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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8 23:29
내면이 텅빈 록스타의 자아찾기, 헐리웃 특유의 가족주의, 언제나 통하는 비틀즈.. 온갖 클리셰의 퍼레이드였는데... 역시 알 파치노는 알 파치노고 존 레논은 존 레논이였죠. (웃음)
개인적으론 자신의 과오(명대사가 나오죠. "내가 너를 한번이라도 실망시킨 적 있니!!!") 를 돈을 통해 해결하는 게 좀 얄밉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그는 마치 기계장치로 내려온 신처럼 유명세와 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지요. 하지만 자신이 가장 원했던 것( 아들의 마음이나 아네트 베닝과의 저녁식사...그러니까 결국은 진정한 사랑) 은 돈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통해 가능하단 걸 점점 알게 되죠. 마지막은 거의 완벽했던 거 같아요.
15/10/08 23:51
나름 인연이 있는 영화고, 엄청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알 파치노는 물론 아네트 베닝 제니퍼 가너 등 조연들의 연기 역시 더할나위 없이 좋고... 마지막 엔딩 역시 괜찮죠-
15/10/09 00:11
적어도 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설정은 근사했는데 뮤지션으로서의 자아는 제쳐두고 가족찾기에 올인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뻔한 이야기를 뻔하게 풀어가면서 대사나 상황의 디테일로 진부함을 살짝살짝 빗겨나가는 연출이 감탄스럽더라구요. 의외로 무난하게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누구랑 같이 봐도 재밌게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15/10/09 03:55
곧 볼영화인데..
존레논의 노래가 10곡이나 원곡으로 실린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것 같습니다. 실제 존레논의 편지내용자체가 이미 너무 감동적이더라구요.
15/10/09 11:47
파치노와 드 니로 두분 다 요상한 영화에도 많이 나오셔서........
"연기는 좋았다" 라는 걸로 만족할 수는 없는 경우가 많기에 점점 배우보다는 감독을 보고 영화를 고르게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분이 말콤 맥도웰. 이분 연기 진짜 잘 하는데 자신이 출연할 영화 고르시는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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