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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8 20:45
대학교 때 남자애들 4명이 같이 자취했던 지옥을 구경한 경험이 있습니다
문을 연 순간 여긴 사람이 있을곳이 아니라고 느꼈지만 그래도 술 먹을꺼라고 참고 들어갔다가...... 담배로 가득찬 1.5리터 페트병이 서너개 굴러다니고, 벽 한 쪽은 쓰레기, 벽 한쪽은 옷으로 만든 산이 있더라구요 그 꼴 보니까 왜 그 집에 사는 애들 옷에서 맨날 걸래냄새가 났던건지 단박에 이해했습니다 추천한방 누르고 갑니다
13/08/08 20:55
디퓨져 추천드립니다. (그 물병?같은거에 막대기 꼽혀있는거요..)
향도 방향제보다 훨씬 다양하게 고를 수 있고.. 테라피용 향도 많고요~ 고가의 디퓨저도 많지만. 요즘 인터넷 몰에서 보시면 검색해보면 본인이 직접 만들고 향도 고를 수 있는 아주 간단한 키트를 팝니다. (2만원 안 들겁니다.) 만드는 방법은 동봉된 알코올과 오일을 병에다 부은 뒤 함께 오는 막대기로 휘휘 젓기만 하면 됩니다. 입구나 욕실에 두니 은은하게 향이 나는게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
13/08/08 21:01
향초 강추합니다. 담배냄새도 제법 잘 잡습니다. 굳이 불을 붙이지 않아도 뚜껑만 열어둬도 제법 향기가 퍼집니다.
외제는 조금 비싸고 국산은 조금 싼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초 재료를 사서 직접하시거나.. 여친에게 퀘스트를 주시거나 해서 만들어 쓰시면 페브리즈보다 훨씬 싼 가격에 오래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쁘기도 하구요. 그을음쯤이야 철사 한가닥만 있으면 많이 해결되니 안심!
13/08/08 21:09
철사를 적절한 길이로 자른 뒤 한쪽 끝을 수저처럼 동그랗게 말고
촛불을 끌 때 수저쪽 끝으로 심지를 촛농 속에 담궈서 끄면 그을음이 크게 감소합니다. 후! 불어서 끄면 그을음이 엄청나지요.
13/08/08 21:09
사실 체취가 묵은 것과 담배냄새가 찌든 곳엔 백향이 무소용입니다. 오히려 섞이면서 정체불명의 냄새가 되죠. 잘 씻고 빨고 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13/08/08 21:15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은 꼭 개는 습관을 기릅시다.
예전에 이런 노래도 있었죠. 다들 이불개고 밥먹어~ 햇볕이 쨍쨍하게 쬐는 날, 특히 요즘같은 날에는 무조건 이불을 밖에 널어놓읍시다. 어설프게 이불빨고 잘 안말리고 하면 이불에서 냄새가 장난 아닙니다. 자취하면서 이불은 1년에 한번밖에 안빨았지만, 저의 자취방은 여학생들 자취방보다 더 깨끗하다고 소문난 방이었습니다. 믿거나말거나지만요. -0-; 그리고 빨래를 하면 반드시 개어서 옷장에 넣어둡시다. 건조대에 널어놓고 하나씩 입는게 어떠냐고 말씀하시는데, 방안의 퀴퀴한 냄새, 다 옷안으로 스며듭니다. 마르면 옷장에 처박아두는 한이 있더라도 건조대에 널어놓고 다니지 맙시다. 방바닥은 최소 1주일에 한번은 물걸레질을 합시다. 바닥에 먼지 쌓이면 그게 또 냄새를 빨아들여서 퀴퀴한 냄새를 나게 하죠. 어머니들이 손걸레 가지고 다니시면서 시간 날때마다 닦으시는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남자들 소변 보고 좌변기 주변 청소 잘해야 합니다. 서서쏴하면 아무리 조준실력이 좋아도 주변에 튑니다. 이게 쌓이면 화장실에서 이유없는 악취가 나게 되죠. 그냥 소변 보고 샤워기로 좌변기 주변 한번 쓰윽 물로 닦는 습관 들이시면 됩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여자친구를 사귀는 거죠. 그러면 저 위에것 하실 필요 하나도 없어요. 여자친구만 왔다가면 저절로 냄새가 사라집니다. 진짜에요. 정말 신기한 일이죠.
13/08/08 21:38
여자친구 없어도 됩니다. 어머니가 잠깐 왔다가면 됩니다. 설거지 뿐만 아니라 씽크대도 번쩍번쩍해집니다. 학교 갔다 와서 현관 열었을때 '아 엄마 왔다갔구나..'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13/08/08 21:47
자취시 냄새의 주범 1,2,3은 빨래,싱크대,화장실이더군요.
빨래만 자주해도, 조금만 더 수고하면 싱크대의 배수구만 가끔 청소해줘도 냄새가 확 줄어듭니다. 물론 집에서 담배를 핀다면 말짱 도루묵이긴합니다만.. 암튼 위와 같이해도 냄새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나긴나요 그래도 확 줄죠 창문을 잠깐 열어놓으면 냄새가 안날정도로.
13/08/08 22:09
입은 옷 다시 걸땐 탈취제 한번 뿌려 걸기
싱크대 거름망 자주 청소하기 꼬박꼬박 이불빨래 세면대 및 하수구 한달에 한두번 외출시에 락스 부어놓기 + 다이소에서 만원 이하 가격에 판매하는 탈취제+자동분무기 활용 남자 혼자 사는 방이고 집에서 담배도 곧잘 피는데, 집에서 냄새 난다는 소리는 아직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13/08/09 08:21
화장실에 한정하면
서서쏴 자세가 냄새의 원흉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격 직후 샤워기로 뒷처리이고요. 유부남이 되면 익히게 되는 앉아쏴 자세도 쾌적한 화장실에 좋습니다. 이건 제가 유부남이라서 알게 된 것은 아닙..
13/08/09 11:27
좋은 글에는 추천~
드럼 세탁기 쓰시는 분들은 슈퍼나 마트에서 파는 드럼 세탁기 청소하는 세탁기 청소제(명칭을 정확히 모르겠네요)을 사서 반년에 한번정도 하시면 좋습니다. 사용법도 쉽습니다. 세탁기 크기에 맞춰 넣고 한번 돌려주면 끝입니다. 드럼 세탁기 내부에도 빨래하며 나오는 미세먼지 등으로 더러워진다 하더군요. 한번씩 돌릴 때 마다 세탁기안에 물 색깔을 보면...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여자친구가 왔다가면 냄세가 사라집니다. 오기 전에 대청소를 한번 해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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