보상 개선이 훨씬 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다른 글에 리플로 썼듯이요.
15/12/15 17:06
딱 슬랩스틱용 개그맨인데 트렌드가 바뀌면서 억지로 맞춰가려다 보니 결국 과부하가 걸린듯..
나쁜 사람, 역사/현실 인식이 잘못된 사람이라기 보다는 그냥 모자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동정의 여지는 있지만 계속 참고 볼 수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15/12/15 17:06
저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살펴보니 친일 발언이 문제네요. 전라도당은 별 문제 아닌듯. 친일은 종기짜내듯 어떤 출혈을 감수하고라도 솎아내야죠.
15/12/15 17:26
요새는 제발 욕할 일 좀 생겨라 하고 물 떠놓고 기도중인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여지를 주는 발언 할거면 연예인 하지 말아야죠.
15/12/15 17:29
이 부분도 공감합니다. (어째 요즘 Jace Beleren 님의 리플에만 동의 리플을 많이 다는 느낌적인 느낌...크크크;;)
뜬금없게 들릴 지도 모르겠지만, 지나친 보복운전, 이웃간 사소한 시비로 인해 칼부림까지 가는 사건들, 그리고 연예인의 허물이나 논란에 대한 과도한 비방과 인신공격까지 다 맞닿아 있다고 봅니다. 다들 쌓인 분노를 풀지 못해 풀 곳을 찾아 헤매이는 느낌입니다.
15/12/15 17:35
세인트님이 현재 자영업자신지 프리랜서신지 직장이신지 건물주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글을 읽고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계속 제가 먼저 댓글을 달고 세인트님이 거기에 동의 리플을 다시는것은 직장인이시라면 제가 더 질이 나쁜 월급도둑이라 그렇다는 논리적 추론이 가능하겠네요. 크...
15/12/15 17:14
친일은 출혈이 너무 크니 덮고 서로 보듬자고 했지 신중하게 청산하자고 한게 아니죠.
당연히 까여야죠. 그런 마인드 때문에 한국이 친일파와 그 후손들 천국이 된거죠.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은 홀대 받구요.
15/12/15 17:46
한국이 친일파와 그 후손들 천국이 된건 출혈이 너무 크니 서로 보듬자는 생각이 아니라 처음에 이승만이 지 권력 날아갈까봐 덮어줬고 그 후로도
힘을 계속유지할 수 있었던 친일파들이 스스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데요. 국민들은 친일파 보듬는게 아니라 항상 뒤집고 싶어했습니다.
15/12/15 17:15
뭐 정치성향이야 그걸 가지고 범법행위나 차별, 비하적 행동을 하는 게 아닌 이상 개인의 취향이니 비판을 듣든 아니든 알 바 아니고. 친일파 관련 발언은 친일청산을 껄끄럽거나 고깝게 여기는 구태의연한 자들의 주장을 본질은 변하지 않은 채 조금 완곡한 언어로 표현한 수준이라 좀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친일파를 덮고 넘어가자는 식으로 해석될 만한 이야기는 할 게 못 되지요.
15/12/15 17:16
이윤석이 욕을 먹는 건 이 글 보고 처음 알았는데 친일파 발언은 좀 까여도 될 거 같은데요.
친일 청산을 과도하게 하는 걸 문제삼을 수야 있지만 그 이전에 한국에서는 친일 청산을 똑바로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15/12/15 17:16
저는 친일 관련 발언도 크게 문제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애매모호하게 제대로 주장한게 아니라서 의견이나 생각을 더 들어봐야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되고, 하지말자도 아니고 단지 극단적으로 척살하는것을 반대하는 의견인데.. 그의견이 친일을 옹호하느쪽의 주장과 거의 같긴 하지만 그게 그렇다고 이윤석씨도 친일을 옹호한다고 볼수는 없죠..
15/12/15 17:20
전라도당 이야기는 욕먹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보수쪽 지지자중에서 현재보수에는 만족하지못하나 야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중에 그 이유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이미지때문인 사람도 있다는건데 그런말도 못하면 뭐...실제로 그런사람들이 전혀없다는건지...
15/12/15 17:21
저는 지지정당이 없습니다. 정치에서 절대선과 절대악은 없으며 절대합리와 절대정의 또한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이번 일로 이윤석을 비난하는 야당 지지자들-우리편이 아니면 전부 적으로 규정하는 사람들-이 조금 싫어지긴 하네요.
15/12/15 17:23
현 야당 주류가 애초에 인터넷 정치로 인해서 주류 자리에 오르신분들이라 인터넷상에선 제일 극성처럼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어느 정당 지지자나 다 진영논리는 기본 장착하고 있습니다.
15/12/15 17:21
1 ~ 2. 새정치는 분명히 전라도 지역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고, 전라도 당이라는 표현 자체가 그렇게 틀리지는 않은게 현실입니다.
다만, 애초에 경상도당/전라도당등으로 나눠진 이유 자체가 쌍팔년도 지역감정의 잔재아닙니까.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죠 또한 정확한 이윤석의 발언은 친노당 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 저같이 원래 정치에 관심없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들 싫어하거든요 입니다. 정치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 - 스스로 지식없음을 드러낸 사람이 비노친노전라도 운운하는거 자체가 제대로된 워딩이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시국적으로도 지금 안철수 탈당, 혁신안등등 이미 부정적으로 사용되어가고 있는 이미지가 있는데, 어그로성 발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 연예인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이유 하면 뭔가 떡갈비나 뭐 무슨 앨범에 미성년자??성?? 그런 이미지가 있어요] 라고 하면 아이유 팬분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뻔하지 않나요. 3. 욕먹을만하죠. 친일청산은 썸녀한테 5분동안 고민하면서 카톡하나 날리듯이 조심조심 찔끔찔끔 할 일이 아닙니다.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한 과거청산인것이고, 친일매국노들 걍 냅두니까 교과서 바꾸니 뭐하니 난장피우잖습니까. 집에 바퀴벌레가 있는데 이걸 빨리 때려잡지 않으면 알까면서 온 집구석을 벌레소굴로 만들어버립니다. 다만, 개인의 주관적 의견이고 본인이 어그로 끌수 있는 대사를 한거니까, 욕먹을만한데.. 이걸 굳이 사죄/사과해야 하나는 의문입니다. 결국 따지면 [정알못인데 그런 프로그램 출연해서 죄송했습니다] 소리까지 들어야 할테니까요.
15/12/16 05:24
맞아요. 전라도당 - 이라는 워딩 자체가 이미 뉘앙스에서 공정하다고 볼 수 없는 단어인데 실제로 그런 성향이 있으니 이해해줘야 하지 않느냐 라는 반문은 핀트가 어긋났다고 봅니다. "전라도당"이라는 단어는 국가적 정책과 국민들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지역감정과 인기로 굴러가는 집단 이라는 의미가 포함되니까요. 이런 단어를 "나는 잘 모르지만~" 이라고 운을 떼면서 쓰는 건 비판을 피할 수 없죠. 심지어 평소에 스노브 위치를 지켜왔던 연예인이라면요.
