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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1 21:53
지금 평균 연봉이 1억에 협상안으로 2억을 지르면 보통은 1억 5천에 합의볼려고 한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제 경험상 1차 협상으로 1억 5천 협상안을 투표에 부쳐서 파업 결의하고 1억 6천은 되야 합의하려고 하지 않을까 싶군요.
13/08/11 21:57
현대가 작년에 전체 생산량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생산하게 된 원년을 맞이했습니다.
이젠 국내 공장 안돌려도, 회사가 운영은 되는 상태가 되긴 했죠.
13/08/11 22:01
임금 상승 14만원에 호봉상승하면 20만원 상승.
24개 곱하면, 이것만 500이네요. 진짜 왜 그만두었을까... 싶네요. 엉엉.
13/08/11 21:55
연구직으로써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것 같네요. 이런 활동으로 노동이 블루컬러의 전유물처럼 되는 것도 심정상 못마땅한 점도 있죠. 근데 연구직은 소수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커서 아마 안될겁니다. 영원히 고통 받겠죠. 월화수목금금금.
13/08/11 21:54
사실확실히 기업측에서 해외공장돌리는게좋겠다 싶어서 정말 해외에서 노동자 채용하고 공장돌려버리면 국민 전체가 손해거든요 물론이번에 요구는 뻥카가 섞여있는건알지만 적당한 타협이 중요할 거같습니다
13/08/11 22:05
한진 중공업 사태 보시면 됩니다.
그거 보다 규모는 20배쯤 크겠군요. 회사가 사운을 걸고 하면 법적으로야 움직일 수 있을텐데... 글쎄요. 잠시 직장폐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13/08/11 22:42
흐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도 규모면 파급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데, 그걸 옮긴다고 하면 아마 전방위적 압박을 받게 될겁니다. 그걸 버틸 자신이 있으면 옮기는건데... 불가능하죠. 농담 조금 보태면 그날로 몽구형 잡혀갈겁니다.
13/08/11 22:05
아버지가 울산공장 다니시는데 어차피 이건 연례행사였습니다. 제작년인가 언젠가는 이것보다 더 심했는데요 흐흐. 사실 현대차나 노조나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다루는법을 잘 알아서 알아서 협상할겁니다.
13/08/11 22:08
이미 현대차 해외공장 여러군데에 있습니다.
저번에 유게에서 노조 비판식의 글에서도 파이어 됬지만, 귀족노조 논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삼성 현대 같이 성공한 한국 대표기업의 근로자들 협의 잘 해서 모두 좋은 조건 잘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13/08/11 22:25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겁니다. 삼성 일본 이전론도 이미 물린 떡밥인지라...
GM처럼 비아그라 사줄 정도는 되야 귀족노조라 할 수 있죠. 크크크.
13/08/11 22:27
삼성이 일본에 못간건 이유가 있죠. 공장을 옮긴다는게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현대차는 다르죠. 이미 생산량의 절반이상을 해외에서 생산하고 있고, 설비는 뜯어서, 옮기면 됩니다... 미국에 자동차 공장 짓겠다고하면, 남부 주들은 땅 사서 주려고 할걸요.
13/08/11 22:35
아시면서...이미 해외공장 연 생산량이 300만대 수준입니다. 곧 국내생산량350만대를 앞지를 것은 확실합니만,
해외에 공장을 만드는 것은 경제성, 품질, 생산지와의 근접성 정치적 이유까지 많은 부분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해외판매량 조건 충족을 위해 해외공장을 짓는 겁니다. 현대차는 한국에서 세제, 법규의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생산량은 국내판매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국내에서 더 이상 성장이 어렵기 때문에...어쨌든 지금 생산량을 유지할 이유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 현대 정도의 기업은 한국 근로자에게 충분한 대우를 해줄 정도로 벌고 있습니다. 노조때문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기에는 미국노조를 너무 가볍게 보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근로자 처우 향상이라면 어정쩡한 회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삼성, 현대 같은 회사가 선도 해야지요. 저도 부럽네요.
13/08/12 00:22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순진하다고 밖에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현대같은 대기업회장이 노조이기려고 일년간 자동차공장을 폐쇄한다면 이제 노사문제가 아니죠. 정몽구회장님이 당연히 그럴 사람도 아니지만 폐쇄와 함께 정치인, 관료들이 득달같이 달라들어 뼈까지 씹어먹을 겁니다. 공권력으로 노조해체가 더 쉽죠.
13/08/12 00:29
물론 그건 공권력을 등에 업고 하는 일이되겠죠.
작은 사업장에서야 하고들 있죠. 경주일대의 자동차 1차 2차 벤더들은 그런식으로 하고 있으니까요. 현대차가 사운을 걸고 덤비면 못할까요?-
13/08/12 00:38
무슨 이야기신지..현대자동차 국내공장 폐쇄하는 순간 모든 타겟은 현대 회장님이 된다니까요.
