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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11 20:05:48
Name 드랍쉽도 잡는 질럿
Subject [일반] 대한민국 농구 세계대회로~!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세계 대회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필리핀과 중국을 극적으로 연파하며 아시안 게임 우승하던 이후 세계 무대는 커녕 아시아에서도 쳐지고, 프로 농구 인기도 떨어졌었는데 쾌거네요ㅜㅜ

협회에서 제대로 지원도 안 해주고 중계도 잘 안 되고 그런 슬픈 일들을 뒤로 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용도 정말 멋졌네요.

유재학 감독이라는 기대를 그대로 충족시키는 농구다운 농구를 보여줬습니다.  키가, 몸이 안 되면 한 발이라도 더 뛰며 기본기에 투철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주며,  수비는 끝없는 압박 수비와 맞춤 수비, 공격은 팀플레이로 차곡차곡.

이렇게 수준 높은 농구를 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더군요.

뿐만 아니라 선수들들 구성도 아름다웠습니다.
은퇴를 생각해보게 될 때가 된 김주성 선수가 돌와와줬고. 어느덧 나이가 든 양동근 선수도 다리 풀릴 정도로 뛰는 등등 윗 세대들의 투혼 속에,
파격적인 대학 선수들의 대거 기용은 보란듯이 놀라운 경기력으로 이어졌고,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리며 한국 농구 살아있다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신구 조화 속에 수준 높은 농구를 보여주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일거양득입니다.


농구 인기도 좀 오르면 좋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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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1 20:10
수정 아이콘
제가 조금 늦었네요...^^;;
'갓'민구에서 정대만을 보았습니다..엉엉...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0:27
수정 아이콘
대학 때도 날아다니긴 했는데 선수들이 더 받쳐주고 전술도 잘 돌아가니 대박이더군요.
키, 수비, 조율과 속공이 되니 정대만보다 더 하네요, 흐흐.
더블박스
13/08/11 20:10
수정 아이콘
G : 양동근,김민구,김태술,김선형,조성민
F : 김주성,김종규,윤호영,최진수,이승준
C : 오세근,이종현
이정도가 가장 베스트가 아닌가 생각하네요...하승진선수가 몸관리 잘하면 들어갈수도...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0:30
수정 아이콘
하승진 선수는 팀이 이 정도 되면 굳이 필요치는 않을 것 같네요. 오히려 방해가;;
최진수 선수도 같은 맥락으로, 수비 더 잘하고 더 체력 좋고, 전술 이해도 높은 선수가 좋을 듯 싶네요.
물망에는 기승호, 양희종 선수가~_~
소주의탄생
13/08/11 20:36
수정 아이콘
하승진선수는 내년 대회때는 필요해지는 순간이 올 수 밖에 없을것 입니다. 하다디한테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고 미우나 고우나 하승진선수가 생각나는건 사실이더군요.

그리고 김진수 선수는 올 시즌 모습에 따라 국대 합류 여부가 결정될것 같습니다.
13/08/11 20:40
수정 아이콘
하승진선수 들리는 소문으로는 프로의 몸이 아니라는 얘기도 있고..
원래 시즌전엔 몸 하나도 안만들어서
시즌 치루면서 몸만들다가 부상 or 포스트시즌에 완성된 몸으로 폭발 이었어서..
2년의 공백이 솔직히 매우 크고 길어보이네요.. ㅠ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0: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하승진 선수는 좋은 팀이 될수록 없는 게 낫다고 여기는지라, 흐흐;
뽑아야겠다 싶으면 수비 전술 바뀌는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13/08/11 20:12
수정 아이콘
월드컵은 언제하나요?
13/08/11 20:13
수정 아이콘
내년 8월 30일 - 9월 14일에 걸쳐 스페인에서 열립니다!
양지원
13/08/11 20:15
수정 아이콘
불꽃남자 김민구! 센터 필요한 팀들도 1픽하게 생겼네요 크크

어제 필리핀전은 미친 7번 때문에 정말 아쉬웠지만 ㅠㅠ
수고한 선수들, 유재학 감독님 외 코치진들 모두 푹 쉬고 또 각자 팀훈련 열심히 해서 크블에서 다시 만나요!
13/08/11 20:17
수정 아이콘
모두가 1픽으로 원하겠지만 결국은 허재감독의 것이 되겠죠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0:3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결국 센터 1픽 하겠죠, 흐흐.

