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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9 17:43
1. 당시 듣고 싶은 노래를 적어서 음반 가게를 가져가면 천 원인가 2천 원에 녹음을 해 줬습니다. 물론 불법이지만 그런 식으로 저만의 앨범을 만들어 들었죠.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은 샀고요. 막귀 주제에 크롬이나 메탈 공테이프를 사서 여기에 녹음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마이마이보다 아이와에 얽힌 추억이 더 많네요. 저희 학교에서는 소니보다 아이와가 더 좋다는 소문이 퍼져 있어서.. 용산에 워크맨 사러 갔다가 사탕발림에 속아서 다른 모델을 산 적도 많습니다..( '-') 2. 주말마다 친구들이랑 모여서 밤새 스타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밤새 하면 정액제로 굉장히 싸게 할 수 있었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시작 시간과 끝 시간을 장부에 적는 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주인 아주머니가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해 주기도 하셨죠. 처음에는 무한맵을 하거나 맵핵을 써서 6드론으로 이기는 게임을 했는데, 조금 지나니 이게 무슨 재미가 있나 싶어서 노멀 헌터(정확히는 게임아이 버전이었던 것으로..)를 했습니다. 3. 어렸을 때 돈까스 참 좋아했죠. 어린이 정식은 별로 안 먹었습니다. 양이 적으니까요. 흐흐 사이드메뉴 중에서는 으깬 감자를 좋아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스크림인 줄 알았네요. 4. 제 첫 핸드폰은 현대 걸리버입니다. 황금색이었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5. 중요한 추억(?)이 하나 빠진 듯한 기분이.. 여러분 모두 밤새 몰래 피씨통신 하다가 전화비 폭탄 터져서 어머니에게 빗자루로 맞거나 키보드를 압수당한 기억 하나둘 쯤은 가지고 계시지 않나요? 크크크 전 불빛 때문에 자꾸 들키니까 이불 뒤집어쓰고 했습니다. ( '-') 그리고 동 트는 것 보고 잠자리에 들어서 1시간쯤 자다가 일어나 등교했네요. 지금은 생각도 못할 일입니다..
13/08/09 18:25
음반가게의 천원 이천원조차 사치였던지라 테이프 구워주는(??) 서비스를 잘 이용하지 못했었습니다. 큭
피씨통신의 경우는 워낙 대중적인 추억이라 뺐는데, 그때 당시에 무슨 애니캐릭터 치마 뒤집어진 사진이라고 하는게 자료실에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무려 다운수가 1000가까이 되는(...) 300kb정도의 큼직한 파일이었는데, 그걸 30분 넘게 걸려서 다 받았어요. 그런데 정작 중요한 속옷이 안 나와 있었습니다. (흔히 애니에서 써먹는 수법인 지팡이 같은걸로 가리기..) 무슨 마녀 캐릭터였는데 아직까지 기억나네요. 그때의 억울함이란...
13/08/09 17:51
제가 다니던 피시방에선, 주인 아저씨가 시간이 끝날때쯤 "그 판만 하고 가야 된다" 라고 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예전 핸드폰에선 통화 버튼이 아래 있지 않았었나요??
13/08/09 17:52
유생촌!!!! 당시 아버지 증권거래소 가시면서 절 가끔 데려가시면 일보시고 유생촌에서 가주신 돈까스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래서 제가 아직도 스프에는 항상 후추를 뿌려먹는지도 몰라요.
13/08/09 17:58
엠씨 스퀘어~!! 집중력이 정말 향상되는 것인가 아직도 의문인 제품입니다.
던젼 앤 드래곤 - 100원이면 1시간을 정말 즐겁게 놀 수 있었던 게임.. 2는 엘프 1코인 클리어가 가장 어렵더군요.. TRPG - D&D와 소드월드를 즐기며 각종 주사위를 수집했던 그 때.. 이거 하면서 놀면 주위에서 애들이 미친 사람 취급하며 이상하게 쳐다봤지요.. 대항해시대와 세계지리부도 - 저는 세계지리를 게임으로 배웠습니다. 물론 각 도시의 특산물도..
13/08/09 18:31
엠씨스퀘어는 나눠주는 공책의 모눈종이로 오목둘때 빼고는 쓸모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중학교때 체육선생이 양궁 국가대표 출신이었는데 옛날에 엠씨스퀘어 회사에서 양궁선수들한테 들려주고나서 기록 향상됐는지 체크하러 왔다고 하더군요. 근데 전혀 변화가 없고 오히려 악화되서 투덜거리며 돌아갔다고 합니다. (-_-;) 정말 효과가 있는걸까요?
던전앤 드래곤은 맨날 친구들에게 못한다고 욕먹던 기억이 납니다. 미끌어지면서 동전줍던게 그렇게 재밌었는데...
13/08/09 17:59
80년대후반-90년대초반에
초등학교를 상당히 멀리다녔는데 조선대 앞에서 마신 최루탄가스는 잊혀지지 않네요 데모를 저 당시만 해도 꽤 자주했었던 듯...