그 자체로 국가경제 파급효과가 어떻게 되는데요. 바로 청와대부터 시작해서 감사원, 국세청, 세관... 노조 미우니까 니네 굶어봐라식 심보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밤이 깊었네요. 이제.
13/08/12 00:47
그러니까, 일본 도요타가 지진 이후에 보여줬거든요. 해볼만 하다는 걸요.
전까지는 안되는 줄 알았는데, 유보금이 좀 있고 하면 어떻게든 된다는 말이죠. 회사에서 설마 정치권과 교감없이 일을 벌이겠어요. 바람 다 잡아놓고 하겠죠-.
13/08/12 00:58
아...삼성이나 현대 국내공장 폐쇄면 국가경제가 어떻게 될지는 아시죠.
설사 1년 이라도 바로 청와대에서 조질겁니다. 국회의원 몇이야 돈 받고 동조할지라도 어떻게 될리가... 그리고 그간 받은 혜택이 얼만데 그런 일 벌일 정도로 무책임한 재벌들도 아니고요. 한국노조 상대하는게 미국노조 상대하기보다 편하고 한국정치인 다루는게 미국 정치인 다루기보다 쉽습니다. 그냥 노조건 뭐건 한국에서 하는게 더 쉽습니다.
13/08/12 01:00
그건 동의 못하겠네요.
미국은 어찌되었건 간에 공장 셧다운을 할 수 있는 나라거든요. 그리고 본사랑 연구/재무가 남아있는 이상에야 공장 반정도를 재배치 한다는데, 생각 할법도 하거든요.
13/08/12 01:19
뭐 동의 안 하셔도 상관은 없고요. 이게 정답 발표도 아니니까요.
그래도 정몽구 회장이 그런 일을 할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현대자동차가 국내 공장 폐쇄하고 해외공장으로 이전하고 그게 가능...그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현대자동차 1년간 국내공장 폐쇄하면 넘어갈 회사가 몇 개고 몇 만명이 실업자가 되고 경제가 어떻게 파토가 날지, 그리고 그걸 감내할 국내정치세력이란게 있을지. 어떤 대통령이라도 바로 세무조사해서..이건 일단 정회장님이 청와대, 정부, 국세청 다 이길수 있다는 조건 그 다음에 해볼수 있는 상상입니다.
13/08/11 22:35
이 기사는 매우 왜곡되어 있습니다.
회사 순이익의 30% 요구는 몇년째 계속 되어온, 말하자면 "캐치 프라이즈" 입니다.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그 전에도 계속 30%를 "요구"했어요. 하지만 누구도 정말 30%를 받게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구요. 이건 상징적으로 회사가 잘 나가는 것은 노동자의 노력도 한 몫 하고 있으니, "주주와 경영자에게만 돌리지 말고 노동자에게도 보상해달라."는 캐치 프라이즈 입니다. 다만 마치 이번에 새로이 무리한 요구를 내밀고 이거 안하면 파업한다 라고 땡깡 부리는 것 처럼 말하는데, 사측의 좀 빤히 보이는 언론 플레이 입니다. 사실 노사 협의가 저런식으로 단순하게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13/08/11 22:41
갑자기 궁금해서 찾아보니, 현대차의 노동소득 분배율은 1993년에 약 65% 정도로 정점을 치고, 그 후로 쭉 내려와서 2011년에는 20% 정도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회사 이윤의 늘어난 정도보다 훨씬 적은 몫을 노동자들이 가져간 것이죠. 그 사이에 엄청나게 늘어난 것은 사내유보율이죠. 그러니까, 딱히 그 돈으로 투자를 한 것도 아니라는 말이죠. 그리고 주지하다시피 내부유보에 대한 잔여청구권과 통제권의 행사는 재벌총수가 쥐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
저는 (비정규직과 관련한 실착 정도를 제외하면) 왜 현대차 노조가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비정규직 문제도 진짜 욕먹어야 할 건 사실 법원 판결도 무시하고 있는 정몽구씨죠.
13/08/12 00:28
어디서 봤었는데 심리학적으로 정의된 용어가 있더군요 왜 학력수준이 낮고 소득이 낮은 계층에서 기득권층인 새누리당 자지율이 더 높은가란 주재의 글이었습니다. 자신보다 계급이 높은 사람의 심리를 파악해야 이득을 볼수있는 계층에 몸담을수록 이것이 습관화되어 무슨일이든 자신의 입장이 아닌 기득권층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고 이를 대변하게 된다고 하네요 맞는지는 몰르겠지만 흥미로운 이론이었습니다
13/08/11 22:45
정말 이상하죠~ 근로자가 근로자를 욕합니다.