15/12/15 17:21
야권을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이윤석이 발언한 내용이지요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어요.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들이 싫거든요" 야당을 지지하지 않는 것은 이윤석의 정치적 자유인데 그 이유가 너무 구리네요 안철수가 뛰어나갔고 김한길이같은 비노가 문재인과 맞짱을 뜨고 있는데 야당이 친노요? 서울 경기 충청 그리고 전라에서 비교적 골고루 지지를 받고 있는 새정연이 전라도당이요? 좀 모자라는 면이 보이는데요 근데 과거 인텔리(?) 이미지가 있던 개그맨이라는 건 함정!
15/12/15 17:21
하차는 너무 많이 갔다고 생각하지만, 욕먹을만 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바는 전부 핀트를 벗어났다고 봅니다. 새정연이 전라도당, 친노당이라고 '한것'이 문제라는게 아니라, 그것이 '지지하지 않는 이유'라고 한게 핀트입니다. 마찬가지면 경상도당, 친박당인 새누리당은 왜 괜찮나요? 사실 새정연 발언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친일 발언은 진짜 문제가 크죠. 시간이 지났으니까 덮어놔야한다? 어차피 모두다 암묵적 친일했으니까 둬야한다? 그러면 불법 주차나 과속 과태료 등 범법한 적 한번쯤은 있으니까 살인자도 덮어놓고 가야하나요?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고 사는데 친일파라 몰린다라. 친일파임이 명명백백한데 배에 기름기 덕지덕지 발라가며 떵떵거리고 사는 사람들은 어디 놓고 그딴 말을 하는겁니까. 말마따나 생활형 범죄도 있으니까, 대기업 총수들도 사면해줘야 한다는 말입니까. 진짜 어처구니 없네요. 우리가 친일 청산을 '너무 많이 했다'는 걱정을 한다는게. '너무 안했다'걱정을 먼저 해야죠. 몸무게 200kg나가는 사람이 한끼 굶었다고 '이러다가 영양 실조로 죽겠다'고 걱정하는 꼴입니다. 뭐, 그렇게 생각하는건 자유고 딱히 하차나 사과할일은 아니라는 점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윤석씨 나오면 기분 나빠서 그 프로 안볼꺼에요.
15/12/15 19:10
이 댓글에 적극 동의하는게
저는 전라도당, 친노당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보고 크게 문제가 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현 야당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 로서 저런 인식을 보여줬다는게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나름 인텔리라고 상당한 후광을 받아온 사람이 그냥 싫은데 그냥 이유대려다보니 억지로 만든 듯한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왜 이윤석이 욕 먹는지는 몰랐지만 저 기사에서 이윤석 씨의 발언을 보고 저 또한 실망스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계속 욕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실망은 안고 가야죠
15/12/15 17:22
1,2번은 실제로 저렇게 생각 할 수도 있고 아니면 표현방법이 잘못됐을수도 있는 말이라고 봅니다. 그에 따라 비판받을수도 있는 일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사과를 해야한다거나 할 내용도 아니라고 보고요,
3번은 그냥 덮고가자는 말이죠. 그리고 최소한 여기서는 딱히 발제된 적도 없었고 욕먹은 적도 없었는데 적어도 글 도입부에 '여기서는 나온 적 없지만 여러 곳에서 욕을 먹고 있다' 정도는 써 주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15/12/15 17:23
이제 그만 용서하자, 상처를 보듬자, 정작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상처는 전혀 아물지 않았지만 내버려두고 용서를 구한적도 처벌을 받은 적도 없는 자들은 용서하자. 그들이 아직도 이 사회의 썩은 부위에 기생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제 그만 용서하고 힘을 합치자. 좋지요. 좋아요. 문제될 것이 아무것도 없는 발언입니다.
15/12/15 17:27
애초에 친일 청산을 제대로 한 적도 없는 나라에서 과도한 청산을 걱정하는거 자체가 웃긴거 아닌가요.
하루 끼니 걱정해야 될 사람이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상속세 많이 나가는데 어쩌지 하는 꼴이네요.
15/12/15 17:29
친일발언은 정말이지......실상황파악은 못하고 탁상공론으로 중립맞출라고 하는 헛똑똑이들이 자주 쓰는 화법이군요.
"나는 등따숩고 배때지가 부른데 왜 쟤들은 난리냐!" 크크크크크 "우리 모두 조케조케 차카게차카게 살쟈!" 넹 ^^ 이미 다들 그렇게 살고 계신듯 ^^
15/12/15 17:29
그냥 친노당, 전라도당이라고 말한게 아니잖아요.
친노당/전라도당이라는 느낌이 야당을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말한거에요.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은 구태정치인이 싫다 -> 그런데 야당은 친노당/전라도당의 느낌이 있다 -> 친노당/전라도당이라 구태정치인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야당을 지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라는 결론을 말하고 있는데, 논리적인척 포장만 했지 아무 논리도 없이, 그저 친노/전라도라서 싫다는 말 이상도 이하도 아니잖아요. 새누리당도 마찬가지로 경상도당, 친박/친이 뭐 이렇게 지칭되는 경우도 많아요. 이건 괜찮은데, 친노당 전라도당은 지지하지 못할 이유가 된다? 말도 안되는 헛소리죠. 대중의 반응에 대한 기준은 다 다를 수 있어서 하차요구 할만한 일인가는 또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적어도 굉장히 멍청하고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15/12/15 17:29
진중권 교수의 말처럼 하차요구는 많이 오바라는 생각이 드네요.
표현의 자유가 있는데 저런 말로 하차하면 상당히 안좋은 선례가 남는것이고 이건 이 사회에 상당히 안좋게 작용 한다고 봅니다. 다만 이윤석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잘 알게 된거 같습니다. 새정연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과거 친일과 독재에 관한 발언이 딱 일본 우익들이 펼치는 논리라 그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힘들고 또 개인적으로도 이제 불호인 사람으로 분류 되겠네요.
15/12/15 17:30
이윤석처럼 착하고 순진한 사람들이 많으니 '결전은 하늘이다!' 같은 말을 했던 인간의 아들놈도 내가 대통령 해먹지 못할 이유가 뭐냐고 말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천황폐하를 위해 이 한몸 바치라 외쳤던 놈의 아들이 우리 아버지가 뭘 잘못했느냐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는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뭘 잘못이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나라팔아먹고도 아무 문제가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참 좋은 나라에요.
15/12/15 17:33
'결전은 하늘이다'가 아니라 '쓰레기같은 조선놈들은 다 죽여야 한다'는 말을 했던 인간의 아들이어도 그것만으로는 대통령 해먹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김무성이 누가봐도 대통령 결격인 인물이긴 하지만 그 결격 사유는 전부 철저하게 본인에게 있는거고 아버지가 친일파라서는 아무런 이유가 될 수 없죠. 연좌제인데요.
15/12/15 17:38
다음 문장도 읽어보시죠. '우리 아버지가 뭘 잘못했느냐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는거' 라고 했죠. 김무성이 역사 교과서에 대해서 뭐라 말했죠? 바른 역사를 가르쳐서 좌빠들에게 빠지지 말아야 한다나 어쩐다나...이것이 바로 이윤석 용서하자고 말하는 사람들이죠. 님처럼 착한 분들덕분에 이런 사람들도 고개 뻣뻣이 들고 삽니다. 저 작자들은 님에게 아무런 고마움도 느끼지 못하겠지만요.