13/08/09 18:33
하긴 옛날에 조회할때 (요즘 중고등학교에서도 조회 같은거 하나 모르겠네요.) 맵싸한 냄새가 어디선가 나곤 했었죠.
문민정부 들어선지 얼마 안 되기도 했었고 대통령도 삼당합당의 배신자 김영삼이어서 그랬는지.. 김대중정부 들어서서야 거의 없어졌었죠.
13/08/09 18:04
저는 노래듣고 싶으면 라디오 들으면서 노래녹음한 기억이 나네요 또 그걸가지고
나만에 컴필레이션 테잎을 만들고 지금도 가지고있네요.. 재가 초창기 자주가던 피씨방은 당구대 탁구대 샤워실에 새벽2시만되면 사모님이 항상 떡볶이를 해주셧는데 군대가기전 1년동안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돈까스는 국민학교때 어머니께서 감기걸렷다 다 낫거나 졸업식 방학식 이럴때 사주셧던걸로 기억하는데 기억해보니 고래잡았을때는 누님이 사주셧네요^^ 면목동살았었는데 사가정사거리에 다림방이랑 곳이있었는데 거기 가서 돈가스 먹는게 제일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국민학교 졸업식때는 친구들이랑 용인 자연농원 눈썰매장에서 놀고 장미빛인생 레스토랑 가서 돈까스 먹었는데 처음나오던 스프랑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줫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던 기억이 있네요
13/08/09 18:16
1. aiwa, panasonic 워크맨 그리고 sony CDP가 생각나네요. 여기에 sharp 전자 사전까지 더해서 일본 전자업체는 신만 같았는데 이렇게 몰락할 줄이야. 그래서 요새 삼성, LG 스마트폰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여담으로 볼펜으로 테이프 돌리는 만화 생각나네요.
2. 소리바다로 음원을 다운받은 후에 분할압축해서 디스켓에 옮기고 집에 가지고 왔는데, 한 장이 에러나서 음악을 못들었던 게 생각납니다. 그리고 무한맵 10분 노러쉬. 3. 갑자기 육영탕수육이 떠오릅니다. 부먹이었던가, 찍먹이었던가. 4. 삐삐 세대는 잘 모르겠지만, 카톡 있는데 편하게 써야죠. 이미 공중전화는 다 없어졌고. 5. 윗 댓글 보니 아직도 생생하네요. atdt 01410, 띠리띠리. 그 때 컴퓨터는 참 신기했는데. 사진 하나 다운받으려다가 부모님한테 전화안된다고 맞고 뭐 그렇습니다. (...)
13/08/09 18:23
그 뭐라고 하죠 문방구나 구멍가게 앞에 있는 미니게임을 해서 1~8등정도가 적힌 티켓 혹은 0~25개 정도의 메달을 얻어 경품이랑 바꾸던 거...
언젠가 1등이 걸린적이 있었는데 2등상품이 더 갖고 싶어서 주인아줌마한테 요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쓸쓸히(?) 1등 상품을 받아갔던 기억이. PC방에선 친구들과 스타크래프트를 처음으로 하는데 테란을 고른 한 친구가 커맨드를 실수로 띄워놓고 내릴줄을 몰라 허둥지둥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13/08/09 18:25
오락실에서 펌프에 동전 세워놓고 기다리던게 생각나네요.. 또 kof95 쿄 얍삽이가지고 오락실 휩쓸고 그랬죠..크크 물론 계속하다 중딩형아한테 명치받고 울면서 집에간건 함정..
13/08/09 18:26
첫 휴대폰은 중2때 삼성 듀얼폴더였습니다. 무려 바깥에도 화면이 있는 폴더폰이라니!!!!!!!
첫 CDP는 중2때 파나소닉 이었던거 같고... 첫 MP3은 중3때 아이리버 128mb 짜리였나.... 저에게 있어 제대로된 인생의 시작은 중2였나 봅니다.
13/08/09 18:51
90년대는 아니지만 모뎀 정량제로 리니지 하다 전화세 40만원 터져서 집에서 쫓겨날뻔한 기억이 나네요..
모뎀쓰고 있는데 전화라도 오는날엔...
13/08/09 19:28
친구들에 비해 군입대를 조금 늦게 했었는데..
휴가 나와서 한게임 하러가자..하니 다들 당구장이 아닌 피씨방으로 저를 데리고 간 기억이 납니다. 오라질것들.. 그때 스타를 처음으로 봤습니다. 신세계를 본 거죠..크킄 하지만 가장 중요했던 건..알럽스쿨을 통해 초딩 여동창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던 겁니다...알럽스쿨 체고시다 시절이었죠..
13/08/09 20:01
중학교 1학년때 짝 생일파티를 유생촌에서 해서 처음 가본 기억이 나네요 흐흐
거기서 돈가스 먹고 한미쇼핑가서 롤라 탔었는데... 벌써 20년도 더 지났네요
13/08/09 21:37
피씨방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까페도 이용해봤습니다.
그때는 시간당 피씨 사용요금이 아니고.. 음료값을 내면 컴퓨터 사용할 수 있었던 거였죠. 처음 썼던 핸드폰은 걸리버 폴더 였습니다. 박진희씨가 광고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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