그럼 회사가 이익이 안남는데 그렇게 해주나요? 요구사항이잖아요. 반대로 근로자가 회사 이익분의 요구를 하지 않으면 나라에 돌려주나요? 누구한테 이익이 가나요? 기업프렌들리 정책으로 얻은 이익이 다 어디로 갔습니까? 그냥 배아프다고 하는게 더 현실성있어 보입니다.
13/08/11 22:46
현대차에 잠깐이나마 몸 담았던 아쉬운 기억을 바탕으로 댓글을 남깁니다. 현대차 노조의 임금 협상안은 십년전에도 순이익의 30% 배분이었습니다. 이상적인 뻥카라고 볼 수 있지만 참 일관성 있기도 하고 궁극적으로 순이익의 일정 부분 배분이라는 것이 동의가 되면 노사관계가 보다 안정적이긴 하겠죠. 말 그대로의 성과급이니까요. 순이익의 30%가 실제 일한 직원에게 돌아간다는 멋진 이야기에 너무 거부감을 가지지는 말았으면 해요. 근로자의 입장에서 정말 멋있는 이야기 아닌가요?
십년전들은 이야기로는 현대차 노조 내 계파가 무려 열한개라 엄청난 경쟁이 이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임금 협상의 후폭풍은 무시무시했는데 이는 노사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무 힘없는 노조가 임금협상하는 회사에 다니다보면 힘있는 현대차 노조가 가끔 그리워집니다. 물론 노무 담당 사측 직원이나 임원분들은 노조라는 단어만 나와도 치를 떠시겠지만요.
13/08/11 22:46
글쎄요.전직원입장에서는 전 회사편입니다.
연구원 디자이너 사무직 임금이 생산직의 70프로 수준인걸 보면 화이트칼라는 살기 힘들어요.
13/08/11 22:50
블루칼라 급여를 깎아서 화이트칼라 급여를 올린다는건 개그죠.
그리고 우리나라는 '육체노동'의 가치를 너무 천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몸으로 일하시는 분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대우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13/08/12 00:18
바로 그 '시스템'을 고치려는 노력을 누가 할까요? 아무것도 안하고 '시스템이 잘못되었어~' 이러기만 하면 답 안나옵니다. 당사자 아니면 상황을 잘 모르죠. 그럼 당사자들이 나서야죠.
누가 뭐 분신하고 그러랍니까. 부당함을 알리는 노력 같은 거라도 하라 이겁니다.
13/08/11 23:00
그럼 이글 자체가 부당합니다~
같은연차끼리 비교하면 왜부당하죠? 그럼 어떻게 비교해야 70%수준이 나오는건가요?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13/08/11 23:41
생애 총소득 개념으로 비교하면 반쯤 되지 않을까요? 저희 부서에 50세 이상은 부장님 한분이었는데, 50되시는 차장님이 결국 못 버티시던데요.
13/08/12 08:59
회사에 20년 일한사람과 10년 일한사람의 연봉을 비교해서 70%라고 얘기하면 어떻합니까?
그냥 댓글로는 마치 생산직이 엄청나게 돈을 많이 받는다는 뉘앙스를 주고는.. 똘이아버지님 논리대로라면 연구직이 근속년수가 짧은건 당연히 수긍해야 될것 같은데요.
13/08/12 09:30
회사에서 20년 일했다고 5년 일한 사람보다 숙련도가 더 큽니까?
그게 아니라면 회사에서 오래 일한 것에 대해서 보상을 하는게 회사에는 어떤 이득을 줍니까?
13/08/11 22:54
똘이아버님 회사편인건 예전 현대차 관련글에서 알고 있는데, 정말 사무직이 생산직 70%수준입니까?
그렇다면 좀 너무한데....연장근로, 휴일근로 수당 같은 것 감안해서 인가요?
13/08/11 23:06
아. 무슨 상황인지 대충감이 오네요. 제가 비슷한 상황 인지라.
저희 회사도 사무직이 몇 안되는데 야간이나 휴일 긴급정비로 나오는 운영부는 꼬박꼬박 수당 받고 같이 근무한 사무직은 시간외 처리를 안해줘서. 오우 젠장.
13/08/11 23:07
무슨 분야를 연구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공대생들 설계, 개발, 연구하고 싶다고 하지 일찍부터 생산관리, 유지보수 하고싶다고 하는 학생 없습니다.
13/08/12 00:30
글쎄요.. 생산부서에서 다른 부서로 옮기는 경우는 많아도..
다들 돈 많이 받는다고 생산부서 부러워하지만서도 막상 현장으로 이전, 혹은 이전을 계획하는 경우는 보지도 못했습니다. 똘이아버지님의 회사에서는 현장으로 부서를 이전하는 사례가 빈번한지요?
13/08/12 00:35
제도적으로 갈 길이 없죠.