어제는 미친 거야 똑같이 미쳤는데, 홈이라는 이점과 더불어 잘하더라고요.
김주성 선수 방전이고 원래 가드진 털리니까 키로 내세운 멤버는 2 대 2 플레이에서 말리면서 슛도 주고 세컨 리바운드도 내주게 되고...
다음에 다시 붙으면 재밌을 것 같네요.
당삼구
13/08/11 20:32
수정 아이콘
MVP는 유재학 감독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0:34
수정 아이콘
기대대로 멋지게 만들어 놨어요.
정말 명장입니다.
소주의탄생
13/08/11 20:36
수정 아이콘
로테이션수비를 보고 전율을 느끼긴 처음이네요 대단합니다.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0:44
수정 아이콘
재작년부터 하나의 흐름이 된 프로 농구 수비를 보며 감탄했는데, 국대로 하니까 확 다르더군요.
심지어 대학생들만 나왔을 때의 정상적인 2-3 수비도 정말 엄청 났네요.
13/08/11 20:38
수정 아이콘
가.. 갓민구.. 장판으로..
솔직히 팀에 어울리는 쪽으로는 김종규쪽이 맞는거 같고..
그쪽 선택도 충분히 이해하고 좋을거 같지만,
김민구의 이번대회 모습은 진짜 뭔가 한단계 위의 선수 느낌이라서..
암튼 허재감독님의 운을 믿습니다
김종규-김민구 둘중 하나만..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0:46
수정 아이콘
이 시기에 유재학 감독과 좋은 선배들 곁에서 농구한 것이 큰 도약일 것 같아요.
좋은 신인들이 꾸준히 나오네요~
홍유경
13/08/11 20:49
수정 아이콘
민구선수는 2번이 필요한 오리온스로 주세요 ㅠㅠ
2번 전정규는 시러요 ㅠㅠ
하지만 픽 될리가 없지 ㅜㅜ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0:57
수정 아이콘
오리온스는ㅜㅜ
13/08/11 20:50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보긴했는데...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흑형 앞에서면 쥐구멍을 찾는게 농구라 별로 기대가 안 생김.
절대 절대 DNA를 극복 할 수 없는 스포츠죠. 육상보다 극복하기 더 힘들것 같음. 아시아권 제외하면 처절한 패배의 향연일뿐이죠
그래도 김민구는 정말 인상적이더군요. 전태풍도 같이 뛸수만 있으면 좀 더 나을것 같은데..
헤나투
13/08/11 21:00
수정 아이콘
전태풍으로는 현재의 수비전술을 사용하기 힘들고, 이승준을 뽑을수 없다는게 크죠...

공격 안풀릴때는 전태풍 생각 많이 나던데 아쉽네요.
먼지가 되어
13/08/11 21:08
수정 아이콘
사실 이승준이나 전태풍이나 나이가 너무 많죠(36,32이니)
다음 아시아챔피언쉽은 혼혈없이 가는것도 나을것 같아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1:03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조만 잘 걸리면야;;

전태풍 선수는 들어갈 곳이 없죠.
리딩이 되는 것도 아니고 국대 가드들이 키핑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수비나 키가 좋은 것도 아니고 슈터로서의 이점도 없고...
국제 무대에서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긴 합니다.
Fabolous
13/08/11 21:20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요즘은 느바에서도 비흑인 선수들도 잘하는 선수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예전처럼 유전자 탓만 할 건 아니죠.
13/08/11 21:38
수정 아이콘
저도 전태풍 참 좋아하는데.. 고놈의 수비가 안되니 국제대회 나가면 아무것도 할수없단게 문제입니다 ㅠ.ㅠ

그리고 Fabolous님 말씀대로 요샌 웨이트로 운동능력을 커버치는 경우가 보이기도 합니다.

이젠롄이 운동능력 하나만큼은 죽입니다..