15/12/15 17:49
아버지의 죄를 감싸는 김무성의 행위에 포커스를 맞추신거라면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일이야 아버지의 죄지만 그걸 어설피 감싸다가 줘터지는건 김무성의 잘못이고 본인의 잘못은 결격사유로서 충분하죠.
15/12/15 17:31
야당 발언은 자기 멍청함을 인증한거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친일파 발언은..
편한 이미지가 다 위정으로 보일정도로 좀 그렇네요.. 이제 앞으로 별로 보고 싶어지지 않는 그러고보니 이분 몸 보아하니 진보아니셨나요?
15/12/15 17:31
하차요구까지는 그렇구요. 대신에 저 말하는 자유가 모두 동등하게 가지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만 가져주면 좋겠네요.
그런데 재미있게 보던 프로그램이 복면가왕이었는데 리액션 잡힐떄마다 채널 돌리고 싶어져서 큰일이긴 합니다.
15/12/15 17:33
핀트를 영 잘못 맞추고 계시는데요.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가 [전라도당]이라고 해서 욕먹는거고, 친일파 청산은 커녕 친일파들이 당당하게 얼굴 들고 다니면서 자기가 독립운동 했다는 개소리를 하는 판에 [상처를 보듬고 힘을 합치자]는 소리를 하니 욕을 먹는겁니다. 전자는 이사회의 전형적인 호남 차별적 시선을 담고 있는 이야기고, 후자는 친일파 때문에 피본 사람들과 그 후손들은 생각도 안하는 양보화 화합을 지멋대로 강요하고 앉아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을수밖에. 인지도와 이미지, 대중의 반응으로 돈을 벌어먹는 연예인이 어처구니 없는 소리 해서 이미지를 깍아 먹었으면 그에 대한 불매운동 차원의 하차요구도 당연한겁니다. 종편 나가서 줄타기 하면서 종편 돈 받아먹겠다는 선택을 했을 때 그에 따른 리스크도 당연히 감수할 생각을 했어야죠. 무시하고 자기 갈길 가든 사과해서 이미지 반전을 노리든 그것도 본인 선택.
15/12/15 17:34
"전라도민 밖에 모르고 전라도에서의 지지율밖에 신경쓰지 않는 지방당 같은 느낌이라 호감이 가지 않는다" 라고 하면 오해의 소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라도당이라서 싫다'란 말은 너무나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죠. 전라도니까 너무 싫다라고도 해석될 수 있고, 저도 얼른 그렇게 해석되었습니다.
15/12/15 17:34
그것은 알기싫다를 들으니 친일 청산을 못한 수준이 아니라 친일 청산이 불가능한 수준이더군요. 그런의미에선 공적인 자리에서 할 발언은 아니지만 현실적인 발언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이윤석씨는 이 문제에 대해 어느정도 생각은 해보신 거 같아요.
15/12/15 17:35
이제는 폐지된 썰전 연예인 코너를 보면 이윤석씨는 양측이 서로 잘못했다or둘다 옳다는 중립성 발언을 주로 하시던데. 그게 인간대인간인 연예 분야라면 그럭저럭 괜찮은 포지션이겠지만, 그것이 정치의 영역까지 이어지니 일이 커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양비론이나 좋게좋게 넘어가자는 태도를 정치나.. 민감한 사안에까지 기계적으로 적용시키다 사고가 나는거죠..
15/12/15 17:37
마리텔에서 김구라가 이윤석은 너무 기계중립적으로 발언만 할려고 그런다고
가끔은 자기 생각도 말하는게 좋다고 했는데 음 왠지 이상하게 터진 느낌이네요(...)
15/12/15 17:36
전자는 이 사회의 전형적인 호남 차별적 시선을 담고 있는 이야기고, 후자는 친일파 때문에 피본 사람들과 그 후손들은 생각도 안하는 양보와 화합을 지멋대로 강요하고 앉아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을수밖에.(2)
15/12/15 17:39
전 사실 1,2번 관련해서는 투표에서 지역별로 뚜렷하게 특정정당들을 지지하고 있는게 사실이니
그것에 대한 비판적은 생각으로 이런식으로 표현했다고 이해를 해보려고 할수도 있지만. 3번은 좀 이해하기도 싫고 좀 짜증나는 의견이네요. 저 의견대로 라면 지금까지고 나치전범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처벌하는 독일도 잘못된거겠군요. 그럴싸한 포장으로 논리를 펼쳐서 공감을 얻으려고 했던거 같은데 전혀 공감가지 않네요.
15/12/15 17:40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어요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들이 싫거든요] 이 발언인데,
"야당은 전라도당, 친노당이다.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은 기존정치인이 싫다. 고로 전라도,친노당은 구식 정치인이고 새누리는 신식 정치집단이다" 읭? 크크크크크크
15/12/15 17:56
[보수 지지자중에 현 보수에만족하지 않는사람이 야당을 지지하지않는 이유중에 야당이 전라도당,친노당 이미지가 있는것도 이유중 하나다. 정치 무관심층이 기존정치인 싫어하는경향이 있다. 그걸 계파, 지역감정 극복하면서 새로운 인물들에게 기회를 주면 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있고 본인도 지지할 의사가 있다. ] 이 발언인데 해석하신 것과 좀 다른듯 하네요
15/12/15 17:41
그 "전라도"에 "전라도당"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전라도"가 왜 그들을 싫어할까요? 아니 싫어하는게 아니죠. 거의 증오수준이죠. 딱 35년전에 이윤석씨가 말한 "경상도당"의 어떤 인간이 군병력 풀어서 "전라도"사람들을 무차별로 죽였고 그 시신은 쓰레기차로 실어서 그냥 저냥 매장했고 아직까지도 시신도 못찾은 사람이 십여명이 넘습니다. 그리고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은 그 무차별로 학살당한 사람의 친구, 가족, 선배, 후배들이고 그 고통은 그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까지도 고통받게 하고 있습니다.
이윤석씨. 말 잘못했습니다. "전라도"사람들이 "전라도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직까지도 그 트라우마에서 해방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나마 지금은 어느정도 해소되었기에 망정이지 노태우가 광주 유세 왔을때 경호원들이 왜 플라스틱 방패로 계란에 돌을 막아야했을까요? 자기 가족,친구, 이웃을 죽인자가 뻔뻔하게도 와서 나 찍어줍쇼 하니...그 가족들은 정말 피를 토했을겁니다. 이윤석씨가 지금 지탄받는 것은 지역감정 이전에 그사람들이 왜 그렇게 할수밖에 없었는지를 도외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속칭 "박사"연예인이란 사람이 말입니다. 전 항상 말했지만 그 사람이 어떤 정치관을 가지는지 관심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딴식으로 혀를 놀리는 것은 책임을 져야합니다. 몰라서 그랬다라는 것은 면벌부가 되지 않습니다. 민족반역자 관련해서는 이사람은 정말 지식만 있는 사람이구나 싶어서 어처구니가 없군요. 뭐 어차피 예상은 했습니다만. 공부 잘한다는게 "인간성"마저 훌륭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군요.
15/12/15 17:42
한심은 합니다. 결국 말을 돌렸다뿐이지 '난 전라도/노무현 싫어하고, 야당이 그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싫음' 이거거든요. 쓰고보니 일베 논리네요. 그치만 욕 먹으면 됐지 하차까지 요구하는건 과하다 생각도 합니다.