하지만, 같은 직군 즉 고졸 생산직군에서 상근으로 갈지 교대직으로 갈지에서는 가치관에 따라서 나눠지죠. 상근직은 대졸 사무직하고 업무적으로는 거의 비슷하기도 하구요. 50대 차장님에게 사표쓸래 생산직 할래 하면, 적어도 30%는 생산직 가지 않겠어요?
13/08/12 00:48
결국 50대 차장이 되서 밥줄이 위태위태해봐야 현장에 한번 가볼까 생각을 하게 되는 것 아닌가요?
현장에서도 과장쯤 되면 익숙해진 환경을 바꾸기 쉽지않고 업무자체도 사무직에 가까워서 부서이전에 대한 욕구는 거의 없습니다. 그냥 술자리에서 신세한탄 정도만 하죠. 제가 묻는건 30대 중반 이하 젊은 인력들이 업무를 바꾸고 싶어하는가 궁금하다는 뜻입니다. 현장에서 사무직으로 옮기고자 하는 시도는 사원에서 대리까지는 무수히 이뤄집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 같은 경우엔 매 분기당 직무이전 신청을 받아 심사 후 통과시켰습니다. 가는 사람은 많아도 오는 사람은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13/08/12 00:58
제일 아래 분의 이야기도 있네요.
제 기억에 제 주위에 제법 있었습니다만, 그게 진짜 원하는건지 말만 그렇게하는건지 구분할 능력이 제게는 없군요. 그리고, 50대 차장이 아니더라도 승진 3번 밀린 김과장이나, 고과 D를 3번째 받은 이과장은 옮기고 싶겠죠. 사실 대졸이 못옮기는건 일때문이 아니라, '분위기' 때문이거든요. 대졸이라고 튀는 분위기.
13/08/12 01:07
김과장이나 이과장도 앞날이 캄캄하기로는 50대 차장이나 매한가지니까요.
어느 현장이나 미각을 제외한 오감이 불편합니다. 스트레스 엄청나요. 끊임없는 굉음, 땀냄새와 먼지냄새, 답답한 보호구, 불편한 불빛 등 말이죠. 전 현장업무 -> 현장 서비스업 -> 영업 루트 타고 있는데 연봉이 2/3가 됐는데도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추가>> 그 분위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 그것 때문인지 일부 기업에서도 현장 대졸의 비율을 늘리는 추세더군요.
13/08/12 01:11
제가 일하던 현대차 공장의 작업환경은 그런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 유기도료가 많은 도장공장은 좀 그랬던 것 같군요. 그리고, 휴가많고 출퇴근 정확한데다가 임금도 더 받는 직업이 더 좋다고 여길 사람도 제법 있습니다.
13/08/12 01:22
여기서부터는 평행선의 연속인 것 같네요.
제가 아는 여러 기업들의 대졸 현장 인력들은 대부분 업무이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사원급에서는 100%) 추가로 더 깊은 대화가 이뤄질 것 같지 않아 먼저 이탈하겠습니다. 일요일 밤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13/08/12 05:41
대기업 중에 현장 인력 절반 이상을 대졸 공채로 채우는 곳도 있습니다.
(TOP5 안의 모 대기업 같은 경우엔 현장 부서 내 대졸자가 절반 이상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멘트나 그런 인식들이 그들을 더 힘들게 하죠.
13/08/11 23:05
저도요. 저희 회사에서 생산부서 대리가 저랑 비슷한 돈을 받습니다 (저는 차장)
그래도 절대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단순 근로시간 뿐만 아니라 노동 강도 자체가 비교가 안돼요.
13/08/11 23:00
정말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만, 정말 노조가 가져가는 몫이 너무 많기 때문에 디자이너 사무직 임금이 낮은건가요? 만약 그 몫이 줄면 그게 온전히 사무직에게 돌아오게 되는건가요?
13/08/11 23:07
그게 아니라고 한들 연구직이 적게받는건 변하는게 아니죠.
근데 저도 퇴직한지 좀 되서 수당이나 이런게 신설되었다면 제 정보는 낡은거겠죠.
13/08/11 23:11
제가 생각하기에 연구직에 대한 처우를 개선할 방안을 찾아야지, 그게 노조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정말 모르는 분야인지라 궁금해서 묻는 겁니다.
13/08/11 23:45
사실 하고 있습니다.
공장 근로자에 비해 찬밥이긴 하지만, 하고 있습니다. 여러면에서요. 이렇게 블루칼라와 화이트 칼라의 대립각을 세워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13/08/11 23:47
찬밥이라서 하는 소리죠.
생산 라인에서 근무로 5년차와 30년차의 숙련도에 차이가 없다면, 보수는 얼마정도 더 주는게 맞는 걸까요? 사무직도,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정량적으로 평가받는게 맞지 않을까요?
13/08/11 23:58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노조가 연구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서 노력을 하지 않는다. 라고 하셔서 아닙니다 합니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왜 보수 얘기를 하시는지요? 5년차와 30년차에게 동일한 임금을 주는 회사가 어디있습니까?
