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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5 19:51
벌써 3년도 더 된 글인데 당시 보다도 지금의 상황에 더 잘 맞는 느낌이네요.
정치경제학님 덕분에 눈시비비님 글을 오랜만에 정주행중입니다. 저와 생각이 많이 다른 부분들 조차 이해나 납득 정도는 할 수 있게 만드는 좋은 글이에요.
15/12/15 23:14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사실 말그대로 그때 당시 친일을 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 90%정도 되지 않았을까 드는 느낌입니다.
그럴수록 어떤 식으로든 댓가를 치루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마치 우리가 일본에게 사과를 하라고 계속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일본은 이미 우리에게 5억달러 인가요? 자신의 국가예산의 100%가 넘는 돈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계속 사과하라고 하지요. 왜그럴까요? 반성을 안하고 돈으로 퉁치는 거니깐요. 친일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반민특위가 되었건 엄청난 많은 사람들이 친일과 민족의 경계선에서 알아볼 수 없었듯이 어떤 식으로든 댓가를 치루어야 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그런적이 한번도 없으니 제대로 시작할 기회조차 없게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게 엄청나게 힘들고 기준을 잡는 것도 어려운 알이지만 얼마의 시간이 걸려서라도 합의를 했어야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걸 못하니 지금 이모양이꼴이 되고 김무성 아버지가 졸지에 애국자로 변하는 그런 어이없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그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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