15/12/15 17:42
욕먹는거야 뭐 어쩔수 없는것같고 나온 프로가 tv조선의 강적들인것도 좀 감안해야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냥 스탠다드한 정치에 별 관심없는 아저씨 1이 할만한 말이 아닐까 싶어요.
15/12/15 17:43
이윤석은 둘째치고 오늘의유머나 다음 같은 일부 반 새누리 사이트의 꼰대 의식이 하늘을 뚫을 지경이네요.
국개론좀 그만 지껄였으면... 지금 야당 꼬라지를 보고도 아직 모르겠나... 친노 친문이 득세하면 나라가 갑자기 360도 변할 것처럼 이야기하던데.
15/12/15 17:47
지금 그네정권 하는 꼬라지에도 지지율나오는거 보면 국개론이 나올만하죠. 그리고 문재인이 집권하면 360도 까지는 안되더라도 180도 정도는 변하지 않을까 기대하고있습니다
15/12/15 17:53
저.. 죄송한데 360도면 그대로고 180도면 완전 정반대 아닌가요?
반쯤 90도 정도 변해야 한다는게 맞을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15/12/15 17:56
글쎄 국개론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만한 개제이긴 한데... 그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십대들이 투표를 안 한다 부터 시작해서 은근히 경상도 지역감정 부추기고, 새누리 지지자들은 무조건 개누리 매국노 일베충 콘크리트..이런식으로 매도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15/12/15 18:02
이십대들 투표안한다는 얘기는 이번대선을 기점으로 많이 줄어들었고,
지금 국정운영과 거기에 뜻을 같이하는 새누리의 병크짓+국민개무시 짓을 보면서도 지지하는. 그 지지율이 높은 경상도를 욕하는건 그림상 과한감이 있긴합니다만, 대중의 반응이라는 측면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당장 노동개혁한답시고 하는 짓들만 봐도 전 국민노예화 프로젝트랑 다를게 없으니까요.
15/12/15 18:29
만약에 그렇다 할지라도 특정 지역이나 세대를 경멸하는 게 현실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표현이 계속되면 결과적으로 더욱 정치에 시니컬해지고 무관심해 질 것 같은데.
15/12/15 18:12
20대 투표율 낮다는 이야기 안합니다.
30대가 안한다는 이야기는 가끔 나오지만요. 저번 대선에서 20대 투표율이 30대보다 높았거든요.
15/12/15 18:17
http://comment.daum.net/track/c/23022526
글쎄요. 20대 투표 레퍼토리는 최근에도 여러번 봤는데..
15/12/15 18:33
데헷~~
좀 엄한 이야긴 합니다만 전 40대라 그런지 가끔 오유 가서 보면 애들 노는데 노땅이 껴서 쭈뼛거리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무슨 이야기들을 막 하면서 꺄르르 하는데 왜 웃는지 모르고 ?? 하는 그런 느낌...
15/12/15 18:21
실제 블루칼라/1차산업(농어업 및 축산업)종사자/주부/자영업자에서 지지율이 높고,
저학력자 지지율이 높으며, 고령층 지지율이 압도적이니.. 말씀대로 국개론이란 게 아주 껀덕지가 없는 얘긴 아니죠.
15/12/15 17:44
똑똑한척하는 인간이 멍청한 소리를 한 거죠...
여기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경우입니다... 게시판에서 어떤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데 관련지식은 없음에도 잘난척 끼고는 싶고 그래서 결국 한다는 게 그 문제에 관심은 없었지만 느낌이 그렇다는 따위의 헛소리나 하고 있으면 저 인간은 뭥미? 라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요... 그 느낌이 그나마 말이나 되면 그 정도인거고 무논리에 자가당착까지 포함되면 그냥 멍청하다는 소리만으로 끝내기도 힘든 어그로가 되는겁니다.. 그런 멍청한 커밍아웃을 게시판규모가 아니라 방송에서 그랬으면 그 반응이 더 큰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종편이 아니라 공중파나 시청률 나오는 곳에서 그랬으면 더욱 심했을테죠.. 물론 더한 인간들도 많은데 만만해보이는 연예인만 가지고 물고 늘어진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걸로만 덮어씌워서 마냥 억울하다고만 하기엔 본인의 멍청함도 분명해보입니다..
15/12/15 17:45
★★★
사과니 하차요구니 하는게, 일단 피지알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군요. 그럼 일단 스팀하나 끄고. ☆★★ 하차요구야 어느 방송 어느 연예인이든 마음에 안들면 하차요구를 하는사람은 항상 있으니 무시하면 될겁니다. 그럼 또 스팀 하나 끄고. ☆☆★ 방송에서 한 말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본인의 진심이야 어떻든 간에 친일관련 내용은 욕 좀 자셔도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팀은 이거 하나만 키기로 하죠. 제 스팀 지수는 1입니다. ☆☆★
15/12/15 17:49
전체적으로 문제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이윤석씨 좋아하던 입장에서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뭐 TV조선답네요.
15/12/15 17:50
새정연이 전라도 당이라 싫어하면 새누리는 경상도 당인데...
수도권에서 오히려 새정연 의석이 새누리보다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따지면 새정연이 더 전국적이라고 해야하나
15/12/15 17:53
친일 발언에 관해서
본의야 어찌되었건 (정세에 혐오가 있건 실제로 사상이 저렇건 잘 모르는데 있어보이게 말을 하려하다 저렇게 되었건) 저건 덮고가자는 말이죠.
15/12/15 17:53
말나온 김에 이윤석이 용서하자고 말하는 인간들의 클라스를 한번 보죠.
http://www.mediatoday.co.kr/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125126 김용주 평전은 인터넷 매체 ‘브레이크 뉴스’를 통해 <김무성 대표 부친 김용주는 친일파가 아니라 애국자!>라는 제목의 기사로 연재되고 있다. 17일 현재 총 18회에 걸쳐 기사가 올라왔다. 그 외에도 각종 블로그,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부친이 친일파가 아니라 애국자라는 글은 다수 존재했다. 김용주는 지난 2009년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에는 수록되지 않았다. 이에 민족문제연구소는 “출간 당시에도 밝혔듯이 재원과 자료의 부족으로 전면적으로 조사할 수 없었다”며 “김용주가 친일행위자가 아닌 것이 아니라 추가조사가 필요했기 때문에 보류했다”고 밝혔다. 17일 민족문제연구소는 1차 사료들을 분석해 김용주를 ‘명백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3년 9월 월간중앙과 인터뷰에서 부친의 친일 행적에 대해 부인했다. 이후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라며 이승만 국부론을 주장하는 등 역사에 대해 미화했다.(지난달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그는 진보좌파 세력이 준동한다는 이유로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기 위하 노력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 7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가 부친의 행적을 미화하며 숨기고 싶었던 역사는 무엇일까? 17일 민족문제연구소는 김용주에 대한 친일경력에 대한 입증 자료를 공개했다. '그는 진보좌파 세력이 준동한다는 이유로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기 위하 노력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클라스 대단하죠.이런 사람들을 이윤석은 용서하자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15/12/15 17:56
이윤석씨의 평소 방송철학을 생각하면(가늘고 길게 가고 싶다) 실제 본인의 정치관을 방송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낼 사람은 절대로 아니죠. 그러니까 자극적인 웃음을 추구하는 요즘 추세와는 안맞는 연예인이고 재미없다는 얘길 듣는거구요.