13/08/12 00:04
그런 회사가 없지 않죠. 그리고, 그냥 전 제 의견이죠. 공학하는 사람으로써, 조직경영에서 왜 30년차 연봉이 5년차보다 몇배를 더 주는건가 하는 것이 회사에는 어떤 득이 있는건지가 궁금해서요.
13/08/11 23:59
그렇다면 왜 똘이아버지님의 의견은 노조와 척을 질까요? 노조내 연구직이 찬밥인 문제는 노조에서 해결할 문제이지 사측편을 든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13/08/12 00:09
그럼 노조의 운영을 비판할 일이지 사측의 편을 든다는건 무슨 이유입니까? 운영이 엉망인 노조라도 없으면 도리여 그 피해가 연구직에 미칠텐데요. 설마 배가 아파서 든다 이런건 아니시겠죠?
13/08/11 23:37
연구직에 퇴근이 어딨습니까 크크
연구실서 자다가 출근 카드 찍으러 잠시나왔다 들어가는 거죠. 야근 수당 그건 뭔가요? 먹는 건가요? 흐흐.... ㅠ.ㅠ
13/08/11 23:44
사무직은 평균 재직기간이 10-15년 사이이고 생산직은 20-30년 되거든요.
그러니까, 사무직 부서는 부장 말고는 다 30-40대이고, 생산직은 50대도 꽤 많아요. 사무직이라고 50 넘어서 회사 그만다니고 싶어서 그만 둘까요.
13/08/12 00:02
이 글은 위에 글에 대한 제 의견인데, 또 딴 걸 붙이시면, 어찌 하라는 건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제가 파업하지 말라고 한 적도 없고 말이죠-
13/08/11 22:50
유게에서 예전에 리플싸움이 엄청 난적이 있는데 뭐 협상에 관한거야 원래 협상할떈 세게 지르면서 할 수도 있고 하니 그런걸로 무조건 비난은 불가능하지만 세습 같은건 욕먹을 만 하고 오히려 비정규직 노조원들이나 그런 같은 노동자들한테도 욕을 많이 먹는게 저 사람들이죠.
그것도 그렇고 정말 자주보이는 논리던데 '너는 재벌도 아닌데 재벌의 반대편인 쟤네를 까냐? 쯧쯧' 이런 논리는 절대 꺼내면 안될 논리입니다. 까는 사람들은 강성노조에 때문에 노조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좋지 않아지는 면이 있는게 사실이니 오히려 그런 면이 맘에 안들어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리고 사람이 기본적으론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게 일반적이지만 무조건적으로 그렇고, 그래야만 하는게 아니죠. 깔만한 거면 까는거고 찬양할 만한 거면 찬양하는거죠. 이런식의 흑백논리를 당당하게 부끄럼없이 내뱉는 분들이 많아서 좀 놀랐습니다. 그러면 부자인데, 또는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서민의 권익을 위해 힘쓰거나 하는 사람은 멍청이겠네요. 아, 혹시나해서 덧붙이는데 이 글에서 언급된 협상을 가지고 까는건 저도 동의 안합니다.
13/08/11 22:52
'니가 걱정 안해도 그들은 잘먹고 잘살고 부당한 이득까지 챙기고 있어~' 뭐 이런거죠.
대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니가~'를 좀더 낮춰서 '거지가 회장님 걱정하고 있네'. '서민이 공주님 걱정하고 있네' 이런 표현들이 나온거구요.
13/08/11 23:00
노조 없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 입장에서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물론 제가 현대차에 있었어도 생산직이 아니니 저런 혜택을 받을 수는 없겠지만요
13/08/11 23:08
제 지인도 지금 현차에 있는데...
생기계뭐시기 였던걸로 기억하는데..무슨업무냐고 물어보니 공정 어쩌구 개발어쩌구 하더군요.. 아마 그쪽이신듯?
13/08/11 23:14
노조있는 회사들은 왠만하면 현대 노조처럼 요구하면 요구했지 그거보다 안 심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꺼내는 노조도 많아요;
13/08/11 23:23
뭐 지난번 고용세습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면
사기업 내에서 차고 박는게 무슨 상관일까 싶네요.. 그저 차나 똑바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13/08/11 23:27
대한민국 노조 시스템이 발달 하길 바래야죠.
저도 노조 대의원을 맡아 알고 있지만 현기차 노조가 대한민국 노조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대부분의 노조는 사측에 찍소리도 못하는게 현실이고요. 어떠한 기업이 기업으로서 충분히 많은 이익을 내고, 거기에 몸 담은 근로자들이 그에 합당한 이익의 배분을 요구하는게 잘못된거라면, 경영진 손으로 다 들어가는게 맞는건가요? 잘 생각해보세요..
