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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7 17:44
수원은 일단 수도권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꿀인것 같습니다.
원정이래봤자 상암(서울)하고 탄천(성남)인데 여긴 아무래도 대규모 원정응원이 가능한 곳이니...... 막판 뒤집기쇼 한번 기대해봅니다.
15/10/07 18:17
K리그 알못 인데요,
스플릿 리그라는게 33라운드까지 성적으로 상위 6팀과 하위 6팀을 구분해서 상위 6팀은 상위 6팀끼리, 하위 6팀은 하위 6팀끼리 5경기를 추가로 해서 총 38라운드로 리그를 마치는 제도 맞나요? 이럴 경우에 당연히 상위팀 끼리 경기를 갖게 되는 상위 스플릿팀이 하위 스플릿 팀에 비해 승점을 챙기기 어려울텐데, 상/하위 스플릿이 결정될 경우 상위 스플릿의 6위팀은 스플릿 리그에서 전패해도 무조건 하위 스플릿 팀 보다는 높은 순위가 된다거나 하는 보완이 되는건가요?
15/10/07 18:27
1) 맞습니다. 33라운드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A조(상위), B조(하위)로 6팀씩 나눠지구요. 팀당 5경기씩 더해서 38라운드까지 치릅니다.
2) 38라운드까지 모두 마치고 나면 A조 하위권 팀이 B조 상위권 팀보다 승점이 더 낮은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순위는 A조에 속한 팀이 더 높습니다.
15/10/07 18:39
그러면 질문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굳이 그런 시스템을 갖는 이유는 뭔가요? 44라운드로 가게 되면 리그가 너무 길어져서 그런건가요? 그렇다면 동일 스플릿 팀들 간에는 홈/원정 각 2경기씩 하겠지만, 다른 스플릿 팀들과는 홈2/원정1 혹은 홈1/원정2로 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보완은 없나요? 극단적으로 어떤 팀은 홈에서 리그 38 경기 중 28경기를 할 수도, 22경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15/10/07 19:05
일단 팀수가 1부 16팀(2부X), 1부 14팀(2부O) 시절에 말씀하신 홈1/원1 이후에 스플릿으로 홈1/원1로 진행을 했었는데...
당시에 나온 많은 이야기 중에 하나가 스플릿 라운드가 너무 길어서 정규리그 의미가 퇴색, 거기에 축구를 보는 많은 팬들도 스플릿이 길다 보니까 순위싸움에 대한 흥미거리가 떨어진다는게 첫번째 이유고, 2라운드씩 몰아서 하다보니 상위 스플릿 하위권과 하위 스플릿 상위권에 동기부여가 사라진다는게 커서 작년부터 개정을 했습니다.(12팀이 K리그 클래식에 있으면서 정규 3라운드/스플릿 1라운드) 당연하게도 스플릿은 말씀하신 홈/원정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스플릿 라운드에 3라운드 홈/원정을 맞춰서(가령 전북이 올시즌 홈경기를 17경기 했고, 몇몇 팀들은 16경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걸 맞추기 위해 전북은 이번 스플릿 라운드에서는 홈경기가 2회, 16회를 했던 팀들은 3회를 배정받았구요.) 진행합니다. 다만 이렇게 되니까 한팀이 다른 팀 원정경기를 3번 가는 경우가 생겨서 문제가 있긴 합니다. (보통은 홈2/원2지만, 전북은 올해 제주원정을 3번 떠납니다.) 스플릿 리그 탄생배경은 (사실 이제 시간이 좀 흐르니까 왜 탄생했는지도 가물가물하네요) 아무래도 플옵자체 변수가 너무 크고(리그 6등이 1위를 할 수 있다는 점, 07:성남, 11:울산), 아예 없애자니 현 3대 스포츠리그에서 전부 플옵제도를 차용하기 때문에 그거에 맞춰서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승팀과 강등권팀에(플옵처럼) 포커스를 맞추기 편하고, 리그 중반 관심이 떨어지는 매치에도 중간순위에 동기부여를 불어넣기 위한 것도 있습니다.
15/10/07 19:30
스플릿의 탄생배경은 중위권 팀들에게도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상위권팀들은 우승 or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하위권 팀들은 K리그 챌린지 (2부리그)로 강등을 피하기 위해 혈투를 벌이지만 중위권 팀들은 딱히 뭔가가 허전합니다. 그렇다고 유럽처럼 아시아에 유로파리그 같은 대회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과거에 실시했던 플레이오프는 단판승부라서 정규리그 상위권팀들의 메리트가 떨어집니다. 플레이오프 못지 않은 긴장감을 주면서도 정규리그 상위팀들의 메리트를 유지하고자 실시한 제도가 스플릿 입니다.
15/10/07 18:26
플레이오프가 없어서 김빠질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챔스결정이 있어 다행이네요.
내년에는 투자가 늘어나서 우승경쟁이 치열했으면 하네요
15/10/07 18:28
스플릿이 어떤의미에선 플레이오프나 마찬가지 입니다. 상위스플릿에 들면 일단 강등걱정할 필요 없어지니깐요. 그랬기에 저번 33라운드에서 상위스플릿 막차를 타기 위한 인천, 제주, 전남의 경쟁은 정말 치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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