문제가 된 발언이 나온 역사저널 에피는 안봤는데 누군가 우리사회는 친일파 청산이 부족했다는 얘길 하고 (아마도 이런 말을 했다면 최태성 선생님 혹은 류근시인) 이윤석은 기계적인 중립을 맞추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근데 찾아보니 친일옹호 발언이 역사저널 그날에서 나온 게 아니네요. 강적들이라는 프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어떤 맥락에서 나왔을지 패널 구성이 어떤지 몰라서 패스) 요즘 같은 시대는 이런 회색인이 어울리지 않긴 하지만 연예인들은 좀 특수한 위치라서 전 이해하는 편입니다.
15/12/15 17:56
느슨한의미의 친일은 살아남기 위한 친일인데...보통 이걸 친일이라 하지는 않죠.
부와 지위, 권력을 얻기위한 친일행위를 했던집안은 한집건너 한집이 아닙니다.
15/12/15 17:57
전라도당, 친노당이라 싫다,
이제와서 친일청산으로 분열말고 힘을 합치자. 보수 언론, 기득권 세력이 그 목적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생산해내고 있는 감정, 논리지요. 그냥 이윤석이 평소 어떤 매체를 주로 접하고 신뢰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라는 정도의 느낌이네요. 저도 이곳의 많은 분들처럼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는 생각인데 시청자들 개인적으로 하차요구를 하든가 말든가 알아서 하는 거고, 다만 이윤석이 자신을 향한 비판의 논리를 보며 정치와 역사에 대해 한 번쯤은 다른 시각으로 깊게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드네요.
15/12/15 17:58
전라도당, 친노당 - 정치적 성향의 자유인 만큼 별문제 없어보임(하차는 솔직히 오바...)
허나 친일 청산은 신중해야한다? - 명백한 개소주(?!)죠...
15/12/15 17:59
음 전라도당이라는 표현과 전라도당이라 지지가 어렵다는 말은 다른거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이윤석씨의 워딩이 전라도에 지역기반을 두고 있다는 그 자체로 지지가 어렵다라는 의미로 사용했다면 지역차별적 발언이겠죠. 뭐 이런 의미로 사용하지는 않았겠죠. 다만 맥락을 따져보면 새정치가 전라도의 지역이익만을 대변하고, 전국적인 이익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의미로 사용한듯 보입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전국정당을 표방하면서 전라도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새정치에 씌운다는 측면에서, 역으로 새정치를 지역차별정당으로 몰고 있는거죠. 후자의 의미라고 본다면 이윤석씨는 지역차별주의자가 아니라, 훌륭한 '종편출연자'입니다.
15/12/15 18:05
연애인이 아니라 연예인입니다.
친일파 덮고 가자고 시사프로그램에 나와서 발언한 건이 욕먹는 데는 아무러한 거부감을 못 느끼겠네요?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로부터 밥줄에 위협을 느끼고 사과하느냐는 이윤석의 선택이겠죠. (물론 위협을 느낀 이유가 몇몇 과하게 반응하는 시청자들의 방송국 컨택에 의해서일 수는 있겠습니다.) 더해서 중립인 척 하면서 야당은 전라도당에 친노당, 구태정치라 싫다 운운한 건 얼척없는 코스프레질같아 혐오스럽습니다. TV조선 시청자층들이 딱 듣고싶어할 말이죠. '난 중립이지만, 야당은 전라도당에 친노당이고 구태정치인들 집단이니까.. 새누리당 찍어야징!' 이런 명분을 제공해 주는. 뭐 종편 시사프로그램 패널들이 해제끼는 하고많은 헛소리들 중에 하나라 생각하면 그냥 이윤석이 그런 사람들 중 하나구나 하는 생각이 다긴 하죠. 그게 욕먹어야 하냐? 한쪽에선 욕하고, 종편 애청자 분들은 공감하면서 동질감을 느끼겠죠. 이것도 이상할 건 없어 보이네요.
15/12/15 18:12
이윤석씨 개인적 시각으로 새정연을 친노당, 전라도당이라 볼 수 있는거죠. 새누리 또한 경상도당이고 구시대적인 것과 별개로요.
보니까 방송 발언이 친노당, 전라도당의 느낌이 너무 강하고 기존 정치인이 싫어서 야당을 지지하기 힘들다는 발언인데, 이 발언 바로 앞에 보면 '자신은 보수적이지만 현재 보수당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들이' 라고 되어있습니다. 새정연은 전라도당이라 싫은데 새누리는 경상도당이라서 너무 좋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고요. 여야 다 싫으면 안 되는겁니까? 친일 논란도 표현을 애매하게 한 건 확실한데, 저 발언의 진의가 친일을 옹호하기 위해서였는지는 확신이 안드네요. 제가 보기엔 전라도당이든 친일 관련 발언이든 크게 문제삼을 거 없어보입니다.
15/12/15 18:20
친일청산에 대해서 교과서적인 얘기를 한 게 아닌가요? 어떻게 얘기를 해야 옳은 말이 되는건지..
건국 후 친일청산이 바로 되지 못하고 몇 세대가 지난 지금, 대책없는 친일청산 구호를 배제한 교과서적인 얘기를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15/12/15 18:39
교과서적인 방법은 어떻게든 친일청산, 즉 사과나 같은 민족을 수탈해 번 돈의 회수나 계정정지. 같은거죠.
우리는 친일청산 제대로 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핑계죠. 금융실명제때처럼 계엄령 때리고 천지개벽식으로 하면 되긴 됩니다. 그때처럼 부작용도 있겠지만... 시도조차 한적이 없어요. 독일도 68운동 다음에 현재처럼 철저한 나치청산이 시작된건데 68운동 분위기라면 친일파 몇 명 찢겨나가야해요.(문자 그대로) 연좌제 문제도 고려할 수 있지만 헌법에 연좌제 금지가 들어간게 제가 알기론 1980년대 8차 헌법입니다. 그 이후에도 위법한 일이지만 납북가족, 월북가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은 계속 되어왔고, 독재정권 하 피해를 입은 가족들도 여전했죠.(예를들어 아들어디갔냐며 고문한다던가) 이게 노무현 - 이명박 초 2004-2010년까지 많이 고쳐지고 대법원 판결로 무죄로 많이 바뀝니다. 그전엔 뭐... 그에 비해서 친일파 가족이 겪은 수난? ?????? 진정 사회평화와 화합을 위해서는 전 홍익대 총장처럼 사과하고 해나가야죠. 매번 어그로를 끌고 무개념적인 행동만 하니 욕 안먹을 수가 있나요.
15/12/15 18:54
친일청산이 제 때 되지 못하고 흐지부지 된 것은 지금도 가슴을 치게 만드는 원통한 일입니다. 하지만 사과의 주체가 모두 저 세상으로 갔으며, 친일인명사전 하나 만드는데 관여한 의원이 조상의 친일행적으로 사퇴하고 그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교과서적인 얘기라는 겁니다.