13/08/11 23:38
흐흐 노조가입률 10%국가에서 아직은 너무 먼 이야기입니다. 사측이나 보수정치인의 레토릭인 귀족노조가 마치 진실처럼 사용되는 현실에서는 더더욱 말입니다. 그들이 귀족노조가 아니라 대다수 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가 더 진실에 가까운데도 말입니다.
13/08/12 00:03
분명 현대차 노조가 문제가 없진 않습니다. 근데 그걸 마치 엄청나게 과한 특권을 누리는 귀족노조로 몰고가는게 과연 옳은일인지 모르겠습니다.
13/08/12 00:11
저도 인간이라 그냥 감정적으로 보고 있는 면이 있겠죠.
제가 보는 입장은 코끼리의 왼쪽 다리 밑에서 올려다 보는 정도의 좁은 시각일테니 전체 코끼리 모습을 못보고 있기도 하겠구요.
13/08/12 00:01
대체 가능한 인력에 대한 평가를 저와 다르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식회사니 이익은 주주의 것이고, 주주의 경영을 위임받은 경영진이 성과에 가장 많은 공이 있는 거죠. 10% 이익이 늘면 판매 계획을 잘세운 사람이나, 신제품을 잘만든 사람의 공이 더 큰다고 생각합니다.
13/08/12 00:07
잠시만요.. 지금 대체 가능한 인력이라는 건 생산직 노동자를 그런 수준의 교체 가능한 부품정도로 생각하신다는 건가요? 그분들 역시 자신의 시간과 노동력을 회사에 투자한 사람들입니다. 충분히 받을 자격 있습니다.
13/08/12 00:13
사람은 부품이 아닙니다. 사람의 노동을 너무 낮게 보시는군요. 대한민국이 사람의 노동을 하찮게 보는게 현실이지만 그게 옳은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오히려 낮게 측정되 있는 노동의 가치를 올리는게 더 옳은일 아닐까요? 정작 똘이아버지님도 자신의 일에 비해 낮은 처우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남의 노동에는 이리 박하신 거지요?
13/08/12 00:16
제가 개인적으로 불만이 있는건 그냥 있는 것이고, 그래서 개인적인 차원에서 해결하고자 학위도 하고 뭐 그런거죠.
그리고 대체 가능성에 대해서야 객관적으로 봤을때, 대체 가능한건 한 것이라는 거죠. 그럼에도 안한다면 그게 뭔가 회사에 득이라서 안하고 있는 걸테구요. 제가 지금 현차 현직도 아닌데, 몰입해서 분석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물론 사람은 부품이 아니죠. 하지만 그렇다고, 객관적으로 노동의 가치에 대해서 분석을 안해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08/12 00:24
분명 기술이나 지식 정도에 따라 노동력의 가치가 차이가 날수 있겠죠. 하지만 사람의 한번뿐인 시간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어떤 노동이든 그 가치가 인정되야 한다고 봅니다. 간단히 말하면 값싼 노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여기서 의견이 갈릴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의 노동의 가치가 원래 가치보다 낮다면, 낮은 처우를 바꿔야지 다른 노동자의 노동의 가치를 깎는건 별다른 해결방안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3/08/12 00:28
귤이씁니다 님의 말처럼 실질적인 문제 해결 해결방안이 아니죠.
그러나 제가 지금 문제해결방안을 논하는 것도 아니고, 제 3자의 입장에서 제 경험을 토대로 제 생각을 이야기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전 노동은 어떤 노동이냐에 따라 가치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1시간이 제가 pgr 에서 노는 1시간보다 값어치가 있을테니까요;;
13/08/12 00:29
생산직의 급여가 높은 건 노동강도, 위험, 사회적 평판의 불리함 등 생산직을 하는 데에 있어 따르는 부담들이 크기 때문이라고 봐야죠. 힘들고 천시 받는 직업은 노동의 생산성이나 기여 등에 비해 임금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려는 사람이 극소수일 테니까요. 매매춘업이 고소득을 올리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13/08/12 00:23
원칙적으로는 경영진과 주주들의 몫이 맞지 않나요? 회사에 어떠한 지분도 없는 피고용인에게 사실 순익을 분배해줄 의무는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러 회사에서 순익에 따라 성과를나누는것은 사실 경영기법의 하나라고 봐야죠 냉정하게 보자면요. 하지만 저역시 피고용인 입장에서 더 많이받는다는데 반대할 이유는 없습니다 월급좀 올랐으면 좋겠네요 조만간세금 더 뜯길거 같은데. . .
13/08/12 00:37
현실적으로 말하면 현대차 정도 기업이면 이미 그냥 기업이 아니죠. 막말로 정작 돈이 궁할땐 우리 망하면 국가가 위태롭다!!라는 이유로 공적자금 타쓰니까요.(물건너 미국에서 금융위기 터졌을때 이런 논리 쓰는건 똑같더군요;;;;)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거의 모든 대기업들이 지들만 잘나서 그리 큰게 아니지요. 그럼 그동안 먹은 값은 해야죠 흐흐.