우리선수들도 제발 웨이트 등한시 안했으면 좋겠어요.. 엄한 산타기좀 그만시키고
13/08/12 00:1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비하면 뭐 차이가 줄어든 점이 있는 것 같긴한데 그다지 탈 유전자 의미를 말 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특히 아시아권은 상상조차 안가네요. 대한민국팀이 미국 대표팀에 발리지는 않는다라고 생각도 하기 힘들 정도로
타고난 자는 노력하는 자를 못 이기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못 이긴다하는데..
느바애들 보면 다 필 요없음 타고난 자가 그냥 다 이김 게다가 즐기기도 잘하고
관점에 따라 달리 보는게 당연합니다만 제 입장에서는 막연하게 언젠가는.. 뭐 이런 정도 생각이고 큰 기대가 안되네요

그리고 전태풍 수비문제는 필리핀 전만 보면 도찐개찐이라는 생각입니다. 필리핀 가드가 우리 수비 농락하는 걸 보니
마땅한 수비 대한은 없고 공격력은 그래도 전태풍이 나은 것 같아서 해본 소리죠. 전태풍 이승준 둘 중 하나라면 이승준이 당연하죠.
13/08/11 21:14
수정 아이콘
정말 세계대회 진출을 이룬건 축하할 일이지만 앞으로의 과제가 더 많은것같습니다..

2대2 게임에서 상대 가드가 스크린 이용한뒤 첫스텝에 슛 올라가는 상대 수비가 전혀 안되더라구요. KBL엔 사실 스크린 활용한뒤에 첫스텝으로
슛올라가는 선수가 없기도 하지만.. 그리고 스크린 걸렸을때 빅맨(김종규)이 헬프가 전혀 안되니 3점 와이드오픈 뻥뻥.. 박스아웃 안되서
공격리바운드 헌납..

기본적으로 개인기가 상대보다 안좋으니 패턴이 안될때 해결할수있는 선수도 안보이고 필리핀 7번가드처럼 스텝으로 치고들어가서
올리거나 플로터도 좀 연마하고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김종규는.. 경희대가서 뭘 배운건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아무리 강팀에 들어갔어도 최부영 감독이 연습을 안시킨건지, 연습을
죽어라 해도 스킬이 안붙는건지.. 빅맨이 골밑에서 할줄아는게 풋백밖에 없다니.. 포스트업 죽어라 연습 안하면
진짜 욕먹을일 굉장히 많을거에요.. 물론 KBL에선 그거없이도 통할수도 있겠지만..

이번대회 전까지만해도 김종규가 무난히 1픽 가져갈거 같았는데.. 김민구도 1픽 가능성을 엄청 높였다고 봅니다.
LG정도만 아니면 충분히 1픽으로 갈수있을것같아요.
13/08/11 21:25
수정 아이콘
뭐 가드들 속도 못따라가서 털리는 거, 인사이드에서 리바 털리는 거, 슛 안들어가는 거.... 다 실력이 떨어지니까 그러려니 해요.

근데 상대 센터가 스크린하러 나오면 따라나오는 건 그냥 기본 아닙니까. 안에서 그걸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으니 바깥에서 우리 가드진은
당연히 스크린 걸리고, 상대는 오픈 3점. 4쿼터 승부처에 연속으로 당하고나니 화도 안나더군요.
13/08/11 21: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놈의 농구판이 맨날 수비.. 수비.. 수비. 학생들도 수비.. 수비.. 골을 안먹히는것도 중요한데 골을 넣어야 이기는
스포츠에서 이러고 있으니.. 학생때는 개인기 연습좀 시켜줬으면 좋겠어요!! 미치겠습니다.. 이러니 인기가 점점 줄어들죠ㅠㅠ

필리핀전에서 김종규는 진짜 레알이었습니다.. 사실 그전에도 파울아웃에서도 언급한적이 있는데 스크린 걸릴때 정말 말도안되는
어중간한 위치에서 두리번두리번 멍때리는게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헷지도 엉망이고..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분명 연습했을텐데..
같은 패턴으로 계속 먹히는거 보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더 발전할수있으니 그래도 기대는 해야겠지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1:39
수정 아이콘
김종규 선수가 원래 그려려니 치면 전술서 져버린 것 같아요.
체력적 열세, 실력에서 밀려 승부수로 가드진 수비 바꿨더니 2 대 2 해버리고 3점에다 밑선이 가드 막으러 나오니 세컨 리바까지 그대로 내주고.
필리핀이 잘하더라고요ㅜㅜ

근데 좋게 말해서 그렇지 김종규 선수는 더 해줬어야, 쩝...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1:28
수정 아이콘
개인기 싸움이 됐을 때 수비 믿을만한 선수가 드무네요ㅜㅜ

공격은 국내에서 그런 플레이 하기 어려운 문화라 참... 김선형 선수 같이 도전적인 선수들이 늘어나길...

