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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5 17:14
사실상 아이유 노래를 제가 골라서 처음 들어본게 이 앨범인데(너의 의미 분홍신 등등은 길이나 카페, 방송에서 들리는것만 들었지 제가 직접 기기에 넣고 들은 적이 없네요) 딱 한바퀴 듣고 생각난 점은 3번까진 괜찮은데 4번부터는 좀 힘이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쿠스틱하고 조용한 노래인걸 아는데도 좀 심심한 느낌이었다고 해야되나..
어쿠스틱 취향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좀 그런게, 전 어쿠스틱한 쪽도 괜찮게 듣는 사람이고, 오히려 제 메이저한 취향은 조용한 노래쪽이라서요
15/10/25 17:17
1번에서 인사, 2번에서 예고, 3번에서 할말을 다했다고 본다면, 4번에서 일부러 힘을 좀 뺀것처럼 보이기는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좀 쉬어가는 느낌으로 4번을 듣고 5번에서 다시 신나는 리듬, 6, 7은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구성이 괜찮았는데 말이죠.
15/10/25 17:27
누군가 칼럼 비스무리하게 쓴 것이 있는데
인류가 노래를 하기 시작한게 말하는거에서 시작했기에 그 원초적인 말하듯이 부르는 방법으로 돌아갔다나뭐라나 하는 내용이 있긴 했습니다
15/10/25 17:19
개인적으로 앨범전체의 가사에선 일맥상통함을 느낄수 있었으나 자작곡과 자작곡 아닌곡이 한앨범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그점이 유일한 아쉬움이었습니다
15/10/25 17:21
확실히 비자작곡은 트랜디한데, 자작곡은 90년대 발라드의 정서를 가지고 있지요.
앨범의 장르적 통일성이라게 필수는 아니겠지만, 그걸 중시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아쉬운 점은 분명히 있겠네요.
15/10/25 17:25
미니앨범을 빅뱅이나 프라이머리가 공개했듯이 부분공개식으로 한두곡씩 풀면서 미니앨범을 자작곡인앨범과 비자작곡으로 냈으면 어땟을까 생각해봅니다 . 음방한시즌뛰고 사라지는 가수가 아닌 음원음반판매량이 엄청난 가수다보니 그점이 아쉽더라구요
15/10/25 17:32
제가 아이유 노래를 좋아해서인지는 몰라도 이번 앨범도 마음에 안드는 곡이 하나도 없네요..
통통 튀는 레드퀸같은 곡도 있고 조용조용한 푸르던이란 곡도있고.. 듣는 재미를 주는 앨범이네요~
15/10/25 17:33
길 잃은 강아지 말고 길 잃은 고양이라는 곡이 있었나요 헣...
긴가민가한 곡들이 있긴 하지만 불호인 곡은 없네요 . 근데 여태 아이유 곡중에 불호인게 있었나...크크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15/10/25 17:42
전체적으로 앨범이 마음에 들긴하지만 저는 제제가 진짜 새롭고 좋네요.. 새신발 까지만해도 음 아이유노래네 했는데 제제듣자마자 힙합비트가 나오는데 덜덜.. 상상도 못한 곡이라 진짜 뒷통수 맞은 느낌 크크
15/10/25 17:46
누구나 아이유하면 떠올릴만한 스테레오타입의 곡을 첫곡으로 하고,
두번째 세번째 곡에서 아이유라는 가수의 통념과 잘 매치되지 않는 장르를 선보이는 구성이 재미있죠.
15/10/25 17:45
스물셋을 듣다보면 맞혀봐 하고 중얼거리는 부분이 네번 반복되는데 2:28초에 맞혀봐 하는부분은 유달리 박자를 앞당겨서 부르는데 이유 아시는분 없나요? 들을때마다 그부분에서 궁금증이..
15/10/25 17:48
이전의 프로듀싱 팀에게 영향을 조금씩 받아서, 자기화 시킨거 같습니다.
예전에 가인 노래(특히 피어나)를 두고 아이유 성인느낌이라는 말들이 나왔었죠. 이번 아이유 스물셋 역시, 가인의 진실혹은대담 소프트 버전 느낌이 듭니다. 가사가 참 좋은데, 김이나 작사가의 풀어쓰는 가사라던가, 야릇한 감성도 닮았어요. 참, 지디도 이런느낌 곡 한번 낸적 있었죠 서태지 느낌도 나고 그냥 좋네요. 한 시대를 대표할 솔로가수의 첫 프로듀싱앨범을 보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참 이제 정규앨범 나올 차례인데, 작곡진을 조금만 더 보충하면 좋을거 같아요.
15/10/25 17:59
내년에 정규앨범이 나온다고 하고, 정규앨범에는 방송활동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하는 걸로 봐서
진짜 좋은 곡들은 정규앨범을 위해서 다 쟁여놓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아이유라는 "브랜드"는 쟁쟁한 작곡가들이 좋은 곡들 골라서 불러달라고 할만한 급이라 곡수급 문제도 없을 테구요.
15/10/25 22:46
들어봤는데 너무 악뮤 색깔이 강한 곡이라서 정규에 넣기는 어려운 곡 아닐까 싶네요.
디지털 음원으로 넣든 지 아니면 다음 미니앨범에 들어갈 거라고 봅니다.
15/10/25 17:51
레옹에서 지디의 나도 꿀리지않아 가사를 차용한부분 처럼 지디의one of kind 가사의 곰여우 부분도 차용해서 아이유식 해석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유는 gd빠?
15/10/25 18:10
좋은 리뷰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아이유팬인지라 앨범을 내주기만 해도 좋은대, 곡까지 마음에 들어서 금상첨화네요. 이번앨범에서는 특히 작사가로서의 아이유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준것 같습니다.