15/12/15 19:06
글쎄요.. 통일문제처럼 우리가 계속 안고가야하고 언젠가는 해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당장 해결책 없는 것도 아니에요. 위에서 쓴적이 있는데 금융실명제때처럼 계엄때리고 계정정지 시키고 통치행위로 판별해서 헌재로 가면 무조건 대통령측이 이길 수 밖에 없습니다.(헌재 구성에서 인사해놨을 상황에서..) 머리나쁜 제가 생각해도 이정도인데.. 법만드는 양반들과 법다루는 꼼수의 달인들이 편법을 못 활용한다는건 말이 안되죠. 고고하게만 하려고 하니까 그러는거지.. 사과의 주체는 많이들 저 세상으로 갔지만 그 재산은 남아서 여전히 떵떵거리게 하잖습니까. 솔직히 지금 문제가 되는게 사과 안하고 개기는 무개념들 때문인데, 그런 사람들 주둥이만 닫아도 친일파 문제청산에 이렇게 열 안올릴겁니다. 그리고 돈 많으면 지상낙원인 한국에서 돈없는걸 겪어봐야죠. 그 다음에 금수저와 조상문제를 논해보자구요.
15/12/15 19:09
계엄때리고 친일청산 하자는 말씀은 할 말이 없네요. 친일의 기준을 어디까지 잡을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 청산을 할 것인지. 현재 할 수 있는 게 친일행동으로 인해 형성된 재산의 몰수 정도밖에 없는데 이건 지금 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15/12/15 19:20
에이.. 예전에 했던건 금융실명제 때랑은 비교자체가 불가능하죠.
금융실명제때 계엄때리고 했어요. 계엄은 그때 이야기 하는겁니다. 이렇게 긴급하게 통치행위 방식이 아니면 통일이나 친일청산이나 해결자체가 안될거라 보네요. 힘들어서 안된다는건 변명이에요. 안하는거지. 우리가 한장 읽기도 어려운 책이라도 중요한 시험에서 나오면 죽어라 한자한자 읽잖아요?
15/12/15 18:49
친일청산에 대한 교과서적인 얘기기는 하네요. 국정교과서요. 진짜 제대로 된 교과서는 늦었으니 덮고 가자가 아니라 늦었으니 지금이라도 청산하자고 하겠죠.
15/12/15 18:37
이윤석 생각없이 사는거 이제 알게되신 분들이 많군요.
뭐.. 생각없이 사는게 나쁜건 아닌데, 그러면서 어설프게 식자행세 하려고 하는게 웃기긴 했습니다.
15/12/15 18:50
좀 다른 이야기이기는 한데
각 정당은 전국정당으로 자리잡는 것에는 굉장히 예민합니다. 지금처럼 사실상 양당제처럼 보이는 구조에서는 서로가 전국정당으로 보이니 이게 논의되는 것은 아니지만 3자 구도하의 정치판에서는 서로가 지역정당이 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 것이고 새누리에 있는 충청도의 정치인들은 이에 기반을 하고 있습니다. 이탈시에는 선거한번 잘못하면 그대로 경상도당이 되거든요. 새정연의 전신인 민주당의 경우에는 그게 더 약점이자 극복해야 하는 목표였고 새누리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경우에는 DJ와 JP가 연합을 해서 정권을 탄생시켰을때 오히려 지역정당, 즉 경상도당이 되는 것은 아닌가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했었죠. 당초에 자민련은 지역정당의 틀을 벗어나지 못해서 시작부터 망한 것이구요. 이윤석 씨의 말은 얼척없는 것이지만 그 기반에 깔린 문제는 상당수의 평론가들이나 정치에서 유명한 분들이 말하는 내용과 어느정도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정연에 있어서의 호남이라는 존재는 어느때는 패권이나 패악처럼 보이다가도 호남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기도 하거든요. 호남당인데 호남당이면 안되는 그런 것입니다. 반대로 호남당이 아니면서 호남당인 척해야 하는 것일 수도 있죠.
15/12/15 18:50
과연 친일파 청산에 실패해서 온 국민이 모두가 안타까워 했을까요? 그 말하는 '온 국민'중에 범인들이 있는데...크크
애초에 친일파 후손들한테 니들 조상이 친일했으니 니네는 평생 부끄러워 하고 살아야 해~ 하는게 아니죠. 친일로 인해 얻은 재산 다시 돌려달라는데 후손들 본인이 뜻이 있고 없고를 떠나 당연히 정부 측에서 거둬들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15/12/15 19:15
원래 그런거죠. 재점화라고 해야하나?
게다가 그때도 기사만 지금처럼 많이 안떴을 뿐 인터넷에선 난리였습니다. 짤방도 돌아다니고 했어요. 그 반응을 바탕으로 기사도 좀 나왔고.. 구글 기간설정으로 검색해보니 있네요.
15/12/15 19:06
개인적으로 전 친일 청산에 반대하고 만약 우리 가문 재산의 일부(사실..)를 친일로 형성되었다는 이유로 국가가 집행하려한다면 전력을 다해 저항하고 물먹일 거지만, 그래도 비판하고 욕하시는 분들 생각도 이해가 갑니다 충분히 감정적으로 흥분할 수 있는 사안이에요
저런 발언이 잘못은 아닌데 결국 유명인사는 '할 수는 있지만 경솔한' 발언으로 욕 먹게 마련입니다..
15/12/15 19:09
새정연을 전라도당, 친노당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뭐 실제로 기반이 호남지역이고 당대표가 노무현과 뗄레야 뗄 수가 없는 정치인이니 그렇게 부르는 것까지야 뭐라하지 않겠지만 친일파에 대한 발언은 미치지않고서야 방송 활동을 하겠다는 사람에게서 나와선 안되는 말이었습니다. 몇몇 사람들에게는 친일 청산이 관심도 없고 해선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이 되버린 문제입니다. 누구도 어설프게 건드리면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감당해야할 문제입니다. 아버지의 친일 행각이 알려져서 꽤나 시끄러웠던 새누리당 당대표 김무성조차도 친일이라는 프레임을 벗어나고자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를 생각해야죠. 대한민국 국민에게 친일은 역린같은 존재가 되버렸습니다. 그런데 방송 활동을 하는 연예인이 친일을 이젠 덮자 라는 발언은 나 방송활동 하기 싫다라는 표현밖에 되질 않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친일파들에게 고통받았던 분들이 생존해 계시고 친일파 후손들이 뺏긴 재산 돌려달라고 난리 피우는 세상에 절대 해선 안될 말을 한 겁니다. 역린같은 문제를 제대로 건드렸으니 그 후폭풍은 본인이 그대로 감수해야 할 겁니다. 예전 김구라가 위반부 할머니 관련 발언이 알려져서 어떤 댓가를 치뤘는지... 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겠죠.
15/12/15 19:09
이윤석씨의 친일 관련 발언이나 글쓰신 분의 본 문 세번째 항목에 관해서는 저는 전혀 공감이 가지 않네요.
일제 시대 한 집 건너 한집이 소극적이던 적극적이던 친일에 연루될 수 있다는 근거가 어디에 있을지 의문이며 그 시대에 태어나 각종 부당한 일에 강제로 임해야 했던 일반 국민들은 그저 상처를 보듬고 아물기만을 기대한다는 말에 얼마나 호응할지도 의문입니다. 글쓰신 분께서 말하셨나요? 피지알 유저님들의 조상님 중에 몊 분이나 떳떳한 것일지.. 강제 징집으로 머나먼 타지에서 고생한 저의 조상님에 한해서는 가슴이 사무치도록 큰 슬픔과 그리움이 떳떳함보다 더 크게 다가오네요.