비록 주식은 없어도 그곳에 시간과 노동력을 투자한 생산직 사무직 노동자들에게 그 대가가 어느 정도는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라도 어려워지면 노동자 역시 책임을 져야 하니까요. 옛날에 주어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유한양행의 유일한 회장이 이런말을 했다고 합니다 "상장한 회사는 이미 개인 회사가 아니다." 저 역시 이런 의견에 공감하고, 이런 의견이 사회의 공통된 의견이 되었으면 합니다.
13/08/12 00:50
회사수익은 주주에게 배당되는게 당연하지요. 다만 저와 의견이 여기서 갈리는것 같습니다. 저는 수익이 오르면 노동자 역시 기여분에 대한 권리가 있다. 똘이아버지님은 그건 이미 임금에 포함되어 있는것이다 이런식으로요.
추가로 말씀드리면 유일한 회장은 생전에 기업의 사회적 책무, 유한양행 직원들의 권리등을 중요하게 여기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상장한 회사는 개인회사가 아니다."라는 말은 그런 포괄적인 의미로 말씀하신 거구요.
13/08/12 06:12
현장직도 생산관리 및 개선을 통해 제작기간 단축, 불량율 축소 등으로
원가 절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생산할 때마다 생기는 새로운 불량도 가지각색이고 생산설비의 버전이 바뀌거나 타사의 설비를 구입할 경우엔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수익이 오르기 전후에 하는 일이 같다니.. 현장직이 무슨 일을 하는 지 전혀 모르시는 것 같네요.
13/08/12 00:45
그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회사가 어려워저셔 노동자가 잘리는 상황이 오면 그 뒤론 국가가 책임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현재 그게 안되니깐 더더욱 노조가 강경하게 나오는 면도 있구요 잘리면 막막한데 다닐때 한푼이라도 더 받자 이런측면도 있다고 하더군요 일정수준의 복지수준을 국가에서 갖춰줘야 하는게 당연하고 그게 장기적으로는 사회 전체적으로도 이득일텐데 그걸 무슨 큰 선심쓰듯이 생각하고 큰일날 일인마냥 언론이 호도하니....
13/08/12 00:52
사실 그동안 대한민국의 먹을거는 죄다 대기업에게 몰아 줬으니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 보긴 합니다;;;; 이제 그정도 컷으면 그만먹고 그동안 먹은만큼 값을 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흐흐.
13/08/12 01:04
//귤이 씁니다 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실 정치계 입장에서는 대기업들에게 정치자금 많이 받을테니 그들 편 드는게 이해는 됩니다만, 대기업 지상주의 이제 그만해야 될 때도 됐습니다. 중소기업 다 죽이고 국내에서 XX짓 하면서 자기네 배 채우고 있는거 바로 잡자고 요즘 논의되는데.. 이걸 무슨 대기업 죽이기 이런식으로 몰아가는데 그동안 말도 안되게 봐 줬던 편법들 바로 잡겠다는데 나라가 무너질 마냥 호들갑을 떨고 있으니..
아마 결국 흐지부지 축소되다 끝나겠지 가재는 게편이라 서로의 이해관계를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지는 콤비인지라 안될거에요 아마..
13/08/11 23:38
그게 생각나네요. 일년에 주주들 한번 식사하는 자리에서 몽구형이
"여러분 세상에는 덕장 지장 맹장이 있지만 저는 그런건 아닌데 굳이 말하자면 운장입니다. 운이 엄청 좋아요. 믿고 투자하세요."라고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크크
13/08/11 23:49
군대 제대해서 대졸 입사자들의 평균 나이가 27.x~28세쯤 됩니다. 남자는요.
이 사람들이 대리 과장 달면 38세쯤 되는데, 이때 회사 평균 연봉 보다 조금 적게 받습니다. 그런데, 차장 넘어가면서 부터 막 툭툭 짤려요. 엉엉.
13/08/12 00:09
제 절친 현대 연구직인데 이년전에 원천소득을 본적있습니다 동연차 삼전무선보다 많더군요 (대리때임) 과장달면 노조탈퇴되면서 연봉 많이 뛴다ㅏ던데 이게 평균보다 작으면 평균연봉은 얼마나 되는건가요?덜덜
13/08/12 00:04
1. 본문의 주제는 "현대차 노조의 부당한 요구" 를 말씀 하셨습니다.
