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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3 11:32
힘내세요...
네이버 웹툰 '모두에게 완자가'와 다음 웹툰 '이게뭐야' 가 생각나네요. 둘 다 성소수자의 사랑얘기를 다루는데 이것을 보는 관점이 물론 다 다르겠지만... 글 내용을 보니 웹툰에서도 이런 고민같은걸 다룬 부분이 있어서 생각이 났어요. 힘내시고 힘내시고~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드릴 께 없네요~ 더 밝은 시간들이 찾아올꺼에요!!!
15/10/13 11:43
'결국'이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많은 경우에 '결국'은 그 간의 노력을 부정하는 의미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위로가 될 지는 모르겠으나 그간의 글로 보아온 바, 결코 범인은 아니시니 자괴감은 안 느끼셔도 될 것 같습니다.
15/10/13 11:45
남자와 여자 사이의 사랑은 가끔 정말 이상할 정도로 오래 가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시적인거고 인연은 죽을때까지 남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두분이 새로운 사랑을 만날수도 있고, 아무도 못 만나고 독거노인으로 늙어 죽을수도 있고 미래는 모르는거지만, 어쨌건간에 좋은 사람과의 인연의 끊을 놓지 않고 잘 잡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혹시 미드 프렌즈 보셨나요? 프렌즈에 보면 등장인물들의 애정사는 시즌1부터 정말 파란만장한 변화를 겪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인연의 끈은 단 한번도 끊어지지 않죠. 너무 애정사에 미칠듯한 의미부여를 하는것도 어찌보면 별로 좋은 문화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15/10/13 16:13
평범한 이성애자들의 만남, 이별과 다를 건 없어보이네요.
결국 한 쪽의 마음이 식으면 헤어지는 수순이죠. 마음 잘 추스리시고 다음 연애는 잘 풀리길 바랍니다.
15/10/13 16:32
그간 글들 잘 읽었습니다.
두 분이 헤어진 원인이 성소수자 문제 때문이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적어도 그게 전부라고 생각되진 않아보입니다. 많은 연인들처럼 만나고 그저 어쩌다가 헤어지게 된 거지요... 노력하셨고 두 분 그간 겪은 마음고생들에 대해 위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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