김종규 선수는 패 다보여줬습니다.
특히 어제 수비는 정말...
KBL 가면야 존재감 없진 않겠지만 훈련 다시 좀 많이 받아야 더 큰 선수가 되겠더군요.
김주성 선수보다 크길 바랐는데;;
13/08/11 21:36
수정 아이콘
양동근선수가 원래 앞선에서 잘 막아줬는데, 피지컬되는 선수랑 붙으니 그냥 떡실신 해버리네요.. 좀 충격받았습니다.
김태술은.... 그냥 패스할께요.. 느낌아니까...

어제 오늘 같은 경우도.. 안풀릴때 김선형같이 과감하게 돌파해서 꺼리를 만들어줄 필요가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양동근 아니면 김태술.. 또 양동근... 하아 모비스 팬인데 감독님이 왜 김선형을 안쓸까요..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김종규는.. 후우.. 오세근이 절실하게 필요하단걸 다시 느끼게 해준 고마운 친구였어요..
기본 포스트업, 박스아웃, 디펜스(1:1이 아닌 로테이션) 이 세가지만 잘하면 향후 10년은 문제없이 쓸수있을텐데 말이죠
다 잘해야 하는거네요 -_-;; 흐흐 그래도 전 기분이 좋습니다! 이게 얼마만인가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1:44
수정 아이콘
양동근 선수 그런 모습은 정말 충격이더군요. 그러면 국내서 막을 선수가, 허허;;

김선형 선수 쓰는 거 보면 지금 멤버에서는 다른 쪽이 죽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김민구, 이승준 선수 쪽을 밀어주는 게 최종 결정이었던 듯...

오세근 선수 돌아오고 김종규 선수도 더 크면!
Fabolous
13/08/11 22:34
수정 아이콘
김선형은 필리핀과의 경기에선 약팀과의 경기에서 먹히던 돌파도 안먹히더라구요. 슛도 좋은 편이 아니니 플레잉 타임 주기가 애매했을 것 같네요
13/08/12 08:03
수정 아이콘
필리핀전에서 김선형 선수 나와서 12분동안 야투 7개 쐈는데 달랑 하나 성공.... 바로 빼더군요. ;;;;
챔결에서도 봤지만, 김선형식 돌파는 자기보다 빠르거나 수비 좋은 선수에겐 안먹힙니다ㅠㅠ

다만 아쉬운 건 공격은 포기하더라도 4쿼터 가드들 체력 고갈됐을 때 수비라도 맡겼어야 하는데
지금으로선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거나, 신뢰를 잃었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율곡이이
13/08/11 21:27
수정 아이콘
세계에선 호구지만 아시아에선 넘사벽이었던 중국은 떨어졌네요...
세계대회에서 아시아국가팀은 승점자판기겠지만 그래도 붙어볼수 있다는 기회가 생겼다는거만 해도...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1:30
수정 아이콘
중국이 운영을 해이하게 한다는 말이 있던데 이번에 지고 정신 차리면 다음에는;;

조를 믿어봐야죠ㅜㅜ
13/08/11 21:56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말인데 갓민구, 갓민구 하니까 왕자 해남의 인사이드를 책임지는 고민구 생각이 나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2:05
수정 아이콘
멋진 캐릭터죠, 크크.
13/08/11 22:00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은 정말 반갑네요. 하지만 KBL이 인기를 되찾으려면 언론의 관심이나 팬들의 농구대잔치 향수병을 논하기 이전에, KBL 자체의 경기양상에 큰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점수가 너무 안 나요. 한 경기에 75점 내면 다득점 경기 취급받는 현실입니다. 수비전술은 많이 발전했는데 수비전술"만" 많이 발전했다보니 패스하면 뺏겨 슛은 못쏴 드리블은 막혀. 결국 하루종일 이전투구 농구하다가 70-65로 경기 끝. 팬들 입장에서는 속텨져 죽을 지경이죠.