2. 그러다가 블루칼라와 화이트 칼라의 대립각을 세우시네요. 임금이 70%라는 근거로요. 3. 지금은 차장쯤 되면 금방 짤린다는 말씀을 하시는군요. 2번은 사실과 좀 다릅니다. 비슷한 나이대에 생산직과 연구직을 비교하면 (주말 특근을 제외한다면) 동등하거나 연구직이 조금 더 많이 받습니다. 3번은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 (삼성 등)과 비교하면 현대는 그나마 덜 자르는 구조입니다. 게다가 과장급 이상은 노조원이 아니므로 노조의 책임도 아니죠. 조합원 범위 확대는 및 고용 보장은 노조의 요구사항이기도 하구요. 저는 공장에서 근무하지 않아 똘이아버지님이 얼마나 데이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모든것이 노조탓인 것은 아닙니다. 또한 이 사안에 대해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의 대립각을 세우시려고 하는 이유도 잘 모르겠구요.
13/08/12 00:08
1.본문의 주제는 노조의 부당한 요구라기 보다는 내가 다녔으면 돈 많이 받았겠다 하는 한탄입니다.
2. 블루 칼라와 화이트 칼라의 대립각은 제 생각입니다. 제가 화이트 칼라로 일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3. 생애 총소득 개념을 말하고자 하는 겁니다. 고용이 유연하지 않은 시장에서 생애 총소득 개념도 상당히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말특근을 제외한다는 건 참 웃기는 일입니다. 야간 근무를 없앤 후에 들고 나오는 문제가 왜 특근을 없애느냐인데, 돈 비교할때는 꼭 특근을 빼고 이야기 합니다. 보통 특근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지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13/08/12 00:17
본문에서 "울산 공장은 폐쇄했다가 내년쯤 사람 다시 뽑아서 돌릴 수 있겠지요. "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계속 다녔으면 돈을 많이 받았겠다. 라는것이 주제이기엔 너무 큰 얘기를 하고 계십니다.
소득을 비교를 할 때 특근은 빼고 비교를 해야 공정하겠지요. 그만큼 노동시간이 많다는 것인데요. 똘이아버지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현대차 내부의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으니, 알아주십사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3/08/12 00:19
그러게요. 현직에서 좋게 하고 계시겠죠.
그리고, 공장 폐쇄야, 제가 현직이 아닌 이상에야 경영진 생각도 해보고 연구직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 생산직 입장에서도 생각 해볼 수 있으니까요. 전 어디까지나 이제는 제 3자인걸요.
13/08/12 00:53
현대차는 아니지만 계열사 사무직으로서.....
차라리 정년도 보장되는 생산직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쌔고 쌨습니다. 연봉도 별차이 안나고, 특근수당, 야간수당 대박이고, 근속년수는 비교불가 (야근수당 정해져있고, 특근수당 얼마안나오고-과장부터는 아예없고, 근속년수 한숨나오는 사무직인데....) 저녁먹고 들어가면서, 11시까지는 일해야될정도로 쌓이는 날도 많은데, 생산직 칼퇴근하거나 투쟁한다고 농성하는거 보고있으면 정말 부럽습니다. (오해는 마세요~ 현차 및 비슷한 조건의 계열사 생산직만 부럽다는 말이에요.)
13/08/12 01:05
싸워서 얻어내세요
현차 노조가 그리고 생산직이 지금의 위상을 가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쟁해왔습니까? 하지만 사무직 연구직들은 처음 부터 그러지 않죠 저 역시 사무 직군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봐서 잘 알죠 그 저변에 깔린 생각과 눈치보기와 두려움 저열한 우월감 출세 지향 등등에 사측의 생산직과 사무직 사이의 유리시키기 그리고 화이트칼라의 무기력함
13/08/12 04:54
글쓰신분께서는 그만둔지 오래되어서 현재의 연구소를 잘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현재는 물론부서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5~8시에 퇴근하고 금요일에는 팀장포함 대부분 5시퇴근합니다 주말근무는 거의없구요 연봉으로치면 사무/연구직과 현장직이 비슷하겠지만 시간대비로는 사무/연구직이 더 높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과하게 요구하는 것도 많지만 한국내에서의 현차노조의 위치와 영향도를 생각해보면 사회전반적으로는 근로자 입장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3/08/12 04:57
하지만 실제로 업무 현장직의 널널한(?) 업무강도와 사무직들의 페이퍼잡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옮길수 있으면 옮기시겠다는 분들이 많은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제도적으로 불가능해서 그렇지...
13/08/12 05:50
전형적인 무게감 제로의 술자리 신세한탄입니다.
현장직분들은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면 그냥 진학하거나 이직 준비합니다. 업무 및 부서변경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 및 조건도 공공연하게 오고가고요.
13/08/12 07:44
물론 대부분은 누구나하는 현실에대한 푸념이죠. 근데 연구소인데 울산에 있는팀이 하나 있습니다. 한번은 나이많으신 만년대리(진급거부하며 조합원으로 남으신분들입니다)에 대해서 생산직으로 보직변경 지원을 받은적이 있는데 많이들 가신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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