15/12/15 19:37
이윤석씨가 12월 9일 방송된 TV조선의 강적들이란 프로에서 했던 발언을 그대로 워딩 하겠습니다.
"제1 야당이 총선승리를 위한 신의 한수는?" 라는 내용에 대한 발언입니다. -> 저는 일개 연예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는 어차피 무당파고, 중도파고, 지지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이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러나오는 대로 말씀을 드린다면 약간 보수적이지만 그렇다고 현재의 보수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들(이) 야권을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어요.. 너무 오래됐어요 그 이미지가.. 저 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 없었던 사람들은 기존에 있었던 정치인 하면 일단 싫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이번에 전면전을 치를수 있도록 남에 군사 빌려서 전쟁 치르는데 시원하게 치를수 있도록 한번 해준다면 저 같은 사람들은 상당히 많이.. (지지할수 있다) -> 저 같은 중도파가 원하는건 바둑이 너무 어렵다는거에요 바둑은 두지 말고 자~ 우리 판 새로 만들었으니까 알까기 합시다. 쉬워요 아주 간단해요 새로운 알까기 선수 짰어요 정치에 관심 없었던 분들 이제 재밌게 한번 해볼께요 와서 보세요 하면 관객이 생긴다는거죠 맨날 바둑 뒀던분들이(와서) 17단 들이 와서 평생 바둑 두고 있으면 우리들은 또.. 바둑 두고 있구나 (하면서) 안봐요 ------------------------------------------------------ 방송 보면 이윤석씨는 보수층들이 야권을 지지 하지 않는 이유가 전라도당 친노당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기존 정치인들보다 새로운 인물이 나온다면 중도파들은 충분히 야권을 지지 할수 있다는 내용으로 발언 했습니다.
15/12/15 19:49
도가 지나친 비난은 그 비난 자체로 비난받아야하죠.
다만 친일파에 대한 발언은 우리나라에서 '도가 지나친 복지는 문제다'라고 발언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친일파 청산이 뭔가 대대적으로 이뤄진다면 신중하게 하자는 의견이 적당할 수 있지만, 친일파 청산을 뭘 했다고 신중하게 고민할 여지가 있을까요.
15/12/15 19:54
반대로 어떤 연예인 하나가 새누리당은 경상도당이고 박정희당 이미지라 지지 못한다고 말했다면..
사과가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방송에서 볼 일이 없었겠죠. 새정연는 전라도당도 아니고 친노당도 아닙니다. 사실이 아닌말을 했다는 점에서 지지자들이 기분 나쁠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종편에 나오는 상당수의 평론가라는 사람들과 일반(젊은) 대중들의 시각이 일치 하는 것도 아니구요. 뭐 원래 그런사람이라 생각하면 별것 아닙니다만..
15/12/15 20:09
우리나라도 방송에서 이정도 발언은 할수있어야 한다고봅니다. 그래야 친일독재세력이라 새누리당 지지못하겠다는 이야기도 할 수 있겠지요.
15/12/15 20:13
이윤석 많이 아픈 사람으로 아는데
원래 몸과 마음이 많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오히려 극단적인 수구주의자가 되는 것은 흔한 일이죠. "난 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너희들은 왜 못하는가. 그것은 너희들이 문제인거다."
15/12/15 20:18
그런데 가끔 보면
이런 발언들도 허용해줘야 친일, 새누리에 대해 비판하는 말도 할 수 있다 라고 하는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 그건 저쪽 사람들을 이해 못하고 하는 소리죠. 이런 친일발언, 지역주의 발언이 공공연하게 허용될수록 더 기세등등해져서 자기들 반대되는 소리를 더욱더 강하게 찍어누를 사람들이에요. 상호주의가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 왜 상호주의를 적용하려 하는지... 차라리 전라도당, 친일옹호에 찬성하는거라면 모르겠지만... 아, 찬성을 솔직히 말하지는 못하고 그런식으로 찬성을 표현하는걸까요?
15/12/15 21:10
연예인들한테 가혹하네요. 정치인들도 건국절이라고 발언하고 현대통령은 국정교과서룰 추진하는 마당에
이윤석한테 난리치는 분들이나 좌파라고 김제동 물러나라는 집단이나 차이가 있겠지만 그차이가 얼마나 큰지는 글쎄 라는 느낌입니다.
15/12/15 21:39
김일성 만세는 표현의 자유라고 하면서 이윤석의 발언은 못 잡아먹어서 안달난 인간들을 보면 저들이 말하는 자유민주주의는 자기들만의 자유민주주의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유 제제때도 느꼈던 거지만 요즘 경제가 어렵고 갈등이 넘쳐서 그런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산다는 사람들이 자신과 조금만 생각이 다르고 마음에 안들면 낙인찍고 몰아붙여서 사회적매장을 시키고 싶어하던데 그런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is하고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자신들의 교리에 어긋난다고 테러를 일으키는 is나 자신들의 생각이랑 맞지 않는다고 사회적 죽창을 들고가서 난도질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들이나 근본적으로는 다를게 없습니다.
15/12/15 21:46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이 야당을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전라도당, 친노당 이라고 말했다면
전라도당, 친노당에 어느정도 부정적 이미지를 씌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제동이 티비나와서 제가 새누리당을 지지 못하는 이유가 박근혜당, 경상도당이라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에요 라고 말한다면 뭔가 상당히 이상하지 않나요? 정말 그 지역에만 국한되어있는 당이면 이해할 수 있는 측면도 있는데 제1야당을 지역에 국한시켜서 부정적 이미지로 말하는 것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일이기도 합니다. 친일파 관련이야기는 이윤석이 아니라 어떤 연예인이라도 욕먹을 겁니다. 뭐 그래도 자신이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사과할 필요는 없죠. 그런데 저는 역사 저널 그날 같은 프로에서 이런 사람 보고 싶지는 않네요
15/12/15 22:45
원래가 위계질서 좋아하고 상명하복이 절대적인 분으로 와서 그리 놀랍진 않습니다. 절대적인 권력에 이끌려가는걸 편해 하시는 분이니까요. 차별주의 발언은 안했으면 좋았을건데... 안타깝긴 하군요.
15/12/15 23:25
전라도가 새정연을 지지하는 이유가 단순 지역감정 때문은 아니지 않습니까.
5.18때 죄없는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민정당의 후신이 지금의 새누리당이니 전라도 사람들은 새정연이 좋아서 지지한다기 보다는 새누리당을 지지할 수 없으니 새정연을 지지한다고 봐야죠. 그런 맥락을 다 무시하고 새정연이 전라도당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하는건 그다지 좋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15/12/16 00:10
비난받을것까지는 없을것같습니다. 연예인도 정치적 발언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나라가 좋은나라같아요. 그러나 이윤석씨 발언이 단순히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내용이었으면 이렇게 크게 불거질일은 없었을텐데, 지역차별과 관련한 민감한 부분을 건드려서 문제였던것같습니다. 전라도 지역차별은 허구가 아니라 실제로 있었고 지금도 없어지지 않은 현상입니다. 당장 일베만 봐도... 만약 미국에서도 흑인들이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해서 흑인당같다 이런말을 공식석상에서 하면 인종차별주의자로 오인받을수도 있겠죠.. 전라도당 같아서 별로다라는건 저 사람이 전라도 출신이라서 별로다라는 생각이 안에 있는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윤석이 새누리당은 경상도당 같다고 했으면 이렇게 이슈가 되지는 않을겁니다. 공화당이 백인당이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겠지요. 이윤석씨의 발언은 차별을 당하고 있는 대상을 두고 한 말이기때문에 조심했어야한다고 보긴 합니다.