그리고 이건 그냥 제 느낌인지도 모르겠지만 선수들의 슈팅력이 너무 저조합니다.오픈샷 노골. 미들슛 노골. 심지어 속공도 허구헌날 노골!
거기에 허구헌날 심판판정 시비에 크블의 행정은 오락가락이니.......

뭔가 확실한 개혁이 있었으면 합니다.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2:13
수정 아이콘
슈터가 기근이죠.
선수들 슛 던지는 양이 줄었다고 합니다. 원로급도 아니고 우지원 해설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정도면...

사실 NBA를 봐도 이기려면 수비가 우선이긴 한데, 공격력이 떨어져서 선택의 여지도 없으니...
13/08/11 22:17
수정 아이콘
하루종일 노골노골노골노골만 보려니 경기 보기가 너무 괴롭습니다. 그나마 크블 초창기가 어설픈 점도 많았지만 점수도 많이 나고 스타들도 많고 박진감이 넘쳤던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점수를 늘릴 수 있을까요.
13/08/11 22:20
수정 아이콘
김태환감독의 런앤건을 다시 보고 싶은데 말이죠...이버츠-조성원-조우현으로 평득 100점 몰아치던.....

근데..안될거야 아마...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1 22:22
수정 아이콘
선수들 개인 기량이 올라가야 하는데...

그려려면 인기 좀 올라가서 선수 수도 늘고 어릴 적부터 이것저것 해야 하는데 막상 당장 인기도 지원도 약하니...

축구 쪽은 2002 빵 터져서 결과물 나오는 게 다르더군요.
푸른봄
13/08/12 00:26
수정 아이콘
연습량 부족도 있겠지만 일정이 빡빡한 게 제일 클 거 같아요. 경기 수 좀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도라귀염
13/08/11 22:56
수정 아이콘
유재학 감독 전에 인터뷰한것 보고 속으로 물음표한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때 기자가 nba를 자주 보고 활용하냐는 질문에 nba농구는 개인기에 너무 의존해서 볼게 없다면서 닥 리버스 감독의 수비전술은 참고삼아 볼려고 보스턴 경기를 좀 본다고 답을 하더라고요 그때만 해도 이사람 머지? 우물안 개구리인가 하고 말았는데 경기를 보니까 마이애미 히트의 플옵 경기 수비를 보는듯한 짜임새 있는 수비전술을 하더라고요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nba만 보다가 우리나라 국대 경기를 보면서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2 00:23
수정 아이콘
그 동네 수비랑 다르긴 하죠. 그쪽 동네도 기본이 없는 게 아니고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본다고 따라 할 수도 상대도 다르고 해서 크게 도움이 되진 않기도 할 것 같아요.
프로 농구 쭉 보셨다면 유재학 감독이 무슨 말을 해도 옳다쿠나ㅡ.,ㅡ

이래저래 이번 대회는 한국 농구로서 해야할 것들을 제시한 것도 큰 일이네요.
하늘연데보라
13/08/11 23:28
수정 아이콘
정말로 즐거운 경기 보았네요.

예선전부터 힘들게 인터넷 중계로 보다가 준결승, 3,4위전은 정말 생방으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고생한 선수단 일동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시즌 KBL 도 나름 기대되네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2 00:28
수정 아이콘
간만에 멋진 농구!

이번 시즌은 재밌을 것 같아요~
13/08/11 23:44
수정 아이콘
허재옹 보고싶네요뜬금포
불량공돌이
13/08/12 00:03
수정 아이콘
농구에 전혀 문외한인 저에게 (아는 전현직 선수 이름이 허재, 강동희, 문경은, 서장훈 끝) 유재학 감독이란..
모래반지 빵야빵야의 감독님이죠.
드랍쉽도 잡는 질럿
13/08/12 00:25
수정 아이콘
그건 표명일 선수 버전이,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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