15/10/25 18:42
스물셋을 들으면서 뭔가 부족하다 싶었는데 처음에는 가사가 잘 안 들려서 그런가 싶었는데 계속 듣다보니 알겠더라구요.
장기하가 많이 생각나요. 음... '장기하라면 여기서 이렇게 부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물론 장기하와의 차이가 아이유로서의 특색을 만드는 거겠지만, 아직은 완벽하게 자기 것이 되지 않았다는 느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워낙 멜로디가 좋고 음색도 잘 맞는 것 같아서 끊을 수가 없는 노래가 됐습니다. 흐흐 완성된 가수 아이유!보다는 아직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가수 아이유를 느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노래, 그리고 앨범이었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15/10/25 20:42
다들 좋은 노래지만 역시 제 마음에 드는 건 타이틀인 스물셋이네요.로엔이 악플에 대한 대응이 미지근해서 화도 났는데 악플러들에 대해 저런 가사를 써 올 줄은 몰랐습니다.가사 듣고 진짜 통쾌해서 좋았어요.별개로 아이유가 이렇게 정말 잘 성장하고 있어서 고맙습니다.저보다 3살 위의 사람인지라 아이유가 쓴 노래는 어째선지 계속해서 공감되더라고요.썸데이,티쳐,졸업하는 날 등등 들으면서 정말 많은 위로받았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흔들어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실력도 꾸준히 쌓는 걸 보면서 저도 자극을 받기도 하고요.가는 길은 완전히 다르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행동해주셨으며 좋겠습니다.아,그리고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15/10/26 00:32
푸르던 무한반복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잔잔한 노래가 정말 필요했나봐요. 힐링되는 것 같고 그래요. 적막한 밤 어두운 잠자리에 누워 들으니 너무 좋아요.
15/10/26 02:25
여지껏 아이유 앨범 중에 처음으로 버릴 곡이 없는 앨범이에요.
스물셋의 가사 안 들리게 부른 게 의도한 거라는 걸 보고 놀랐네요. 안티들이 아무리 자길 매도해도 난 내 갈 길을 가겠다는 선언문으로도 보여요. 시작이 참 좋았으니 다음 정규에서도 더 나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잔소리 이후의 아이유에게 전 음악적으로 실망해 본 기억이 없네요.
15/10/26 02:34
신경 써서 들어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스물셋의 가사가 안 들리는 부분은 의도된 잡음이 맞을 겁니다.
아이유 vs 신디 라고 가정한다면, 아이유 부분은 높은 톤으로 또렷하게 들리고, 신디 부분은 낮은 톤에 잡음까지 섞여 있지요.
15/10/26 02:53
안그래도 누가 아이유 앨범 리뷰 안올려주려나... 하고 있었는데 가뭄의 단비 같은 느낌이네요 크크
브이앱 방송을 보니 앨범 구성도 꽤나 퀄리티 있던데..(보라표지 + 책 느낌의 구성) 표지까지 자기가 하나하나 만져보고 선택했다는 걸 보고 프로듀싱이 장난 아니구나 싶었네요~ http://tvcast.naver.com/v/582010/list/53290 / 브이앱 아이유 라이브 토크 (1시간)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 방송?!활동이 될 듯한 22일자 유인나 볼륨을 높여요 에서 아이유인나 합체?!했던데 둘의 케미가 크크크 앨범소개는 이미 했다며(브이앱 토크후 볼높에 참여한듯) 둘의 유럽 여행 에피소드?!들을 풀어내는데 간만에 재밌게 본 느낌이 있네요~ 반쯤 농담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인나씨가 프로듀싱의 30% 이상은 담당(아이유 말로는) 했다며 돈 입금해줘야 한다고 흐흐흐 뭐 나중엔 유인나 노래도 만들어줄 기세였는데 크크 암튼 아이유인나의 라디오 케미는 정말 좋은 듯 싶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E3a-QKQajo / 관련 유투브 영상(1시간) 마지막으로 레드퀸 리뷰는 왠지 공감?!가는 리뷰입니다 흐흐 글 잘 읽었습니다~
15/12/17 04:26
문득 개인화 설정을 보며 예전에 썼던 댓글을 보다가 연말이 되서 아이유 앨범 리뷰글을 다시 보니 느낌이 참 새롭네요...
제제 논란 부터 자켓 이미지 표절설, 기타 많은 아이유에 관란 논란들이 스치듯 지나가네요... 한달 정도? 짧다면 짧은 시간들 이기도 하지만.. 뭐 개인적으로 지은양이 어느정도 타격이야 입었다고 보지만 인터넷 반응에 비해 일반 대중들은 또 금방 잊는 편이기도 하고 지금은 좀 조용해 진 감도 없잖아 있는 것 같고... 그냥 잠 안와서 새벽에 뻘?! 댓글 하나 남겨봅니다~ 크
15/10/26 09:11
빨리 장기하랑 듀엣곡 하나 잘 뽑아줬으면...
하는 욕심이 들게 하는 앨범이었습니다. 본문의 잡식성 리스너라 그런지 질리지 않고 듣네요.
15/10/26 11:27
글 잘 읽었습니다. 무슨 곡이든 아이유가 부르면 좋다! 는 생각이어서.. 1번부터 7번트랙까지 버릴것 없이 다 마음에 드네요. 주목할만한건 기가막힌 작사능력
15/10/26 23:00
아이유의 작사능력의 뛰어난 점은 단순히 예쁜 글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음률에 맞는 가사를 맛깔나게 잘 쓴다는 점이겠죠.
노래 부를때를 상정해서 라임배치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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