15/12/16 01:08
아무튼 전 심각하게 토론해야할정도로 문제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3번내용도 친일파 옹호라기보단, 부연설명이 부족하여 생긴 잘못이라고 보네요. 애초에 이정도로 200플 넘게 달릴 문제였으면 발언 이후에 바로 터졌었겠죠.
15/12/16 01:48
정치에 관심없다는 분이 저런 프로그램에 나오다니 신기하네여. 자랑입니다.
근데 ytn에서 정치관련프로그램을 맡고 있을텐데.. 그리고 정치에 관심 없어야 객관성과 정당성이 생기나봅니다.... 특정 지역과 특정 색깔을 콕 집아서 "그 사람들이 지지하니 나는 지지 못하겠다 라고 읽히는군요
15/12/16 02:05
지겹다
힘없는 연예인이라고 아주 난리가 났구나 그대들이 국회의원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는 이 같은 관심을 반에 반이라도 보인 적 있는가 아마 언론이 국회의원은 물어뜯지 않기 때문이겠지 언론이 의도하는 방향대로만 움직이면 대체 주인 의도대로 움직이는 로봇과 뭐가 다른가 지겹다 여당을 혐오하지만 야당 또한 혐오하게 되는 이유다 그래서 정치를 혐오하게 되는 이유다 야당이 여당의 반만큼이라도 능글맞음이나 뻔뻔함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15/12/16 08:04
94회 강적들 방송이나 보고 그렇게 이야기하세요. 친일파 옹호 발언의 뉘앙스가 아니네요. 인터넷에서 당시엔 큰 문제안된 발언을(94회 강적들 암살 특집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전라도당, 친노당 이야기를 꺼냈다고 3달전 이야기까지 꺼내 친일파옹호라고 몰아부치면서 프로그램하차까지 시키려고 날뛰는 현재 판국이 대한민국의 잘난 정의입니까?
15/12/16 08:38
자꾸 뭔 소리를 하시는지. 뉘앙스 타령은 웃기려고 하시는 건가요? 이윤석 발언 끝나고, 그 바로옆에 뿔테아저씨가 "그럼. 살은 붙어있을땐 붙어있어야지!"하고 둘이 고개 끄덕끄덕하는데 이 '뉘앙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모어? 당시에 큰 문제가 안 됐던 이유는 사람들에게 안 알려져서겠죠.. 저걸 누가 관심갖고 보겠습니까.
그럼요. 몇달전 친일옹호 발언도 당연히 이해해야 선진 신민이고, 몇십년전 친일도 당연히 받아들여야 선진 신민이죠. 그리고 그거 지적하면 "전복세력"이구요. 그렇게 살면 마음은 참 편하겠네요,
15/12/16 08:14
정말 댓글 열심히 다신 분들 중에 인터넷 검색 말고 방송 처음부터 끝까지 보신분이 몇분이나 될지 의심스럽습니다.
솔직히 당시에는 몇몇 사이트 말고는 크게 이슈도 안됬고, 친일옹호라는 논란은 있었어도 이런식으로 여론은 아니었고, 편집된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친일파 노덕술을 비판하면서 나온 이야기라, 방손 전반을 보았을 땐 전체적으로 친일 비판의 방송 및 발언들이 많았는데 전라도당, 친노당 이야기 나온 뒤로는 정말 여론이 무섭네요. 자꾸 물타기 하신다는 분들이 많은데 솔직히 전라도당, 친노당 이야기에 성이차서 과거 발언 낱낱이 뒤져 흠잡기로밖엔 안보입니다.
15/12/16 08:44
이제 보니깐 그냥 과거 미화하는거 참 좋아하는 분이셨네요. 솔직해서 좋습니다. "친일 옹호발언 따위는 사실 문제가 아닌데, 야당 비판해서 그러는거 아니냐!"라니..크크크크 음모론에 지렸습니다. 사실 이게 그들 수준이겠죠.
15/12/16 10:16
크크 저도 야당지지자인데 정말 어이없는거가지고 꼬투리잡아 과거 발언까지 끄집어내서 사람물먹이는거보고 아주 지렸습니다. 솔직해지시죠?
15/12/16 10:40
님이 야당지지자건 상관없습니다 꼭 객관적으로 보이려고 전 누구누구 지지자이지만
이라는 사족을 붙히죠. 친일파 발언에 비판적인 사람도 많습니다. 관심법 자제하세요
15/12/16 10:53
자기의견하고 다르면 적으로 돌리고 말도안되는 트집잡아서 비정상인것처럼 몰아가는것은 야당지지자들의 특기라서
한두번보는 것고 아니고 이해하죠 그냥
15/12/16 13:03
와.. 이 의견은 너무한데요? 방송 뉘앙스가 이상하게 해석되어질 여지가 있으면 본문에 잘 쓰셨어야죠.
본인도 논의 다 끝난다음 댓글보면서 본문 수정하셨으면서.. 피드백을 하시려면 댓글에 대댓글로 달면서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세요. 마지막에와서 방송 보고얘기하는거냐라고 평가하지마시구요. 위에서 댓글 쓴 사람은 뭐가됩니까? 나참..
15/12/16 11:41
요즘 들어서 정치혐오가 더 심해지는데 이게 과거와는 조금 다르게 부패한 정치인들의 작태보다는 지지자들의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따윈 없는, 흔히 X가지없고 개념없는 설파시도가 더 큰 몫을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5/12/16 12:28
자신의 성향과 다른 것에 근거해서 이유있는 비판은 할 수 있어요. 호남은 야당의 것이 아니라던가 뭐 이렇게. 근데 그걸로 그쳐야 해요. 방송에서 끌어내려야 하느니 하는건 폭력이에요.
15/12/16 13:35
누구나 무슨 얘기든 할 수 있고, 그에 대한 비판도 할 수 있죠.
연예인들이 극성스러운 비판때문에 정치적 견해를 숨겨야 하는 현 사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회가 나은것이라는 데에는 공감을 하는데요, 딱 거기까지만 공감합니다. 김제동 김미화씨 등에 대한 엄청난 비난과 외압이 글쓴 분 말씀처럼 잘먹고 잘살고 있는 것으로 비쳐졌다면 이런 글 쓰실 필요도 없습니다. 이윤석씨는 그들에 비해 훨씬 더 잘먹고 잘살고 있거든요. 애초에 야당승리따위엔 관심도 없는 TV조선과 이윤석씨가 '야당 승리를 위한 신의 한수'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 원색적 비판으로 답하는 수준에는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김제동씨에게 '여당 승리를 위한 신의 한수'도 물어봐줬으면 하네요. 훨씬 더 조리있게 비판해 줄수 있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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